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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16 11:41:22
Name 벨라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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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혈압주의) 네이버 뉴스 리플은 어쩌다가....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984650&iid=49592037&oid=003&aid=0008544514&ptype=052
세월호 생존자 김도연양 "사고 아니라 사건…의문 가져주길" - 뉴시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984650&iid=5093083&oid=020&aid=0003140669&ptype=052
1449일 91만명의 눈물… 마지막 추모 발길은 더 애달팠다 - 동아일보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984650&iid=49592052&oid=001&aid=0010025507&ptype=052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4주기 앞두고 전국 추모 물결 -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984650&iid=5093074&oid=055&aid=0000631534&ptype=052
"잊지 않겠습니다" 약속 지키려면…'세월호'가 남긴 숙제 - SBS


어제 오늘 올라온 세월호 관련 기사들입니다. 리플이 좀 많은걸로 간추렸습니다.
제 기억으론 첫번째 기사는 어제 모바일 메인에 있던 기사로 기억합니다.

캡쳐 두 장은 첫번째 두번째 기사의 베스트 리플란을 캡쳐 한 것이고요.
첫번째 파일의 지워진 리플은
'문XX : 얘들아 고맙다.' 로 기억합니다.

나머지 두 개도 링크를 누르시고 들어가셔서 리플을 보시면 별반 다르지 않네요.


참... 뭐라고 제 생각을 풀어나가야 할 지 모르겠는데,
저치들은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단순한 화풀이? 아니면 관심받고 싶어서? 그것도 아니면 정치적 계산?



여하튼 제 의견은 조금만 하고,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네이버 뉴스 리플란 보기 싫다고 안 보시는 분들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화났을때는 '에이 그냥 안 보고 말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우리의 현실이고,
이걸 직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캡쳐까지 해서 들고 와봤습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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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18/04/16 11:44
수정 아이콘
저하고 정확하게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하나같이 저런 리플밖에 없더라구요. 왜 저러는지 이해가 전혀 안 갑니다.
다그런거죠
18/04/16 13:53
수정 아이콘
세상엔 일정 비율로 모자란 인간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모이고, 공동체가 구성되기 위한 세금이라 보시면 됩니다.
한량기질
18/04/16 1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두번째 리플은 제 입장에선 굉장히 공감이 많이 가네요.

천안함 생존자가 얼마전 KBS에 분노를 표출하면서 '차라리 세월호가 부럽다'라고 글 썼더니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일베 유저니 뭐니 온갖 욕을 하더군요.

슬픔의 경중은 없겠으나, '천안함 장병들은 이런 관심 못받는데...'라는 생각은 어쩔 수 없이 들었습니다.

세월호가 단순 교통사고다 지겹다 피곤하다 하는 리플들에 동조하는 건 전혀 아닙니다.
LightBringer
18/04/16 11:51
수정 아이콘
군인과 민간인(그것도 대다수가 미성년자 학생들)이 죽은 것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천안함 전사자분들의 목숨값이 결코 가볍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량기질
18/04/16 11:54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오히려 나라 지키러 군대에 끌려간 장병들이 국가, 국민 차원에서 더 추모해야 하는 거라 생각했어서요.. 천안함도 매년 추모하고 있는건 알지만 아무래도 세월호에 비하면 관심 밖인게 사실이죠. 그냥 시간이 좀 더 흘러서 그런 건지...
주인없는사냥개
18/04/16 11:57
수정 아이콘
사실 천안함에 쏠리는 이상한 관심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관심 밖인게 낫다는 생각도 가끔은 들더라고요.
최근 KBS 보도만 보더라도 뭐...
벨라도타
18/04/16 12:00
수정 아이콘
저 리플들은 그걸 핑계로 해서 저렇게 하고 있다는건 아시죠?

위에 라이트브링거님도 쓰셨지만 민간인과 군인의 차이가 아닐까요?
게다가 민간은 둘째 치고, 정부에서 무엇을 하려면 전부 법이나 규정에 의해서 해야 하는데
현재 헌법이 그걸 막고있으니 더 한 것도 있을것이고요.
한량기질
18/04/16 12:03
수정 아이콘
뭐 저들의 의도는 그런 거겠습니다만 그거랑은 별개로 옳은 말을 할 때도 있으니깐요..제 입장에선 공감이 많이 된 리플이었습니다. 내용적인 측면만 보자면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4/16 12:11
수정 아이콘
감정이입의 문제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대중은 어린 학생에 대해 더 특별하게 생각하게 되겠죠. 천안함에도 학생 200명이 타고있었으면 대중이 더 관심갖고 있었을 겝니다. 반대로 세월호에 학생이 타고 있지 않았다면 관심 유지가 덜했을 것이고요. 지금 현상은 안타깝지만 한편으론 자연스러운거라고 봐요.
Finding Joe
18/04/16 12:15
수정 아이콘
저도 감정이입의 문제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천안함은 "죽음을 각오하고" 임무를 수행하다가 명예롭게 전사한 군인들이죠. 당연히 숭고한 죽음이고 예를 갖추어 추모를 해야 하지만, 일반 국민들이 더 쉽게 감정적으로 연민을 느끼는 [불쌍하다]란 감정과는 거리가 멉니다. 군인으로서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죽음은 항상 열린 가능성이고, 순국하신
분들께는 안타깝게 그 결과가 죽음이었던 거죠. 오히려 임무를 수행하다가 돌아가신 분께 [불쌍하다]란 감정은 어찌 보면 모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반면 세월호는 전혀 죽음을 각오해야 할 이유가 없던 아이들이 선장을 비롯한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수 백명 단위의 사망자가 났죠. 그래서 더욱 일반 국민들이 감정적으로 불쌍하다고 느끼는 거라고 봅니다.

그건 그렇고 세월호를 더 추모하는 사람들이 천안함사건을 결코 가벼이 보는 것도 아닌데, 왜 천안함을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저 댓글러들은 그리도 세월호를 깎아내리지 못하는걸까요.
18/04/16 11:56
수정 아이콘
꽃다운 나이인것은 똑같지않나요. 저는 너무 마음이 아파요.
18/04/16 1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우리나라에서 군인이 얼마나 개똥 취급을 받고 있는가 하는걸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월호에 그렇게 열을 올리던 사람들이 정작 똑같은 희생자들인 천안함 장병들을 욕되게 하는데는 아무 거리낌 없는 걸 보고 어째 저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LightBringer
18/04/16 12:07
수정 아이콘
저도 현역으로 군복무 1년 9개월 마치고 온 사람인데 군인 대우 안 좋게 하는 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
혹시 그런 의도로 비추어졌다면 제 글솜씨가 부족한 탓이겠지요.
제가 저런 발언을 한건 '휴전중인 적국과 대치중인 나라의 군인의 죽음'보다는 '학년 단위로 수학여행을 간 고등학생들의 죽음'이 다수의 대중에게 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질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군인이라고 무조건 전쟁터에서 적군에게 죽어야 하는 존재는 아니지만, 민간인보다는 아무래도 죽음에 가까우니까요. 특히 천안함 선원들처럼 최전방에서 복무했던 군인들이라면 더더욱.
18/04/16 12:09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님이 그런 의도로 썼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세츠나
18/04/16 12:08
수정 아이콘
대접이요?
한량기질
18/04/16 12:10
수정 아이콘
세월호처럼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지지의 손길을 못받고 있다는 요지인데, 다시 생각해보니 대접은 좀 부적절한 단어인 것도 같군요. 어떤 단어가 적절할까요.
세츠나
18/04/16 12:12
수정 아이콘
그놈의 대접 다 되물리고 싶고 이 모든게 없던 일이었으면 싶은 사람들에게 좀 심하게 부적절한 단어 같습니다. 관심 정도면 몰라도...그 관심도 어디까지나 사건이 명백히 밝혀지기 위한 도구, 방편으로서나 의미있는거지 달리 무슨 쓸모가 있겠어요 사는데 방해만 되지
한량기질
18/04/16 12:12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포도씨
18/04/16 12:21
수정 아이콘
피할 수 있었던 것과 없었던 것의 차이를 관심으로 보십니까?
교통사고드립이 공감이 많이 되세요? 왜 사고라고 하는지 생각해보시면 참 역겨운 프레임인건데요.
한량기질
18/04/16 12:56
수정 아이콘
음...일단 전 교통사고 드립에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고 첫 댓글부터 밝힌 바 있습니다.

첫 질문은 이해가 잘 안가네요. 피할 수 있었던 것과 없었던 것의 차이는 관심 차원에서 접근할 일이 아니라는 말씀이신지..
포도씨
18/04/16 13:10
수정 아이콘
천안함과 세월호의 차이는 관심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드린말씀이에요. 천안함 당시에 우리 국민이 관심없었나요?
장병들에대한 안타까움도 있었고 북한에 대한 분노도 있었지만 세월호는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 [한] 같은 감정이죠.
자신의 실수로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면 그 죽음에 대한 슬픔보다 실수에 몸서리치는것처럼 세월호는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대상에 대한 맹렬한 분노가 기저에 깔려있어서 그토록 프레임을 전환하려고 하는겁니다.
세월호는 아직도 리본달고 추모하면서 천안함에 관심도 없다라는 말은 좀 핀트가 벗어난 이야기에요.
한량기질
18/04/16 13:19
수정 아이콘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논의를 할수록 세월호가 그렇게 특별한가 싶긴 해요. 박근혜가 역대급 무능을 보여줘서 억울한 목숨들이 사라져갔지만...지금까지 그런 인재가 우리나라에 없었던 것도 아니고...이렇게 계속 국가적 차원에서 추모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까지의 인재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 좀 해주십시오.
포도씨
18/04/16 13:35
수정 아이콘
다른 인재들은 그래도 명확한 대상이 있잖아요?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대구지하철...
분노의 대상이 명확하니 한이라고 부를 수 있는게 남기 어렵죠. 책임소재가 명확한 만큼 관련자도 부족할 지언정 처벌도 받았고요.
그러나 세월호는 달라요. 영구미제로 남은 살인사건처럼 피해자가족의 한에 절절히 공감하게 된다는 말이죠.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침몰했다. 그런데 원인규명도 되지 않고 덮었다. 그렇다면 사건에대한 재조명이 아직까지 되고 있을겁니다.
오롯이 세월호 선장의 책임일까요? 아니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차원에서 시스템을 개선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도 부족했을 일이 오히려 정치적 타격을 피하기위한 국가차원의 은폐와 훼방이 있었죠. 그리고 아직 그들에 대한 단죄조차 마무리 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천안함 들먹이지 않아도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처리가 마무리되면 매년 이럴리가 없죠.
한량기질
18/04/16 13:40
수정 아이콘
그런 상징적 의미가 있군요.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일이겠네요.
오리엔탈파닭
18/04/16 12:21
수정 아이콘
사고 이후 최선을 다해 애들을 구조했더라면 슬픈 대형 사고정도로 추모되고 끝났을 것을 무능하고 썩어빠진 503정부가 자신들이 사람 이하의 행동을 한걸 숨기려고 온갖 공작과 발악을 해대니 사람들이 더 분노하고 기억하는 겁니다. 사고를 사건으로 만든 인간들이 있으니까요. 마침 본문 리플들 중 삼풍백화점 얘기가 있는데 멍청하게 넋 놓고 있지 말고 삼풍백화점처럼 열심히 구조했더라면 이렇게 오래 이야기되지 않았겠죠.
천안함 장병들도 공격당하고 부상을 입었는데 구조를 가서는 멀뚱멀뚱 구경만 하다 많은 인원이 희생되었으면 엄청난 후폭풍이 있었을 겁니다. 이게 더 나은 대접일까요? 그럴리 없잖습니까.
한량기질
18/04/16 12:59
수정 아이콘
네,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 공격인 반면 세월호는 정말 말그대로 무능력에 의한 인재죠.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사고의 배경이 무엇이든 국가 차원에서 보다 더 천안함을 조명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세월호에 더 집중되더라도, 천안함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텀블러
18/04/16 12:31
수정 아이콘
사실 별 생각 없었는데 이 위로 달린 댓글들의 분위기를 보니 한량기질님의 심정을 알 것 같습니다.

지금 여기부터가 조금만 이입이 안되는 투로 말하면 목에
핏대세우고 물어뜯고 있는데요 뭘

개개인의 배경과 경험에 따라 천안함에 더 마음이 갈 수도, 세월호에 마음이 갈 수도 있는건데, 왜 세월호에 이입을 못하냐며 빼애애액하는 꼴이 가관이네요.
한량기질
18/04/16 13:04
수정 아이콘
천안함 생존자 분의 글에 대한 엠팍 댓글들을 보며서 참 많이 깨더라구요.
닭장군
18/04/16 13:11
수정 아이콘
마음이 가면 가는거지, 그걸 가지고 다른것들을 찝쩍거리는 수단으로 삼으면 당연히 욕먹죠.
심플맨
18/04/16 12:53
수정 아이콘
세월호를 걸고 넘어지는게 문제입니다.
천안함도 관심 가져주세요. 진실 밝혀주세요. 이러면 어느 누가 화를 낼까요?
꼭 세월호 이야기가 있는 곳에 뜬금없이 나타나 천안함이야기를 하면서 세월호를 깎아내립니다.
본문 두번째 댓글도 [감성]이니 [무엇이 더 거룩한지] 들 먹이면서 은연중에 세월호를 깎아내립니다.
(실제로 일베애들이 세월호를 깔려고 천안함을 자주 써먹습니다.)
A 제삿날에 A만 죽음이냐 B죽음도 기억해달라고 떠들고 다니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한량기질
18/04/16 13:02
수정 아이콘
이게 뭐랄까...그냥 세월호 추모 행사가 없었으면 두 사고 모두 같은 수준으로 넘어갈텐데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세월호 쪽이 크게 부각되다보니 그렇게 댓글이 작성되는 것 같네요.

저도 말씀하신 취지에 공감합니다.
잉크부스
18/04/16 13: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전 정부에선 대규모 추모집회라도 했나요?
천안함 연평해전 등등
누가 무얼 부각 시킨다는 건지요?
추모는 추모를 하려는 다수 대중의 공감에서 비롯되니 다른 불행한 사건에 공감을 안하는 대중을 탓하시는건지?
아님 이런 추모 열기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졌다는 말씀이신지?
아님 정부가 세월호가 이만큼 하니 천암함 추모를 대대적으로 인위적으로 기획해야 된다는 말씀이신지?

슬픈이야기지만 세월호는 성인 300여명이 사망했다면 이정도 까진 아니었겠죠
세월호는 어린 학생 한학년이 거의 사망한 사건으로
당사자들인 중고교 학생등 젊은 층, 아이를 가진 젊은 가족 부터 아이가 고등학생쯤 된 중년 층 모두에게 남일 같지 않은 일이 된거죠
저도 가끔 세월호 영상 보면 7세된 아들 생각에 아무말없이 눈물이 흐르더군요
한량기질
18/04/16 13:22
수정 아이콘
왜 자꾸 제가 무슨 말만 하면 그 말의 최대한 나쁜 점만 찝어내서 공격적인 댓글들이 달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만...

이전 정부가 어찌 했는지랑은 별개로...지금 이런 집회가 열리니깐 그런 댓글들이 달린 거 같다고 상황을 해석해본 겁니다만;;;

무슨 억지로 부각을 시켰다느니 이런 말을 제가 은연 중에라도 했나요?
잉크부스
18/04/16 13:32
수정 아이콘
천안함 추모가 세월호만 못한것에 대한
아쉬운 대상이 국민인가요 국가인가요?

댓글 들을 보면 국민이 세월호 만큼 추모해주지 않는 이유를 국가가 그만큼 조명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시는듯 해서요

조명한다가 인위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이죠
한량기질
18/04/16 13:35
수정 아이콘
아쉬운 대상은 국민, 국가 둘 다죠.
오히려 국민에게 더 아쉬울 때가 많죠. 군인에 대한 인식이 왜이리 좋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라 지키다 죽은 사람들인데... 국가가 별 행사 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관심 가져줘야 하는 분들인데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국가가 인위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해봤어요.
잉크부스
18/04/16 13:52
수정 아이콘
국민의 추모는 강제하는 것이 아님으로 추모하지 않음에 대한 아쉬움의 대상이 국가일 순 없죠
세월호도 국각 행사를 주관하지 않습니다
민간에서 하고 있죠

천안함 사건이 초반에 정치적으로 이상해지지 않았다면 세월호 만큼은 아니겠지만 추모의 물결이 있었을 겁니다

세월호도 역으로 정부가 삽질을 안했다면 그냥 훨씬 덜 불행한 해난 사고였겠죠

반복적으로 감추고 속이고 바꾸고 하니
하나는 추모가 길어지고
하나는 추모가 짧아지고
그런듯 합니다

참고로 전 연평해전 전사자 가족(직계는 아님)입니다만
추모 안해준다고 서운한적 없습니다
추모 안해준다고 서운해하는 모습도 못봤습니다
이상한 인간들이 자꾸 천안함 유족들 들먹거리는데 지극히 정치적으로 유족의 슬픔을 팔아먹는 일이죠
그래서 지들은 연평해전 천안함 전사자를 진심으로 추모는 해봤답니까?
(한량기질 님에게 드리는 말은 아닙니다 혼자말이에요)
한량기질
18/04/16 13:56
수정 아이콘
댓글을 달면서 느끼는건데 이게 언급을 하는게 당사자를 위한건지 안하는게 당사자를 위한건지 슬슬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아무튼 생각을 정리해보면, 일반 시민들이야 당연히 세월호에 더 감정이입하고 추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오히려 천안함 사고 등의 군 사고에 대해선 국가 차원에서 조금 더 추모 분위기를 형성하는게 낫겠다 싶겠네요(누가 정치적으로 팔아먹을 일 없게).
잉크부스
18/04/16 14:06
수정 아이콘
한량기질 님//
국가에선 이미 당연히 군 주관으로 추모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세월호와 비교하여 국민적추모 행사로 확대되지 않는다고 이상해 할 일은 아닌듯 합니다
닭장군
18/04/16 1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차라리 세월호가 부럽다]라고 했으니 좋은소리 못듣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이명박정권에서는 그렇게 천안함 정치적으로 써먹고 팽했었고 거기에 다른 말만 하면 종북 좌파 음모세력이 되었는데, 만약 그때 다른 문제로 희생당했다가 관심을 못받는 어느 당사자가 천안함이 부럽다 하면 좋은소리 듣겠나요. 같은겁니다. 천안함 생존자든 세월호 유족이든 뻘짓했다가 밉보이면 까이는거죠.
한량기질
18/04/16 13:23
수정 아이콘
음..이건 그냥 가치관?의 차이일 지 모르겠는데, 말씀하신 상황에서도 저는 똑같이 그 당사자 옹호했을 것 같습니다..
닭장군
18/04/16 13:2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인정합니다. [당사자가 얼마나 힘들면 그렇겠느냐] 할 수 있는거니깐요.
18/04/16 13:2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세월호 피해자들에 대한 넷상의 분위기와 천안함 피해자들에 대한 넷상의 분위기를 비교해보면 못할 소리도 아니라 보는데요. 말실수를 한건 맞다고 보이지만, 저 말 했다고 일베니 뭐니 맹폭격을 맞았다는것 자체가 충분히 저런 말이 나올 법하다고 느껴지더군요.
닭장군
18/04/16 13:31
수정 아이콘
당사자가 그렇게 정치적으로 이용만했던 이명박 정권에게 팽당했는데 지금도 홀대받는다고 느껴 힘들어서 그랬을 순 있겠으나, 냉정하게, 저건 잘못한 겁니다.
18/04/16 13:40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도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사회적으로 천안함과 세월호를 대하는 온도도 차이가 매우 심하죠. 당장 여기만 해도 세월호 관련해서 추모글은 잇달아 올라오지만 천안함 관련해서 올라왔던건 천안함 음모론 확대생산한 추적60분 글 정도니까요.
닭장군
18/04/16 14: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깐요. 온도차이야 날 수 있으나 그래서 세월호를 안타까워하고 추모하는게 잘못된건가요? 아니잖아요. 잘못이 아닌데 왜 건드립니까. 세월호와는 관계 없는겁니다. 천안함은 어떤 이유로 안좋은 쪽으로 많이 역였던 통에 꺼리는 주제가 되었어요. 이건 이것대로 풀어내고 바로 잡을 일이지 세월호 찝쩍거릴게 아닙니다. 자원에는 한계가 있는 법. 대중이 모든일에 관심에너지 감정에너지를 쏟기는 힘들어요. 그 힘든 일을 해주길 원한다면 생각 잘해야 해요.
18/04/16 17:15
수정 아이콘
503이 세월호를 풀어나가려고 했던 방식의 실패라고 봅니다 공양설 같은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뭔가 감추고 싶은게 있으니
어떻게든 뭉게고 방해하고 대립구도 나뉘어서 여론몰이 하고 했는데 그게 오히려 더 키웠다고 봐요
그러니 장기간 시위도 하면서 사람들 기억속에서 떠나지 않는 참사로 기억된...
월간베스트
18/04/16 19:05
수정 아이콘
천안함은 유족들 조리돌림하고 은폐하느라 온갖 루머 뜬다던가 하지 않았고 거기에 책임 있다는 교주 잡으려고 난리치고 그러질 않았으니까요

노이즈 마케팅이랑 유사하다고 봄

천안함은 북한 소행 아니라고 하면 종북으로 몰리기 때문에 별다른 이슈가 더 되지도 않았었죠 요즘 다시 재조명이 된다지만 그것도 발 담그는 수준이었던거라....
반면 세월호는 계속 이슈가 됐죠
아마 기본 안전 수칙만 지켰어도 전원 생존했을 사건에 학생들이라는 점
그리고 언론 붕괴흐 역대급 오보와 사후 대응까지 어그로 끌 요소가 압도적우로 많았죠
18/04/16 11:45
수정 아이콘
최근에 추모행사가 열렸던 천안함8주기와 더불어 세월호4주기까지 인명이 희생된 가슴아픈 사고에 우리가 너무 무덤덤한것 같습니다. 그게 슬퍼요.
Janzisuka
18/04/16 13:22
수정 아이콘
무덤덤해 보이진 않더라구요..
추모하시는 분들 문득문득 떠올라 슬픔에 잠기는 분들 트라우마로 남아 뉴스속보에 두근 거리기도 해요
물론 헛소리하며 요즘도 선동하려고 천암함을 앞장세우고 세월호를 폄하하는 반정부 박근혜찬양 집회가 계속 열려 짜증은 나네요 뭔생각인지
이쥴레이
18/04/16 11:47
수정 아이콘
생각없는 애들 많죠.
아니면 성악설이 맞을지도 모르고요. 에휴...
The xian
18/04/16 11:49
수정 아이콘
정말 쓰레기만도 못한 족속들이죠.

그리고 저런 사람같지 않은 족속들이 활개치게 만든 건 세월호의 조사를 정부 조직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방해한 박근혜 정부와 세월호를 교통사고 취급하며 유족들을 모욕한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과 그러한 논조를 확대 재생산하며 유족들을 두 번 세 번 죽인 언론들입니다.

이제 와서 언론들이 세월호 참사를 다루면서 반성합니다 뭐다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저는 예전에 '내 친구 MBC의 고백' 감상에서 썼던 것처럼 그 당시 세월호를 그렇게 모욕했던 언론인들이 죄책감 느끼며 죽음을 택한다 해도 동정심 한 개도 안 듭니다. 그리고 애초에 그럴 족속들도 아니고요.

참. 오늘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추도식에 불참한다지요? 일말의 양심도 없는, 당장 소각장에 던져넣어도 모자랄 쓰레기들 같으니.
LightBringer
18/04/16 11:50
수정 아이콘
꼭 세월호만 이런 게 아니고, 툭하면 문재인 종북, 문재인 빨갱이나 친중... 많아요. 자한당이나 홍 대표 띄워주는 댓글도 많고. 완전히 그쪽 성향 유저들한테 장악당했죠.
황약사
18/04/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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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나 마소, 애플의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는 댓글을 다는게 아니라 해당 언론사 페이지로 직접 링크를 걸어줘버리던데...
네이버나 다음은 그 안에서 댓글달고 토론을 해버리니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네이버가 뉴스에 대해 영향력이 너무 커진 이유가..큐레이션도 자기들이 하면서, 댓글 커뮤니티까지 점유하고 있어서 아닌가 싶긴 하네요.
언론사들이 그거에 대해 뭐라 말을 못하는걸 봐서는...네이버가 이젠 왠만한 언론보다 더 큰 권력? 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타카이
18/04/16 11:59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기사가 게재된 원 사이트에 댓글이 달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를 퍼나르는 포털에서 추천, 비추천, 베스트 등으로 댓글 관리하는건 맞지 않는듯 합니다.
갈길이멀다
18/04/16 13:14
수정 아이콘
더 큰 권력 맞을 겁니다. 2016년 기준 우라나라에서 모바일+PC 광고비와 TV+케이블 광고비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달리 말하면 모바일+PC의 메시지 전파력과 TV+케이블의 메시지 전파력이 비슷하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공중파3사와 CJ, 조중동 등이 각축을 벌이는 TV+케이블 시장과 달리 모바일+PC 시장은 네이버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죠. 네이버의 영향력이 공중파3사보다도 몇 배는 클 겁니다.
18/04/16 15:10
수정 아이콘
구글 (애플은 모르겠고)은 검색엔진이라서 링크만 제공하는 거고요,

미국도 야후 같은 포털서비스는 야후 내에 댓글이 있습니다.
마소도 포털서비스인 msn.com은 언론사 링크가 아니라 자기네 사이트에서 기사를 보여줍니다.
네이버나 다음은 포털서비스라서 안에 댓글까지 넣은 거예요.

페이스북만봐도 사람들이 퍼온 뉴스에 댓글 달 수 있고, Like누를 수 있잖아요.

뭐가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댓글을 뉴스에 붙여넣는게 한국사람들한테는 잘 맞는 듯.
전 사실 네이버 댓글을 거의 안 봐서;;;; 왜 댓글에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뉴스 댓글이 제 생각에 영향을 미친 적은 거의 없는 듯.
PGR 댓글이야 훨씬 퀄리티가 낫지만요.
18/04/16 11:52
수정 아이콘
그냥 저런 사람들도 있는거죠

어제만 해도
친척 병문안갔다가
병문안 온 친척끼리 다같이 늦은 점심 먹는데

식당에서 틀어놓은 티비에
아무래도 오늘을 맞이해
세월호 얘기가 나왔고
덕분에 대화주제도 세월호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옆테이블에서
또 근처 테이블에서 저런소리 나오더군요

나이대도 노인도 있고 젊은사람도 있고
그냥 생각하는게 다른겁니다

어떤사람들에게는 가슴아픈 일이고
어떤 사람들한테 세월호는 그냥 사고일뿐인데 지나치게 우려먹는일이고

다 같을순 없죠

패드립이나 고인비하 식의 발언 아닌 이상 그냥 보고 넘겨야죠 어쩌겠습니까
모두의 생각을 통일시킬수도 발언을 막을수도 없잖아요
18/04/16 11:52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피지알 리플에서 본 얘긴데, 피씨방에서 약간 정신적으로 불편해보이는 (?) 분이 네이버 리플을 엄청 달고 있는걸 보고나서 저런 리플들은 그런 부류가 꽤 많나보다, 라고 하신 분이 기억나네요.
항상 궁금하긴합니다. 현실에서는 어떻게 살고 있을지..
18/04/16 11:52
수정 아이콘
댓글조작인가 현실인가 ..
조작이어도 문제 현실이면 더 문제..
18/04/16 11:52
수정 아이콘
녹색일베라는 얘기가 그냥 나오는게 아니죠..
18/04/16 1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4/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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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그린일베라고 불리는게 아니죠...
킹찍탈
18/04/16 11:58
수정 아이콘
니들 말 대로 그 단순한 해상 사고라 치고
그걸 근혜 치부 가리려고 유가족을 정치적으로 몰아간게 누군데
개꼴값을 떠네 아주
텀블러
18/04/16 12:03
수정 아이콘
음.... 보통 정치관이 극단적으로 치우쳐 있는 분들이 저런 뉴스 댓글을 활발하게 작성하긴 하지만 공감 비율마저 저렇다니 좀 의외네요. 어쩌면 세월호 문제에 대해서 이제는 상당수의 분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18/04/16 12:08
수정 아이콘
피로감을 둘째치고, 다른 추모행사와 그 격을 달리 하니 저런 여론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예컨데 김현정의뉴스쇼,김어준의뉴스공장 시사 라디오만 들어봐도 오프닝멘트가 세월호에 대한 추모멘트 거든요.
근데 저번달에 있었던 천안함 추모행사는 오프닝은 물론 방송내용에 언급도 일채 하지않죠. 단적인 예로 피지알만 봐도 상단메뉴에 세월호4주기를 추모하고 있지만, 천안함8주기때는 저런추모가 없었죠.

국가원수께서도 천안함8주기때 추모행사에 참석하지 않으셨구요. 세월호 추모행사가 기타 다른 추모행사와 격을 같게 한다면 저런반응은 많이 없어질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언론에게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봐요.
주인없는사냥개
18/04/16 12:12
수정 아이콘
문통이 천안함 추모행사에 참석을 안했나요? 흠...

그리고 전 언론은 그냥 천안함을 안 다뤘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얘기 꺼내면 반사적으로 음모론 튀어나오던데
그거 유가족들 심각하게 욕먹이는 짓이니까요.
차라리 관심을 꺼줬으면 좋겠어요.
아우구스투스
18/04/16 12:14
수정 아이콘
베트남 방문일정으로 기억합니다.
18/04/16 12:13
수정 아이콘
국가 원수가 참석을 [못] 하긴했죠
외국에 나가 있느라요

대신에 상 당한 총리가 참석한 건 모르시나봐요
18/04/16 12:18
수정 아이콘
남북문제가 치밀하게 흘러가고 있고, 북한을 자극시키지 않기 위해서 순방날짜를 그렇게 잡았다고 유족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가당
18/04/16 12:3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솔직히 말해 두 사건 중 하나를 더 대우해야 한다면 천안함이 맞다고 생각해요. 군인들은 공무중 순직이니까요. 근데 사회 분위기는 죄다 세월호 쪽에 쏠려 있으니 부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의 관심이 비슷하게라도 주어지면 저런 반응 꽤 줄어들겁니다.
18/04/16 12:04
수정 아이콘
저 정도군요. 네이버 아예 안본지 좀 되서..
닭장군
18/04/16 12:06
수정 아이콘
저 추천수보게. 아무리봐도 조작...
18/04/16 12:08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양호한게 아닐까 싶은데. 모든 사람이 같은 의견과 감정을 가질 수는 없죠. 이것보다 더한 발언을 지지하는 사람이 최소 20%라고 봐서.
18/04/16 12:09
수정 아이콘
문제가 오프라인에서도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도토루
18/04/16 12:09
수정 아이콘
대체 저들은 누굴까요? 내 주위에도 있나? 대화좀 해보고 싶은데....
fishy boy
18/04/16 12:16
수정 아이콘
사고가 사건이 되면 뭐가 다른 건가요?
세월호를 누군가 고의로 침몰이라도 시켰다는 건가요?
어찌 됐든 세월호가 정치적이로 이용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네요.
저게 왜 일베 소리를 듣는 건지 의아합니다.
Bulbasaur
18/04/16 12:37
수정 아이콘
사고가 나면 가장 일어나는 일이 뭐죠? 119 불러서 다친사람 있으면 구해주고 사고현장처리하는게 정부의 의무입니다. 몇명 다치는 흔한 교통사고도 구급차오고 여러 공무원들이 와서 수습하고 도와주는데 세월호때는 정부가 뭐했습니까? 아니 일베말처럼 세월호를 흔한 교통사고 라고 해도 몇백명이 죽어가는 순간에 정부는 뭘했냐고요. 그냥 일반적인 교통사고 라고 해도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해가며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게 정부의 의무입니다.


세월호 사건때 정부는 세월호 안에 갖힌 학생들 구하기는 커녕 사건 통제하느라 바뻤죠. 그거에 대해서 비판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기를 다짐하고 다시 생각하고 안죽어도 됬는데 억울하게하늘로간 아이들을 추모하는게 뭐 잘못됬습니까?


애초에 이사건을 덮을려고 하고 숨길려고 하는 사람들이 이사건 자체를 정치적으로 만든거죠. 세월호는 정치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자꾸 숨기고 도망갈려고만 하니까 정치적으로 잡음이 나는거에요. 정치적인 소리가 싫은 사람은 세월호 추모식을 공격할께 아니라 자유한국당을 공격해야죠.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만드는 가장큰 이유는 그들의 세월호에 대한 태도에요
fishy boy
18/04/16 12:56
수정 아이콘
정부가 뭘했냐라... 거기서 구조했겠죠. 생존자들 있지 않습니까. 구조 과정이 미흡했을 수도 있고요. 그건 시스템을 보완해야죠.
아이들 추모하는 게 잘못된 건 없죠. 다만 정치권과 언론에서 계속 재생산되는 과정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죠.
반면 천안함, 연평해전 때 희생된 장병들이나 가까이는 이번 정권 들어서 제천 사우나 화재 같은 규모 큰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에 대해선 추모하는 열기나 정치권의 관심, 정부의 책임을 묻는 언론 같은 건 상대적으로 거의 보기 힘들죠. 그래서 정치적으로 이용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구요.
실제로 세월호 사고가 현 여권이 정권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죠. 현 대통령도 세월호 방명록에 애들한테 고맙다라고 썼죠.
Bulbasaur
18/04/16 13:20
수정 아이콘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사건때 박근혜 정부에게 피해가지 않게만 신경썻지 구조에 신경을
썻습니까? 구조 과정이 미흡했다고요? 아얘 미흡을 넘어서 구조할 생각없이 행동하고 사고후에 은폐와 억압을 했는데 피해자들 울분이 나지 안나겠습니까. 피로감나면 신경끄세요. 추모할때 방해나 하지 말고.

그리고 천안함 연평해전 제천사우나 사건은 왜 끌고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세 사건다 안타깝고 슬픈 사건이고 그사건들은 따로 또 추모하면 됩니다. 맨날 세월호 사건때 정치적으로 이용할려고 저런 사건들 꺼내는거 아닙니까? 님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하면서 비열하게 저런사건 꺼내는거 자체가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거에요.

세월호 사고가 다시 안나기를 다짐하며 정권 잡은게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이나라에는 국민들의 슬픔을 치유해줄 대통령이 필요하지 국민들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잠이나 쳐자고 있는 대통령은 필요없죠.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일해야할 사람이지 국민위에 군림해야할 사람이 아닙니다. 그걸 아는 국민들이 지금 문재인 대통령을 찍어줬겠죠. 마치 문재인대통령이 세월호사건 이용해서 대통령 됬다라는 말은 일베 버러지나 하는소라죠.
fishy boy
18/04/16 13:27
수정 아이콘
전 추모하든 말든 관심 없습니다. 단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거에 피로감을 느낄 뿐이죠.
피로감 느끼는 사람들한테 본인이 신경을 끄시는 건 어떤가요?
왜 '남'을 바꾸려고 하세요. 스스로를 바꾸는 게 맞습니다. fix yourself.
오리엔탈파닭
18/04/16 13:3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왜 추모하는 사람들을 바꾸려고 하세요. 스스로를 바꾸는 게 맞습니다. fix yourself.
Bulbasaur
18/04/16 13:48
수정 아이콘
아니 피로하면 세월호사건에 관련된 글에 댓글을 달지 마세요. 세월호 사건에 슬퍼하고 분노하는 사람옆에와서 자꾸 피로감을 느낀다 그만좀 하면 안되냐 라는 뉘앙스를 풍기면 당연히 뭐라고 한마디 나오죠. 세월호가 피곤하면 그냥 지나치면되요. 자꾸 스스로 피곤하게 만들면서 왜 남탓하면서 피곤하다고 해요.

자꾸 시비걸고 다른사건들 들먹이면서
이걸 정치적인 걸로 만드는건 님이에요. Please, if you are tired of sewol incident, you can just walk away from it.
fishy boy
18/04/16 14:06
수정 아이콘
이제 피로감 느끼는 거, 댓글 다는 것도 누구한테 허락받고 통제 당해야 하나요?
제 댓글에 피로감 느끼시면 답글을 달지 마세요. 왜 제 생각을 정중하게 표현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마라. 입 닫어라. 가만히 있어라.' 라고 생각을 통제하십니까? 피곤하면 그냥 지나치세요. 똑같은 논리죠?
추모 하고 싶으면 계속 하세요. 제가 하라 마라 할 위치도 뭣도 아닙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이용된다고 느끼고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게 느끼는 사람들을 다 일베 취급하는 건 집단적 광기고 파씨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을 강요하진 않아요.
Bulbasaur
18/04/16 14:52
수정 아이콘
아니 제 글좀 읽고 리플좀 다세요. 제가 졸지에 집단적 광기에 사로잡힌 페시스트가 됬네요. 크크

여기 네이버댓글 왜 이렇게 됬냐고 한탄하는 글이에요. 이글 세월호사건에 슬퍼하는분이 쓰신 글이에요. 여기다가 리플로 세월호
피곤하다 라고하면 당연히 뭐라고 하죠. 님이 일베에서 세월호 이슈 피곤하다 라고 쓰시면 제가 뭐라고 합니까? 아니 스스로 세월호 이슈 피곤하다면서 계속 이야기하는건 진짜 신기하네요. 님이 스스로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니까요. 제가 무슨 통제를해요 그냥 어울리는데 가서 노시면 피곤할 일도없고 편하시다니까요? 그냥 피곤한 님을 위한 제 제안이에요.
fishy boy
18/04/16 15:16
수정 아이콘
아니 제 글 좀 읽고 리플 좀 다세요. 제가 졸지에 일베 버러지가 됐네요. 크크.
이 글 쓴 분이 세월호 사건에 슬퍼하는 분이면 그 댓글들도 다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공감하고 그렇게 반응하는 게 님이 생각하는 옳은 건가요? pgr이 무슨 신성한 칼라로 연결된 프로토스입니까?
그쪽 논리로 똑같이 생각해보죠. 세월호에 피로감 느끼는 저 댓글들 마음에 안 들죠? 그럼 네이버 가지 마세요. 쓰지 마세요. 보지 마세요. 자기와 똑같은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만 있는 곳에서 계세요. 그러면 불편할 일도 없고 편하시다니까요? 불편한 님을 위한 제 제안이에요. 완벽한 논리죠?
뻐꾸기둘
18/04/16 16: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MB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니 당연히 세월호 피곤하시겠죠.
18/04/16 12:19
수정 아이콘
저런 민심도 있다는걸 알긴알아야죠.. 정상은 아니지만...
닭장군
18/04/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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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하는 민심도 있으니 뭐.
뻐꾸기둘
18/04/16 1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텀블러
18/04/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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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나가셨네요
뻐꾸기둘
18/04/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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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글쎄요. 이 글에 달린 댓글 몇개만 봐도 별로 나간 것 같진 않은데요.

세월호 희생자/유족/실종자 가족 쓰레기로 매도하면서까지 모시던 박근혜가 차마 나서서 쉴드치기 민망하게 몰락해서 입 다물기 시작한거지 탄핵 되기 전까지 세월호/노란리본 관련해서 벌어진 온갖 음해와 마타도어가 수구정부와 국정원들의 조직적 음해에 의해서만 벌어진건 아닐겁니다. 그런 천박한 생각에 동조하는 인간들이 없었으면 그런 음해가 지속적으로 재생산 되지 않았겠죠.

지금이야 박근혜 탄핵되고 수구적폐들의 조직적인 여론호도와 탄압이 밝혀지니 다 그것들 책임으로 돌리고서 숨어있을 뿐이지 그 때 쓰레기짓 한 애들이 어디 간게 아니죠.
foreign worker
18/04/16 12:26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를 악플로 푸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데다가, 그린일베는 댓글팀이 있는게 공공연한 사실이죠
.
파비노
18/04/16 1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확히 댓글이랑 똑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을 식당 바로 옆자리에서 봤네요.
쌍욕 섞어가면서 세월호 자식장사했다 왜 돈받고 아직도 이러냐 인양비만 수조다 그거다 세금이다 어쩌구 천안함은 왜 안챙겨주냐 어쩌구 하는데, 너무 열받아서 밥 먹는데 시끄럽다고 한마디 하고, 먹던 국수 내려놓고 나왔네요.
아~ 영자픽 돈잔국수였는데
혜우-惠雨
18/04/16 12:27
수정 아이콘
저기는 초록일베에요.
잉여의슬픔
18/04/16 12:29
수정 아이콘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맞는데, 대통령 지지율이 70%가 넘는데 네이버에는 문x앙으로 도배가 되거든요.

조작이든, 저런 성향의 분들이 댓글을 열심히 써서 왜곡이 되는 거든 둘다 문제가 있죠.

인터넷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거의 독점인 네이버 뉴스를 통해 뉴스를 보는데 댓글창이 저렇게 왜곡되기 쉬우면 정말 큰 문젠 것 같아요. 너무 중앙화가 돼있어서 작전질하기도 좋고 효과도 직빵이구요.

미국에서 이런 역할하는 레딧도 완벽한 건 아닌데 그래도 자기 관심사따라 분산이 되거든요. 근데 우리나라는 사실상 네이버 다음 네이트가 끝이라.

이상적으로는 포털사이트 댓글을 다 없애고 인터넷상 여론형성기능이 많이 분산됐으면 좋겠는데 사기업한테 없애라고 강요하기도 좀 그렇고..

결과적으로는 포털사이트에 의지하지 않아도 되고 이런 작전질에서 더 자유로운 뉴스 서비스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fishy boy
18/04/16 13:09
수정 아이콘
인터넷 여론 형성 기능이라는 거도 참 웃긴 거 같아요.
자기 생각이라는 걸 가지면 되는 거죠. 남의 의견 따라서 그냥 그런가보다 따라가지 말고요.
네이버 댓글 여론과 동향을 보고 자기 생각이 정해지나요? 한국 사람들 그렇게 미련하진 않다고 믿고 싶네요.
pgr에는 여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거처럼 네이버엔 반대의 사람들이 모였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왜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그걸 힘으로 누르고 제재하고 통제하고 조종하고 바꾸려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런 파씨즘, 정체성 정치가 한국 사회의 진짜 적폐죠.
18/04/16 12:4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저게 주류인것 같은데요?

인터넷이 좌편향되어있는건 사실이고 현실에서도 소리 높여 정치 얘기하는 깡도 내가 진보적이다, 내가 공감능력 뛰어나다 라는 프레임이 주는 정당성에서 나오는거라 그 동안 숨 죽이던 사람들이 네이버 와서 저러는거 아니겠어요
가가겨거
18/04/16 12: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빛날배
18/04/16 12:53
수정 아이콘
문통 지지율 높은거와 좌편향은 좀 다르지 않나여
텀블러
18/04/16 12:54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율이 70%인거지 세월호에 대한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지금 네이버 메인에 뜬 김경수 관련 기사에 댓글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김경수씨가 대부분의 메시지를 확인안했다고 하니까 조선일보를 까는 여론입니다.
오타니
18/04/16 13:02
수정 아이콘
저기도 인터넷이에요...
Janzisuka
18/04/16 13:27
수정 아이콘
뭐 윤서x 변모씨 같은 xxxx 이 하는 선동에 놀아나거나 우와~하면서 우리가 주류인데 저기서 왜곡한다 라고 생각하는 동물원 가족들의 시각이라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현실에서 제대로 토론할 이야기할 당당함과 정당성도 앖으니 인터넷에서 자위하자!!! 그래! 네이버다! 라는 느낌이 강해요
18/04/16 12:53
수정 아이콘
정상과 비정상의 싸움은 계속 되겠죠...
미카미유아
18/04/16 1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정치인 이름을 이용한 비하 합성어(벌점 4점)
고타마 싯다르타
18/04/16 13:34
수정 아이콘
추모에도 진영이 나뉘어야 하는 건가요.... 두 일 모두 가슴아픈 일인데
왜 저쪽을 더 슬퍼하냐 저기만 더 추모하냐 격이 다르다 취급이 다르다 며 싸우는 거 정말 보기 싫네요.
한량기질
18/04/16 13:44
수정 아이콘
그게 맞는 말이긴 한데...
직접 천안함 당사자가 '왜 나는 저런 관심 못받냐'라고 한을 토하는데,
거기에 욕지거리가 우루루 달리는 걸 보니 한동안 충격을 받았어서 위에서 길게 논의를 했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8/04/16 13: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한민국 전국민이 천안함에서 순직한 군인들 추모하고 안타까워 하고 있어요.

인터넷에서 진영갈라 싸운다고 사람들이 슬퍼하지 않는거 아니에요.

설사 천안함이 북한이 공격한거 아니다. 암초에 부딪치거나 오래된 배라서 좌초된거다 하는 사람들도 천안함이 왜 침몰했냐 더 조사해야 한다는거지 다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죽었다고 생각해요

자신할수있어요. 대한민국에서 천안함에서 순직한 군인들 추모하지 않는 사람 단 한명도 없을 거예요.
한량기질
18/04/16 13:59
수정 아이콘
추모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정작 그 당사자의 심정을 헤아려주지 못하고 '세월호' 하나만 보고 일베 유저니 뭐니 하면서 쌍욕을 하더라니깐요.

막상 당사자가 그렇게 자극적인 워딩을 쓰니깐, 추모고 뭐고 그냥 욕을 한사발 하더라구요. '네가 오죽 힘들었겠니' 이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18/04/16 14:27
수정 아이콘
세월호 관련해서 어묵 드립 치면서 모욕하는 사람들이 있듯이 천안함도 패잔병 드립 치면서 모욕하는 사람들도 꽤나 됩니다.
무가당
18/04/16 13:58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런 일이 있었어요?!
한량기질
18/04/16 14:01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자주 가는 엠팍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글인데...지금은 삭제가 되었습니다.

매우 원색적인 비난이 많아서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18/04/16 16:56
수정 아이콘
18/04/16 13:59
수정 아이콘
[피곤하다, 지루하다, 언제까지 우려먹을거냐]

이 레퍼토리는 4년이 지난 지금도 바뀌지 않네요.
아저게안죽네
18/04/16 14:06
수정 아이콘
세월호가 일반적인 선박사고처럼 진행되었었더라면 지금까지도 이렇게 뜨거운 감자일리가 없죠.
전원 구조라는 오보까지야 그럴 수 있는데 구조 중인 현장에 전화해서 오직 대통령 보고만을 위한 정보 요구 행태부터 보고 시간 조작
언론 보도 통제 등등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났었고 그것들이 아직까지도 제대로 해명이 안 되었는데
피로감 운운이라니... 천안함 폭침 당시 대통령이 보고도 안 받고 자고 있었고 지금까지도 누구의 소행인지 밝혀지지 않고,
청와대에서 언론 통제 및 여론 조작까지 한 사실이 밝혀졌다면 지금보다 훨씬 큰 후폭풍이 있었을 겁니다.
결론이라도 난 사건과 현재 진행형인 사건을 단순히 비교하는 건 웃긴 일이죠.
전문직이되자
18/04/16 14:07
수정 아이콘
제기준에서
세월호는 국가적 비극이다=정상
세월호는 국가적 비극이 아니다=비정상

세월호사건은 지금도 슬프다=정상
세월호사건은 지금은 그렇게 슬프지는 않다=정상

세월호사건은 정치적으로 이용된 적이 없다=비정상
세월호사건은 정치적으로 이용된 적이 있다=정상

세월호 사건을 진상조사하자=정상
세월호 사건을 뭘 더 진상조사하냐=정상

저사람도 세월호 사건에 대해 같은 다른생각을 가질 수 있다=정상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나와 다른생각은 다 조작이다=비정상

이정도로 느낍니다.
18/04/16 15:1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공감합니다
웅진저그
18/04/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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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지만 댓글달면 호랭이기운이 솟아나는 그분
18/04/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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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도 저 수준 댓글이 많은데요 뭘.
올해안으로 고향가자
18/04/16 14:35
수정 아이콘
패턴이 항상 같지요
광주민주화 운동 유가족 대상자에 대한 정부의 보상 특혜가 나오면
항시 뒤따르던것이 왜 4.19나 다른 민주화 운동 유공자에 대해선
무관심이 어쩌고 차별이 어쩌고 등등
세월호에 대한 애기가 부각되면 아주 죽어라 들어붙어 따라다니는게
천안함이죠 더불어 연평해전도
이게 비교등가 대상이 된다는 저걸 주장하고 언급하는 사람들의
희한한 가치관 아님 특정 목적의식인지 모르는 행동엔
심히 기가찰뿐입니다
bemanner
18/04/16 15:22
수정 아이콘
네이버(및 여타 포탈사이트) 뉴스 댓글은 편향성이 굉장히 심합니다. 꼭 보수 진보가 아니라도 특정 뉴스에 누가 가장 먼저 베스트댓글을 먹냐에 따라 그쪽으로 의견이 확 쏠리고, 그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은 반박 댓글을 남기는 게 아니라, 그냥 다른 뉴스 보러 가버립니다. 그래서 악성 일베유저들 댓글도 눈에 띄지만 극단적인 조선족 혐오 댓글이랄지, 낚시배 뒤집어진 사고 때 문재인이 박근혜보다 대처 잘한다든지 하는 말같지 않은 댓글이 베댓 점령하기도 합니다.

세월호 기사 관련해서 부정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 중에는 악성 일베 유저도 있을 것이고, 상처를 굳이 헤집는 데 대한 고통 때문에 그 반감으로 댓글을 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다른 사고의 유가족도 있을 것이고, 정치 성향에 따라 맹목적으로 댓글 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를 되새겨야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아직 해야할 일을 마치지 못했으니까요.

왜 세월호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가? 단순한 사고에 불과하지 않은가? 라는 댓글에 대해서-

세월호 사건에 관한 음모론을 모두 제쳐놓고 지금까지 밝혀진 일만 놓고봐도, 이명박 정부 시절 규제 철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한다는 명목 하에 선령 제한을 20년에서 30년으로 완화했고, 화물 과적이 만연하였고, 박근혜 정부 시절 공적 기강 헤이('7시간' 등)로 구조활동이 지지부진했고 후속 조치에서도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행정부가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왜 다른 사건사고에 대해서 이런 관심을 주지 않는가? 라는 댓글에 대해서-

본문에서 인용하는 댓글에서 얘기하는 천안함, 전투기 추락, 대구 지하철, 삼풍백화점, 미세먼지(...) 등의 사건 사고도 당연히 안고가야할 일이지만, 천안함 침몰을 제외하고는 원인 규명, 책임 추궁, 대책 마련이 이뤄진 반면 세월호 침몰의 경우 아직 이 세 가지가 진행 중이니 이게 해결되기 전까지는 아무리 괴롭고 피로해도 눈을 돌릴 수 없습니다.
현은령
18/04/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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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맘에 안들면 다 비정상이고 광기고 쓰레기죠?
긴 하루의 끝에서
18/04/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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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가 띠는 여러 특성들을 하나하나 다 따져보아도 그동안 있어왔던 여러 대형 사고들과 특별히 구분되는 차이점을 별달리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독 세월호 사고만 많이 언급되며 그 추모 열풍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느낀다면 굳이 세월호 사고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더라도 이에 의구심이나 문제의식을 가질 수는 있는 것이겠죠.
18/04/17 00:13
수정 아이콘
댓글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떠나서, 네이버 뉴스의 댓글들은 다수의 생각도 아니고, 우리의 모습도 아닙니다.

기사에 댓글달고 좋아요 누르는 사람들한테는 대표성이 없어요. 게다가 여야를 안가리고 댓글 조작이 일상화된 나라에서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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