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글쓴이가 대략 정신이 멍해진 상태에서 의식의 흐름을 따라 글을 썼기 때문에 난독의 문제점과 읽기 어려운 글이 될 수 있습니다.


몇일 전 거래처에서 전화가 왔다.

"그러니까, 그게 한 석달 전에 나간 제품이 말입니다....."
"멀티부스트에 SSD개조한거 다시 원복좀......"

..... 인생 별거 있나, 해드립니다. 해드려요

이거야 뭐 시간은 얼마 안걸리는 일이니까 ......

자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자, OEM으로 설치하려니 어..... 복원파티션이 없구나.




- [1차 윈도우 설치]


....... 이게 일이냐 이미지 풀어주고 부팅 하고, 드라이버 설치를 하면 되겠네....

항상 그렇듯 여기는 '한글' 윈도우7 프로페셔널 '32bit'니까.. 전화를 해보자



"부장님 이거 근데 윈도우 7 32bit인가요 64bit인가요?"

"아 그거...... 음........... 64bit로 하셔야 되는데, 그리고 영문으로 해주셔야 돼요..."


저기요 부장님?




- [2차 윈도우 설치]

자 그러면 보자 영문 윈도우 저번에 작업하느라 받아둔 이미지가 있겠지 근데 이게 32였던가 64였던가...


설치가 끝났으니 시스템 정보를 보자...





이게 64bit....... 어 32bit네?!





- [3차 윈도우 설치]

Ha....... 부장님 저한테 왜이러세요 ㅠㅠ

윈도우 이미지를 이건 또 어디가서 찾아야 하려나..

MSDN 링크도 요즘 다 막혀서 제대로 찾을곳 없는데 이러다가 랜섬웨어 걸리면 날도 추운데 한강이나 가자


돌고 돌아 옆동네 아저씨 옆구리를 쿡 찔러 받은 ISO 이미지를 풀어 윈도우를 설치하고..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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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 이거 오리지널 Factory Mode 이미지 떠둔게 있었네?]
(공장 초기 이미지 상태는 첫 부트때 영문/한글 선택 가능하고 64bit에 드라이버도 다 세팅되어 있습니다)







왜 이러고 살까요, 마음이 쓰립니다.

울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