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6/13 16:48:28
Name 모모스2013
Subject [일반] 불멸의 세포 - 우리는 영생할 수 있을까?
전에 피지알에 비슷한 내용을 썼다가 지웠는데 홍차넷에 더 보충해서 작성했던 글을 더욱 보충해보았습니다.

불멸의 세포 - 우리는 영생할 수 있을까?

Immortal Cell line인 HeLa 세포는 전세계 많은 실험실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51년 자궁경부암으로 죽은 헨리에타 렉스 (Henrietta Lacks) 라는 흑인 여성의 암세포로 다른 암세포와 달리 몸 밖에서도 쉽게 배양되는 소중한 세포주 (Cell line)입니다. 소아마비 백신, 항암치료제, 에이즈치료제, 파킨슨병, 시험관 아기 등 연구에 사용되었고 현재도 많이 사용되는 세포주입니다. 실제 전세계 실험실에 존재하는 HeLa 세포의 양을 모두 합하면 헨리에타 렉스가 살아있을 때 몸무게의 수백배가 넘는다고 하네요.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사는 불멸의 세포일겁니다. (뒤에 말하겠지만 뛰어난 성능의 telomerase 때문입니다.)

Henrietta Lacks

그럼 인간도 영원히 살 수 있는 건 아닐까?

인간은 단일세포인 수정체로부터 약 47 번정도만 분열하면 ( 2의 47제곱승 ) 100조개가 넘어 인간 구성세포를 모두 만들 수 있습니다. 뇌세포처럼 일정양 이상되면 세포분열을 멈추고 평생 사는 세포들 등을 감안한다해도 약 50 여번만 세포분열을 하면 한명의 인간이 탄생합니다. 그 후 피부세포, 동맥혈관세포, 각종 epithelial cell 등 피로도 높은 세포들은 쉽게 손상이 되는데 이런 손상된 세포들은 제거되고 건강한 세포가 다시 세포분열되어 이를 대신하면서 평생 많아야 수백번정도 더 세포분열하고 일생을 마감합니다.

인간은 약 20세부터 35세까지 번식을 하고 그 후 약 20년간 자녀양육을 하면서 55~75세가 되면 노화가 되는 시스템으로 오랫 동안 자연선택되어 진화해왔습니다. 다음 번식이 일어나는 20세 이전, 인간의 몸에 해를 끼치는 유전자 (노화유전자같은 것들) 은 철저하게 자연선택에 의해서 제거되었을 겁니다. (번식을 못하니까요) 그러나 생식이 일어나지 않는 55세이후, 육체에 손상을 일으키는 노화유전자는 자연선택으로 제거되지 못했으니 각각 사람마다 다양한 형태의 노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인간의 수명을 다합니다. 실은 노화유전자라는 말 자체도 틀린 말입니다. 그냥 생식 시기가 지난 후에 쇠퇴를 가져오는 돌연변이는 자연선택에 의해 제거되지 않고 그냥 누적되어있는 겁니다. 코끼리나 거북이처럼 천적이 없고 번식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동물은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노화유전자가 생식 시기 이전에 나타나는 것을 철저하게 자연선택으로 제거되어 오래 살 수 있게 설계되어있고 쥐처럼 천적이 많고 오래 살기 힘든 동물은 노화보다는 다른 이유로 금방 사망하므로 노화유전자를 제거하기 보단 빠르게 생식을 할 수 있고 빨리 자라고 자손을 많이 번식시키는 방향으로 진화되지 않았나합니다. (실제 쥐가 천적이 없는 곳인 실험실에서 오래 살면 각종 노화증상이 나타납니다. 자연상태보다 오래 사는 우리의 반려견들도 마찬가지죠.) 각각의 동물마다 기대수명에 맞도록 번식 나이가 멈추고 노화가 진행되게 유전자에 기록되어있는겁니다. (각종 동물들의 평생 심장박동수에 비례해서 심장박동수가 느린 동물은 오래살고 빠른 동물은 일찍죽는다는 설이 있는데 박쥐나 새처럼 심장박동수가 빨라도 오래사는 동물도 많습니다. 차라리 동맥혈관의 피로도로 설명하면 모를까요? )

그럼 왜 노화유전자가 있는 것일까요? 세포가 분열을 하면 할수록 유전자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오래되어 손상을 입은 세포, 분열을 많이 해서 처음 유전자와 달라질 확률이 높은 세포 등은 이 노화유전자 등에 의해 제거되고 다음세대를 위해서 사라져주는게 전체 유전자에게 이득이여서 그런게 아닌가하네요. 우리생명체의 주인은 DNA이고 우리의 육체는 DNA가 자신을 복제하면서 이어갈 때 이에 잠깐 이용되는 운반체라고나 할까요. 운반체가 삐걱거리고 처음과 달리 뜻대로 안되면 기존 것은 폐기하고 미리 만들어 놓은 처음 설계도에 따라 새로운 운반체를 만들어 사용하고 오래된 것은 버려야죠. 실제 진화의 메카니즘인 돌연변이체는 생식세포분열에서만 일어납니다. 체세포분열로 새롭게 생성되는 세포나 획득되는 형질은 다음세대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텔로미어 ( telomere )
노화를 조절하는 유전자는 7000여개로 추정되며 몇가지를 제거한다고 해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아주 복잡한 시스템입니다. 다만 각세포가 세포분열을 몇 번했고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표시해 주어서 노화유전자의 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표시가 우리 유전자에 있습니다. 텔로미어 (telomere) 라는 것으로 각 DNA사슬 끝자락에 의미없는 단어 ( TTAGGG ) 2000여번 반복되어 있고 이 단어는 세포분열을 할수록 점점 짧아집니다. (우리 DNA는 실제 분열할때 양쪽 끝을 조금씩은 생략하고 복제를 합니다. 그래서 의미없는 단어가 양끝에 남아있죠. 80세정도가 되면 전체 텔로미어는 태어났을 때의 5/8정도가 됩니다. )  

많은 과학자들이 이 텔로미어가 짧아지면서 노화를 촉진시키는 건 아닌지 의심합니다. 실제 위에 HeLa세포가 영원히 사는 것도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막고 다시 생성시켜 주는 뛰어난 성능의 Telomerase라는 효소 (이놈도 신기하게 리보솜처럼  RNA-단백질중합체입니다.) 가 다른 세포와 달리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HeLa 세포도 Telomerase 저해제를 넣어주면 25번 더 분열하고 죽습니다.


암세포
그럼 텔로미어를 생성시켜주는 Telomerase 조절하면 영원히 살지 않을까요? 그러면 세포분열을 조절하지 못하고 영원히 세포분열을 해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자원이 고갈될 때까지 자라겠죠. 바로 암세포입니다. 암세포는 자라기 위해서는 Telomerase 활성화가 필수불가한 요건입니다. Telomerase 가 활성화되지 않은 암세포는 분열할 때마다 DNA의 양끝이 작아져서 분열횟수가 증가할수록 중요한 유전자까지 생략하게되고 결국은 소멸될 겁니다. 암세포는 피부, 고환, 유방, 직장, 위, 백혈구 등 세포분열을 많이 하는 세포에서 생깁니다. 세포분열을 하면 할수록 DNA 의 복제가 잘못될 확률이 높고 그 잘못된 복제가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곳이라면 그 자제력을 잃고 무한증식해서 암세포가 되는 겁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암세포가 되는 건 아니죠. Telomerase 활성화시켜야 하고 암세포억제 단백질인 p53이란 것도 극복해야하구요. p53단백질이 잘못된 DNA를 발견하면 세포분열을 막고 수선하도록 신호을 보내고 그도 불가능하면 세포자살 (Apoptosis) 시킵니다. 아무튼 암세포가 되는 건 확률의 문제죠. 담배를 많이 피우면 폐가 손상되고 이 손상된 폐세포를 교체하기 위해 끊임없이 세포분열을 하고 그러다보면 암세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물론 담배속에 들어 있는 수많은 발암물질 ( 주로 aromatic ring 1개짜리 단일 평면으로 입체구조가 간단해 세포막을 잘 투과하고 DNA 사이에 잘 침투하는 물질들이 주로 발암물질들입니다.) 들이 폐세포의 DNA 사이에 끼어들어가서 DNA복제를 왜곡시켜 암세포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아무튼 Telomerase만으로는 노화를 제어할 수 없고 아까 말씀드린 거처럼 노화를 조절하는 건 7000여개의 유전자이고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한다는 것 자체가 아주 어려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기억
우리의 뇌세포는 더이상 분열하지도 않고 우리가 죽을 때까지 함께합니다. (평생 약 2~3%의 뇌세포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죽고 그 외에는 노화로 기능을 잃으면서 수명을 다합니다. 물론 뇌세포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glial cell은 계속 세포분열하여 수선됩니다. ) 우리에겐 기억이란게 있습니다. 기억은 뇌세포들간의 전기적인 신호간의 결과물로 나타나는 겁니다. 따라서 뇌세포가 분열해서 새로워진다고 기억이 되살아나는 건 아닙니다.

우리의 대부분 세포들은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고 새로 분열된 세포로 수선하는 한편 또 노화되면서 평생을 살아오다가 결국에 사멸해갑니다. 이 흐름을 막아봐야 암세포처럼 무한 증식하는 세포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뇌세포 특성상 가장 소중한 기억이란 것은 다시 복제할 수 없어요.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이나 일생동안 얻은 지식 같은 기억들을 잃고 무한 증식만 하는 세포들로 꽉차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몸으로 영생을 살아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음주에 대한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https://pgr21.net/?b=8&n=65690
쓰레기 유전자 (Noncoding DNA) 와 유전자 감식 https://pgr21.net/?b=8&n=65679
기생충에 대한 또다른 인간의 방어법 IgE https://pgr21.net/?b=8&n=65672
X염색체 - 인간의 기본형은 여성? https://pgr21.net/?b=8&n=65668
포유동물의 각인 - 애들은 엄마, 아빠 누구 머리를 닮나? https://pgr21.net/?b=8&n=65648
밑에 유전자 드라이브(Gene drive) with TED talk 설명글 https://pgr21.net/?b=8&n=65646
흑인 최초 근대 독립국 아이티 https://pgr21.net/?b=8&n=65470
절해의 고도 - 이스터섬 https://pgr21.net/?b=8&n=65421
보톡스 (Botox) https://pgr21.net/?b=8&n=65392
지구에 복잡한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요소들 https://pgr21.net/?b=8&n=65336
외계로부터의 생명 전달 https://pgr21.net/?b=8&n=65333
조현병,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 에 사용되는 약물 https://pgr21.net/?b=8&n=65307
생명체의 과밀화로 인한 폭력성 https://pgr21.net/?b=8&n=65295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 https://pgr21.net/?b=8&n=65264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 - 황금독화살개구리 https://pgr21.net/?b=8&n=65242
지구의 온난화와 빙하기 https://pgr21.net/?b=8&n=65221
암살자 리신 https://pgr21.net/?b=8&n=65201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 동물들의 신비한 능력 https://pgr21.net/?b=8&n=65189
섹스의 진화 - 인간의 배란신호와 일부일처제 https://pgr21.net/?b=8&n=65128
보쌈, 면사포, 결혼반지 https://pgr21.net/?b=8&n=65080
배틀크루저와 자연선택 https://pgr21.net/?b=8&n=65055
가축화된 포유류는 어떤게 있나? https://pgr21.net/?b=8&n=65034
쌀, 보리, 밀 이야기 (자화수분-자웅동주식물) https://pgr21.net/?b=8&n=65012
코카인과 코카콜라 https://pgr21.net/?b=8&n=64989
미토콘드리아 (Mitochondria) 와 인류의 여정  https://pgr21.net/?b=8&n=64967
콜레라와 Cholera toxin 이야기 (설사하면 왜 죽을 먹어야하나?) https://pgr21.net/?b=8&n=64943
커피 이야기 - Caffeine https://pgr21.net/?b=8&n=64908
소주 이야기 https://pgr21.net/?b=8&n=64887
진료비통계지표 - 국민건강보험 (보험진료 통계) https://pgr21.net/?b=8&n=64863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이야기 https://pgr21.net/?b=8&n=64842
육두구 이야기 https://pgr21.net/?b=8&n=64818
기생충 이야기 https://pgr21.net/?b=8&n=64765
지헬슈니트 (낫질) 작전 - 1940년 독일-프랑스 전투 https://pgr21.net/?b=8&n=64736
타이레놀과 울트라셋 이야기 https://pgr21.net/?b=8&n=64724
토마토는 과일인가? 채소인가? https://pgr21.net/?b=8&n=64700
정자왕 침팬지 https://pgr21.net/?b=8&n=64675
각국의 의료보험 https://pgr21.net/?b=8&n=64650
판피린 3형제 이야기 https://pgr21.net/?b=8&n=64605
게보린 3형제 이야기 https://pgr21.net/?b=8&n=64581
이부프로펜, Cyclooxygenase, 아스피린 이야기 https://pgr21.net/?b=8&n=64555
적록색맹과 비타민씨 이야기 https://pgr21.net/?b=8&n=6451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6/13 16:51
수정 아이콘
정확히 이해는 못하겠지만..

글은 잘 읽었습니다.

세포 얘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 성적취향 다시말해서 게이,트렌스젠더 기타등등..

이런 성 소수자분들은 최초 세포분열이 우리와는 다른 쪽으로(?) 변형되어서 이런 취향을 갖게 되었나 궁금하네요.
jjohny=쿠마
16/06/13 17:49
수정 아이콘
이건 오랜 논쟁거리이며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유전자의 영향, 발생과정(수정란부터 태아까지)에서의 영향, 영아시기에서의 영향 등...

대체로 아동기에는 확정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6/06/13 18:09
수정 아이콘
설명 감사합니다 (_ _)

아동기면 10세 정도면 어느정도 예측이 된다는 소리인데..

음.. 하아.. 이거 참 어렵네요.

암튼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16/06/13 19:29
수정 아이콘
성적취향은 유전적 요소도 있겠지만, 환경적 요소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남색을 안즐겼다고 다이묘들이 뒷담을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던데, 다이묘들이 전부 그런 유전자를 갖고 있는건 아닐테니..
모모스2013
16/06/14 09:22
수정 아이콘
동성애의 요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 유전자의 요인으로 동성애를 설명할 때 동성애 유전자는 후손을 남기지 않으므로 당연히 도태되는 유전자임에도 불구하고 왜 남아있는냐가 의문이었죠. 여러가지 설명법이 있지만 어떤 유전자가 여성의 가슴 크기나 허리 사이즈를 결정하는 유전자인 동시에 동성애를 나타내는 유전자라면 이 유전자가 여성에게 발현되었을 경우 남성들에게 훨씬 많이 선택되어 자손을 많이 남기고 남성에게 발현되었을 경우 동성애로 나타나고 자손을 못 남기는 패턴일거라고 설명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16/06/13 17:18
수정 아이콘
재밌게 글을 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컴퓨터의 부품이 인체의 세포와 닮은점이 있는것 같네요. 뇌세포, 기억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이 부분은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제가 컴퓨터를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이 컴퓨터를 새로 사지 않고 유지하면서 업그레이드할 때 주로 하드디스크를 제외한 다른 부품들을 교체를 하게 됩니다. 이것은 상황에 따라 교체 주기가 빈번할 수도 있습니다. 램, 씨피유,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등은 수시로 꽂았다 뺄 수 있어 세포가 교체되는 과정에 들어맞네요. 하지만 하드디스크는 그 수명이 다하지 않는 이상 교체를 하지 않습니다. 하드디스크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그 안의 내용물이 중요한 것이죠. 포맷은 기억상실증 정도 되려나요.
개인적으로 인간이 영생을 유지하게 된다면 그 형태가 단백질합성일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가 궁금합니다. 어쩌면 기억을 저장장치에 백업을 하고 육체를 교체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아스트랄
16/06/13 17:18
수정 아이콘
히드라나 작은보호탑해파리같은 경우는 안 죽는다고 하던데요.
글을 읽어보니 어떻게 가능한건지 궁금하네요.
Around30
16/06/13 17:27
수정 아이콘
뇌세포속 전기신호로 저장하는 기억의 메커니즘을 언젠가 인간이 다 이해하게 되면 기억 역시 새 세포로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백업과 복원을 하듯 말이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06/13 17:43
수정 아이콘
기억의 백업만 가능하다면 매트릭스로의 승천도 꿈만은 아니겠군여
여자친구
16/06/13 17:43
수정 아이콘
요근래 쓰신 생물공학(?)쪽 글들은 하드한거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모모스2013
16/06/14 09:23
수정 아이콘
요즘 살짝 멘탈이 붕괴될 뻔한 것을 글을 마구 쓰는 걸로 승화해서 극복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냉면과열무
16/06/13 17:49
수정 아이콘
영생.. 그게 불로장생이든 육체 및 정신의 복제든 그런 기술은 제가 죽은 다음에 도래했으면 좋겠네요.
16/06/13 18:27
수정 아이콘
Apop 기전이 저 밥 벌어먹게 해주는 놈인데 임모탈리티는 저 죽은 뒤에나 이뤄줬으면 합니다.

NIH에서 마우스 뇌에 광수용체 달린 전극 꼽고 행동유도하면 마우스를 사람 마음대로 조절 가능하다는 컨퍼런스 발표를 본게 벌써 3년 전이니 지금은 훨씬 더 무시무시한게 많이 나왔을 겁니다.
모모스2013
16/06/14 09:33
수정 아이콘
에이폽토시스가 전공이시군요. 특정 세포를 immortalization하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친구들 말로는 그런 세포만 만들면 좋은 논문 나온다면서...로또라나...
홍승식
16/06/13 19:08
수정 아이콘
뇌세포에 있는 전기신호를 모두 인터넷에 올리면 우리는 스스로를 인간으로 인식할 것인가 아니면 가상으로 인식할 것인가
아틸라
16/06/13 23:28
수정 아이콘
좋은글 정말 잘봤습니다!!
모모스2013
16/06/14 09: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잉크부스
16/06/15 00:55
수정 아이콘
생식가능시기까지 자연선택된다면 쏠로 생활을 오래하면 향후 영생할지도 모르겠군요.
아 근데 끝까지 쏠로면 종이 단절되는군요.(눈물 좀 닦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731 [일반] 1박 2일 이대편 관련해서 여성의 성 상품화 논란이 있네요 [184] Jace Beleren15351 16/06/14 15351 1
65730 [일반] (스포) 뒤늦은 리뷰 : <아가씨> 서로 다른 욕망의 결말 [32] Quarterback4851 16/06/13 4851 3
65729 [일반] 인디 피크닉 <고대전사 맘모스맨> 외 3편 보고 왔습니다. [1] 王天君4616 16/06/13 4616 0
65728 [일반] JYJ 박유천 성폭행 혐의로 피소 [139] 홍승식17427 16/06/13 17427 2
65727 [일반] 우린 절대 연애하지 말자 [18] Jace Beleren9192 16/06/13 9192 10
65726 [일반] 주치의 #1 [5] 지하생활자3914 16/06/13 3914 2
65724 [일반] 불멸의 세포 - 우리는 영생할 수 있을까? [18] 모모스201310871 16/06/13 10871 17
65722 [일반] 일본 도쿄로의 먹부림 여행기 [39] 에브리바디라이11706 16/06/13 11706 15
65721 [일반] '아츄' 가 'Lion heart' 를 따라잡았네요...(feat 2015년 발매 걸그룹 노래 누적 스트리밍) [53] 삭제됨7561 16/06/12 7561 0
65720 [일반] 마마무, 8월 단독 콘서트 [37] Leeka4298 16/06/13 4298 0
65719 [일반] 어제 썸녀랑 7번째 만났는데 그만 만나자고 통보 받았네요 ㅜㅜ [137] 패르바티패틸47228 16/06/12 47228 0
65718 [일반] 올랜도 게이클럽에서 총기난사... 50명 사망 [94] jjohny=쿠마14031 16/06/13 14031 4
65717 [일반] [아이돌] 포미닛이 해체합니다. [78] ZZeta13376 16/06/13 13376 2
65715 [일반] [스포] 불의 전차 보고 왔습니다. [5] 王天君4314 16/06/13 4314 2
65714 [일반] 전 세계에서 순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 Top10 [11] 김치찌개7111 16/06/13 7111 2
65713 [일반] 노출이 불편하다는 사람을 호모포비아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173] 마스터충달14046 16/06/13 14046 38
65712 [일반] 제작비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한국 영화 Top10 김치찌개5216 16/06/13 5216 5
65711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1주차 감상 [44] 이홍기6115 16/06/12 6115 3
65710 [일반] PGR 솔로매칭이벤트 6개월후 이야기입니다. [23] Love&Hate11284 16/06/12 11284 34
65709 [일반] [KBO]김성근감독 허리수술 복귀 이후 일어난 일들 [91] QM310068 16/06/12 10068 1
65708 [일반] 삶의 정수(quintessence)를 찾아서 [11] 마스터충달3888 16/06/12 3888 2
65707 [일반] 국민의당 뉴스가 지나치게 대서특필되고 있지 않나요? [79] 삭제됨8159 16/06/12 8159 1
65706 [일반] 서울시 "지하철 안전 위해 정부 재정 지원 필요" [179] 릴리스10129 16/06/12 10129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