은 없다

나는 또래들에 비해 조금 일찍 결혼을 한 편이다.
나름 경제적인 결혼식을하고 비용절감을 많이했다는 소문이 났나보더라.
그리고 원만한 가정생활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친구나 후배들이 결혼을 준비할때즈음 내게 연락을 해선
어찌하면 결혼 준비를 잘할수있는지.
양가관계는 어찌하는지.
육아의 범위와 비중이라던지
돈관리 등등 결혼 후에 일어날 다양한 질문들을 하곤한다.

하지만 결론은
본인들의 생각대로 하겠으며 내가 제시하는 상황들은 벌어지지 않을 것 이다로 결론이난다.

남자들이 가장 많은 착각을 하는것 중 하나는
우리 엄마는 시어머니가 아닐 것이다.
라는 멘트를 라디오에서 들은적이 있다.
바로 내게는 아직 닥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조언은 꼰대질이 될 뿐이다.

오늘 점심까지 약 20여명과 비슷한대화를 해보았는데
결론은 안하는게 낫겠다.

조언을 들을 준비가 되지 않은사람들이 조언을 바라는 일은 참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