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7/17 20:02:38
Name 에버그린
Link #1 http://mnd9090.tistory.com/4393
Subject [일반] 사드 레이더 전자파 오해와 진실


http://mnd9090.tistory.com/4393

그렇다고 하네요.



왠지 이 사드 논란도 앞으로를 예상해보자면...




정부에서는 인터넷에서 사드에 대한 각종 괴담이 유포되고 있다고 발표, 언론 역시 무분별하게 떠도는 사드 괴담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경찰은 사드 괴담 유포자들을 적극적으로 처벌하겠다고 선포하고
그러면서 은근슬쩍 성주 사드 반대 시위하는 사람들을 괴담 유포하는 사람들과 동급으로 취급


제2의 아버지연합, 엄마부대가 등장해 성주 사드 반대 시위가 빨갱이, 시위 전문꾼들이 선량한 성주 시민들을 선동한 시위라고 주장

이렇게 몇개월 지나다보면 언론은 이제 무의미한 논란을 끝내자, 국민들의 피로도가 상당하다, 이 사드 문제때문에 경제가 발목을 잡히고 있다라며 연신 기사를 쏟아낼 것이고 국민들은 이에 동조해 그정도 했으면 되었으니 시위 그만하라며 성주 주민들을 압박




그러다 보면 어영부영 사드는 성주에 설치되고 계속 남아서 항의 시위하는 일부 성주 주민들은 빨갱이 취급 받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깽이
16/07/17 20:08
수정 아이콘
방금전 밥먹으면서 뉴스보는데 경찰이 외부세력을 조사하겠다고 하네요.

정부홍보물 누가 그리나요? 설마 군대내에서 자체제작한건가...
꼬마산적
16/07/17 20:09
수정 아이콘
뭐 벌써 외부세력이 개입햇다고 난리치고 있음다 에효!!
16/07/17 20:11
수정 아이콘
불필요한 논쟁거리=정부의 방침에 개기는 것
소통=정부 말에 토달지 말고 수긍하고 살아가는것

근데 이건 히메사마 이전에도 그랬죠.오죽하면 과거 '국민과의 대화'가 그 이후엔 '대통령과의 대화'가 되었고...
다만 그런 사람들을 계속 찍어주겠죠.(오히려 약해 보이는 느낌의 지도자보다 그런 지도자를 더 선호하는 것같고...지역.세대 편차는 있더라도..)
동네형
16/07/17 20:12
수정 아이콘
저곳에 빨갱이가 그득한가요... 어찌 그곳의 딸이 그런 위험한 물건을 가져올꺼아 생각하는건지...
하리잔
16/07/17 20:18
수정 아이콘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5483528&select=sct&query=%EC%82%AC%EB%93%9C+%EC%9B%90%EB%AC%B8&user=&reply=
이런게 유언비어죠. 크크크 팩트 폭력 자제해야죠. 선동과 날조의 시대가 개막했습니다.
하루빨리
16/07/17 20:33
수정 아이콘
통제구역이 안전지대가 되었군요. 뭐 미국이 사드 주위 3.6km를 통제 하지 않는다면야 안전지대일수도 있으니 둘 다 맞는 말일 수는 있겠네요.

... 라고 위에 써놨는데, 세상에 통제구역을 공중에다 띄워놨군요. 헐... 국방부 클라스 보소
16/07/17 20:59
수정 아이콘
전자파가 위험해서 통제구역인게 아닙니다.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arm&no=794575
일부 인용하면,
"위 링크의 문서 3-14 페이지에 보면 3.6km까지의 '5도 이하 구역'은 전부
비통제인원 출입금지 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음.

반면 괌 환경안전 평가에서는 5도 이상 구역이 비통제인원 출입금지 구역이고,
5도 이하는 100m 이상만 벗어나면 안전하다고 되어있음."

참고 부탁드려요.
하루빨리
16/07/17 21:04
수정 아이콘
누가 전자파가 위험해서 통제구역이라고 적었나요;;; 티린님이 난독 하셔서 추가설명 붙이시면 제가 난감합니다.
링크 글에 있는 국방부 자료와 미국방보 자료 비교해보세요. 미국방부 자료의 통제구역이 국방부 자료에선 공중에 떴어요.
16/07/17 21:15
수정 아이콘
의도적으로 한 왜곡이 아니라는 말이에요.

국방부 자료는 괌 환경안전 평가를 기초로 하고 있나본데, 거기엔 통제구역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http://www.guambuildupeis.us/documents/final/volume_5/Vol_05_Ch07_Airspace.pdf
"A personnel hazard would exist for 328 feet (ft) (100 meters [m]) on level ground in front of the radar and for elevations 5 degrees above the radar elevation out to 2.2 mi (3.6 km)."
릴리스
16/07/17 21:11
수정 아이콘
읽어보니 이전에 존재하던 미군의 사드 레이더 운용교범은 각도 안따지고 3600m를 통제구역으로 두었는데
괌 환경안전 평가에서는 5도 이하 구역은 100m 이상 벗어나면 안전하다는 것이군요.

결국 정부가 이걸 제대로 국민들에게 설명을 안해서 일어난 사태같습니다.
도대체 뭘하는지 모르겠네요. 기자 다 부르고 브리핑을 생중계해서 의심을 덜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16/07/17 21:17
수정 아이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11/0200000000AKR20160211089800014.HTML
"괌 지역에 배치된 사드의 환경영향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레이더 안전거리는 사람은 100m, (전자) 장비는 500m, 항공기는 5.5㎞"라며 "이를 근거로 판단하고 있다"

5달 전 기사입니다. 국방부 정례 브리핑.. 다들 걍 신경 안 썼을 뿐.
릴리스
16/07/17 21:19
수정 아이콘
정례 브리핑처럼 스쳐지나가는 일상적인 설명 방식이 아니라 큰 이슈가 된 만큼 국방부장관이 직접 나와서 했으면 좋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16/07/17 21:2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찾아보기 전 까지는 몰랐으니까요. 국방부에서는 지금 이런 오해가 왜 도는지를 잘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크죠.
류세라
16/07/17 20:19
수정 아이콘
이제 pk vs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대결 될까요?
그래도 변함없어 보입니다.
16/07/18 09:34
수정 아이콘
부산 경남지역이랑 딱히 상관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여왕의심복
16/07/17 20:2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최근 흘러가는 흐름을 보면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여론이 사드에 전자파에 대한 논란으로 옮겨붙는거 같습니다.

예전에 이명박정부에 대한 분노가 광우병파동으로 옮아갔던거처럼요.

일 때문에 사드 관련 보고서를 모두 읽어보긴 했고, 건강상의 영향은 오히려 전자파보다 소음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전자파 때문에 반대한다 아니면 문제가 있다 이런식의 프레임은 논리적이진 않아보입니다.

오히려 국가정책 결정에 있어 불통이라던지, 주둔지에 대한 결정과정이 문제가 있었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더 합리적이겠지요.
16/07/18 09:35
수정 아이콘
저도 괌 평가서 원문 읽어봤는데 전자파보다는 확실히 소음이 문제될 것 같더라구요
16/07/17 20:24
수정 아이콘
나라가 앞장서서 국민들 호도하고, 잘못된 정보로 회유하려고나하고.. 엉망이네요.
류세라
16/07/17 20: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홍준표는 성주군에 종북 좌파들이 집결할 것이라 SNS에 썼네요.
http://m.nocutnews.co.kr/news/4623336
꼬마산적
16/07/17 20:53
수정 아이콘
그 인사야 뭐 종북좌파 없으면 정치 못할 위인이라
연환전신각
16/07/17 20:33
수정 아이콘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미 배치된 사드들은 사정권 내에 거주지들이 없는 곳에만 설치됐다는게......
설치하는거 자체는 장단점이 있는 문제겠지만 위험 거리 100m 설은 믿기가 어렵습니다
아마 설치 된다면 한국이 그런 식으로 설치한 최초의 국가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아마 최초이자 마지막이 될거 같기도 하고요
사드를 설치할수 있을법한 나라중 이렇게 위험천만하게 밀어붙이기 식으로 설치할만한 나라가 없을거 같아서.......
하나 분명한건 성주시민들은 땅값 내려가서 손해 볼거 같네요 ;;;
카서스
16/07/17 20:57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오늘 아버지랑 대화하는데
국책사업에 반대하는게 말이되느냐
그리고 반대여론 등장하는것도 문재인 여동생이 북한에 있어서 북한 요구를 들어주느라 뒤에서 조종하고있다(.....)는 말씀도 하시더라구요.
대체 이런 이야기는 어디서 등장하는건지 궁금합니다.
Fanatic[Jin]
16/07/17 21:08
수정 아이콘
이런건 보통 양쪽이 자기 주장만 하다가 결국 흐지부지되죠...

몇년 전 고압송전기 때문에 시끄러울 때도...

인체에 해롭다 아니다로 정부입장과 반대입장이 대치되고...

정부입장 : 고압송전기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
반대입장 : 기존의 고압송전기 근처 주민을 조사하면 암 발병률이 다른지역에 비해 굉장히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

결국 흐지부지 끝!!

아마 이번에도 저런 결말이겠죠 흐흐...
릴리스
16/07/17 21: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사드 전자파 뿐만아니라 그냥 전자파도 인체에 정말 유해한지 의문이 듭니다.
열을 받아 끓어오르는 전자레인지같은 경우(근접거리에서 열을 받는 것)를 빼면 정말 유해한지 모르겠네요.
전자파가 국제 암 연구소(IARC)에의해 2B 발암물질로 지정되어있는데 여기까지 들으면 정말 위험한게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요.
2B 발암물질의 조건은 "인체발암성의 증거는 제한적이고 동물발암성증거가 불충분한 경우거나 / 인체발암성의 증거가 불충분하지만 동물발암성에서 제한적인 경우라서 암 유발에 관해선 사실상 영향이 없는데 영향이 없다고 확정만 못하는 수준입니다.
같은 2B 발암물질에는 김치, 커피, 고사리, 피클 등 230여 가지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요.1급 발암물질에는 햇빛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크림 안바르고 밖에 돌아다니면서 한식 점심으로 김치를 섭취하고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는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이 전자레인지에서 열을 무지 받을 정도가 아닌 약한 전자파에 노출된 사람보다 더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어 보입니다.

집에서도 전자레인지를 쓸때 큰 전자파가 발생하며 와이파이도 전자파의 일종이고 신체에 가까이에 둬서 영향을 강하게 미치는 휴대폰의 전자파도 있는데 지상에서 몇백미터 위로 쏘아지는 전자파에 공포를 느껴야 하나 싶네요.

전자파가 5도 이하 구역과 5도 이상 구역과 거의 동일하며 미치는 영향도 크다는 과학적인 반론이 나오지 않는한 저는 안전하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현재 온라인의 언론이 너무 위험성을 과대포장하지 않나 싶네요. 사드 레이더보다 더 전자파가 많이 나오는 레이더가 한국에 없었던 것도 아니고요. 방사능 참외도 아니고 전자파 참외라서 참외값 떨어질거라는건 진짜 황당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7/18 00:54
수정 아이콘
위험인식은 친숙성의 영향을 받는일이기도 하니까요. 친숙한 전자기파인 태양광하고 낯선 전자기파인 레이더 신호에 대한 위험인식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위험 관련 커뮤니케이션에서 정부나 공식정보경로 참여자들중 일부가 절찬리에 삽질을 해 놔서 전문가들의 주장이 잘 먹히기 힘든 조건이 깔려있기도 하고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07/18 12:22
수정 아이콘
일단 사람이 다가 아니지요.
사람과 개가 같은 염분의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 것처럼요.
밑에 상주 현지에 거주하시는 분의 글도 있었는데 '이제 참외농사는 안된다' 정도만이 아니라 생태에도 양향을 미칠 겁니다.
16/07/18 00:00
수정 아이콘
만드는 속도 빠르네...
16/07/18 08:23
수정 아이콘
늦었죠. 적어도 김읍읍기자가 "100m에서는 위험하고 101m에서는 안전하냐" "100m안으로 들어가면 사람이 타죽는다" 따위 드립치던 시점에서 이 정도 홍보는 진작에 나왔어야.

유통기한이 20일까지인 우유를 21일 00시 01분에 마시면 식중독으로 사망한다는 주장은 유머이지만 레이더에서 99.9m거리에 서면 사람이 타죽는다는주장은 "정권에 날리는 통렬한 일침"으로 포장되어 유포되는 상황이면 유언비어 조기진압에 실패한거죠.
소독용 에탄올
16/07/18 10:48
수정 아이콘
사실 장소지정전에 나와서 설득후 지정을 했어야...
보드타고싶다
16/07/18 20:17
수정 아이콘
핸드폰쓸때 전자파가 훨 높긴한데.. 이걸 진작 발표하고 지역선정을해야지 왜케 뒷북인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406 [일반] [웹툰 추천] 슬픈 대학생원생들의 초상 [25] 서린언니9537 16/07/18 9537 9
66405 [일반] 인천 상륙작전 이후 맥아더 흑역사 중 하나 [26] blackroc12338 16/07/17 12338 0
66404 [일반] 어제 2580에서 차범근 축구교실의 문제를 다뤘네요. [80] 릴리스14745 16/07/18 14745 10
66403 [일반] 아시아 투데이가 최경환 의원에게 또 폭탄을 던졌습니다. [24] 어강됴리10139 16/07/18 10139 0
66402 [일반] SI 선정 21세기 복싱 최고의 명승부 [7] Anthony Martial6031 16/07/18 6031 2
66401 [일반] 광고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3) [14] 설탕가루인형4678 16/07/18 4678 8
66400 [일반] 해커스 무료교재 이벤트 후기 [22] 이홍기5499 16/07/18 5499 1
66399 [일반] 헬조선? 브라질은 브라지옥.. 시리즈 1편 - 가정용 전기료 [25] Brasileiro11540 16/07/18 11540 9
66398 [일반] [일드] 주요 배우 시청률.jpg [29] 비타에듀8750 16/07/18 8750 0
66397 [일반] 어느 작가의 소멸에 관한 이야기 [28] happyend6865 16/07/18 6865 47
66396 [일반] 스텔라는 과연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61] 좋아요11160 16/07/18 11160 4
66395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6주차 감상 [10] 이홍기5453 16/07/18 5453 2
66394 [일반] 현 백수 전직 국방위 국회의원 김광진 전의원이 페북에 싸드관련해서 글을 썼네요 [51] Chandler12336 16/07/18 12336 5
66393 [일반] 나무위키 개인정보 보호 vs 알권리 논란 [61] 에버그린13614 16/07/17 13614 0
66392 [일반] 에르도안이 막장은 맞는데 사실 터키도 러시아처럼 대안이 없죠 [8] 군디츠마라6701 16/07/17 6701 0
66390 [일반] 현대자동차에 진실을 요구합니다? [176] 영원이란13924 16/07/17 13924 2
66389 [일반] 사드 레이더 전자파 오해와 진실 [30] 에버그린7106 16/07/17 7106 1
66388 [일반] 잘 나가는 자 꼬리 지느러미를 세워라! [14] Neanderthal5925 16/07/17 5925 1
66387 [일반] 본능의 맛, 문명의 맛. [39] 홍승식7803 16/07/17 7803 0
66386 [일반] 만 9개월 차 성주군민이 보는 사드 논란 [59] 합궁러쉬12462 16/07/17 12462 47
66385 [일반] 잃어버린 음악을 찾아서 [12] Jace Beleren5418 16/07/17 5418 7
66384 [일반] 아무 기준 없고 공통점 없는 연예기사 몇개 [71] pioren9259 16/07/17 9259 2
66382 [일반] PGR의 댓글 문화에 대한 짧은 이야기 [145] StayAway12475 16/07/17 12475 7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