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2/25 18:34:29
Name 다음세기
Subject [일반] 2ne1 소녀시대....소녀시대 2ne1
크리스 마스 잘 보내시고 있나요........


문득 한류에 관한 동영상 보다가 가볍게 끄적거리고 싶어서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혼잣말체로 적고자 합니다.
소녀시대와 투에니원에 대한 비교글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2000년 초반까지 메탈에 미쳐서 음반이랑 씨디 닥치는대로 사고..모으다 어느덧 회의가 느껴서
다 버리거나 주고 그이후 대중가요에 관심을 안가졌다. 아주 안가진건 아니고
들려서 좋으면 찾아 듣고 아니면 말고......


2007년돈가? 소녀시대가 데뷔한걸로 기억한다. 그때 솔직히 나는 소시까였다.
어디서 우르르 애들 데리고 나와서 앨범 팔아먹으려고 저짓하나? 다만세도 맨처음 들었을때
무슨 일본노래 같아서  뭐 저래? 그리 생각하고 관심도 껐다.
하지만 워낙 ....남자다 보니 귀여운 여자애들이 테레비에 나오길래 얼굴은 이쁘구나 하고 대충 넘어갔다

고백하지만 이윤열이 티비프로에 나와서 잠깐 벼봇춤 출때 그때 유리와...누구나왔지? 서현인가 티파니 나왔나왔던걸로
희미하게 기억하는데 그때 유리가 누군지 서현이가 누군지 몰랐다. 이윤열때문에 그프로를 본건지 소시 때문에
그프로를 본건 아니지만 하지만 그때쯤 소시 9명중에 태연이와 효연이는 알고 있었다.
태연이야...뭐 워낙 귀엽게 제스타일로 생겼고..효연이는 .....효지터 짤방 때문에 알게됐다. 지금 보면 다 9명 귀엽지만
2008년도 말쯤에 우결에 태연이 나오면서 소녀시대 전 멤버를 알게 됐고 2009년도 1월에 gee 가 나오면서...
이른바...소덕질이 시작 되었다. 지금은 안하지만 gee 나오면서 한 두어달 동안 소녀시대 나온 거의 대부분의 예능프로를 본것 같다.

당연히 소녀시대 앨범도 샀다.


2009년도 인가?
투에니원이 데뷔했다. 그당시 투에니원의 노래에 대한 느낌은 싫진 않았지만  2009년도를 기점으로 걸그룹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해였다. 얘네들도 기획사에서 유행따라 걸그룹 냈나? 요런 부정적인 생각이 든건 사실이지만
그당시 fire 노래를 들었을때는 노래 괜찮네? 뭔가 확 뚫리는 느낌? 뭐 어쨌든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
2009년은...주구 장창 소시에 빠져 있을때라서 투에니 원에 신경쓰지 않았었다.
그저 남자다운 시각으로 오...박봄 섹시하고 산다라박 엄청 동안이구나 이렇게 비주얼적인 관점으로만
표피적으로 생각하던 때였다.


2010년도 말인가 투에니원의 정식 앨범이 발매 되었다.
그때 기억으로 각종 뮤직차트를 투에니원이 앨범 발매하자 마자 1위를 했다는 기사를 얼핏 본거 같다.
앨범은 사진 않았지만 ........어떻게 mp3 파일을 얻어서 전곡을 다 듣게 됐다.

.......앨범의 각 노래를 들을때마다 느낀 감정은 오버 약간 해서 전율 가까운 놀라운 감정이었다.
노래 한곡 한곡의 개성이 뚜렷하고 비트가 강렬한 곡들을 이어폰을 통해 들을때마다...
20대도 아닌 내30대의 감정?(내 감정은 메말랐다고 생각했는데..) 전투력 아드레날린? 흥분? 이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피가 솟구치는
느끼게 해줄줄이야....

켄노바디 부터 박수처 까지 3곡 연속 쭈욱 들었을때 느낌은(앨범으로 듣기전 길거리에서 우연히 오고가다 들어서 첨 들었던건 아니지만...)
워어~~~~~~~ 정말 괜찮았다라는 느낌이었다.

뒤이어 투에니언의 뮤비도 찾아보고..예능은 안봤지만...투에니원 관련기사도 몇개좀 봤다.
그리고 그들에게 할 수 있는 내 최고의 찬사적인 행동


'앨범을 샀다'

말도 안되는 비유일지 모르겠지만
소시가 비틀즈의 느낌이라면 투에니원은 롤링스톤즈 같은 느낌이랄까???




피쟐 여러분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진리는 하나
11/12/25 18:38
수정 아이콘
07년 7월에 입대해서 소시를 처음 후반기 교육때 만나게 되었죠...
그 때 내무실에 약 50여명이 있는데 저 빼고 나머지가 다 원더걸스를 더 좋아하더라구요.
뭐..워낙 텔미가 유행이었던지라..
그래서 전 소시를 응원했습니다. 아 물론, 다만세가 훨씬 제 취향의 노래였기 때문이죠..크크
그 뒤로 전역한 뒤,,,감히 현존하는 소시의 무대영상을 다 모았다고 자부합니다. 전부 TP, TS 영상으로요...
하지만~ 하드가 사망했습니다. 크크크ㅠ
다음세기
11/12/25 18:42
수정 아이콘
친....친하게 지내요...라고 하려다...하드좀 살려보세요 ㅜㅜ
저도 소시동영상....왠만큼 모았는데..힘들어서...그래도 몇몇 엑기스 영상은 있습니다 헤헤...
한 30기가 되려나? 헤헤...
진리는 하나
11/12/25 23:50
수정 아이콘
어..어떻게든 살려보려구요...ㅠ 내 소중한 400기가...ㅠ
소시뿐만 아니라 아이유 카라 다비치도 다 가지고 있었는데..ㅠ
11/12/25 18:50
수정 아이콘
저는 고3 때 소녀시대가 데뷔했는데요.
정말 점심시간에 .. 소녀시대 다만세 -> 소녀시대 소녀시대 vs 원더걸스 텔미
뮤직비디오 서로 보려고 아주 난리였죠....
그러다가 고3 11월달에 제가 보낸 라디오 사연이
하로로한테 채택되어서 친구가 라디오 출연하는바람에 소녀시대가 올킬..하긴 했지만요
지금은 옛날만큼은.. 안좋아하는거 같아요. 예전엔 소학가도 막 돌려보고 그랬는데
결론은
태연아 사랑한다 ♥
헤헷~ 즐거운 연말 되세요.
This-Plus
11/12/25 19:40
수정 아이콘
아이돌 질색하는 저였지만 2ne1은 참 괜찮더군요.
산다라박의 비주얼 때문인지...-_-;

어쨌든 fire는 상당한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ミルク
11/12/25 19:47
수정 아이콘
제가 고3때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그리고 카라가 데뷔를 했죠.
대학 입학 때까지만 해도 원더걸스가 거의 압도적이었습니다. 08학번 여자 신입생 대부분이 장기자랑 하러 나가면 텔미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09년이 되었습니다. 입대를 두어달 남긴 시점에서 Gee가 대박을 쳤죠. 편의점 알바였는데, 라디오에서 매일같이 흘러나왔습니다.
카라가 프리티걸-허니로 늦게나마 도약하던 시기도 이때였고...
그리고 입대를 했는데, 자대를 가니까 아침마다 Fire만 듣고 있더군요. -_-;; Fire - I don't care까지는 거의 2ne1 독주..
그리고 이후부터는 걸그룹 전국시대 도래..
뭐, 제 시점에서 기억나는대로 흐름을 정리해보니 이렇군요.
불량품
11/12/25 19:50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는 음원이 쥐약이라... 반대로 2ne1은 음원이 강자.
비쥬얼은 그 반대겠죠.. 사실 오늘새벽 소녀시대 크리스마스 동화르 보는데 참 실망스럽더라구요...
공연 컨텐츠 하나하나 다 외국곡에 의존도가 그렇게 높으면 결론적으로 소녀시대라는 브랜드도 더한 가치를 받는데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ps. 전 아직도 메탈 씨디를 구매하고있습니다 흐흐 올 2월에 메탈밴드 공연이 유래없는 잭팟을 터뜨려서 기대해볼만 합니다.
다음세기
11/12/25 21:15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에 비호던 말던간에.......소빠로써 한마디 하자면
아시아 no1 걸그룹은 ......인지도라던지 인기 음반판매량 음원판매량 이런거 다 종합한다면
소시가 투에니원보다는 반발짝 정도 앞서지 않을까요?

하지만 누가 더 낫다 못하다를 떠나서 다양적인 측면에서 보면 투에니원은 소녀시대이외의 걸그룹에서 볼때
특별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점도 음악을 듣고보니...춤이라던지 뭐 퍼포먼스 이런것을 봤을때 인정합니다.
진중권
11/12/25 21:28
수정 아이콘
투애니원은 자꾸 실력파드립쳐서 너무 싫었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요. ㅠㅠ
데프톤스
11/12/25 21:44
수정 아이콘
저는 2ne1 광팬입니다.. 피지알에서는 대놓고 외모비하나 비아냥 당하게 되는 미약한 팬덤이지만..
그래도 잘해나가는 2ne1을 보니 뿌듯하더군요
HealingRain
11/12/25 22:37
수정 아이콘
최근 YG는 소속가수들 앨범만큼은 품질을 확실히 보장하는 느낌입니다.
그 선두엔 역시 투애니원!!
허스키
11/12/26 00:26
수정 아이콘
투에니는 똑같이 잘 못하는데

못생긴걸로 실력파 버프를 좀 받습니다.

그걸 실제 이미지 메이킹에 유용하게 쓰고있기도 하고요

이런 위선이 좀 싫습니다.

그런 포장하지 않아도 노래와 개성이 뚜렸해서 좋아할만한데 말이죠
한번가보자
11/12/26 01:03
수정 아이콘
투애니원은 그 자체만 놓고 보면은 굉장히 매력있죠. 소녀시대하고는 다른 매력입니다.
근데 오히려 실력파언플이라고 해야하나요? 어째든 이런게 좀 있다보니 이걸로 싫어하는 분들이 좀 많죠
하지만 그룹 자체 그리고 그들의 노래만 놓고 보면은 굉장합니다.
봄바람
11/12/26 01:19
수정 아이콘
내가제일잘나가 이거 쉽게 볼 곡이 아니더군요.
11/12/26 02:53
수정 아이콘
저 돌 맞을것 같습니다만 21친구들 노래나 실력이 좋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실력에 비해 과도하게 어깨에 폼잡는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라이브도 제대로 못하는 리드보컬에 발음 뭉개대며 씹어대는 랩도 우스꽝스럽고 흠흠

그래도 산다라박~~~ 완전 여신입니다~~~~
크리스
11/12/26 05:02
수정 아이콘
투애니원이나 소녀시대나 다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둘다 좋아합니다.
투애니원의 Fire 나 내가 제일 잘나가를 특히 굉장히 좋아하고
소녀시대는 이상하게 정규앨범들이 좋더라구요. 1집 > 3집 > 2집 앨범인데
소녀시대의 일본 정규 1집을 들어보셨나요? 퀄리티가 정말..후덜덜하죠.
아이돌 앨범 중에서는 손에 꼽을 만큼 역작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1/12/26 07:48
수정 아이콘
역시 pgr에서도 투애니원에 대해서는 '못생겼다'라느니 하는 표현이 자유롭게 허용되네요
다른 그룹에게 그런 얘기 했다면 벌써 100플이 넘어가고 남았을 텐데.
그리고 언플은 다른 3대 기획사 포함 누구나 다 하는데 투애니원만 가지고 비호감이라는 것도 우습고요.
어떤날
11/12/26 08:29
수정 아이콘
투애니원은 오히려 최근엔 '실력파로 언플한다'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진 것 같습니다. 데뷔 초기에 다소 그런 점이 없지 않았습니다만 최근엔 딱히 그런 것도 못 본 것 같은데 언플 얘기는 주구장창 나오더군요. 지금의 투애니원 정도 되면 솔직히 언플 자체가 필요없는 그룹이거든요. 근데도 안티들은 항상 '못생겼다' '언플한다'라는 얘기만 반복...

전 솔직히 처음에는 실력파 언플보다 빅뱅에 묻어가려는 게 더 안 좋아 보였습니다. 실력파 언플보다 빅뱅 관련 언플이 더 크지 않았나요? 일본 진출할 때도 그랬구요. 노래는 정말 모든 남녀 아이돌 그룹 통털어서 전반적인 레벨이 가장 높다고 생각됩니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저에게 투애니원의 그룹 이미지는 뭔가... '아류작'이라는 느낌이 아직도 많이 들어요. 노래는 제일 즐겨 들으면서도 광팬이 되지 못하는 이유랄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177 [일반] 이 한걸음이 역사의 바퀴를 제자리로 돌리는 시발점이 될지 궁금합니다 [9] 키토5138 11/12/26 5138 0
34176 [일반] 2011 MLB 최고의 순간들 9 [5] 김치찌개3396 11/12/26 3396 0
34175 [일반] 진보는 호텔에서 밥먹는 것이 위선인가... [63] 마르키아르7670 11/12/26 7670 0
34174 [일반] 지식채널e - 언젠가 너를 만나고 싶었어 [4] 김치찌개3893 11/12/26 3893 0
34173 [일반] 쿨타임이 찼으니 어김없이 뽑아보는 올해의 뮤직 Top 100 리스트(1) [21] hm51173405745 11/12/26 5745 1
34172 [일반] Magic:the Gathering의 부흥을 바라며 - 한글판 재발매 [24] Nybbas3681 11/12/26 3681 0
34171 [일반] 조광래 전감독 선수선발과정에서 축협의 외압있었다 [69] empier5896 11/12/26 5896 0
34170 [일반] 정치 및 총선 관련 뉴스 몇 가지... (내용추가) [21] RedSkai4143 11/12/26 4143 0
34168 [일반] 칼집을 내야 양념이 잘 먹지 [75] 삭제됨8332 11/12/26 8332 27
34167 [일반] [카라] 크리스마스 무대영상 모음 및 간단소식들 [19] karalove4142 11/12/26 4142 0
34166 [일반] 껌이 껌값이 아니네? [12] 벵거5288 11/12/26 5288 0
34165 [일반]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48] k`4940 11/12/26 4940 0
34164 [일반] 지식채널e - 미안하다 [8] 김치찌개4070 11/12/26 4070 0
34163 [일반] 시간 여행자의 아내. [1] Lupin4395 11/12/26 4395 0
34162 [일반] 공기업 정규직 전환 청년 인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42] Eva01011337 11/12/26 11337 0
34161 [일반] 나는 꼼수다 '나는꼼수다 특별공지'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20] 견우야6867 11/12/26 6867 1
34160 [일반] 구대성 호주 올스타전 삼진으로 세이브 [6] 김치찌개4862 11/12/26 4862 0
34159 [일반] 연하엽서. [2] 현상3712 11/12/25 3712 0
34158 [일반] 1박 2일.. 군무 보셨나요~? [11] Heaven6761 11/12/25 6761 0
34157 [일반] 가사 하나하나가 전율돋음 [19] 김치찌개5980 11/12/25 5980 0
34156 [일반] [스압] 제가 좋아하는 일렉트로닉 음악들을 소개합니다. [10]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3832 11/12/25 3832 0
34154 [일반] (스포만땅) 이번주 런닝맨은 아주 특이하면서도 재밌었네요 [62] 타나토노트7800 11/12/25 7800 0
34153 [일반] 오늘 나는 가수다 어떠셨나요? [25] Ben7566 11/12/25 75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