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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6 18:42
개인적으로 요즘 분위기를 보면 4.19 직전이 생각나더군요...다른 점이 있다면 적어도 국민한테 총은 안쏘는 데모 분위기랄까...(물총은 쏩니다만)
그리고 걱정이 되는건 4.19가 일어나는건 좋은데 그 뒤가 걱정이예요. 역사는 적당히 반복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1/12/26 18:48
'누군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
라는 문구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학벌로 차별하는것을 굉장히 싫어하지만. 그래도 이럴때 국내에서 제일 인지도 높은 대학교가 나서주는일은 너무도 감사한일인것 같습니다.
11/12/26 19:59
어제도 표현했지만 이번정부 들어서 예전 80년대에나 보던 여러가지를 구경합니다
도대체 학생들이 나서서 시국선언 하는것이 언제적 일인데 이런사태까지 가니 참담합니다 지금이라도 이게 제대로 돌아가는것인가 긴가민가 하고 관심이 없었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한것 만으로도 응원합니다.
11/12/26 23:06
솔직히 서울대 학생들 공부'만' 잘하는 애들 일 뿐이라고 스스로 위안 삼았었는데ㅠ
정말 멋지네요. 이화여대 학생들도 신문에 전면광고를 냈던데...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11/12/27 15:28
대학생들이 들고 일어날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대학가 분위기를 봐서는 그래도 최선의 선택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아무쪼록 깨어 있는 정신의 대학생들이 이 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어주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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