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30 22:38:34
Name bigname
Subject [일반] JPOP의 대세 AKB48,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이전에 JPOP에 대해 제가 어제 쓴 글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JPOP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본의 AKB48이라는 그룹에 대해
1개월 동안 지켜보고 그 생각을 써봅니다.

한때는 철저한 비주류였고 모든 이들에게 손가락질 받았던 AKB48은 몇 년 뒤 일본 문화의 상징급으로 성장한 여자 아이돌 그룹입니다.
이들은 일본 가요계의 왠만한 차트는 전부 상위권을 갈아치우고 있으며(2013년까진 확실히 그랬는데 요즘은 모르겠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 하나에서만 AKB48을 그대로 본뜬 이른바 자매그룹까지 여럿 등장할 정도로 일본 내에서 그들이 가지는 파급력은 상당합니다. 단순히 아이돌그룹을 뛰어넘어 걸어다니는 중견기업 수준이라고 봐도 되는 수준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90년대 후반에 개그맨 김국진씨가 전성기를 누렸을 때의 모습을 생각하시면 됩니다.(이렇게 적습니다만 당시 김국진씨의 국내에서의 파워도 저 AKB48의 파워에 비하면 정말 애들 장난 수준인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AKB48이 내세웠던 모토는 '실력은 미숙하지만 일반인들에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는 아이돌'입니다.
실제로 AKB48은 일본 내에서의 명성에 비해 가창력과 안무가 다른 아이돌그룹에 비해 너무 떨어진다는 지적을 매일같이 받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도 그들을 좋아하지 않는 대중들은 뮤지션 대접도 안해줍니다. 이들이 발표하는 노래들도 별거 없습니다. 이들의 수준과 이미지에 맞는 노래를 만들어야 하다 보니 작품성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과거 일본 가요계에서 내노라하던 뮤지션들의 주요 히트곡에 비하면 비교도 안되는 수준입니다.(그래도 사랑스런 포츈쿠키인가 하는건 낫더군요. 이들의 실력을 감안해도 충분히 히트를 칠 가치가 있다는 느낌? 물론 그걸 만든 작곡가와 작사가가 잘만들었다는 거지 AKB48이 그 노래를 정말 잘해서 좋다고 하는건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보면 보통이면 실력있는 다른 경쟁자들에 의해 금방 도태되고 사라지는게 당연한 아이돌이지만... 이들이 일본 가요계의 주류로 치고 올라가는데 성공했던 이유는 기존 일본 뮤지션들같이 가창력과 질로 승부하는 것이 아닌, 바로 특정 그룹들(오타쿠)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들이 인기를 이어가는 주요 전략인 '자신들이 가는 곳에 고객들이 직접 와주면 멤버들과 악수를 하고 그 악수를 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CD를 주고 그 CD안의 악수권을 줘서 매출을 올린다'가 이들의 핵심입니다. 자신들을 지지하는 팬들이 자신들을 위해 돈을 쓸 수 밖에 없게끔 유도하고 기존의 친근하다는 컨셉을 바탕으로 악수회를 자주 열면서 AKB48을 위해서라면 돈을 아낌없이 쏟아붇는 많은 오타쿠들에게서 돈을 버는 것이 그들이 전략인거죠.
그런데 이러한 상술을 쓰는 것이 일본 가요계에서 대세가 되버리고 실력있는 가요계 신인들은 AKB48의 상술로 인한 음악 차트 독점으로 인해 제대로 빛조차도 못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들이 만든 부작용이 만만치 않은 셈이죠.

처음에는 이 AKB48은 일본이라는 특수한 사회와 특수한 환경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한 그룹일 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AKB48의 자매그룹이 탄생하고 이들이 적잖은 성공을 거두자 생각을 바꿨습니다. 참고로 AKB48을 처음으로 기획한 분은 현재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대한민국 제외) AKB48의 자매그룹을 확산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AKB48이 인식과는 다르게 일본아니면 통하지 않는 그룹은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있죠.

한국이라면 과연 제2의 AKB48이 탄생해서 일본과 같은 사례를 만들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충분히 가능하다'입니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게 된 결정적 근거는 아프리카TV를 통한 많은 BJ들의 '별풍선을 얻기 위한' 상술과 행동들입니다. 사실 AKB48은 국내 소녀시대나 AOA같은 아이돌보다는 이쪽에 더 가깝습니다. 대중이 아닌 특정 그룹들만을 타겟으로 해서 그들에게서 돈을 버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아프리카BJ들 중에서 AKB48이 하는 상술과 거의 비슷한 행동을 온라인에서 하는 이들이 많고 이들 중 많은 BJ들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AKB48같은 그룹이 탄생하고 이들이 성공한다. 이 아프리카BJ들이 따로 단체나 그룹을 만들고 그들이 자신들의 주 고객층들을 대상으로 상업적으로 성공한다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개인적으로 AKB48의 대성공이 일본 가요계에 순작용보다는 부작용을 훨씬 많이 가져다 주었다고 판단하는 지라 이들을 롤모델로 한 그룹이 우리나라에 탄생하는걸 정말 우려하고 안좋게 보는 1인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뱃사공
16/04/30 23:00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밑에서 세번째 문단에서 마지막 문장인 [AKB48이 인식과는 다르게 일본아니면 통하지 않는 사례라는걸 보여주고 있죠.] 이 문구는 앞의 두 문장과 내용이 상충하고 있는데 일본이 아니더라도 통한다는 사례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씀하시려던 걸 잘못 적으신 건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AKB48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떠도는 말 정도만 들은 바가 있고, 이 본문에서 읽은 정보가 전부인데, 그대로의 그룹이라면 성공키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AKB48에서는 예능이나 매력(?) 같은 게 더 위주라고 알고 있고, 본연인 가수로서의 실력은 처참하다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흔히 실력파라는 것을 중시하고, 지금까지 큰 인기를 얻었던 아이돌들을 보면 라이브 실력은 떨어질지언정 녹음된 실력은 확실한 편이었죠.
그 엇비슷한 성격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만 봐도 당시에 11명 중에 실력때문에 문제시 되었던 멤버는 소혜 하나 정도였고, 특히 유연정은 목소리 하나로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미모나 실력, 매력 등을 골고루 갖춘 다른 멤버들을 누르고 올라오기도 했죠.

그리고 AKB48의 멤버들은 예능에서 어떤 식으로 활동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수많은 걸그룹들이 있었지만, 핑클 정도를 제외하면 대중적으로 예능면에서 탁월한 성적을 갖췄던 팀은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원톱에 예능감 있다는 소시마저도 단독으로는 별로...) 저는 저런 성격의 아이돌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구가할 수 있을까라는 데에 회의적입니다.
16/04/30 23:02
수정 아이콘
아 그 세번째 문단 마지막 문장은 수정했습니다
16/05/01 00:49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한국최고 예능프로 무도에 아예 소시 한팀이 단독으로 나왔는데 진짜 별로였었죠..
Sgt. Hammer
16/04/30 23:01
수정 아이콘
이미 SM에서 AKB를 참고한 NCT 프로젝트 출범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철저히 국내 내수 시장에 집중하는 AKB 쪽과는 달리, 해외 쪽에 초점을 맞춰야 사업이 돌아가는 K-Pop 시장을 감안하면 딱히 국내 시장에서는 큰 타격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16/04/30 23:03
수정 아이콘
그 NCT 프로젝트도 성공을 위해선 AKB와 같은 전략과 상술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국내의 아프리카TV가 보여주는 사례들을 보면 전 회의적입니다
Sgt. Hammer
16/04/30 23:07
수정 아이콘
그 전략과 상술의 메인 대상이 국내 시장에 초점이 맞춰지지는 않을 거라는거죠.
일본이야 세계 2위 음반 시장이라 내수에만 집중해도 먹고 살 수 있지만 한국은 이미 아이돌 포화 상태라서 어쨌거나 해외 진출이 필수적입니다.
16/04/30 23:09
수정 아이콘
AKB를 참고한 프로젝트를 크게 2개로 보면
NCT 프로젝트는 사기캐덕에 정상적인 비교가 안되는거 같고..
I.O.I 는 반짝 그룹이긴 한데..

한국은 대중이 원하는 스탯이 AKB48에 일본인이 좋아했던 점하고 꽤 반대라는걸 프듀를 보면서 느낀게 있어서

한국의 경우엔 한국형 버전으로 (프듀 101이 보여준것처럼..) 는 탄생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그래도 한국은 유연정이 된것도 그렇고.. I.O.I 멤버들 자체가 대부분 그 안에서 실력으로 최상급들은 거의 다 뽑혔다는걸 감안하면.. 일본하곤 다른 방향이 아닌가 싶은..

그리고 일본에서 그게 가능한건.. 일본은 '내수시장 규모가 압도적인 나라라서' 내수만 해도 되는 나라고
한국은 수지처럼 CF 다 씹어먹을거 아닌 다음엔 결국 해외를 돌아야 되는 규모의 나라인지라 (시장 규모 대비 내수 경쟁자가 너무 많은..)
안드로행 열차
16/04/30 23:18
수정 아이콘
AKB 시스템은 확실히 아이돌 오타쿠라는 계층의 구매력을 철저하게 이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악수회부터 시작해서 총선까지 어떻게 해야 지갑을 열게 만들까를 정말 잘 연구해서 나온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우리나라에서 먹히기 힘들다고 보는건 역시 아이돌이라는 산업에 대한 대중들의 시각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 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이돌을 가수의 한 영역으로 보기때문에 기본적인 춤, 노래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야 하는데 반해 일본에서의 아이돌은 노래를 부르기는 하지만 아티스트와는 별개의 영역으로 보는데서 오는 기본적인 괴리가 있기 때문에 이걸 해결해야 될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시장 규모 차이도 AKB는 전형적인 내수용 그룹입니다. 해외공연도 어쩌다 하긴 하지만 그건 부수적인거고 핵심은 본토 시장에서 판매량을 얼마나 올리느냐죠. 해외 진출한 자매그룹들도 로컬 아이돌 형태로 지역 밀착형 활동을 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한국 아이돌은 내수로 먹고 살기엔 파이가 너무 작죠. 결론은 해외로 나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기본적인 시스템을 가져오더라도 디테일에서는 거의 대수술 급이 수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는 한국형 AKB가 탄생한다면 그건 일본의 방식과는 현저히 다를게 될거라는 생각입니다.
내일은
16/04/30 23:5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오타쿠를 중심으로하는 아이돌이 나오기 쉽지 않은게... 일본과 달리 한국 청년들이 돈이 없습니다.
물론 일본도 노년층이 연금이나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이긴 하지만 청년 실업률도 낮은 편이고 프리타를 하더라도 그럭저럭 생존을 위한 지출 이상의 돈을 벌 수 있는 나라지만
한국은 노년도 돈이 없지만(노인빈곤층 비율 당연하게도 OECD최고) 청년들도 돈이 없습니다. 일단 대학진학률이 높아 20대 초반부터 등록금 대출등을 안고 시작하고 높은 대학진학률에 징병제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청년실업률이 높은 나라여서... 결국 그나마 소비성향이 높고 소비를 주도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셀링 포인트를 맞춰야 하는데 여성 소비자들은 눈이 까다롭져.
16/05/01 00:0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무무무무무
16/05/01 05:55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한국같은 경우는 최소 20대 중후반 이후, 보통은 30대인 일명 [아재]층이 급격하게 아이돌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죠. 이번 I.O.I 쇼케이스 사건을 봐도 아재층의 소비파워는 무지막지합니다. 딱히 청년층의 구매규모가 적은 것도 아니지만, 설령 20대 초중반이 소비하지 못한다고 해도 별 상관없는 상황입니다. 소비층 자체가 넓어지다보니 공백을 충분히 채우고도 남거든요.
-안군-
16/04/30 23:57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AKB가 성공한 이면에는, [아이돌][아티스트]를 완전히 분리할 수 있는 토양이 뒷받침되었죠.

일본의 음반시장은 윗 분이 말씀해주신대로 세계 2위에 달할 정도고, 이는 철저하게 음악성에만 집중한 아티스트 계열의 음악가들이,
자기가 하고싶은 음악만 하고 살아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기에 이릅니다.
즉, 어차피 대중들은 음악성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굳이 방송을 보지 않아도 음반을 통해서 충분히 그 수요를 충족하고 있고,
아이돌은, 소위 '덕질'에만 집중해도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오는 거죠. 여기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AKB라고 봅니다.
그 전에도, 시즌제 운영, 졸업, 유닛활동... 등등의 모델은 모닝구무스메 등의 그룹들에서 이미 시도돼고 있었고,
그게 충분히 성과를 올리고 있던 차에, 이를 전략적으로 극대화 한 결과물이 AKB라는 거죠.

우리나라는 상황이 약간은 다른게, 프듀 101에서도 드러나듯, 연습생들이 들끓는 상황입니다.
아이돌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HOT, 젝키, SES, 핑클 때만 해도, 일본의 모델을 많이 따라해서, 실력보다는 외모, 개성, 매력 등이 더 어필됐고,
그래서 당시에는 아이돌 그룹들의 립싱크 논란이라던지, 양산형 아이돌들의 실력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건, 우리나라의 대중들이 '음악성'을 공급받을 통로(?)가 원천 차단되어 있었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라고 판단합니다.
즉, 음반시장은 망하다시피 했고, 공중파 방송 등을 통해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아이돌들의 수준이 낮으니 대중들이 짜증이 나는거죠.

그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기획사들은 연습생 제도를 도입해서, 재능있는 후보자들을 오디션을 통해 뽑고, 다년간 하드 트레이닝을 시켜서,
왠만한 아티스트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게 한 후에, 그 중에서도 먹힐만한 연습생들만을 추려 내놓게 됩니다.
그 결과가 동방신기, 소녀시대, 빅뱅 등이죠. 그리고, 그 전까지 단지 매력만에 의지하던 구태(?)를 따르던 아이돌들은 자연히 도태되고요.
그리고 그 이후에는 다시 그 시스템을 모니터링 해서 아이돌들을 '육성'하는 체제를 모두가 따르게 되었고,
그 상태가 지속되어 온 결과를 프로듀서 101이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봅니다.
16/04/30 23:59
수정 아이콘
철저한 비주류가 메이저 데뷔도 안 했는데 뮤직 스테이션을 나가고 홍백가합전을 나가진 않죠.
애초에 AKB48 이전에 이런 컨셉의 팀이 없었느냐라고 하면 아닙니다. 모무스도 있었고 더 전으로 가면 오냥코도 있었구요.
단지 시대가 발전한 만큼 기존보다 더 많은 방법이 동원되었을 뿐이죠.

악수회 쥐어짜기가 획기적이라고 하시는데 애초에 모무스 같은 팀은 그 악수회 쥐어짜기가 성공해서 데뷔한 팀입니다.
총선에 획기적이라고 하는데 애초에 정상적이라면 시작은 아니더라도 결과적으로 악수 인원 많고 굿즈 많이 팔리는 애가 센터에 섭니다.
단지 그걸 더 극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투표라는 형태로 이용한 것 뿐이죠. (방법 자체는 잘 골랐다고 봅니다.)

자매그룹의 지역밀착형인 것은 맞는데 애초에 로컬로 시작하는 팀들은 다들 지역 밀착형입니다.
후쿠오카의 린큐나, 히로시마의 퍼퓸 같은 팀들도 로컬에서 지역밀착형으로 시작해서 인정받고 메이저로 올라왔죠.

AKB48 멤버들 전체적으로는 실력이안 좋긴 합니다만 그중에도 노래 잘 하고 음악 할 줄 아는 친구들은 있습니다.
팀에 있을 때 부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던 호시노 미치루, 사토 미에코 같은 친구들도 있고 마츠이 사키코는 어려서부터 대학까지 피아노 전공했죠.
이와사 미사키는 현재 현역 엔카가수로 뛰고 있습니다. 현역 중에도 야마모토 사야카 같은 친구는 노래도 연주도 꽤 하구요.
단지 그런 친구들의 인기가 1-2위를 다투지 못 할 뿐입니다. 아이돌이 음악 잘 한다는게 별 메리트가 안 되니까요.

이 팀을 10년간 지켜본 결과 로컬라이징 없이 JKT48나 SNH48처럼 AKB48의 시스템이 그대로 국내에 들어온다면
그 만큼의 파괴력이 있을거란 생각이 전혀 안 듭니다. 팀과 프로젝트 자체도 외연적인 확장에 비해 점차 영향력이 줄고 있구요.
16/05/01 10:1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인기있는 애가 센터에 서는 거랑 싱글 복수구매를 통한 팬투표대로 포지션을 세우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AKB 성공의 핵심포인트라고 보는데요.
16/05/01 12: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어차피 누가 졸업하지 않는 이상 상위 7명은 16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으니까요. 센터도 계속 기존의 1-2위 간의 경쟁에 가까웠고...
나머지 자리 들어오는 애들도 1-2명 이레귤러 제외하면 계속 선발 들어오던 애들이 들어옵니다. 아니면 지속적으로 밀어주는 애거나.
총선이 인기멤버가 빠져나간 48그룹을 지탱해주는 역할은 한다고 생각하지만... 성공의 핵심포인트 였을까?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원래부터 총선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냉정하게 생각하지 못 하는 것 일수도 있겠네요.
동전산거
16/05/01 00:06
수정 아이콘
AVEX의 위력이란...!
16/05/01 00:48
수정 아이콘
AKB48 하고 프듀101 애들은 실력이 넘사벽으로 차이 나요.. 학예회 수준인데 개네들은..
AKB48 멤버 인기 끄는 것 보면 그냥 예능감이나 케릭터 컨셉을 어떻게 잡는 냐 중요하더군요.
비주얼 노래 춤은 부차적인거고요..
AKB48 팬들은 한국 아이돌팬과 달리 노래 춤 비주얼 보다 예능감이나 케릭터 조련만 주구장창 보는것 같더군요..

프듀 101이 일본에서 했으면 소혜 안티 없었을거에요..
Lamy Safari
16/05/02 12:15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니죠...akb도 운영에서 푸쉬하는 소위 푸쉬멤에 대한 안티가 얼마나 많은데요.
16/05/02 12:38
수정 아이콘
실력적인 부분에서요..
오바마
16/05/01 01:12
수정 아이콘
질이 낮아서 문제라고 하시는데 시대가 그렇게 흘러간다고 하도
소비층이 고급을 요구한다면 낮은 질속에서 오히려 고급이 빛을 발하고 뜨기 마련입니다
소비층이 저급을 요구한다면 고급은 처참히 외면될것이고요
청순섹시 논란과도 비슷한데 12년쯔음 섹시가 대세가 되었을때 앞으로 아이돌하려면 다 벗어야 하는 시기가 외었니 어쩌니 했지만
16년 이시점에서 에이핑크는 최정상 아이돌이고 러블리즈 여자친구 마마무등 섹시아닌 그룹의 시대가 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앞으론 청순이다 로 되지도 않을겁니다

수요가 무엇을 요구하나에 따라서 엔터테이먼트업체는 철저히 맞춰갑니다
소속사는 먹힐만한 걸 찾는데 혈안이지, 먹힐만한 세상을 만들려고 계몽하거나 않습니다.
소비층이 AKB48 같은 시스템만이 오로지 나의 모스트취향 이라고 한다면 그게 답인겁니다. 소비층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답이 아닐테고요
16/05/01 01:33
수정 아이콘
AKB도 사실 꽤 오래된 그룹이니까요. 시기적절하게 잘 맞추어서 뜨긴 했지만.
AKB자매 그룹들은 사실 대도시 위주의 성공 케이스 및 멤버 끼워팔기(나눠먹기)등을 효율적으로 잘 해서 뜬 것이지
사실 해외그룹들이 그렇게까지 성공적인가? 하면 전혀 그런 느낌이 안들더군요.
미네기시 미나미
16/05/01 01:4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올라오면 48덕인 저는 이래저래 댓글을 적어야 하나 싶지만 우리나라에 48그룹이 들어올일도 없을테고 48팬덤이 큰것도 아니고 그냥 덕질이나 하러 가야겠군요.
실력이 부족하면 어떻고 대중이 짜증이나면 어떠하리... 내가 좋아서 덕질하는 것인데.
16/05/01 04:2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실력의 요구치가 더더욱 올라가는 상황이라 절대 AKB같은 아이돌은 못나옵니다
16/05/01 05:05
수정 아이콘
AKB같은 팀이 나올수는 있는데 관심도 못받고 뭍힐듯..
16/05/01 05:42
수정 아이콘
48이 직접 들어올 시기는 이미 늦은것 같고..
NCT 처럼 시스템을 카피하는 방식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꺼라고 봅니다..
무무무무무무
16/05/01 06:11
수정 아이콘
일본과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기본 토양이 다르다보니 AKB 같은 그룹을 만든다고 해도 실력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기본실력이 있는 지망생이 수천명은 될텐데 얘네들을 다 배제해버리고 처음부터 실력없는 애들을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_-

이런 얘기나오면 흔히 소혜 얘기가 나오는데 연기 지망생이라 노래와 춤을 해본적이 없었던거고 대신 예능감, 방송감각이
다른 참가자와는 넘사벽이었죠. 지금은 또 팀에 녹아들 정도는 되고요. 퀵은 소혜보다도 더 못췄는데요. -_-;;;;
우리는 하나의 빛
16/05/01 09:23
수정 아이콘
이 판에 대해 잘 모르기때문에.. 기획은 몰라도 마케팅의 일부는 잘 차용해서 써먹고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아이돌 싱글이나 앨범을 사면 그 안에 무작위로 무언가(사진이라던가 사인이라던가)가 하나 들어가있거나, 2~3종의 앨범을 내서 다 소장하게 하거나..

일본의 2D아이돌 컨텐츠인 러브라이브나 아이마스 등의 경우에도
멤버 프로필 카드나 화보 1종(1/멤버 수),
미디어믹스 게임등에서 사용가능한 시리얼 코드,
라이브공연의 선행 '예매'-'추첨' 권 등..
현실의 아이돌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 자본주의적인 마케팅을 보여주고 있지요.
16/05/01 10:24
수정 아이콘
"이들이 발표하는 노래들도 별거 없습니다. 이들의 수준과 이미지에 맞는 노래를 만들어야 하다 보니 작품성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노래 좋지 않나요? 거리에서 흘러 나오거나 티비에 다른 가수들과 같이 나오면 안무 같은 볼거리는 둘째치고 다른 노래들보다 노래가 좋던데요 아마 세네곡 정도의 괜찮은 곡들이 연달아 터져서 지금의 akb가 된게 아니었나요?
16/05/01 11:34
수정 아이콘
일본은 밴드나 오케스트라가 넘사인데 MISIA 의 블루레이 음반만 봐도 품질차이나는데 이런걸 봐도 JPOP대세가 AKB48이라는건 억측이에요.
한국 예를 보면 아무리 카라가 프리티나 허니로 잘 나가도 KPOP대세 라고 하면 좀 그럿죠.
우리나라 대세는 임창정.거미.아이유 같은 가수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5/01 12:06
수정 아이콘
소혜를 보며 우리나라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호모 루덴스
16/05/01 12:17
수정 아이콘
akb48이 비주류에서 주류로 급부상한것은 "오오코에 다이아몬드", "쥬넨사쿠라", "이이와케 메이비", "리버"로 싱글을 급속도록 팔아치우면서 부터입니다. 그리고 "헤비로테"로 사실상 주류에 편승했지요. 이기간이 한 2년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헤비로테" 다음 싱글앨범인가에서부터 초동 100만을 팔아치우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akb48을 보고 유치하다 뭐다 하지만 초기 저 노래들 들어보면 정말 좋습니다. 익숙하면서도 따라부리기 쉬운 멜로디, 공감가는 소녀소녀한 가사, 소녀감성의 다양한 교복패션 등 정말 뜰만해서 떴습니다. 지금의 여자친구의 노래를 들어보면 당시 저당시의 akb48의 감성을 느끼게 되던군요. 물론 안무나 보컬의 실력에서는 차이가 나는 것은 인정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 일본시장 대세는 akb48이 맞습니다. 앨범판매량, 총선시청률, 굿즈판매량, CF개수 등.. 그냥 지표가 그렇게 나옵니다. 단지 이 그룹이 하향세로 접어든게 아닌가 싶은가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지, 아직까지는 대세는 유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그룹 10년차입니다. 나름 오래된 그룹입니다.

그리고 akb48시스템은 연구할 가치가 있는 시스템이지만, 그렇게 단순한 시스템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의의로 이것저것 많이 얽혀져 있습니다. 프로듀스101이 akb48의 총선거컨셉을 따왔다고 하지만, 사실 들여다보면 그냥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프로듀스101이 성공한 것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성공한 것으로 봐야지, 이것을 가지고 akb48시스템을 한국에서 정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약이 심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akb48시스템은 오디션프로그램이 아닙니다.
16/05/01 12:44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실력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그건 일본 아이돌의 특징인 것 같고 akb48을 그대로 복사해서 한국에 들어오긴 힘들겠지만 일부 시스템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많이 받아들인 거 같아요. 떼로 모아놓고 경쟁시키고 선발해서 방송에 내보내는 거랑 음반에 랜덤 사진 같은 거 넣어서 팬들에게서 뽑아낼 만큼 뽑아내는 것두 일본에서 많이 하던 것들이죠. ioi의 성공으로 한국식 akb 시스템은 계속해서 등장할 거 같습니다. 기획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모델의 등장이니까요.
16/05/01 13:49
수정 아이콘
abk48 멤버들의 가창력과 춤실력은 별로지만, 그런식으로 보면 싸이나 서태지도 실력 없는 가수임.
그리고 과거 90년대 히트곡들에 비교도 못할 작품성이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 작사에 있어서 그당시 아티스트들보다 akb48의 전담작사가 아키모토 야스시의 실력이 더 뛰어나고, 작곡부분도 akb48의 노래들이 엄청난 규모의 경제로 좋은 곡들을 쓸어담아 더 고품질임. 돈 들인만큼 결과물이 나오는 안무구성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수준. 그리고 90년대도 일본음악의 주류는 아이돌이었고, akb48은 그 아이돌시장을 평정 한 거지, 우리처럼 기존 가수들을 아이돌 댄스그룹이 밀어낸게 아니기 때문에, 90년대 아티스트들하고 비교할 필요가 없음.
16/05/01 14:23
수정 아이콘
Akb 같은 그룹 나오면 일단 여초에게 까이고 폭망테크
Lamy Safari
16/05/02 12:28
수정 아이콘
이건 상당히 편협한 시각인게 우리나라에서 akb를 좋아하는 사람들 상당수(팬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등등)가 여성이라고 알고있습니다.특히 akb처럼 덕후를 모는 장사는 여성팬이 많이 붙을 수 밖에 없어요 물론 여성그룹인만큼 여성팬 비중이 남성팬을 넘을 수는 없겠지만...
가장자리
16/05/01 14:46
수정 아이콘
AKB48 괜챦은 노래 꽤 있는데요. 고음 지르고 편곡 뻐적지근하게 해야 좋은 대중 음악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5/01 19:18
수정 아이콘
정말 이쪽분야에 대해서 알고 계신게 맞나 궁금하네요.

우선 아프리카 같은 경우도 MCM 회사들이 많이 들어와서 상업화된지 오래입니다. 컨텐츠 제작지원, 이후 수익과 저작권 관리 등을 지원하죠. 별풍선이 그들의 주수입이 아닌경우도 꽤 되고요. 뭐 어쨌건.

AKB48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성공할지언정, 이게 우리나라 시장이상으로 나갈수 없기 때문에 망합니다 지난글에도 썼지만, 우리나라는 국내 시장만으로 문화 컨텐츠 사업이 수익을 얻을정도의 시장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 사람들이 그런데 돈 쓰는걸 매우 싫어하죠(대놓고 말해서 아프리카 TV에 별풍선을 쏘는것도 이해 못하는사람이 훨씬 많죠.) 그럼 중국이나 다른시장을 봐야 하는데, 어차피 AKB 모델의 큰 특징인 '동네의 아이돌' 이 불가능할테니, 해외세서는 어차피 TV로 볼거고 그럼 애초에 현재 한국식 모델보다 AKB 모델이 기존보다 매력적일리가 없겠죠.

더 나아가 전 AKB가 실력이 없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꼭 지르고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해야 실력이 대단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대중가요는 대중이 원하는걸 주면돼는거니까요
Eirena Enchantress
16/05/01 23:28
수정 아이콘
안티를 떠나서 김소혜양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이유가 성장형캐릭터이기 때문이죠.
아마도 다음번에는 성장형캐릭터를 이미지로 미는 출연자는 상당한 역풍을 맞을 겁니다.
Lamy Safari
16/05/02 12:25
수정 아이콘
48사단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얕으신 것 같습니다. 한 달 지켜보는 바로는 부족해요. 이 그룹은. 총선거만 해도 거진 한달을 하는데 그 총선거 속에서도 속보전략이라던가 총선거 안내책자에서의 멤버들 위치변화 총선거 싱글 타이틀곡과 수록곡들의 멤버들 위치변화, 악수회 판매부수 이런걸 통해서 이 그룹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고 팬들의 행동양식은 어떻고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도 있는 주제인데요. 게다가 총선거만 있는것도 아니고 졸업, 극장공연, 악수회, 샤메회, 팀8의 특이성, 쟝켄대회, 그라비아화보, 수많은 예능과 라디오...일단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많지만 생략하고 얘기하면 akb는 특수성과 성공 요인을 찾자면 한없이 봐야할 거리가 많은 그룹입니다. 그 중 정말 일부를 차용한 게 이번 프로듀스101인데 엄청난 대박이 터졌죠. 우리나라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분명 이것만으로도 어느정도 보이는 느낌입니다. 다만 아키모토 야스시 프로듀서가 원하는 아이돌 상은 우리나라에서 추구할 수 없겠지만 akb의 시스템 만큼은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948 [일반] 최근 기사로 알아본 아이돌 연습생 비용 [74] 홍승식16044 16/05/02 16044 3
64947 [일반] 런던에 첫 무슬림 시장이 탄생하는가? [28] aurelius7999 16/05/02 7999 0
64946 [일반] 이해와 인정사이 [8] 글자밥청춘4097 16/05/02 4097 4
64945 [일반] 싫어하지만 닮아가는 언론사들 [52] 삭제됨7455 16/05/02 7455 0
64944 [일반] 당신은 더불어 민주당을 믿습니까? [226] 하심군14238 16/05/02 14238 5
64943 [일반] 콜레라와 Cholera toxin 이야기 (설사하면 왜 죽을 먹어야하나?) [4] 모모스201311548 16/05/02 11548 6
64942 [일반] 15-16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결과 및 2라운드 대진표 [14] SKY924620 16/05/02 4620 4
64940 [일반] 방탄소년단/여자친구의 MV와 김완선/악동뮤지션/I.O.I/AOA의 티저 공개. [23] 효연덕후세우실6014 16/05/02 6014 0
64939 [일반] 집안이 가난한 공무원의 연애 [93] La_vie20721 16/05/02 20721 68
64938 [일반] [방송추천] EBS ‘세계테마기행-페르시아 문명을 걷다, 이란’ 5월 2일 ~ 5일 [9] BetterThanYesterday4324 16/05/02 4324 3
64937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5주차 감상(부제:문제는 실책이야, 바보야) [25] 이홍기5911 16/05/02 5911 0
64936 [일반] 4년만의 이별 [8] markov4855 16/05/02 4855 4
64935 [일반] 일본생활이 갈수록 외로워 지내요. [21] JWY8188 16/05/02 8188 1
64933 [일반] 돌이켜 보면 조금은 독특했던 나의 경험 - 1 [7] 삭제됨2771 16/05/01 2771 0
64932 [일반] 나 역시 꼰대가 되었다. [30] 쉬군7606 16/05/01 7606 19
64931 [일반] 안철수, 문재인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1위 [174] 아깽17142 16/05/01 17142 5
64929 [일반] 여러가지 수치를 통해서 예측하는 박병호의 타격 예상성적 [51] 대장님너무과민하시네요8796 16/05/01 8796 6
64927 [일반] [스포주의] WWE PPV 페이백 2016 최종확정 대진표 [11] SHIELD4385 16/05/01 4385 0
64926 [일반]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 예측을 뛰어넘었다. [175] 마스터충달15270 16/05/01 15270 16
64924 [일반]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 [93] Leeka12394 16/05/01 12394 12
64923 [일반] JPOP의 대세 AKB48,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39] bigname7841 16/04/30 7841 1
64922 [일반] 중국에서 인터넷 뷰어수를 통한 한국 드라마 인기 순위를 알아봅시다. [26] 병신보면짖음12853 16/04/30 12853 8
64921 [일반] 영화 퀴즈대회에서 4등했습니다! [13] Cherish4550 16/04/30 455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