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5/18 08:34:01
Name 효연덕후세우실
Subject [일반] San E/MC그리/몬스타엑스/제시카/엠버의 MV와 종현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San E의 새 싱글 [마치 비행기]의 뮤직비디오입니다. 피처링은 개리고요.

자주 나왔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인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도 아파트 올 로케이션으로 재미있게 찍었네요.








MC그리의 데뷔 싱글 타이틀 [열아홉] 뮤직비디오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잘 나오고 기대보다는 잘해서 약간 당황스러울 정도랄까?

실력은 조금 더 가다듬어야겠지만, 일단 가사는 되게 잘 쓴 것 같아요.








몬스타엑스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 [걸어 (All in)]의 뮤직비디오입니다.

뮤비도 뮤비지만 개인적으로 곡의 느낌이 조금 애매합니다.

이 친구들은 "무단침입" 같은 컨셉으로 자리잡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제시카의 솔로 앨범 수록곡 [LOVE ME THE SAME]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이미 티저도 나왔기에 뮤비가 나올 걸 알고 있었죠.

개인적으로 노래는 타이틀인 "FLY"보다 이 쪽이 더 나은 것 같은데, 안무는 살짝 어색한 느낌이군요.








f(x)의 멤버 엠버의 자작곡 싱글 [On My Own] (Feat.Gen Neo)의 영어 버전 뮤직비디오



그리고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입니다.

와... 노래 정말 좋은데요? 이제 엠버는 확실히 싱어송라이터라고 불러줘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곧 루나 솔로도 나온다는데 그러고보니 SM이 개인 활동을 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려는 모양인지?
















샤이니 멤버 종현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 [좋아 (She is)]의 티저입니다.

처음에 "좋아"는 그냥 앨범명인 줄 알았는데 타이틀곡 이름이기도 한가보네요.

색감 정말 예쁘고 독특하네요. 이번 노래는 발랄하고 트렌디할 것 같은 느낌이군요.

참고로 9곡 중 8곡을 종현이 작곡했다고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타는밀밭
16/05/18 08:36
수정 아이콘
힙합가사는 원래 힙합퍼가 직접 쓰나요?
싫어요
16/05/18 09:09
수정 아이콘
자기가사 하나 못쓰면 디스 당하기 딱 좋죠 크크
헤글러
16/05/18 09:16
수정 아이콘
그게 기본이죠. 작사 못하는 래퍼는 엄청난 outlier가 아닌 다음에야 잘해봐야 모창가수 아닌가 싶습니다. 그 outlier라는 것도 예를 들면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은 프랑스인인데 프랑스어로는 작사 잘하지만 한국어 능력이 떨어져서 한국어 작사는 못한다든지 그런 거고 어떤 언어로도 작사 못하는 래퍼라면 가치가 없죠
바밥밥바
16/05/18 09:20
수정 아이콘
가사가 힙합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죠.
불타는밀밭
16/05/18 09:32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까지 회화에 대해서 똑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세상의 상식이 아니었다는 걸 확인해서리..
하마아저씨
16/05/18 10:26
수정 아이콘
가사란게 그냥 가사가 아니라 플로우를 만드는 과정중 하나라서 가사를 못쓰는건 치명적이죠
16/05/18 10:37
수정 아이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스눕독도 고스트라이터를 구하기도 했죠.윤미래는 한국어 가사를 쓴적이 거의 없다고 알고 있구요
Dark5tar
16/05/18 12:48
수정 아이콘
노래방에서 랩을 따라 해보시면 잘 알수 있습니다. 뭔가 국어책을 읽는것같고 난 이렇게 박자를 가져가야할거 같은데 원곡은 안그렇고
원곡 따라해볼라고 하면 어렵고, 결국 작사란게 메시지 뿐만 아니라 플로우 랩스킬 이런게 다 드러나는거라서 작사는 기본으로 깔고갑니다 보통
16/05/18 08:39
수정 아이콘
mc그리가 이 음원전쟁을 끝내러 올줄이야 크크크크

몬스타엑스 노래 갑자기 궁금해져서 눌러봤는데...으음;;;;
스타카토
16/05/18 08:42
수정 아이콘
mc그리...가사가 정말 좋은데요?
저도 이정도로 잘 쓸지 생각지도 못했네요.
뮤비도 mc그리다운 친구들로 만들고...
생각지도 못한 음원전쟁 종결자네요~
최강한화
16/05/18 08:57
수정 아이콘
MC그리 지금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네요...
김현동(=김구라)의 아들 김동현(=MC그리)으로 살아온 삶을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봤으면 절절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MC그리에게 금수저는 만들어져 쥐어진게 아니라 자기가 반 이상은 만들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니깐요.
김구라의 지금 모습의 처음 시작은 MC그리가 아니었으면 힘들었을겁니다.
앙토니 마샬
16/05/18 09:02
수정 아이콘
MC그리한테 금수저 드립치면 금알못이죠. 그 금수저를 만든게 MC그리인데 크크
독수리가아니라닭
16/05/18 08:58
수정 아이콘
MC그리>>>>>>산E
고독한미식가
16/05/18 09:10
수정 아이콘
22222
저도 mc그리가 산이보다 낫네요.
16/05/18 08:58
수정 아이콘
으아 엠씨그리 맛있다 크크 얼굴에 빈지노가 보입니다? 한창 아역들 주목 받을 때 상대적으로 외모가 뛰어나지 않아서 약간 좀 그렇겠다 생각도 했었는데 랩퍼로 멋진 얼굴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저리 멋있어질줄..

솔직히 분위기가 넘나 멋져서 고오급 랩스킬 같은거보단 전달력과 가사 퀄리티로 자리 잡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대의품에Dive
16/05/18 09:27
수정 아이콘
마..맛있으면 안 됩니다?
16/05/18 12:13
수정 아이콘
아... 생각나는 드립이 있지만 점수를 소중하게 아끼겠습니다
카롱카롱
16/05/18 13:47
수정 아이콘
(pgr닉)유라"mc그리 맛있다"파문....
좋아요
16/05/18 09:05
수정 아이콘
9시 현재 지붕킥 연속 2회네요. 그래프 추이만 보면 그깟 소녀시대(전현직) 그깟 산이입니다. 리얼-_-a
16/05/18 09:17
수정 아이콘
결국 중요한 건 가사다...라는걸 제대로 확인시켜주는 느낌이네요. 담백하고 솔직한, 자기 얘기를 담아내는...
처음에는 아직 부족하지 않나 싶었는데, 들을수록 정말 고민하고 노력했다는게 느껴져요
요새 힙합에서는 이런 느낌 받은적이 거의 드물었는데...

마침 딱 쇼미더머니 시즌인데, 힘합하는 아티스트(+참가자)들은 허탈해하거나 질투심 느끼지 말고
왜 이정도 반응을 얻었나 곰곰이 되새겨봐야 할듯
현실은 너도나도 금수저니 어쩌니 하면서 디스대열에 가담하겠지만 -_-;

얼마전 슈퍼비의 그 한심하기 그지없는 노래같지도 않은 노래와 엄청 비교되네요
바밥밥바
16/05/18 09:21
수정 아이콘
게다가 스킬 자랑하려고 억지로 머리굴린 티도 안나서 맘에듭니다. 요즘 랩들보면 그냥 누가 펀치라임 잘만드나 그거가지고 쌈박질이나 할줄알지 자기 이야기하는 애들 거의 못봤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6/05/18 10:47
수정 아이콘
힙알못인데 한국어영어 섞어서 억지로 짜내는 펀치라인인지 뭔지 볼 때마다 인터넷에 떠도는 아재개그랑 눈꼽만큼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유치해서 봐줄수가 없어요
16/05/18 10:23
수정 아이콘
슈퍼비는 자기가 쓴 가사조차도 자기가 부정한 꼴이 됐죠. 디스를 할거면 당당하게 계속 나가던가.
덴드로븀
16/05/18 09:20
수정 아이콘
김구라가 아들에게 참 고맙겠네요. 대단한것 같습니다 mc그리
문정동김씨
16/05/18 09:27
수정 아이콘
mc그리 멋지네요
도도갓
16/05/18 09:28
수정 아이콘
돈타령, 패드립만 해대는 요즘 힙합 가사와는 달라서 좋네요. 다음엔 어떤 가사를 쓸지 기대가 됩니다. mc그리
Normal one
16/05/18 09:30
수정 아이콘
mc그리 참 잘 컸네요
16/05/18 09:30
수정 아이콘
학교공부 하기는 싫고 겉멋에 힙합한다고 말만 하는 줄 알았는데 열심히 공부했네요. 가사가 맘에 들어요.
서리한이굶주렸다
16/05/18 09: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놀랐습니다. mc그리 많이 성장했네요.

래퍼에게 중요한 또 한가지는 주제의 넓은 스펙트럼이죠. 담담한 자기이야기를 펼친 이번 싱글 이후에 어떤 다양한 색깔을 실력있게 보여주느냐가
mc그리가 롱런할 수 있는 래퍼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머니스웩, 스킬자랑 위주의 요즘 메이저 한국 힙합씬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비 매니아에게도 힙합이 진짜 어떤 음악인지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래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my immortal
16/05/18 09:34
수정 아이콘
워.. MC그리 가사가 잘 들려서 좋네요. 랩이라고 하면 막 떽떽거리기만 하는게 좀 싫었는데.
사이버포뮬러
16/05/18 09:36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훨씬 노래가 좋네요. 엠씨 그리..
제가 랩은 잘 모르지만 여자 이야기나 허세 이런 가사보다 훨씬 좋네요.
그리고 몬엑은...뭔가 미묘합니다..지금 중요한 시긴데..
세븐틴이나 방탄이랑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지 않았나요?
16/05/18 09:52
수정 아이콘
세븐틴과 일주일차로 데뷔했어요. 방탄은 13년 데뷔라 연차가 있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6/05/18 09:39
수정 아이콘
래퍼들이 MC그리 디스 할 게 아니라 셀프 디스해야 할 상황이지 않나 싶네요. 가사라고는 본토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하고 있던 것들을
마이너 카피 하질 않나...공감 못 할 가사에 겉멋만 들었다는 느낌을 주는 래퍼들이 많았고 그게 아니면 흥행 공식인 랩+보컬 곡들이 다수
였으니 말이죠.

고등학생이 데뷔곡으로 자전적인 곡 들고 나와서 1위를 했으니 개인적으로는 MC그리 디스해봐야 그냥 관심 받자고 하는 짓으로 밖에는
안 보일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과 상관없이 저는 랩스킬을 중시하는 편이기에 곡 자체는 아쉽습니다. 똑같은 곡인데 랩스킬만 더 좋았으
면 아예 수준이 다른 곡이었을 텐데 말이죠. 그럼에도 1위를 한다는 게 의미가 크지 않나 싶고요.
괄하이드
16/05/18 09:47
수정 아이콘
가사 괜찮네요.
가사대필 논란만 안생긴다면 무난히 힙합가수로 연착륙 가능할것같습니다.

예능에서 주로 본인의 무식함을 기믹삼아서 웃기던 아이라 제대로된 가사를 쓸수있을까 염려했는데
글의 수준이 꽤 높아서 놀랐습니다.
그대의품에Dive
16/05/18 09:50
수정 아이콘
랩스킬이 딸린다는 평도 있던데, 잘난 랩스킬로 돈자랑,여성편력자랑,개드립하는 것보다 부족한 스킬일지라도 이렇게 담담하게 이야기 풀어내는게 훨씬 더 듣기에 좋네요
다다다닥
16/05/18 10:00
수정 아이콘
[내 고통이 더 크다고 생각했지만 색깔만 다를 뿐 누구 것이 더 비싸진 않아]

이 가사는 참 마음에 드네요. 가사 참 잘썼어요.
16/05/18 10:01
수정 아이콘
가사 좋네요.. 랩이 조금 단조롭긴 하지만 앞으로도 이런 진실된 컨셉으로 밀고나가면서 랩실력만 프로급으로 늘리면 경쟁력있는 랩퍼가 될것같네요. 요즘 랩퍼들 랩은 잘하는데 뻔한 레파토리들이 너무 지겨워요... 뭐 곡수준자체는 역시 아쉽지만 이 지겨운 돈자랑 힙합판에 조금의 자극제라도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알토이스
16/05/18 10:06
수정 아이콘
산이는 이러다가 제 2의 엠씨몽으로 전락하는건 아닌지...

MC 그리는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 랩은 재능이 따라줘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노력의 한계인건지 아직 더 보여줄게 남아 있을지 너무 기대됩니다.
하심군
16/05/18 10:10
수정 아이콘
제 2의 엠씨몽이면 오히려 찬사 아닌가요.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사건때문에 인생이 망쳐져서 그렇지 엠씨몽의 실력자체는 우리나라에서 수준급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알토이스
16/05/18 10:20
수정 아이콘
전락이라는 단어를 적절치 않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예전 산이가 그리운건 사실입니다.
하심군
16/05/18 10:31
수정 아이콘
예전의 오리지널리티가 훼손당하는 거는 아쉽긴 하지만 뭐...그런 건 존중의 영역이니
바밥밥바
16/05/18 11:00
수정 아이콘
실력자체는 수준급이라..... 힙합범주로 넣으시면 실력 쳐주기도 힘든 수준이고 (맥주로치면 한국맥주정도...) 그냥 가수라고 보면 피쳐링과 랩을 잘 버무릴줄 아는 대중가수쯤은 되겠네요
하심군
16/05/18 11:05
수정 아이콘
엠씨몽의 랩스타일 자체는 보통 경박하다는 면에서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겠지만 어떤게 진짜 힙합이다라는 정체성 논란은 적어도 한국에선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요. 랩스킬이나 작곡능력에 있어서 엠씨몽보다 잘한다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바밥밥바
16/05/18 11:07
수정 아이콘
네 랩스킬은 스타일도 타고 작곡도 직접 한다면 인정입니다. 하지만 작사능력이 바닥오브 바닥입니다.
힙합의 예술성의 중심은 가사에 있는데 라임, 플로우을 힙합동아리 신입생 수준밖에 못쓰고 그렇다고 국어의 문학성을 살리지도 못하고
이야기의 주제도 그래봐야 대중가요 수준이죠. 그게 돈벌이가 된다면 오케이입니다만 실력으로 보자면 전 물음표도 아까워 보이네요.
7번방의 선물, 명량, 해운대가 천만 넘었다고 영화가 작품성있다고 보기 어려운거처럼 말이죠.
하심군
16/05/18 11:57
수정 아이콘
그 문제에 있어서는 아까 제가 언급했던 힙합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해서요. 이제 한국의 힙합이 힙합의 정체성을 이제서야 이야기를 하는 시점(플로우, 라임 역시 논의는 많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도 못했죠)에서 엠씨몽의 작사능력이 자신의 삶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걸 뭐라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저는 오히려 물음표라고 보거든요. 다시말하면 우리나라에서 힙합의 기존 정체성을 대중의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경계선이 MC그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총쏘고 풀잎피우고 여자를 비하하는 건 대중이 재미있어할 지는 몰라도 방구석에서 찌질대고 하는걸 대중이 재미있어 하진 않잖아요.
바밥밥바
16/05/18 13:34
수정 아이콘
흠.... 그건 힙합하는 사람들을 너무 얕게 보신거 아닌가 싶네요. 언더부터 오버까지 힙합이 라임과 플로우와 예술성에 대한 논의를 진지하고 심도있게 논의한 역사가 짧지도 않거니와 그에대한 결론을 내지 않더라도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의 공감대 정도는 이미 지리멸렬할 정도로 오래된 논의였다고 보거든요. 자기 이야기하는 랩퍼는 엄청 많습니다. 다만 안유명할 뿐이죠. 저는 엠씨몽은 그냥 아이돌 가수와 별반 차이 없는 수준으로 봅니다. 랩스킬도 그렇고 라임도 그렇고 플로우도 그렇고 가사 내용도 그렇구요. 그래도 요즘 아이돌은 가창력과 춤실력은 연습을 통해 노력의 성과라도 보이는데 엠씨몽은 기획력말고는 성장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오버그라운드에서 제대로된 락그룹이 많지 않다고 해서 씨앤블루가 한국 락의 정체성이라 볼수는 없습니다. 힙합듣는 사람들이 힙부심 부리는 사람도 많지만 힙합이 좋아 평생을 들이판 랩퍼들이 지천에 널렸는데 감히 엠씨몽을 괜찮다고 표현하는데 전혀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위에서 말처럼 7번방의 선물 재밌게 본 관객이 많았다고 그 영화 높게 평가해야한다 라고 보는것과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MC 그리보다 훨씬 나은 래퍼들 중에 오버에서 활동하는 래퍼들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다만 그가 다른이들보다 이슈가 더 잘되서 1등한것 뿐이구요.
하심군
16/05/18 14:00
수정 아이콘
저도 딱히 지난번에 들은 엠씨몽의 신보를 들은 건 아니라서 엠씨몽의 현재실력을 논하기는 그렇고 엠씨몽이 한참 활동할 시절의 엠씨몽보다 더 잘하는 래퍼 그렇게 많았는가...하면 모르겠거든요. 아이돌 가수들과 비교 하는 건 그 아이돌 가수들에게 곡을 많이 줬던 엠씨몽에게는 뭐...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빈대앞에서 주름잡기?

그리고 정체성을 이야기 한 건 태생의 한계를 이야기 하는 거고 살인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삶의 이야기를 해왔던 미국힙합과 비교를 하면서 그것과 다를수밖에 없는 한국힙합의 삶의 모습에 대한 고찰이 과연 있어왔는가 라는 시점에서 과연 엠씨몽에게 힙하지 않다는 비난을 할 수있냐는 겁니다. 물론 그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래퍼들이야 있지만 그것이 과연 집단으로서의 고찰인가는 의문이거든요. 어떤 사람이 난 엠씨몽 구려라고 하면 뭐 취향이니 인정해주겠지만 래퍼로서의 실력이 없다? 그런 당신은 힙합에 대해 많이 고찰해봤느냐는 질문을 되돌려 주는겁니다.
바밥밥바
16/05/18 14:59
수정 아이콘
힙합 씬에서 그 논의가 부족했다? 라는건 주관적 의견의 범주인지라 더 논의가 힘들어 보입니다만.....
흠... 글쎄요... 힙부심 부리는걸 여간 싫어하는 저로서도 우리나라 씬의 수준과 엠씨몽의 그것과
과연 비교조차 해볼 수 있는 수준인가 정도의 느낌이라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드려야 할지조차 어렵네요.......
그 고민은 K힙합이 처음 태동할때부터 있던 논의입니다. 심지어 오버에서도 그런것들에 대해
충분히 설득력있는 음악을 내놓은 가수들이 수십명입니다. 거기에 엠씨몽? 엠씨몽의 랩 수준이
왠만한 아이돌 그룹의 랩보다 나은지... 아니 홍서범씨의 김삿갓 때보다 나은게 있는지 조차 모르겠는지라
더 의견을 드리기에는 너무 갭이 크게 느껴지네요.
저정도의 라임과 플로우는 진짜 라임의 안좋은 예로 쓰일때나 볼법한 수준이라 생각해서 말이죠.

그가 좋은 대중음악을 한다는 것에는 크게 동의합니다. 하지믄 그게 랩을 잘해서? 이 부분은 전혀 납득되지 않네요.
하심군
16/05/18 15:07
수정 아이콘
바밥밥바 님//우리나라 지금의 씬 수준과 비교하면 안되죠. 지금의 씬과 엠씨몽이 활동했었던 때의 씬은 상전벽해의 차이가 나니까요. 물론 그 때에도 그의 래퍼로서의 능력이 좋다는 평은 못받았지만 1박2일의 그늘에 가려져서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기엔 아직도 평생 한번도 권총을 써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손가락으로 총을 쏴대면서 이것이 힙합이다라고 하는 래퍼들이 아직도 많다는 거죠.
Scatterbrain
16/05/18 13:07
수정 아이콘
엠씨몽이 랩스킬이 뛰어나다는 얘기는 처음 보네요. 굉장히 단순한 라이밍과 플로우로 일관된 랩인데요.
비둘기야 먹자
16/05/18 13:53
수정 아이콘
랩스킬과 엠씨몽을 같은 문장에서 보게되는날이 왔네요 ㅠㅠ
엠씨몽은 랩퍼가 아닌 가수/댄서/개그맨이죠...
하심군
16/05/18 14:07
수정 아이콘
일단 랩스킬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래퍼로서 자기 곡을 소화하는데에 충분한 실력이라는 뜻으로 말한건데 이게 엠씨몽의 랩스킬이 한국최고라는 이야기로 들릴줄은 생각 못했네요.
비둘기야 먹자
16/05/18 14:29
수정 아이콘
아스트랄하네요;;;
분명 [랩스킬이나 작곡능력에 있어서 엠씨몽보다 잘한다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이게 어떻게 엠씨몽의 랩스킬이 한국최고다(혹은 그에 근접하다)라고 읽히지 않을 수가 있죠?
하심군
16/05/18 14:38
수정 아이콘
앞에 그 때 당시라는 말을 붙일 걸 그랬나보네요. 전체적으로 제2의 엠씨몽이라는 이야기로 논의가 시작될 때 부터 저는 그 때 당시를 기준으로 말했었는데 설명이 불친절 했었습니다.
담배상품권
16/05/18 19:02
수정 아이콘
엠씨몽의 전성기를 2천년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기억하는데 그때도 엠씨몽보다 랩 잘하는 랩퍼들은 많았습니다.
작곡이랑 멜로디 뽑는거 말고 랩이요.
헤글러
16/05/18 15:02
수정 아이콘
몽이 랩스킬이 좋은 부류는 아니죠. 좋은 멜로디 뽑아오는 능력은 끝내주게 뛰어난 게 맞고요. 개인적으로는 랩실력으로는 별로 좋게 평가하지는 않지만 음악인으로서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커리어 내내 발전이 없던 랩스킬과는 달리 작곡능력은 이단옆차기 활동까지 합치면 꾸준히 증명받아왔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6/05/18 10:15
수정 아이콘
mc몽이 전락이라는 건 힙부심 쩌는 일부 힙합씬의 관점에서만 유효한 시선 같네요.
현실은 mc몽의 반만큼이라도 되고싶어하는 동경의 대상일텐데요.
스프레차투라
16/05/18 12:16
수정 아이콘
아이돌 다됐다고 364일 까이다가도, 연말에 랩서커스+랩지니어스 한 번 후리면 다 용서되는게 산이입니다 헐헐

공연장에선 여전히 절대적인 실력자기에, 그냥 물들어올 때 쩐좀 땡기려나보다 하려고요.
비둘기야 먹자
16/05/18 14:31
수정 아이콘
전 산선생님에 한표
헤글러
16/05/18 14:5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산이는 못하는 게 아닙니다 안하는 거죠

그렇기에 미울 때도 있고 그렇기에 기대하게 되는..
코비 브라이언트
16/05/20 13:2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산이 언더시절부터 좋아하고 기대했었는데, 지금은 그 모습 아니죠.
근데 참 열받는게 하면 누구보다 잘하는데 안해요 크크크

저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대중한테 잘 먹힐때 땡겨야죠. 다만 바라는게 있다면 적당히 땡기고 예전모습 좀 보여줬음 싶어요.
16/05/18 10:1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좀 짠하네요.
한창 친구들과 어울리고 커갈 시기에 방송에 출연해가며 멋있는 모습보단 약간 김구라의 아들로서 또는 웃기는 역할들로 TV에 비춰졌는데
그럼에도 그 나이에 큰돈을 벌었을테고, 나름 얻는게 있으니 바쁜 스케쥴로 학창시절을 보냈을텐데..
엄마때문에 그 어린시절 방송출연해가며 얻은게 한순간에 날라간 꼴이니;;
잘됐으면 좋겠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6/05/18 10:19
수정 아이콘
노래도 가사도 어설프지만 진솔함이 주는 절절함과 울림이 있어 야밤에 눈물 좀 뺐네요. 노래의 한 축은 결국 가사라는 것을.. 본질을 관통하는 느낌이에요.
유명했던 만큼 다사다난하고 굴곡있는 삶을 살았지만 그럼에도 덤덤하고 의연한 자세를 보면 정말 잘 컸다,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6/05/18 10:33
수정 아이콘
노래 좋더라구요. 쇼미더머니 등도 몇번 따라 봤지만 그 부심부리고 욕설나오고 디스하는 문화라는게 제가 꼰대;가 되가서 그런지 영 별로였는데
이번 mc그리는 무척 마음에 드네요.
홍승식
16/05/18 10:46
수정 아이콘
가사 정말 좋네요.
노래도 일부러 담담한 것으로 골랐는지 가사가 더 쏙쏙 박힙니다.
윤미래의 검은 행복 들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Fanatic[Jin]
16/05/18 10:56
수정 아이콘
Mc그리 좋아요!!

언젠가부터 힙합을 전혀 듣지 않게 되었는데...

이게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알아 들을수가 없어서였죠...
(뭔소린지 모르면 그냥 경음악을 듣지...)

근데 동현군 노래는 가사가 들리고 가사가 이해되네요.
16/05/18 11:10
수정 아이콘
젖은 코트를 걸쳤다는 표현이 참 와닿네요.
Cazellnu
16/05/18 11:11
수정 아이콘
괜시리 힙합한다고 해서 억지로 목 찌그러뜨리고 눌러서 무슨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할 이상한 음성, 발음 내면서
내용이라고는 욕에다 돈자랑 각종 패드립이면서 플로우, 라임같은 거에 집착해 무슨말인지도 모를 합성 외계어 만드는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라 노래 듣는 느낌입니다.
괜찮네요
16/05/18 11:16
수정 아이콘
MC그리 소리질러~!

이제 버는돈은 쓸 수 있겠지.. 흙흙..
16/05/18 11:17
수정 아이콘
mc그리 장난 없는데요. 진심 놀랐습니다. 뮤비까지 전략적으로도 너무 적절하네요. 외힙 흉내도 안내고..
요즘 많이 하는 스웩 거리고 내가 최고, 쌘척하고 남 무시하고 욕하고 그런 거 너무 싫어서 힙합은 좋아하지만 쇼미는 안 보는데
겉멋들지 않은 순수한 김동현 그 자체로 나왔네요.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실력적으로도 더욱 성장한다면 진심으로 팬이 되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Je ne sais quoi
16/05/18 11:32
수정 아이콘
MC그리 좋네요!
열혈둥이
16/05/18 11:38
수정 아이콘
열아홉 이거 ..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데요?...헐....
16/05/18 11:40
수정 아이콘
노래가 생각보다 좋네요 1위 유지할듯
스프레차투라
16/05/18 11:48
수정 아이콘
구라킴 입 찢어졌겠네요. 한동안 또 얼마나 자랑 늘어놓을지 헐헐..
16/05/18 11:50
수정 아이콘
mc그리 응원하는 친구긴한데 정말 이번 노래가 좋은가요???

사실 곡으로는 되게 아쉬운데..뭐 생각보단 괜찮네 정도인데 평이 많이 좋네요
열혈둥이
16/05/18 12:02
수정 아이콘
힙알못으로서 평가하자면
가사가 잘들린다. 근데 그 잘들리는 가사가 맘에든다.
이정도네요. 힙합가수로서의 mc그리는 잘모르겠고 김동현이라는 한 19세소년의 노래로는
이보다 좋을순없다는 느낌이에요
허강조류좋아요
16/05/18 19:0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힙합은 원체 잘 몰라서 뭐라 못하겠는데 19세 소년의 노래로서는 참 좋네요~
바밥밥바
16/05/18 13:37
수정 아이콘
기대 이상이어서 평이 좋은거라 생각됩니다.
절대 수준으로 보면 괜찮다 정도인건 맞지만 데뷔하는 유명인 출신 래퍼가 이정도?라는 데에서 오는 감탄정도랄까요 크크
싸구려신사
16/05/18 12:06
수정 아이콘
저도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슈가되어 들어봤는데요. 가사전달력은 분명 뛰어나나, 랩스킬이 뛰어난줄모르겠고 너무 단조롭고 심플해보일뿐이더라고요.
레가르
16/05/18 12:16
수정 아이콘
'모두가 내 발 아래'때의 랩이 개인적으로 더 좋긴하지만 이번곡도 확실히 기대했던것보다 더 잘한거 같아요. 힙알못이지만 확실히 심플하지만 담담히 자기 생각을 제대로 전달 된 것같아서 좋네요.
'모두가 내 발 아래'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MC그리 >> 산E 느낌.. 산이는 이상하게 YG 나오고 나왔던 앨범이 가장 좋았던것 같은.. 그 뒤로는 제 맘에 드는 노래가 나오진 않네요..
16/05/18 12:21
수정 아이콘
JYP 아닌가요?
레가르
16/05/18 12:22
수정 아이콘
아 JYP였나요? 흐흐
16/05/18 12:17
수정 아이콘
김구라 아들로 욕수저를 물고 태어나 감성팔이 인생팔이 하는 동현이라고 디스할지 기대?가 되네요. 나이 먹고 보니 음악은 듣기 좋은게 최고네요
16/05/18 12:28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힙플 들어가보니 별로 좋은 얘기는 없네요. 뭐 대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하지 않을지...

지금은 힙갤 구경중인데 재밌네요 크크
헤글러
16/05/18 15:03
수정 아이콘
감성도 잘 팔면 명품이죠 흐흐
연필깎이
16/05/18 12:38
수정 아이콘
가사가 담백하긴 한데 스페셜하지도 않아서...
차라리 수록곡 777의 다른 래퍼들이 인상적이네요.
ll Apink ll
16/05/18 12:52
수정 아이콘
mc그리가 19세라는걸 감안하면 가사 퀄은 우수하고, 랩 스킬도 뛰어나진 않지만 그렇다고 귀썩의 수준은 아니니 전반적으로 충분히 후한 점수를 줘도 되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일단 출발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게 시작했고, 향후 지켜봐야 할 것은 앞으로도 이런 가사가 나올 수 있느냐 그리고 '19세치고는 나쁘지 않은 수준'인 랩 스킬을 키울 수 있느냐겠네요. 앞으로가 어떻게 되었든 지금까지 속으로 비웃던 사람들 중 한명으로써, 겉 멋이 아닌 진심으로 힙합을 대하는 mc그리를 이제부터 응원하고자 합니다
인생은 증명의 연속!!!
효연덕후세우실
16/05/18 13:05
수정 아이콘
[제시카와 엠버의 뮤직비디오, 종현의 티저를 추가하였습니다]
김성수
16/05/18 13:13
수정 아이콘
산이 훅은 이제 어느 정도 믿고 듣는 궤도에 오른 느낌입니다. 근데 랩이 요즘 저 스타일로 노래를 많이 하다 보니 서서히 물리는 시점인데 좀 더 과감하게 해봤으면 좋겠네요.

MC그리의 곡이 저는 그렇게 딱 끌리지는 않지만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저런 진솔함류 곡이 차트 상단에 걸린 것은 나름은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MC그리가 판을 넓히는데 도움을 준 것이죠. 사실 요즘 힙합이 스웩이란 단어로만 풀어가고 받아들이는 감이 있긴 한데 저런 랩핑이 과거 국힙을 가로지르던 정서 중 하나거든요. 아마 많은 MC들이 저런 감성을 지나쳐왔을 것이라 봅니다. 많은 MC들의 로망이기도 하고요. 힙합이 특히 중고딩 감성을 이어 가는 성향이 강한데 사실 거기서 돈놀이 감성이 나오긴 쉽지 않거든요. (어느 음악가나 그렇겠지만) 책상 위에서 가사 끄적이고 미래를 불안해하고 친구들 얘기하고 그런 식으로 시작하기 마련이니깐요.

다만 과거에는 국힙과 대중을 묶어서 나오는 키워드는 에픽하이 다듀 리쌍 드렁큰타이거 정도뿐이었고 저런 MC 특유의 감성이 대중적으로 잘 먹힌 적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독]은 진짜 크크크) 그만큼 확실히 대중들이 힙합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이 얘기를 꺼내냐면 더 관심 가져보면 취향에 맞는 좋은 곡들이 많을 테니 더 많이 들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도 고딩 때부터 듣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초보 리스너이고 대중가요 정서를 나름은 지니고 있다고 보기에 아마 영업하기 딱 좋은 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한 번 적어봐요. 크크

(물론 위에서 언급한 에픽하이 다듀 리쌍 드렁큰타이거도 다 저런 스타일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 또한 진솔한 가사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에픽하이 1집을 아직도 챙겨 듣는 것이고요. 저런 취향에서 좀 더 무거운 얘기를 듣고자 한다면 4집을 듣겠지만 그보다 날 것 같은 맛이 있는 1집을 좋아합니다.)
담배상품권
16/05/18 19:07
수정 아이콘
'독'도 명곡이고 에넥도트도 명반인데 그놈의 풀을 왜 태워가지고.
16/05/18 13:15
수정 아이콘
오늘 김구라 입 찢어지겠네요. 음원 1위까지는 예상 못했을것 같은데요.
16/05/18 13:38
수정 아이콘
그리는 걍 평타쳤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랩퍼들보다 낫다로 이어지는건 공감할 수가 없네요. 당장 돈자랑의 대표주자 도끼가 21살에 했던 on my way 랑 비교해보면 그리가 잘해서 1등인게 아니란걸 알수있어요. 그냥 그리니까 이런 스타일로도 1등하는거죠.

과거의 키비, 제리케이등의 솔컴의 가사가 그리보다 솔직하지 못해서, 진솔하지 못해서 묻혔나요.. 화지나 딥플로 가사가 너무가벼워서 묻혔나요..그들에게 그리만큼의 푸쉬가 있었으면 소년을 위로해줘나 닿을수 있다면이 실시간 1위 찍었겠죠.. 그럼 더콰가 돈자랑 하지도 않았을테고 매드클라운의 외로움은 손바닥안에가 푸쉬만 받았어도.. 아이돌 보컬 안빌렸겠죠.
배두나
16/05/18 13:48
수정 아이콘
아.. 듣다가 진짜 별로네 했는데.. 평가가 의외네요 (....)
근데 빈지노랑 스타일을 비슷해서 그런지 저만 그렇게 생각한건 아니네요. 흐
Dark5tar
16/05/18 13:51
수정 아이콘
감성을 건드릴만한 곡은 뭔가 응원을 받는거 같네요.
브랜뉴에서 전략을 잘 새우긴 했네요.
뭔가 상자속 젊음이 상각나는거 같기도 하고
카롱카롱
16/05/18 13:52
수정 아이콘
애초에 mc그리는 힙합으로 따지기 보다는 대중가요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대중가요로서는 성공할 요건 다 갖춘거 같아요. 훌륭한 힙합이 뭔지 사실 모르겠는데 (소울컴퍼니 이후 전혀 안들어봐서) 뭐 굳이 훌륭한 힙합에 도전할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본인이 정체성을 어디에 두냐의 문제겠지만요. 사실 그런의미에서 엠씨몽은 성공한 랩퍼 인지는 몰라도 성공힌 가수...
리콜한방
16/05/18 14:21
수정 아이콘
랩을 위주로 하는 사람을 랩퍼라고 하지 않나요? 그러니 성공했던 '랩퍼'라고 하는 게 더 맞죠.
앨범에 노래는 거의 부르지 않고 랩을 주로 했으니까요. 랩을 잘 하는 랩퍼인가 따져볼 문제이겠지만요.
공부 잘 하는 학생만 학생이라고 칭하지 않는 것처럼요.
카롱카롱
16/05/18 14:27
수정 아이콘
뭐 mc몽을 괜찮은 랩퍼라도 하면 모욕이라도 보실 분도 계실테니...
리콜한방
16/05/18 14:22
수정 아이콘
엠버 노래가 가장 좋네요. 간만에 즐겨들을 곡이 나온 기분이에요.
카롱카롱
16/05/18 14:25
수정 아이콘
저는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힙합이라는 하나의 장르안에서 그 장르의 법칙에 따라 높고 낮음을 가를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좋은 힙합( 근래 한국 기준이라면 랩스킬)이 꼭 좋은 음악이냐 하면 그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힙합청자가 아닌 일반 대중 입장에서는 랩스킬이 위대하다고 해봐야 딱히 설득력이 없어서...(미술이야기할 때 전제나 포교의 경우처럼)
잘 팔리는 음악에 좋은 음악과 관계가 있냐하면 그건 또 아니지만요 흐흐...

사람들이 vs놀이하기 좋아하는데 신경과학 발달하면 음악 듣고 뇌내 반응 체크해서 점수화하면 재밌을거 같네요
긍정_감사_겸손
16/05/18 14:39
수정 아이콘
몬스타엑스는 차트광탈했네요 덜덜;;
다크슈나이더
16/05/18 16:11
수정 아이콘
차트 한시간 버텼습니다..65위로..ㅠㅠ 작년엔 되려 세븐틴보다 평가도 훨좋고...연말시상식도 많이 나가고 했는데..
올해는 완전 망했네요..지금까지 상황으로는...
마이스타일
16/05/18 14:42
수정 아이콘
mc그리의 성장 과정과 현재 상황을 알기에 가사가 더 와닿아서 진솔하게 느껴지고 좋게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자신만의 색깔, 느낌으로 곡을 써간다면 중간 중간 부침이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김성수
16/05/18 15:41
수정 아이콘
저런 힙합류가 막 끌리시는 분들은 위해서 위에서 굳이 곡 추천은 안 했지만(진지먹는 곡이 너무 많기에.. 과거의 대중에게 힙합 허세라 하면 바로 그런 것들이 주류였죠.) 아무래도 접근성이 떨어져서 몇 개 추천해봅니다. 몇 분이나 도움이 될련지 모르겠는데 전혀 안 들어보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화지 - heaven, 매드 클라운 - 콩, JJK - 식탁, 가리온 - 소문의 거리, 제리케이 - 콜센터, 더콰이엇 - 진흙 속에서 피는 꽃, 피타입 - 돈키호테, 빈지노 - if i die tomorrow, Dok2 - StIll On My Way, 리쌍 - 행복을 찾아서, 다이나믹 듀오 - 파도, 스윙스 - 그만생각하고싶다, 프라이머리 - 독, 피노다인 - Nightingale Film, 팔로 알토 - 가뭄, 에픽하이 - 10년뒤에
헤글러
16/05/18 16:48
수정 아이콘
역시 이런 류의 갑은 독이 아닌가 싶네요 흐흐
16/05/18 21:29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MC그리 노래 듣자마자 바로 독이 떠올라서 그거 듣고 잤습니다.
진짜 명곡이긴해요.
16/05/18 16:43
수정 아이콘
앰버 - 솔로앨범...내줄 생각은 없니..곡이랑 가사는 니가 다 써도 괜찮아..진짜좋다..엄머나..
열아홉은 기대했던 거 보다는 좋은데요? 크크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주제 선정도 좋네요
Around30
16/05/18 22:38
수정 아이콘
엠씨그리 많은 칭찬들이 달린걸 보고 기대하며 들어봤는데 조금 아쉽네요. 힙알못에 가깝긴한데 드럼치는 사람이라 그런지 래퍼들이 박자를 얼마나 유연하게 타는지, 그루브감이 얼마나 있는지는 잘 듣는 편인데 그 점이 특히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후반부는 비트와 랩이 따로 노는 느낌)
일단 이번곡으로 인해 랩이라는 걸 본업으로 삼기에 아주 유리한 고지에 섰다고 보는데 초심을 잃지않고 더 발전해주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257 [일반] '프듀101' 이해인-이수현,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 소송 [54] naruto05110138 16/05/19 10138 7
65255 [일반] 강남 살인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89] 김여유19623 16/05/19 19623 16
65254 [일반] 무차별적 증오 범죄가 확산이 될까 두렵습니다. [112] Jace Beleren10504 16/05/19 10504 11
65253 [일반] 다음 생엔 남자로 태어나라 [178] 삭제됨15956 16/05/19 15956 105
65252 [일반] 5.18, 광주, 아버지, 그리고.... [16] 삭제됨4828 16/05/18 4828 41
65251 [일반] 식물계의 무법자들 : 그 치열한 생존의 현장 [22] 이치죠 호타루7547 16/05/18 7547 18
65250 [일반] (오보) 강원도 횡성에 6.5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딘 - 대형오보였답니딘 [56] 예비군1년차7533 16/05/18 7533 4
65249 [일반] 또 다시 '임을 위한 행진곡' [45] 어강됴리7585 16/05/18 7585 12
65248 [일반] 한국 징병 관련 통계 도표 몇 개. [34] 벨로린8065 16/05/18 8065 5
65247 [일반] 국방부 "공익법무관도 없애겠다" [94] 이라세오날11478 16/05/18 11478 1
65245 [일반] (기존글 삭제) 홍보 관련 사과드립니다 [89] 글곰9760 16/05/18 9760 17
65244 [일반] [카드뉴스] 걸그룹으로 살아남는 방법 [45] pioren8142 16/05/18 8142 0
65243 [일반] San E/MC그리/몬스타엑스/제시카/엠버의 MV와 종현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07] 효연덕후세우실9831 16/05/18 9831 0
65242 [일반]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 - 황금독화살개구리 [66] 모모스201324823 16/05/18 24823 21
65241 [일반] 이공계 병역특례 폐지 논란 그리고 예체능 병역특례 [302] 반포동원딜러13077 16/05/18 13077 0
65240 [일반] 여러 자유로운 이야기 : 채동희, 운영위, 곡성, 행시, 여자친구. [18] 삭제됨5745 16/05/18 5745 5
65239 [일반] 암드야 이번엔 너를 믿는다 [24] 자하르7161 16/05/18 7161 1
65238 [일반] [정치]유시민의 "한국정치가 망한이유" [48] 니가가라하와��11917 16/05/18 11917 4
65237 [일반] 어쩌면, 내가 사랑했던 향기 [3] 사도세자3078 16/05/18 3078 6
65236 [일반] 두산베어스 김재환의 엄청난 타격페이스...(불편주의) [170] 자전거도둑13818 16/05/17 13818 1
65235 [일반] [동네형칼럼]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뱃살위주의 체지방 제거 운동 [72] 동네형10233 16/05/17 10233 15
65234 [일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유로 2016 25인 예비명단 발표 [73] SKY927557 16/05/17 7557 0
65233 [일반] 박원순 시장, 옥바라지 골목 철거 중단 선언 [183] Endless Rain16350 16/05/17 16350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