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2/23 17:30
쩝. 지금까지 쭉 정치공학적 계산에서 "winning position"이 되는 지역에서 살아서 체감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정부에서 정치공학적 계산에서 버리는 쪽에 서보니 참 착잡하네요.
호남 지역 분들이 한국 정치지형에 가지는 박탈감이 어떤 것이지 이제서야 좀 이해가 되려합니다.
18/12/23 17:37
한때 호남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 지지율이 8~90%넘게 나오는거 보고
'그래도 저기는 한나라당 너무 싫어하는거 아닐까?' 하고 생각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18/12/23 18:09
말씀하신대로 딱 비슷한 포지션 같아요.
광주사는 내가 지금 민주당이 개떡같아도 자한당찍는것은 에바참치인데 대체재가 나타났다? 오케이 고고. 마찬가지로 20대남성도 대체재 안생기면 당장 민주당을 찍어주겠지만 나타나면 갈아탈사람 꽤 있겠다 싶습니다. 문제는 20대남성에게는 대체재가 없을 것 같다는것이...
18/12/23 17:31
이 정책 대로라면 남성이 민주당의 지지를 철회한다고 해도 그 표는 야당에 뿔뿔히 분산되거나 무당파가 되서 별 위협이 안되는 반면에 여성표는 똘똘 뭉쳐서 민주당을 지지하네요.이러면 20대 남성은 정치공학적으로 오히려 무시해야 이득이네요.
18/12/23 17:41
현 정부가 바보도 아니고 괜히 온라인이 들끓는 상황에서 문대통령이 진선미 장관보고 잘한다고 한 게 아니죠.
20대 남성들이 그래도 자한당 찍는 건 좀 너무하지 않냐고 고민하면 이런 흐름은 더 가속화될겁니다. 1%만 더 가져가면 이기는 게 선거거든요.
18/12/23 17:35
현 정부 불만 있어도 자한당만큼은 찍지 말자는 게 얼마나 의미없는 소리인지 보여주는거죠.
20대 남성분들 계속 무시당하고 싶으면 다른 야당 찍으면 됩니다.
18/12/23 17:42
페미문제만이 제 인생의 모든게 아니기에 자유당을 찍을일은 절대없어보입니다. 자유당이 반페미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자유당도 여당되면 누구보다 페미가지고 표놀릴려고하는건 눈뜨고도 보입니다. 이전에도 그랬으니까요. 그런점에서 이룬것 하나없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게 더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에서 문제는 거대양당만이 헤쳐먹는 식이니까 결국 이런현상이 일어나는건데. 페미문제보다는 어찌되었든 다당제 개편으로 갈수있도록 소수정당도 힘을 주는게 순서라고 봅니다. 그다음 해결될문제들이 산적되어있는거구요.
18/12/23 17:43
20대남자 같은 경우도 자유당이 반페미라면 찍어줄수있죠. 문제는 자유당도 페미표를 버리면 답이없어서 페미당에 가까와서 20대남자들은 표를 줄 당이 없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아직까지 사표구요
18/12/23 17:46
사실 정치공학적으로만 보면, 민주당 하는 짓 싫지만 자한당은 더 쓰레기라 둘다 안 찍겠다. 이런거 참 의미없는짓 맞아요.
어쨋든 안 찍는것도 어느한쪽에 도움을 주는 행위니까, 둘중에 어느것하나에 비교우위를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그 우위를 가진쪽이 똥보다는 조금 나은 음식물 쓰레기라도 찍어주는게 맞는거죠. 그게 민주당이든 자한당이든. 다만 투표가 꼭 그런 계산하에서만 이루어지는건 아니니까요...내가 생각하는 옳다고 보는 쪽에 찍는 그 행위 자체에 의미를 둘수도 있는거잖아요? 내가 표를 줄만한 최소치정도는 그래도 해줘야 찍을수도 있는거죠 뭐.
18/12/23 17:48
어차피 의미 없을 겁니다. 우리나라 선거 특히 대통령 선거는 공약 싸움이 아닙니다.
인물, 이미지 싸움이죠. 이게 박근혜 때부터 시작된 이야기인데 정치공학이고, 뭐고, 내 콘크리트가 저쪽 콘크리트보다 많으니까 최대한 공약을 비슷하게 가서 이미지, 인물로 싸우는 거죠. 실제로 공약의 디테일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틀은 어느 후보나 비슷하게 가고, 그 와중에 도덕성, 이미지로 싸우는 게 선거죠. 정치공학적으로 확 차이 나는 사항에서 후보가 공약으로 승부 한다? 아니라고 봅니다. 선거에 들어서면 둘 중 하나겠죠. 페미 문제에 대해서 모든 후보들이 페미 문제에 비슷한 의견을 내든, 페미 문제가 단상에 안 올라가든
18/12/23 17:52
민주당이 걱정할 것은 20대 남성들이 자한당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20대 남성을 타겟으로 겨냥한 새로운 보수적 정당이 등장하는 거겠죠.
어차피 문재인은 앞으로 대선에 나올 일 없고 차기, 차차기 대선은 민주당 내부의 보다 젊은 차세대를 자처하는 정치인들이 맡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정치인들 대부분의 젠더 성향은 친 페미에 기울어져 있죠.
18/12/23 17:56
페미이슈 대항하기 위해 자한당으로 뭉치자??는 좀 아닌거 같은데...어느 정당을 지지하는건 본인 자유지만 의도적으로 그런 움직임을 가져가야할 당위성을 모르겠네요
자한당 뽑아주면 자한당이 남자들 편 되어준대요? 제생각엔 절대 아닐거같은데...여자대통령후보 내보내고 여성전용주차장같은 법안도 박근혜때 나왔고 당장 원내대표 단 나경원의원도 페미이슈 찬동하는 발언 계속하고 국회에 여성정책관련 법안은 민주당 자유한국당 너나할거없이 다 찬성 통과던데요 무쌍찍는 이준석 있는 바른미래당 밀어주면 이해라도 되는데 글쎄요 저는 20대든 30대든 남자들이 자한당 밀어준다고 해서 자한당이 여성 옥죄는 정책 할거라고 보지않네요 결코
18/12/23 18:00
민주당에 타격을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자유당을 뽑는 거니까요.
박근혜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 민주당을 뽑는 것이 자유당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18/12/23 18:09
글쎄요 이해가 안가는데요 자한당을 뽑아서 민주당을 견제한다는것보다 페미관련이슈에서 나아지는게 있냐는게 중요한게 아닌가요? 자한당이 다시 정권잡고 1정당이든 아님 과반을 위협하는 2정당이 되든 둘다 페미관련스탠스는 비슷한데 뭐가 바뀌나요? 그런의도라면 페미이슈때문에 민주당 거른다가 아니고 애초에 민주당 거른 사람들이 이때다싶어서 여론조성하는것처럼 느껴져요
18/12/23 18:12
젊은 남자들의 표심이 실질적으로 자신들 정권에 위협이 된다/혹은 정권 탈환에 도움이 된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는게 목표죠. 그럼 양당 모두 젊은 남자 표 의식을 안할 수 없으니 스탠스가 바뀔 수 있죠.
18/12/23 18:14
페미 이슈 때문에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정당들이 페미 이슈에 대해서 지금처럼 가만히 보고 있지 않을거라는 생각인거죠.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없으면 그건 사표라는 거고, 사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죠. 무시해도 아무런 영향력이 없으니까요.
18/12/23 18:16
적어도 젊은 남성들의 표로 인해 정권이 갈리게 된다면 정의당 정도를 제외한 모든 정당들이 페미정책 펼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 수는 있겠죠. 그리고 자한당은 민주당보다 상대적으로 페미자체에 대한 신념이 적고 표계산을 보고 움직이기 때문에 더더욱 효과적일테고요
18/12/23 18:18
젊은 남성들이 느끼는 분노는 단순히 페미니즘에 대한 호오가 아니라 "민주당이 우리를 무시하고, 호구취급한다"라는 심리에 근간한 겁니다. 이러한 상황의 주요한 원인이 20대 남성들이 꼬박꼬박 민주당을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고, 이러한 상황을 뒤집기 위해 경종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겁니다.
"인간에 대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온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20대 남성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민주당이 20대 남성들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며, 20대 남성들이 민주당의 존중을 얻고 싶다면, 20대 남성들이 민주당의 두려운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18/12/23 18:03
20대 남성들만의 힘으로 정당 (아마도 대안 우파에 가까운)을 만들어 밀어올릴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정치 지형상 그건 거의 불가능하죠.
그렇다면, 작은 힘으로도 민주당에게 경종을 올리기 위해서는 자한당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자한당이 여성 옥죄는 정책'을 하라고 자한당을 뽑는게 아니고, 민주당이 계속 젊은 남성들을 무시하다가는 큰코다칠 것이라고 경고하기 위해서죠.
18/12/23 18:09
이 부분에 대해서는..애초에 요즘 세태에서 반페미를 간판으로 둔 정당자체가 메이저가 될수는 없다는 점을 깔고 가야할거같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았고, 심지어 여자대통령이었는데 왜 지금 남자들이 더 박탈감을 느낄까요. 물론 그런 시대적 흐름자체가 지금이 더 거세게 몰려올수도 있겠지만, 정권의 스탠스차이도 분명히 있다고 보는거죠. 한쪽은 반페미/ 한쪽은 친페미라는 양극단이 아니라고 해도 말이죠. 그게 실제로 맞느냐 안 맞느냐를 떠나서 최소 지금 생각하는게 그런 논리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바꾸는것 자체에 의의를 두는거죠. 민주당이라고 다 잘한다고 생각해서 평소에 무조건 1번 하시는분들이 민주당 찍었겠나요. 그냥 박근혜 하는짓이 도를 넘어서 바꿔야겠는데 가장 경쟁력있는게 민주당이니 찍은거에요. 보면 이런 심리를 너무 배제하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분명히 존재하는 투표심리이고, 그리고 전략적으로도 그렇게까지 나쁜 전략은 아니에요. 결국 왜 바뀌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나올테니까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내려가고 이런건 모의고사성적 낮은거나 비슷한거고, 수능(선거)과 비교될 거리는 안되니까요. 당장 지금 여론조사 나와도 해석을 민주당에서 어떻게 하고 있나 보면 뭐.. 결국 유의미한 정치집단이 되어 선거결과자체를 바꾸는데 기여했다는 과정자체가 중요한거지 그 대안정당이 다를게 없다느니 그런 얘기는 별로 중요한 얘긴 아닌거죠.
18/12/23 19:36
약간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초점은 더민주든 자한당이든 맘대로 할 수 없게 만드는 정치지형을 만들자는거지, 자한당에게 정권을 넘겨주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현 정치지형이나 인물론으로서는 당연히 더민주 쪽에서 계속 정권을 가져가되, 더민주 단독은 물론이고 범여권 과반을 막는 모양새로 가야 그나마 국민의 여론도 빌리고, 설득도 해가면서 정치를 한다는거죠. 물론 가장 좋은 건 어느 당이든 과반을 가져간 정당이 독주하지 않고, 여기저기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이 자정하면서 올바른 정치를 하는거겠지만 지금까지 봐온 걸로는 그런 정당은 '없다'는 게 정답 아니겠습니까? 누구든 부패하고 독선적으로 변한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독주하는 권력을 줄 수야 없죠.
18/12/23 17:57
혼자두들겨맞는거보단 같이 맞는게 낫죠
문재인 연속두번찍었지만 저는 민주당찍을바에 이제 자한당찍겠습니다 이준석씨나 하태경씨가나온다면 그어느당이라도 찍을거구요 적폐적폐하지만 가장큰적폐는 페미라고봅니다
18/12/23 17:59
뭐, 20대 남자가 뭉치는게 선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적어도 양당이 20대 남자 눈치 안보고 안하무인격으로 하지는 못하겠지요.
18/12/23 18:04
사실 이게 정답이죠. 자유당을 찍으면 잘해줄거같냐?가 아닙니다
무시할수 없는 계층이 되면 양측이 다 신경써줄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사표를 내더라도 투표율이 중요한거죠.
18/12/23 18:05
요거에 대해 유시민님이 대답한거보니 기가막히데요. 여자들 공부할때 남자들 롤도하고 축구도해야하고 군대도 가야하는데 얼마나 억울하겠냐.. 말투가 조롱조 같던데요.
유시민님 책 다 가진 사람으로써 허망하기 그지없네요.
18/12/23 18:16
https://www.youtube.com/watch?v=gzAoQ5OL_Rw&feature=youtu.be
영상을 보면, 조롱조라기보단 발화과정에서 나오는 유머? 정도로 보입니다. 텍스트로 따면 정말 기가막힌 말이 되는데 발화 전체를 들어보면 그렇지는 않아요. 지금 20대들은 고등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여성들이 대부분이었고, 말잘듣는 여자 학생들을 더 이뻐하는 걸 봐왔어요. 남자아이들을 차별하는 걸 몸으로 느껴온 세대들이에요. 사실 우리가 뭐 여자들보다 특별히 더 받은 것도 없는데. 아직 미혼이고. 자기 또래에만 보면 여자들이 더 유리하다 이 말이에요. '자기들은 축구도 봐야하는데 여자들은 축구도 안보지, 롤도 해야하는데 여자들은 롤도 안하고 공부하지. 모든 면에서 우리가 불리해. 선생님은 학교에서 대놓고 여자들만 끼고 돌고, 남자애들은 막대하고. 이렇게 자라온 아이들이 사회에 있는 성차별은 우리책임이 아닌데. 우리는 살아오면서 그런거 없이 역차별 받고 살아왔는데.. 정서적으로 볼 때 반발할 수 있다고 봐요. 뭐든지 조정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요. 영상들으면서 전문 딴건데 판단은 각자에게 맡기겠습니다.
18/12/23 18:20
['자기들은 축구도 봐야하는데 여자들은 축구도 안보지, 롤도 해야하는데 여자들은 롤도 안하고 공부하지. 모든 면에서 우리가 불리해.]
이 문구 자체가 젊은 남자들에 대한 편견적 시선을 그대로 드러내 주네요.
18/12/23 18:26
음.. 조금만 첨언하면 저는 말할때 표정이나 저 발화문단 앞뒤 내용이랑 다 들으면서 봐서 그런가 '조롱'이라고 까지 들리진 않았어요. 진지하게 말하다 문제의 발화에선 웃음으로 바뀌어서.. 그게 조롱이라면 조롱으로 해석될 수도 있겠네요.
근데 전 저 영상에서 더 큰 문제가 정치적으로 볼 때 자연스레 조정되는 과정이라고 본 거라 생각합니다. 20대 남성의 반발도 당연하고, '옳은' 방향으로 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씀하기거든요.. 정말 답답합니다
18/12/23 18:31
자기들은 드라마도 매일 챙겨봐야되고 뭐야 그거 방탄인가도 따라다녀야되고 그런데 남자들은 방탄도 안따라다니고 드라마도 안봐. 모든 면에서 여자들만 불리하잖아 여자들은 억울할만 하죠.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면 유시민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뇌가 썩었다고 한소리 들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18/12/23 18:34
남자 너희들이 공부 안하고 축구하고 롤할 때 여자들은 공부 열심히 했어, 그러니 여자들 대우해주는게 당연해, 그러니 너희들이 억울해하는 건 피해의식이야. 니들이 놀아놓고 뭐 그렇게 억울해 하냐?
저는 딱 이렇게 이해되네요. 조롱 같습니다.
18/12/23 18:37
유시민 작가님을 굉장히 호의적으로 생각했는데, 실망스러운 발언이네요. 역으로 여자들은 다이어트도 해야하지 화장도 해야하지 드라마도 봐야하지 이런소리였음 가당키나 했을까요? 참...
18/12/23 18:39
해당 얘기 나오기 전에 앞에 단락 들으니까
민주주의는 욕망과 욕망이 붙어서 다수의 욕망이 이기는 건데 문재인 대통령은 대중의 욕망을 추종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지지율이 떨어진다, [이성적인 관점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려다보니까 벌어지는 상황]인데 20대들이 그러는 것도 이해는 간다 라고 하는데 걍 니들이 몰라서 그러는데 실제로는 페미 쪽이 정의로운게 맞아~ 이 얘기네요.
18/12/23 18:40
읽어보면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네요. 여자애들을 더 이뻐할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건데 남자들은 스스로 그걸 깨닫지 못하니 차별이라 느낄 수는 있다, 이런 얘기인데. 이거야말로 매우 마초적인 생각 아닌가요. 여자애들이 더 정신연령이 더 높고 성실하다는 프레임인데.
물론 성적분포 보면 중간층엔 여자가 더 몰려있고, 특히 암기형 문과과목으로 갈수록 중간층만 많은 게 아니라 상위권에도 여자가 많이 분포하는 경향이 보이긴 하는데. 근데 지금 싸움 구도는 능력으로 자리를 쟁취한 여자와 부당하게 뺏으려는 무능한 남자가 아니죠. 이대 로스쿨 같은 건수로 상위권에서도 역차별 시도하고 같은 하위권이라도 여자는 여자라고 더 챙겨주는 그런 구도에 대해 남자들이 반발하는건데. 진짜 합리적 차별이라면 남녀 양집단이 상향평준화 된 SKY에서는 페미니즘에 대해 반발할 이유가 없습니다. 동영상 보면 다를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현상황이 완전히 부당한 것만은 아니라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18/12/23 20:52
이게 "진심"으로 그러는 것인지, 중간중간 들리는 웃음소리를 보면 여성 관객들이 많아서 일부러 기분 나쁘지 말라고 말을 돌려 이야기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말 자체는 충분히 '남자애'에 대한 희화화가 느껴지네요.
다만 이 한 구절은 단순한 말실수나 농담 정도로 넘길 만하다고 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하고 문제인 건, 전체적인 논지도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선한 의도를 굳이 강조하거나, 사회가 개혁되는 과정에서 예견된 결과라고 비교적 단순하게 넘겨버리는 거겠죠;
18/12/23 22:35
저도 SEO님 말씀처럼 구절 자체는 걍 실패한 농담으로 봐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확히 말하면 20세기 개념으로는 성공한 농담이죠 청중들 다 재밌어하잖아요 깔깔대면서 그러면서 말하는 내용의 요지는 해치지 않았고 완벽하게 성공한 농담이죠. 근데 이제 21세기라서 저 발언이 녹화돼서 유투브에 올라왔으니 실패한 농담이 된거고... 그냥 발화 전체적인 흐름 자체도 저 발언하고 큰 차이가 없는데 굳이 표현으로 물고 늘어질 필요 없는거 같아요. 유시민 말은 1. 여성이 약자 맞다 2. 니들이 기분 나쁠만한것도 맞다 3. 근데 어쨌든 나라가 맞는 방향으로 가는데 그게 기분 나쁜건 어쩔 수 없고 어느정도는 감수해야 된다 결국 이 얘기고 농담이 거기서 크게 벗어나는건 아니니까요
18/12/24 11:21
유시민씨는 자신의 말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도 깨닫고 자신이 한 말좀 지키셨으면 좋겠어요
정치 안하고 한자리 차지 안한다고 다가 아닌데... 유시민씨도 이제 꼰대중 하나가 되버렸어요
18/12/23 19:46
아 진짜 빡치네요 크크크 아 평소에도 유시민 별로좋아하진 않았지만 이젠 진짜 본인말대로 뇌세포에 문제있는건 아닌지 의심이 갈지경 크크크
18/12/23 20:26
남자들은 롤도하고 축구도 바야하고 놀기도 해야 하는데 여자들은 그 시간에 공부만 하는데도 취업할때대면 능력이 모잘라서 여성 할당을 받아야 할정도로 능력이 딸리단건가요?
18/12/23 18:05
언제부터 민주당이 '정치공학적으로 특정 세대는 버려도 돼'라고 할만큼 오만해졌는지 크
뭐 날 버리겠다는데 어쩌겠습니까. 나는 '민주당 재집권을 막을 수 있는 당'에 투표할겁니다.
18/12/23 18:08
진짜 자한당 정말 찍기 싫은데, 민주당은 20대 남자들이 자한당을 싫어하는 걸 아니까 페미 정책 대놓고 밀어붙이는 거고..
그냥 총선에서 자한당이든 뭐든 간에 그나마 민주당하고 붙어볼 만한 정당에다 무조건 투표해야겠어요. 똥이던 된장이던 나한테 피해가 대놓고 오는걸 일단 막아야지 뭐..
18/12/23 18:12
갑자기 궁금해져서 박근혜 정부 때 무당층과 대충 짱깨식으로 퍼센트 비교를 해보니까 보통 10프로 정도 낮은데 그 때보다 높은 게 20대 남성이네요.
18/12/23 18:12
저도 자유당을 찍진 않을 겁니다
근데 그게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것도 아니고요 좀 많이 짜증나는 상황인게 어느 정당이 어떤가 하고 봐도 어디든 다 날 후려칠 정당밖에 없다는 게 제일 절망적이더라고요
18/12/23 18:14
근데 민주당에서 정치공학적 계산으로 2030남성을 버린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지금 기조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지않은가... 싶기도하구요. 그러니까 적당히 손해보는선에선 감수할 겁니다. 박사모급 보수당성향에게까지 민주당이 손벌리진 않잖아요.
18/12/23 18:16
그럼 더더욱 2030 남성이 민주당을 찍어줄 이유가 없죠. 자한당은 2030 남성을 향한 스탠스가 바뀔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민주당은 그럴 가능성조차 없다는 이야기니.
18/12/23 22:31
민주당을 찍을 이유는 없는데 자한당을 찍을 이유는 더 없죠.
자한당은 이미 세대 상관없이 나라 말아먹은게 여러번이고 민주당은 약자를 설정하고 그 약자에게만 특혜를 준다면 자한당은 강자에게만 특혜를 주는 집단이라 강자가 될 일이 거의 없는 2030 남성을 자한당이 챙길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8/12/24 12:23
찍을 이유 있죠. 젊은 남성들이 스윙 보트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줄테니까요.
자한당이든 민주당이지 지금처럼 버려도 되는 표라고 생각 못하게 하는게 목적인겁니다.
18/12/23 18:17
사실 이 가능성도 꽤 있긴 있다고 봐요. 대체로 반반? 지들 입맛에 딱 맞는 신념인데 표까지 도움이 되는거 같네? 고고고! 이런느낌.
똥같은 자한당 얘기 나오는거에 이런부분도 있죠. 얘들은 여성차별 이런거에 관심없어요. 그냥 표 되니까 하는 패션페미니즘이지. 표로 보여줄수 있으면 바로 손절하거나, 최소한 현상유지하고 여기편도 저기편도 안 들어주기는 할거 같은데 민주당은 진짜 극도로 표차이 나는거 아니면 그냥 이대로 진행시켜! 일거 같은 느낌이 든달까..
18/12/23 18:18
그렇기 때문에 페미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자한당을 찍는게 합리적인 선택이긴 합니다. 자한당은 신념이 아니라 표로 움직이니까요.
18/12/23 20:11
4050대야 페미정책보다는 다른 이슈로 움직이는 계층이고, 앞에 여성자 붙은 이상한 정책내지 않는 것 만으로도 20대 남성표를 모을 수 있다면 자한당 입장에서 해볼만 하죠. 손해는 없고 이득만 있는 거니까요.
18/12/23 20:20
2017년 기준 40대랑 30대가 130만, 30대랑 20대가 60만명 차이납니다.
20대 남성표가 20대 여성표만큼 모인다고 가정해도 350만표에서 정말 잘해야 60~70%정돕니다. 20대 여성이 320만표 언저리고 이 집단을 내버리면 여기서 나는 차이로 이후세대에서 나는 차이를 매우긴 어렵습니다. 여성자 붙은 이상한 정책 내는데 자한당도 참여하는 이유가 있죠....
18/12/23 20:24
자한당이 민주당과 같이 여성자 붙이는 정책 내봐야 20대 여자는 자한당 안찍습니다. 자한당이 페미정책 동조한 것도 20대 남자 지지율이 유의미하게 떨어지기 전이었고요. 만약 현재처럼 20대 남자 지지율이 저조한 상태에서도 자한당이 페미코인에 탑승하려고 한다면 그때는 제2의 대안을 찾긴 해야 겠죠.
18/12/23 20:50
한쪽을 포기하고 다른쪽으로 가기엔 양쪽 숫자가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가, 다른쪽으로 갔을때 다른연령대에서 지지가 안빠진다는 보장이 없는게 자한당의 정책전환을 가로막는 벽일겁니다.
해당 정책전환이 20대의 지지율에만 영향을 미친다면 과감히 전환해 보겠지만(이것도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해당 정책 전환을 했을때 다른쪽에서 수%대의 미미한 지지율 변동만 나도 손해니까요.
18/12/23 20:57
정책전환까지 해서 굳이 반페미정책을 앞장서서 펼칠 필요도 없습니다. 먼저 나서서 여성정책 만들어 발의하지 않고, 좀 이상하다 싶은 여성정책이 민주당쪽에서 발의되면 슬쩍 태클거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하죠. 이 정도 가지고 자한당 지지자나 무당층인 4050대가 돌아설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사실 나경원을 비롯한 자한당 내 몇몇 여성의원 말고는 딱 이정도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나경원등도 페미 문제는 당분간 조용히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현재 20대 남자 지지율이 실제 표심으로 발현되어 선거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끼치는 집단이라는 것이 증명되면 그때는 자한당이 반페미 정책을 펼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자한당은 그런 당이니까요.
18/12/23 21:49
그럴수야 있죠.
20대 남성의 표심이 해당하는 문제에 대해서 실제 유의미하게 드러나느냐, 자한당이 거기 편승하할 수 있고 하는것이 선거전략에 이익이라고 생각하느냐, 해당 변화를 지지하는 세력이 당내에 영향력을 가지느냐 등이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 해당 변화가 나타난다면 나름 좋은 연구대상이 될겁니다.
18/12/23 20:08
2030이 아직까지는 하나로 안묶이는 범주라서 모를 일이기도 합니다.
10년쯤 더 지나면 2030이 묶일수 있겠지만, 지금은 30대 초반정도에서 나눠서 앞족은 20대랑 유사 뒤쪽은 40대랑 유사한 인구집단일겁니다.
18/12/23 18:15
꽤 옛날부터 20대는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원래 20대가 중요투표층이었던 시절은 없어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정권 바뀌고 뭐하고 해도 체감이 잘 안 되거든요. 냉소가 디폴트죠.
18/12/23 18:19
그건 아닙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세대는 80년대생 세대입니다. 꾸준히 이 세대가 투표율이 가장 낮았어요. 이 세대가 나이가 들면서 최저 투표율 세대도 따라서 올라가고 있어요.
18/12/23 18:23
역사적으로 4.19만 생각해도 20대가 정치에서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는 힘들죠. 역설적으로 사회의 역동성이 거세된 시대라 말할 수는 있겠네요. 그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18/12/23 18:24
한국이라는 나라는 그래요...
가만히 있으면 더 밟히고, '건드리면 X된다' 라는 것을 꼭 봐야 정신을 차리죠 자한당을 찍던 트럼프를 찍던 시진핑을 찍던 도끼로 찍던 누굴 찍던간에 20대 남성계층이 뭉치면 뭔가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다는걸 보여줘야 하는거죠, 그래야 정치권도 그들을 위한 정책을 펴기 시작합니다. 아무 힘도없는 계층인데, 미쳤다고 그들을 위한 정책을 펴겠어요?? 표되는 20대 여성계층들에게 퍼줬으면 퍼줬지.....
18/12/23 18:26
20대 남성 지지율이 폭락하기 시작한게 대략 10월쯤이잖아요? 얼마 안됬습니다. 앞으로 총선까진 이에 비하면 한참 남았는데 얼마나 다이나믹 할지 기대되는군요.
18/12/23 18:26
정치공학적으로 20대 남성 버려도 된다고 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주장은 전라도 무시해도 된다며 억압했던 그 시절 그것과 다를 것 없는거 정말 모르나요?
18/12/23 18:29
정말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을..걸요(???...;;;)
제가 많이 못봐서 그런걸수 있는데 저도 그렇고 대체로 하두 지금 상황이 짜증나니깐 냉소적으로 자학하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아서-.- 만약 그걸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은..(..)어 음 벌점떄문에 뭐 더 심한 말은 못하고 여기까지만 허허...
18/12/23 18:30
pgr21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런 소리 당당하게 하던 사람 많았어요. 역풍 불고나서 좀 버로우 했지만요. 지금도 문지지자가 많이 모인 루리웹 북유게 오유 시사게 클리앙 이런 곳은 엄청 많습니다.
18/12/23 18:27
저는 페미하고 박사모가 손잡는거 보이니까 정치공학적으로 이러는걸로 보였는데 아니었나보네요.
불이익이 체감되는 세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이정도의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 뭐라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18/12/23 18:28
20대 남성들이 총집결해서 특정 정당을 지지해봐야 의미있는 수치가 안나옵니다.
결국 역사적으로 봤을때 연대가 답이죠. 현재 반민주 연대중 가장 의미있는 수치를 내고 있는 곳은 워마드/일베/태극기부대 연합입니다. 자한당을 찍어서 민주당에게 피해를 주고, 이를 통해 집단의 의견을 관철시키려는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주말마다 있는 정권 탄핵 집회에 참가하시는 것이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18/12/23 18:28
젊은 남자들이 지지층에서 이탈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이라, 아직까진 부동층이 많은게 당연하다고 보긴 합니다. 1년도 넘게 남은 총선때쯤 되면 어디로 모여도 모이겠지요. 그 모이는 장소는 각 당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결정할 것이고.
18/12/23 18:31
저는 요즘 생각이 드는게 자유한국당이 지역갈라치기를 선거에 이용하던 것도 정치공학적으로 당연한 게 아닌가 싶어요.
성별갈라치기가 정치공학적으로 당연한 거라고 말하는데 지역갈라치기도 당연한 거겠지요. 당연히 선거에 이길려면 그렇게 하는게 맞지요.
18/12/23 18:43
개인적으론 성별 갈라치기가 더 악랄한거 같아요.
우리나라 미래에 가장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은 낮아지는 출산률에 악영향을 줄수밖에 없는 이슈니까요.
18/12/23 18:56
지역갈라치기는 민주당도 영원한 2등을 만들어주는역할도 하긴했죠.
정치권에서는 인구가 줄어드니 난민이니 다문화니 장려할려고 하자나요. 한쪽에서는 인건비 싸게 뽑아먹자 한쪽에서는 인권이니 세계화니 이상한소리하고 결국은 자기들 표팔이하는 것일뿐인데 답답합니다.
18/12/23 18:41
저도 대통령 행정부가 그렇게 큰잘못 안했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은 글쎄요) 동조하는 사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의견을 확대재생산하는 분들은 원래 민주당 안 좋아하셨을거라 보지만 지금 공감하는 분들이 다 멍청해서나 민주당 싫어해서 그런게 아니에요. 실질적으로 래디컬 페미한테 퍼주거나 하진 않았지만 분명 남자들 기분나쁘게 자꾸 긁는 건 사실이니까요.
18/12/24 12:43
저는 정치적 냉소 + 일베성향 세대가 양산됐다고 봅니다. 일베처럼 최소한의 사회규준을 넘지는 않는데, 시대정신으로 쌓아올린 몇 가지 중요한 가치를 뇌피셜로 까고 그걸 쿨하다고 생각하면 지금 pgr처럼 되죠. 그냥 지금 세대 성향이 그래요.
그게 여성집단을 정체성으로 모이면 메갈이 되는 거고, 그걸 보고 피해망상을 기준으로 모이면 지금 꼬라지 pgr처럼 되는거고.
18/12/23 18:43
점점 아무도 관심안주니까 더 워딩을 자극적으로 하시네요 껄껄껄
2~3주전만해도 부정평가에 젠더이슈 1%도 안잡힌다며 찻잔속의태풍이니 뭐니하다가 지지율 떡락하니까 이젠 피해망상자들로 매도 크크크크 어마하신분이네 예전부터 대단한사람이라는건 알았지만
18/12/23 19:01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의 죽음의 5단계
1. 부정 : 젠더이슈는 찻잔속의 태풍이다. 실제로는 아무 영향력 없다.[ <- 2~3주전 SoundLove님은 여기] 2. 분노 : 뭐? 자한당을 찍는다고? 어떻게 자한당을 찍을 수 있어?! 피해망상! 피해망상!! [ <- SoundLove님은 지금 여기] 3. 협상 : 차라리 바른미래당이나 민주평화당을 찍어보는건 어때? 정의당은? [ <- 친문친민주 성향 커뮤니티들은 지금 여기] 4. 우울 : .......... [<- 분열중인 진보성향 커뮤니티들 내의 민주당 코어지지층은 지금 여기] 5. 수용 :
18/12/24 12:55
2~3주 전도 피해망상 징징 메타라는 말은 썼습니다. 지금도 1% 밖에 안잡히는 이슈라고 생각하고요. 메갈이 여초 삼킬 때 거부하던 사람도 저처럼 어그로 취급 받았겠죠. 순한맛 일베가 pgr테라포밍할 때 제정신이어서 더 괴로운 사람 하나가 똥물이라도 뿌리는 과정이라 이해하십쇼.
18/12/23 18:45
1. 피지알 가짜뉴스, 지역드립은 좌우를 안가립니다. 소수진영의 가짜뉴스가 더 욕을 먹을 뿐이지.
민주당/정의당 쪽 옹호하는 가짜뉴스, 경상도 욕하는 지역감정도 올라오는데요? 왜 거기서는 그런 말씀 안하실까요? 보고 싶은 거만 보느라 고생하시네요. 2. [자유한국당보다 낫다]는 건 맞는 말인데 당연한 말이죠. 피자알러 아무나 대통령 해도 이명박은 몰라도 박근혜보다는 나을텐데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걔랑 비교해서 낫다는 말을 써먹는다는 거 자체가 위기상황이라는 걸 스스로 증명하고 다니는 거에요. 이 정권 잘 나갈 때는 이명박근혜가 비교 대상이 아니었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냐 못만드냐가 관심사였거든요. 그래도 이명박근혜보다 낫지 않냐는 소리 하기 전에 혀 깨물어야죠.
18/12/24 12:50
1.pgr에 정의당 옹호하는 가짜뉴스가 올라오긴 합니까? 있어야 뭘 까던지 하지.
민주당이요? 제가 올해 가장 어그로 끌게된 게, 극문강점기 때 민주당/친문재인 쪽을 까면서 그렇게 된거죠. 2.질적으로 다른 걸 뇌피셜, 군중심리, 선동날조로 동급으로 깎아 내리는 것일 뿐입니다. 즉, 제 입장에서는 제정신이 아닌 역겨운 피선동자들이 가장 오래 눈팅하던 커뮤를 집어삼킨 거죠. 메갈강점 당하기 전에 여초사이트에 남아있던 제정신 박힌 사람들도 메갈포밍 당한 사람들에게 비슷한 취급 당했겠죠? 누구 평가가 정당한지는 두고봅시다. 이미 극문에 대한 지금 pgr주류 인식은 당시 제 인식과 같아졌네요.
18/12/24 12:35
지금도 찻잔 속의 태풍이라는 건 통계가 말하고요. 근데 유머나 보고 아이돌 글이나 보려던 사이트들이 하나같이 맛이 가버리는데 빡치지 않습니까.
18/12/24 12:34
pgr에서 제 행위가 찻잔 속의 티백 속의 먼지 하나쯤 됩니까? 안티페미, 여혐 기류가 있을 떄부터 어차피 거스르지 못할 흐름이었죠. 똥이라도 뿌려야죠.
18/12/24 13:13
저 사람들도 어차피 거스르지 못할 흐름이라 똥이라도 뿌리는거죠 뭐. 제가 봤을 땐 이 흐름에 비하면 안티페미 여혐 기류는 찻잔 속의 티백 먼지 하나 보다도 작을 겁니다.
18/12/23 19:12
문제해결을 위한 글쓰기; 비판하는 사람이 지켜야 할 예의
https://pgr21.net/?b=8&n=50097 1.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행적이 문제다. 가능한 링크를 곁들여서 손에 잡힐듯이 비판하자. 2.그 사람의 행적이 pgr의 어떤 규정에 벗어나는지, 혹은 규정은 아니지만 어떤 예의에 벗어나는 지 정확히 말하자. 3.추상적 요구가 아니라 아주 구체적인 행동만 지적하자. 님이 옛날에 적었던 글 내용의 일부분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정작 님은 댓글에서 저 세가지 내용을 얼마나 지키고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18/12/24 12:30
문제해결을 바라고 쓰는 게 아니지요.
한 사람이라도 더 기분더러워지고 짜증났으면 좋겠어서 똑같은 수준으로 똥을 뿌리려고 쓰는 댓글입니다. 제 역겨움을 참지 못하고 쓰는 댓글이고요. 지금도 역겨워서 견딜 수 없을 정도입니다. pgr수준이야 몇 달 전부터 안티페미 분위기에 넘어갔을 때부터 답이 없었던 거고요. 다만 당시에 문빠 자처하던 사람이 안티페미 분위기에 올라서서 좋다고 정의당 깔때는 우습더군요. 제정신인 사람은 페미니즘을 일정수준 수용할 수밖에 없고, 문재인 대통령은 몹시 제정신인 사람이죠. 문통이 메갈을 구분못하고, 손절못하는 건 아쉬운데 페미니즘까지 몽땅 악으로 넘어가면 문통까지 걸려드는 것을.
18/12/24 13:19
메갈을 구분 못하고 손절 못하는 것과 제 정신이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죠. 걍 각자 바라는 바에 따라 투표하겠다는걸 제 정신이 아니라고 거품무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18/12/24 12:57
가짜뉴스, 사실이라면, 우덜식에 대한 반박은 없는거죠?
pgr이 순한맛 일베가 되네요. pgr이 20대 대표 선수니까, 20대 주류가 순한맛 일베가 되는 과정인가요?
18/12/23 18:44
애초에 "진짜 자한당이라도 찍을거다" 라는 소리가 나오는거 자체가 아직 자한당 찍을 마음의 준비가 덜 된거죠.
마치 말싸움하다 진짜 자꾸 그러면 정말 나 너 때린다~ 이런 얘기하는거랑 똑같습니다 저런 얘기 자체에 결국 사람 때리는게 정말 나쁜일이라 죽어도 하기 싫다는 마음이 다 드러나있거라 말싸움하다 저런 얘기나와도 하나도 안 무섭죠~ 진짜 무서울라면 도가 지나치게 날 수틀리게 하면 나는 쟤를 한대쳐도 된다는걸 자연스럽게 여겨져서 주먹부터 나오는 단계가 되어야죠 지금 넷상의 여론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닙니다. 결국 자한당은 못 찍을 사람들이 여전히 절대다수임
18/12/23 19:00
그래봐야 반자한당 콘크리트였다가 반민주당 콘크리트가 되는것뿐이죠. 본인한테나 나라한테나 플러스가 아닙니다.
어느 정당 찍어주고 말고를 종족의 운명을 짊어진 혹성 최후의 전사라도 된 마냥 숭고히 여기는 그 마음가짐을 버리는게 정답이죠. 자한당이고 정의당이고 인물이 괜찮고 비전이 괜찮던 아니면 걍 쟤들보단 낫지 않을까 싶던 설득을 당했으면 걍 찍으면 됩니다. 떡갈비 살붙이듯 찍을 이유 안 찍을 이유 덕지덕지 붙이고 해봐야 그것도 결국 만점짜리 객관적인 행위가 아니에요. 투표장을 스즈키컵 결승을 앞둔 박항서에 빙의돼서 비장하게 가시는분들이 많은게 신기합니다.
18/12/23 19:14
싸움보다는 연애로 비유하면 편하죠. 결혼까지 하신 분도 있을 테고, 극우정당 같이 새로 좋은 사람 만날 수도 있는 거고, 불신병이나 트라우마가 생겨서 평생 솔로로 고독하게 지낼 수도 있고 다 그런거죠.
18/12/23 22:37
좋은 여자친구는 결혼하면 앞으로 좋은 반려자가 되어 평생을 함께해줍니다. 하지만 정당은 지지자 개개인에게 마냥 좋은 정당일수가 없죠 몇천만명의 욕망이 모여 탄생한 집단인데요.
정당이 지지자를 이용해먹듯 지지자도 철저히 정당을 이용해먹어야죠. 아무리 이번 일로 민주당에 실망했어도 이번엔 안 찍으면 그만이지 평생 이 당은 거릅니다 이런 얘긴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이번에 맘에 안들어도 다음에 잘하면 찍어줘야 잘할 유인이 생기는거죠.. 가령 저한테는 강제 징집 폐지랑 정치 참여 연령 대폭 낮추는게 이 나라에서 제일 급한 가치고 자한당이 총선 투표권 15세부터 주자는 공약 걸고 민주당은 반대하면 전 자한당 찍을겁니다. 지금 자한당 안 찍는건 자한당이 저번에 쓰레기짓해서가 아니라 지금도 쓰레기라 그런거죠. 지금 잘하면 찍어야죠.
18/12/23 18:55
저도 자한당으로 가지는 않아요...
다만 정부가 무능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문재인 맹목적 지지자들이 정당한 비판조차 적폐로 몰아가는 현실이 싫을 뿐...
18/12/23 18:58
20대 남자가 주목 받는건 의도적인 시선돌리기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
진짜 중요한건 지역적으로는 영남 특히 부산지역이고 계층적으로는 편의점업주로 대표되는 자영업자죠. 실체도 서로간에 이권도 다른 20대보다는 저런 계층이 중요한거죠. 지금 데드크로스 나오는건 순전히 20대남자때문만이 아니에요.
18/12/23 19:47
이미 영남권이나 자영업자 역시 관심의 축에 있는 대상입니다. 괜히 이영자라고 하는 게 아니고....
이른바 넷심으로 봐도 pgr 정치글 하반기 최대 관심대상이 메웜에 의해 이탈한 20대 남성이라면,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관심대상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었습니다. 그쪽은 이미 한차례 지나간 태풍이었고, 아마 내년에 최저임금이 또 오르면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겠죠.
18/12/23 19:07
20대 남성이 정치적으로 보수화된 건 아니니까요.
대북정책이나 소수자 인권이나 부의 분배에 대해 물어보면 진보에 가까우면 가까웠지 보수 쪽은 아닐 겁니다.
18/12/23 19:20
현 20대 중반 ~ 30대 초반은 연평도/천안함/김정일 사망/핵실험 등 온갖 굵직굵직한 대북 이슈를 군대에서 체험했던 세대입니다.
사건 하나 터질때마다 군생활 빡세지고 휴가 짤린 기억이 생생한지라, 대개 북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을 수가 없어요. 경제/사회에 진보적인 스탠스를 가진 사람도 대북 정책 만큼은 보수적인 남성 젊은이들 많아요.
18/12/23 19:23
페미가 싫으면 목소리를 들어주는 쪽 표를 찍을 생각을 해야지. 자한당을 찍겠다는 건 대체. 자한당 찍어서 그쪽 투표율 높아지면 민주당이 위기감을 느끼고 20대 남자를 위한 정책을 펼칠거 같나요. 아니면 자한당이 갑자기 태세전환해서 남자편 들어줄까요? 애초에 정치공학적으로도 바보같은 짓입니다. 우리 얘기 들어줄 생각 1도 없는 정당들 사이에서 간보기 하는거에요.
애초에 덩치 큰 정당들이 움직이는 방식이 그렇습니다. 차라리 바미당을 찍어요. 거기 애들은 눈에 불켜고 남자편 들어줄테니까. 페미들이 정의당을 베이스로 세력을 넓히는 거 봤잖아요.
18/12/23 19:27
걔네도 안 들어줄걸요. 어느 쪽을 찍어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방향은 동일할겁니다. 페미를 막으려고 투표하는건 결국 걍 존재감 표출 외에는 아무 효과가 없을거에요.
18/12/23 19:29
바미당은 들어줄겁니다. 걔네는 확실한 지지층이 필요하거든요. 물론 전 바미당이나 자한당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입장이지만, 우리편 될 사람을 고르려면 말 들어주는 쪽으로 가서 읍소하라는 거죠.
18/12/23 19:33
이준석 하태경보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혜화역 시위 때 당 차원에서 논평낸거보시면 그게 아닐거라는거 아실겁니다. 걔네의 목표는 제 3당이 아니에요.
18/12/23 19:39
바미당 같은 하꼬당의 정책은 조석으로 달라지는 거라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그 당에 이런 이슈를 받아줄 사람이 있느냐 하는 거고, 이준석 하태경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고 봅니다. 남은 건 진짜 표를 줄 사람들이에요.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자꾸 바미당 찬양하는 거 처럼 들리는데 전 뭐가됐건 자한당과 그 사생아들에게는 죽을때까지 표줄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18/12/23 19:42
하꼬당에 20대 남자들이 표를 줘봐야 당락에 큰 영향은 없죠. 그리고 20대 남자들 움직여 봐야 별거 없다는 인상만 정치권에 남겨줄 거고요. 정치공학적으로 따지면 별로 좋은 전략 같지는 않네요
18/12/23 19:45
자한당의 당락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20대 남자의 힘을 쏟아부을 수 있다면, 바미당에 몰아주는 쪽이 정치공학적으로 더 큰 힘을 낼 수 있을 겁니다. 내 편이 되어주는 정당하나의 존재는 장기적으로 훨씬 큰 힘이 됩니다.
18/12/23 19:48
표를 몰아줘봤자 당선이 안되는데 어떤 힘을 낼 수 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영남권 보수들이 그렇다고 20대 남자들을 위해 바미당을 찍을 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지금 당장 머리가 깨지게 생겼는데 장기적으로 볼 여력도 없는데다, 오히려 자한당에서 20대 남자들이 자기 표밭이 아니라고 인식해버리면 민주당과 짝짜꿍해서 더 친페미 정책을 펼칠 여지도 있습니다.
18/12/23 19:51
적어도 뭘 목표로 하고 있느냐는 중요하죠.
말씀하신 것과 같은 특수한 포지션을 잡아서 확고한 제 3당 정도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냐 (정의당 같은) 민주당 자유당 2당에서 자유당을 제끼고 그 자리에 오를 거냐 바미당 목표는 명백히 후자고 그런 이상 절대로 남자 말 안 들어줄겁니다. 애초에 정치권에서 목표가 '당선'인 이상, 남자 말을 안 듣는게 당선에 유리합니다. 정치에서 여성 유권자의 포지션은 1. 더 오랫동안 살아남음 2. 화력도 더 막강함 3. 상대적으로 정치에 대한 관심도는 적음 어떻게 봐도 정당 입장에선 핵심으로 삼고 싶은 집단입니다.
18/12/23 19:34
지금 20대 남자의 입장은 남자를 위한 정책을 펴달라는게 아니라 지금처럼 이상한 페미정책을 펴지 말라는 거니, 굳이 남자를 위한 정당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정치공학적으로 따지면 소수야당을 찍어 사표를 만드는게 더 바보같은 짓이죠
18/12/23 19:38
지금 필요한 건 20대 남성의 표만으로도 정권이 교체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그나마 이게 가능한게 현재로서는 자한당이고요. 그리고 20대 남성표의 힘으로 자한당이 정권을 잡으면 지금처럼 앞에 여성이 붙는 이상한 정책을 남발하지는 않겠죠. 만약 자한당 마저 똑같다면 그때가서 제3의 대안을 찾으면 되는 거고요
18/12/23 19:42
사실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어느쪽이 맞다고 백프로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자한당을 찍는게 민주당의 친페미 정책을 물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첫번째 선택지가 자한당이라는 건 좀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메갈 싫다고 일베하겠다는 말과 똑같이 들리거든요.
18/12/23 19:45
만약 페미문제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으니 자한당을 찍지 말라고 하면 저는 받아들일 수는 있습니다. 이건 가치관의 문제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페미의 폭주를 막는게 제 일의 가치인 사람이라면 자한당을 찍는게 현재로써 정답에 가장 가까운 건 맞다고 봅니다.
18/12/23 19:51
현재의 승자독식 소선거구제에서 바미당을 밀어주는 건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 그렇죠. 말은 그럴싸하지만 결국 다 사표잖아요.
정 바미당을 찍는다면 지역구는 자한당에, 비례는 바미당을 찍는 전략 정도가 유효하다고 봅니다. 민노당이 밀었던 3-12 투트랙처럼요.
18/12/23 19:43
그런 식으로 치면 이번 정권에서 군장병 복지 수준 높여놓은것도 앞으로 20대에 합류할 10대 생각해서 안배한거겟죠.
역대 보수정권들은 앞으로 20대에 합류할 10대를 고려해서 군장병 복지 증진을 해왔었나보죠? 미국처럼 4+4도 아니고 5년 해먹고 마는 정권이 뭔 그리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 운영한다고 보시는지 크크 애당초 10대들이 지금 양상보고 전부 우경화되고 반민주 추세가 굳어질거라는건 망상 아니면 과도한 행복회로죠. 지금 이렇게 난리쳐봐야 총선 즈음해서 생기는 이슈 따라 갑니다. 최순실이 고작 2년전인데 민주당 견제 위해 자한당 찍어야 한다는 소리도 나오는 판국에 총선때 무슨 일 터질지 누가 어찌 알까요.
18/12/23 19:58
반대로 생각하면 최순실이 고작 2년밖에 안됐는데 자신들을 지지했던 사람들 입에서 "자한당 찍어야지" 라는 소리가 나온다는것 자체가 지금 정권이 역대급 헛발질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겁니다.
18/12/23 20:12
저출산고령화의 압박으로 그 10대 숫자가 적거든요.
선거공학만 굴리면 3040들이 6070정도 연령으로 변해야 비중상 지금 10대가 중요해지죠. 대부분의 정치인은 그 전에 다 은퇴합니다.....
18/12/23 19:42
페미 때문에 민주당 버리고 자유당 찍는건 똥맛 카레가 싫다고 똥을 먹겠다는거죠.
하루라도 빨리 자유당이 소멸하고 민주당이 쪼개져야 해결될 문제인데 자유당이 너무도 튼튼하네요.
18/12/23 19:44
진짜 5초만 생각해보면 자한당도 표줄곳은 아니죠. 그게 문제입니다 크크크크
근데 앞으로는 자한당 민주당 같이 거를겁니다. 까짓거 평생 사표만 던지죠 뭐.
18/12/23 19:54
누누히 말했지만 현재를 혼자 똥 먹기 vs 똥 나눠 먹기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면 후자 쪽을 찍는 것도 납득 못할 것도 아닙니다. 걍 누가 뭘 찍든 신경을 끄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18/12/23 20:08
아직도 많은 분들이 착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자한당 찍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한당이 더 냄새나는 똥이라는걸 몰라서 찍겠다는게 아닌데도 계속 엉뚱한 소리를 하는 분들이 보이네요. 애초에 그런 사람들에게 자한당이 최악이냐, 차악이냐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애초에 그런식으로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는 사람들은 정치적 계산에 의해 우리를 배제하면 당신들은 절대로 다시 집권할수 없음을 보여주는게 목적이고, 씁쓸하게도 민주당의 집권을 저지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집단이 자한당인것도 사실이구요. 20대 남성을 배제한 민주당에게 패배감을 안겨주어 20대 남성을 배제한 판단이 잘못된 판단이었다는걸 결과로 증명하는게 목적이지 자한당이 집권하고 말고는 2차적인 문제에요. 근데 2차적인 문제를 들고와서 계속해서 설득해봤자 설득이 될리가 없죠.
18/12/23 20:18
그게 바로 자기 자존심에 자기 목에 칼을 들이대는거라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말 뿐이었지만 실제로 실행되면 과연 불행해지는건 누구일까요? 민주당은 야당이 될뿐 크게 손해보지 않을겁니다. 불행해지는건 그저 우리일뿐.... 빌어먹을 현실이죠.
18/12/23 20:25
페미 정책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전 정권과 비교해서 20대가 딱히 체감상 나아진 부분이 없어서 자한당 찍으면 더 불행해진다는 말도 사실 크게 와닿지가 않죠.
18/12/23 20:34
실행이 안되어도 이미 불행해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같이 불행해지냐 vs 나 혼자 불행을 떠맡는다 일반인들 입장에선 어떤 선택을 할지 자명하고..
18/12/23 20:48
인간은 이기적이니깐요.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그 행위로 인해서 내게 조금이라도 이득이 돌아와야 가치가 있는거 아닐까요? 남도 같이 손해본다고 그게 내 이익으로 돌아오는건 아닌데 말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대통령과 민주당이 잘했으면 이런 뭣 같은 경우는 피했을텐데.... 이게 다 대통령과 민주당 때문이네요.
18/12/23 20:52
나에게 조금이라도 이득이 오지 않더라도
남이 피해를 안보는데 나는 피해를 본다(혹은, 실제로 그렇지 않더라도 피해를 보는것 같다) 라는 건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다르겠지요. 남의 일이라면 이성적일 수 있겠지만, 뭐든 자기 일이 되면 감정적이 되는것처럼... (TVN 예능 더 지니어스 출연 당시의 이준석이 한 명언이 있죠) 문재인대통령, 민주당, 잘 하지 않았어도 됐습니다. 성별이슈 아예 1도 언급안하기만 했어도 이렇게 되진 않았겠죠.
18/12/23 20:34
글쎄요.. 난 젊은 남자로서의 고난을 거의 지나간 지금도 열 뻗치는데, 지금 20대들은 참 억울하겠다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서요.
걔들이 명박근혜시절이 불행할까요 지금이 불행할까요. 난 지금일거 같은데. '더' 불행해진다는 얘기 자체가 우리 기준의 얘기일뿐이죠.
18/12/23 20:14
20대들 제발 자한당 찍었으면 좋겠어요.. 찍겠다는데다 대고 자한당이 어쩌구 저쩌구 구차하고 무의미합니다. 그냥 자한당 찍는다고 20대의 영향력이 보여줄수 있는지 자한당이 집권하면 나라가 또 어떻게 되는지 다 경험해봐야죠.
18/12/23 20:31
20대가 자한당 안찍을거라고 생각하는건 잘못된게 지금 20대 초중반은 자한당한테 직접적으로 당한거나 본게 별로없죠 초중학교때 뉴스 정치를 누가 보겠음 지금 30대이상보다 자한당에 가지는 반감이 적어요 직접적으로 겪은게 별로 없으니까
18/12/23 20:34
아니 근데 그자찍 하시는 분들 중에서 그 누구도, 지금도 한 번도,
"20대 남자가 버리는 패가 아닌 이유" 에 대해서는 설명하는 걸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네요. 맞긴 맞나 봅니다.
18/12/23 20:38
팩트죠 뭐. 20대 남성층이 한 집단으로 집결이 되는것도 아니고, 인구수가 되는것도 아니고.
다만 우스운건 진짜로 그자찍 하겠다, 이번엔 자한당 찍을거야 이러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어떻게 자한당을 찍을수 있냐로 넘어가더군요.
18/12/23 20:46
근데 20대 남자들은 버리는 표라고 하지만, 2달 동안 극단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지니 그 전에 없던 피드백이 정치권과 언론에서 여기저기 나오고 있죠. 표 몇프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선거판에 20대 남자들 버리고 이기겠다? 만약 지금 20대 남자 지지율 그대로 실제 표심으로 발현되면 당락에 꽤 영향을 줄겁니다.
18/12/23 20:55
20대 남성정도로 좁히면 버리는 패도 중요하게 고려할 패도 아니게 되죠. 특히 해당 범주가 조직화되어있지도 동질적이지도 않은 상황에서는요.
당장 임노동자중 저김금 노동자가 20대 남성보다 많은데 딱히 해당연령에 대해서 버리느니 중요하니 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처럼요.
18/12/23 21:42
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이슈가 현재 최저임금 인상과 그에 따른 자영업자 생계랑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일로 보입니다. 이건 중요한 이슈로 다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18/12/23 21:53
저임금노동자를 버리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찮가지로 20대 남성을 버리자고 하는 사람도 없을겁니다.
하지만 저임금 노동자를 논의에 포함시켜주지는 않습니다, 다른 인구집단에 대해서도 마찮가지죠. 그렇게 중요한 이슈에서도 해당하는 인구집단을 주체화하지 않고 논의가 굴러가니까요...
18/12/23 21:56
저임금노동자나 취약 소수자, 계약직 노동자의 경우에는 그래도 사회적 약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 대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면, 20대 남자는 기성세대의 눈높이에서 이미 사회적 강자라고 여겨지고 있지 않나 합니다. 다른 계층과의 최대 차이는, 다른 계층은 그 계층에 대한 문제인식은 되어 있지만 해결이 미흡한 수준이라면, 20대 남성에 대한 문제인식 자체가 안 되어있지 않나 하고 최근의 민주당 행보를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18/12/23 22:01
저임금 노동자는 수십년, 취약소수자도 수십년, 계약직노동자도 근 20년 이상 걸려서 부단한 문재제기와 활동으로 해당하는 공감대가 만들어진 겁니다. 심지어 그럼에도 아직 부정하는 사람이 있죠.
20대 남자가 언제부터 취약집단으로 스스로 자리매김 했는지 불명확한 정도 시간만으로 약자라는 공감대가 만들어지는건 힘든일입니다. 앞으로 그렇게 될 수야 있지만요.
18/12/23 22:02
그럴 수 있겠네요. 모든 사람이 20대로 머무는 시간이 10년뿐이라는 점에서, 약자라는 공감대가 만들어지는 건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8/12/23 22:05
내부다양성이 강한쪽도 부정적 요인이 될겁니다.
20대 남성이라고 해서 가지는 경험의 동질성이 어느정도나 될지 알기 어려우니까요. 향후엔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내부 외부적인 자원을 동원해 내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18/12/23 22:53
저는 20대 남자가 약자라는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쪽이긴 합니다
새끼사자, 새끼곰이 어릴 때는 다른 포식자들에게 잡혀먹힐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사자나 곰이 약자라곤 할 수 없죠 새끼사자나 새끼곰에게 필요한 것은 안전하게 성체가 될 수 있도록 보장해줄 환경일 뿐이고, 그와 같은 맥락에서 20대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복지'는 일자리밖에 없다고 봅니다
18/12/23 22:54
20대 남자와 비교될 대상은 20대 여자인데, 20대 여자는 남자와 비교해서 어떤 면에서 약자인가요?
지금까지 그래왔다고 앞으로의 남자가 도저히 사자나 곰으로는 안 보입니다. 남성사회 내부의 무한경쟁의 생존자가 사자나 곰일 수는 있겠죠. 지금 정책을 만들고 발의하는 국회의원은 한 명도 안 빼고 여기에 속합니다.
18/12/23 23:04
약자인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앞으로 약자가 될 것인가? 이건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겠구요. 어차피 전 전에도 얘기했지만 결과의 평등이란 시각에서 지지하는 거라
물론 따지자면 무한경쟁의 생존자가 사자나 곰이죠. 근데 뭐 그리 따지면 지금 40대 50대도 시궁쥐도 있고 승냥이도 있고 호랑이도 있고 다양합니다. 별로 특이한건 아니란 거죠
18/12/23 23:46
40대, 50대 여성은 상대적으로 사자나 곰이 못 됐는데, 두 가지 정도 가정을 해볼 수 있겠네요.
1. 원래 여자는 사자나 곰이 못 된다. 2. 될 수 있었는데 뭔가가 막았다. 1은 배제합시다. 2라고 친다면 평등을 위해서 다음 세 가지 중 하나를 할 수 있네요. 3. 장벽을 없앤다. 4. 뭔가 막고 있는데 그걸 어떻게 없앨지 모르거나 없애기 싫으니, 뚫을 수 있도록 강력한 무기를 제공한다. 5. 안 막힌 사람들도 막는다. 제일 자연스러운 건 3일 텐데 할 생각은 없어 보이고, 정부의 방침은 4인 것 같네요. 근데 아무리 봐도 3이 자연스러운 게, 4처럼 했다가 무기가 약하면 약한 무기를 쥔 쪽에서 하소연할 테고, 무기가 강하면 왜 저런 사기 버프를 시켰냐고 다른 쪽에서 징징댈 겁니다.
18/12/24 00:10
3번의 실체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거나 없앨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을 수도 있죠
그 경우에 4를 쓰느냐 안 쓰느냐에 따라서 해법이 갈린다고 봅니다
18/12/23 21:08
이미 버린지 오래죠. 크크
티비에 나와서 하는 말이 들어보니 20대 남성은 지난 대선 때 원래 민주당을 크게 지지하지 않았고, 젠더문제로 떨어진 게 아니라 원래 자리를 찾아갔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던 게 기억나네요.
18/12/23 21:04
요 근래 자칭 진보지식인들과 지지자들이 반지성주의에 대해 많이 얘기하는 것 같은데 문제는 본인들이 지성과는 거리가 먼 교조주의자라는거
18/12/23 21:13
그런데 먼저 바미당이 총선시즌에 살아남아 독자출마를 할 수 있을지가 100퍼가 아니라서...
2-3월의 자유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친박-비박 중 어느 쪽이 되냐, 지도체제가 어떻게 되냐(예컨대 집단지도체제라면 예전 김무성 대표처럼 대표만 비박-복당파고 최고위원들은 친박-잔류파가 장악하면 딱히 당권을 비박이 장악했다고도 말하기 힘들어지죠) 등에 크게 달려 있는 거라...
18/12/23 21:15
20대들의 분노 충분히 이해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 철회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자한당 지지는 도저히 이해해줄수 없습니다. 저 역시 메갈을 인정하고 여성 우대 정책을피는 정부 비판합니다. 그러나 불과 2년전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온갖 부정부패로 나라를 말아 먹은 대역 죄인들과 그 무리들은 결코 지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8/12/23 21:17
20대가 자한당이나 바미당 찍는다면 어쩔 수 없죠
뭐 그쪽 계열 찍고 나서 계엄령도 한번 당해보고 북한이랑 전쟁도 좀 해보고 최루탄도 맞아보면 뭔가 느끼는게 있겠죠? 계엄령 하에서 그 좋아하는 남성운동 실컷 하라지요
18/12/23 23:24
동감입니다-_-;;;;;
저 분 말씀하시는걸 들을때마다 어째 "빨갱이놈덜이 정권잡고 적화통일 당하면 니네가 최저임금이니 비정규직이 어쩌고 하는 배부른 소리 할 수 있을거 같냐 이놈들아,,,,!!!" 가 오버래핑돼요-_-;;;;;
18/12/23 21:18
그리고 특정 지역도 아니고 특정 '세대'를 적으로 돌리는게 현명한 행동일 리가 없죠
천년만년 저 비율로 여성표를 가져갈 수 있다면야 모르겠는데, 그게 될리가 있나요. 어차피 여성정책에 대해 취하고 있는 스탠스는 다 비슷하고 더 센 애들도 존재해요 선택지가 하나가 아니란 얘깁니다. 문재인 대통령만 내려갈 때가 와도 저 비율은 엄청나게 요동칠 겁니다 그리고 지금 한 실점들은 그때 비수가 되어서 돌아오겠죠. 나한테 누가 잘해준건 잊어버리거나 무신경해져도, 누가 나 때린건 끝까지 기억하는게 사람입니다 자한당 찍으면 더 뭐같아진다? 그건 그때 얘기고 아직 오지도 않은 얘기고 그렇게 되면 그때 다시 자한당 뺨때리면 그만입니다. 투표는 그런 거에요. 원래 정치에서는 적을 만들면 안돼요. 대선때 하던 것처럼 꾸준히 여성정책 추진하고 인물기용 늘리고 그거 알리고 하면 그뿐이었습니다 괜히 극단적인 시위 하는 애들 어화둥둥 어루만지고 메갈 워마드는 다르다 이딴소리 하고 안그랬어도 지금 저 지지율은 나왔어요. 착각하는게 메갈 워마드 옹호하고 혜화역 시위 어화둥둥하고 해서 지금 저 여성지지율이 완성된게 아닙니다 이미 올려놨던 게 남자보다는 완만히 [떨어지고 있는] 와중일 뿐이에요 이명박이 언론장악 다하고 거기에 박근혜 콘크리트가 더해져서 선거 계속 이기니까 취해서 자한당 애들이 정신줄 놓고 막말하고 막행동하던 거랑 똑같은 짓을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응 이래도 이겨~ 영호남차 크크 하고. 그런데 현실은 그러다 총선에서 깨졌죠. 최순실 터지기도 전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20대 남자 뭐뭐뭐 하는 사람들은 진짜..크크 의도적으로 역영업 하나 싶을 정도네요. 민주당 찍지 말고 자한당 찍으라고
18/12/23 21:36
맞아요, 메갈 워마드 옹호해서 나오는 지지율이 아니라 문대통령을 향한 여성들의 지지는 원래 팬심에 가까웠죠
물론 정책적인 면도 있을 것이고 거기에 더해서 친페미적이라 더 편하게 지지할 수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그게 본질은 아니라서요 문대통령의 신념상 친페미정책은 폈을 것이었을텐데, 워마드 옹호도 그렇지만 만약에 여가부장관이나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인권위원장 내정자가 현 인물들이 아니고 중립적인 사람들이었다면 젊은 남성들 지지율이 이렇게 급속하게 빠졌을까 싶습니다
18/12/23 21:26
20대 남자들은 자한당 찍어도 별 상관없어요
내 생활에서 바뀔건 없거든요 대신 정서적 만족감은 얻을수 있죠 20대 남자들 그렇게 무시하던 입진보 혹은 진보무리들이 개거품 무는게 자한당 집권이거든요 적어도 쟤들이 앓는 소리 하는건 볼 수 있다는거죠 어짜피 나라는 굴러갑니다 망해가는거든 현상유지를 하는거든 내가 지지하는 쪽이 집권하고있으면 망해가는거 막는것 처럼 보이고 내가 반대하는 쪽이 집권하고 있으면 나라 곧 망할것 같아서 이민가네 어쩌네 왕왕거리죠
18/12/23 21:30
솔큐 돌렸는데 다인큐 만나서 정치당하고 패드립먹으니까 참고 미드 달릴까 고민중인데 응 너 없어도 게임 이겨 던지던가 말던가 이러면 미드 달리겠죠.
18/12/23 21:51
아닌데요
워마드가 계엄령을 내리고 시위 무력진압을 할수 있나보네요 너무 자한당을 과소평가 하시는것 같은데 실제로 촛불시위당시에 계엄령 검토했던건 잊어버리신건지 모르겠네요
18/12/23 21:53
워마드가 한남 다 죽여야한다는데, 정부는 그 집단을 적극적으로 편들고 있죠. 님도 한남이면 대상이 되실텐데 천하태평하군요. 전 계엄령이 죽는거보단 나을거 같은데요?
18/12/23 21:36
이명박근혜시절에도 (속으로 어떻게 곪아가던간에) 나라는 굴러갔습니다.
미국도 트럼프 당선되면서 망할것처럼 이야기 나왔지만 굴러가고있고요.
18/12/23 21:37
주제와 큰 상관없는 뻘 이야기지만요. 21세기에 그건 무리라고 봅니다.
1980년하고 다르게, 지금은 정보가 워낙 많거든요. 군인들이 시위하고 있는 시위대가 나라 전복을 꿈꾸는 적국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이라는 말을 반신반의로라도 믿기 어렵고, 장갑차나 탱크가 광화문까지 들어오기 위해 한시간 정도는 걸리는데, 그 사이 그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도로로 튀어나오게 되거든요. 일단 군대가 시위대를 눈 앞에 두는 것도 힘들겁니다. 윗 댓글과 연결하자면, 자한당 찍는다고 촛불시위에 군대 동원하는 나라는 안될거예요. 불가능합니다.
18/12/23 21:55
그 계획이 엉터리라고 말하는 겁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을 리가 없죠. 자한당이 뭐라고. 그게 가능했으면 국민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든 말든 가능한 겁니다.
실제 계획서를 보지 못해서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 수는 없지만,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따라서는 해당 작전에 투입되는 30사단의 병력편제도 제대로 파악이 안되었던데요. 그 정도 수준의 계획으로 무슨 수도 점령을 한다는 건지.
18/12/24 13:17
총 맞는 사람 보신 듯 쓰셨네요.
박근혜 때 군대 안 들어왔는데요. 박근혜 쓰레긴 건 맞지만 그런 식으로 쓰시면 정말 계엄령하에서 문재인이 국민들 이끌고 유신 막은 줄 알겠네요... 여기 사람들 다 박근혜때 이 나라에 살아 있던 사람들인데요
18/12/23 21:27
적폐청산이 민주당의 가장큰 어필포인트였고
그걸로인해서 대통령도 당선됐는데 오히려 새로운 적폐인 페미를 양산시킨점은 민주당 스스로 책임을 져야죠 이렇게가면 다음번엔 무조건 백퍼 망하죠
18/12/23 21:31
'20대 남자'로 한정짓지 말고, 그냥 일정 숫자의 표라고 보죠.
일정숫자의 표가 가장 아쉬운 사람들은 누굴까요? 당연히 접전지역으로 출마예정인 사람들일 겁니다. 전통적인 접전지역은 수도권과 충청권인데요. 수도권은 접전이긴 하지만 현 여당쪽으로 지지기반이 꽤 이동했죠. 실질적으로 그간 쭉 국회의원을 해오던 사람들의 유명세의 표로 그간 자한당이 버텨왔던 겁니다. 이 경우는 일정정도의 표가 넘어가더라도 큰 차이는 없을 거예요. 충청권도 접전이지만, 이 지역은 전부터 정치인들의 당적변경이 잦습니다. 이 지역은 유력 정치인들이 전체 판세에 따라 당을 바꾸는 경우가 꽤 많아서 그에 따라 의석이 더 왔다갔다했었죠. 그래서 양당의 의석이 바뀌는 것에 비해, 후보간에 치열한 접전은 의외로 덜 벌어지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전 일정 숫자의 표가 가장 절실할 지역이 부울경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지선 때 부울경에서 예상치 못한 민주당 압승이 벌어졌는데요. 그래서인지 그 이전까지 부울경지역 민주당사람들에게 부채의식을 갖고 있던 부울경지역사람들이 그런 부채의식을 모조리 탕감했습니다. 지선에서의 대승리가 도리어 총선에서의 악재로 작용한거죠. 정말 한 표가 아쉬울 겁니다. 근데 친문들이 다 부울경에 있는 건 아니지만, 부울경에 있는 민주당 사람들은 다 친문을 내세웁니다. 현역 국회의원들 전부가 노무현정부 청와대 출신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문재인의 코어인거죠. 이들이 재선을 생각한다면, 아마 이들에서부터 이야기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손도 못 댈 정도로 기울어버려서 그냥 반쯤 포기해버릴 지도 모르겠지만요.
18/12/23 21:49
일련의 흐름들이 20대 남성에 국한하는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페미판을 잔뜩 부풀려 놓았는데, 젊은 남성들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페미이슈를 저 밑순위로 두는 분위기입니다. 까발려보면 모든 남성들, 페미이슈에 취약한 상태인데 말이죠.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고소당하고 거한 벌금 물게 생겼습니다. 페미이슈에 본격 반응하는것도 [남성의 기본 인권을 박탈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게]하는 수많은 페미관련 법안들 때문이죠. 사실 그전까지 각종 여성할당제들 병역문제 특정집단 여초화 등까지 용납하거나 무신경했던 분들 많을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본권, [생존권] 문제입니다. 남성들 전체, 절대 안전하지 않을텐데 참 무신경합니다. 수많은 페미법안들이 2030 남성부터 '많은' 타격이 가는 건 맞지만, 막상 극렬페미들이 칼을 들이대는 건 [전 남성]에게 해당되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성매매에 돈좀 쓰신분들이라서 페미들한테도 내돈좀 퍼주지뭐.. 이런 생각인건지.
18/12/23 22:08
위험률로 따지면 산업재해보다 낮을 공산이 있는 위험도의 변화에 민감하긴 어렵습니다.
20대야 동년배에서 눈에띄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사람들과 같이 살아가니 해당하는 변화를 더 강하게 느끼기 쉽지만, 다른사람들은 그냥 사회에 널린 다양한 위험중 하나 정도로 느끼기 더 쉽죠.
18/12/23 22:26
산업재해보다 낮을 거라 장담할 수 없죠.
통칭 남녀 사이 무고죄를 100프로 남성 벌금형 이상으로 법적 명시하는 소위 판이 깔려있는데요. 산업재해가 사람의 의도대로 저사람을 죽여서 돈을 벌겠어라는 의도로 발생하던가요. 대부분 자본효율 부리려다가 구멍이 생기는거죠. 성별 무고법은 어떤 여성이든 마음만 먹으면 돈 뜯어내고, 남성은 돈없으면 감방가는 법입니다. 뭔 행패를 부려도 합법인데 얼마든지 몇배 몇십배로 늘어나도 전혀 이상할게 없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잘 안보는 고연령층에서야 정보의 부족을 탓할 수 있겠지만 법안을 알고도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분명 비정상입니다.
18/12/23 22:49
성폭력 범죄율이 만명당 4.5건, 산업재해 쪽은 산재사망률이 만명당 1건입니다.
산업재해보다 낮다는말이 수치자체가 낮다는걸 의미하지 않아요. 산업재해도 어떤 기업이건 마음만 먹으면 돈벌려고 산재위험을 감수하기 때문에 생기는겁니다, 어떤 기업이건 하청에 짬처리하면 합법인걸요. 단순히 해당영역에 무지하거나 덜 민감한게 아닙니다. 그정도 위험증거에 민감할 만큼 위험하지 않은 사회가 아닌거죠.
18/12/24 00:03
성폭력 범죄율은 성별 무고죄와는 관련없는 걸 꺼내오신 거 같은데요.
한 성별이 반대쪽 성별에게 성폭행을 가한게 아니라, 일련의 사건이 없는데 여성과 눈마주치면 경찰수사 받고 증거는 스스로 찾아야되는 남성을 말한겁니다. 성별 무고죄 무고율이야 올해 수사법이 바뀌었으니 현재 통계가 있다고 해도 유의미하지 않죠. 성별 무고죄 수사율도 마찬가지이고요. 통계치 보고 어 이정도면 괜찮네 하고 1년, 2년 무신경히 넘겨보시길 바랍니다. 설령 그때 통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더라도 방심하시기 바랍니다. 법이 자본가를 노동자보다 우위에 서게 허점을 보인것처럼, 여성이 남성보다 우위에 서게끔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극히 비상식의 범주를 용인한 법환경에서 상대를 찔러볼지 말지는 여성의 선택권이지 남성의 권리는 배제된겁니다. 입법,사법,행정 3권과 언론, 교육 모두 무고 이슈에 대안세력이 있긴 한가요? 있으면 그쪽편 들게요. 사회 시스템 전반에서 남성 인권에 등을 돌린 기형적인 환경에서 세이프와 언세이프 가르는 건 한순간이 될 것이고, 돌이키기 매우 힘들어질겁니다. 단순히 현재 통계로 왈가왈부 하는거 자체가 오산입니다.
18/12/24 01:43
발생하지 않은 일에대해서 민감한 반응이 나올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실제 사람이 죽어나가는 산재사망률이 줄어드는일에도 수십년이 걸렸어요.
통계치보고 괜찮네가 아니라 사람들 대부분은 (특별히 기사화나 이슈화가 되지 않는 한) 통계치를 보지 않습니다. 뉴스에 사건이 나왔을 때 간간히 관심을 보이죠. 이 관심이 동원으로 연결되느냐 마느냐는 그때그때 조건과 연결하고자하는 사람들의 활동에 따라 달라지는 일이고요. 1년 2년 넘겨서 큰 일이 되면 그때 반응할 겁니다. 이 주제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관심을 투하할 여유가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테니까요. 일정수준이상 사례가 쌓이고, 이슈화가 되고, 문제가 되야 사회적 반응이 나오는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법이 자본가를 노동자보다 우위에 서게 허점을 보이는게 아닙니다. 허점이라고 불르는 것들은 상당부분 의도된 거니까요. 법이라는 사회적 합의 형성에 자본가의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에 해당하는 선호가 더 많이 반영되는거고, 시행과정과 판결 등에 있어 자본가가 동원가능한 자원이 더 많아서 현재 상황이 아주 천천히 변하는거죠. 애초에 성범죄에 피해자가 여성이라는 규정을 없에는데도 한참걸렸던 상황이긴 합니다만, 규정상 성별구분이 무의미한 상황에서 성별구분을 해서 법적용을 한다면 그쪽을 문제삼아야 할 일입니다. 실제 남성의 권리에 대한 배제가 관찰될 때 배재가 일어나는 부분은 법규가 아니라 그 적용에서일테니까요. 대안세력이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현 시점에선 해당 부분이 문제화는 커녕 이슈화도 잘 안되있는 상황이니까요. 현재 통계로 왈가왈부할수 없는 일이라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는것 자체가 무의미 할겁니다. 당장 사회 시스템 전반이 남성인권에 등을 돌렸다는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데요. 현재상황을 모르는데 미래를 어떻게 예상하겠습니까.
18/12/24 08:49
수많은 악법들 통과시켜도 당장에 티가 안나면 괜찮은가 모양이군요.
소위 [많이] 일어나지 않는 일에 걱정하는 사람을 [기우]라고 [매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미 그러고 계신 거 같네요. 냄비속 개구리로 살다가 최소 3도화상, 최대 사망당하는 생각도 제3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재밌긴 하네요. 성별 무고죄에만 한정해도 대안세력 전무하고, 어떠한 시스템 하에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현실 인식을 못하시면 나만 안걸리면 돼라고 살아가시면 됩니다. 현재상황이 취약하다는 걸 [모르시면] 말이죠. 많은 사람들과 궤를 같이하는 '표심으로 보여주면 되지' '정의로운 다수가 소수를 이긴다'가 이대로의 흐름에서 통하면야 기우를 할 이유도 없겠죠. 이번 정권 내지 다음 정권에서 페미문제 굳이 척결 안되어도 된다 하시면 지금처럼 생각하시면 됩니다.
18/12/24 16:56
당장 티가날 정도의 악법을 포함해서 수많은 악법들이 통과되어서 시행된 적이 이미 있습니다.
그럼에도 해당하는 법이 야기하는 일들이 사회적으로 문제화 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어요. 많이 발생하지 않는 일에 걱정하는 사람을 기우라고 매도하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죠. 애초에 우려하시는 해석과 수사규칙이 도입된 것 자체가 특정한 위험에 대한 특정한 평가에 기초한 겁니다. 정확히 같은 이유로 해당 규칙을 도입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기우라고 매도 하지 않지요. 제3자로서가 아니어도 냄비속 개구리로 살다가 삶아죽는 일은 이미 관찰되고 있는 일입니다. 재미있는일인가 하면 저는 해당하는 취향이 아니라 저에겐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별 무고죄에 대해서 대안세력이 없는건 밥님과 정확히 반대되는 위험성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더 열심히 활동해서 사회적 문제화와 동원을 이끌어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시스템 하에도 보호받지 못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만, 실제그런지는 알수 없습니다. 저의 현실인식과 사회적 반응사이엔 항상 괴리가 있습니다. 저는 사회의 대표가 아니니까요. 정의로운 다수가 실재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정의롭다고 믿는 다수 혹은 다수이기 때문에 사회에서 정의의 주류가 되는 집단은 있을수 있지만요. 다수가 소수를 이기는 일은 생깁니다만, 해당할 때 다수와 소수는 머리수가 아니라 동원가능한 자원 기준의 주류와 비주류에 가까울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사회가 특정주제를 문제로 받아들이냐와 거의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회가 특정한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건 항상 쉬운일이 아닙니다.
18/12/23 21:58
이전까지 뭘 해도 그분들에겐 찻잔속 태풍, 저 멀리 과테말라나 칠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쯤이었는데 여론조사 지지율 떨어지는 거 같으니까 관심을 가지다니 역시 표만능주의는 여야를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상황에서 20대 남성이 흔히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이 말하듯 정의와 국가를 위해서 민주당을 밀어줘봤자 거봐 저놈들 어차피 찍을 당 없어라든가 딱히 힘든 것도 없는데 엄살이었다, 역시 정의는 승리한다 정도의 반응이 나올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표 때문에 관심 가졌으니 표 줄거 같으면 저리 치우면 되는 것들이거든요. 그러니까 20대 남성분들은 적어도 선거 전까진 더욱 지지 철회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래야 선거철에 20대 남성 위한 선심성 공약도 넣고 그동안 우리가 미안했다 우리가 남이가 저쪽찍으면 나라 망한다 한말씀 하는 수준의 관심이라도 받겠죠. 20대 남성분들이 민주당 찍고 싶으면 찍을 순 있겠지만 찍고나서 '역시 그자찍? 깔깔깔깔' 소리 들어서야 되겠습니까. 자기 피해까지 감수하며 정치적 신념대로 표 주는건데 말이에요. 민주당에게 더 대우받고 대접받아야할 분들이지요.
18/12/23 22:05
쭈욱 보니 타이타닉을 비교하면 현 20대 남성들은 구명보트에 아이, 여자 안태우고 불사지루고 다같이 죽자... 라는 심정으로 자한당 뽑겟다는 분들이 제법 많네요... 우울하다...
18/12/23 22:17
정확히는 20대 남성들 본인들이 희생한다고 얘기도 안 꺼냈는데 문재인 같은 기득권 남성들이 희생하는거 도와준다며 발로 뻥차서 바다에 던지고 있으니까 이악물고 같이 죽자고 나오는거죠.
18/12/24 00:14
20대가 그래 그냥 우리가 성평등을 위해 희생하자 하고 있으면 10대나 그 밑의 남자애들은 앞으로 더 죽어날텐데요.
그 구명보트에 남자애들이 탈 자리가 있는건가요? 뭐 남자는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마땅히 희생해야 한다고 하시는 거라면야....
18/12/24 11:51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구명보트 안타면 죽는데 아이한테 양보하라는건 알겟는데 왜 여자한테 양보해야할지 모르겟어요
구명보트안타도 살수있다 그러면 양보할수있긴한데 남자는 죽을거 알면서도 여자한테 양보해야하는건지
18/12/24 12:22
지금은 구시대적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때의 인식은 아이는 미래의 생산동력이고 여자는 아이를 낳기 때문에 미래의 사회를 위해서는 저 둘을 우선적으로 살려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자야 뭐 한명이 여러 여자를 임신시키는게 가능했지만, 여자는 대부분 태아를 한명만 밸 수 있었다는 사실도 그걸 뒷받침했고 말입니다.
18/12/23 22:12
개인적으로 저런 걸로 제가 자한당 찍을 일은 없지만 저런 이슈로 정권이 자한당으로 넘어가는 걸 보고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사는게 빡빡해지긴 하겠지만...
뭐 이민을 갈수도 있는것이고 좀 우울하게 살 수도 있는거죠. 개인의 선택을 하면 되는 겁니다. 댓글들 보면 조금씩 지지가 옮겨가는 듯한데...하나의 당이 연속해서 집권하는 것보다는 정권교체가 자주 바뀌는 것이 한국정치 사회발전에 더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많은 이슈들이 수면위로 더 드러나는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
18/12/23 22:20
이래도 저래도 나는 100% 죽는다면 나만 죽는 것 보다는 다 같이 죽는게 덜 억울하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죠. 나중에 사람들이 자한당을 찍어서 모두 망한다고 그쪽 지지한다는 2-30대 남성들을 까는 양심없는 행동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현 정부가 대놓고 버리는 모양새가 아니라 불만을 들어주는 척이라도 했다면 지지율이 이정도로 빠르게 떡락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18/12/23 22:25
행위1. "이런식이면 자한당 찍고 같이 죽겠다" 분석
실제로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존재하는가? : O 실제로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확률이 높은가 : X 매우 낮다 실제로 원하는 목표고 자시고 당장 꼴보기 싫은놈들 보고 엿같았던 기분이 나아지는가 : O 행위2. "페미 이슈로 자한당 지지한다는놈들은 진짜 무식한거죠" 라는 댓글 PGR에 달기 분석 실제로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존재하는가? : O 실제로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확률이 높은가 : X 매우 낮다 실제로 원하는 목표고 자시고 당장 꼴보기 싫은놈들 보고 엿같았던 기분이 나아지는가 : O 정확히 똑같은데 2를 하면서 1을 욕하시는분들은 대체... 저 사람들 심정이랑 님들 심정이랑 완전히 똑같아요. 님들도 그런 댓글 달아봐야 실제로 홍찍자지 하는 사람들 기분만 상하게 하고 민주당에 도움 하나도 안되는거 알죠? 근데 저런 댓글 보고 못볼걸 본 내 눈과 머리에 대한 보상심리로 니들도 한번 개같아보라고 댓글 다는거잖아요. 재수좋게 한두놈 댓글보고 정신차려서 자한당 안 찍으면 이득이기도 하고 저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자한당 지지한다고 이 거대한 시대의 흐름이 바뀌지 않을 확률이 훨 높다는건 다 압니다 근데 일단 나만 엿되는것보단 기분이 나아지니까 그렇게 하겠다는거죠. 재수좋게 얻어걸려서 민주당이 정신차리거나 대안세력 생기면 이득이기도 하고 제가 볼땐 정말 사고의 흐름이나 작동하는 메카니즘이 완전히 똑같아요. 똥을 재생산해서 뿌림으로서 뭔가를 해보겠다는게요. 님들도 그냥 PGR댓글 안 달고 "쯧쯧 저 피해의식에 빠진 반페미 홍찍자지들 가관이네" 하고 지나가는게 님들 인생에도 이득 PGR 서버에도 이득 자한당 찍겠다고 홧김에 얘기한 홍찍자지분들 기분에도 이득 모든면에서 이득인걸 알면서도 본인 기분이 개같으니까 그 분을 못 참아서 댓글 달고 가는거잖아요 저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최소한 저 사람들은 일단 정오의 문제를 떠나 내가 빡치니까 그러는거라고 설명까지 친절하게 해주는데 그걸 굳이 굳이 껴들어서 한마디 거들고 가시는걸 보면 근성들이 대단하신듯...
18/12/23 22:27
저는 자유당 찍을려구요
남성은 숨만 쉬고 있어도 잠정적 가해자고 태생적 기득권이고 반발하는건 백래쉬, 자유당찍으면 일베 정책적으로 일관되게 밀고 나가니 반작용이 오는거도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죠. 민주당이 남성은 버리고 간다고 밀어붙이니 발목잡아줄 당 찍을려구요. 일베몰이 알바몰이 말 많은거보면 좋은 선택인거 같네요.
18/12/23 22:27
뭐 어쨌든 자한당 찍겠다는 사람들도 자한당 찍으면 망하는 건 알아요. 나 혼자 망할 바에야 같이 죽겠다는거죠.
그걸 놀부 심보로 볼 지, 오죽하면 그러느냐로 볼 지는 각자의 판단이죠.
18/12/23 22:29
민주당 옹호하시는 분들은 그래서 자한당에 표줄거야? 이런식으로 비꼴게 아니라 반대당이 자한당이라서 아직 민주당 지지하거나 중립으로 있는 사람이 많은걸 다행으로 여겨야 합니다.
자한당이 좀 정상적인 당이었다면 지지율 이탈 더 심했을거에요. 자한당이 사랄들에게 어떤취급을 받는지 알면서도 20대에게 저런 반응이 나오는지 이해하지 않고 비난만 하는건 무슨 자신감인가요.
18/12/23 22:48
생뚱맞은 말이지만,
20대 남성들의 표는 두 가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미래를 의미한다는 거에요. 20대 남성들의 표를 얻으면, 그걸 가지고 정당이 젊다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게 될 테죠. 이건 '표 + 알파'로 파는 거에요. 단, 자유한국당은 이게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와 심각히 대치되는 게 있으니까요. 누구에게 내 표를 팔아야 가장 비싸게 사줄 것인가? 이런 관점으로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은 향후 직접 정치인이 되는 사람들이 있을 거란 거에요. 할당제 어쩌고 해도, 결국 미래에도 여전히 남성들이 정치인 다수일 거라 생각해요. 뉴스를 봐도 정치 뉴스에 여성들 %는 얼마 되지 않죠. 지금 이런 상황이라면, 확률적으로 볼 때 미래에는 유능한 20대 남성들이 성장하여 보수쪽에서 정치인이 되어 활동하는 그런 부분이 상당할 거라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 우세해질지는 이념보다도 인재가 더 중요한 원인 변수라 생각하고요.
18/12/23 22:56
지금 의견이 갈리는건 이점에서 갈린다고 봅니다. 자한당이 민주당과 비교해서 얼마나 더 나쁜가. 나쁜 정도를 민주당이 100 자한당이 1000이라고 생각하는 쪽은 그자찍 못하죠. 그러나 민주당을 100 자한당을 200으로 보거나 민주당을 800 자한당을 1000으로 보는 사람들은 그자찍 할 수 있죠. 정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18/12/23 23:14
이 의견에 일단 동의합니다.
하나 더 적자면...그동안 민주당 및 문재인을 지지했던게 순수히 그들을 지지했다면 현재의 [그자찍]주장이 나올 가능성이 크고, [반 새누리당]때문에 찍어준거면 얼마든지 [반 민주당]도 가능하다 봅니다. (개인적으론..최소한 문재인은 인간적으로 좋아했고 지지도 했는데...하필 [페미 이슈]를 그정도로 추진할 줄이야... 추진력이 MB 뺨따구 때립니다..덜덜;;)
18/12/23 22:56
뭐 예상되었던 바지만...수치로 보니 절망(?)스럽긴 하네요.하하;;
저게 근데 문통 등의 신념하에, 즉 페미를 밀어주는게 국가나 사회를 위해서 도움이 되기때문에 지금처럼 하는거라면 지지는 못해도 그 뜻은 높게 살 생각입니다. 근데 만약에...[계산기] 때려보고 결과 보고 지금같은 페미정당 짓거리를 한다? 그건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봅니다. 김영삼 삼당합당 급이나 박정희 지역감정 조장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짓거리입니다. 아무쪼록..그것만은 아니길 바라겠습니다.
18/12/23 23:21
동감합니다..
사실..그래서 더 무섭죠...기조를 바꾸기는 커녕 그대로 계속 밀어버릴거같아서...하하;; (MB 뺨칩니다.진짜 크크)
18/12/23 22:59
크크 그래도 자한당은 아니니 무효표 내라니 바미당 주라는 거 보니 슬슬 불안한가 보네요
싫어~~ 자한당 찍을거야~~~ 문재인 두 번이나 찍었는데 개취급 하면 물어줘야지요
18/12/23 23:08
그리고 유시민은...뭐, 노통때의 일 때문이라도 문통때는 홍위병을 자처하기로 했으니 저 스탠스가 이해안가는건 아닙니다.
어떻게든 문통 및 정부비호 했을테니까요. 다만...그래도 가능하면 덜 꼰대적으로, 덜 어그로끄는 방식으로 실드를 칠수도 있었을텐데 다소 아쉽긴 합니다. 저따위로 얘기했다면...저 주장의 확대, 재생산은 인터넷 및 그 이용세대들의 특성상 금방 퍼지죠. 제가 매번 얘기하는거긴 하지만..결코 실드치는 대상들에게 도움이 되진 못할겁니다.
18/12/23 23:20
내부를 견고히 하기 위해서 외부에 적을 만드는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20대 남성들의 지지를 받기엔 힘들어보이니 여성층의 지지율을 다지기 위한 발언이라고 생각되네요
18/12/23 23:37
솔직히 그런 목적을 가지고 한 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영상을 봤지만 대충 웃으면서 하는 얘기라서요.
남자들 억울할 수 있지만 길게보면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얘기겠죠. 저 발언 듣고 20대 남자들은 화가 나는거고, 여자들은 자기들한테 이득될 얘기 해주니 좋아하는거고.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것 같다는 얘기였습니다.
18/12/23 23:40
뭐, 좋게 보자면..그냥 [분위기 파악 못했다]정도겠네요.하하;;
그참..제가 전에 적었던...'60대 넘으면 투표장 안가는게 다음 세대를 위하는거다' 류의 발언을 류시민을 통해서 들었던것같은데.. 정작 본인도 똑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18/12/23 23:33
본인은 진심으로 '너희가 잘못 생각하는 것이고 이게 옳은 방향이야'라고 생각하니까 그리 말하는 거고, 이건 사실 대부분의 진보 지식인들이 공유하는 부분일 겁니다
그저 솔직했던 것이죠
18/12/24 00:04
자한당 찍으세요. 찍고 자한당이 엉망으로 굴면 또 민주당 찍고. 민주당 다시 엉망으로하면 자한당 찍고. 이렇게 정당들이 눈치보게 만드는게 피의 실드를 치면서 감싸는 양 쪽의 극성 지지자 보단 훨씬 건전하고 민주적으로 보이네요.
18/12/24 01:47
덧글추천기능이 필요합니다.
마음에 안들면 옮겨 보는거고, 옮겼을때 마음에 안들면 다시 옮겨 볼 수 있는게 당연합니다. 신념에 따른 투표건, 계산에 따른 투표건 간에 어느쪽이 바람직하라 라는것이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니까요. 투표하고 평가해서 다음 투표에 반영하는건 좋은전략입니다.
18/12/24 01:51
이렇게 [합리적]인 얘기가 벌써 2주전부터 여러사람을 통해서 나왔는데...안통합니다.크크
결국 도돌이표에 같은 흐름 싸움만 보이더군요. 그래서 자한당은 어쩌구 저쩌구... 아마 1주일후에도 똑같을겁니다. 누누히 얘기하지만...[그 실드]는 결국 아군을 다치게 할겁니다. 뭐, 유시민같은 인간들도 그러고 있으니.....
18/12/24 06:20
더민주 주류와,문통이 모를 확률이 높습니다만,20대 남성들이 이렇게 더민주에서 이탈하는 것 만으로도 샤이보수층이 매우 강한 힘을 발휘하게 되며, 실제 자한당 지지율은 훨씬 높을겁니다. 노년층 자한당 콘크리트는 훨씬 더 많죠.
내년 재보궐에서 더민주 참패각이 보이고, 그렇게되면 더민주는 압도적 과반이 아니라 제1당을 걱정해야하죠. 저는 민주당이 싫다고 워마드 이명박근혜 사면하자는 당은 못찍어 주겠네요.그냥 바미당 이하 군소정당에 표 던지고 나오면 나왔죠. 자한당을 찍는 다는 자체가 자한당이 더 힘을 받는건데 이게 과연 더민주보고 페미정책을 중단하라는 발언으로 보일지까 하면 답이 나오지 않나 생각해요. 자한당은 [수석들 중에 대학교수 출신이 많은데 여성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시험만 보면 여성들이 앞장서고 열심히 활동하는데 한국남자들은 왜 그럴까요? 남자는 군대도 갔다오는데 우리나라가 게임 선진국이라 게임 많이 하느라 그런 것 아니냐] 라면서 페미코인 타도 되고 민주당은 안된다고 하면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도 모르겠구요 눈치보는 정치세력을 찍어야한다면, 사표를 감수하더라도 군소세력을 찍는게 더 나은 선택일거같습니다.
18/12/24 04:32
정치라는게 딱히 선악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방향성의 문제라 생각하고 지금 정권의 방향성은 명백합니다. 결국 정책이라는게 모든 세대 모든 성별에게 다 이익을 주기는 힘들고 당연히 이익을 얻은 집단이 있으면 손해를 보는 집단이 있을테고요. 그냥 자기에게 이익을 주는정당과 정치인에게 투표하면 됩니다
정치에.너무 정색하고 그럴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유시민 말맞다나 자한당 집권한다고 나라망하겠어요. 이명박근혜 집권했어도 나라 안망했고요.
18/12/24 06:25
자한당 찍으면 북한이랑 전쟁나고 최루탄 맞고 막 그러나요? 80년대에나 먹힐 소리를 2018년 막바지에, 그것도 반대편 진영에서 하는 걸 보고 있으려니 신박하네요. 이래서 역사는 돌고 돈다는 건가. 민주당 콘크리트나 자한당 콘크리트나 어쩜 그리 똑같을까.
현실주의자들인 젊은 층은 나한테 와닿는 게 훨씬 중요해요. 지금 페미가 가장 큰 화두처럼 보이지만 대학 등록금 올린 거, 부동산 급등시킨 거, 일자리 얼어붙은 거 전부 진보정부거든요. 뭔가 나한테 이득이 되는 걸 얘기해야 설득이 되는 세대인데 케케묵은 이념 얘기나 하고 있으니 그게 먹힐 리가 있나요. 하긴 뭐 내세울 게 있어야 얘기하긴 하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