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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17 07:08:52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상을 받았습니다...
맨부커 상은 영연방 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해서 수여하는 문학상인데 영국에서는 가장 권위가 있는 문학상으로 손꼽힙니다. 어떤 사람들은 노벨 문학상, 프랑스의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로 꼽기도 합니다. 1968년 다국적 기업 부커맥코널이 이 상을 제정했습니다. 영어권 출판사들의 추천을 받아서 후보작들을 선정하고 평론가들이나 학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흔히 해외소설이 국내에 소개될 때 출판사들이 잘 하는 홍보문구 가운데 하나가 "영연방 최고 권위의 맨부커상 수상작..."일 정도로 권위는 인정을 받고 있는 문학상이죠.

2005년에는 맨부커 인터네셔널상이 신설이 되었는데 이는 비 영연방 국가 출신의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들을 대상으로 작가와 번역가에게 주는 상입니다. 그 동안에는 오직 영연방 출신 작가들만 대상으로 상이 주어지다가 외연을 확대한 것이지요.

이번에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이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수상자가 된 것인데 작가 개인으로도 큰 영광일 것이고 그동안 외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한국 문학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설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아무튼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추가)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씨에 대해서도 좀 알아봤습니다. 원래 캠브리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작가가 되려고 했는데 중간에 문학 번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언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번역가가 될까? 고민하다가 문득 한국이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한국은 경제적으로도 성공한 나라이고 현대적인 나라인데 왜 문학작품은 영어로 소개된 게 없을까? 적어도 일본 정도의 문학적 토양은 분명히 쌓여 있을 것이다라고 무작정(?) 확신하고는 그때부터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번역가의 번역이 얼마나 좋았는지 영국출판사가 데보라 스미스가 번역한 소설의 초반 20페이지 정도 분량을 보고 바로 출판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합니다. 정말 언어에도 천재라고 불릴만한 사람들은 있는 것 같습니다.



영어로 번역된 [채식주의자] 작품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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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새롭게하소서
16/05/17 07:40
수정 아이콘
몇 년전에 영화로 접하고 그때 참 별로라는 생각했었는데, 과연 원작인 소설은 어떨지...
시간나면 읽어봐야겠네요.
페마나도
16/05/17 08:09
수정 아이콘
대박이군요.
미국 쪽에서도 상당히 호평이 크더니 결국...
축하드립니다.
ohmylove
16/05/17 08:15
수정 아이콘
노벨 문학상 수준인가요!?? 와우
16/05/17 08:17
수정 아이콘
조정래씬가요?
16/05/17 08:17
수정 아이콘
이름이 한강이네요 크크
Neanderthal
16/05/17 08:26
수정 아이콘
아버지도 유명한 소설가입니다. 한승원씨라고...
순규하라민아쑥
16/05/17 12:21
수정 아이콘
형이 한국인, 동생이 한강인...
동생이 '나만 이름이 제대로네?'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한'강'+한국'인'이었다는...
지피셜 아니고 본인한테 직접 들은 본피셜입니다 ^^;
16/05/17 08:18
수정 아이콘
작가의 역량만큼 번역가의 승리이기도 하네요
Neanderthal
16/05/17 08:25
수정 아이콘
번역이 정말 잘 되었다고 하더군요. 번역가가 한국어 배운 지 6년 정도밖에 안됐다네요.
ohmylove
16/05/17 08:27
수정 아이콘
번역가가 외국인인가요?
호메로스
16/05/17 08: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
16/05/17 09:31
수정 아이콘
그냥 언어의 천재군요. 저도 소싯적 과학교약서적 번역을 좀 해봤지만, 과학적 지식, 영어 문법 이해는 기본이고, 언어적 감각이 없으면 제대로 된 번역하기는 정말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 데 그쳤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배우기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알려진 한국어를 6년만에 마스터한 셈인데, 이를 계기로, 한국 작가들 작품 번역이 적어도 영미권에 조금 더 매끄럽게 전달되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Neanderthal
16/05/17 08:34
수정 아이콘
토종 영국인입니다. 천잰거 같아요. --;;
Igor.G.Ne
16/05/17 10:40
수정 아이콘
번역가가 글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에스테반
16/05/17 08:42
수정 아이콘
와 6년만에...
1일3똥
16/05/17 08:51
수정 아이콘
우와.... 대단하네요
살려야한다
16/05/17 10:19
수정 아이콘
이게 더 대단한거 아닌가요 덜덜덜
16/05/17 10:40
수정 아이콘
근데 https://www.facebook.com/bahamund?fref=ts 에의 지적들 보면, 번역이 잘 되었을지에 대해선 의문이 듭니다.
16/05/17 11:28
수정 아이콘
15페이지에 심각한 오역이 7차례나 발견되었다면, 번역가의 한국어 이해도에 의심이 생기는군요. 물론 기본적 문법은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미묘한 뉘앙스와 단어 선택이 좀 이상한 예가 많이 보입니다. 심사쉬원들이 일일이 대조해서 보지는 않았겠지만, 이 정도 수준이라면 번역가가 천재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취소를 해야겠네요.
스타슈터
16/05/17 11:52
수정 아이콘
타당한 지적도 있고, 좀 과민하게 지적한것도 있고, 반반 정도 같아 보이네요.
몇몇 번역은 흐름에 따른 의역이라고 볼수 있지만, 몇몇개는 뜻의 이해 자체가 틀려 보입니다.

한국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좋기보다는, 번역가 본인의 영어 필력이 좋고,
스토리의 큰 흐름을 흐트러트릴만한 오역은 아니였다는 것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게 된것 같아요.
몇몇 표현들은 오히려 직역했으면 어색했겠구나 싶은 것도 보이고요.
(물론 저도 번역 많이 해본 입장에서, 그걸 알고 의역한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번역을 잘하는 사람이였다기 보다는, 그냥 원래 글을 잘 쓰시던 분 같습니다. 흐흐;
Neanderthal
16/05/17 12:25
수정 아이콘
음...잘 이해가 안되면 그냥 본인의 생각대로 번역을 했다고 볼 수도 있을까요?...사실 저도 본문에서는 찬양조의 글을 쓰긴 했지만(--;;) 6년 (혹은 7년)동안의 한국어 공부로 소설을 완벽하게 번역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아주 없진 않았거든요...--;;
스타슈터
16/05/17 12:58
수정 아이콘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영어 정서와 맞는 비슷한 표현으로 추측해서 대체했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 다만 그 표현 자체가 원문과 약간 거리가 있는 문단이 몇 보이고요.

다만 오히려 이래서 역본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나 생각도 해 봅니다.
16/05/17 14:43
수정 아이콘
저도, 딱 그정도 선에서 전반적으로 무리없이 이해할만한 번역이 아니였을까 추측해봅니다.
16/05/17 12:30
수정 아이콘
현재 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다는데..
저만 안뜨는 거였나요?? ㅠㅠ (페이스북 아이디가 없습니다;)
16/05/17 14:23
수정 아이콘
아마 페이스북 로그인은 하셔야 할겁니다. (전체공개글이여서 로그인만 하시면 보이실거에요)
16/05/17 08:39
수정 아이콘
오 굉장하네요.
아침부터 검색어 1위가 한강이길레 한강에서 뭔 일이난줄;;;
그동안 세계무대에 내놓을만한 한국작품이 있더라도
번역문제때문에 결국 세계적으로 한국문학이 인정받기는 힘들거라고 들었는데
이거 꽤 큰 업적달성한게 아닌가요?
yangjyess
16/05/17 10:53
수정 아이콘
소설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거의 월드컵4강 이상의 쾌거 아닌가 합니다 크 최소한 제 개인적으론 그러네요 흐
JISOOBOY
16/05/17 08:43
수정 아이콘
한강은 한국순문학 작가들 중에서 가장 수려한 문장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본래 시인으로 등단하셔서 그런 지는 몰라도 한 문장 한 문장이 아름답고요. 여수의 사랑과 몽고반점이 정말 가슴에 남는 작품입니다. 꼭 한 번 읽어보세요.
16/05/17 08:4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써주셨으면..
음란파괴왕
16/05/17 09:12
수정 아이콘
몽고반점을 보고 이 작가 문장 하나는 정말 기깔나게 쓴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상까지 받을 정도였군요. 대단합니다.
마티치
16/05/17 09:1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수필집 읽고 문장 하나하나가 확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른 문인들도 소식 듣고 축하의 인사를 트윗 등으로 올리시는 것 같더라구요.
애패는 엄마
16/05/17 09:20
수정 아이콘
작가와 그리고 번역가에 정말 갈채를 보냅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6/05/17 09:33
수정 아이콘
문장이 좋은 작가라면 번역이 정말 중요할텐데 좋은 번역가를 만났군요
Nasty breaking B
16/05/17 09:37
수정 아이콘
몇 년 전 몽고반점 읽고 나서 다른 작품들 찾아 읽으며 기회 될 때마다 꾸준히 영업하고 다녔는데 흐뭇하네요. 한강 작가 정말 축하합니다.
페스티
16/05/17 10:02
수정 아이콘
군대있을 때 '좋은 생각'에서 신세 많이 졌었죠. 좋아하는 문학 작가 누구 있냐는 질문에 항상 꼽았었음에도 정작 작품은 다 읽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좋은 소식 들으니까 괜시리 제가 다 흐뭇하네요.
기쁨평안
16/05/17 10:25
수정 아이콘
한강 작가. 특유의 우울함을 너무 흡입력 있게 쓰셔서, 읽으면 제자신까지 좀 우울해지는 거 같아서 꺼리기는 하는데,

그만큼 필력은 발군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김훈과 한강을 투톱으로 꼽고 있어요..

축하드립니다~!!
히히멘붕이오
16/05/17 10:46
수정 아이콘
채식주의자, 정말 괴물같은 소설이었죠. 저는 사실 몽고반점과 채식주의자에서 한강 작가에게 열광했다가, 희랍어시간에서 약간 실망하고 그 뒤로 잠깐 관심에서 멀어졌던 작가인데 다시 작품들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ㅠㅠ
yangjyess
16/05/17 10:47
수정 아이콘
오오... 최종 후보까지 올라간 것만도 대단한 거라고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정말 놀랍고 기쁘네요 !! 한강씨 소설은 희랍어 시간 딱 하나 읽어봤는데 한국 소설같지 않고 꼭 외국 고전 읽는 느낌이라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어증 걸린 제자와 맹인에 가까운 선생을 등장시켜 플라톤 철학을 다루는게 참 신선했었더랬죠. 채식주의자는 못읽어봤는데 아마 번역도 번역이지만 세계 무대에서 통하려면 역시 좀더 보편적인 주제를 풀어낼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정말 기분 좋네요! 주모 부르고 싶습니다 크크킄
할러퀸
16/05/17 10:53
수정 아이콘
한강작가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16/05/17 10:54
수정 아이콘
25일에 <흰>이라는 소설이 나와요
지금 예판하구 있어요
16/05/17 11:00
수정 아이콘
강렬한 소설이긴 한데... 어떻게 번역했을지
영어판 한번 보고 싶네요 크크
진짜 한강 작가도 작가지만 번역가가 대단해보여요.. -_-;;
16/05/17 11:28
수정 아이콘
금방 읽히는 책이라 한달뒤에 깨끗한 중고가 쏟아져 나올듯;
Neanderthal
16/05/17 11:31
수정 아이콘
음...알라딘 중고매장에서 사면 되나요?...--;;
16/05/17 11:54
수정 아이콘
오! 처박혀 있는 책 지금 팔면 개이득?! 인가요 크크크
도바킨
16/05/17 12:59
수정 아이콘
만약 한강씨의 이 작품이
한강씨가 소재랑 시놉수준의 개요만 잡은 상태에서
다른 문하생들이 집필해서 완성 된 거라고 하면
그래도 문학계에선 인정을 해주는 분위긴가요?
궁금하네요.
Nasty breaking B
16/05/17 13:49
수정 아이콘
그럴 리가 없죠..
Neanderthal
16/05/17 13:50
수정 아이콘
검찰조사 받겠죠. 흐흐
Mighty Friend
16/05/17 14:06
수정 아이콘
미국 장르소설은 그런 시스템이 있지만 순문학은 그렇지 않아요.
Neanderthal
16/05/18 13:35
수정 아이콘
혹시 우리 스티븐 킹할배도?...--;;
Mighty Friend
16/05/18 14:36
수정 아이콘
스티븐 킹은 아니에요. 약 먹고 쓴 거랑 제정신으로 쓴 게 좀 달라서 그렇지. 크크크
Thursday
16/05/17 14:13
수정 아이콘
'만약'이 들어가긴 했지만. 질문이 참 괴이하네요.
Thursday
16/05/17 14:25
수정 아이콘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문학작품군에는 이러한 경우(문장 몇 개 문단 몇 개의 유사성으로 표절을 찾아내는 매서운 고급 독자가 많은 시장이죠. 말 그대로 독자 범위가 딱 한정되있습니다. 순문학을 보는 독자들은 뻔해요..)는 없지만 있다고 하더라도 바로 걸러질 겁니다.

자기계발서, 자서전, 여행기 등의 글에는 대필 작가가 꽤 있습니다. 대부분 알바생이죠.
전공이 전공인지라 조영남 건도 있고해서 이런 질문들이 은근히 나오는데 아마 위 대필 작가 관련 이야기가 와전되서 이런 식으로 상상하시거나 마치 진짜인양 말하며 떠벌리고 다니는 분들이 꽤 많아 보입니다..
yangjyess
16/05/17 14:33
수정 아이콘
불가능합니다. 킄 문학은 '무엇을' 보다 '어떻게'가 훨씬 어렵고 중요해요. 문하생들이 그걸 할 수 있으면 뭐하러 문하생으로 있나요. 그럴 필력 있으면 그냥 자기가 '용사가 마왕을 물리치고 공주를 구했습니다' 스토리로 소설 써도 성공합니다.
아케르나르
16/05/17 13:02
수정 아이콘
번역하신 분이 참 대단하시네요. 그런 추측만으로 한국어를 배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일텐데...
Neanderthal
16/05/17 13:51
수정 아이콘
일단 본인 말로는 그렇습니다. 흐흐
yangjyess
16/05/17 15:04
수정 아이콘
장미의 이름 영어판 번역은 세계 모든 나라 판본 중에서 최고로 꼽히는데 영어판 번역은 원서와 비교했을때 수많은 생략과 누락이 있습니다. 하지만 번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작자 스타일 전체의 예술적 개성을 전달하는 일입니다. 영어판이 그걸 제일 잘한거죠. 한강씨 작품을 번역하신 분도 그런 면에서 훌륭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루크레티아
16/05/17 16:27
수정 아이콘
몽고반점 읽었을 때 이게 야설인지 뭔지 당최 모르겠다고 일갈하고 교수님이 써오라고 한 독후감에 작가 욕을 미친듯이 썼었던 기억이...

소설알못은 각 잡고 반성합니다...
Neanderthal
16/05/17 16:58
수정 아이콘
흐흐흐 저도 대학 1학년 교양국어시간에 읽지도 않은 소설에 대해서 과제를 했다가 C+을 똬악 맞았네요. --;;
16/05/17 17:08
수정 아이콘
정작 한강 작가의 소설을 접해본 한국 독자는 아주 극소수 일 겁니다.
카롱카롱
16/05/18 12:37
수정 아이콘
한국 독자의 비율을 전체 한국어 화자중 한강 소설을 읽은 사람으로 본다면 작겠지먼

한국 문학 독자 중 한강 소설을 접해본 사람으로 본다면 작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상문학상 받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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