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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8 17:18
복무 기간이 연장되면 사회 진출이 더 늦어지고 ~ 출산이 더 줄어들고~
여자에게 국방의 의무를 부여해도 (대체 복무 등) 사회 진출이 늦어지고~ 출산이 줄어들고~
16/05/18 17:22
합계출산률이 2.01 이하로 떨어진 시기가 1983년도라 너무 오래 방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87년도에 저점을 찍고 이후 지속 되죠.
저는 이왕 이렇게 된거 군복무 개선이나 빡빡하게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수당을 최저시급 이상으로 끌어올리고요. 아마 공백 때문에 예비군도 더 빡세질 것 같은데, 함께 예비군 수당도 올리고요. 그러나 깐깐하게 비용 산정하고 있으니, 그렇게 되긴 어렵겠죠..
16/05/18 17:26
저는 특별한 사건이 없는한 둘다 힘들거 같아요.
전자의 경우는 그나바 병영문화 개선을 각종 사건 터질때마다 도입해서 문화적으로는 나아졌는데 수당은 ... 예비군 수당도 마찬가지... 그냥 아이고 미안해라 하면서 찔끔 올려주겠죠. 정치세력화 하지 않는이상 돈을 제대로 줄 일은 없을거 같아요. 근데 막상 예비군 저도 올해 끝이라 시위 나가자고 하면 안나갈 듯.....!!!
16/05/18 17:20
자료 찾는다고 고생하셨을 것 같네요.
소득이 줄면 소득이 주는 것에 맞춰서 소비를 해야죠. 소득이 주는데 소비는 그대로 하겠다는 발상이 말이 되는 소립니까. 인구가 줄고 경제규모가 줄게 되면 거기에 맞춰서 군 운영을 맞춰야지 이 게 어린애 억지부리는 것도 아니고.
16/05/18 17:22
근데 군 줄인다고 하면
북괴가! 안보가! 이러면서 북한 리스크가 커지거나 커진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이러면 결국 대안은 통일?!?!
16/05/18 18:04
일단 최전방 페바사단에 2/3쯤 박혀있는데 인구밀집지 서울까지 100키로도 안되는 거리인지라 페바사단 축소하기는 아무리 기계화를 한다고 해도 부담이 크고 심지어 한반도 산악지형에서 기계화부대 운용도 제한되죠. 나머지 병력이야 이미 편제 1/10 수준으로 예비군 관리나 하는 실정이고요.
군사적 이유를 바탕으로 축소이유를 제시하는 분은 보기가 힘드네요. 쩝
16/05/18 21:36
가용자원이 없으니 짜내는거죠. 슬슬 여성 기행병과 징병도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아니면 그냥 북한 밀어버려서 종심을 늘리고 아싸리 6개월 훈련 후 예비군/모병제로 가는 방법도 있겄지만 이건 나라가 망하겠죠.
16/05/18 21:47
여성 기행병과 징병을 해도 나라가 망할겁니다.
인구추이로 보면 대규모 수혈 없이는 이미 망해가고 있고요. 지금도 징병제로 은폐한 부분을 고려하면 국방지출이 한계수준인데, 여기서 더 쓸 여지따위 없습니다.
16/05/18 22:00
어차피 망할꺼 화끈하게 국방 제끼자는 주장은 어차피 죽을건데 왜사냐 느낌이네요. 뭐 모병제하고 철원ㅡ서울 축선에만 지금처럼 유지하고 강원도는 제끼고 기계화해서 기동방어하면 되겠네요. 이러면 한 30만으로도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모병제한다는건 밥먹고 자고 전투훈련만 받은 30대 중반에서 40대 초중반의 인간을 사회에 대량으로 풀어놓자는 건데(지금도 취업 안되는데 전역군인이 취직이 될까요?) 딱히 이거 한다고 사회적 비용이 감소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지디피대비 국방비 고려하면 딱히 한계는 아닌 것 같네요. 뭐 이스라엘까지는 아니라도 이동네 참 살벌한데 군축주장하시는 분들은 유럽 보고 말하는듯한 느낌이에요.
16/05/18 22:24
현재 감군계획이 51만명이고, 아마 현재 인구추세대로라면 더 줄여야 할겁니다. 합계출산율 현조건이 유지된다는 '긍정적인 가정'하에도 금세기 중후반에는 여성징병제를 해봐야 해당연도 병역자원 총수가 15만에도 못미칠 테니까요. 물론 여성징병제 도입하면 합계출산율이 추가로 감소할 터라 문제가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없는 사람을 동원할 수는 없죠. 어차피 죽을건데 왜 사느냐가 아니라, 머리에 총을 들이대도 없는돈이 생겨서 나올 수는 없단 말입니다. 사회적 비용이 감소하는게 아니라 사회적 비용을 '가시화'하고 관리하자는 말입니다. 지금처럼 사회적 비용을 소수에게 뒤집어 씌운뒤에 은폐하지 말고요. 군역노예를 50만이나 굴리고 있으니 GDP대비 국방비가 현재 수준으로 '축소은폐'되어 있는 거죠. 이스라엘 양반들도 지속가능성 문제로 허우적 대는 마당입니다. 이동네가 살벌하건 말건, 없는 사람이 국방소요가 필요하다고 튀어나올 수는 없습니다.
16/05/18 17:29
출생부터 복무까지 사이에 20년은 걸리니까 병력 수급이 문제 될거는 모를리가 없는데, 병영 선진화로 전력 유지 안하고 병사 머리수 맞출 고민만 하는걸까요.
16/05/18 17:40
어차피 가용 인원이 줄어드는건 피할 수 없는데
못쓰는 사람 안써야 될 사람 다 끌고 가는건 답이 안나오죠. 나중엔 10년씩 할껀가
16/05/18 17:41
병사수를 유지할려는 속내는 이거죠
그래야 별들 숫자도 유지되니까...............! 대한민국의 현재 군장성 대부분은 원균의 후예이지 이순신의 후예는 아예 없다고 봅니다.
16/05/18 17:47
저는 그 이야기가 상당히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3성/2성/1성 하나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병사 수라던가.
일단 군단 단위로 숫자가 정해져 있을테고, 소대/중대/대대도 각각 일정량 최소 단위가 정해져 있을테니 각 단위에서 폭파될텐데. 병이 65만에서 51만으로 줄어들면, 간부는 얼마나 줄고 장성은 얼마나 줄어야 하는지, 이런거 궁금해요. (아마 간부는 늘겠지만요. 51만으로 줄이면서 간부를 대폭 늘린다고 하긴 했으니까요. 그럼 또 형태가 어떻게 될지)
16/05/18 17:58
그거 증거는 하나도 없이 괴담식으로 돌고 있는데 병사 감축해도 별 자리는 비례해서 줄어들지 않습니다. ㅡㅡ; 핵심이 기계화, 기술군인데 전차부대가 보병부대보다 인원이 1/4인데 부대장 계급은 똑같거든요.
16/05/18 18:01
애초에 1/10인 향토사단이나 완편인 상비사단이나 똑같이 사단장은 스타인지라.. 아 동원사단은 원스타이고 상비는 투스타기는 하네요.
16/05/18 18:12
별자리 수와 병사 숫자가 정비례 하는건 아니고, 별자리가 필요하다면 그냥 만들면 됩니다. 따라서 병력 수 유지를 위한 노력이 꼭 별자리 때문이라고 볼 이유는 없습니다.
참고로 자위대의 병력당 장성 비율이 한국군의 1.6배 쯤 됩니다. (1종 대령까지 포함하면, 약 2.7배 정도 됩니다.
16/05/18 18:02
아무리 기계화를 하고 줄일 수 있는 만큼 병력을 줄여도 한국의 지형과 여건상 병력 줄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장군 안 줄일려고 이런다는건 억측이고.
전국민이 기초군사훈련만 받고 예비군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하면 획기적으로 현역병력을 줄일 수는 있을텐데, 전쟁나면 예비군 소집 전 경기도까진 다 날아가겠죠. 1) 수도를 대전 밑으로 내리면서 예비군 중심으로 전환하거나 2) 미국 수준으로 이민자를 끌어들여서 병력 수를 유지하거나 3) 통일 혹은 그에 준하는 평화가 이뤄지거나 4) 교통 통신의 획기적 발달로 서울에 사는 예비군이 전방까지 30분 내로 도착가능하거나 5) 기계공학의 획기적 발달로 보병을 완전히 대체하는 기계가 나오거나 6) 그냥 국민들을 쥐어짜거나 뭐 이정도밖에 답이 안 보이는데.. 아무튼 현 상황에서 군인 수를 일정 수준 밑으로는 못 내립니다. 미군도 당장 여기서 전면전하려면 40만은 필요할텐데요. 뻥 뚫린 사막인 이라크에서도 25만은 썼는데.
16/05/18 22:44
북한아재들도 출산율이 한국수준은 아니지만 인구대체율 아래로 떨어졌고, 그쪽은 영아사망률이니 하는것도 더 높은데다가 영양상태도 영 좋지 못해서 현재 '남자건 여자건 다 들어오고 제대같은건 없다'에 점차 가까워 질 정도로 인적자원을 긁고 있지만 향후 현재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할 겁니다.
돈이라도 쓸 수 있는 한국처럼 상황이 좋은것도 아니니 핵무기에 목숨을 거는 것이고요. 중국 양반들이 북한지역에 대규모 병력전개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현재수준의 북한군이 유지될 거라는 전제는 비현실적입니다.
16/05/18 18:14
국방예산에 대한 군의 이중성도 쩔지요. 사병 수급 감축으로 인해서 군현대화 한다고 무기 개발과 구입으로 엄청난 예산을 쓰고 있는 중에, 또 사병 인원을 유지하려고 병영 개선 사업 예산까지 추가 집행 중이죠.
지금 현실은 모병제가 대안인데 모두 침묵 중이라고 생각 중입니다.
16/05/18 19:11
병력 수급이 안된다는 건 청년인구가 급격히 줄어든다는 거고, 국방부 안대로 최대한 징병하고 복무기간을 늘려서 그 없는 청년인구를 싹쓸어가서 텅텅 비워버리면 이공계 대체복무 폐지는 따위가 될 정도로 국가경쟁력에 타격을 줄 겁니다. 직업군인을 대폭 늘리는 방안 역시, 국가 예산 부담이 급격히 늘어날 거구요. 이제는 '국방력이 약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북한이 넘보지 못할 정도' 까지는 군 인원을 줄일 계획을 해야 하지 싶습니다. 수십년 후에 GDP의 두자릿수% 국방비, 현역 10년 복무 같은 계획서를 쓰고 싶지 않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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