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맞아 이번 주말까지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2016 서울일러스트 페어에 다녀왔습니다.
후기에 앞서 저는 그림을 보면 오 예쁘네, 별로네 정도만 하는 수준입니다.
1.사람늦은 점심을 먹고 3시쯤에 갔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인기 많은 부스 약간의 시간을 두고 봐야했고, 참여할 수 있는 부스는 10분 이상 기다리기도 했네요..
거기에 부스와 부스 사이를 약 4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는 정도였는데, 유모차나 카메라로 길막을 당하니
한 사람 정도만 지나갈 수 있게된적도 있어서 좀 짜증 났네요. 크크
내부에 자판기가 있고, 카페테리아도 있는데 카페테리아는 줄이 엄청 길어서 약간 기다려야 했습니다.
6시까지가 관람시간인데 시간이 약간 부족해서 끝 부스들은 대충 보고 넘어갔네요.
2.작품디자인을 모르는 제가 딱 떠오르는 것은 '고양이' 와 '파스텔' 이였습니다.
고양이를 표현한 작품이 많았고, 색감은 파스텔톤이 많았습니다.
고양이가 주제가 아니더라도 고양이가 그려진 작품이 많았구요.. 그에 반해 강아지는 얼마 없더라구요..
SF나 공상과학쪽에 관심있는 저로서는 '우주'나 '바다' 를 주제로한 작품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디자이너가 한 작품씩 출품해서 갤러리 형태로 구성해 놓은곳이 훨씬 좋았습니다.
캐릭터와 일반일러스트 비율은 6:4정도 되는것 같았고, 굿즈들은 엽서나 스티커가 기본에 휴대폰 케이스나 머그잔, 인형, 에코백등을 파는곳도 있었습니다.
끝으로 다음년도에도 이번년과 비슷하다면 다시 안갈듯 합니다.
이유는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입니다.
부스별로 사람이 많으니 제대로 관람하기도 힘들고, 제대로 보기도 힘드니 디자이너분들에게도 손해구요.
그리고 내부에 쉴곳이 너무 없습니다. 사람들이 중간에 힘들어서 입구 옆의 맨바닥에 앉아서 쉬시더라구요.
또 부스별로 명함만 받으러 다니는 사람이 있던데 뭐하시는 분인지 모르겠네요. 크크
요약하자면 '사람','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