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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0 02:13
여성의 경우 교육을 덜 받은 층에 대한 미숙련 고용의 비중이 높은 현상은 명백합니다. 그러면 이런 현상에 대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글쓴이분이 생각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발언자(메갈리아와 그 지지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수준으로 나아가선 안되는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허나 그 표현을 하는 '방법'이 매우 과격하여 타인에게 불쾌감과 피해를 주는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글 잘봤습니다.
16/08/20 03:22
핵심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저 통계를 보고 느끼는 건, 이렇습니다. 우선 주목할 사실은:
1. 남성 대졸 vs. 여성 대졸에서 남성 대졸이 유리하고, 2. 남성 대학원 vs. 여성 대학원 비교에서 남성 대학원졸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이 결과 임금 면에서 남성이 더 받고요. 그 이유는 첫째, 여성에게 교육 기회가 덜 주어졌거나, 둘째, 좋은 직장-한국에서 좋은 직장과 학력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봐야죠-에선 여성에게 기회가 덜 주어지는 게 일반적인 경향이거나겠죠. 어느 쪽이든 여성 차별이구요. 말씀대로 싫어하실 수도, 안타까움을 표현하실 수도, 비판하실 수도, 상종 안 하실 수도 있습니다.
16/08/20 03:52
대학원 졸업자 비교에서 남녀가 진학하는 과 비율이 다른데 이렇게 비교하면 무의미하죠. 이공계에서 특히 임금 및 고용이 높은과들에서 여성 비율이 낮은데 통계의 오류는 기사에서 범하고 있네요
16/08/20 10:14
무의미합니다. 문과생들 사이에서는 취업이 안되니 문과 괜히 왔다는 자조가 심심찮게 들리지만 여전히 일부 공대에서는 한 학번에 여성 5명 이하 찍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나죠.
16/08/20 02:13
'웹툰에 국가 심의를 강화하라고 요구하는 촌극도 있었죠? '
촌극이요? 어디서 뭘 보고 온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정말 자기 보고싶은 글만 보고 쓴글 아닌지요? 다른 사람들이 여태까지 설명해논거 싹다 무시하고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자기가 하고싶말만 써 놓으셨네요. 게이머게이트 사건만 찾아 보셔도 이딴소리 안하실겁니다.
16/08/20 02:36
아마 예스컷-노가드 운동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등급제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규제 찬성하는 건 좋은데, 사실 추이를 보면 메갈들과 우리 개돼지취급한 놈들아 x돼봐라라는 식으로 보여서요.
16/08/20 02:47
예스컷,노가드는 애초에 웹툰작가들 규제반대하던거 편들어 준걸 안해준다는 의미가 더크지 x되바라는 절대 아닙니다.
나무위키가서 그 항목 찾아만 봐도 전혀 다른 의밉니다. 정말 x된거 동인쪽이고요.
16/08/20 02:59
그래서 이름도 예스컷에서 노가드로 바꾼거 압니다. 뭐 제가 보기엔 니들 x돼도 신경 안써.. 나 니들 x돼봐라나 사건경과 보면 별로 큰 차이 안느껴진다 이겁니다. 다만 '모든 인간은 세상 모든 문제에 신경쓸 여력은 없다'는 사실 때문에 정당화될 수 있을 뿐이죠.
까놓고 말해서 규제의 필요성은 19금 물건들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등의 이유인데 지금 웹툰 작가들이 이걸 무시해서 사람들이 노가드 주장합니까?
16/08/20 03:08
무슨말씀이 하고 싶으신 겁니까?
애초에 그쪽 시장에 돈쓰는 사람들이 자신들 차버리니 그 작가란 사람들에게 편들어 주던거 더이상 안해주겠다는거 아닙니까? 노가드가? 그리고 규제의 필요성은 그들이 이야기 한게 아니라 이미 한번 무마된 웹툰계열 규제가 방심위에서 다시 이야기 되기 시작하니까 말이 많아 진거지 다른거 없습니다.
16/08/20 03:14
그니까 규제찬성-반대는 내가 돈을 쓰는지 여부와는 별개로 그것만 가지고 합당함을 논해야지 무슨 이게 앨범 굿즈 사고 안사고 같은 류의 문젭니까? 그럼 애당초 처음에 규제 반대한 것도 그냥 멋모르고 작가들 편들어줬단 소리에요..;;
16/08/20 03:22
맞습니다. 뭣모르고 작가 편들어준거 맞아요.
그러니까 다들 실망해서 저난리 치는거 아닙니까? 애초에 그쪽 시장 자체가 팬심으로 돌아가던 곳 아니었습니까? 루리웹등등의 서브컬쳐 게시판만 봐도 작가들의 본색을보고 허무해하던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당장 웹겔에서 터트리고 있는 동인관련 행사들만 하더라도 불법인거 알면서도 그들이 자신들한테 유익하니까 가만히 있던거지 몇몇 작가들이 웹툰 망하면 동인활동하면 된다고 하면서 그들의 본진이 동인계라는게 들어나면서 터트리기 시작한 겁니다. 애초에 규제가 안됬던 건 그 시장이 눈에 들어올 많큼 크지 않았으니까 조용했었던 거지. 판이 커지고 있는 이상 규제 생기는건 당연한거고요. 당장 영화계만 봐도 규제있는대도 돌아가는 겁니다. 규제가 있어서 못돌아갈 판이었으면 진작에 망했어야 합니다.
16/08/20 03:27
예. 그러니까 제말은 레진탈퇴니 작가들 보이콧이니 이런거라면 몰라도 웹툰규제 여부를 감정 내지 팬심의 문제로 접근하는건 영 별로.. 로 보인다 이거에요.
16/08/20 03:36
역시택신 님// 그런대 그것이 저쪽 시장의 한계입니다.
일본처럼 크고 체계적이지 못해서 독자가 항의할수 있는 수단이 보이콧과 무시가 전부인게 문제입니다. 당장 '진격의 거인'만 해도 한창 인기끌다가 우리나라에서 순식간에 그 관련해서 조용해진게 저 작가가 '혐한에 극우'성향 작가였던게 들통나면서 부터인데요.
16/08/20 03:40
북두가슴곰 님// 죄송하지만 이 댓글은 제 얘기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이해를 못했습니다. 독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이자 효과적인 수단이 보이콧 아닌가요? 설마 그 작가들에게 현실테러를 가해야한다는 말씀은 아닐테고..
16/08/20 03:43
역시택신 님// 애초에 이일이 작가들의 무분별한 발언으로 일어난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서브컬쳐 시장의 문제가 작가들을 회사차원이나 그 회사에 속한 편집부 차원에서 컨트롤이 안되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애초에 그쪽에서 커트를 잘했으면 작가들과 독자들 사이에서 이런 쓸모없는 소모전따위 나올 일이 아니었단 뜻입니다.
16/08/20 03:01
에이 의미는 그런게 맞지만 정말 열내서 웹툰에 대한 직접적 공격을 가하는 사람들이 적지도 않았고 그걸 안에서 딱히 말리지도 않았는데요. 그때 웹툰갤에서 글 좀 훑어보고 '얘들이 진짜 딱 노가드만 주장하는 게 맞기는 맞나?' 싶었었는데.
16/08/20 14:44
뭐 어떻다는 건 아닌데요. 근데 윗분처럼 'X되바라'는 절대 아니다는 분도 계시고, 님처럼 대가를 치르는 것뿐이다 고도 하시면 혼란스럽죠. 솔직히 'X되바라'가 맞는 거 같고 선빵맞은건 사실이니 그게 잘못됐다고도 생각하진 않지만, 그럴거면 솔직해졌으면 좋겠다는 얘기죠.
16/08/20 02:15
전 사실 요새 진보언론, 진보인사들 메갈에 엮여서 지읒되는거 구경하는 재미가 너무 꿀이라 메갈님들 화이팅 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 암요 보장해드려야죠. 그래야 더 삽질하고 더 비난받고 더 매장되니까요. 태일해라 이런거 기가 막히더라구요. 욕하고 싶어도 내 입, 내 손가락 더러워질까봐 못하고 있는데 그런거 한번 할때마다 다른 사람들이 욕 많이 해주니까 완전 시원합니다. 앞으로도 자유롭게 기발한 발언으로 저를 신나게 해주세요 !
16/08/20 02:16
이정도 글이면 괜찮습니다. 진심으로요.
메갈이나 일베같은 집단은 언제나 있어 왔습니다 .피지일 사람들이 절망한 부분은 메갈리아라는 여성 스킨헤드들이 아니라 그걸 옹호하면서 펙트를 왜곡하고 선동과 날조를 일삼은 진보세력이었을 겁니다. 과거 운동권의 당파투쟁하던 시절의 해묵은 기억까지 가지고 있을 386이나 X세대들에게 저런 진보세력의 날얼굴은 그동안 애써 잊어왔던 과거의 트라우마를 되살리는 계기였을거구요. 애쓰시는건 아는데 진심 저는 이 어이없는 메뚜기떼의 나비효과가 진보세력의 최소 10년 이상의 몰락을 불러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업자득이구요.
16/08/20 03:18
저는 이 문제보다 덜 예민한 여성 이슈도 여기서는 대화로 일반적으로 안 풀린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글을 올린 건 펠릭스님 같은 분들을 고려해서였습니다.
저는 여성주의자가 아닙니다. 여성주의자라고 할만큼 여성주의를 잘 알지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딱히 남혐이니 여성운동에 억하심정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런 제 입장에서 가장 크게 눈에 띄었던 건 작은 "매카시즘"이라고 해도 될만한 대중적인 움직임이었습니다. 메갈이나 일베나 라고 하시지만, 일베는 약자에 대한 혐오 발언을 실제로 일삼는 곳이죠. 뿐만 아니라 형사 범죄 또는 그 시도의 인증도 틈틈이 올라오던 곳입니다. 메갈은 박경신 교수의 지적처럼 약자를 상대로 하지 않습니다. 메갈이 일베의 표현을 빌려 쓰거나 미러링할지라도 그 둘이 같진 않죠. 저도 메갈이 게이 소환해서 비꼬고 하는 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또 메갈의 주류인지, 그리고 그게 메갈이 지금처럼 린치당하는 주된 이유인지 생각해 본다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정황을 놓고 볼 때, 황우석이나 디워 사태에서의 대중적 움직임과 유사한 지금의 메갈 반대 양상을 메갈 그 자체보다 작은 문제라고 보신다면, 최소한 그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아마 서로 동의할 수 있을 법한 최선으로 저에게는 보이네요. 사견을 좀더 보탠다면, 메갈을 싫어하는 대다수의 사람은 그냥 여성주의나 여성운동을 싫어합니다. 그건 메갈의 행태와 아무 관계가 없고, 정말 유구한 조선 반도의 전통이라고 봅니다. 제 눈에는 지금의 반대와 이전의 반대 사이의 차이가 그다지 보이지 않습니다.
16/08/20 03:46
약자에 대한 강자의 린치라는 시각이 잘못된 겁니다.
지금 선동과 날조를 하고 있는건 진보세력이지요. 인터넷은 작은 세상이고 메이저 미디어는 큰 세상입니다. 메갈의 문제가 아니라 진보진영의 자멸의 길이 문제인겁니다. 이 바보야. 제가 지금 이런 린치가 즐거운거 같나요? 피가 마릅니다. 이 바보야. 피가 마른다고. 마치 후단협 민주당 잔존세력을 보는 이 고구마스러운 답답함에 피가 마른다고. 저기는 지지기반이나 탄탄하지.
16/08/20 06:07
저기... 메갈이 게이 소환해서 비꼬는 건 "일부"의 문제가 되나요? 그렇게 따지면 일베도 "일부"만 약자를 혐오하는 곳이에요.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논리입니까!!
16/08/20 07:37
메갈의 일관된 전략은 '약자의 탈을 쓰고 내가 이길 만큼 만만한 상대만 후려팬다' 입니다.
그들이 언론의 지원을 받는 것조차 '강자에게 대항하는데 힘이 없어서 언론이 지원해줌'의 형태가 아니라 '만만한 놈 후려패는 거 언론이 적당히 무마해줌'에 가깝고요. 저소득 남성을 200충이라면서 조롱하고 남성 동성애자들 사진 올리고 아우팅하는 게 그들이 강해서라고 보십니까?
16/08/20 07:43
메갈의 장애인 조롱, 아동에 대한 온갖 성적 발언, 아동학대 후 살해당한 원영이에 대한 쓰레기같은 발언들, 게이아웃팅 프로젝트,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여성들에 대해 흉자, 명자로 낙인찍고 욕하기, 강남역 시위 충돌 사건에서의 여중생 폭행 등은 약자에 대한 혐오가 아닌가요?
16/08/20 07:54
간단하게 말하죠. 알지 못하면 좀 배우시기 바랍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데 나서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형사 범죄 또는 그 시도의 인증도 틈틈이 올라오던 곳'에 메갈이 안 들어간다느니. 메갈이 게이 소환해서 비꼬고 하는 게 주류가 아니라느니. 메갈을 싫어하는 대다수의 사람은 그냥 여성주의나 여성운동을 싫어한다느니 하는 사실과 다른 한심한 헛소리는 더 이상 못 들어드리겠으니 말이죠.
16/08/20 08:03
메갈이 약자에 혐오발언을 하지않는다는 말자체가 거짓과 무지에서 나온소리죠. 첫단추가 틀렸으니 나머지도 틀릴 수 밖에 없고, 이 사회의 수많은 강약관계에서 강약관계가 비교적 크지 않은 약자인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남성약자에 대한 무차별혐오를 쏟아내는 곳이 메갈이니까요.
정말 모르시는건지 외면하시는건지 알 수 없지만 이 상황까지 와서는 어느 쪽이든 더이상 자세한 설명이나 이해는 불필요하다고 느낍니다.
16/08/20 12:23
[메갈을 싫어하는 대다수의 사람은 그냥 여성주의나 여성운동을 싫어합니다. 그건 메갈의 행태와 아무 관계가 없고, 정말 유구한 조선 반도의 전통이라고 봅니다.]
이거 여메웜이 시작부터 자기들 쉴드 칠때 쓴 정신나간 헛소린데 여기서 또 보게되나요..
16/08/20 15:21
페미니즘을 잘 모르신다고 하셨는데 메갈에 대해서도 잘 모르시는 것 같군요. 메갈도 약자에 대한 혐오 발언을 실제로 일삼고 게이들을 강제 아웃팅 시킴으로써 약자에 대한 폭력을 실행했으며 형사 범죄 모의 글이 실제로 올라와서 수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을 조롱하고, 전태일 열사를 조롱하고, 태극기를 일장기와 합성해서 낄낄대고 고인을 희화화하는 단어를 만들어서 좋다고 사용하며 사회적 착취구조에 의해 불운한 사고로 사망한 젊은 노동자를 조롱하는 게 그들의 행태입니다. 바로 그게 메갈의 주류이고 그게 메갈이 두들겨 맞는 주된 이유이고요. 인터넷 좀만 떠돌아다녀봐도 메갈이 뭔 짓들을 하는지 온갖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메갈이 마녀사냥 당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그냥 눈막고 귀막고 있는 것 아닌가요?
게다가 [메갈을 싫어하는 대다수의 사람은 그냥 여성주의나 여성운동을 싫어합니다. 그건 메갈의 행태와 아무 관계가 없고, 정말 유구한 조선 반도의 전통이라고 봅니다.] 라고 하신 것에 대해서는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외려 메갈을 싫어하지만 여성 권리의 신장과 양성 평등을 지지하는 잠재적-비열성적 여성주의자들이 대다수이고 메갈 때문에 여성주의와 여성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은 한물 간 래디컬 페미니즘의 꼴통짓에 진작부터 학을 떼었던 사람들이거나 지금 메갈의 망나니짓을 묵인하거나 되려 동조하고 응원하는 여성주의자들-진보운동가들의 한심한 작태가 젠더평등을 지향하는 최신 페미니즘에 먹칠을 하고 그 이념을 왜곡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업자득 자승자박으로 흘러가고 있는 한국 페미니즘을 두고 여성혐오의 조선반도 전통이라고 왜곡시키는 것이야말로 미리 이 사건에 대한 태도를 정해놓고 사태를 바라보는 '전혀 공정하지 않은' 자세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16/08/20 19:49
님의 이 댓글 마지막 문단에서 메갈 대신 일베 넣으시고요
여성주의 대신 애국보수 넣은 다음 읽어 봐서 무리가 없는지 스스로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16/08/20 20:13
언젠가 일베를 북한에서 만든게 아닌가라는 말을 하는 사람을 본적이 있어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말이 안되지만 일베가 보수 세력에 어떤 이미지를 심어줄지 생각하면 오히려 북한에게 플러스라는 논리였죠 그런 의미에서 워마드와 메갈이 실은 고도의 여혐 세력이 만들었다고 해도 상황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펠릭스님이 님보고 빠가야로라고 피를 토하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죠 지금 님이 여성주의에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진실은 반대입니다 그건 마치 일베 애들이 자기가 나라를 구하고 있다고 믿는거랑 비슷하죠 게다가 더 암울한건 뭐냐면 조중동을 포함한 진짜 힘있는 보수 세력은 일베가 또라이인걸 알고 자기들의 프레임에서 걸러내는데 진보쪽은 못 그러고 있다는 것이죠 저는 세상에 두종류의 인간이 있다고 믿습니다 첫번째 유형의 인간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 그 말을 해서 그 결과가 자기가 바라지 않는 것으로 흐른다고 해도 당장 말을 할때의 카타르시스를 바라는거죠 두번째 유형의 인간은 자기가 바라는 결과로 갈만한 말을 합니다 아마 보수 세력이나 조중동도 속으론 일베를 지지하고 싶을겁니다 하지만 그게 결과적으로 자기들의 파멸을 불러오리라는걸 아니까 하고 싶은 말을 참는거죠 사실 진짜 진보주의자 혹은 여성주의자나 패미니스트들이면 그들이 오히려 더 메갈이나 워마드를 경계해야 돼요 마치 선량한 미국인 무슬림이면 더 IS나 알카에다를 경계해야 하는 것처럼 그러니까 생각이 있는 진짜 진보주의자들이 지금 사태를 보면서 피를 토하는거죠
16/08/20 02:16
글 내용과는 별 상관없지만 안보이는 분들 아이디 검색해보니 10렙으로 가셔서 2개월간 글과 댓글을 못쓰시게 되었더군요. 댓글보는 재미가 사라져서 조금 아쉽네요.
16/08/20 02:39
좌표찍고 몰려가서 연예인 마녀사냥하고
북한마냥 반대표 없이 무조건 찬성 아니면 다 잡아족치고 좌표찍고 몰려가서 각종 테러 행위를 하는 게 과연 어디일까요 그게 남초에서만 벌어지는 일인가요? 전 일베놈들이 정치관련되거나 특정지역 관련된 거에 가서 좌표찍는건 수도없이 봐왔지만 그 외 어떤 남초에서 그렇게 열성적으로 몰려가서 그러던가요 여시나 메갈 워마드가 보여주고 있는 좌표찍고 화력집중하는 걸 한번이라도 보셨다면 거기서 보여지는 파시즘적인 행태를 한번이라도 봤다면 남초 사이트에서 이런 논의는 거의 무의미하다는 말 절대로 안나올걸요. 남초 사이트가 이런 논의가 된다는 이미로 쓴 댓글이 아니라 여초도 마찬가지로 안되는 건 겁나 안됩니다.
16/08/20 07:46
저도 이곳 분위기 봐와서 좁히기 어려운 차이가 대부분의 분들과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대화와 글로 좁힐 만한 차이를 가진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어 올렸습니다.
16/08/20 15:24
날조와 왜곡, 선동을 통해 루머를 생산하고 유포하여 좌표찍고 몰려가서 입을 틀어 막고 아이돌 밥그릇 뺐는게 국민스포츠라서 그래요. 여초 사이트에서 이런 논의는 거의 무의미하더군요.
16/08/20 19:44
근데 남초 사이트가 그 스포츠에 더 약하죠
남자들이 그런 부문에 있어서 집착이나 끈질김이 떨어지다보니 아재 사이트면 귀차니즘도 심해져서 국민 스포츠에 노답이고요
16/08/20 02:19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마음에 들지 않는 발언을 한 사람이 참여한 컨텐츠를 개인적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2. 마음에 들지 않는 발언을 한 사람이 참여한 컨텐츠를 개인적으로 소비하지 않고, 주변에도 권유한다. 3. 마음에 들지 않는 발언을 한 사람이 참여한 컨텐츠의 제작자/제작사에 항의를 한다. 4. 마음에 들지 않는 발언을 한 사람이 참여한 컨텐츠의 제작자/제작사에 대해 불매 운동을 시작한다. 어디까지가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16/08/20 02:25
개인적으로 3번 까지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고 하기엔 좀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온라인 게임은 유저 동향에 따른 매출 변화가 실시간으로-_- 집계가 되기 때문에, 1~2번 수준에서도 이슈화가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16/08/20 02:25
여성도 쌍욕할 자유가 있죠. 문제는 각종 언론에서 그것을 '포장'한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남성들의 불만점은 거기 있다고 보고요. 불특정 다수 남성에 대한 혐오발언 또한 풍자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건가요?, 전 다르게 봅니다. 풍자라기 보단 그저 내부결집용이죠.
"남성 소비자들이 회사에 압력을 넣고 회사가 피고용인 혹은 계약자들(웹툰 작가 등등)의 개인적 정견을 표현하는 데 관여하는 것 역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저는 봅니다. " -> 이 문제는 감정이 연관된 사업에서 감정을 건드렸다는 지점이 문제인거죠. 이미 인터넷으로 인해 독립된 개개인과 '남성 소비자' 라는 단위를 분리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남성 소비자들' 이 문제인건지, 메갈리안 발언으로 인해 소비하지 않을 남성 그 자체가 문제인건지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 개개인이 개개인의 판단으로 소비를 하지 않는다면 그건 상대방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문제인가요? 결국 결론의 문제인데, 어떤 집단 하나를 전체적으로 뭉뚱그려서 절대적 강자?냐 라고 할 수 있냐는거죠. 과연 메갈을 싫어하시는 남성분들이 절대적 강자? 일까요?. 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아마도 6.9cm나 그런 발언에 상처받으실 분들은 절대적 강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뭐 이리도 복잡하니, 안 풀리는거겠죠.
16/08/20 02:25
임금 문제도 너무 이상한 비교네요.
대학 졸/대학원 졸로 퉁쳐서 비교하는게 무슨의미인지.. 같은 업종에서 같은 일을 하는 사람끼리 비교해야죠. 고임금을 이루는 제조업에 남자들이 주로 지원하고, 그로 인해 임금격차가 이뤄졌다고 보는게 맞는거같은데요.
16/08/20 02:27
'일베'도 지들 딴에는 '풍자'를 하고 있는거죠. 본인들이 강자가 아닌 약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별로 설득력이 있지는 않지만요 -_-;
16/08/20 02:28
그리고 글쓴분께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주변사람들에게 메갈을 버리라고 조언하세요. 메갈은 일베입니다. 그리고 보수는 일베를 버렸습니다. 제발 좀 버려 주세요.
저 이래뵈도 백기완씨때는 투표권이 없었지만 심정적으로 지지했던 사람이고 그 이후로 비례는 무조건 민노당과 정의당 찍었던 사람입니다.
16/08/20 02:30
결국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하고 싶은 이야기만하는군요
댓글도 달고 싶은 것만 달고 본문도 필요하면 지울 수 있고 글참 편하게 쓰네요
16/08/20 02:32
마찬가지로 지점을 잘못 짚으신듯 합니다. 많은 수가 짚어내는 부분은 성우 음성의 사용 금지는 직업의 제약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미 모든 지불과 저작권의 양도가 끝난 시점에서 사용여부에 대한 문제는 누차 지적한 부분처럼 사적 재산권의 행사영역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성우의 차후의 직업적 영역의 제한이 있을지 없을지는 아직 누구도 단언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헤이트스피치가 약자가 강자에 대한 것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지금 대부분이 지적하는 그 메갈의 발언들 중 심각한 것은 여성보다 약한 지위에 있는 남성 예를들면 어린이나 장애 남성에 대한 발언은 과연 어떻게 봐야 할것인가요? 표현의 자유는 당연히 소중합니다. 어떤 표현이든 할 수 있는 자유는 당연히 제공되어야 할것입니다. 그러나 그 표현이 타인을 상처입히거나 한다면 당연한 책임을 져야 할 문제 아닐가요. 자유에는 당연히 그에 대한 책임이 따라오듯 말이죠. 차근차근 요즘 사태들을 보면서 메갈이라는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저 혐오를 더 조장하고 격렬한 남성-여성간의 전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의 지위가 낮고 차별이 있다는 것은 상당수 남성들도 동의하는 문제이고 그런 문제들에 대해 고민할 단초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금 그네들이 하는 일련의 일들이 과연 그런 차별의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지 솔직히 동의하기 힙든게 문제죠. 거울은 거울 앞에선 대상을 비추는 겁니다. 거울로 비춰 그들의 무지를 깨닿게 한다면서 정작 거울앞에선 대상이 일베라고 한다면 오히려 일베를 비추지 않고 다른 선량한 남성들을 비춰대고 있습니다. 반대로 대다수 무지한 남성들이 거울 앞에 있다고 한다면 오히려 그 남성들의 무지를 깨우칠 것을 반사하는 것이 아닌 일베식의 도발로서 단순히 사회부적응의 것들을 돋보기처럼 보여주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혐오라는 단어는 단순히 차별이나 지위의 높낮이를 넘어서 감정적 거부감 혹은 인권에 대한 훼손이 담긴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그들이 말한 여성'혐오'가 진정 벌어진 곳은 일베를 위시로한 일부분에 있는 것이지 대다수 남성들에게는 그저 무지한 혹은 차별을 내재화한 것일 뿐입니다. 결국 메갈이라는 그네들이 말하는 혐오가 팽배해져 있다는 것은 그들을 직접적으로 적대시한 일베와 그 주변의 일원들의 행태를 사회전체로 과대해석한 결과입니다. 사회가 여성에 대한 차별과 성불평등에 있는 것에 동의할 수는 있지만 사회가 여성을 앞서 말한 바와같이 감정적으로 혹은 인격적으로 훼손하는 혐오에 들었다고 하는 말들은 과대포장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8/20 02:34
이 글이 전제하는 [한국이 여성 중심 사회로 남성에 대한 hate speech가 성립하느냐] 자체가 헛소리죠. 이 글에서 정의하는 Hate speech 자체가 틀렸습니다. 사전에 정의된 Hate speech는 speech that attacks, threatens, or insults a person or group on the basis of national origin, ethnicity, color, religion, gender, gender identity, sexual orientation, or disability. 번역하면 [ 인종, 성, 연령, 민족, 국적, 종교, 성 정체성, 장애, 언어능력, 도덕관 또는 정치적 견해, 사회적 계급, 직업 및 외모, 지적 능력, 혈액형 등 특정한 그룹에 대한 편견, 폭력을 부추길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의도적인 폄하, 위협, 선동 등을 담은 발언을 뜻한다.] 입니다. 이 사회의 주류가 누구인가는 어떤 발언이 Hate Speech인가 아닌가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님이 주장하시는 거는 [우리나라는 남성중심 사회이므로 남혐은 착한 혐오다.] 입니다. 어떤 혐오에도 착한 혐오는 없습니다.
16/08/20 03:39
진짜 팩트는 너무 위험한 것 같습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폭력이 되어버리니 말이죠... 저도 이제부터는 안전한 선날승으로 갈아타야 할듯 합니다...
16/08/20 03:49
확실히 Hate의 기준선이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메갈리아의 발언의 강도 (한남충 재기해라 같은)가 논란이 되는 기준 선에 걸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원 글의 Hate Speech 정의에 대한 반박은 사회적 강약에 따라 Hate Speech가 아닌게 아니라는 점이 메인 포인트 이구요....
16/08/20 04:28
아닙니다. 부분적으로 그렇게 느껴질수 있는 사례야 있겠지만 그게 딱히 상관관계의 존립성 설명에 도움되진 않습니다. 그래서 성립 여부도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16/08/20 02:37
자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먼말을 하든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은 엄중히 져야합니다.
----------------------- 제가 독해력이 떨어지는건지 이글 이해하기가 참 힘드네요
16/08/20 02:37
사실 관계에는 신경안쓰고 그냥 논리 - 이것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 로만 상황을 해석하니 이런 멍청한 글이 나오는 겁니다.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제대로 모르시니까 글자체도 두루뭉실 하구요.
16/08/20 02:37
메갈이 사회적으로 여성보다 우월한 남성을 대상으로만 hate speech를 했으면 모르겠는데... hate speech 성립 여부는 이미 게이 아웃팅 때 끝난 얘기죠. 설마 여성이 게이보다 억압받는다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메갈은 이미 차고 넘치게 hate speech를 해 왔습니다. 게이, 원영이, 독립투사, 전태일... 이들이 일반 여성보다 사회적 우위를 가진 자들인가요?
[관건은 메갈리아가 무슨 나쁜 짓을 했느냐와는 무관합니다.] 이 발언은 진짜 무서울 정도네요. 사람은 말과 행동으로 평가 받는 겁니다. 실존이 본질에 앞서는 거죠. 여성주의라는 본질 뒤에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실존이 있는데, 이걸 '여성주의'라는 껍데기를 핑계로 정당화 할 수는 없는 겁니다. 악마는 악마라서 악마가 아니라 악마같은 짓을 해서 악마인 겁니다. 진짜 헬보이는 억울해서 어쩌나... (아니 이런 만화 수준에서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진리를 모르는 게... 이게 진보의 지식인 수준이려나요?) 메갈을 비판하는 사람 중에 여성이 남성보다 약자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건 일부입니다. 다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취약한 환경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심지어 일베도 이렇게 생각 안 할걸요;;) 그 사실을 감안해도 hate speech가 성립한다는 걸 알아주셔야 합니다. 표현의 자유요? 본문 말씀대로 hate speech에 표현의 자유라는 미사여구를 달아줄 수는 없는 법이죠. 메갈 사태의 진짜 관건은 메갈이 "정당한 페미니즘 인가?" 입니다. hate speech로 정의되는 집단이 정당할리가 없죠.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글삭튀를 선제시하는 글이라니... 자기가 쓴 글에 책임도 못 지는 글에 무게감이란 없는 법입니다. 진짜 글삭튀 하는 분들 모두 부끄러운 줄 아셨으면 좋겠어요.
16/08/20 02:40
요즘은 페미니즘=여성우월주의 인가보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메갈리아를 정당한 페미니즘(여성우월주의)라고 하면 또 맞을지도...
16/08/20 02:38
그럼 한국이 동성애자 중심 사회라서 메갈리아는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하는건가요?
게다가 윗분도 쓰셨지만 어떤 혐오라도 착한 혐오는 없습니다.
16/08/20 02:40
정말 백인중심사회에서 흑인이 백인 자살해버렸으면 좋겠다고 떠들어대도 hate speech라고 생각 안하나요? 사실관계확인부터 해야겠네여
16/08/20 02:43
메갈이 정말 싫은 건 이전부터 소수자와 약자 여성비하 등에 대해 항상 비판해 왔었는데 최근에 여성비하나 인권 관련해서
비판을 하면 메갈리안이냐는 소리나 프로 불편러 소리를 듣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16/08/20 02:46
표현의 자유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만 메세지를 이해하는데 있어 메신저를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예를 들어 똑같이 길거리에서 헐벗었다고 해도 바바리맨과 공연예술가의 행위가 똑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겁니다. 약간 궤가 다르지만 유게에 한 번 올라왔던 이야기지만 백인이 니그로라고 하는 이야기와 흑인이 니그로라고 하는 이야기도 똑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이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상투적으로 등장하는 관용어구입니다만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습니다. 메갈리아도 때때로 페미니즘에 맞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만 애당초 그들의 태생은 페미니즘에 있지 않습니다. 여러 번 자게 및 유게에서 박제되어 나온 이야기들인데 남혐 행위가 먼저 있었고 나중에서야 미러링이라고 포장한 거고 남혐 발언이 먼저 있었고 뒤에 가서 페미니즘 운동의 일환이라고 포장한 겁니다. 그런 상황에 그들이 무슨 짓을 했느냐와 그들의 발언을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 발언만 떼어놓고 이야기할 때는 옳을지 몰라도 그 집단이 옳을 수는 없어요.
16/08/20 02:47
이번 광복절에 메갈, 워마드가 드립친건 표현의자유는 무슨 같은 느낌인데
애초에 방패의 방향이 잘못됫습니다. 그들은 이미 페미도 뭣도 아님
16/08/20 02:48
이글을 읽어보니 글쓴분의 지적능력이 의심될정도로 한심한글이군요~!
표현이 혹시 과한가요? 약자에대한 혐오발언이 아니니 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주시기 바랍니다.
16/08/20 07:54
듣기 싫은 소리 하셨죠. 그렇지만 그거 갖고, 그럴 가능성도 없고 의사도 없습니다만, 설령 제가 테란해라님의 고용주 절친이라고 해도 전화해서 테란해라님을 자르라고 하면 안 되는 거죠.
16/08/20 02:51
놀랍네요. 한국에서 여성은 약자니까 남성 혐오를 해도 된다니;; 헤이트 스피치에 포함되지 않는다니;;
제가 가진 상식이 잘못된건가 싶고...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글쓴이님이 언급하신 그 분은 얼마 전 벌점 마구 먹고 또 강등 당했거든요. 글을 쓰고 싶어도 못쓴답니다.
16/08/20 02:57
자기가 우월하니 그정도는 감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거 같습니다
전 사실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미소지니에 해당한다고 보는데 말이죠 (이 상황에서 이걸 여성혐오라고 해야할지 차별이라고 해야할지 허허) 전 여성은 약자니깐 남혐해도 되고 헤이트스피치라고 해선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 자체를 이미 여자를 한없이 깔보고 들어간다고 생각해서
16/08/20 03:46
약간 반박을 해보자면 1. 여성은 사회적 약자라고 보고(이건 메갈안티분들 상당수도 인정을 하니 이걸 미소지니라 하시진 않으시겠죠?) 2. 약자 얘기는 (당장 듣기엔 불쾌하더라도) 조금 더 그런 말이 나온 상황을 보자는 소리에 가깝죠. 문제는 설사 그런 걸 고려하더라도 수위가 너무 나갔다는거고..
16/08/20 08:57
전 방금 님이 말씀한 실례를 몇년전에 바로 경험해서...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약자'로 규정하는것 자체가 어찌보면 한없이 깔보는 행위이죠.
16/08/20 02:55
표현의 자유나 직업의 자유에 대해서 말하자면 일단 넥슨에게서는 돈을 받았고 넥슨이 김자연씨의 목소리를 쓸지 안쓸지는 넥슨의 자유인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김자연씨가 앞으로 다른 작품에 성우로 참여하는 데 지장이 발생하는 경우인데요. 단순히 김자연씨가 메갈을 지지한다는 이유라면 표현의 자유 및 직업의 자유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경우의 문제는 김자연씨와 계약하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 직접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에요. 결국 근본원인은 대중이죠.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했지만 결국 아직까지는 확답을 내릴 수 없네요. 대중의 판단이나 기호가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지만, 특히 연행예술분야는 그러한 비합리적일지도 모르는 대중의 기호를 어느정도는 감수하는 직업군이니까요.
16/08/20 07:56
네. 저도 동의합니다. 그 대중의 판단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인지, 그래서 대중이 좀더 쿨해야 하는 것 아닌지 하는 게 제가 제기하고 싶은 문제의 하나입니다.
16/08/20 02:55
뭐 김자연씨 논란이야 더 얘기하면 서로 입만 아파지는 문제고...
메갈리아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생긴 여파로 관찰되는 것이 '격한 태도로 젠더 타령하며 열 내는 여자=메갈=방구석에 틀어박혀 남자라곤 만나보지도 못한 파오후'의 등식이 성립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누구 잘못이냐 하면 당연히 개념못찾고 아무데나 총질하고 자기들끼리 감싼 메갈리아의 책임이 가장 크겠지만, 최근 여러 군데에서 제기되고 있는 '여성의 문제제기에 대한 억압' 자체가 없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어제 유게에 올라왔던 https://pgr21.net/?b=10&n=288354 (http://kr.battle.net/forums/ko/overwatch/topic/4563757156) 이 게시물을 보고 이를 느꼈습니다. 도를 넘은 혐오발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문제를 제기한 것에 먼저 메갈 운운하며 인신공격을 한건 (남자들로 추정되는) 공격자들이었죠. 거기에 (여성들로 추정되는) 방어자들은 '우리는 메갈이 아니다'라고 성토하고 있는데, 이거 보면 지난 jtbc의 보도로 '우리는 일베가 아닙니다'라며 jtbc에 보냈던 그 일이 오버랩되네요.
16/08/20 02:59
뭐랄까.. 사회라기엔 좁지만 인터넷 공간 자체가 너무 과열되고 성급해진 것 같습니다.
정당한 말들도 쉽게 매도되고 거부되는 것이 조금 요즘들어 심해진 느낌이네요.. 아마.. 일베로 대표되는 극단적 집단의 영향이겠지만 메갈도 결국 일베와 마찬가지 행태를 가지게 됨으로써 더욱 심화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선점해버린 두 집단에 의해 정당한 보수주의도 여성주의도 오히려 그 영역을 빼앗겨가는 것 같네요.. 사회의 건강한 논의를 해치는 두집단의 격리 혹은 해체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에효..
16/08/20 03:03
일베가 이곳저곳 똥물을 튀기고 다니면서 온갖 헤이트스피치를 퍼트린 순간부터 감담하기가 힘들었죠
제가 예전부터 매번 이런 사태의 최대 원흉은 언제나 일베라고 말해왔떤 건 온전히 그들로부터 시작은 아니였을 지 몰라도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건 그들이 맞기떄문에 결국 걔네들이 제일 문제였다고 보는 데 ...(그렇다고 메갈 워마드를 정당화시킬 생각은 없고요 걔네나 얘네나 똑같죠 다만 우선순위를 두자면 일베놈들의 잘못이 먼저라는 거 뿐)
16/08/20 03:36
개인적으로 최근에는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 게시글들 중 상당수가 단순히 웃고 떠드는 목적이나 사실 전달이 아니라 특정한 목적성, 아주 공격적인 어떤 논조를 가지고 올라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댓글들도 대단히 raw한 댓글들이 많아지고..
16/08/20 03:41
초창기 일베에서도 비슷하게 보였던 방식입니다
일베에서는 그 티비에 나와서 덕후 욕먹였다고 난리났던 그 사람이 결국 일베에 합류한게 드러나서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메갈리아는 과체중 여자분이 메갈 인증했는데 메갈리아에서 회원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었던 일이 크게 유명해졌고요 개인적으로는 파오후라거나 매퇘지라거나 하는 표현을 다 싫어합니다
16/08/20 03:51
그렇죠. 메퇘지, 메오후.. 반 메갈과 별개로 용납받을 수 없는 표현인데, 각종 게시판이나 인터넷방송 채팅창에서 아주 일상적으로 발견됩니다. 가만보면 남자들이나 여자들이나, 자기들 기분나쁜것만 알아달라하고 상대가 기분나쁠수 있는 건 신경도 안쓰고 있어요. 그러니 서로 대화가 될리가 없죠. 서로 상대가 메갈인지 아닌지, 일베인지 아닌지 인식조차 못하고 있으니 원.
16/08/20 07:43
저 역시 그들에 대한 조롱을 외모비하를 통해서 하는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거 아니어도 깔 게 많은데 왜 굳이 정당성을 깎아내면서 그런 식의 조롱을 하는지..
16/08/20 02:56
글 쓴 분 의견이 맞다고 가정해보죠.
강자에 대한 혐오는 혐오가 아니다. 약자에 대한 혐오만 혐오이다. 이 논리시죠? 그런데 말입니다. 여성보다 사회적 약자인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동학대 피해자 원영이나 장애인들이나 국가도 없이 독립운동하다 사형당한 윤봉길, 안중근 의사는 현대 한국의 여성보다 강자여서 그렇게 조롱을 하고 모욕을 한 것인가요? 죽은 사람은 모욕해도 된다는 심리라면 왜 일반적인 아동에 대해서도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나요? 남성이면 아이들도 강자가 되나요? http://m.dcinside.com/view.php?id=muhan&no=2519407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조롱은요? http://m.dcinside.com/view.php?id=muhan&no=2518797 약자에 대한 혐오인데 이건 인정하시는지요???
16/08/20 02:57
단어의 정의를 잘못 정하니까 글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어져버렸네요.
대체 누가 그런 말도 안되는 Hate Speech에 대한 정의를 들풀님께 알려준겁니까. '남초 사회니까 여성들이 남자들에 대해 욕하는건 Hate Speech가 아니다'라구요? 각 집단간의 우열이 수치로 정확하게 측정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남성 집단' 역시 수 많은 세부 집단으로 갈립니다. 당장 메갈에서 강제로 아우팅한 게이 남성 집단은 여성들에 비해서 열위 집단일까요? 아니면 남초 사회의 우위 집단일까요? 그리고 메갈에서 XX하고 싶다고 한 남자 미성년자 집단은 메갈리아에 비해서 우위에 있는 집단입니까? 아니면 열등한 존재들입니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한국 진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진보가 가질 수 밖에 없는 깨시민 코스프레, 선민의식 보다도 그걸 지향할만한 수준의 지식층이 없음에도 사회적으로 유력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겁니다. 일베처럼 그냥 사회적으로 격리될만한 수준의 존재였다면 그들은 우스꽝스러운 집단으로만 치부되었을텐데 과거의 영광 속에서 제대로된 인력 풀 공급이 안되고 순환도 안되니까 외부에서 보기엔 참 쉽게 반박할 수 있는 말 조차도 그들에게는 신앙이 되버리는거죠.
16/08/20 02:58
진짜 곱씹을 수록 화가나는 글이네요.
저는 말이죠. 직업도 없고요. 직업 구하지도 못하고 있는 캐백수인데요. 글쓴분은 직업 있으신가요? 구직자시라면 저보다 강자시겠네요? 저는 약자니깐 글쓴 분께 "이딴 글이나 쓸거면 재기하라!"고 해도 정당하려나요? 당연히 아닙니다. 무슨 입장에 처해있건 타인에게 자살하라고 종용하는 발언이 정당화 될수는 없는 법입니다.
16/08/20 03:04
가만보면 일베놈들도 그렇고 메갈 워마드도 그렇고 망언을 한 작가들도 그렇고 자기들이 그렇게 헤이트스피치를 하고 어떻게든 이건 표현의 자유라고 자신들을 정당화 하는 꼴 보면 크크 그리고 그게 맞다고 동조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로 제정신으로 그런 말을 하는건가 싶습니다.
16/08/20 03:14
그리고 관련해서 지적하기 시작하면 꼭 이런 말하는 멍청이가 나오더라고요
"차라리 극단적으로 가라고 이 회색분자들아" 풉 진짜 말같지도 않은 소리 당당하게 하더라고요
16/08/20 03:11
솔직히 헤이트 스피치를 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라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헤이트 스피치가 표현의 자유인만큼 그걸 반대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인데 예시로 드신 분들은 그걸 반대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될 수 없다고 하는 내로남불성이죠.... 그리고 저 사람들은 표현의 자유는 말 그대로 표현하는 것 [만] 자유인거지 표현하는 내용의 부적합성을 표현의 자유로 면책 해 줄 수 없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16/08/20 06:28
이 글 보고 울컥하게 되네요.
진심 pgr을 피라미드 계층으로 만들면 맨 밑바닥에 제가 쳐박혀 있을텐데 저보고 남자니까 강자이고 그래서 닥치라니.. 메갈리안은 왜 빈곤청년을 혐오하나라는 기사 처음 볼때 울컥하던 감정을 지금와서 또 느끼게 되네요.
16/08/20 03:00
표현의 자유는 주로 대국가관계에서 문제됮 사인관계에서는 예외적으로만 문제됩니다. 메갈에 대한 비팡 비난은 자유이며 다만 설득력이 불리한 쪽이 도태되고, 정도가 심하면 모욕죄, 명예훼손죄가 문제되겠죠. 김자연성우에 대해서는 고민해볼 여지가 있으나 우선 성우는 프리랜서이고, 침해가 인정되어도 그로 인한 나딕의 투자자, 직원 등 이해관계자의 피해와 형량해보면 글쎄요.
혐오발언의 일반론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하나 우선 젠더문제로만 단순화시켜 접근하는 게 문제입니다. 상류층 여성이 하류층 남성을 돈도 못버는 한남충이라 했을 때 혐오발언이 될 수 없을까요. 여자성인대 남자아이 구도도 비슷하고. 그리고 약자의 강자에 대한 발언인 경우에도 메갈진영의 방식은 분노를 지나치게 증폭시키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우용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비판글을 참고하심이. 그리고 궁금한건데 여기서 메갈리아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메르스 갤러리부터 파생된 모든 커뮤니티를 의미하나요? 그들 언어로 소위 찻내나는 도덕충과 꿘을 배제한 후기 메갈리아와 그 후신 워마드도 포함하나요? 제가 보기엔 워마드계열은 쉴드불가일텐데.
16/08/20 19:42
엄밀히 따지면 여기 사람들 보고 여자 비하 시각이 있으며 그래서 여혐이라고 하는 것도 예의에 맞진 않습니다
혐오란 단어가 범람하다보니 점점 그 단어를 쉽게 소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거 실질적인 의미로는 다른 사람 보고 차별주의자라고 하는 거죠
16/08/20 21:13
커뮤니티가 대단하건 아니건 남에게 차별주의자라고 하는건 예의가 없는거죠..중얼중얼거리면서 댓글을 단다고 남에게 하신것 치고는 본인도 중얼중얼하고 계신듯..
16/08/20 22:01
없다고 말하던 있다고 말하던 불특정 다수를 마음대로 재단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구리기도 하고요. 메갈과 메갈4와 워마드와 여시를 한번에 '메갈'이라고 칭하는게 구린것 만큼이나 말입니다.
16/08/20 03:06
메갈리아가 하는짓이 다른사람들 자유를 억합하는 거라서 그렇습니다^^
미러링이라는 명목하에 약자에 대한 폭력을 행사하고 정당화시키죠 이글은 전혀 공감도 안되고 전제자체가 틀렸습니다 [남초사이트에 옳을말을 했더니 받은 피드백]이라는 주제로 메갈에 글하나 올라오겠네요
16/08/20 03:06
일베도 웹상에서 상대적 소수자에 속하는 보수성향의 사이트이므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는걸로..
아 물론 일베가 무슨 나쁜 짓을 했느냐와는 무관합니다.
16/08/20 03:10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약한 is나 뷱한이 미제 타파를 외치고 혐오발언을한다면 헤이트스피치가 아니게 되는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6/08/20 03:14
약자가 강자에게 하는 혐오발언은 헤이트 스피치가 아니라니.. 참 얼토당토 않는 생각이네요.
누가 이렇게 알려줬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게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16/08/20 03:15
그 동네는 진짜 성소수자들한테도 한남충이라고 재기하라던데..
성소수자들이 그 여성들보다 상대적 강자였나보군요. 그간 올라오던 인증샷만 봐서는 적어도 물리적으론 영 아닌거 같지만서도 오늘도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16/08/20 03:21
제가 좀 꼬인 걸 수도 있는데요. 중간에 bbc 기사 링크는 마치 영어를 못 하는 사람은 아예 논의에 참여할 자격도 없다라는 뜻으로 느껴져요. 불편하네요.
16/08/20 03:35
같은 논리로 일베를 방어하셨던 것 같진 않은데 유독 메갈리아에만 잣대가 관대하죠 아주
전라도 주민이 일베유저보다 일반적으로 약자라고 할 수 있나요? 대부분 아니라고 할테지만 사람들은 전라도 사람들을 공격하는 일베의 행태에 대해서도 크게 반발해왔죠. 메갈도 동일하고요
16/08/20 03:41
한국사회에서 여성, 전라도, 이주민, 동성애자등이 약자인건 확실히 맞죠
그런데 전라도민과 일베유저의 강자/약자 비교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전라도민이 일반적으로 받는 불이익보다 일밍아웃했을때 불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일베가 더 약자인건가요..
16/08/20 05:59
부모 세대만 해도 전라도 출신이라고 해고당하거나 승진에서 불이익 받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아직도 잔재하고 있고요. 전라도 사람은 안 뽑는다는 소리를 당당히 하시는 중소기업 사장님을 제가 직접 뵌적도 있네요.
16/08/20 11:57
엄연히 약자 맞습니다만. 여성에 대한 미소지니처럼 아직도 전라도 사람은 배신을 잘한다 전라도 사람하고는 결혼하면 안된다 등의 편견이 많이 남아있죠.
여성의 지위가 올라갔듯이 지역 차별 문제도 많이 개선이 되고 있긴 합니다.. 새누리당 호남 당대표라던지 김무성 대표의 차기 총리는 호남에서 뽑겠다 처럼요
16/08/20 03:40
개인적으로는 본문의 어조도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고, 상대측의 댓글들도 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이슈 자체가 자극적인데..
16/08/20 03:42
딱히 피드백이 올거 같진 않고, 그거 감안 해서 짧게 쓴다면 전형적인 마초이즘 마인드죠. [난 남자로서 강자니까 이정도는 쿨하게 받아주지]
하긴 어떤 자칭 페미니스트는 한국 남자는 가부장으로서의 도의를 다하라는 글을 남겼으니 그치들이 원하는게 이거일지도.
16/08/20 03:50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 당연한 명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인대 사인에서도 그런 명제가 통할 수 있느냐죠.
법학계에서 표현의 자유는 국가대 개인 사이의 관계에서 주로 정리되었던 문젭니다. 국가가 형벌규정으로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제약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주로 다루어져 왔습니다. 왜냐면 개인대 개인 사이의 관계에서는 A가 어떤 발언을 하더라도, B가 표현의 자유에 기대어 A의 발언을 비판할 수도 있는 문제이거든요. B에게 A를 비판 혹은 비난해서는 안 된다.. 라고 하는 순간 표현의 자유는 무의미한 것이 되지요. B에게도 엄연히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마땅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일개인이 메갈리아를 비판한다고 해서, 표현의 자유에 위배된다... 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들풀님의 논법대로라면, 상대적 다수에 공감하는 어느 누구든, 소수집단에 대한 비판 내지는 비난이 불가능하게 되지요. 소수집단(여기에서는 메갈리아/워마드 류의 래디컬 페미니즘이 되겠네요.) 이 자신의 주관에 비추어 무엇인가 잘못된 일을 하고 있을 때, 이를 비판 또는 비난하는 개인은 발언할 수 없게 되니까요. 표현의 자유는,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을 향하여 발화될 때에 의미가 있습니다. 개똥이가 소똥이를 비난하고 다니는데, 소똥이가 항변할 수 없도록 개똥이가 우물에 독을 치면서 '표현의 자유'를 들먹거리는 것 만큼 가증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게 아니죠. 개똥이가 소똥이를 비난할 수 있는 것이 표현의 자유의 일환이듯이, 소똥이 또한 그에 항변할 수 있어야만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말할 수 있는 것 아닌지요. 개똥이가 권력자라서 소똥이의 항변을 법과 기타 강제력으로 막아버리는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국가권력'에 대한 표현의 자유의 보장이 바로 '표현의 자유'인 것이지요. 피지알은 가입 이후 두달의 제한 - 사이트 성격상 게임방송 등의 관계자 외에는 예외없이 적용되는 제한이죠. - 외에는 기본적으로 누구든 글을 쓸 수 있고, 그에 대한 비판 또한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피지알21이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사람에게만 두달의 제한을 둔다면 표현의 자유가 문제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아니지요. 부디 자유롭게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단, 들풀님의 글에 대해 타인이 비판을 한다면... 타인의 비판을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제한'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들풀님의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을 개진한 그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바로 표현의 자유의 일환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발언은 표현의 자유로서 존중받아야 하지만, 타인의 발언이 나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이어진다고 해서 "나의 표현의 자유를 제약한다"라고 여긴다면, 성숙한 성인의 자세가 아니라 떼를 쓰는 어린아이와 다를 게 없는 것 아닐까요.
16/08/20 04:10
요즘 대세는 메갈에 대해 까는 뉘앙스 아닌 이상엔 그냥 너 메갈이라서.. 사실 행태 자체만 놓고 보면 뭐만 하면 여혐이라 하는 것과 다른게 없어요. 명분의 내용, 지지도 차이일 뿐이지.
저도 메갈과 메갈옹호자 정도는 조금 구분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뭐 굳이 그렇게까지 분석적으로 봐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16/08/20 04:16
엄밀한 구분이 필요할 때도 물론 있겠지만 이 본문의 경우 우리나라가 남성 중심 사회이고 메갈은 약자라는 게 주장의 요지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그 모든 메갈에 다 해당되는 이야기, 즉 굳이 하나하나 구분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싶네요.
16/08/20 06:13
뭐 근데 메갈 파생 사이트보고있으면
후쿠시마 스리마일 체르노빌 중 뭐가 사람살기 그나마 나을까 같은 느낌이라 딱히 구분이 그렇게 의미있진 않다고봅니다만..
16/08/20 10:12
헌데 그 티셔츠가 메갈 후원 티셔츠는 맞아서..그리고 메갈 속성을 감안할때 잘 모르는 일반인에게 구분해달라 하긴 무리죠. 혐오 사이트인걸 생각해보면 저걸 어떻게든 후원하고 옹호한다면 딱히 연관없다하기도 그렇고
16/08/20 12:46
그렇다면 '나 메갈 잘 모르는데' 라며 끼어드는 사람들도 맞지않는거죠.
솔직히 성우가 남성혐오 커뮤를 후원한걸 공개적으로 인증했는데, 그 성우가 몰랐든 알았든 어쨌든 남성소비자들이 알려줬는데 딱히 사과나 철회가 없던 시점에서 교체는 당연하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자꾸 밥벌이끊으면 안된다 얘기하는분들이 이해가 솔직히 안갑니다. '내가 기분나쁘지만 그래도 표현의 자유를 위해 계속소비해줘야해!'라는 궤변으로밖에 안들려요. 소비자한테 무슨 의무를 지우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성우건은 딱히 별 문제가 생길게 없다고봅니다. 웹툰쪽은 뭐 이미 메갈문제가 아니니 패스하고..
16/08/20 09:17
운동권의 역사가 넷 페미니즘보다 훨씬 오래됐지만, 운동권을 깔 때 NL과 PD만 구분해줘도 감사하잖아요.
만들어진지 1년 정도밖에 안됐고 회원수도 많지 않은 커뮤니티들을 분별해달라는 건 무리 같아요.
16/08/20 11:56
메갈4에서 만든 티셔츠 관련인이 워마드측 사람이던데 과연 메갈4와 워마드가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요?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2/read/2104632)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16/08/20 20:48
너 일베 하냐 라고 묻는 것도 정게에 주로 가는지 구분해서 묻진 않습니다
그 사이트에 대한 가치판단이 이미 그런 구분 할 필요 없다고 끝난 소리란 거죠 대중이 그런거 친절하게 구분해줄거라거 믿으면 순진한거죠 이제 와서 그런거 구분하자고 해봐야 변명으로밖에 안 들릴겁니다 딱히 그걸 뭐라고 할 수도 없는게 님도 꼴통 보수 봤을때 일베인지 아닌지 궁금해 하지 그 사람이 일베 어느 게시판에 갈지 까지는 관심 없을껄요? 그게 옳아서가 아니라 큰 판단이 끝나고 나면 자잘한거에 다 신경쓸 여력이 없는겁니다 일베가 꼴통 보수의 주홍글씨가 된것처럼 메갈도 똑같이 된거죠 사실 거기까지 가기 전에 끊었어야지 이제 와선 늦은거죠 그나마 조중동은 일베랑 선긋기라도 잘했는데 진보 언론은 현재 진행형이니 더 문제란게 차이일까
16/08/20 14:45
특정한 의견을 지닌 집합이었기에 비판받은게 아니라 그냥 독자를 무시한건데요. 지능 운운하면서. 독자가 시장 키운게 아니라고 하면서.
16/08/20 04:30
'표현의 자유'는 국가단위의 집단에서 그 권력을 동원해 개인단위의 표현을
말살할때나 등장해야하는 개념입니다. 우리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도 그런 범위내에서 인정되고 있는거구요. 단체대 단체, 혹은 개인대 개인이 자신의 이념이나 경향성을 바탕으로 논쟁하다가 특정 단체, 특정 개인의 표현으로 인해 손해를 보았을때 등장하는 개념이 아니라요. 그리고, 그걸 떠나서도, 메갈리아를 대상으로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 운운하는건 웃기는 이야기죠. 지금 대한민국에서 메갈리아만큼 신나게 자기들이 하고싶은 표현을 하는 집단이 몇이나 될것이며, 또 그 아무런 의미없는 증오의 연발을 알아서 각종 언론 및 진보정치단체에서 포장해주는 집단이 몇이나 된다구요. 다른건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저는 현재 이 나라에서 '표현의 자유'의 수혜를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집단중 하나는 단언컨대 메갈리아(워마드)를 위시한 '페미니즘을 가장한 비여성혐오집단' 이라고 봅니다.
16/08/20 05:27
이걸 옹호하는분들이 항상 꺼내는게 그놈의 약자 약자인데... 정작 아이러니하게도 내로남불이라고 그들 또한 그들기준에서 상대적약자인 성소수자배척, 돈 못버는사람들을 200충이니 뭐니 조롱하면서 가난한사람도 무시하고 어린얘들까지 남자면 저열하게 까고 그러면서 약자인권을 운운한다? 웃기는노릇이죠. 이런 극단적인 논리와 내로남불, 포괄적 혐오는 여성보다 더 약자집단에서 꺼내도 지탄의 대상이 될겁니다.
단순히 제도개선과 여성인권향상만 떠들었다면 그 주장이 좀 과해도 아마 이렇게 까일이유도 없을꺼에요. 한국남자 전체를 혐오하는 말도안되는 소릴 이것도 페미니즘이답시고 옹호하는사람들이 더 문제죠. 채용관련에서도 웃긴게 정작 저소득 직종을 남자가하면 개무시하고있으면서 본인들이 그러는건 약자니까 사회적 문제가 심하다? 무슨 진상도아니고 어떻게 받아들여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또 예시로 나온 교직원 공무원은 교육 덜받은층이 들어가는 미숙련 고용과 거리가 먼 직종입니다. 하지만 고용의 질에 비해 젊은층 평균 소득으로 나오는 지표에서는 낮게나올테니 이공계열 직종에 비해 역시 평균의함정이 여기서 나오겠죠.
16/08/20 06:16
메갈리아하고 그 지지자들이나 헤이트 스피치하면서 혐오를 퍼뜨리는걸 그만하라고 하세요.
미국에서도 흑인이 백인보고 백둥이라거나 백인충이라고 하면 용납되지 않습니다. 사람보고 충충 거리고 인간 딜도를 삼겠다는 집단을 정의로 포장하고 옹호하니까 진보고 뭐고 다 엎어버리고 싶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나라의 성에 따른 임금격차는 이 나라가 중공업 국가이고 여성이 진입하기 쉬운 일자리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여성들 또한 스스로 잘 그런 쪽으로 직업을 가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출산과 육아에 따른 책임은 결국 국가와 회사가 부담해줘야 되는데 남성 개개인들이 집안일 공평하게 해주는것 말고는 뭐 더 어쩌라는건가요? 남성들도 최소한 절반 이상은 워킹맘 문제 해결하길 바라고 출산육아 같은거 주기 바라는데 이 헬조선의 정부에서 생까는걸 우리보고 도데체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6/08/20 06:16
웃긴 소리죠. 메갈의 남혐은 현 사회의 기득권 남성을 향하지 않습니다. 실제론 경쟁에서 처진 하위 남성에 대한 혐오죠
왕자를 필요치 않다면서 실제로 한남충의 반대인 자기만을 바라보고 사는 해바라기 재벌을 꿈꾸는게 그예입니다. 현실에서 기득권 남성과 이뤄지지 못한 하류층 여성들의 하류층 남성에 대한 두려움이 낳은 남혐일 뿐이고 그래서 불쌍할 뿐입니다. 소수의 정치권 여성들이 그걸 이용하는것 뿐이고요. 실제로 돈벌기도 힘들어지는데 해바라기같은 상류층 남자만 바라보는 하류층 여성들의 말로는 뻔할 뿐입니다. 잔혹하지만 메갈 워마드의 여성들이 느끼는 여성차별은 그냥 단순히 하류층 여성이 상류층 못들어가는것에 대한 불만이고 또한 하류층 직업이 다분히 힘들다는 점에 있습니다. 순전히 3D직종들이니 남녀구분없이 노예만 찾거든요. 거기선 남녀차별이 아니라 인간의 노예화만 있을 뿐입니다. 남성도 제 삶찾아 살기 힘든 상황에서 여자는 차별받은다 생각하는 거죠. 다 같이 인권 유린받아가며 사는데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해결점은 하류층 남성 혐오로 결론 짓는 세력이 정상일리가 없습니다.
16/08/20 06:44
자고일어나서 글을 봐서 다행이군요
자기전에 봤으면 불타올라서 똥글이든 뭐든 키보드워리어 빙의해서 불타올랐을건데 자고 일어나서 현자타임이라 다 이해가 됩니다 조깅이나 하러가야지
16/08/20 06:54
이러니까 대화의 여지가 없구나라고 사람들이 느끼는 거죠. 지금 그 누구도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았습니다. 남혐 표현을 했다고 메갈 사이트를 해킹하거나 발언자를 색출해서 폭력을 가하거나 입을 막은 게 아닙니다.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혐오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항의하며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이 또한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는 영역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고 시도하는 사람은 들풀님 본인입니다.
16/08/20 07:03
일일이 댓글 못단다고 해놓고. 일일이는 커녕 일체의 피드백도 하지 않는 군요. 별로 고려할 가치도, 토론하고자 하는 의도도 없는 글 같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논하면서 자신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말하고 튀면 쓰나요?
16/08/20 07:07
20대는 여성이 유리하다기보다 남성이 불리하죠. 군대문제는 마치 자연재해라도 되는 것처럼 어쩔 수 없다며 넘어가거나, 혹 이를 지적하면 피해의식에 빠진 듯이 말하거나, 남자새끼가 쪼잔하게...라는 식의 반응이 나오기도 하죠.
여성우월주의사회를 만들어야하는 필요성에 동조할 수 없기에 관련한 논의들 대부분 짜증나는 수준입니다. 그저 남자니까 기계적으로 여성의 편(으로 보이는 편)을 들려는 것도 보이구요. 그저 보수적이어서 말이 안먹힌다고만 생각하지말고,본인들이 얼마나 폭력적인 주장을 하는 건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글 초입에 피지알의 성향에 대한 이야기처럼요. 그런 이야기는 피지알을 분석할 때 할 말이지 이 논의에선 아무상관없는 이야깁니다. 소수니까 봐달라는 뜻이 아니면요.
16/08/20 07:11
전형적인 메갈워마드종자 논리입니다. 팩트를 제시하면 모른척, 지들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표현을 가져다 쓰면서 반박하면 모르쇠... 정말 혐오스럽습니다. '표현의 자유'라는 성스러운 문자는 늬들이 함부로 쓰라고 만들어진게 아니다.
16/08/20 09:30
표현이 과격해서 죄송합니다. 최근에 정의당게시판및 피지알게시판등 여타커뮤니티에 등장하는 메갈리안 또는 옹호론자들의 행태가 천편일률적으로 논리가 비슷해서 그렇게 느꼈습니다만 다른분들이 불쾌감을 느끼신다면 수정하겠습니다.
16/08/20 09:44
전혀 죄송할 필요 없다고 느껴지네요. 헤이트 스피치를 당한 이상 누군가에게 분노할 정당한 이유가 생긴 거 아닌가요? 요즘은 나치들이나 kkk 보고 구역질난다고 해도 죄송해야할 시대인가요. 왜 분노해야할 때 분노하지 마라고 하는지 저는 도대체가 이해가 안 갑니다
16/08/21 06:55
제가 쓴 댓글내용이 죄송한건 아닙니다. 저의 표현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을 지양하고자 했을뿐. 설마 저분이 메갈리안은 아니겠죠... ^^
16/08/20 07:19
심지어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신부를 보낼 때 일종의 안전 교육을 하는데, 거기서도 한국은 남성 중심 사회라고 가르칩니다.
→상식적으로 자국도 아니고 해외로 나가서 결혼하는건데 안전에 대해서 교육한다는건 당연한거 같은데..필리핀에서 그 <일종의 안전교육>이란건 무엇이며, 무엇을 근거로 하고 있는 말씀인지 밝혀주시면 안될까요? 한국 남성들 다수는 잘 안 알고 살지만 한국은 남성 중심 사회로 널리 받아들여집니다. 이런 사회에서 소위 남성 혐오는 그 표현의 자유 제약을 정당화하는 hate speech를 구성하지 않습니다. →일본인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받아들이지만 야스쿠니는 누구나 다 아는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이런 곳에다가 화약 터뜨려 신사를 공격하는 행위는 테러, 폭발물 취급법에 저촉되지 않습니다. ...어떠세요? 미러링 해드렸는데.. 그리고 야스쿠니 신사 화장실에서 화약 터뜨린 한국사람은 집행유예없는 징역 판결 받았습니다.
16/08/20 07:25
그렇게 당연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한국서 일본이나 호주, 미국으로 혼인 때문에 이주할 때, 한국 정부가 교육을 받으라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저는 그게 그 나라 고유의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CFO라고 부르는 것 같고 그 자료를 보게 된 적이 있는데, 거기서도 한국 사회는 male-centric하다고 되어 있어서 약간 놀란 적이 있습니다.
16/08/20 07:47
실질적으로 매매혼이니까 그런 거겠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디에 팔려서 결혼하는 경우는 잘 없으니까요.
자료는 궁금해서 잠깐 찾아봤는데 http://skkuytk.clarkhills.kr/technote7/board.php?board=t10101b608&page=6&command=body&no=81 대충 이런 내용이네요. 매매혼이 이루어지는 곳이 주로 수도권이나 도심이 아닌 농촌지역의 (상대적) 고령자 대상이라면 확실히 male-centric하긴 하겠죠. 근데 이건 뭐 어디에 섬노예 밭노예 있다고 우리나라가 노예제를 관습적으로 허용한다고 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참고로 딱히 한국 상대로만 교육하는 건 아니고... 반대로 한국 남성도 국제결혼 관련 교육을 받긴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선별적 피드백을 대놓고 하겠다고 천명하신 건... 쪼까 거시기하네요. 충분히 논리적으로 쟁점을 제시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만만한 의견만 골라 대답하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아요. 참고로... '그럼 나이든 사람이나 농촌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사례는 괜찮단 말이냐'라는 질문을 혹시 하신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4dG2pvhy12o 제 생각은 이 동영상과 유사합니다. 교정 및 교육이 되면 좋겠지만 수십 년에 걸쳐서 쌓인 가치관이라는 게 그렇게 쉽게 바뀌는 건 아니고, 일단 이해하고, 필요하면 법제화 및 공공교육이 있어야겠죠.
16/08/20 07:50
그냥 골라서 대답하실거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하실 겁니다... 글 초반에 모두 피드백 못한다고 했고 글삭튀 할 수도 있으니 고려해서 리플 달라고 하시는데요 뭐...
16/08/20 08:02
농촌은 더 심하지만 농촌만 두고 그런 얘 필리핀과 한인 사이의 모든 결혼이 매매혼인 것도 아니고요. 필리핀 신부가 미국으로 매매혼 형태로 수출되진 않지만 그럼에도 CFO는 받게 됩니다. 저는 이 자체에 대해선 비판적이구요.
이 사이트에서 오가는 얘기들은 대충 봐왔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나 글로 좁히기 힘든 차이를 가진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보는데, 누가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시간을 투자해서 얻을 효용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의혹이 있으신 분은 의혹을 가지셔도 어쩔 수 없지요.
16/08/20 08:07
앞부분은 문장이 살짝 깨진 것 같고... 뒷부분의 '이 자체에 대해선 비판적'이란 말도 CFO를 받는 것 자체가 비판적이란건지... 전체적으로 정확히 무슨 의민지 잘 모르겠네요. CFO 주 내용이나 심사에서 문제가 되는 건 문화에 대한 이해, 한국어 의사소통 이런 것 같던데 그걸 '안전 교육'이라고 축약하긴 좀 그렇죠. CFO를 받게 만드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이런 논리라면 한국이 무슨 국제적 위험국가면 필리핀에서만 그럴 것도 아니고... 어차피 한국 아니여도 CFO는 다 받긴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말씀은 '그냥 니들하곤 말이 안통하니까 내 할말만 할게' 이건데... 광역도발이라고 볼수밖에 없죠. 그럴거면 그냥 말씀을 안하시는 게 훨씬 현명한 태도 같은데요. 일부러 시비를 걸어 무엇합니까. 게다가 본문 내용도 특별히... 특기할만한 것도 없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 논리적 헛점이 없지도 않고 그 헛점이 지적받지 않은 것도 아닌데요.
16/08/20 09:50
교육을 하는 건 맞는데...
1. 한국 대상으로만 하는건 아님 국제결혼 하면 다 함 2. 주로 심사허가가 안나오는건 의사소통 문제 때문 이더군요. CFO가 코리아 필리핀 어쩌구가 아니고... Commission on Filipinos Overseas의 약자랍니다. 국제결혼 하면 어느나라랑 하든 다 교육하는데 마치 한국만 국제적 여혐국가인 것처럼 말씀을 하시면...; 물론 대상이 한국일 경우 추가적으로 더 교육한단 얘기도 종종 보이긴 하는데 확실한진 모르겠고... 만약 그렇다 해도 제가 단 댓글 이상의 논의가 될건 아닌 것 같아요.
16/08/20 07:39
표현의 자유를 논하시려면 장동민부터 감싸셨어야죠.
근데 개인적으로 아만보라는 표현을 이런데서 쓸 줄은 몰랐는데 이 글은 대표적인 아만보 케이스네요.
16/08/20 07:55
글쓴이 태도는 진짜 비열하네요. 본인이 댓글 달고 싶은 부분은 회피하고 아마 본인이 반박 못하겠다고 각 나오는 부분은 철저히 무시하겠죠. 하긴 그렇게 안하면 누가 저딴 쓰레기 집단을 실드칠 수 있겠습니까.
16/08/20 08:05
누가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대부분 분들이 저와 좁힐 수 없는 차이를 갖고 있다고 처음부터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이걸 계기로 대화할 만한 분들이 있을까 싶어 올렸던 것이구요. 또 나오는 목소리가 너무 일방적이어서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려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차이를 대화로 좁힐 수 있다고 생각지도 않고, 그렇게 들이는 노력이 가치있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옳건 그르건 혼자 장판파 하면서 심리적 부담을 감당할 이유도 없고요. 그래서, "모든" 분들이 이전 분위기와 동일한 반응이라면 글을 남겨둘 이유도 별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16/08/20 09:49
들풀님께서는 장판파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글삭을 생각하셨다는 말씀인데요.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그 글삭 예고로 인해 지금 더욱 장판파같은 모양새가 된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그 부분에 대해 직접적으로 지적하고 계신 분들도 보이고요. 선후 관계가 말이죠...... 설령 글삭을 염두에 두고 계셨더라도, 본문에 대놓고 쓰지는 않으시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너무 솔직하셨던게 아닌가...
16/08/20 08:08
뭐... 권장사항이니 의무까진 아니죠. 하지만 pgr 유저 사이에서 통용되는 나름의 pgr스러움을 그냥 대놓고 깔아뭉겠다는 점은 있겠죠.
16/08/20 08:02
자기들 입맛에 맞는 결과물 통계치 등을 가지고 미러링이라는 패악질을 하는데 얼마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요? 전 지금의 이런 모습도 '약자 코스프레'로 보여 혐오스럽습니다.
님 말대로..병역거부 운동 등 없이 소위 말하는 이 나라의 '남성형'을 고수하다 점점 더 호구가 되어가는 모습이며 그래서 이젠 '미러링의 미러링'이 정말 필요하다 봅니다만...소위 '진보'라는 것들의 그에 대한 반응은 그야말로 기대가 됩니다.
16/08/20 08:02
차라리 속시원하게 여자도 많이 쳐맞았으니 이제 좀 힘도 생겼겠다 아무나 패고싶은데 패게 놔둬라 이러는 분이라면 이해합니다. 기분 더럽긴 하지만 어떤 사람들 말대로 메갈 같은 데서 욕좀 한다고 사람들의 생활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으니까요. 그런데 이해가 안되는 건 굳이 불가능한 일인 도덕적 혹은 논리적 정당성을 왜 주장하는지 모르겠어요.
16/08/20 08:03
진짜 전가의 보도군요. 누가보면 논란의 커뮤니티가 강제로 폐쇄라도 된 줄 알겠네요. 지금도 그들의 분탕질은 현재진행형인데 말이죠.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것은 의사표현행위 자체를 보장하는거지 의사표현행위로 파생되는 결과로부터 행위자을 보호하는 역할은 아닙니다. 그러니 그들에 대한 대중의 혐오는 표현의 자유와는 무관하죠. 대중의 혐오가 행위에 대한 결과라면 당연히 감내하셔야하는 부분입니다.
16/08/20 08:05
김자연 성우 건에서 '나는 저 성우의 의견 표현이 마음에 안 든다' '나는 저 성우의 작업물에 대해 불매운동하겠다'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하지만, 그 이상의 공격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내가 이 사람의 말이 마음에 안드니 이 사람은 이 일을 하면 안된다. 이 일 말고 막노동이나 해라.'라고 집단으로 두들겨패면 개인 대 개인이라도 표현의 자유 꺼낼 상황이죠.
그와 별개로 현 메갈리아 및 유사 사이트는 혐오 발언을 즐기는 혐오 사이트 맞고 성 평등에 관한 혐오 발언이 아니라 그냥 혐오 발언을 즐기는 것입니다. 노무현이랑 여성이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노 ~이기야 이러고 다닙니까. 거세하고 싶다거나 거세 사진은 도대체 어느 남자 커뮤니티의 미러링일까요. 명분 그런 거 없고 그냥 이상한 사람들끼리 깔깔대려고 하는 사이트에 불과합니다. 거기에 대의명분을 부여하려 하지 마세요. 역사적으로 서로 다른 계층이 같은 권리를 지니려면 서로 동일 의무를 지고 나서 동일 권리가 나오는 거지 동일한 권리를 먼저 받고 동일한 의무를 지는 게 아닙니다. 메갈의 스트레스 해소 말고 여성 지위 향상에 관심있으시면 여성 징병제 도입이나, 남성 출산휴가보장, '동일 노동' 동일 임금 등을 주장해주세요.
16/08/20 08:06
사실 약자의 혐오는 '착한 혐오'라는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자니 그게 '맞다'치더라도 웃기긴 합니다.
어쨌건 '여성의 남성을 향한 혐오'를 '약자의 강자를 향한 혐오'로 어떻게든 바꾸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가난하고 좋은 학벌도 없고, 명성도 없으며, 특출난 능력도 없고, 장애가 있으며, 게이이고 힘도 약한 '남자'를 명문대 출신 금수저에 힘도 쎈 '여자'가 혐오해도 이것은 '약자의 착한 혐오'인가? 이 반박을 메갈리안을 자처하는 어떤분께 트위터로 해보았죠. 그러니까 순순히 본심을 인정하더군요. 난 '남자새끼들이 그냥 다 싫다. 남자면 거지던 게이던 장애인이던 싫다. 그러니 재기나해라 씹치놈아'
16/08/20 08:10
사실 페미니즘도 잘나가는 여자들의 더 잘나가는 남자들에 대한 반발과 그냥 진짜 남성위주 사회땜에 살기힘든 여자들의 반발이 좀 많이 다른 걸로 알고 있어요. 역사적으로도요.
잘나가는 백인 커리어 우먼이 유리천장이나 미소지니 언급하면서 흑인 여성 가정부를 인간 이하 취급하는 뭐 그런 영화도 있었던 것 같은데. 물론 메갈은 그보다는 그냥 아무나 패고싶은데 명분을 주니까 잘됐다 수준이라고 봅니다.
16/08/20 10:55
뭐 다른면에서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남자'로서는 유리함을 누리는 면이 있다고 볼 수도 있죠. 어쩌면 사회운동이 가지는 한계인지도 모릅니다. 사회문제를 바라보며 일일이 개인적 사정으로 접근할 수는 없거든요. 참고로 저는 게이나 장애인은 여자보다 일반적으로 사회적 약자라 생각하고 메갈의 게이비난 등은 상대적 강자의 또다른 약자에 대한 폭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실 저는 메갈이 사회운동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언론들에 짜증나는 면이 그건데요. 메갈을 투사로 포장하진 말았으면 좋겠네요. 그냥 메갈이 이렇게 호응을 얻는 이유는 뭔가, 여자들의 불만이 이렇게 많았나, 남녀평등 내지 여혐 개선에 노력하자.. 정도로 끝나야지.
16/08/20 08:08
글을 읽고 떠오른 몇몇 문제점들은 이미 댓글들로 달려있네요.
수많은 댓글들은 또 무시한채 pgr사람들은 남초라서 대화가 안통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글쓴이를 생각하니 참 찹찹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번 사건 1차 발생요인이었던 김자연씨는 둘째치고 2차 발생요인인 웹툰 작가들의 독자들을 향한 개돼지 취급들도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고 생각하나 싶네요. 평소 일베에게도 표현의 자유를 허했던 진중권씨 정도면 쿨하게 인정하고 넘어가겠습니다만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 일이라면 부들부들거릴 메갈이나 워마드 사람들이 이번 일을 표현의 자유 문제로 몰고가려는걸 보면 참 썩은 인간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6/08/20 08:10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일련의 사실관계에 대한 이해가 없이 글을 쓰니 사건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헛발질을 하게 되는거죠.
p.s 게이 때리는 작자들이 잘도 약자군요.
16/08/20 08:11
메갈리안의 공격 대상
1 전태일 2 안중근 윤봉길 3 6,25참전용사 4 일반 남성들 - 얼굴아 그대로 나온 사진을 찍어 유포 5 뚱뚱하고 못생긴 여성 6 예쁘고 날씬한 여성.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갰는 집단입니다
16/08/20 08:13
아, 그리고 새벽에는 미처 이야기 못했는데 JTBC의 보도내용은 20대 여성은 취업에 유리하다는 기사에 대한 반박으로 이해하시면 안 됩니다. 그냥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라고 이해하는 게 맞을 거에요. 원래 raw data 상태일 때는 가치중립적이지만 통계라는 것이 되면 더 이상 그렇지 못하거든요.
예를 들어 대졸자를 기준으로 20대 남녀를 비교하면 20대 여성의 평균 급여가 20대 남성보다 높게 나옵니다만 이는 남성이 군대로 인해 사회 진입 속도가 늦어져서 연차가 모자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이죠. 한편으로 30대 중반즈음으로 넘어가면 이게 뒤집히는데 익히 아시다시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호봉이 붙는 속도가 늦어지거나 경력이 초기화되어서 발생하는 일이고요.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모 직군에서 남성 100명 여성 100명을 뽑았다고 할 때 결과적으로는 균등하게 뽑은 게 되지만 관련직군 졸업자가 남성 200명 여성 300명이었다면 취업율은 남성 50%, 여성 33%로 나옵니다. 이럴 때 단순히 취업율만 놓고 남녀 불평등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통계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공되어 나오는 통계는 뜯어보면 입맛대로 맞춘 것들이 많아요. 아직까지 전수조사했을 때 남성이 여성보다 취업시장에서 유리하다곤 하나 그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기도 한데 여전히 우리나라는 이 지경이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이건 미처 이야기못했는데 JTBC 기사보면 대졸자 기준 남성 취업율이 높다고 나오죠? 계열별 취업율 보면 공학계열이 사회계열보다 취업율이 10% 가량 높고 인문계열보단 15% 가량 높습니다. 그리고 공학계열은 아시다시피 남초가 심하고요. 간단하게 말해 대졸자 취업율에서 남녀 차이가 나는 건 그냥 저 차이에요.
16/08/20 08:13
글쓴이가 취사선택해가며 피드백 하는 시점에서 망글이네요.이번 사태에서 진보진영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메갈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아니면 알지만 일부러 모르는척하며) 쓴 쉴드글로 보입니다.
16/08/20 08:15
그리고 bbc를 언급하면서 해외언론의 힘으로 무언가 권위주의에 호소하려는 움직임들이 있는데 게이머게이트같은 사건만 봐도 해외언론,그리고 해외페미가 옳고 건강하다고 보는것도 무리가 있습니다.실제로 친목질로 얽어진 촌극에 지나지 않는 일을 여성이 억압받는다고 여론몰이한걸 메이저언론들이 페미나치들 의견만 듣고 그대로 보도한 사례가 게이머게이트 사건이죠.클로저스 성우 논란 초기때 코타쿠를 예로들며 메갈쪽에서 해외에서도 우리 옹호한다 이런식으로 여론몰이 했는데 그 코타쿠야 말로 게이머게이트 사건에 깊게 연관된 사이트였기도 했구요.
16/08/20 08:18
사실 선택 피드백 하겠다는거 자체가 불리한건 패스하고 본인이 역설하기 편한갓만 하겠다는 거죠. 궂이 저걸 전제로 글을 적는것부터 이글의 주장이 얼마나 얼척없는지 보여주는거라 봅니다.
그나저나 과거 글 뎃글은 다 삭제하셨군요? 정체가 궁금하긴 하네요
16/08/20 08:19
일단 팝콘 먹는 입장이긴 한데
인용하신 남녀 임금 차이 중에 대학/대학원 이상은 전공 차이입니다 같은 계열로 끊으면 남녀 비슷하게 나옵니다. 물론 이게 말이 좋아 같은 계열이지 죽을 것 같은 작업이긴 했습니다만...
16/08/20 08:19
사회적 약자가 강자에게 혐오발언을 해도 된다는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건 풍자나 유머가 실제로 웃길 수 있는지를 따져볼때나 하는 이야기 아닌가요?
16/08/20 08:22
일부 과격 페미니스트들이 실제로 그런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대표적인게 앤디워홀 저격사건이죠.앤디워홀에게 피해망상을 가지고 그를 총으로 쏘았을뿐인 정신병자 여자를 어째서인지 페미니스트들이 나서서 그녀는 잘못한게 없다고 옹호하는...제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례입니다.앤디워홀이 특별히 여성혐오적인 성향을 내비친거도 아니고 그가 사회적으로 무언가 잘못을 한거도 아닌데 단지 강자인 남자에게 약자인 여자가 총을 쏜,그저 아무 상징성도 없는 사건을 이상한식으로 해석하고 부풀리면서요.
16/08/20 08:27
이걸 표현의 자유문제로 보시면 상대진영(?)과 접촉점이 생길 수가 없죠.
무슬림을 나치와 비교한 커트실링은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미국인이었기에 ESPN에서 잘렸나요? 아니면 무슬림이 약자라서? 정녕 김자연이 페미니즘 티셔츠입어서 잘렸다고(이것도 사실이 아니지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지금은 메갈 지지자 색출과 응징단계도 아니고요. 개콘 출연개그맨이 머리에 든것도 없는 것들이 내 개그를 이해할 리가 없는데? 라고 시청자를 비웃었다면...그리고 줄줄이 동료들도 망언을 쏟아낸다면 시청거부는 물론이고 프로그램 폐지요청을 한다해도 당연한거 아닌가요?
16/08/20 08:31
토론을 위해 글을 쓴 것 같은데 토론을 원한다면서 피드백을 가려 하겠다거나 공지 위반 행위(글삭튀)를 대놓고 하겠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자기가 정해 놓은 답에서 물러설 생각이 아예 없으신 듯 합니다. 답정너 치고는 비겁합니다. 보통 답을 정해놓고 덤비는 인간들은 자기 존심이나 꿋꿋함이 있어서 언제든지 글을 삭제하고 도망갈 수 있다거나 피드백을 가려 하겠다는 소리는 대놓고 안 하는데(물론 실제로는 피드백도 가려 하시고 글도 삭제하시면서 빈축을 사기도 하지만 말이죠) 이건 또 새로운 유형이로군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적어도 서너 가지 이상은 되어서 어디부터 지적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메갈리아를 지지한다"는 그 자체가 마치 아동포르노의 제작자쯤 되는양 성토되는 느낌입니다. - 물론 메갈리아, 워마드 계열이 실제로 아동포르노 제작자는 아닙니다만 그런 의미는 이미 덧씌워진 상태입니다. 이걸 어떻게든 부정하고 싶어하시는 모양인데 그렇게 안 될 겁니다. 아동포르노의 제작자인지는 몰라도 발원지쯤은 되는 것 같군요. 그 유명한 X린이 사건만 봐도 그렇고. 어쨌든 근거가 없이 덧씌워진 게 아니라 이미 저지른 행동에 의해 그렇게 인식이 되고 있는 상태이니. 일베한다고 하면 사람 취급 못 받는 것처럼 메갈리아, 워마드 계열에 대해서도 그런 대접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고 앞으로 그렇게 흘러가면 흘러갔지 개선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분들은 여초계열 커뮤니티에서 왕왕 보이는 포르노 돌려보기 같은 것도 미러링이라고 하시던데 현실부정 및 책임회피 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제약할 수 있는 정당한 동기는 그 표현이 혐오 발언이라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hate speech, 혐오 발언으로 번역되는 그것은 "싫다는 표현"이 아닙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일으킬 위험이 명백하고 현존하는 표현을 말한다"고 박경신은 정의합니다. - 잘 설명해주셨네요. 메갈리아 및 워마드 계열의 TERF 성향을 나타내는 인간들이 혐오 발언을 했다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동을 성적 대상으로 보고 헛짓거리를 하고 님이 굳이 일부라고 무시하고 애써 무마하려고 하는 성 소수자에 대한 아웃팅 행동(그마저도 님은 마치 단순 괴롭힘인 양 써놓으셨네요)같은 것이 아주 좋은 예이니까요. 성 소수자에 대한 아웃팅이 얼마나 차별과 폭력을 야기하는지를 감안하면 님은 그 엄격한 잣대를 님이 옹호하는 곳부터 먼저 들이대야 할 겁니다. 백인 중심 사회에서 흑인을 혐오하는 발언은 hate speech가 되지만, 그 반대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 굉장히 단편적이고 한심한 생각입니다.(추가로, 사실과도 다릅니다. 흑인이 백인을 혐오해도 hate speech가 됩니다.) 저는 몇몇 PGR 회원을 포함하여 소위 여성주의를 지칭하는 사람들이나 진보적 색채를 지녔다고 자칭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차별.비하주의자와 동일하거나 더 차별. 비하적으로 보이는 작태를 내비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혐오의 사전적 의미에 혐오의 대상이 되는 상대가 강자냐 약자냐라는 것이 규정되어 있던가요? 그런 거 없습니다. 그런 소리는 특정 이념이나 생각들을 자기합리화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편리하게 내뱉는 소리지요. 발언자가 약자일 경우 풍자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적어도 그만한 상황에 맞춰 존중할 만한 때에나 용인되는 것이지 지금의 메갈리아, 워마드 계열처럼 강자의 관용에 기생하여 책임을 감경받기를 바라고 내뱉는 비겁한 혐오가 용인될 가능성이 과연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 누가 대상이 되든 혐오는 어디까지나 혐오일 뿐입니다. 착한 낙인은 없습니다. 관건은 메갈리아가 무슨 나쁜 짓을 했느냐와는 무관합니다. - 메갈리아의 악행과 증오발언을 배제하고 이야기하겠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굉장히 비겁합니다. 메갈리아와 그 지지자들을 싫어하는 것은 자유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상대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 되죠. - 적반하장입니다. 소위 미러링이라는 이름으로 범죄사실에 준하는 내용까지 표현의 자유를 확보하려고 하는 메갈리아와 그 지지자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퍽 관대한 태도를 취하고 거기에 대해 잘못을 이야기하고 불법적인 부분을 말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메갈리아의 표현의 자유를 제약한다는 구실로 잘못이라는 식으로 말하며 평등하게 주어져야 할 표현의 자유를 기울어진 경기장으로 만드시는군요. 보통 이런 경우를 내로남불이라고 합니다. 웹툰에 국가 심의를 강화하라고 요구하는 촌극도 있었죠? 그런 일은 있어선 안 됩니다. - 소위 여성주의나 진보를 부르짖는 분들이 지금 웹툰이나 일부 온리전 등의 불법적 행동과 사회적 문제점에 대한 부분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한심한지를 인지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님의 말은 선후관계도 잘못되었고 사실과도 다른 소리입니다. 사실을 자기 편한 대로 굉장히 단편적으로 바라보고 단편적으로 요약하시는데. 뭘 모르면 좀 알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메갈을 싫어하는 대다수의 사람은 그냥 여성주의나 여성운동을 싫어합니다. - 굉장히 편견에 가득찬 말이고 사실과 다릅니다. 메갈리아 이전 여성주의나 여성운동을 해 왔던 사람들조차 메갈리아,워마드 계열을 적대적으로 보고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소리는 애초에 들리지도 않으시나 보군요. 가만 보면 메갈리아, 워마드 계열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들만이 여성주의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존의 여성주의 및 여성운동 하던 사람들을 여성주의자로 취급하지도 않는 꼬락서니를 보게 되는데 그런 행동은 제가 보기엔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꼴로 보입니다. 메갈리아, 워마드 계열의 포지션은 급진 중에서도 트랜스포비아까지 합쳐져 아주 반사회적, 반민주적으로 흘러가기 딱 좋은 포지션인데. 과연 그런 포지션으로 횡행하는 사람들이 여성주의가 받아들여지는 데에 퍽이나 제대로 기여를 하겠군요. 어림도 없습니다.
16/08/20 08:40
애잔한 부분은 오늘도 어디선가 공무원 몇년 차 준비생입니다. 로 시작해서 ~너그럽게 용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끝맺는 글들을 고소인과 판사에게 작성하는 어린 친구들이겠지요. 순간의 고양된 기분과 표현의 자유를 명분으로 미러링을 하는 친구들은 본인이 마치 독립투사인 듯한 기분으로 비하발언을 날렸을겁니다. 본인들의 행위가 누군가를 배불리는데에만 쓰이는 소모품인지 모르고 말이죠.
페미니즘으로 배채우는 사람들 덕에 2030남성 투표권은 방향성을 잃었습니다. 혹세무민의 대가죠. 이렇게 후퇴하는겁니다. 결국에는 그 대가도 2030남성들이 치르게되겠죠. 불합리하네요.
16/08/20 08:51
남성중심 사회니까 남성들은 어떤 혐오 발언이 나와도 아무리 불쾌해도 분노하지는 마라. 동의하지 않으면 상종 안 하면 되지 않느냐.
감정문제에서 시작됐고 이미 감정문제인데 참아서 화병 걸릴 일 있나요
16/08/20 08:59
개인적으로 일부 남성진보논객들의 발언이나 태도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진중권을 비롯한 그들의 논조는 크게 다르지가 않습니다.그들의 말에는 항상 남자가 '찌질하게'굴지 말고 그동안 남자가누려온게 있으니 여자들에게 그정도는 참아줘라라고 그들 멋대로 인내의 기준선을 만들고 그걸 강요하고 있죠.발언의 내용을 떠나서 그들의 저 발언자체가 오히려 성차별적인 요소가 다분하다고 보거든요.요즘 세상에 남자가 뭐 그리 여자보다 대단하다고 무조건 참아주고 비위를 맞춰줘야 한다는걸까요.그들 기저 심리에는 남자가 내심 여자보다 우위라는걸 깔고가기에 저런 발언이 나온다고 봅니다.그렇지 않고서야 오히려 젠더가치를 건드리는 '찌질하게'라는 단어가 나올수 없다고 보거든요.큰 틀에서 보면
16/08/20 09:02
제가 남성으로서 누린 것들은 거의 없고 저 또한 사회적 약자인데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기존에 누려왔던 기성 남자들의 업을 제가 감정적으로 왜 책임을 져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16/08/20 09:18
지들은 누린게 있으니까요.
문제는 2030의 남성들에게는 지들이 똥을 잔뜩 싸질러놓고 그따위 소리를 한다는 것이지요. 이 나라의 진보는 싹 다 망하고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그게 유일한 답이에요.
16/08/20 08:56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여자분들한테 이과 좀 가라고 하세요 그럼. 이과를 안가서 임금차이나고 대학원진학비율 갈리는데 정부에서 지원도 해준적도 있는데 왜 안가요? 여자들이 이과 안가는 것도 남자탓이죠 크크크
16/08/20 08:58
일단 표현의 자유를 침범하지않았다는 부분에서 저랑 생각이 많이 다르시군요.
김자연 성우가 당연히 메갈 지지를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메갈 지지는 표현의 자유라고하시면 메갈 지지하는 성우를 거부하겠다는 사람들의 의사표현도 표현의 자유 아닐까요?
16/08/20 09:14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82174
위에 리플 보다가 찾아서 봤는데 이쪽이 훨씬 설득력이 있네요. 이 내용에 대해 제대로 반박이 메갈논리로 가능할까요? 시작부터 모순인데.
16/08/20 09:15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부분 볼때마다 복장터지는데, 김자연씨가 녹음을 끝내고 그에 대한 보수를 받는데 제약을 받은 것도 아니고 자신의 결과물에 대해서 보상을 다 받았는데 왜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건가요?
1. 넥슨은 회사의 손익을 고려하더라도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계속 사용해야한다. 2. 넥슨은 회사의 손익을 고려해서 사용하지 않아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비난을 감수해야한다. 김자연씨가 무슨 짓을 하던간에 넥슨은 손해만 봐야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메갈리아쪽의 반응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하네요. "귀맵으로 러커를 발견했어도 마린은 전진해야 합니다"
16/08/20 09:18
구제불가능 한 수준의 남성사회인 한국이 UN에서 조사한 성평등지수가 20위권 이내라는거 아시는지 궁금하네요.
한국 아래에 있는 곳은 인외마경입니까? 크크크크크 그냥 본문의 저열함에 실소밖에 안나오네요.
16/08/20 09:18
1. 이런 상식적인 내용이 받아 들여질거라 여기고 노력하신 글쓴이께 안타깝지만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2. 임금 격차 통계는 동일 노동 조건에서 비교하죠. 하는 일이 달라서 임금을 덜 받는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습니다. 3. 표현의 자유란 정확히는 그 표현으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 권리입니다. 말하고 처벌 받으면 되지 않냐는 지적은 전혀 자유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이죠. 4. 군대는 여성으로부터 남성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항의하지 않는 것입니다. 1번과 4번만 글쓴이께 드리는 댓글 입니다. 혼란이 있을 것 같아 첨언 합니다.
16/08/20 09:30
이공계 진학률만 봐도 근거가 충분한데 근거가 없다하심은 눈가리고 귀닫고 글 쓰는거죠. 4번은 그냥 황당하네요. 키보드 두드린다고 다 글이 되는건 아닙니다.
16/08/20 09:51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01673917?related=rcm_article "동일한 조건에서 여성의 임금이 남성의 임금에 비해서 3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6/08/20 09:55
둘째, 한국에서 성차별적 임금을 만들어 내는 주된 요인은 나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연령차별주의 (ageism)와 성차별주의(sexism)가 한국의 피고용자 임금결정과정에 내포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 글 내에서 밝히는 임금 격차에 대한 이야기는 분명히 20~30대가 주 대상인데 성차별적 임금을 만들어 내는 요인이 개입하지않네요? 아니 연령대 전체로 보면 당연히 과거에 여성들이 교육의 기회가 적어서 지금 고위 임직군에 부족하니 이걸 당장 해결할 수는 없는거죠. 얼마나 젊은층으로 갈 수록 해소가 되었나를 봐야하는데 명백히 주요 요인이 나이라는걸 밝히는 논문 가지고 오신건 자기가 틀렸음을 증명하는겁니까?
16/08/20 10:03
동일 조건이라는 전제가 붙는데 왜 고위 임직군이 나옵니까?
고위 임직군으로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적다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일을 해도 덜 준다는 겁니다.
16/08/20 10:16
아니 그러니까 저거 다 읽어보고 하는 소리냐구요. 설마 읽어보지도 않아놓고 그 동일 조건이라는게 뭔지 본인 혼자 지레짐작으로 논리 전개하는건 아니겠죠? 그 동일 조건이라는게 정확히 뭔데요? 그래서 그 30% 차이나는건 왜 나는건데요? 현사청월님 생각을 묻는게 아니라 저 논문에 나와있는 내용으로 대답해주시기 바랍니다.
16/08/20 10:00
아니 최소한 본문까지 일독해본 후 저 동일한 조건이란게 어떤 조건인지는 알고 얘기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 기업에서는 성별과 관계없이 동일 조건에서는 동일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우기면 그게 팩트가 되는거에요?
16/08/20 10:02
크크크 이건 뭐 토론 참가하고 싶으면 논문 공짜로 볼 사회적 지위든가 6천원 내든가 이런 의민가요?
뭐 여하튼 열심히 논문 전문을 훑어봤는데 '동일한 조건'이라는 말이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안 지켜졌다는 말이 아닌 것 같은데요? 무슨 조건을 통제한 것 같습니까 현사청월님 보시기에?
16/08/20 13:29
설마 '동일한' 이란 단어때문에 저 사이트 링크 걸어둔 거에요??
요새는 중고딩 급식 애들도 그렇게는 안해요. 제발 쫌.. 뭡니까 이게
16/08/20 09:34
군대 다녀오긴 하셨어요? 만약 갔다오셨다면 본인은 군대에 갔다왔다는 이유만으로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는거에요?
군대가 우월성을 증명한다니 진짜 태어나서 처음 듣는 황당한 소리네요.
16/08/20 09:38
"여성이 차별 받는 것은 군대를 안가기 때문이다.
군대를 가면 동등하게 대우해 주겠다." 이게 군대를 가면 더 우월하다는 직접적인 표현이고 여러 커뮤니티에서 전혀 거부감 없이 받아 들여지는 것을 수도 없이 봤습니다.
16/08/20 09:48
군대를 우월성 증명해서 항의하지 않는게 아니라 국가가 휴전 상황이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겁니다.
와 진짜 4번같이 생각하시는거면 군대가 있는 나라에 살 자격이 없으신 분이네요.
16/08/20 09:51
참 나 어디 일베같은데서나 먹힐 소리를 근거랍시고 가져와서 보편적인 생각마냥 댓글다니까 당혹스럽네요. 혹시 그 커뮤니티가 일베는 아니죠? 당장 여기만해도 현사청월님 댓글에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갖고 있는데 뭐가 거부감이 없어요. 대한민국 군필자 중에 99.99%는 군대가기 싫어도 억지로 끌려 간 사람들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억울해죽겠는데 그게 우월성의 증명을 위한 도구였다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좀.
16/08/20 09:56
오유에서 그런 댓글이 추천받는게 뭐 어쨌다는건데요. 그게 군대는 여성으로부터 남성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도구임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건 메갈이나 워마드 같은데서 한남 살인이나 낙태 경험담에 잘했다고 낄낄대는 댓글다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그래서 대한민국 여성들은 낙태와 살인에 동의하고 조장하는 사람들이라고 일반화 시켜도 된다는 얘기에요?
16/08/20 10:07
네,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는 여성이 회피한 것이 아닙니다. 국가가 여성을 면제자로 지정한 겁니다. 따라서 여성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근거가 된다고 여기는 다수의 남성이 있습니다.
16/08/20 10:11
그 다수라고 해봤자 몇 명이나 되는데요. 고작 오유에서 추천 몇 개 받은걸로 대한민국 2천만 넘는 남성들의 의견을 다 대변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까? 그런식이면 메갈과 워마드에서의 행태를 보고 대한민국 여성들 낙태와 살인에 동의하고 조장하며 낄낄대는 사람들이라고 일반화 시켜도 되냐구요.
16/08/20 13:16
위에 2번 반박댓글도 그렇고 이 댓글도 그렇고 팩트로 명치를 폭행하시는군요.
과연 저 분이 이 댓글에 무슨 반박을 할지 궁금하네요.
16/08/20 09:55
여성은 남성과 동등하니 같은 권리를 누리게 해달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쓰이는 것 뿐이죠 크크 이걸 뭐 군대가서 우월하단 식으로 생각하다니 아니 얼마전에 pgr에 올라온 스티븐 유 욕 못하겠단 글만 봐도 어떻게든 군대를 빼야하는 거 아니냔 말이 줄줄히 달렸는데 뭐 어떤 식으로 생각하면 이런 발상을...
게다가 항의하지 않는다는 말도 쌩구라죠~ 뭐 무조건 입영거부하고 시위해야 항의를 안 하는 건가요? 처우 개선, 모병제 전환 등을 외치는 사람들은 항의가 아니고 뭐죠? 월례행사로 미사일 쏘고 도발하는 휴전 적국이랑 붙어있는 나라에서 무작정 난 내 인권 침해받기 싫으니 나라를 포기한다! 캬... 아 또 이렇게 쓰면 첫번째 문장 보고 '역시 남성우월주의자네 너같은 놈이랑 말을 하려 한 내가 바보지' 운운할까봐 덧붙이는데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지 않단 게 아니고 동등하려면 의무부터 완수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논조죠. 그래서 그 사람들한테 직접 '그럼 군대 가니까 남자는 여자보다 우월해?' 이렇게 물어보면 돌아오는 시선은 이뭐병.. 밖에 안될 겁니다.
16/08/20 10:11
여성은 군면제자 입니다.
남성도 군면제자가 있죠. 그럼 남성 군면제자를 여성 취급하면 될까요? 군을 다녀왔느냐 아니냐와 상관없이 동등하게 부여 받아야 할 권리를 여성이 받지 못했는데 그것을 군대를 근거로 권리를 박탈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 차별 의식입니다. 오히려 군대를 가지 못하는 것이 여성차별이죠. 여성의 의사와 상관없이 여성은 약하다, 열등하다를 바탕으로 군면제자로 지정한 것이고요. 여성도 군대를 가야 권리에 대해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차별을 해소 하고 싶으면 차별을 해소하라 라는 논리가 됩니다.
16/08/20 10:16
허수아비 때리지 마시구요 누가 군대 안가면 이등시민이래요? 군면제자 차별하래요? 이것저것 모자라다 차별받는다 외치면서 관습적 문화적인 게 아닌 아예 시스템적인 역차별은 논외로 하고 있으니까 말이 나오는거죠.
그리고 남성 군면제자하고 아예 다른 점은 남성 군면제자는 간부로 군생활을 할 수 없는데 어머나! 여자는 자기가 원하면 군생활을 할 수 있네요. 이게 체리피킹이 아니고 뭡니까? 군대를 가지 못하는 것이 여성차별이라니... 병사로는 안가도 되는데 간부로 가고 싶으면 지원할 수 있는게 여성차별이요? 예?
16/08/20 09:37
상식.........................??????
군대가......??????????????? (우월한거 필요없으니 너희가 비슷한거라도 해라 하면 할까요? 진짜 허재 생각나게하네)
16/08/20 09:51
네 맞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못한 존재죠.
다행히도 우리 자랑스러운 한국군대가 그 사실을 몸소 증명해주고 우리 현사청월님께서 무지몽매한 우리를 다시 일깨워주시니 이거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16/08/20 10:02
3. 헛소리죠... 왜 저분들의 남혐에 동의한다는 표현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하는데 저의 저런 남혐은 싫다는 표현의 자유는 존중을 안 해주시나요?
16/08/20 10:54
정말 지금도 어리지만 조금만 더 어렸더면 키보드 앞으로 달려갔겠네요. 이렇게 본인이 보고싶은 부분만 보고 판단하는데 어떻게 설득을 할까요.
세인님이 다신 답글에 대한 답은 아마 못할겁니다. 표현의 자유는 약자에게만 지켜져야한다는 것을 참인 명제로 생각하시니 저런 발언이 나오는거겠죠
16/08/20 11:02
상식적인 글이었다고 셀프 인정 & 자위한들 위에서 언급된 수많은 반론들이 없어지는 거 아닙니다.
스스로 잘나고 지식인 행세하고 싶으시면 거기에 맞는 증명을 하세요. 일상 생활에서도 이런 태도이신가 싶네요.
16/08/20 12:22
글쎄요, 글은 온건하지만 논리적으로는 완전하지 않고 페미니스트쪽으로 편향적인 글입니다.
표현의 자유는 보통 국가와의 관계에서 문제되요. 대사인과의 관계에서는 보통 문제되지 않습니다. 국내에 대해 항의하지 않는 것은 페미니스트들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고 말씀하신 이유는 표면적인 명분 중 하나이죠. 그럼 서유럽, 북유럽의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스트가 아닌가요. 차라리 여권신장과 동시에 여성징병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논리정도는 이해됩니다만, 아니면 헌재판결처럼 육체적으로 열등하기에 수행능력이 없다고 하던가.
16/08/20 12:30
저는 여성에게 병역이 부과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현재 여성은 의무를 다하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의무를 부여 받지 못한 겁니다.
16/08/20 12:57
여성은 약하고 열등해서 군대를 못간다고 낙인 찍힌 거라면서요?
근데 어떻게 병사보다 지적/체력적으로 우수해야 할 간부는 자기가 가고 싶으면 갈 수 있는 거죠? 가정 1. 직업 선택의 자유가 국방력보다 우선함 가정 2. '일부 여성'은 다른 여성들과는 달리 강하고 우월함 가정 3. 사실 병사보다 간부들이 더 약하고 열등해도 괜찮음 도대체 우리나라 국방부는 1, 2, 3번 중에 어떤 생각으로 여성 군 간부 입영이 가능하도록 허용한 걸까요? (설마 가정 2번 고르고 나머지 여성들은 열등하게 취급받고 있단 소릴 하진 않으실거라 믿습니다.)
16/08/20 13:07
의무복무에는 차별이 있고 직업군인에겐 차별이 없는거죠.
원래는 차별이 있었고 해소된 것 뿐입니다. 같은 근거로 차별되었던거고 의무복무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거죠.
16/08/20 13:15
같은 근거로 차별되었는데 직업 선택의 자유라는 권리만 챙겨먹고 의무는 빼먹었네요? 이 나라는 남성중심이고 여성은 항상 차별받는데 어떻게 이 문제에선 곶감만 쏙 빼먹었을까요? 참 신비로운 현상이네요.
이건 뭐 세금 안내던 노예가 해방된 이후에 그대로 세금 안내고 있으면 노예차별 당한 건가요? 그런 차별 있으면 저도 좀 세트로 당하고 싶네요. 그리고 도대체 그게 그렇게 큰 차별이면 일부, 소수 여성단체 말고 큰 여성단체들은 왜 군징병 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안낸답니까? 가정 1. 더 급한 문제가 있음 (만약 그렇다면 도대체 국가시스템상에서 모든 여성들을 동등한 국민으로 취급하지 않는 것보다 더 급한 문제가 뭘진 궁금하네요. 혹시 현사청월님은 아세요?) 가정 2. 문젠지도 모르고 있을 정도로 무능함 가정 3. 문젠지는 아는데 해결할 능력이 안되서 열심히 하는데도 아무도 모름 가정 4.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함 뭐 다른 참신한 선택지가 더 있을까요? 거참...
16/08/20 13:27
직업 선택의 자유 만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헌재가 그것 만을 인정한 겁니다
사실 왜곡하지 마시고요. 귀하는 폭력을 당한 사람에게 폭력에 저항하지 않는 것이 잘못이고 그 폭력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꾸짖는 겁니다. 폭력의 당사자를 꾸짖어야 하고 당사자가 고쳐야 하는 겁니다. 당사자가 나몰라라 하고 있으니까 차별의 피해자인 여성이 항의하는 것 뿐입니다.
16/08/20 13:34
현사청월 님//
'직업 선택의 자유만을 요구한 게 아니다'라는 근거 좀 가져와주세요. 귀하 운운은 뭔 헛소린지 모르겠는데 큰 여성단체들이 능력이 없어서 폭력에 저항도 못한단 얘깁니까? 게다가 마지막 문장은 '여성이 항의하고 있다'로 끝나는데... 제가 한국어를 읽는 건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네요.
16/08/20 13:38
역시택신 님//
저도 '몇몇 여성단체'들이 '그렇게까지 중요하지는 않은' 테마로 여성 징병제에 대해 혹은 여성의 국방의 의무 수행에 대해 논의한 것 자체는 압니다. 제가 묻고 싶은 건 그게 그토록 큰 차별이라면(여기서 1번은 제껴지는거죠) 도대체 큰 여성단체들은 뭐하고 있었냐 말이죠. 정부에서 지원금도 다 받아 가잖아요.
16/08/20 13:57
rnsr 님//
귀하가 권리만 챙겨 먹었다는 근거를 가져오면 그 때 가져오죠. 여성이 그것을 선별해서 챙겨 먹을 권력을 가지진 않았으니까요. 뭐.. 헌재가 여성의 편이라서 여성의 편의를 봐줬다 이런 의미는 아니시겠죠?
16/08/20 14:04
현사청월 님//
크크크 이건 또 무슨 소리신지 '헌재가 직업 선택의 자유만을 인정했다'라고 하신 건 현사청월님 주장이잖아요. 현사청월 님 주장에 대한 근거를 보고 싶다고 했는데 왜 제가 그게 틀렸다는 근거를 가져와야 하는건지...? 도대체가 한 사이트 전체에 대고 상식 운운하신 분이 할 말이 맞습니까?
16/08/20 14:45
에 같은 댓글에 또다시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만 실제로 여자들이 징집대상이 아닌것은 오히려 여자에 대한 차별이다라고 일부 한국 페미니즘 단체도 주장하고 있고 북유럽에서도 그런 주장이 한 이유가 되어 여성도 징병대상이 된 걸로 압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상호간에 딜이 필요한 문제다.. 라는 점에서는 여성단체들 입장을 약간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군대를 남녀차별의 문제로 접근한다면 결국 모병제만이 해답이란 입장이긴 합니다.
16/08/20 14:58
역시택신 님//
[...실제로 여자들이 징집대상이 아닌것은 오히려 여자에 대한 차별이다라고 일부 한국 페미니즘 단체도 주장하고 있고...] 제가 이미 한 얘길 왜 굳이 말씀하시는지... 저는 여성단체들 입장을 이해 못하는 부분은 별로 없구요, 현사청월님 주장을 이해를 못하겠어서 하는 얘기에요. 그리고 우리나라 군대의 실상이 큰 인권침해인건 맞는데... 인권침해 중 남녀차별 부분에서만 집중해보자면 사실 어지간한 남자들은 그냥 여성들을 포함한 사회 전반에서 군필자들을 존중만 해줘도 충분히 참을만할거에요.(군대 대우 자체가 아닌 남녀차별 문제만 놓고 봤을때) 이해 못할 댓글도 아니고 틀린 말씀도 아니라고 생각은 드는데... 왜 굳이 저한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6/08/20 13:39
물론 여성징병제를 실제로 실시한다면 수많은 비용과 새 시스템에 대한 적응 문제가 생기겠죠. 제가 묻고 싶은 건 간부는 되고 병사는 안되는 이유가 성차별 때문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한 얘깁니다.
16/08/20 13:11
"노르웨이, 여성도 병역을 진다고들 하는데, 거기는 국방장관이 여성이거나 여성이었던 나라입니다. 노르웨이의 시선으로 보면 한국은 구제 불가능한 수준의 남성 중심 사회일 겁니다. 저도 한국의 군역은 남성이 더 지게 되는 명백한 부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건 국가 권력과 남성 사이의 문제지, 남성과 여성 사이의 문제는 아닌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왜 한국엔 거대한 징병 거부 운동이 없었는지 언제나 놀랍니다. "
여기에 쓰셨던 답변이 "군대는 여성으로부터 남성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항의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성징병제는 찬성하며 여성들이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의무부과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말씀하셨고요. 페미니스트들 관점에서 군대를 남성이 사회를 지배하고 우월성을 증명하기 위한 도구로 본다는 사실은 이해했습니다. 그렇기에 남성들은 본인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징병거부를 하지 않는다고 하셨고. 실상은 다릅니다, 양심적 병역거부가 인정되지 않는 점에서 볼 수 있듯이 거부시 불이익이 예정되어있고 다른 한편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모병제가 아닌 징병제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을 이해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현실을 무시하면서 페미니스트들은 징병제 자체를 공격하는 게 맞다는 논리를 유지했고요. 현실적으로 징병제를 유지할 수 없는 이상 부과된 의무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현실에서 여성이 더 열악한 지위에 있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남성징병제 자체는 남성에 대한 성차별이 되니까요. 그래서 헌법재판소는 남성징병제를 정당화하기 위해 여성들의 신체적인 불리함 때문에 군복무에 비적합해 자의적인 차별이 아니라고 보았고요. 현대군대에서 예전에 비해 완화된 육체능력이 필요한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신체능력이 부족하다고 본 점에서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보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차별을 용인하지 않기 위해 남녀간의 차이를 가급적 인정하지 않는 (그래서 진화심리학 같은 분야를 싫어하는) 페미니스트느 진영의 논리와 일관되지 않습니다. 항의하는 게 맞지 의무가 부과되지 않았다는 말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남인순 같은 주류 페미니스트단체들은 대안으로 군복무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되냐고 하는데 2년간의 기회비용을 만회해줄 정도의 금전적 보상 내지 기타 보상이 없는 이상 차별은 해소되지 않습니다. 또한 추가비용을 여성만이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군미필, 군필 남성들도 모두 부담하는 한계가 여전히 있고.
16/08/20 13:23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는 당연히 가야지"
"군대는 나라를 지키는 영광, 정당한 보상이 주어져야 할 것" 여성을 군역 징집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그 사유에서 미루어 볼 때 여성에 대한 차별입니다. 과거에 노예 계급이 병역을 지지 않았던 것은 귀족을 차별한 것이 아니듯 남성이 군대를 가는 것은 지배 계급으로 인정받는 하나의 의식입니다. 직업군인도 그렇고 의무 복무도 여성들이 위헌 심판소를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으로 해결 되리라고 보지 않습니다. 차별 행위는 차별의식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남성을 차별하는 차별의식이란건 없습니다. 여성이 동등하게 한 인격체로 인정받고 병역을 부과받는 것은 차별의식을 해소하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누가 차별의식을 가진 주체인가를 생각해보면 그 비난의 화살이 누구를 향해야 할지 누가 그 해소의 책임을 지는 것인지는 명확합니다.
16/08/20 13:50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은 성명을 내고 “병역 면제자의 병역 이행을 위한 사회복무제를 병역 의무가 없는 여성에게 허용하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모순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7120224071&code=940702#csidxf0c44d2312763ab974960ba32b4f238 진짜 양심이 있어야지... 어떻게 5분만 찾아도 뻔히 나오는 근거를 왜곡합니까? 현실은 군복무는커녕 (육체적 차이를 고려한) 대체복무도 여성단체에서 거절했는데 뭐라구요? 충분히 수집한 뒤 다시 주장좀 해보세요. 근거도 없이 지어내서 막 말씀하시지 마시고.
16/08/20 14:02
차별을 해소해서 시행하는 제도가 아니니까요.
여성에게 병역을 부과하는 것은 여성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면서 결과적으로 이뤄져야 할 일입니다. 차별과 억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의무를 부과 하는 건 잘못된 일이죠.
16/08/20 14:41
전부는 모르고 그 중 하나는 여고생이 헌법소원심판을 제기한 것으로 압니다만, 당연히 여성들 중에도 이것을 문제로 보는 사람이 있겠죠. 여성일반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주류페미니스트단체의 의견이 그렇지 않으니 문제라는 겁니다. 그냥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인정하면 되는데 그 쉬운걸 못하고 계속 misogyny나 징병제의 한계에 대해 운운하는 그렇죠.
군대나 이대로스쿨사건 같은 것들을 보면 페미니스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을 동등한 사람으로 보지 않는 기득권 윗세대도 문제인 것은 사실이나 여성단체들에게 면책부를 줄 것은 아닙니다. 둘 다 까야죠. 그리고 계속 남성들에게 선이행을 강요하는데 그들의 주장을 보면 구체성이 결여되어있습니다. 지나치게 성범죄 관련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그렇다치고 모호하게 misogyny가 만연해있다는 주장만 할 뿐 구체적으로 어떤 인식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소해야 되는지 말을 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자아비판과 각성만 요구합니다. 그리고 misogyny가 사라지면 남자들이 받는 역차별도 해소될 것이라는 주장만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들이 주장하는 misogyny가 명확하게 정의된 바가 있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는 이상 misogyny의 잔존을 주장할 것 같네요. 그리고 misogyny가 해소되었다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여성들의 여성징병제 요구로 이어질까요. 아닙니다. 인정해야 할 것은 여성단체도 여성을 위한 이권단체이지 절대적인 보편선을 위한 단체는 아닙니다. 이들의 주장에 근거를 부여하기 위해 페미니즘이론이 나온 것이고 젠더이론 등이 나온 것입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성소수자와 남성에게도 연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언제나 우선순위는 생물학적 여자였고 게이에 비해 레즈비언을 우선시 했으며 MTF트랜스젠더에 대해서는 적대적이었고 남성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무관심했습니다. 굳이 여성징병제를 요구할 것이라 상상하기는 어렵고 그게 된다면 misogyny의 타파 그 자체보다 시민의식수준의 향상으로 공익을 위해 요구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겠죠. 북유럽이나 서유럽이 단순히 여권이 더 강하게 보장되어있기에 여성징병제를 요구했다고 생각하진 않고 평균적으로 더 높은 시민의식도 상당부분 기여했다고 봅니다. 국내 시민의식 수준을 볼 때 상황이 다르다고 봅니다. 결국 남성에게만 부과된 징병제에 대해 남성들의 비판을 막을 수는 없으며 남성들의 목소리 없이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이 양성평등을 내포하고 있다며 주장하지만 징병제문제에 대해 침묵하거나 비판을 회피하려 한다면 욕먹는 것은 당연하고, 이들만을 해소주체로 볼 수는 없으나 이들도 걸림돌인 것은 맞다고 봅니다. 남성 모두가 징병제에 동의한 것도 아니고 징병에 동원되어 도덕적 우위를 점하는 것은 반사적 이익에 불과함에도 남자들 일반이 동창했다는 것은 비난을 회피하거나 책임을 남자에게 돌리려는 행위로 보입니다.
16/08/20 15:19
미소지니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전제가 있습니다.
권력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것, 행위의 강요가 있을 것. 행위의 강요는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있습니다. 그러나 권력의 균형이 남성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남성이 남성다운 역할을 못할 때 비난 받는 것은 우월한 남성의 증명에 실패하여 열등한 여성 취급을 받는 것입니다. 여성이 여성다운 역할을 못할 때 비난 받는 것은 남성의 착취 대상으로써 유용한 수단이라는 증명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이라는 태생적 성질은 존재하지 않으나 차별의식의 테두리 안에서 마치 그러한 것이 존재하는 것처럼 사회화 과정을 거쳐 남성다운 남성과 여성다운 여성이 탄생합니다. 여성이 신체적으로 약한 것은 그렇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되길 강요받은 겁니다.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게, 선머슴같이, 칠칠치 못하게, 여성스런 성격을 가져라, 꼼꼼해라, 꾸미지 않는 것은 자기관리를 못하는 것이다 등 약하고 아름다운 것이 마치 여성의 본질적 특성인 것처럼 재단하고 행위를 강요해 왔기 때문에 그런 여성이 만들어진 것이죠. 여성단체는 이러한 강요 안에서 자라온 사람들입니다. 그 강요에 맞춰 살아온 사람들은 그 강요로 인해 면제받은 병역의무를 강요는 그대로 유지한채 수행하라고 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여성을 외모의 우월로 가치를 평가하는 것을 중단하면 자연스럽게 병역도 부과될 겁니다. 여성을 열등한 존재, 신체적으로 약한 존재로 규정하고 그것에서 벗어나면 남자같다라는 평가를 내리고 강요하는 것을 중단하면 여성 스스로 병역 부과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겁니다. 원인은 차별의식이고 결과는 병역 선별부과입니다. 결과를 없에서 원인을 없엘수는 없습니다. 결과는 원인을 없에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겁니다.
16/08/20 15:32
앵무새인가요? 피드백이 뭔 이따윕니까?
비판에 대한 반론은 하나도 없고 비판받은 내용에 대해서 다시 쓰고만 계시면 어쩌자는 겁니까?
16/08/20 17:11
계속 핀트를 못 잡으시는데, 군대와 징병제를 그런 관점에서 비판할 수는 있지만 현실적인 고려를 좀 하시라고요. 중국, 일본, 러시아로 둘러쌓이 나라에서 징병제 없이 국방이 가능하겠습니까? 징병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고 차별을 완화하기 위해 여성징병제가 방안 중 하나지만 계속 미소지니 해결해주면 우리 군대갈 수도 있다는 소리만 하잖아요, 뭘 믿고 선이행을 해줍니까 우리가 호구입니까. 솔직히 한국의 평균적인 시민의식 고려할 때 페미들 요구대로 전부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라 성교육하고 성범죄에 대해서는 무고죄의 예외조항 넣고, 강제로 임금 동일하게 만들기 위해 카이스트 출신 남자공대생 떨어뜨리고 지방대 여대생 대신 넣고. 그러면 갑자기 아 페미들이 이제 미소지니가 거의 사라졌으니 우리는 의무도 더 이행해야겠다 라고 할까요. 그러리라 믿기 어렵기에 남성들의 연대를 원하면 반대급부로 뭔가 제시를 하거나 아니면 너희들끼리 정당 만들어서 뭘 하라고요.
무슨 지금이 80년대인줄 아세요, 운동권 방식으로 거창한 단어 써가면서 앵무새 같이 내뱉고 다니면 아 그렇구나 하고 무조건 따라주게. 조금 전 리플까지는 뭔가 얘기가 되는 것 같아서 답플 달았는데 이건 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결국 근거는 없고 무작정 공감과 신뢰만 요구하는 건데.
16/08/20 17:25
군대를 안가는게 피해고 여성은 피해자라는건데 뭘 선이행을 해요.
가해를 중지하라는건데요. 남성우월주의 사회의 가해로 여성이 병역에서 배제되는 피해를 입었다는건데 뭘 공감하고 뭘 신뢰해요.
16/08/20 17:57
저도 위에서 그래서 말했잖아요. 헌재판결 자체가 차별적이라고. 근데 여성단체는 그 '차별'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게 문제고, 과연 미소지니가 해결되어도 현재의 사회의식수준이나 그들의 징병제에 대한 견해를 보면 그들이 반대급부로 여성징병제를 지지할지 의문이라고.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려면 여성단체의 대응이 문제인지 아닌지에 대한 주장과 근거를 함께 제시하고, 미소지니가 해결되었을 때 여성들이 징병의무를 부담할 것이라는 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징병제의 피해자는 여성이고 남성은 인식개선에 동참하면 해결된다는 비판받았던 내용을 반복했었잖아요.
방금 그래서 단 리플도 다시 위의 주장을 반복하면서 '가해를 중지하라'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가해가 군복무로부터 여성이 배제되었다는 사실이고. 이를 중지하려면 여성징병제를 도입해야지 왜 정의 자체조차 모호한 미소지니 타파가 됩니까. 그리고 미소지니가 원인이기에 이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인정하더라도 그렇다면 미소지니 해결 시 여성들이 당연히 여성징병제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전제가 인정되어야 하는데 제가 전제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시하며 근거를 제시했으면 전제를 강화하기 위해 다른 근거들을 제시하거나 저의 반대주장에 대한 근거를 비판해야죠. 그렇지 않고 비판받은 전제만 되풀이하면 남성들에게 여성들이 미소지니 해결 시 여성징병제를 받아들이리라는 장담도 없는데 무조건 이를 믿고 여성징병제에 대해서는 별 의지가 없으면서 미소지니타파만 주장하는 단체들의 의견에 무조건 따르라면 그거야말로 상대방의 이행이 불확실한 계약에서 동시이행항변권을 포기하고 선이행을 하는 것과 같은 결과죠. 주장에 대해 직접 반박할 생각 없이 본인의 의견만 되풀이할거면 굳이 리리플 달지 말고 걍 글을 새로 파요.
16/08/20 18:22
그러니까 귀하는 국민의 의무를 부여하는데 그 대상이 의무를 따를지 안따를지 고려해서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당위성이 아니라? 여성은 의무를 부과해도 의무를 거부하는 존재이니 거부하지 않을것을 증명하라는건가요? 남성과는 다른 부족한 시민의식을 가져서 의무를 부과하면 거부한다? 뭐 여성들이 거부할까봐 의무부여를 안하기라도 한건가요? 의무부여가 왜 안되었느냐와 여성들이 부여되었을 때 따를 것이냐 하는건 전혀 다른 얘기죠. 병역 부과한다고 여성이 특권계급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의무를 안따르는 것은 안따랐을 때 따지면 되지 않습니까? 그들이 의무를 안따르는 존재기 때문에 의무부여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닌데 그게 왜 증명해야할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16/08/20 16:37
다른건 모르겠는데 4번은 정말 발상 자체가 기상천외
군대는 적과 싸우려고 존재하는거고 분단 국가라서 주적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며 군대 가기 싫어도 아직 징병제 청폐를 실현시킬만한 사회적 배경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넘어가는겁니다 자신이 가진 철학과 사상으로 모든걸 다 설명하려다가 어떤 대상의 본질적인 존재 이유까지 왜곡하거나 무시한 결과 이런 논리가 나오는거죠 세상에 벌어지는 모든 일이 성차별 문제 때문에 일어나는게 아닙니다 이런 세상에..... 어느 정도의 사유를 할 수 있으면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는것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습니까
16/08/20 16:44
군대는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국가와 영토와 재산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겁니다.
하지만 여성은 국민의 지위보다는 재산의 지위에 더 가까운 취급을 받습니다. 남성의 소유물로써 적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지키는 것이죠.
16/08/20 17:16
저기요,보다가 이해가 아예 불가한데
군대로 2년보내지않으니 차별이다, 직업군인가능해도 의무가아니니 차별이다, 대체복무라도 할래?했더니 다른차별 철폐하기전에는 못하지. 거기에 군대 의미도 몰라, 아 그리고 진화심리학 공부 좀 하시는게.. 그쪽동네선 남자랑 여자랑 좀 다른건 인정하고 연구하더군요. 차별은 안되지만 차이가 없진않다고..
16/08/20 17:17
정리하자면 지금 여성은 남성의 재산으로 취급되고 있고 따라서 자기 재산을 지킬 권리는 남성에게만 있으며 따라서 남성만 군대에 가는 것은 재산을 지킬 의무이자 권리가 남성에게만 있다는 뜻이고 이게 바로 여성이 국민이 아니라 재산이라는 반증이다 이런 말이군요
일단 지적하자면 논리 자체가 아전인수...그러니까 순환 논리고요 이걸 뒷받침하는 명제가 심하게 낡았습니다 무슨 중세시대에서 워프하셨나 일상생활 가능하십니까? 정신 차리세요 이나라가 유리천장이니 가부장제의 잔재가 남아있다지만 일단은 여자가 대통령까지 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16/08/20 20:33
리플을 계속 달다보니 생각이 꼬여서 여태까지 다셨던 리플들에 대해 제 생각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1.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본다면 여성징병제를 요구할 당위가 떨어진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2. 이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인 차별의식을 타파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들의 차별의식이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여성징병제가 도입될 것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여성징병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결국 국회의원들이 법을 통과시키도록 여론으로 압박하던가, 헌법소원심판을 통해 현행징병제를 위헌으로 판단하도록 하고 여성징병제도입을 촉구하도록 해야 합니다. 헌법개정으로 국민모두가 '국방의 의무'가 아닌 '병역의 의무'로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그런데 왜 지금 도입하지 않느냐, 당연히 헌법개정 또는 입법을 통한 여성징병제도입에 대해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을테고, 헌법재판소에서도 합헌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만약 남성들만이 여성징병제를 도입하는데 여성들이 여성징병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남성들의 인식전환이 중요하죠. 그런데 지금 통계는 없지만 적어도 여태까지 언론에서 표출되었던 여론은 그런 방향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남녀 모두의 인식개선이 필요합니다. 다만 거의 확실한 부분은 주류 페미니스트단체들은 여성징병제에 대해 별로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모병제 도입, 복무환경개선 같은 얘기만 하지 여성징병제에 대해서는 거의 논의한 바가 없습니다. 군가산점에 대해서는 반대하며 (헌법소원은 여성 외에 장애인이 같이 제기했지만), 여성에게만 부과하는 국방세에 대해서도 주장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고요. 그리고 메갈 등은 아예 논의 자체를 거부하며 군인들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이런 단체를 주류 페미니스트들이 지지하기에 이들이 여성징병제는 커녕 여성이 좀 더 국방의무를 지거나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군복무에 대해 얼마나 관심있는지도 요즘들어 의문이 들더군요. 그리고 남성의 인식개선만이 있을 때 여성들이 군복무에 대해 찬성할 것이라고 볼 근거가 있냐, 전 없다고 본 것이고 그 근거로 북유럽과 한국의 차이를 언급한 것입니다. 여성이 열등하기에 군복무를 꺼리는 것이 아니라 군복무환경의 열악함도 있고, 북유럽에서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군복무를 하려는 것이 단순히 양성평등적 관점은 아니라고 봅니다. 군복무는 시민의 명예로운 의무라는 인식이 있기에 이것으로부터 배제되는 것을 거부한 것이나 국내에서도 군복무를 같은 관점으로 보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3. 계속 제기하는 의문은 여성징병제를 원하는 남성들 입장에서 왜 인식개선을 먼저 해야 하냐는 것입니다. 리플을 보니 인식이라는 단어를 쓸 때 의도하신 바가 단순 여성의 신체능력 내지 군복무능력적합성만이 아닌 여성에 대한 외모평가문제 등 포괄적인 개념이신 것 같아서 포괄적이고 모호한 개념인 미소지니를 의미하시는 것 같아 리플 중에 미소지니라는 단어를 썼는데. 여성징병제를 도입하기 위한 여론조성이 필요한 것이지 미소지니 일반의 타파가 여성징병제 통과를 위한 여론조성과 전부 관련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남성들이 성상품화문제에 대해 민감해지거나, 잠재적 가해자라는 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여성들이 여성징병제의 필요성을 느끼진 않겠죠. 당위적인 차원에서 논의하게 될 경우도 남성들의 인식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막연한 미소지니를 계속 주장해도 제도적 차원에서는 이미 양성평등을 보장하고 있는데 차별적 인식으로 인한 무형적인 피해가 남성만의 군복무라는 제도적인 차별보다 피해가 더 크다고 볼 근거가 있나요. 군복무로 인해 물리적, 정신적 폭력에 노출되고 심지어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군복무로부터 여성을 신체적 부적합을 이유로 베재하는 것이 차별이며 여성에 대한 가해라는 인식이 퍼지는 것은 여성징병제 도입을 위한 여론을 조성하느데 도움됩니다. 그러나 미소지니 일반의 개선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것은 여성징병제 도입을 위한 전제조건이 아니기에 여성징병제를 요구하는 남성에게 인식개선을 먼저 요구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며 남성들 입장에서 설득력도 없습니다. 여성의 성상품화 등 일반적인 미소지니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나 이는 별도로 논의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16/08/20 21:03
미소지니와 관련이 없느냐 하는 것은 귀하와 제가 의견을 좁힐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메갈리아에 우호적인 곳에서 이런 글을 작성하였을 때 미소지니가 그 원인이며 원인이 해소된 후 여성도 군복무의 의무를 가지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은 없었습니다. 여자도 군대가라라는 레파토리를 극혐하는 사람들이 군대가는 것이 맞다라고 주장한 글에 부정적이지 않았다라는 것은 저는 긍정적이라 봅니다. 귀하의 소중한 시간을 쓴 정성 담긴 글 잘 보았고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제 능력이 부족하여 귀하를 여기서 더 설득할 수 없음을 아쉽게 생각하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16/08/20 22:10
1번 댓글 보고 글쓴이를 비꼬는 글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순간 혼란.. 팩트 사용을 자제하라는 말밖엔 여기에 더 보탤 말이 없겠군요.
16/08/20 09:25
추천 9개가 되어있길래 괜찮은 글인가 싶었는데 논리전개 시작부분부터 헛웃음치게 만드네요.
만약 교내 매점 아저씨가 중학생에 대한 혐오발언을 마구 내뱉으면 매상이 줄어들겠죠. 이것도 금전적인 손실을 입었으니까 매점 아저씨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일입니까? 소비자 혐오했으면 물건이 안 팔리는건 지극히 상식적인 일입니다. 중학생들이 혐오당하면서도 계속 매점을 이용해주리라 믿는게 멍청하고 짧은 생각이지요.
16/08/20 09:26
선별적 피드백은 이곳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태도입니다.
글삭튀 예고도 마찬가지고요. 그걸 당신들은 원래 그러니까 내가 이럴 수 밖에 없다는 걸 알아둬. 해봤자...
16/08/20 09:27
Hate speech, outside the law, is speech that attacks a person or group on the basis of attributes such as gender, ethnic origin, religion, race, disability, or sexual orientation.
Definitions for "hate speech", Dictionary.com. Retrieved 25 June 2011 Nockleby, John T. (2000), “Hate Speech,” in Encyclopedia of the American Constitution, ed. Leonard W. Levy and Kenneth L. Karst, vol. 3. (2nd ed.), Detroit: Macmillan Reference US, pp. 1277-1279. Cited in "Library 2.0 and the Problem of Hate Speech," by Margaret Brown-Sica and Jeffrey Beall, Electronic Journal of Academic and Special Librarianship, vol. 9 no. 2 (Summer 2008). 그리고 일단 글쓴분은 이거보다 더 신뢰있는 레퍼런스를 본인이 정의한 hate speech에 대해 달아주십시오. 최소 위키피디아보다는 신뢰가 가는 말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Hate speech 가 약자로부터 강자로 행해지는건 없다라는건 전형적인 메갈리아들 주장인데, 사전적 정의는 아니라고 하니 여기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합시다.
16/08/20 09:30
일베가 주도하던 여성혐오가 워낙 넷상에 만연해 있어서 언젠가 여자 쪽에서도 한 번 터질 타이밍이 되기는 했었죠. 그게 지금 터진 거구요.
사실 이 현상을 보면서 제일 불쾌한 건 여자 키보드워리어들이 아니라 40-50대 꿀빤 세대 진보 몇몇 칼럼니스트들입니다. 그들의 주장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우리는 꿀 빨았으니 20, 30대 남성들은 여성을 위해 감내하고 희생하라!'인데 너네나 명절 때 전이나 좀 부치고 그러세요. 집에서 얼마나 훌륭한 남편인지는 모르겠는데, 시대가 만들어준 꿀은 다 섭취해 놓고 입 닦고 후배세대한테 책임을 넘기는 걸 보니 보통 역겨운 게 아니라서 크크크 덕분에 인터넷 한정해서는 차라리 이런 사람들과 진보하느니 보수하겠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는 가면 갈수록 보수 대 진보라는 구식 진영논리가 희석되고, 합리와 상식을 위주로 한 대화가 지금보다 더 주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피지알에서도 xxx 신문이 정론이다! Yyy는 특정 집단의 이익에 놀아나는 쓰레기! 하는 글들 몇 년 전만 해도 대세였는데 이젠 xxx의 실체가 드러나서 그런 진영논리 구사하는 분들 확 줄었죠.
16/08/20 10:57
저쪽의 행동은 일베와 별 상관없습니다. 유일하게 상관있는건 말투를 따라하는 것 뿐이네요.
남연갤 시절부터 하던 행동을 똑같이 하고 있는데 단어 몇 개로 포장하니 진짜 여성 우월론자들이 덥석덥석 떡밥을 물 뿐이죠.
16/08/20 09:42
내가 듣고싶은 말만 듣고, 보고싶은 글만 보고, 다른사람들이 내 의견을 존중,이해만 해주고 그러고 싶으시면, 이런 공개된 커뮤니티말고 좋은곳이 있습니다. 트위터요.
16/08/20 09:42
자꾸 혐오로 퉁치지 마셨으면 합니다. 매갈의 언행은 혐오가 아니라 모욕과 인격모독이며, 그 발언들만으로도 엄연히 명예훼손죄가 성립될 만한 사안들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한남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메갈의 궁극적인 목표가 '한남들의 박멸'이므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 저지하는게 당연합니다. 한국남자벌레가 메갈에게 동조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재기'뿐이니까요. 왜 정의당 남성당원들은 단체로 재기 안하고 가만있대?? 그리고 제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메갈의 목소리가 여성계를 대표하는 목소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한기총이 한국 기독교 전체를 대표하기엔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발언이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목소리인 것을 부정하기 힘든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기독교의 경우에는 그냥 기독교혐오를 해도 큰 문제가 안 생기겠지만, 메갈로 인하여 그 반동작용으로 여성혐오의 목소리가 정당성을 획득하게 되면, 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질겁니다.
16/08/20 10:05
하지만 빨갱이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게다가 맹목적일만큼) 상당한 숫자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게 무서운게 빨갱이는 원래 자신의 진영을 바꿀 필요없는 소집구호정도의 역할인데 반해 여혐은 진영을 뛰어넘어 우주방위사령군을 만든다는거죠.
16/08/20 10:33
아뇨.물론 저 같은..소위 20대~40대초 남성들이야 낡은 빨갱이 보단 남혐여혐에 더 민감할 수 있겠지만 예를 들면 유권자 전체를 보면 극히 일부일 거라 나름 자신합니다.
(물론 그 일부 지지율이 중요한 정당은 타격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16/08/20 09:53
솔직히 저는 일베도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메갈이나 워마드도 그렇구요.
다만 일베를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고 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혐오 발언은 표현의 자유라고 하니까 자가당착인 거죠.
16/08/20 09:55
메갈이랑 사고방식이 똑같네요. 난 너한테 심한말 해도됨. 근데 넌 하면 안됨. 난 니들한테 어그로 끌고 싶지만 피드백하면서 감정싸움하긴 싫어. 뭐 어쩌라는건지. 그리고 군대문제가 남녀문제가 아닌 남성과 정부의 문제라면 남녀 임금차별 문제도 남녀문제가 아닌 여성과 사회의 문제 아닙니까? 왜 그걸 일반적인 남성을 공격하면서 채우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고요.
16/08/20 10:02
남녀간 격차를 산을 무너뜨려서 맞춰야하기 때문에 우리가 너희에게 말하는건 상관없지만, 너희들이 말하는건 맨스플레인
세종 짤이 필요합니다 피지알은 댓글내 이미지 삽입을 가능하게 하라,...
16/08/20 10:02
그리고 약자냐 아니냐에 따른 혐오발언 옹호가 참 이해가 안 가는 게, 일반적으로 혐오발언은 "싫다는 표현" 이전에 인격모독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혐오발언이 인격모독을 통해서 나오고 있는 이 마당에 혐오발언을 옹호하는 심리가 정말로 이해가 안 가요. 제가 이렇게 이해가 안 가는 사회현상도 참 오랜만입니다. 저는 웬만하면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16/08/20 10:11
본문의 직업 남녀차이는 전공차이일 뿐입니다. 더러우면 공대 들어오셔서 지방가던가 현장 뛰어보시던가요?
제 회사는 화공플랜트 짓는 회사인데 공대나온 여성직원들의 현장 기피 대단합니다. 가더라도 중국 베트남같은곳만 갈려하고 중동뛰고온 남성직원들에겐 양보하나 없죠. 여성 간부가 거의 전멸인데 그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현장을 아는 간부가 없어서 그래요. 화공이 메인인 중동 오지를 뛰지 않으니까. (참고로 중동은 사우디빼곤 여자가 다 갈수 있습니다만 안가죠). 하지만 이 회사의 스텟을 보곤 워마드 메갈은 남녀차별 빼액 거리겠죠
16/08/20 10:13
일베도 표현의자유고 메갈도 표현의 자유죠
걍 메갈도 일베라고 인정하고 얘기하면 좋겠네요. 왜 계속 메갈은 정상적인곳이다 라고 쉴드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6/08/20 10:19
크크 어이없네요 헤이트 스피치의 대상이 사회주류인 남성이면 착한 헤이트 스피치입니까? 남성은, 백인은 사회주류라서 헤이트 스피치 당하면 피해도 안입는 답니까?
게다가 메갈리아의 혐오대상은 대다수가 약자를 향해집니다. 구의역 희생자 를 비롯한 남성약자들, 장애인들, 성소수자들에게 향해지는데 이게 헤이트 스피치가 아니랍니까?
16/08/20 10:23
웃긴 건 실제로 메갈에서 공격당하는 건 가난한 한남충들이라는 거죠. 왕자를 필요치 않는다면서 정작 바라는 건 왕자이고 한남충들은 재기해야할 벌레들이죠.
16/08/20 10:42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06272539
중간에 논문 얘기 나와서 첨부합니다. 20대 남녀 임금 격차는 근로시간 고려하면 10%, 30대는 25% 정도 나네요(p12, p15). 이건 평균이구요. p9의 일자리특성 : 전체표본을 보면 300인 이상 기업 노동자는 남성 16.1, 여성 7.1이네요. 산업 차이는 제조업 - 남 27.2 : 여 14.8, 건설업 - 남 13.1 : 여 1.5, 전기/운수통신 - 남 7.8 : 여 1.6. 직무 차이는 기능원 및 관련기능 종사자 - 남 15.3 : 여 2.7,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 남 19.3 : 여 5.0 누가봐도 공돌공돌한 직업이 남자가 많아 보이는데요? 물론 크리티컬한 차이는 근속년수고 임신/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는 사회에서 어느 정도 책임과 보상을 져야할 문제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밑도끝도없이 같은 일을 해도 돈을 30% 덜 받는다니...
16/08/20 11:00
메갈&워마드는 여성 자신보다 강자인 남성에게만 혐오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나이든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자라면 무차별적인 혐오를 하기로 대놓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 '원영이 사건'을 갖고도 어린 한남충 재기했다면서 낄낄거리죠. 이게 약자가 강자에게만 혐오를 보이는 건가요?? 어린 나이에 죽임을 당한 아이가 뭔 강자라고 혐오의 대상이 되는 겁니까?? 이런것조차 옹호하고 일부분의 일탈행위다 혹은 이정도는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하나요?? 그냥 메갈&워마드는 헤이트 스피치를 하는 쓰레기 집단, 그것도 자신보다 약한 약자에게 더 강한 혐오를 말하는 정신나간 집단 일뿐입니다.
16/08/20 11:08
혐오라기보다는 이제는 오락의 범주에 들어왔다고 봅니다. 미러링이라는 무기를 들고 말이지요. 제가 피파온라인에 20만원을 현질해서 반 바스텐을 구입한 것처럼 그들은 티셔츠라는 캐시템을 사고 스킨을 두르며 흡족해합니다. 그리고는 키보드로 헤이트 스피치를 표출하며 쾌감을 느끼는 거죠. 재미있으니까요. 개중에는 페미니즘을 전파하는 자칭 안중근씨도 있는 모양인데 설현 앞에서는 독립투사지만 티파니 앞에서는 욱일태극기의 건곤일척...이기도 하고 뭐 그런거죠. 그러다 고소도 당하고. 일베랑 똑같은 것 아니겠습니까.
16/08/20 12:25
어느때 부터인가 인터넷의 글들을 보면서 세대차이가 느껴졌고,
인간군상들과 부딪치게 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렇게 사람이 보수화 되는구나하며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말을 줄이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이후로 왠지 모르게 부쩍 세대차이가 줄어든 느낌이네요. 다음 선거때까지 어떤 식으로 나비효과가 만들어 질지 진짜 궁금해집니다. 지금은 여러가지로 혼란스러운 상태이지만, 어쨌든 이 모든게 우리 모두에게 결과적으로 더 나은 길로 나아가는 방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16/08/20 12:54
그런가요? 전 메갈의 오프라인 파급력이 여전히 미미하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가부장제 꿀 다빨은 진보꼰대들은 시대에 안맞는 소리좀 하지 마라 하는 것 보면 적어도 찻잔속의 태풍일지언정 세대갈등은 더 심해지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16/08/20 13:06
크크크 제가 진보꼰대 드립 비슷한 댓글을 위에 써놨는데, 제가 보기엔 세대갈등이 심각해지는 게 아니라, 똑똑한 척 하고 싶지만 현실은 시대의 주류에 끼지 못해 삐져서 진보컨셉을 잡으신 분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그에 실망하는 흔한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일베를 제외한 어지간한 사이트에서 그동안 한 쪽 진영이 과하게 미화되어왔는데 이제야 본 궤도에 올라가는 것 같구요.
저도 여메웜의 오프 영향력은 별볼일 없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 같구요. 키보드 워리어들의 한계는 일베가 이미 잘 보여줬죠. 메갈판 행게이들이래봤자 낮에 직장도 없고, 할 일도 없는 분들이라 이 폭염 속에서 자기가 잔다르크인 양 모 기업 앞에서 특정 게임 이름밖에 외칠 줄 모르는 수준이라.. 그냥 언론빨 조금 더 받는 일베 정도
16/08/20 13:15
흠.. 적어도 세대차는 진영 막론하고 확실하다는 사실은 더욱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았나 싶은데요. 사실 4-50대 진보인사들 중 일부가 쉴드치는 이유는 우리 사회는 여성차별사회다라는 전제에 2-30대보다 더 동감하는 면이 크지 않은가요. 대의가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지는 못하지 않냐라는 비판의 여지는 차치하고요.
과대하게 미화되었단 점에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사실 정치는 일단 나의 생각을 확고히 하고 어느 정치인, 어느 정당, 어느 진영이 좀 더 부합하느냐.. 의 방식으로 접근해야지 팬심으로 접근하면 반드시 탈나는데 쩝. 그런 팬심이 적극적인 열정을 끌어내는 측면은 있습니다만... 이건 좀 딴얘기인데 저는 사실 요즘 온라인에서 사람들의 성향에 비해 새누리 지지자가 너무 없다.. 고 느끼는 중입니다. 저는 어쨌건 새누리가 표방하는 이념은 한국 정치지형에서 보수가 맞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반새누리는 사람들이 진보성향이라서가 아니라 기득권집단에 대한 비토에 가깝다는 나름의 해석을 했습니다. 그냥 소위 노빠들이 처음 온라인을 선점한 선점효과일수도 있겠지만요.
16/08/20 13:48
세대차이라고 한것은 어떤 보편적인 현상을 말한게 아니라 제가 인터넷 생활(주로 눈팅)을 할때의 주관적 느낌에 대한 말이었습니다.
인터넷이전에 소위 진보진영쪽에 실망했고 이들이 대안이 될수없다고 이미 결론냈던 이들이 진보적젊은이들에게 자신이 느꼈던 바를 설명하고 설득하기란 매우 피곤하고 힘든 일이거든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저와 비슷하게 마치 이번사태로 세대차이가 줄어든 느낌을 받기도 할 것 같습니다.
16/08/20 14:08
흠 어떤 의미신줄은 알겠습니다. 그 점에 있어선 저와 현실인식 차이가 있으신것 같은데 저는 레디앙 수준이 아닌 이상 진보가 웬만한 대형 커뮤니티의 주류라고 느낀 적이 없어서.. 애당초 설득할만한 존재감이 있었나? 정도입니다. 심지어 정의당에 10억 후원했다 통수맞았다는 오유조차 주류는 민주당지지자들 아닌가요. 뭐 한사람 한사람 다 설득하고 얘기나눠봐야겠다는 주의시라면 이해합니다.
16/08/20 12:42
표현의 자유란 뭔 의견을 표출하던 '법적으로' 조지지 않겠다는 뜻일 뿐입니다.
그 외의 처우는 자기 입에서 낸 말에 자신이 책임을 져야죠.
16/08/20 13:56
메갈리아조차도 표현의 자유는 보장받아야 한다는 건 동의하는데, 글의 태도가 잘못됬네요.
대놓고 본문을 지울 수도 있으니 고려해서 댓글을 달라고 요청하는 건 지나치게 뻔뻔해보입니다.
16/08/20 14:00
네? 무슨 권리로 hate speech 를 허용하고 허용되는 집단은 누가 고르죠?
한국에서 한국출신 아니면 전부 써도 될까요? 아니면 저임금 분들은 써도 될까요? 어느지역분들은 써도 되나요? 아니면 외모가 이상하면 써도 되나요? 흑인이 백인에게 써도 되는게 아니라 둘다 쓰면 안되지만 백인이 더 조심해야 하는 입장이겠지요
16/08/20 14:02
너무 낡은 사상에 박힌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자/약자는 젠더만으로 평가될 수 있는게 아니죠.
남성 중에서도 사회적 약자가 있을 수 있고, 여성 중에서도 사회적 강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계치를 가지고 오셔도, 사회로 인해 남성이 받는 차별, 사회로 인해 여성이 받는 차별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게 불가능하다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상대적 약자같은 발언도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16/08/20 14:51
그놈에 표현의 자유 타령...
https://pgr21.net/pb/data/humor/1471671808_a861049d19279321e404e69fa4ad5508.jpg 정부에서 김자연 성우 트윗 자체를 지워버렸을 때나 표현의 자유 타령이 어울리는거죠. 결국 김자연 성우는 하고 싶은 말 다 했고, 김자연 성우와 메갈에게 반대하는 사람들도 하고 싶은 말 다 했고, 넥슨도 하고 싶은거 한 거고, 서로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있잖아요. 여기 어디에 표현의 자유가 껴들 틈이 있습니까?
16/08/20 15:43
긴글 세 줄 요약
혐오발언 외 모든 발언은 표현의 자유로 보장되어야한다. 약자가 강자에게 하는 말은 무슨 발언이든 혐오발언이 아니고, 여자는 약자고 남자는 강자다. 따라서 여자는 약자이므로 남자에게 무슨 말을 해도 혐오발언이 될 수 없고 표현의 자유로 보장되어야한다. 한줄요약 여자잖아요 빼애액 위 세줄요약에 대해 약자ㅡ강자 혐오발언 성립가능성 자체도 헛소리고 표현의 자유 보장과 제한가능성 대해서도 생각의 차이로 넘어가 주겠지만 여성이라는 약자팩터 하나로 다른 범주의 약자들에게 퍼붓는 혐오라는 지적 ㅡ 성적소수자나 아동, 경제적약자등 남녀외 요인에 대한 약자에 대한 혐오가 메갈의 주컨텐츠라는 지적에 대해 글쓴이는 한마디도 반응하지 않고 있다. 대답할 능력이 없으니까.
16/08/20 15:52
제 개인적인 생각은 (부글부글거리실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조금만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메갈리언의 수많은 잘못된 점은 이미 명백히 잘못한 것이고, 대신에 왜 메갈리언과 같은 여성운동이(보기에 참 일그러진 모습으로 나오게되었지만) 생기게되었는지 생각해볼때라고 싶어요. 잘못된 젠더 선입견 혹은 성차별이 생기게된 원인에 대하여 연구하고 개선하는 역할이 이제는 필요하다고 보아요. 진보 언론들이 그런 역할을 하여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핵심을 못잡는 느낌이에요.
16/08/20 16:13
메갈의 패악질을 여성운동으로 볼수 있든 없든 혹은 그들이 그저 정신병자 집단이라고 해도 왜 하필 저들의 광기가 저런 식으로 퍼졌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2 제3의 메갈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말이죠. 그 고민과 연구라는 거 꼭 그들의 모욕과 공격을 맞으면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메갈이라는 사회악을 경계하고 그들의 패악질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돌려주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고민과 연구라 이거죠. '메갈을 욕하기 전에 저들이 왜 그러는지 생각해보자'라는 말이 틀린 이유는 거기에 있습니다. 생각해볼 필요는 있는데 그건 메갈을 배척하면서도 할 수 있고 피해를 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래야 하다는 거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말을 핑계로 모욕당하고 분노하는 사람들에게 참고 반성하라고 할 게 아니라요.
16/08/20 19:49
아무도 태클을 안 거니까요.. 너무 단순한 원인입니다.
남연갤 뿐만 아니라 여초 사이트의 남성희롱/비하는 흔히 있어 왔습니다. 남초랑 똑같습니다. 일베도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누가 직접적으로 제제를 가하지 않으니 저렇게 성장하고 밖으로까지 기어 나오게 된겁니다.
16/08/21 00:25
해당 원인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메갈의 원류가 남연갤 찌질이들이었고, 미소지니는 사회에 실재하나 그것때문에 메갈이 생긴 건 아니며 메갈에게 미소지니는 자기들이 벌이는 패악질의 핑계거리밖에 안된다는 것을요. 제가 좀더 생각했으면 하는 것은 원인의 원인의 원인이라고나 할까요. 예컨대 진보층의 메갈 오냐오냐 현상에서 보이는 일종의 선민의식 같은 것 말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생각은 생각이고 일단 메갈+메갈4+워마드로 대표되는 집단은 일베처럼 '쓰레기 커뮤니티' 취급을 받아야 마땅함은 당연하고요.
16/08/20 22:25
[메갈리언의 수많은 잘못된 점은 이미 명백히 잘못한 것이고, 대신에 왜 메갈리언과 같은 여성운동이(보기에 참 일그러진 모습으로 나오게되었지만) 생기게되었는지 생각해볼때라고 싶어요. ]
저도 메갈의 맥락에는 많은게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어 몇개만 교체하면 일베에게도 거의 비슷하게 적용된다고도 봅니다. 또한 이 사회의 많은 부분들이 대부분 그렇기도 하고요. 예를들어... 남자들은 왜 그렇게 폭력스럽나? = 남자들을 그렇게 만드는 사회적 맥락과 억압, 을 주제로도 고민해 볼 건 많죠.
16/08/20 17:02
요즘 볼수록 피곤해서 메갈 관련 글은 스킵하고 있다가 추천이 13개나 있길래 좋은 글인줄 알고 클릭했는데......
기껏 한다는 말이 '강자에 대한 혐오는 혐오가 아니'라니 하아.............................이쯤 되면 그냥 답답하네요
16/08/20 17:02
일단 이 글이 관통하는 2가지 큰 논리
1. 약자가 강자에게 보이는 혐오는 헤리트 스피치로 성립되지 않는다 2. 메갈리아가 무슨 나쁜짓을 했는지는 주요 관건에서 무관하다 이게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거라 세부사항을 아무리 잘 깎아봐야 답이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서구사회는 강자고 무슬림이 약자니까 IS의 적대감 표출은 증오 발언으로 구분할 수 없고 IS의 행위와 무관하게 무슬림의 차별 철폐를 위해 이들을 지지할 수 있겠죠 사실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서 지능과 현명함의 문제입니다 개념 보수층이 일베를 지지하지 않고 개념 무슬림이 IS나 알 카에다를 지지하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죠
16/08/20 17:44
이런 똥글이 추천받는 거 보면 pgr에도 비추기능이 필수라고 봅니다.
반대자 의견은 하나도 반영이 안 돼서 소수의 답정너들만 추천놀이 해도 추천많이 받은 좋은글처럼 여겨지잖아요?
16/08/20 19:16
동감입니다.
메갈리아라는 현상이나 여성혐오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필요한건 한편으론 사실이지만, 이런 논리도 없고 '나 너 싫어'라고 대놓고 얘기하는 글에 추천이 10개 넘게씩 박힌다는 건 상식적으론 이해하기 힘드네요.
16/08/20 22:11
여혐이라는 단어를 여혐이 아닌 것에도 막 갖다 붙임으로써 단어의 의미와 인식이 많이 퇴색되고 변질된 바 있는데, 이제는 표현의 자유라는 문구가 그렇게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런 현상을 지칭하는 단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16/08/20 23:47
피지알에서 이렇게까지 형편없는 논리의 글을 본 것도 오랜만인 듯 싶고 이렇게까지 답없는 걸 넘어서서 피드백까지 없는 글에 추천이 19개나 박혀있다는 사실이 무섭기까지 합니다. 아... 드디어 나치의 추종자들이 여기까지 몰려오는구나 싶네요.
16/08/21 06:53
낯짝이 두껍다고 봐야겠죠. 그런 패악질을 하면서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이곳 피지알에서는 최대한 정중하게 상대를 존중해가며 토론을 유도함에도 지들이 원하는 댓글에만 답글달고 팩트에는 그저 묵묵부답. 더러운 족속들입니다. 이따위 똥글에 추천이 19이라니...
16/08/21 03:59
간명성을 위해 경어는 생략하겠습니다.
1. 모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법적으로, 혹은 사회적 합의로 어떤 자유를 보장받아야한다고 할 때 그것이 행사된 자유가 야기하는 모든 책임으로부터의 면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2.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표현 기회의 사전적 박탈을 방지하고, 표현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기본권의 침해를 보호하는 것으로 족하며 김자연 성우나 일군의 웹툰 작가, 그리고 그들을 옹호하는 이들을 각각 살펴볼 때.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김자연 성우조차도 이러한 상태에 처한 것으로 보기엔 무리가 따른다. 3. 관련 사건들의 본질은 표현의 자유와 그에 대한 억압이라는 선악이분 구조가 아니라, 표현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표현의 자유와 재산권의 행사라는 행사 과정에서 일부 충돌하는 부분이 있는 권리간의 경합이라 보는 것이 옳다. 4. 구매자가 자신들을 혐오하는 이의 활동에 힘을 실겠다고 천명한 생산자의 표현의 자유에 반하여, 환불/불매/불매예고의 재산권을 행사하는 행위는 비례성을 크게 넘는 수준이라 볼 수 없고 생산자의 기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판단할 수도 없다. 아예 직접적으로 자신을 모욕한 생산자의 물품에 대해서는 물론이다. 5. 극단적으로 생산자가 본인의 경제적 기반의 취약함으로 인해, 불매의 결과로 생계를 위협받는다고 하더라도 이에 대한 보호는 불매를 중지시킴으로써 이루어져야하는 것은 아니다. 즉 1항의 심각한 기본권의 침해가 발생하더라도 보호의 책임은 국가나 사회에 있지 구매자에게 귀속되지 않는다. 구매자가 갖는 최저한의 책임은 복지예산에 편성될 세금을 납부했으면 그에 족하다. 6. 일련의 사건은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며, 표현의 자유는 글쓴이의 주장처럼 보장되어야하는 것도 아니며, 설혹 그렇다 하더라도 메갈리아측이 여성이라는 속성 하나로 대립하는 권리들에 비해 우대받아야할 당위도 없다.
16/08/21 04:04
이번 사태에서 신념을 위해 비용을 지불하려면 자기 지갑을 열면 됩니다. 어떤 효용도 없을텐데 남이 지갑 닫는 것에 왈가왈부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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