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3/31 22:49:36
Name petertomasi
Link #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5&aid=0000627305&viewType=pc
Subject [일반] 일본에서 혐한(?) 칼 찌르기가 있었습니다.(수정) (수정됨)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인 남자가 일본인 남자의 칼에 찔리는 사건이 있었다네요. 확실치는 않지만 [혐한]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음...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으으...혐한 무서워." 이러면서 일본 여행을 가지 말아야 하나(아예 갈 예정도 없었습니다만...[만에 하나 가게 될 예정이 생긴다면] 그때 취소할거라는 말입니다.)

아니면 "일본에 사는 최소 수만~수십만중 고작 한명이 칼에 찔린 건데, 호들갑을 떨어야 하나? 한국에서 한국 사람들끼리도 피습 사건이 일어날텐데..." (기사에는 작년에만 241만명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에 놀러 갔다고.)

전 한국이 아니라 북미 살긴 합니다만...북미에서도 북미인들끼리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고...제가 다니는 집~학원 사이에서도 총격전 일어난 적 있는데, 전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고(그 총격전을 직접 본건 아니라서), 지금도 딱히...총기 위협 느껴본 적도 없네요.

정말로 혐한이 늘어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사건의 하나일 뿐일까요? 근데 혐한이 아닐 가능성도 있으려나요...?

추신. 일단, 기사에서는 거의 혐한으로 확정짓는 듯한 느낌인데, 만에 하나 혐한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는걸 지금 추가합니다.

추신2. 링크 들어가시면 관련 뉴스 동영상이 자동재생되니까 혹시 주변에 다른 분들 있으면 소리 조심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tayAway
18/03/31 22:52
수정 아이콘
일단 사실관계가 확실하게 밝혀진후에야 논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범인이 정신이상자일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petertomasi
18/03/31 22:52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네요.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StayAway
18/03/31 22:54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공중파에서 제목을 저리 뽑아놨는데 의심해보는게 이상한건 아니죠.
18/03/31 22:54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 한국인 찌른 일이 훨씬 많을거 같은데 겨우 한 건의 사건으로 혐한 제목을 붙이는건 과도한 반응이라 생각...

공중파 뉴스에서 이미 혐한이라고 딱지를 붙였네요 ㅜㅜ
18/03/31 22:57
수정 아이콘
가십거리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죠
꼬라지
18/03/31 22:58
수정 아이콘
북미에 사시는데 말투는 완전 일본에 사시는 것 같네요.
petertomasi
18/03/31 22:59
수정 아이콘
어? 좀 상관없는 질문이지만...어떤 점에서요...?
여자친구
18/03/31 23:04
수정 아이콘
음 원댓글을 단 사람은 아니지만 꼬라지님이랑 ~masi님 댓글보고 어떤 점이 그런거지? 싶어서보니 ~다만, 이라던가 말꼬리를 흐리는 점 등 그런게 자주 사용되어서 그런게 아닐까싶네요~? 크크 사실 잘 모르겠어요..
더 잔인한 개장수
18/03/31 23:06
수정 아이콘
사실 그건 일본이라기보다 덕후말투..(소근소근)
차라리꽉눌러붙을
18/04/01 00:50
수정 아이콘
잔인해.....
18/04/01 11:41
수정 아이콘
22222222222
18/03/31 22:59
수정 아이콘
전 일본 뉴스에서 봤는데 피해자가 한국인이라는 멘트는 없었어요. 그냥 칼로 찌른 사건일뿐.
그리고 저 동네가 안좋죠...뭔일이 벌어져도 이상 할거 없는 분위기..
Misaki Mei
18/03/31 23:04
수정 아이콘
일본 언론 기사를 찾아봤는데, 피해자가 한국인이라는 걸 소개한 기사도 별로 없는 거 보면 국적 문제가 중요했던 건 아니었지 않나 싶어요. 범인도 동기를 "자기랑 눈 마주치는 게 화나서 찔렀다(目が合って、腹が立って刺した)"고 진술하고 있는 거 보면 정신이상이 주 요인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18/03/31 23:09
수정 아이콘
sbs 보도에선 발음이나 옷차림으로 피해자가 한국인인 것을 알고 옆에서 비웃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는군요.
18/03/31 23:23
수정 아이콘
어째 사라예보삘 나네요 설마겠죠
피카츄백만볼트
18/03/31 23:41
수정 아이콘
그냥 제정신 아닌 사람의 행동에 너무 의미부여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예전 강남역 살인사건때 그냥 정신이상자의 행동을 한국에 만연한 여혐의 표출이라고 외치던 사람들이 생각나서, 이런 의미부여엔 조심스러워 지네요.
petertomasi
18/04/01 21:42
수정 아이콘
그건 그런것 같네요...
18/04/01 00:10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기사보니깐 한국인인걸 소개안하는 기사가 대부분이네요.

평소에 일본이 가해자가 국적이 한국이거나 중국같은 나라면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바로바로 국적 얘기하고 댓글들이 혐한 혐중으로 가득한거 생각하면 의외라고 가까울 정도로 국적 얘기가 없네요.

참 여러모로 대단한(?)나라라고 제 선입견 가득한 생각 더해봅니다.
아케이드
18/04/01 00:56
수정 아이콘
'여자라서 당했다'고 주장하던 강남역 살인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그냥 미친X이 저지른 짓이라면 피해자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그걸 굳이 혐한 범죄로 몰아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수사결과 동기 자체가 혐한이었다면 국가 차원에서 엄중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해야겠지만요.
18/04/01 02:02
수정 아이콘
유독 오사카가 심한 모양이네요. 혐한나오면 죄다 오사카네요
Lord of Cinder
18/04/01 02:06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B%8B%88%EC%8B%9C%EB%82%98%EB%A6%AC
피의자가 니시나리에 살고 있는 사람이고, 바로 옆의 텐노지 공원 근처에서 일어난 사건이면... 혐한이든 정신이상이든 저 동네는 가기가 좀 꺼려지는 동네긴 합니다.
1q2w3e4r!
18/04/01 02:28
수정 아이콘
저 동네가 일본내에서 안좋은 곳입니다. 옛날에 뭣도 모르고 숙소싸다고 잤다가 일본사는 친누나한테 미쳤냐고 소리들었는데..
근데 안좋은쪽이랑 덴노지역 근처는 분위기가 워낙 달라서요.
아베노하루카스건물도 있고 번화가에 관광지라서 위험한 곳이라고 인식할 수는 없고..피해자 한국인이 일본 사는사람이라고 하는데 위험한 지역까지 갈일은 알아서 없었을 테고요.

Sbs공중파정도면 그래도 신뢰있는 내용이긴하니 후속보도를 기다려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고베에서 혐한한테 당한적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애패는 엄마
18/04/01 02:59
수정 아이콘
일본에도 치안 안 좋은 동네가 있군요
아케이드
18/04/01 08: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도 서울은 세계적인 치안수준을 자랑하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꼭 그렇지 않은 것처럼
일본도 토쿄는 치안수준이 높지만, 지방도시 (특히 오사카) 일부지역은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18/04/01 13:24
수정 아이콘
일본은 혐한보다 방사능이 더 무서워요
18/04/01 16: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리나라가 혐일본있으면 있어야 정상같은데 정작 우리나라는 크게 혐일본같은건 없는거 같은데

우리나라는 혐일본시위라든지 이런거 거의? 아예 없는거 같은데 일본은 왜 있는걸까요

그게 좀 신기해요 우리나라 정치상황같은거도 일본티비에 자주나오고
정작 우리는 크게 일본에대해 관심 없는거 같은데... 일본은 우리나라에 관심이 이렇게나 많은걸까요
그냥 궁금하네요
키르히아이스
18/04/01 16:29
수정 아이콘
우익이 이용할수 있는 세력이
저쪽에 혐한이 있으면 우리한테는 종북이 있었죠.
별로 신기한일은 아닙니다.
중곡동교자만두
18/04/01 17:09
수정 아이콘
반대로 일뽕맞은분들이...쉴드쳐주고 찬양하죠 크크크크
아케이드
18/04/01 17:48
수정 아이콘
한국에도 혐일 많아요.
PGR21은 그래도 이성적인 반론이 제기되고 수용되는 곳이라서 잘 안 보이지만,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조작되거나 과장된 자료로 무분별하게 혐일활동하는 분 있습니다.
그리고, 저 포함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어느정도 이상은 '혐일'이라고 할만한 감정을 기본베이스로 깔고 있지 않을까요.
'혐일'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좀 그렇다면 '반일'이라고 부를수도 있을테구요.
18/04/01 19:14
수정 아이콘
그냥 일본에대해 안좋은 감정은 있는데 혐오까지는 별로 못봤어요
혐일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일본에대해 무관심한게 더 많은거 같은데

일본은 근데 너무 우리나라에 열폭하는게 많은거 같아보여서
아케이드
18/04/01 19:20
수정 아이콘
당장 클리앙같은 진보 커뮤니티만 가보셔도 끊임없이 혐일/반일 게시물이 올라오고 많은 공감이나 추천을 받습니다.
물론, 일본의 혐한이 좀더 오바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까놓고 우리에게는 이유가 있지만, 지들은 우리만큼의 이유도 없으니까요.
월간베스트
18/04/01 20:12
수정 아이콘
역사때문인거 같은데요
일본 우익들은 태평양전쟁 세대가 주축이 돼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우익은 찬일파로부터 명맥이 이어져 내려오는 아스트랄한 상황이라.....
만약 한국에서 반일 시위 하려면 대한민국 주류 우익 보수와는 별개의 집단에서 해야 할텐데 아무래도 이러다보니 집결력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마 그리 생각을
다람쥐룰루
18/04/02 09:04
수정 아이콘
일단 살인미수로 향사기소된듯 합니다.
일본 여행 기피로 이어지는게 이상하지 않을 사건이긴 합니다.
일본여행의 장점 중 하나가 치안인데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429 [일반] 최근 몇년간 자면서 들었던 화이트 노이즈+방송들 정리 [34] VrynsProgidy11376 18/04/01 11376 9
76428 [일반] [뉴스 모음] 벌써 일 년 외 [50] The xian11660 18/03/31 11660 40
76427 [일반] 무한도전이 끝이 났습니다 [58] 들개13236 18/03/31 13236 16
76426 [일반] 일본에서 혐한(?) 칼 찌르기가 있었습니다.(수정) [34] petertomasi12785 18/03/31 12785 0
76425 [일반] 모 패스트푸드점에서 30분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80] HALU14735 18/03/31 14735 1
76424 [일반] 자운위와의 Q&A 입니다 [62] OrBef9452 18/03/31 9452 3
76422 [일반] 사교육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41] 장바구니10029 18/03/31 10029 1
76421 [일반] 한국 바이오, feat 바이로메드 [32] 미트파게티11226 18/03/31 11226 1
76420 [일반] 한국인 3명이 26일 가나 해역에서 피랍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 키스도사10152 18/03/31 10152 0
76419 [일반] 철덕후 & 철도이야기(내용추가) [25] 박루미10402 18/03/31 10402 10
76418 [일반] PGR21 추천게시판엔 누가 많이 올라갔을까 [57] 시드마이어10981 18/03/31 10981 17
76417 [일반] 제주여행 마무으리~ [30] 현직백수8888 18/03/30 8888 14
76416 [일반]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에 조진래 전 경남부지사 공천 [151] giants18497 18/03/30 18497 3
76415 [일반] 낮잠중에 만난 지구4. 그는 2011년 서울시장과 2018년 대통령이 됐다. [52] 캠릿브지대핳생10886 18/03/30 10886 5
76414 [일반] 재미있는 사이트가 생겼습니다. 대학원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보고 가셨으면 합니다. [44] 회색사과22157 18/03/30 22157 15
76413 [일반] 문재인대통령 " 미세먼지 중국 원인있어, 협력원한다 " [81] 순수한사랑15931 18/03/30 15931 34
76411 [일반] 허사비스 "인간의 상상력을 AI에 심는 연구 중" [59] imemyminmdsad12246 18/03/30 12246 2
76410 [일반] 자유한국당의 세월호 특조위 방해는 계속된다 [70] v.Serum13164 18/03/30 13164 15
76409 [일반] 中 ‘톈궁 1호’ 추락 D-2, 우주위기경보 ‘경계’ 발령 [76] 강가딘13924 18/03/30 13924 1
76408 [일반] (주식주의)금호타이어 회생여부가 끝을 향해가네요... [51] 캐리건을사랑12448 18/03/30 12448 1
76407 [일반] 힘겨웠던 연애와 노력하는 결혼생활 [66] 삭제됨12571 18/03/30 12571 53
76406 [일반] '초등학생이 알려준 with you' 아침에 많은 생각이 든 4분의 영상 [10] 파란무테8239 18/03/30 8239 8
76405 [일반]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이벤트.tube [58] B와D사이의C14288 18/03/30 14288 2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