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27 19:26:38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일반] 대한항공 채용, 초대졸·대졸 차별 타파해..’동일 임금 적용’
최근 대한항공 기사를 검색하면..

대졸과, 전문대졸간의 차별을 없앳다는 기사가 많습니다.



대한항공, 인턴 객실승무원 학력 간 차이 없앤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1225555g




대한항공 채용, 초대졸·대졸 차별 타파해..’동일 임금 적용’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848241



대한항공 채용, 올해부터 대졸·초대졸 직급 일원화… '동일 임금'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60126010009462



대한항공 채용, 초대졸·대졸 차별 없앤다 '동일 임금'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859446





그냥 제목만 보면, 대한항공에서 좋은 일 하고 있구나, 차별은 없어져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정작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전문대졸업한 사람의 대우를, 일반 대졸과 대우를 같이 높여서 맞춘게 아니라..

일반 대졸한 사람의 대우를 , 전문대 졸업한 사람의 대우로 낮춰서 맞추었기 때문이죠.




이런식으로 차별을 없엔 대한항공도 답답하고,

그내용을 알면서도

저런식으로 기사 제목을 뽑는 우리나라 언론들도 답답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1/27 19:27
수정 아이콘
헬조선식 하향 평준화
키위새
16/01/27 19:29
수정 아이콘
여기선 그래도 되잖아요?
미카엘
16/01/27 19:30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하향 평준화가 떠오르는군요. 그 주체와 시기는 다르지만.
Time of my life
16/01/27 19:32
수정 아이콘
여기선.....
토니토니쵸파
16/01/27 19:33
수정 아이콘
단통법 대한항공버젼이군요.
Judas Pain
16/01/27 19:37
수정 아이콘
예지력 발동
강슬기
16/01/27 19:41
수정 아이콘
반전을 기대했지만 예상대로네요
캬옹쉬바나
16/01/27 19:43
수정 아이콘
그놈의 하향 평준화 ㅡㅡ...
아이폰6s Plus
16/01/27 19:44
수정 아이콘
이제 다른나라에서 안좋은거 배우는게 아니고 안좋은걸 창조하네요.
DarkSide
16/01/27 19:45
수정 아이콘
상향 평준화가 맞는건데, 하향 평준화를 하고 있으니 ..... “다같이 잘살자” 대신 ”다같이 못살자” ;;
Fanatic[Jin]
16/01/28 05:18
수정 아이콘
크크크 "다같이 못살자"라면 그래도 봐줄만 하죠

기업은 잘 살게 노예만 못살거라!!
즐겁게삽시다
16/01/27 19: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설마 했는데 역시나 사스가
대한 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습니다.
자우림
16/01/27 19:47
수정 아이콘
하향평준화라니 크크...
16/01/27 19:47
수정 아이콘
기사제목 '차별 없애 고용 안정화'

소두 '대졸-초대졸간 격차 없애 불평등 해소', '창조경제-정부정책 실현에 앞장서.'

대한항공(사장 xxx)이 차별을 없애 화제다.(중략)
대한항공은 상반기 창조경제-고용안정 우수사례로 꼽혀 지원 및 대통령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미래에서 왔습니다. 이런기사가 보이더라고요.
박용택
16/01/27 19:48
수정 아이콘
헬조선 어디까지 가봤니?
엑설런스 인 플라이트 헬조선에어
16/01/27 19:48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다른 회사들도 저럴 거 같은 느낌이... 항공사라고 일찍 스타트를 끊었나보네요
16/01/27 19:51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반전도 이런 더러운 반전이 다 있나요..
진짜 왠만하면 대한항공 안타야겠어요...
16/01/27 19:51
수정 아이콘
빨갱이 사상이군요
다같이 못살자
花樣年華
16/01/27 19:5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첫 부분을 읽으면서... 에이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 방향으로 기준을 맞췄나?? 했는데

점점 이런 예지력이 늘어가는 게 슬퍼지네요....
우라즈니코프
16/01/27 19:57
수정 아이콘
엥? 이거 흔한 공산주의 아니냐?
멀면 벙커링
16/01/27 20:12
수정 아이콘
빨갱이네요.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자칭애국보수단체 출동이 시급해보입니다.
카시우스.
16/01/27 20:12
수정 아이콘
일원화된 임금이
예전 대졸임금과 초대졸 임금 사이에서 결정된건가요?
아니면 그냥 대졸임금도 예전 초대졸임금으로 낮춰버린건가요?

후자라면 정말 답이 없지만 전자라면 초대졸들 입장에서는 나쁠게없겠는데요

p.s

아 본문 보니 후자 같긴한데 좀 황당해서
확실하게 알고싶군요.
후자라면 임금평등을 빙자한 인건비절감이네요
비상의꿈
16/01/27 20:13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예상하고 들어왔습니다.
헬조센 헬조센 신나는 노래~
공허진
16/01/27 20:13
수정 아이콘
저래놓고 대졸들은 승진이 빠를거라고 달래겠죠
16/01/27 20:26
수정 아이콘
쵸센의 1위 항공사...(쑻)
16/01/27 20:26
수정 아이콘
이거야말로 공산주의식 아닙니까? 허허 참 어이가 없네요
tannenbaum
16/01/27 20:37
수정 아이콘
자칭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보수라 주장하는 분들은 이거보고 뭐라고 할까요?
참 궁금하네요;
tannenbaum
16/01/27 20:39
수정 아이콘
근데 그저나저나 대한항공 신입 연봉 겁나 짜네 줄려고 작정했네요.
2800이 뭐니 2800이.... 업종은 다르지만 신한은행은 5500이던데 딱 반이네 반.
카시우스.
16/01/27 20:54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금융권의 위엄이라고밖에..

사람에 따라 다르고, 특정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초봉 2800이 아주 박봉은 아닙니다
민트초콜릿
16/01/27 22:04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봤을땐 그렇겠지만 대한항공 정도 규모의 대기업끼리 비교했을땐 꽤 낮은 편입니다.
회전목마
16/01/28 09:36
수정 아이콘
와 저 무스펙 초대졸자인데 중소기업(직원수 20명 이하) 설계 초봉 2800 받았는데 우리회사가 쩌는건지 대한항공이 쩌는건지...
카시우스.
16/01/28 13:19
수정 아이콘
직원 수 20명 이하인데 초봉이 2800이면 정말 쎄네요.

혹시 어떤 분야인지 알 수 있을까요?
회전목마
16/01/28 14:34
수정 아이콘
신축이음 설계입니다
카시우스.
16/01/28 14:58
수정 아이콘
크 역시 이공계의 위엄이군요. 부럽습니다.
IRENE_ADLER.
16/01/27 20:40
수정 아이콘
설마했는데 역시나네요.
스타카토
16/01/27 20:41
수정 아이콘
설마 하향평준화일까....했는데...
역시 이곳은 헬조선이죠.....
특히나 땅콩......
정말....할말이 없네요.
16/01/27 21:02
수정 아이콘
;;;;;; 답이 없구만.
16/01/27 21:07
수정 아이콘
커어억 진정 답이 없는 기업이네요. 행여나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 인가요
내일은
16/01/27 21:15
수정 아이콘
객실승무원이라면 대졸이나 초대졸이나 하는 업무나 능률이 다를 바 없으니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같이 주는게 맞죠.
다만 기존의 임금체계가 초대졸 직원에게 역차별적인 요소가 있었던건 사실이니까 대졸임금 동결하면서 초대졸을 조금씩 올려 맞추는게 맞지
올해부터 새로 들어가는 대졸 신입들 입급을 불과 일년 차이 나는 선배들보다 몇백 덜주면 당연히 열받을 듯
16/01/27 21:32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은 초봉이 2800, 3500이라니 현실과 괴리가 크군요.
객실승무원은 각종 수당이 많이 붙고 체류비등이 따로 또 들어옵니다. (국제선 기준) 4년제 2년차 객실승무원이 월 실수령이 350++ 인걸로 기억합니다.
이쪽은 짝수홀수달 월급이 다르니 평균으로 때렸을때요.
오히려 인턴 기간 24개월이 끝나고 정규직 전환 후 월급이 좀 더 깎이는데 그래도 330은 꾸준히 찍어줬어요.

전졸 출신이 승무원되는게 인생역전이라는건 좋은 신랑감을 만나는것도 있지만 기본급에 상여+수당으로 봤을때 초봉이 꽤나 높기 때문입니다. 사실 수당을 깎지 않는 이상 승무원 봉급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문제는 사무직이 박봉이라는 거..
16/01/27 21:36
수정 아이콘
기업 자유죠.

경쟁사보다 적은 급여를 주면, 경쟁사보다 인력의 수준이 떨어지게 될거구요...
톨기스
16/01/28 00:05
수정 아이콘
기업 자유는 맞는데요... 경쟁사들도 담합해서 내리는 게 현실이잖아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이나라 기업수준이면 충분할거라 생각해요. 인력의 수준이 당장 눈에 띄게 보이는 것도 아니고...
16/01/28 01:17
수정 아이콘
담합해서 내리면, 업계 전체의 인력 수준이 내려가겠죠. 다른 업계에선 이득이죠.
서지훈'카리스
16/01/28 03:11
수정 아이콘
다른 업계도 내리겠죠
16/01/28 09:37
수정 아이콘
여력이 되는 기업은, 급여 수준을 유지하기만 해도 타 기업들보다 고급 인력을 채용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지 않는것도 지들 맘이죠.
아저게안죽네
16/01/28 20:0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시장이 이상적으로 현명하게 돌아갔으면 헬조선 소리도 덜 나왔지 싶네요.
16/01/28 20:55
수정 아이콘
별로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하지 않아도 상관 없는 내용인거 같습니다. 다른 업계 기업들도 같이 급여를 내린다면, 시장이 이상적이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 나라 산업 자체가 고급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뜻이겠죠.
아저게안죽네
16/01/28 21:28
수정 아이콘
고급 인력이 필요하지 않은게 아니라 고급 인력에게도 최대한 적은 임금을 지급하려고 하는 거죠.
16/01/28 23:09
수정 아이콘
고급 인력에게 적은 임금을 지급하려고 한다면, 고급 인력을 뽑을수 없겠죠. 모든 일치단결해서 담합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에야, 정상 임금을 지급하는 다른 기업이 이득을 봅니다.
Around30
16/01/27 22: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직 학생이신 분들 계시면 헬조선 탈출이 답이라고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16/01/27 22:50
수정 아이콘
땅콩항공이 이런 좋은 일을 이라고 클릭했다
하향평준화인걸 보고 역시나... 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6/01/27 22:55
수정 아이콘
설마 했는데 역시나네요.
이명박 정권부터는 왜 이런 슬픈 예감이 틀린 적이 없는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 반칙 있는 사회, 중산층이 두텁지 못한 사회가 지속되는 게 정말 답답합니다.
tempo stop
16/01/27 23:09
수정 아이콘
내밑으로 하향평준화
사다하루
16/01/27 23:26
수정 아이콘
으엌... 제목만 보고 웬일이야~ 하면서 기대했던 내가 바보가 되는 순간이네요..
인생은혼자다
16/01/27 23:39
수정 아이콘
예지력 상승!
호노카센세
16/01/28 01:13
수정 아이콘
이건 대졸자에 대한 차별 아닌가요??
16/01/28 01:26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도 아니고 그냥 사기업인데 자기들 마음이죠 뭐. 전문대 출신자들한테는 나쁜 소식은 아니네요.
HeavenlySeal
16/01/28 09:11
수정 아이콘
제목만보고 땅콩으로 깍아먹은 이미지 쇄신인가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16/01/28 09:15
수정 아이콘
한진그룹이 원래 월급이 짜죠. 직원복지도 그닥이구요.
16/01/28 14:03
수정 아이콘
이건 절대 전문대 졸업자를 위한법이 아닙니다. 4년제 대졸자와 전문대졸업자가 급여가 같다면 4년제 채용하는게 당연하거든요. 결과적으로 4년제는 급여가 줄고 전문대는 취업이 더 어려워지고 대한항공만 개이득보는 정책입니다.
BetterThanYesterday
16/01/29 00:12
수정 아이콘
역시 땅콩 그녀의 항공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324 [일반] 레버넌트와 빅쇼트를 봤습니다. (약 스포일러) [31] 트롤러7471 16/01/28 7471 1
63323 [일반] 만약 문재인이 혁신전당대회를 받았다면? [84] 에버그린11175 16/01/28 11175 22
63322 [일반] 난민에 혹독해진 유럽, 스웨덴 난민 최대 8만명 추방 [77] 군디츠마라10929 16/01/28 10929 3
63321 [일반] 리우올림픽 축구 본선 최상의 조/최악의 조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9] 잘가라장동건4659 16/01/28 4659 0
63320 [일반] [데이터주의] 내 마음대로 선정해보는 2015년 WWE 한 해 결산과 어워드 [19] 삭제됨6049 16/01/28 6049 21
63318 [일반] 조지 소로스와 중국당국이 한판 붙네요 [26] 콩콩지9939 16/01/28 9939 2
63317 [일반] 이동진 보러 영화본다 - 영화만큼 재미나는 GV [36] 王天君10792 16/01/28 10792 4
63316 [일반] [야구] 전 메이저리거이자 현 KIA타이거즈 소속 서재응 은퇴 [13] 지니팅커벨여행7604 16/01/28 7604 0
63315 [일반] 문재인 전 대표님과 사진찍은 거 자랑해봅니다. [26] 포온8366 16/01/28 8366 3
63314 [일반] 새누리당 김무성이 국회 선진화법 관련 박근혜의 책임을 묻다? [94] 에버그린10912 16/01/28 10912 8
63313 [일반] 딥 러닝 베이스의 인공지능이 이제 바둑도 인간을 이긴다고 합니다. [99] OrBef14981 16/01/28 14981 7
63312 [일반] 장재인/예지/려욱/임팩트/써스포의 MV와 백지영/유승우/포미닛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4] 효연덕후세우실3766 16/01/28 3766 0
63310 [일반] [의학] 에이즈(AIDS)검사 양성이란 무엇인가? [20] 토니토니쵸파12949 16/01/28 12949 3
63309 [일반] 한국과 브라질의 비슷한것들, 반대인것들? [41] Brasileiro12986 16/01/28 12986 20
63308 [일반] SM 엔터테인먼트의 새 계획에 따른 몇 가지 소식을 전합니다. [61] 효연덕후세우실12269 16/01/27 12269 0
63307 [일반] 이재명 시장 오늘 여러 일이 있었네요. [313] 릴리스20313 16/01/27 20313 4
63306 [일반] 대한항공 채용, 초대졸·대졸 차별 타파해..’동일 임금 적용’ [61] 마르키아르11808 16/01/27 11808 3
63305 [일반] 당신의 머리는 생머리? 곱슬? 반곱슬? 직모? [67] 자전거도둑21112 16/01/27 21112 0
63304 [일반] 휴대용 청음 앰프 SHA900 구매기. [8] Crystal5701 16/01/27 5701 0
63302 [일반] 문재인 당대표 사임. [102] 게롤트15386 16/01/27 15386 37
63301 [일반] 이란 맞이하는 이탈리아, 누드 석상 가려...논란.gisa [228] aurelius15174 16/01/27 15174 3
63300 [일반] 문재인의 금괴 [56] 어강됴리13062 16/01/27 13062 7
63299 [일반] 내일 있는 1월 미국 연준 미팅 프리뷰 [5] Elvenblood3864 16/01/27 3864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