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첫 나들이라 그런지 녀석이 신나게 달그락거리더군요.

저녁시간이어서 얼른 내용물을 먹어치우고 놀이기구를 타러 다녔습니다.



안전상의 문제로 도시락을 태우고 놀이기구를 탈 수가 없더군요.

할 수 없이 이곳의 명물 아X란X스를 구경만 시켜주었습니다. 도시락의 저 부러운 표정 보이시나요?

미안한 마음을 안고 저 혼자 신나게 한 바퀴 돌았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훈훈하게 함께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밤이 깊은 상황에서 마지막 놀이기구로 회전목마를 선택하였고, 거기서는 자랑스레 도시락을 꺼내들고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녀석이 사진빨을 잘 못 받아서 제대로 찍히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주인도 사진빨이 좋지 않아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6&sn=on&ss=off&sc=off&keyword=arat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3344

이 글에서 좀 끄적거린 가당치도 않은 오행시로 분에 넘친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에XX드에서 인증샷을 찍으려 했는데, 1월 초에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거동이 불편하여 놀이공원은 꿈도 못 꾸다가

요즘 많이 나아져 시험기간 전에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할 것 같아

간신히 기회를 만들어 이제서야 인증샷을 올립니다.

장소마저도 에XX드가 아닌 롯XX드이지만 시간 사정상 어쩔 수 없었음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ㅠ_ㅠ

늦은 인증글에 속상하셨을 아라타님께 죄송하단 말씀 드리며, 보온도시락 선물에 대한 감사의 말도 다시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