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6/30 16:51:25
Name 나성범
Subject [일반] 이영도님 책의 사은품에 대한 사소한 불만
얼마전에 이영도님의 신간이 책으로 발매되어 간만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Y사에서 박스 세트로 파는데 3천포인트를 쓰면 북박스 라는 것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7UTjPYn.png

요런 물건입니다.

근데 막상 받아서 보니까 박스세트로 받은 2권의 책이 아주 약간 모잘라서 안닫히더라구요.

J28Dydh.png




그래서 문의를 하니까 정말 놀라운 답을 들었습니다.

"원래 책을 넣으라고 만든게 아니랍니다..."

MwoUsCT.png


다시 홈페이지에 가보니까
http://www.yes24.com/campaign/01_book/yesPresent/yesPresent_pop.aspx?EventNo=157073&Index=1

요런 것들을 볼 수 있네요....


분명 처음엔 책을 넣으라고 만들었겠죠. 책이 딱 들어가는 사이즈로 만들었으니까요 (소개 이미지에도 이 책을 넣어놨구요)
근데 막상 만들고 보니 단차 때문인지 설계 미스인지 책 두권이 다 안들어가니까 이런식으로 책을 넣으라고 만든게 아니라니...

간만에 이영도님 책을 사서 기분이 좋았는데 사소한 사은품이 이렇게 기분을 망치네요...

제가 '오해'했다면 한거니까... 딱히 어디에 한풀이 할 곳도 없어
자유 게시판에 한풀이를 남겨봅니다...

사소함이 결국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idewitme
18/06/30 16:56
수정 아이콘
와 구차한 변명처럼 들리는데 정말일까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18/06/30 16:59
수정 아이콘
이번 이벤트들은 문제가 많아요.
이벤트 뭐 한다고 공지도 너무 늦고, 상술이 심하고, 그렇다고 질이 좋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신간이 자주 나오지도 않고 재출간도 많기도 하고.
及時雨
18/06/30 17:00
수정 아이콘
황금가지 잘못이네요 그럼 결국.
근데 애시당초부터 진짜로 책 넣으라고 만든게 아닐 수도 있을 거 같기도 하고...
사은품이다보니 뭐라 따지기도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아쉽지만 예쁜 수납함으로 쓰셔야... ㅠㅠ
카미트리아
18/06/30 17:00
수정 아이콘
와....
용서가 안되는 만행인데요
스테비아
18/06/30 17:01
수정 아이콘
으잉 제가 받은 케이스보다 고급지네요.
대신 제 거는 책이 두 권 다 잘 들어갔습니다.
대신 오버 더 초이스 귀퉁이가 케이스와 함께 찌그러져 왔습니다ㅡㅡ 사은품 맥주잔땜에 참는다...
나성범
18/06/30 17:16
수정 아이콘
저도 물론 찌그러져왔습니다^^.... 그건 정말 너무나도 참을 수 있는 거라 참는거였는데
맥주잔받으셨다니 갑자기 배가...ㅠㅠ
햇님안녕
18/06/30 17:0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출판사의 사은품 이벤트는 부실한 경우가 너무 많네요. 예전 아즈망가대왕 1권 사면 1-4권 넣는 북박스를 줬는데 정작 4권까지 못 넣을 크기였고, 클램프의 기적 전권 사면 체스판을 줬는데 부실해서 말이 많았죠. 팬들이 쉽게 돈 쓴다고 그러는 거 아닙니다 진짜..똑바로들 좀 하시길;
로고프스키
18/06/30 17:13
수정 아이콘
사은품도 사은품인데 이번 신작 내용이 더 실망스럽더군요. 지금까지 이영도님 작품들 중에서 가장 별로였습니다.
18/06/30 17:32
수정 아이콘
저는 오버 더 시리즈 중에서 호라이즌 다음으로 재밌었습니다
게섯거라
18/06/30 18:52
수정 아이콘
원래 오버 더 시리즈가 좀 이질적이죠. 전 그냥저냥 읽었습니다.
츠라빈스카야
18/06/30 17:20
수정 아이콘
황금가지로군요...예전에 황금가지에서 러브크래프트 전집 사면 주던 박스는 책이 다 들어가긴 했을텐데, 책이란게 읽다보면 벌어져서 두께가 두꺼워지다보니 그 후부턴 안들어가드라구요..;;
진산월(陳山月)
18/06/30 1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알라딘은 사은품도 없던데... 사인본이라 그런가.
sweetsalt
18/06/30 23:50
수정 아이콘
당일날 브릿G에 공지 올라왔는데 사인본은 사은품 선택을 못하게 막혔다더라고요. 저는 늦게 알고 가서 사인본은 못샀는데 대신 맥주잔은 받았습니다.
진산월(陳山月)
18/07/01 09:5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딱히 이영도작가의 팬은 아닌데 그래도 사인본 받은 것으로 만족해야겠네요. ^^
자판기냉커피
18/06/30 17:3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책 케이스에 책을 넣을 의도가없이 만들었다니 무슨 개소리를...
고란고란
18/06/30 17:52
수정 아이콘
저는 알라딘서 샀는데, 사인본 마감 전에 샀는데도 사인본이 아닌 게 왔더군요. 관련 공지도 없고.... 100자평 보니까 사인본 못 받은 분들 꽤 되는 거 같던데.
진산월(陳山月)
18/07/01 09:5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마감시간은 있었지만 그전에 품절될 수도 있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란고란
18/07/01 10:3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런데, 품절되면 공지 띄워준다고 했거든요. 저야 공지 뜨기 15분 전에 샀지만, 보니까 훨씬 전에 산 사람도 사인본 못 받고 그렇더라고요.
진산월(陳山月)
18/07/01 11:1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어떤 해결방법이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반품하고 사은품이라도 받던지, 사은품을 발송해준다던지. 사은품이 해결책은 아니겠지만...
링크의전설
18/06/30 17:54
수정 아이콘
저는 뽑기운이 좋았나보네요
빠독이
18/06/30 18:10
수정 아이콘
북박스인데;

제 친구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구했다는데 종이백에 82년생 김지영이라고 크게 써져있었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들고 다니다가 터미널 화장실에서 소변보는 동안 선반에 올려놓고서야 알아차리고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더군요.
순규성소민아쑥
18/06/30 20:34
수정 아이콘
덜덜덜
빠독이
18/06/30 21:20
수정 아이콘
이건 서울국제도서전 쪽에서 준비한 거겠지만 왜 하필 그 책 제목인지
저희끼리야 웃으면서 놀리고 말았지만요.
18/06/30 18:1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다른 제품의 케이스로 디자인된 케이스에 표지만 갖다 붙인 게 아닐까 싶네요. 사양 치수 상으로는 두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발주했는데 막상 넣어보니 두권이 다 안 들어가서 뒤늦게 걍 다용도 케이스라고 해버린 거 아닐지...
아케이드
18/07/01 01:33
수정 아이콘
이럴 가능성이 높겠네요...
생각없는사람
18/06/30 19:32
수정 아이콘
Y사에서 산 건데... 왜 저는 책 케이스가 다를까요. 그냥 종이 박스로 왔던데...
나성범
18/07/01 12:25
수정 아이콘
사은품 선택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것 같더라구요
Multivitamin
18/06/30 19: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상한 종이박스.. 먼저 신청해서 맥주잔도 못 받았네요 그러고 보니.
아케이드
18/06/30 19:46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안군-
18/07/01 15:08
수정 아이콘
아니 대량생산 들어가기 전에 QA도 안했나.. 한심하네요
빵뎅이
18/07/01 16:53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변명이네요.. 디테일 하나가 고객을 만들기도 없애기도 한다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473 [일반] 음식사진에 대한 소신을 버린 날 (Feat. 푸디) [48] 비싼치킨9689 18/07/02 9689 18
77472 [일반] 중국과의 문화콘텐츠경쟁에서 앞지를수 있는 방안 [65] 성상우10192 18/07/02 10192 0
77470 [일반] 어떻게 고쳐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49] 미리릭12700 18/07/01 12700 7
77469 [일반] 6월 4주차) <마녀>,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허스토리> 감상평 [63] 마스터충달12129 18/07/01 12129 22
77468 [일반] 임종석 "탁 행정관,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사의 반려 [73] 로즈마리13721 18/07/01 13721 15
77467 [일반] 요사이 만든 미니비즈 [16] 及時雨10550 18/07/01 10550 7
77466 [일반] 2회차 저탄고지(LCHF) 약 한달차 중간보고 [24] 여기9724 18/07/01 9724 3
77463 [일반] 문제 풀이 능력과 실력. [34] moqq8559 18/07/01 8559 3
77462 [일반] 대입정책에 관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87] 펠릭스-30세 무직11915 18/06/30 11915 10
77461 [일반] 아이와 제주 맛집 가기 [12] The HUSE7843 18/06/30 7843 6
77460 [일반] 수문 연 금강-닫힌 낙동강 [16] 히야시8183 18/06/30 8183 1
77459 [일반] [LCHF]단점위주의 저탄수 고지방 다이어트 후기 [13] 푸끆이7930 18/06/30 7930 0
77458 [일반] [뉴스 모음] No.184. 중앙일보의 걸레 같은 결례 지적 [20] The xian11427 18/06/30 11427 27
77457 [일반] 저도 퇴사했습니다. [12] 늘지금처럼6993 18/06/30 6993 3
77456 [일반] 나경원도 이해하는 대체복무제 [110] kurt14948 18/06/30 14948 8
77455 [일반] 이영도님 책의 사은품에 대한 사소한 불만 [31] 나성범7795 18/06/30 7795 0
77453 [일반]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고등학교 수업 방식 [122] 홍승식10472 18/06/30 10472 3
77452 [일반] 꼴지팀 인터뷰 [81] Lord Be Goja12614 18/06/30 12614 34
77451 [일반] 사직서가 수리되었습니다. [17] 삭제됨9301 18/06/30 9301 12
77450 [일반]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 성난 성남 엄마들 [242] 여망17082 18/06/30 17082 4
77449 [일반] 우리나라 교육은 어디로 가는걸까.. [56] moqq7889 18/06/30 7889 0
77448 [일반]  “2022수능 수학 '문·이과 통합형'으로…문과도 과학탐구 응시“ [165] 펠릭스-30세 무직11350 18/06/30 11350 4
77447 [일반] 월드컵 원정 16강 감독이 먹은 욕, 한국축구 레전드의 사과 [50] 내일은해가뜬다12720 18/06/30 12720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