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6/20 17:18:21
Name KaJaRi
Subject [일반] 래쉬가드 이야기
여름도 다가오고 수영장 갈일이 코앞인데
어느날 부터 래쉬가드란 놈이 나타서 비키니를 못보게 만들어 버렸죠
해수욕장이고 워터파크고 햇빛없는 실내 수영장고 모조리 다 래쉬가드를 입는 상황입니다.
입지 않고 있는 사람을 흘겨보는 상황도 가끔 보이더라구요(몸매 자랑하냐식)
뭔가 바뀌어 버린 느낌이랄까
2-3년 사이에 수영장은 래쉬가드 입는 곳으로 정해져 버린것 같습니다.

원래 래쉬가드는 뭘까요?
래쉬가드는 서핑을 할때 보드에 바르는 왁스에 모래가 붙어서 마치 보드에 뾰루지가 난것처럼 보이는데
서핑할때 몸에 상처를 입히는데 그걸 막기 위해 입는걸 래쉬가드라고 합니다.
또는 서퍼는 아니지만 수상 레포츠를 즐기던 분들이 많이 입었습니다.
자외선 차단을 하려는 목적이었죠

그럼 서핑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래쉬가드의 기능은 뭐가 있을까요?

자외선을 차단하여 피부를 보호해준다?
사실 자외선 차단을 조금 막아주는 정도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옷에 비해 특별히 뛰어난 건 아닙니다.
정말 뜨거운 햇빛에 있으면 타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몸과 팔이 색이 다른 래쉬가드 입고 웨이크보드 타다가 몸과 팔이 다르게 타버린 기억이...)
한국에서는 특별히 강한 태양도 흔치 않구요

체온이 보호된다?
맨몸으로 수영을 하고 밖으로 나와 수건으로 몸을 딱고 수건을 덮고 있는게 훨씬 체온이 보호됩니다.
래쉬가드를 입고 몸이 젖은 채로 물밖에 나와 있으면 래쉬가드에 습기가 기화하면서 체온을 더 뺏겨요.
래쉬가드 입고 따듯한건 물속에 들어가기 전 뿐입니다.

물놀이에 래쉬가드는 불편하기만 합니다. 옷이 올라가기도 하고, 공기도 들어가고

하지만 불편한 점이 많은데도 유행이 된 이유는 여러가지겠죠
몸매를 가리고 싶다, 남들도 다입으니까, 외모지상주의,유 행이니까,  마케팅 등등

작년에 동남아 해변을 3군데 다녀왔습니다만
동남아 해변에서 래쉬가드 입고 있는 사람은 99.9%는 한국 사람입니다.
가끔 외국인들은 물어보기도 합니다.
더운데 왜 해변에서 옷을 입고 있냐고

입는건 자유지만 불편한걸 유용하다고 잘못 생각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저는 그냥 어서 우리나라 해변에도 비키니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6/20 17:21
수정 아이콘
참 유행 좋아하죠.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즐겨 쓰이는 단어가 대세라고 하니까요.
my immortal
16/06/20 17:21
수정 아이콘
서핑할때 빼고는 기능적으론 크게 장점이 없다고 봐도 되네요. 노출은 부담이지만 물놀이는 하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왜 이게 유행인지는 이해가 되긴 하지만 말이죠..
16/06/20 17:22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겨털제모를 안해도 된다고 좋아하더군요
아무래도 레이저 제모가 깔끔하니..
마루하
16/06/20 17:22
수정 아이콘
입는건 자유지만 불편한걸 유용하다고 잘못 생각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파랑통닭
16/06/20 17: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남이 뭘입든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6/20 17:24
수정 아이콘
이분 좀 배우신분~~!
Camomile
16/06/20 17:2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6/06/20 18:45
수정 아이콘
같은생각입니다. 뭔상관인지 대체...
이진아
16/06/20 17:26
수정 아이콘
한국이 태양이 특별히 강하지는 않은편인가보죠?
무무무무무무
16/06/20 17:34
수정 아이콘
되게 약한 편 아닌가요?
Naked Star
16/06/20 17:26
수정 아이콘
와 기대만빵으로 얼른 눌렀는데 사진한장 없다니..!!

아쉽긴 해도 몸매좋은 분들이 입으면 그나름대로 좋..
강동원
16/06/20 17:2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어서 우리나라 해변에도 비키니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2)

사실상 막줄 제외한 내용은 그저 글자수 채우기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16/06/20 17:37
수정 아이콘
아 허를 찔린 느낌
잠원동김군
16/06/20 17:2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어서 우리나라 해변에도 비키니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3)
지나가다...
16/06/20 17:29
수정 아이콘
래쉬가드가 체온 보호가 안 되는군요. 되는 줄 알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하심군
16/06/20 17:31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몸매드러나는건 마찬가지라 그깟 살색...

그래도 사람들이 돈좀 아껴줬으면 좋겠어요. 래쉬가드 싸지도 않을텐데
첸 스톰스타우트
16/06/20 17:31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 등산복이나 예전 중고딩들 노스페이스 패딩처럼 유행이죠 뭐. 남들 다 입으니까, 또 입었을때 스타일도 그리 나쁘지 않으니까.
E.D.G.E.
16/06/20 17:36
수정 아이콘
누가 래쉬가드를 인정하는방법으로
티셔츠에 팬티만 입은 모양새라고 생각해보라더군요.
효과는 없었습니다만...
16/06/20 17:38
수정 아이콘
입으면 몸매도 좋아보이고. 남자들 더러운 털안봐도 되고 여자들 몸매 더 날씬해보이고 그리고 래쉬가드입으면 더 시원합니다. 자외선 차단도 분명 훨씬 잘 되구요.. 보기에도 본인에게도 벗는것 보단 좋아요.. (남자 한정)
지금뭐하고있니
16/06/20 19:20
수정 아이콘
본인이 남자라서 그렇게 표현한 거겠지만, 더러운 털.. 이런 표현 좀 별로네요.
여성의 성 만큼은 안 되더라도 남성의 성도 좀 존중합시다. 여자분이 겨드랑이 털 안 깍았다고 더러운 겨털 이런 소린 안 할거잖아요
16/06/20 20:3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적왕루피
16/06/20 22:30
수정 아이콘
여자들에게도 그런말을 한다고 해서, 그런 언행을 해도 된다는 건 아닙니다.
'지금뭐하고있니'님께서는 남들이 보기에 좋지 않은 말이니 얺짢다는 표현을 하는거죠.
저도 마찬가지구요.


"남자가 욕했으니 저런 더러운 말 쓰는 X들은 모조리 다 죽여버리자. "
"저 여자들도 욕했으니 욕한 저 X들은 다 죽여버리자."
표현이 격하긴 하지만, 제가 저런 말을 했다면 양쪽 다 깠으니 떳떳해야 합니까? 그냥 막 인터넷상에서 써도 될까요? 그렇지 않지요.
아무리 인터넷이라도 이래저래 욕먹고 신고당할수도 있지요.

아무리 성질나더라도, 그깟 더러운 털 때문에 화가 나더라도 제3자가 봤을 때 기분나쁠만한 언사는 조금 자제해주시는 게 어떨까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순화시켜서 표현을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담배상품권
16/06/20 17:40
수정 아이콘
래쉬포드로 봤습니다. 잉글국대이야기인줄
지금은소녀시��
16/06/20 17:42
수정 아이콘
남이 뭘 입든 무슨 상관.....이 있어서 대세를 쫒아 너도 나도 래쉬기드 입는거 아닌가요?
본문에서도 얘기했듯 실용성 없는게 맞는거 같은데..

좁은 나라라서 그런지 생각없이 대세를 쫒는 문화가 마냥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16/06/20 17:44
수정 아이콘
대세나 유행이라는걸 부정할 순 없죠. 근데 수영복은 기본적으로 노출이 많아 노출 꺼리는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더군요.
16/06/20 17:57
수정 아이콘
대중매체에서 재생산을 안해야 대세에서 멀어질텐데 말이죠. 이미 생겨난건 어쩔 수 없으니..
16/06/20 17:57
수정 아이콘
래시가드가 오히려 적당히 몸매드러나게 해줘서 더 좋은건 저만 그런거였군요 (.......)
이게 유행도 유행이고 나름의 장점이 있다보니 유행도 타고 그러다보니 공격적 마케팅도 일어나는편이기도 하고 뭐 계속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실용적인 부분이라... 수영복의 실용성은 전신수영복이 아니면(쿨럭)
아리아
16/06/20 17:59
수정 아이콘
2008년 캐리비안베이 놀러갔을 때는 100퍼센트 비키니라는 천국을 맛 보았었는데 ㅠㅠ
16/06/20 19:24
수정 아이콘
흠... 구명조끼가..(부들..)
품아키
16/06/20 18:10
수정 아이콘
요새는 래쉬가드 안 입으면 물놀이 가기가 민망한 수준이더라고요
난파선
16/06/20 18:13
수정 아이콘
99.9%는 아닙니다. 생각보다 다른 나라에서도 유행이 퍼져나가고 있어요. 그리고 자외선 차단은 맨몸이랑 차이가 심하고, 래쉬가드도 물에 젖을 때 불편하긴 하지만, 다른 옷에 비해선 훨씬 편하죠. 그래도 비키니 못 경우가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건 역시나 안타깝습니다.
청학동
16/06/20 18:15
수정 아이콘
래쉬가드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없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최근에 몰디브에서 엄청난 효과를 봤는데...
선크림100 짜리 발라도 효과 없었고...
래쉬가드 입은곳은 하나도 안탔거든요.
중국도 유행인지 중국사람들도 래쉬가드 전부 입더군요.
16/06/20 18:19
수정 아이콘
다른 옷들에 비해 특별히 우월하지 않다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당연히 썬크림보다는 옷을 입는게 자외선 차단에는 효과적이죠
청학동
16/06/20 18:38
수정 아이콘
그런뜻이면 래쉬가드를 입는 목적이 더 뚜렷한거 아닌가요 ?
피부 태우기는 싫고 평상복을 입고 수영 할 수는 없고...
16/06/20 20:17
수정 아이콘
222 이거죠. 당연히 수영할때 평상복을 입고 할 수가 없으니까 맨몸+선크림과 비교하는게 맞죠.
재활용
16/06/20 18:21
수정 아이콘
비키니를 입었을때 닥쳐오는 시선이 불편했니봅니다
아재요
16/06/20 18:2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과 댓글만 봐도 여성들이 래시가드 입는 이유를 알겠네요.
16/06/20 18:24
수정 아이콘
래쉬가드의 장점은 자외선 차단과 함께 보통 옷과 달리 물에 젖어도 몸이 비치지 않은 것이고 ... 단점은 답답하더군요.
16/06/20 18:28
수정 아이콘
입어도 뱃살과 옆구리살 참사가 일어나는건 마찬가지라 눈물만ㅠㅠ
16/06/20 18:32
수정 아이콘
웃자고 쓰신 글이겠지만
1. 남이 입든 말든 그게 유행이든 말든 유효성이 어떻든 무슨 상관이며
2. 마무리와 댓글이 가진 함의가 한국 여성들이 비키니를 꺼리게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16/06/20 21:0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잉크부스
16/06/21 00:13
수정 아이콘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꺼리는 이유가 남자의 음흉한 시선 때문이라면 미니스커트 등 노출형 의상은 왜 입겠습니까?
노출한 모습이 스스로 만족스럽기 때문이거나 속칭 보라고 입는겁니다.(물론 이런 자신감은 그리 많지 않겠습니다만.)
물론 너 보라고 입은게 아니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비키니는 자기 만족으로 입은거죠..
래시가드 전에도 원피스 수영복도 있고 랩스커트로 칭칭 감는 방법도 있고 무한 탱킹 구명조끼도 있습니다.

시선 때문에 비키니 입을 사람이 래시가드를 입는다는건 그다지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Camomile
16/06/21 05:51
수정 아이콘
원피스 수영복은 뭔가 내복같은 느낌이죠.
올드하다거나 지나치게 실용성만 강조하는 것 같은 이미지요.

래쉬가드는 스타일을 적당히 챙기면서 노출도를 낮출 수 있는 아이템이잖아요. 실용성도 있구요.

그리고 자기만족과 남의 시선이 신경쓰이는 건 별개입니다.
미남주인
16/06/20 18:34
수정 아이콘
일할 때 추천을 받아 최근 입고 있는데 굉장히 좋습니다. 얇고 몸에 착 달라붙게 입게 되는 지라 저 처럼 몸매가 드러나는 게 부끄럽다면 위에 나시티나 반팔티를 입어도 됩니다. 땀흘려 일해야 하는 분들께 추천.

그냥 러닝만 입는 것 보다 훨씬 시원합니다. 주륵주륵 흐르는 땀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는데 굉장한 무더위가 아닌 이상 쾌적합니다. 습한 날 빨아도 워낙 통기성이 좋아 그늘에서도 잘 마르기 때문에 여러벌 장만하지 않아도 여름을 나는 데엔 별 지장이 없기도 하고요.

물놀이는 중딩 이후 25년여 동안 가 본 일이 없어서...패스 ^^;;
Camomile
16/06/20 18:38
수정 아이콘
작년에 수영장 탈의실 몰카사건이 터졌는데 당연히 시선이나 몰카에 민감할 수밖에 없죠.

다른지역은 모르겠는데 래쉬가드가 유행하기 전에는
제주도 해수욕장에선 티셔츠를 수영복 위에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래쉬가드를 입고다니는 게 저는 딱히 이상하지 않아요.
적어도 티셔츠보다는 편하니까요.

근데 정말 자신과 상관없는 사람의 몸매를 감상하러 물놀이가나요??
래쉬가드를 아쉬워하는 유게 글, 댓글은 그러려니 했는데 자게에서까지 이런 반응이 나올거란 생각을 못했는데요.
삽마스터
16/06/20 18:39
수정 아이콘
래시가드 너 임마 화이팅!
16/06/20 18:42
수정 아이콘
이것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예가 될 수 있을까요?
16/06/20 18: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로는 아니라고 봅니다.

래쉬가드가 구축하는건
비키니 또는 수영복이 아니고
티셔츠죠.

수영에 있어서 티셔츠보다는 래쉬가드가 양화입니다.
16/06/20 18:43
수정 아이콘
해수욕장에서 비키니 입기는 부담스럽고(몸매가 엄청 좋아도 노출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상의, 그 중에서도 가슴 노출은 한국에서 부담스러운 영역이죠)
쌩 수영복 입기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선택하기 딱 좋은 복장이죠.

옷입고 수영하는거 보단 래쉬가드 입고 수영하는게 편하잖아요.
꿈꾸는사나이
16/06/20 18:44
수정 아이콘
저는 래쉬가드 좋던데용...
육체적고민
16/06/20 18:53
수정 아이콘
대동단결하여 래쉬가드 욕하는 분위기를 예상했는데 ㅠㅠ
검정치마
16/06/20 19:00
수정 아이콘
웃자고 유게에서 래쉬가드 부들부들 이러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분들도 댓글보니 많네요.
선동가
16/06/20 19:07
수정 아이콘
세상에 없어져야할 의복이 딱2가지라 생각합니다..

래쉬가드= 여성들의 비키니지분을 없앰
레깅스= 여성들의 검스.살스지분을 없앰
물만난고기
16/06/20 19:19
수정 아이콘
단순히 유행차원이라고 하기엔 실용성은 있다고 봐야죠.
지금뭐하고있니
16/06/20 19:21
수정 아이콘
남이사죠.
시선강간이다 뭐다 말도 많은데 래쉬가드입으면 상호좋다고 봅니다.
Quarterback
16/06/20 19:24
수정 아이콘
그냥 유행 따라 다니기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이죠. 해외 가보면 서퍼가 아닌데 래쉬가드는 99.9% 한국인입니다. 심지어는 호텔 실내 수영장까지 입고 옵니다. 옷이라는 것은 용도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 래쉬가드의 유용성 때문에 입는 것이라면 10년 지나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입겠지만 몇년 지나고 인기 시들해지고 촌스럽다고 느껴지면 다들 안 입게되겠죠. 그게 래쉬가드를 사람들이 왜 입었는지 반증해주는 일이 될거고요.
16/06/20 19:27
수정 아이콘
해변에 비키니가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글이
여자 몸매 훔쳐 보는 성추행범으로 연결되네요
좀 의아스럽네요
이 글을 마지막으로 글 달지 않겠습니다.
16/06/20 19:29
수정 아이콘
이건 글쓴이 본인의 비키니 보고싶다는 욕심으로 쓴 글이라..
첨에 래쉬가드 단점을 계속 말한게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 그렇죠
이라세오날
16/06/20 19: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해변에서는 그럴지도 모르죠. 근데 다른 나라 바다에는 내려쬐는 태양자체가 급이 다릅니다; 스노클링 하면서 하루종일 래쉬가드 입고 놀았지만 불편하다는 생각은 커녕 나중엔 래쉬가드는 왜 목이랑 종아리는 안 가리는건지가 짜증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래쉬가드로 안 가려진 자리는 뭐만 스치면 불타는 느낌이라 -_-
잘몰라요
16/06/20 19:44
수정 아이콘
글 내용이 래쉬가드를 입지 말아야 할 이유로 사람들에게 크게 와닿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들 입장에서는 별거 아닐지 몰라도, 저 또한 주변 여자들이 해변가나 수영장에서 복장에 대해 남성보다 훨씬 많은 생각과 부담을 가지는걸 보았기에, 비키니가 돌아오면 좋겠다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좀 불편하게 받아들여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댓글들은 '글쓰이는 여자 몸매 훔쳐 보는 성추행범이다'로 받아 들이시기 보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면 어떨가 싶습니다.
스터너
16/06/20 20:03
수정 아이콘
너무 대놓고 래쉬가드를 까려고 쓴 글이네요.
있는 장점도 없는거처럼 써버리시면....

노출부담 이게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특히나 어른이라도 한명 껴있는 여행이 될경우
비키니나 삼각원피스보다 부담이 훨씬 덜하죠.

맨살하고 래쉬가드로 가려진 부분 타는건 천지차이입니다.
심지어 비교대상이 왜 다른 옷이 됩니까? 비키니, 원피스 수영복하고 비교가 되어야죠.
양산조차 색깔에 따라 자외선 차단률이 다릅니다. 래쉬가드가 자외선 차단에 효과가 없다는건 비약이죠.
님 말대로 한국에 강한 태양이 흔치 않다면 어지간한 물놀이는 래쉬가드가 다 커버치죠.

물놀이에 불편한점도 있겠지만 장점도 분명 있습니다. 님이 전혀 언급을 안하셔서 그렇죠.
태평양늑대
16/06/20 20:03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남자들이 대동단결하여 래시가드를 비난하려는 목적으로 설득력없는 근거를 들면서 래시가드는 멀리하고 비키니를 가까이해야 한다정도로
유머가 섞인 글로봤는데 사람 생각은 다들 다르네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06/20 20:38
수정 아이콘
일단 여기는 유게가 아닌 자게이고요.
글도 그저 유머라기엔 교조적인 느낌이 드는지라.
어느정도 날선반응이 나올수밖에 없죠.

차라리 나는 비키니가 느므 좋은데 레시가드때문에
다 망했다!! 부들부들

이랬으면 다들 웃으며 동참해줬을지도요.
16/06/20 21:01
수정 아이콘
저도 조금 교조적인 느낌을 받았네요. 래시가드는게 뭔지 유행하면서 처음 접한거긴 한데, 막상 입어보니 노출도 덜부담되고 해외에서 수상스포츠 즐길때 햇빛막아줘서 정말 좋았거든요. 유행도 유행이지만 편하더라고요.
근데 이 글은 '원래 래시가드가 뭐할때 입는건지도 모르면서 유행이라니까 한국인들만 입고있다. 유용하다는건 니 착각.' 이라고 하니.. 마냥 웃긴 유머글은 아니네요..
16/06/20 20:28
수정 아이콘
래쉬가드,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삼선슬리퍼
말고 또 뭐있죠??
16/06/20 21:12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보다보니 래쉬가드는 우리나라 문화에 정말 적합한 수영복이란 생각이 드네요.
민달팽이
16/06/20 22:08
수정 아이콘
레쉬가드와 함께 워터레깅스도 유행할지도요.
16/06/20 22:27
수정 아이콘
래쉬가드가 왜 유행하는지 오히려 글과 댓글을 통해 깨우쳐가네요.
16/06/20 23:03
수정 아이콘
몇년안에 해녀복을 입을 사람이 늘어나겠군요 크크
16/06/20 23:20
수정 아이콘
좋은점이 없는데 단순히 남들한다고 '너도나도'라는 표현을 사용해야할 정도로 퍼지진 않죠.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단점은, 물놀이 하기 애매한(쌀쌀한) 날씨에 래쉬가드 입고는 체온유지하기가 정말 힘들다 정도... 그외엔 수영복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야외 물놀이시 가장 좋은 건 웻수트. 자켓 하나 입고 놀면 쌀쌀해도, 해가 쨍쨍해도, 천하무적이 된 기분...
16/06/21 00:01
수정 아이콘
노출에 대한 부담도 없고, 제모와 선크림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점이 정말 편리합니다.
항상 선크림 바르는게 너무 불편했는데 원피스형 수영복에서 긴팔+반바지 수영복으로 바뀌니 정말 편하더군요.

물가에서 옷을 입어 덥다는건 말이 안되는게 물 속에 들어가면 똑같이 시원하거든요 ^^;
정 주지 마!
16/06/21 00:33
수정 아이콘
서핑 래쉬 브랜드 수입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사실 장점이 많죠. 글쓴분께서 웨이크보드를 타 보셨다니 아실 것 같은데, 뭐 비키니가 저도 좋긴 합니다.

시선도 시선이거니와, 자외선 차단은 효과가 상당할 겁니다. 저는 입고 효과 많이 보거든요. 딱히 좋지도 않은 몸매 누구한테 자랑할 일도 없고, 맨살 쓸릴일 없고, 자외선도 차단되고...

아무래도 유행이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나다 보니 거부감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어느정도 이유있는 유행 아닌가 싶습니다.
16/06/21 00: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입는 입장에서 비키니보다 장점이 더 많죠
보는 입장에서 끼워 맞출려고 논리를 만드시는것 같아요

그냥 솔직하게 여자노출을 볼수없어서 아쉽다고 하는게 더 설득력이 있을텐데요
메티스
16/06/21 02:2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장점이 많은 래쉬가드인데 왜 해외에서는 잘 안 입는 거죠?
행운유수
16/06/21 02:30
수정 아이콘
법으로 금지시켜야 되요..
비키니를 보고 싶다~!
꽃블린
16/06/21 02:40
수정 아이콘
실내수영장에서도 입어요?
몇년전 수영배우러 다닐땐 아예 없었는데
YanJiShuKa
16/06/21 06:58
수정 아이콘
뭘 입던 뭔 상관인가요.
내 여친이면 비키니겠지만 남이면 뭘 입던 쓸데없죠.
16/06/21 08:02
수정 아이콘
남이 뭘 입든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유행 한다는건 그만큼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16/06/21 08:42
수정 아이콘
래쉬가드를 왜 입는지 잘 설명 해주는 글 이군요.
이런 글 이 여초사이트에 캡쳐되서 올라가면 한남뭐시기 소리 듣기 딱 좋겠네요.
16/06/21 08:46
수정 아이콘
너도나도 유행따라 가는거죠
길거리 보면 일상복도 마찬가지고
16/06/21 10:49
수정 아이콘
남이 유행따라 입던 말던 뭔 상관인지...
다리기
16/06/21 11:56
수정 아이콘
그냥 정보 제공 + 기믹 활용한 유머로 보이는데 반응이 어마무시하네요. 참 세상에 불만이 많은 시기에요.
자게라고 웃음기 싹 빼고 정색하는 글만 써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이 글이 뭐 아무렇게나 싸대는 글도 아닌데
댓글엔 아무렇게나 막 싸대는 경우가 좀 보이네요.
Camomile
16/06/21 13:25
수정 아이콘
'남을 웃기는 데 실패한 유머 + 민감한 주제 + 의문점이 많은 정보'니까 그렇죠.
그리고 반대하는 댓글 중에 무례한 댓글은 안보입니다.

게다가 래쉬가드를 입는 이유를 유행에 편승하려는 심리로 해석했으면서 '난 비키니 입은 여성이 보고 싶어' 라는 부분을 넣었습니다.
이러니 글의 저의를 의심받죠.
Carte Blanche
16/06/21 13:56
수정 아이콘
작정하고 태우러 가는 실내 수영장에서야 아직 비키니 입으니 거기로 가시던가요..

수상스키 타러갈땐 비키니 입을 수 없으니 무거운 소재의 옷만 입다가 최근 래시가드가 대중화되면서 싸고 이쁘고 좋은거 입어서 좋기만 하고만 말도안되는 이유와 단순히 몸매보기 어려워서 래시가드 시러~ 아몰랑 비키니 보고시펑~ 이런글이 있으니 웃길수밖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869 [일반] [야구] 2016 퓨처스리그 이야기 [48] 이홍기4845 16/06/21 4845 0
65868 [일반] 영남권 신공항 취소.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 [259] 어리버리26588 16/06/21 26588 2
65867 [일반] 홍만표 변호사에게 전관 예우 없었다는 검찰. [67] 애패는 엄마9577 16/06/21 9577 2
65865 [일반] 오늘 오후 3시, 밀양 vs 가덕도 헬게이트가 오픈됩니다. [286] 어리버리21358 16/06/21 21358 0
65864 [일반] 김민희, 홍상수 감독과 열애…1년째 부적절한 관계 [111] cd19200 16/06/21 19200 4
65863 [일반] 요즘 신안군 혐오 분위기에 대해서... [149] 에버그린24150 16/06/21 24150 19
65862 [일반] 2016 NBA 파이널 미니무비 [5] SKY924420 16/06/21 4420 0
65861 [일반] [역사] 강화도 점령을 몽골은 실패하고 후금은 성공한 이유 [12] sungsik8381 16/06/21 8381 13
65859 [일반] 로씨야의 국가(國歌) 이야기 [38] 이치죠 호타루6685 16/06/21 6685 5
65858 [일반] 운영진 변동 사항 공지합니다 [23] OrBef5225 16/06/21 5225 18
65857 [일반] "배고파. 밥 좀 차려줘." [7] RedSkai7197 16/06/20 7197 27
65856 [일반] 할리우드에서 영화 수입은 어떻게 나누는가?... [8] Neanderthal9417 16/06/20 9417 2
65855 [일반] 여주시민들 "세종대왕역 제정 안하면 전철개통 저지" [83] 군디츠마라10955 16/06/20 10955 0
65854 [일반] 6월 23, 24일 가정 어린이집 휴원 [13] 메모네이드7002 16/06/20 7002 0
65853 [일반] 최훈--김성근은 인간적 이해의 범주를 넘어섰다 [110] 대우조선14628 16/06/20 14628 7
65852 [일반] 제멋대로 에이핑크 상반기 돌아보기 [21] 좋아요4261 16/06/20 4261 6
65851 [일반] [프로야구] 엘지트윈스 정주현, 서상우, 양상문 그리고 라뱅 이병규 [14] 삭제됨5906 16/06/20 5906 0
65850 [일반] 강화도가 무너지던 날 [12] 눈시6293 16/06/20 6293 9
65849 [일반] 래쉬가드 이야기 [84] KaJaRi14544 16/06/20 14544 26
65848 [일반] [펌] 정운호 게이트의 나비효과 (부제:롯데는 왜 뜬금없이 털리는가?) [48] Sandman13608 16/06/20 13608 22
65847 [일반] 금연禁煙, 아니, 인연忍煙일지 [31] 유유히4783 16/06/20 4783 3
65844 [일반] 교환학생 2학기에 느꼈던 감정에 대해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서술해 보겠습니다. [14] 루꾸4292 16/06/20 4292 3
65842 [일반] [KBO] 넥센과 한화가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34] The xian7944 16/06/20 794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