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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7 11:43
예 저게 저도 너무 신기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도 정부 재정에 대해서 '어차피 분식 회계하잖아?' 라면서 아예 안 믿는 분들도 많으니...
16/01/07 11:35
이철희는 자신의 저서에서 민주주의에 대해 내가 틀렸을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정치체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OrBef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자신이 편향되었을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자의 자세라고 할 수 있겠죠.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부족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떤 정당 혹은 정치인의 주장은 그 주장의 내용이 아닌 출처에 의해 지지되거나 지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주장에 대해 합리적으로 생각해보기 이전에 우선 답을 내려놓고 근거를 찾아가는 것이죠. 저 역시 이런 경우가 많기에 항상 반성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사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6/01/07 11:48
그래도 말씀들 주고받는 것 지켜보면 모르던 사실도 꽤 알게 되고 해서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고퀄댓글들이나 날카로운 대화들이 종종 나오는 편이지요. 물론 어떤 대화를 통해서건 어느 정치적 사안에 대해 머리로 전체 모양새를 100% 이해하고 옳고 그름을 완벽하게 판단하기란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16/01/07 11:47
결국 투표하는 정당은 바뀌지 않는다.
이것을 헬조선에 대입하여 생각하면 새누리당이 천년정당 되겠군요.......... 탈옥만이 살 길인가??크
16/01/07 11:48
세대교체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근데 전 어르신분들이 이해가 됩니다. 저라도 만약 6.25 겪었으면 '종북' 얘기만 나와도 피꺼솟 할 것 같네요.
16/01/07 11:59
국정교과서로 배운 분들이 민주화를 이끌어냈죠.
냉정하게 요즘같이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 교과서로 얼마나 개인의 사상이 바뀔지 의문입니다.
16/01/07 12:39
민주화 이끈 사람들 수는 그 때도 소수에 불과했죠.애시당초 중고등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 역사에 관심을 가져서 그런 걸 일일이 찾아볼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공부 안 하면 안 하는 대로 교과서에 무비판적일 거고 책만 파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정보가 많을수록 사람들은 정보를 찾는데 더 노력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16/01/07 13:01
그거 아시나요? 625전쟁이 1950년에 일어났고 지금으로부터 66년 전입니다. 2013년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81.9년이라고 하던데(http://news.donga.com/3/01/20150820/73155593/1#), 그 이전에는 더 짧았겠죠. 실제 어르신들이 625 전쟁을 겪으셔서 '종북'에 혐오감을 나타낸다는 인식은 프레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종북'에 혐오감을 표현하시는 분들은 625전쟁을 겪지 않았을 확률이 높아요.
16/01/07 23:00
5.18만 해도 일제 36년과 동일한 세월이고 박정희 독재는 그보다도 더 전의 일입니다. 사리분별이 가능한 나이까지 계산해볼 때 최소 40대 후반은 되어야 직접적으로 저 시대를 겪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걸 보면 본인이 직접 겪었는지는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죠.
16/01/07 11:49
정치의 끝은 언제나 취향.. 이라고 보는게,
다들 팩트 팩트 하지만, 그 팩트의 취사선택에서부터 이미 정치관은 개입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팩트는 '놀음' 이 될 뿐이라는건 누구를 지지하든, 정치관이 어떠하든 벗어날 수 없는 한계이지요. ...과연 그럴까요? 하지만, 우리는 그 안에서 '누구의 주장이 상대적으로 더/덜 엉터리인가' 정도는 따져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치논쟁은 취존으로 그치지 않을 수 있지요. ...과연 그럴까요? 그래봤자, 누구나 정치보다는 내 멘탈이 소중하기 때문에 빠져나갈 구멍 하나쯤은 필요하고, 또 마련해 둡니다. 그러니.. 상대방이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인격적 존중 차원으로 접근하는건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구멍을 팔려면 깔끔하게 '나 자신' 만 지켜내는 정도로, 정치적 현안에 대한 주장의 방어는 그냥 깔끔하게 버리는 자세부터 선행되어야 겠지요. 그러니까.. 하고픈 말은... 과몰입하지 맙시다?
16/01/07 11:50
재밌는 결과네요.
'나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이야' 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어느 한쪽에 편향되어버리기 쉽죠 근데 저는 '머리로 정확한 사실을 알면 투표할 수 있는 정당은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나한테 분명 손해가 되는 사실을 알면서 정치관만 가지고 투표하지는 않을것이기 때문이죠. 이 실험에서도 나오듯이 인간은 정치관보다는 본인의 이익에 더 충실하니까요. 다만 그 정치관에 의해서 사실을 굳이 알려고 하지 않거나 알기 힘들게 만들기때문에 실제 현실에서는 100% 이익에 따른 투표가 나오기 힘든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6/01/07 12:00
지난 대선날 결과가 뚜렷해졌을 때 박근혜와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격렬하게 증오하는 제모습에 식겁했었습니다. 이대로 30년쯤 지난 후의 내가 지금의 50~60대와 얼마나 다를까.. 불신과 증오에 기반한 신념은 타협의 여지없는 저들과 다를게 없잖겠는가.. 싶어서 가급적 열어두고 균형있게 생각하려하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지금 미쳐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16/01/07 12:18
하나의 사실도 관점을 다르게 보면 다른 진실이 될 수도 있죠. 그 사실도 윗 분 말씀처럼 취사선택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전 어떤 사안에 대해 다른 생각 가진 분들을 그렇게 볼 수도 있구나 하는데, 그렇게 다른 생각 가진 사람들을 틀린 생각 가진 것으로 보고 훈계하려거나 바보취급하거나 하면서 다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틀린 생각 가질 수도 있죠. 본인이든 상대방이든. 감정적인 면이 완전히 배제될 수는 없어도 최소한의 논리성과 합리성, 예의를 갖고 논쟁이나 토론할 수 있으면 문제 없을 것 같은데 인터넷은 물론이고 오프라인에서도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다들 자신이 너무 옳아서요흐흐
16/01/07 12:22
사람의 인식이란게 의도를 가지고 왜곡하는게 아니라 목적에 맞는 문제의식과 그에 따른 설명으로 이루어져서 아예 모르던 분야가 아니고서야 자신의 감정을 극복하기 쉽지 않죠. 나한테 이득이 되는 생각이 아니면 일부로 외면하는것이 아니라 아예 안하고 나한테 유리한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니 결국 내 생각이란건 나를 정당화시켜주기 위한 것에 불과하거든요.
그렇다고 다 옳다고 얘기하기 싫으면 결국 스스로를 검증할 형식적인 원칙들을 정립해야지 구체적인 사건을 보고 그걸 아무리 논리적으로 비판하거나 옹호한다한들 결국 나는 이게 좋다는 걸 얼마나 어렵게 설명했냐에 그칠 뿐입니다. 제발 좀 남 욕하기 위해서 자기의 논리체계가 돌아가게 냅두지 말아주시길..
16/01/07 12:40
상대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과
인신공격, 상대방의 정체성과 의도 규정으로 상대방 자체를 공격하는 것 사이에 큰 갭이 있지요. 그걸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사실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16/01/07 12:29
사실 "콘크리트 지지층"이라는 게 거울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A보기엔 B가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하지만 반대로 B의 입장에서는 A가 무슨 말을 해도 바뀌질 않는 "콘크리트"라고 여기겠지요. 그렇다면 관건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위치를 바꾸는 소위 말하는 "중도층"이 과연 현실에서 있으며 있다면 "콘크리트"들에 비해서 어느 정도의 비율이냐라는 건데...우리나라 상황에서는 그게 얼마나 될지...
16/01/07 12:33
저런 실험 한두개로 모든 인간이 정의되는건 아니죠..
진영논리에 함몰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함몰되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 그게 중도층인거고 중도층도 냉정하게 시세를 판단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이미지를 쫓는 사람도 있는거고... 하여튼 정치에서 이긴다는 것은 자기 진영을 불리는 것과 더불어 중도층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는 것을 함께 성취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은 중도층을 중도층이라고 부르기보단 정치혐오층이라고 부르더군요. 이 얼마나 우월감에 쩔은 표현인건지...
16/01/07 12:47
저는 지난 지방선거인가 여튼 투표용지 7개 줄때 무지개식으로 거의 모든 정당을 다 찍어 봤습니다. 사실 찍을 만한 이유가 저한테 각각 있었거든요. 예전엔 당이냐 인물이냐 하는 고민들도 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요즘은 그냥 다들 세력싸움으로 되고 반대진영 욕하기 바쁘니.. 저같은 사람은 앞으로도 사꾸라로 계속 살랍니다. 정치 혐오가 아니고 차라리 빠까 이론이나 싸가지론이 저한텐 더 맞을지도 모르겠군요.
16/01/07 12:50
우월감에 쩔어있는게 아니라 다수의 부동층을 분석해보니 정치혐오나 무관심자들이 대부분이니까 그렇게 이름 붙이는겁니다.
그들의 관심을 끌고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하는게 중요하지요.
16/01/07 13:11
정치혐오층에게 좋은 이미지를 준다라니.. 이 얼마나 앞뒤가 안맞는 표현입니까..
저라면 정치혐오층이라는 식으로 지칭당한 시점에서 이미 -100점 주고 시작할겁니다. 더 놀라운건 제가 비슷한 얘기를 딴데서도 했는데 정치혐오층이라는 표현이 뭐가 문제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는거죠. 부르는 사람은 그런 식으로 호칭당하는 사람의 기분을 전혀 이해못하더군요. 이건 장애인을 비읍시읏이라고 부르면서 장애인을 도와야한다고 말하는거와 비슷한겁니다. 차라리 새누리당은 중도층을 그렇게 바보취급하진 않죠. 하지만 민주당 지지자중 상당수는 말품새에서 다 드러납니다. 중도층을 바보 취급한다는게 말이죠... 도대체 그러고서 선거에서 이기길 바라다니.. 웃긴 일이죠.
16/01/07 13:20
정치혐오층과 중도층은 다르니까요. 현 양당 세력들이 이러이러해 마음에 들지 않아와, 정치인들이 다 그놈이 그놈이지는 다르죠.
16/01/07 13:24
그러니까 정치혐오층은 정치혐오층이라고 해도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그 자체가 문제라는겁니다. 설사 정치혐오층이 실존한다고 해도 함부로 정치혐오층이라고 하면 안될텐데 애초에 중도층과 정치혐오층을 구분할 수도 없는 시점에서 정치혐오층이란 표현을 남발하면 듣는 사람들 기분이 참 좋겠습니다... 93년부터 빠짐없이 투표해온 저는 정치혐오층입니까? 중도층입니까? 뭐 그만 하시죠. 어차피 제 얘기도 이해하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을테니까..
16/01/07 13:30
정치혐오층이 비하발언인지도 의문이고, 정치를 혐오한다는게 긍정적인 행위라 보긴 어렵기도 하고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그리 장애인비하에 비할만큼 나쁜짓인가 싶습니다만, 정치혐오층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16/01/07 13:34
비하발언인지 아닌지 결정하는건 듣는 사람의 기분이 결정하는겁니다.
말하는 사람이 결정하는게 아니구요. 님이 정말 소위 말하는 새누리당도 싫고 민주당도 싫은 정치혐오층인데도 정치혐오층이라고 남이 말했을때 기분이 상하지 않는다면 저도 별말 안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님에겐 비하발언인지 아닌지 결정할 자격은 없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새누리도 싫고 민주당도 싫은게 왜 정치혐오씩이나 되나요? 차라리 투표 그 자체를 거부했으면 나름 비방할 거리나 되겠지만 그래도 불구하고 투표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느 한쪽 진영 편이 아니라고 해서 그걸 정치 그 자체를 혐오한다는 식으로 말하는게 정말 웃깁니다.
16/01/07 13:42
제가 언제 그런말을.. 과대해석은 피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디까지나 정치혐호층은 존재하고. 중도층 이콜 정치혐오층이 아니란 얘기입니다만.
16/01/07 13:43
스스로 정치혐오층이라고 인정하는데도 다른 사람이 정치혐오층이라고 이야기하면 기분이 상한다는 말씀이신가요?
혹시 스스로를 중도층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닌가요? 정치혐오층 자체에 부정적인 의미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정치혐오층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뭔가 논리에 맞지 않아 보이는데요. 그것과는 별개로 정치혐오층이라고 객관적으로 부를수는 있어도 특정인을 지칭하여 정치혐오자라고 부르는 건 지양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스스로 정치혐오층이라고 인정한다면 그렇게 부르지 못할 이유가 없는데요. 이건 장애인과 다른 문제인 건 장애는 스스로 받아들인게 아니지만 정치혐오는 어떠한 이유에서든 본인의 선택이거든요. 스스로 정말로 정치혐오층이라고 생각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셔야 할 듯 싶은데요.
16/01/07 13:46
'그놈이 그놈이고 정치인들은 기본적으로 다 나쁜 놈들이며 별달리 정치에 관심도 없다'는 사람들은 '정치가들을 혐오하고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죠. 그러한 정치혐오라는 것이 어떤 존중받을 개개인의 특성은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정치혐오층이란 단어에서 어떤 비하의 뉘앙스를 느낀다면 '정치를 혐오하는 부동층 안의 한 계층' 정도의 표현을 원하시는 건가요? 또는, 정치를 혐오하는 사람들이지만 정치를 혐오한다는 의미의 수식어는 전혀 사용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그런 계층이 실제로 있지만 부동층에서 분리해내어 따로이 분류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오만에 찬 단어용법/분류란 건가요? 정치분석에서 특정계층을 이르고자 하는데 그 계층이 실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르는 것과 분석하는 자체가 부당하단 말씀이신가요? 저로써는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지 명확하지가 않네요.
그리고 사안과 정책, 상황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지지하는 사람을 가리켜선 어쨌든 누구도 '정치혐오층'이라고 낙인찍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중도층의 정의겠죠. 그렇게 스스로를 판단하는 사람에 대해 상식과 비상식의 구도가 된 지 오래인데 어떻게 어쨌건 간에 새누리당을 지지할 수 있느냐 운운... 뭐 그런 논쟁들이 어떠하냐는 별론이겠구요.
16/01/07 13:40
새누리당은 중도층을 바보 취급 안하죠. 국민을 바보 취급하니까요.
민주당 지지자중 상당수의 근거는 뭔가요? 정치혐오층이란 말이 민주당 지지자들한테서 시작된건가요?
16/01/07 14:12
바보 취급한다는게 아니라 그들이 가지는 정치에 대한 가치관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장애인을 욕하면서 돕자는거랑은 전혀 다릅니다. 나를 싫어하는 저 여자애가 나를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식의 접근인거죠. 한참 잘못된 문제 제기인지라 어떻게 도와드릴 수가 없네요.
16/01/07 12:51
정치혐오층과 중도층은 엄연히 다릅니다. 정치를 혐오하기 떄문에 이 사람은 다를거라고 생각해서 한쪽에 지지를 몰빵해주는 사람들도 있고(우리나라 정치에서 제3의 인물,비정치의 정치가 계속되는 이유고 소위 얘기하는 새누리당 콘크리트 지지층도 상당수는 정치혐오층이라고 봅니다.) 정치를 혐오하지 않고 사안따라 여기저기 손을 들어주는 사람들도 있죠.
16/01/07 14:14
새누리당 콘크리트 지지층 다수가 정치혐오층이라고 보는건 어불성설입니다.
그들이 혐오하는건 야당이죠. 다수의 콘크리트가 포진해있는 지방 시골 경로회당 한군데만 가보셔도 아실겁니다.
16/01/07 12:48
PGR머니를 만들어서(단위는 똥?)
틀린 주장(검증 가능한)을 하면 똥을 뺏고 틀린 주장 정정해주면(예의 바르게) 1똥씩 주는건 어떻습니까?
16/01/07 13:00
나라가 극단으로 가니.. 당장 나와 의견을 나누는 사람이 정말 의견이 달라서 내는건가 의도가 있는건가 100% 확신을 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16/01/07 13:48
죽어도 본인들이 편협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사람들이죠. 근데 말해서 알아들을 사람들이면 애초에 그렇게 되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기에 그냥 체념합니다.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도 안 되어 있는 사람들이 올바른 정치니 뭐니 크크크크 언어도단도 이런 언어도단이 없어요.
16/01/07 14:02
제가 답이 없다라고 쓰고 나서 생각해보니 정치를 무엇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겠더군요. 다른 말 다려다 그냥 이말로 끝내겠습니다.
16/01/07 13:31
결국 정치문제로 싸우는 건 그게 자신 또는 집단의 이익이나 생존과 직접적으로 크게 연관되어있는 문제이거나
아 이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수용성이 부족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16/01/07 13:54
대놓고 싸우는거야 차라리 괜찮은데 정말 꼴보기 싫은건 다수라는 방패 뒤에 숨어서 일방적인 돌팔매질만 하려는 사람들이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인게 인터넷상의 정치 얘기의 가장 큰 문제점이고~ PGR도 마찬가지구요. 야 방금 돌 던진 너 나와봐 하면 쏙 숨어서 모른척~~ 안던진척~~ 하시는분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괜히 깊게 알긴 귀찮고~~ 욕은 하고 싶고~~ 던지고 숨어버리기~
이 글을 읽고도 아마 음 나는 옳은데 다른 많은 틀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보고 반성해야 되겠네 하고 생각하실것 같네요. 그 생각을 대놓고 드러내시는분들도 있을테고
16/01/07 14:08
전혀... 저는 여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가끔 PGR에서 여당이 불합리하게 까이거나 아니면 사실이 아닌것을 바탕으로 까이는것을 보는데 (제가 PGR에서 틀린 이야기 올라온거 지적해서 수정하게 만든 글이 한 열개는 될거 같은데... ) 그게 논리로는 싸워봄직한 상황이어도 제가 여당 지지자라면 인터넷에서는 안 싸울것 같네요~ 왜냐면 상대는 나만 보고 조지면 되는데 나는 논쟁 상대도 상대하면서 지나가다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한두마디씩 툭툭 던지면서 성질 긁어놓고 인신 공격하는 수많은 돌팔매질러의 공격을 같이 감내해야 하니까~
여기서 여당 비호한다고 새누리당이 나한테 돈을 주는것도 아니고 사서 스트레스 받을 이유가 없죠. 말도 안되는 논리 던져놓고 이게 틀리다는 근거를 대라고 한다~ 이거야 어디를 지지하고 자시고를 떠나 그냥 그런 타입의 인간은 어느쪽에나 있는거구요.
16/01/07 14:39
살짝 '편향'되었다거나 '기울어져'있다는 식의 느낌을 받죠.
대체로 야당 지지자, 또는 여당 반대자 분들이 툭 툭 던지는 글에는 별로 공격적인 댓글/리플이 달리지가 않거든요. 뭐 별로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만...
16/01/07 20:23
당연히 어느쪽이나 있고 국가 전체로 보면 새누리쪽에 돌팔매질러가 훨씬 더 많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지지율 자체가 더 높으니까) 지금 논점에서 중요한것은 우리가 지금 있는 PGR에 어느쪽이 더 많냐니까요.
여당이 똥을 자주 싸기 때문에 자주 욕먹는다는 이야기에는 한 천번 동의합니다만 논점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것으로;
16/01/07 14:28
반대의 실험과 비교 해보고 싶군요. 지지정당과 무관하게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을 재실험해서, 얼마만큼의 돈을 주었을 때 그 선택이 바뀌었을지. 아마 1$, 2$로 바뀌진 않을 겁니다. 그 사람의 지인들은 그 사람을 어느 정당의 지지자로 보는지도 궁금하고요.
16/01/07 16:55
사람은 돈 줄 테니 선택을 바꾸라고 하는 데는 응하지 않습니다. 그런 노골적인 요구에 응하려면 진짜 큰 돈이 필요하죠.
일단 '지지정당과 무관하게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라는 실험군을 정의할 수도 없고 셋팅할 수도 없으므로 실험불가능..
16/01/07 17:07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은 사람에 대한 신뢰가 묻어나는 내용이네요. 저도 실험군 정의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결국에 누군가가 공정하거나 객관성이 있다는 것도 시대와 평가자들의 주관을 벗어날 수 없죠. 제가 말한 객관성은 Orbef님께서 올려주신 실험 내용에서 오답율에 대한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도 말씀하신 한계에는 일정 공감합니다.
16/01/07 17:57
사실 사람에 대한 신뢰라기보다.. 그냥 방식을 퀴즈를 맞추면 돈을 준다는 형태로 접근하면 넘어가겠죠.
"이 건을 통과시켜 주시면 5000만원을 드리겠습니다" 같은 요구는 많은 사람들이 거부할 것이며, 응하는 경우가 별로 없을 겁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말에 식사나 한번 하시죠 2차까지 모시겠습니다"는 비교적 응하기 쉽죠. ..요는 사람에게 나쁜짓(?)을 시키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정도..? 합리화할 건덕지만 좀 던져주면 되긴 하는데 대놓고는 안한다는 겁니다.
16/01/07 18:13
저도 긴가민가 했는데 그런 뜻이었군요. 말씀하신 것에는 동의합니다, 실제로 자기 합리화만 해주면 명분인 줄 알고 움직이는 경우는 많으니깐요. 그래서 누구나 꾀임에 넘어가기 쉬운 것이겠고요. 제가 말한 것은 단지 위와 같은 퀴즈게임 정도의 노골적임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전달을 잘 못한 것 같아, 그도 다시 쓸까했는데.. 아직 전달이 됐는지 햇깔려서, 그냥 다시 써봅니다.
본문의 '본인의 정치관은 잠시 접고, 보상을 따내기 위한 퀴즈 풀이'에서 처음부터 오답율이 낮았던 사람을 대상으로 접근을 달리 하는 것이죠. 너는 처음부터 정답율이 높네? 반대로 틀리면 1$, 2$ 줄게, 해서 정답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람들이 반대로 문제를 틀리도록 유도했을 때의 변화 정도를 정답율이 낮은 사람에게 1$, 2$ 주고 정답율이 높아지는 변화의 정도와 비교해 보는 것이지요. 제 개인적인 감에서는 처음부터 정치 성향과 상관 없이 정답율이 높았던 사람은 돈을 주고 자신의 지지하는 정당을 옹호하는 답을 내도록하여도 그 반대의 케이스 사람들 보다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16/01/07 15:57
그럼에도 더러운 인간은 더러운 인간일뿐이고 멍청한 인간은 멍청한 인간일뿐이죠...
더러운 인간이 너나 나나 무슨차이임? 하고 아무리 덤벼든다고 내가 그런 더러운 인간이 될 수는 없지요.. 뭣도 모르는 멍청한 인간이 너나 나나 무슨차이임?하고 맘대로 고집부린다고 그걸 수긍해줄 수는 없습니다... 이건 정치에 국한된 이야기도 아닙니다 피지알에서만 봐도 정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보일뿐 본인의 더럽거나 멍청한 수준을 드러내는 어그로들은 어느분야 이야기에서건 끊임없이 나타나고... 다른 사람들의 질타나 더한 수준으로 벌점 강등을 당하기도 합니다.. 피지알의 많은 회원들과 운영진도 사람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이유로 그런 그들과 거기서 거기인 인간으로 취급될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을겁니다... 정치 이야기를 하자면 역시나 누구를 지지하느냐와 상관없이 멍청한 인간들은 존재합니다.. 실제 개인적으로도 인터넷시대이후 존재하는 모든 정치세력의 지지자 멍청이들과 키배를 떠봤던 것 같죠.. 당연히 그런 더럽고 멍청한 지지자들을 싫어할 수는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걸 이유로 지지자가 싫다고 그 반대의 그 더럽고 멍청한 정치인을 지지하겠다는 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인간도 있죠... 본인 스스로 그런 식으로 수준을 인증하면서 사람들이 다 거기서 거기란 소리를 해봤자... 천만의 말씀인겁니다...
16/01/07 20:40
댓글을 통해 편향되거나 식견이 부족해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 앞에 '더러운, 멍청한'이라는 수식을 함부로 붙이시면 안됩니다.
'나는 수준 낮은 사람들과 다르고 그들을 인정해줄 수 없다'라는 내용을 길게 말씀하신거 같은데.. 그들이 보기에 ph님의 발언이야 말로 어림도 없을 것이고, 아마도 무시당하게 될겁니다.
16/01/08 02:37
세상엔 다양한 분야가 있고 사람이 모든 분야의 내용을 잘 아는 사람이 될 수는 없죠...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그 알지도 못하는 분야의 이야기에 뛰어들어 편협함을 과시하고 분탕질을 하지는 않습니다... 굳이 정차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잘알'인 분야 더 나아가 전문분야나 밥줄인 업계도 있을겁니다... 그 분야에서도 편향되고 식견없이 덤벼드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고 그들 역시 그런 인간들이 더럽게 싫어할게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면 본인 역시 다른 분야에서 그런 인간이 되지는 말라는 겁니다.... 더럽고 멍청한이라는 수식은 함부로 붙인 게 아닙니다... 본인이 편향되고 본인이 멍청한 주제에 상대적인 관점을 들이밀어 그걸 덮어버리고 옳고 그름을 부정하며 식견의 유무를 부정하는 인간과 사람들이 거기서 거기라는 이유로 똑같을 수는 없다는...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는 소리와 마찬가지의 지극히 당연한 일반론을 펼치기위한 예일뿐이죠...
16/01/07 16:48
학생때 운동도 했고, 알고 지냈던 십여년 사이에도 계속 리베럴하던 분이 직장을 옮겨서 계약직을 대기업에 파견하는 일을 하게 되더니, 계약직 사용에 정부가 이런저런 제재를 걸자 되게 강도높게 비판하는걸보고 놀랐던적이 있죠. 역시 현실앞에선 무력하구나하고...
16/01/07 18:12
정치에서 '당'이란 개념이 후진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치적으로 몰락하는 미국과 한국을 보면 특히 이당체제는 답이 없어보여요.
16/01/07 19:15
오지랖 넘치눈 정잘알 깨시민분들이 너무 많죠. 설득의 대상을 무능으로 비난하면서 까지요. 상대의견에 대한 존중이 우선되어야 하죠.
16/01/07 21:26
근원적 무지에 대한 논의를 할수야 있죠.
그런데 그렇다고 사람의 호오에 따라 맞는게 틀리고 틀린게 맞을 순 없습니다.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사악한 의도를 갖고 있거나 무지할 뿐인겁니다.
16/01/07 21:57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같은 사람이라도 여러 위치와 소속을 가지게 되며 그에 따라 중요시하는 정치적 우선순위가 매우 다양하다는걸 이해못하고 본인의 지지정당.정치인을 일방적으로 절대선으로 포장하고 거기에 동조안하면 악으로 모는 극성 지지자들보면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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