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에 썼듯이 전 이상하게 사고를 많이 겪습니다.

근데 치명타는 꼭 피하곤 합니다.

정말로 전 악운이 강한가 하는 생각이 한 두번씩 들게 됩니다-_-;;;;


1. 전 공익을 나왔습니다.

산에서 하는 근무인데 원래 저는 사무실 업무를 주로 맡지만 그날은 유독 야외작업량이 많았던 탓에 저도 야외작업에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혼자 재수 없다고 투덜투덜 대면서 하는데 그곳에 계시던 분 중 한명이 "지락아[..;;] 넌 저기가서 치워라" 라고 하시길래 "네" 하고 이동하려는 순간 마침 사무실에서 나오신 분이 시청에 입장료 수입과 각종 서류회수를 위해 가야 된다고 저를 데려가셨습니다.

그 작업은 저를 시키시던 분이 대신 맡게 되었죠.

시청 업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그 분은 뱀에 물리셨습니다-_-;;;;저보고 치우라고 하신 그 장소에서 말입니다.


2. 공익에서 생긴 일 2입니다.

제가 근무하던 곳은 식당이 따로 없고 공익들이 따로 모여 쉬는 장소가 한개 있습니다. 점심 식사도 그곳에서 합니다.

저는 점심시간에는 밥을 잘 안먹고 제가 주로 자러가는 자리에서 잠을 청합니다. 그런데 그 날 만큼은 왠지 배가 고파서 밥을 먹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던 자리에는 제 후임이 대신 자리에 누워서 잠을 청했습니다.

식사한 지 10분 뒤...그 후임은 말벌에 쏘였습니다-_-;;;;;;;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제가 쏘였다면...글쎄요 아나필락시 쇼크 발생하지 말라는 법 없으니까요

지금도 그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합니다.


3.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dom&page=3&sn1=&divpage=5&sn=on&ss=on&sc=on&keyword=EZrock&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355

폐차 이야기 입니다


4.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6&sn=on&ss=on&sc=on&keyword=EZrock&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4329

쓸개빠진놈 된 이야기 입니다.


제 악운이란 놈은 이렇듯 정말 위험하기 직전까지는 어떻게 가긴 가는데 그 앞에서 멈춰서 지금까지 살려줬나 봅니다만...언제 그 선을 넘는 일이 발생할 지 걱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