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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8 23:37:27
Name 류크
Subject [일반] 신입 취준생인데 취업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IT업계 정확히 말하면 디자인/퍼블리셔쪽을 생각하고 있는 류크입니다

지금까지 5번정도 면접을 본것 같은데 다 떨어졌네요...

저보다 더 많이 보신분도 있겠지만 얼마안된 저로써는 멘붕이네요..

모두가 중소기업이였고 지역은 광역시였습니다.

취업사이트에서 보고 지원한 것만 해도 약 30군데 정도되구요....

금년초 학교졸업할때만 해도 '아 이정도면 대충 중소기업은 붙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1.신입

제가 원하는 직무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이 경력위주였습니다.

경력무관인곳에 신입으로 지원을 해도 면접에 가보면 대부분 경력을 원하는 눈치였습니다..

사실 이해는 갑니다. 연봉더주고 일잘하는 사람 뽑는게 나을테죠.

그럴거면 아예 경력만 지원가능이라고 해놓던지....대우는 신입으로 해주고 경력처럼 잘하는 사람을 찾는건지

좀 의아했습니다.



2.스펙

저는 영어관련 스펙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공부를 전혀 안했던건 아닌데 솔직히 중소기업 갈 경우에는 전혀 필요가 없더군요..

이력서나 자소서는 잘 썼는데 지금까지 면접 본 기업들은 자소서+다른 활동 관련해서는 전혀질문이 없었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사람을 알기 보다는 조건에 맞는 사람을 거르는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그래도 제 나름대로 대내외활동 열심히 했고 포트폴리오도 잘 준비해나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포트폴리오도 준비도 좀 애매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취업이 계속 안되니 원하는 직무뿐만 아니라 비슷한 직무에도 지원하긴 하는데..

이때마다 포트폴리오의 중심 잡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렇게 포트폴리오가 많은것도 아니구요..


3.면접

처음 면접보던날 떨려서 잠을 못 잤습니다.

면접관님이 제가 초췌해 보였는지 삶에 찌든 모습이다고 하더군요..ㅠㅠ

그렇게 떨어지고,,다른데도 면접 분위기도 좋고 회사도 좋은곳이 있었는데 몇일안으로 연락주기로 해놓고

연락이 없더군요...뭐 떨어졌다 생각하고 있는데 일주일이 더지나서 연락이 왔습니다.

떨어졌다구요....ㅠㅠ 뭐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는데 이게 한두번 떨어지다보니 면접날 아침에 드는 생각이

'이번에도 떨어지겠지' 이런생각밖에 안듭니다.


4.지역

지방에서 살고 있는데 항상 거취 문제가 걸립니다.

수도권 지역 기업에서 연락온적이 있었는데 거취문제를 묻더니, 제가 감안하고 지낸다니까 다음에 연락준다고 하더군요..

거기다가 자취생활+연봉이 쎈 직무도 아니라서 경제적으로 부담도 되구요...

그래도 이런거 저런거 따지면 취업못할 생각에 이왕 갈거면 수도권으로 갈 생각입니다..

pgr정모도 갈 수 있겠지요 크크



내일부터 또 열심히 이력서 쓰고 입사지원하고 해야겠네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취업준비생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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