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2/08 21:42:38
Name Cherry Blossom
Subject [일반] [계층] 지금까지 보았던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 등 소개.
오래 전에 제가 어떤 캐릭터와 자신을 동일시하게 되냐고 묻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한 반 년 정도 되었으려나요.

요즘은 그 때 적었던 것들보다 더 많은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험기간이라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돈이 생기고 기회가 될 때마다 책을 질러대니 급기야 서고가 꽉 차서 좀 난감한 요즘입니다. 껄껄.

제가 올 한 해 동안 보고 재밌었다 싶었던 애니메이션 및 라이트 노벨들입니다.
리뷰라기보다는 이러이러한 걸 봤다, 이러이러한 게 재밌더라 하는 간단한 소개입니다.

일러스트 같은 거 링크 걸고 싶은데, 저작권 문제에 걸릴 것 같아서 패스합니다.


케이온!

말이 더 필요할까 싶네요.
방영 시기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그때 유게 등에서 꽤 유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를 이 바닥으로(...) 깊이 끌고 들어간 장본인들이기도 하죠.
평범한 여고생들의 소소한 일상 -
더구나 저 개인적으로는 피아노를 치다가 이사 때문에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그런 뼈아팠던 경험이 더해져서 -
밤새 가면서 정말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원작 만화와 비교하는 소소한 즐거움도 이 때부터 시작되었달까요.
덧붙이면, 작가도 밴드를 하려다가 기타를 그만두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포지션이 피아노(≒키보드)라서 그런지 츠무기의 팬이고, 두번째로 리츠를 아끼고 있습니다.

장점 - 소소한 일상 가운데 군데군데 터지는 웃음, 흥미로운 일상 이야기.
단점 - 쳐묵의 압박(...) 그리고 야마나카 사와코라는 캐릭터를 처음으로 접한 사람들은 약간의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이야기 시리즈

우리 나라에서 번역된 소설은 괴물 이야기, 상처 이야기, 가짜 이야기(상권)가 있죠.
애니메이션 바케모노가타리도 수작입니다만 니시오 이신(과 번역가 현정수 씨)의 유려하고 재미있는 문체가 더욱 읽을 만합니다.
상처 이야기는 산 지 하루만에 섭렵해 버렸고,
가짜 이야기도 책을 산 첫날에 순식간에 절반을 읽어버렸습니다.
이 소설이 정말 무시무시한 점은, 아무 데서나 펴고 읽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빠져든다는 겁니다(...)
애니메이션 역시 작화에 별 다섯 개. 하필이면 나데코 스네이크 편이 짧고 작화가 가장 안습이라는 게 문제지만, 뭐 어떻습니까.
가장 호감가는 캐릭터는 센조가하라 히타기입니다.

장점 - 한 번 잡으면 책을 놓을 수가 없는 유려한 문체. 이거 정말 취미로 쓴 거 맞나 싶습니다.
단점 - 애니메이션 "츠바사 캣"편 오프닝(아, 곡은 정말로 좋은데, 하필이면 영상이 19금 수준이라...)


아즈망가 대왕

모든 네 컷 만화의 시조격이라고 해 둘까요.
슬로우 개그의 대표격. 3초 후 터지는 개그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케이온이나 이야기 시리즈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소소하게 저에게 웃음을 주었던 게 기억에 남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특히나 이 애니메이션은 더빙이 잘 된 축이라서(목소리가 참 좋죠. 특히나 양정화님의 오사카 더빙은 정말이지...)
더욱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아, 참고로 전 더빙판을 먼저 접했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이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입니다(...)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humor&page=3&sn1=&divpage=17&sn=off&ss=on&sc=on&keyword=LG&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4081

장점 - 소소하게 낄낄거릴 것을 찾고 계시다면, 강추. 뛰어난 더빙.
단점 - 슬로우 개그다 보니 그렇게 크게 빵빵 터지지는 않아요. 그런 걸 기대하시는 분에게는 조금 무리.


소년탐정 김전일

킬러계의 양대산맥(...) 중 하나죠.
사건 기준으로 하면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보다 좀더 짜임새있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한 사건이 한 권을 차지하는만큼 어느 정도 필연적인 것이라고 봅니다만,
홈즈 시리즈만큼이나 일단 한 번 잡으면 빠져들수밖에 없는 그런 시나리오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나름 추리광이었던 제가 납득할 만한 선에서의 추리, 즉 우연이라는 가능성을 상당히 배제했다는 점과,
또 그런 가운데서도 군데군데 개그적 요소가 가미되어서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아, 만화책으로만 접했음을 적어 둡니다. (애니메이션판도 있다던데 왠지 보기가 꺼려지더군요)
아케치 경시를 제 모티브 중 한 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점 - 짜임새 있는 스토리, 완급조절, 지나치게 무르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사건의 전개.
단점 - 군데군데 숨어있는 트릭상의 옥의 티, 급격한 그림체 변화, 잔혹성. 새드 엔딩 싫어하신다면 일부 에피소드는 읽기 곤란하실 겁니다.


사키

저를 작룡문 마작 3단(예전에 쓴 글에서는 2급이었는데 어느새 승률 26% 3단이 되어 있더군요)으로 만든 장본인이죠.
마작을 칠 때마다 애니메이션은 사기다 하면서 투덜대며 치지만,
그래도 제가 가질 수 있는 취미거리를 하나 늘려 주었다는 것에서 감사를 표해야 할까요.
(덧붙이면 그쪽에서 자주 나오는 주특기인 영상개화 오름은 동풍전 100전에 1판 나올까말까합니다)
꼭 마작이 아니더라도 마작 외적인 부분(스토리나 등장 인물들의 사연 등)에 지면을 많이 할애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작을 많이 아는 사람이 본다면 양날의 검이겠습니다만)
전에 쓴 글에도 밝혔지만, 제 플레이 스타일은 속공과 이론의 노도카와 가장 닮아 있습니다. 다만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는 타케이 히사.

장점 - 마작을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정도. 물론 아는 만큼 보입니다만...
단점 - 마작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시합 내용이 조금 어렵고, 마작을 아는 사람에게는 어이없다 싶은 운빨(...)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일명 모시도라. 이걸로 검색하면 더 많이 뜰 겁니다.
제가 또 야구도 좋아하는지라 재밌겠다 싶어서 서점에서 집은 책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틀 만에 모조리 다 읽어버렸죠.
개인적으로 인사 문제에서 처절하게 깨졌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경영학 입문서 등으로 많이 쓰인다는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활용한 책인데요,
그걸로 야구부를 어떻게 끌고 나가는지를 그린 소설입니다.
애니메이션판도 작화가 좋지만, 소설판을 읽는 것을 특히 추천합니다.

장점 - 야구를 잘 몰라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경영 및 리더의 입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책.
단점 - 혹시 감동물 싫어하신다면 조금 곤란하겠습니다.


나는 친구가 적다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입니다. 오늘 6권이 서점에 깔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피를 토하고 있습니다. 하필이면 어제 서점에 들려서... 내일 또 갑니다. 9시 반 열자마자 갑니다.)
설정이 다른 일상물보다는 좀 현실에서 찾기 어려워 보이는 설정입니다만,
좌충우돌 스토리는 확실히 재미가 있습니다.
소소한 즐거움을 찾기에, 특히나 타임 킬링에는 이만한 책이 없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완결 나면 한꺼번에 보려고 저축 중입니다)
전 요즈라 지지합니다. (소수파...) 그리고 유키무라의 경우 거의 제 안티테제급이라 아끼는 캐릭터죠.

장점 - 일상물다운 소소한 웃음. 소소하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4권까지는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
단점 - 다소 막 나가는(...) 전개. 특히나 19금적인 요소가 좀 있어서 읽으면서 다니기는 좀 곤란하지 말입니다.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하렘물(...)의 정석 중의 정석. 게다가 메카물(!)이라는 다소 희귀한 설정입니다만,
메카끼리 붙고 싸우고 하는 것보다는 이야기에 좀더 무게를 둔 애니메이션입니다.
하루 만에 밤 새서(!!) 본 애니메이션인데, 그 정도로 흡입력이 있는 애니메이션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다 보면 주인공이 참... 둔탱이입니다. 근데 또 그게 재미가 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둔하다고 평가받는 제가 비웃을 정도라면 정말 말 다 한 겁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샤를 뒤누아 군.

장점 - 강력한 흡입력, 히로인 쟁탈전 속에서 보이는 웃음거리.
단점 - 이게 크리티컬인데, 스토리가 연재 중단으로 안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소설판을 (사고는 싶지만) 안, 아니 못 사는 이유.


스트라이크 위치스

스토리가 있지만, 이 애니를 보고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여길 사람은 없겠지 말입니다(...)
여군소녀(?)들의 일상적인 생활을 두고 이어나가는 이야기들입니다.
각종 모에 요소들이 뒤얽혀있는지라 - 아니, 까놓고 이야기하면 이 애니만큼 모에 범벅인 게 없겠지 말입니다 -
취향껏(...) 즐겁게 볼 수 있다는 점도 꽤나 이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덤으로 작화도 좋죠.
제가 가장 아끼는 캐릭터는 에이라 일마타르 유틸라이넨. 어투도 마음에 들고, 저와 이 친구 둘 다 타로점 좀 칩니다.

장점 - 골라보는 재미가 있(...?) 개성 넘치는 많은 캐릭터 속의 안정적인 스토리, 괜찮은 설정과 작화.
단점 - 정말로 정말로 수위가 심각하게 높지 말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17~18금 수준이라는 게 문제 아닌 문제.



거, 쓰다보니 밑도끝도없이 길어지네요(...)
반 년 만에 9개 작품을 섭렵했으니 한 달 평균 1.5개 정도군요.
앞으로도 볼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이 많은지라 요즘 행복하지만 또 슬픈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볼 건 많은데, 그만큼 돈이 들어요(...) 밥값 줄이고 쓸데없는 지출 줄이면서 책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외 제가 보고 있거나 보려고 눈도장 찍어놓은 라이트 노벨 및 애니메이션입니다.

개와 공주
나는 친구가 적다 (애니메이션도 봐야 하고 책도 마저 읽어야죠)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미나미가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슬레이어즈 (더빙판)
아이돌 마스터
크게 휘두르며
토라도라
학생회 임원들
히다마리 스케치
그외 기타등등


소개글은 이 정도로 할까요. 여러분은 어떤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보셨는지,
위에 제가 소개한 것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가장 아끼는 캐릭터는 또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레니안
11/12/08 21:44
수정 아이콘
점찍으신 것중에 추천드릴건 토라도라,크게휘두르며.히다마리스케치,미나미가(1기만)입니다. 다시 한번 반복하지만 미나미가는 1기만 보시길..
레몬커피
11/12/08 21:53
수정 아이콘
학생회 임원들 애니는 그냥 개그+성인개그물이라 가볍게 볼 만합니다
이름이 비슷한 학생회의 일존은 재미 없....

갠적으로
케이온
-1기는 가볍게 훈훈하게 재밌게 봤는데 2기부터는 너무 노리고 나오는 느낌이
강해서 보다가 포기

바케모노가타리
-신선하고 재미있게 봄

사키
-마작을 모르고 봤을 땐 몰랐는데 마작에 대해 조금 알고나니 얼마나 말도안되는
만화인지 실감

내여귀
-갠적으로는 별로 재미가 없었음

미나미가
-가볍게 훈훈하게 볼만함 단 1기만

하루히시리즈
-다 보는거라 봤음

토라도라
-아주 초반에 조금 재밌다가 삼천포로..
11/12/08 22:15
수정 아이콘
위에 없는 작품 중 라노베에서 추천하자면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 공허의 상자와 제로의 마리아, 그리고 일편흑심...아, 이건 3권은 인터넷 주문하세요. 크크!
애니는 최근엔 페이트 제로만 보는 중이라 잘 모르겠네요.
ミルク
11/12/08 22:29
수정 아이콘
정말, 계층이군요.
덕질은 스타크래프트로만 한정하고, 기타 계열에 대해서 탈덕한지 4년 정도가 흘러서 그런지 나열하신 작품들 잘 모르겠네요.
물론 매우 유명한 작품도 있고, 요즘은 아니메 영역도 엄청나게 양지화(?)가 이루어져서 그런지 이름 정도는 들어본 작품이 있기는 한데, 직접 감상한 작품은..소년탐정 김전일,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사키, 가 전부군요~ 아, 다행이다. -_-;;

그리고 혹시 가능하시면 대원 NT노벨 초기작 중에 "타임리프"라는 작품을 한 번 구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높은 평을 주는 작품입니다.
단지, 지금은 구하기가 좀 많이...힘들 거라 생각되지만요.
레몬커피
11/12/08 22:34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아이디가...애니 에우레카세븐 4쿨오프닝 sakura에 나오는
후렴구 가사와 일치하는군요
11/12/08 22:42
수정 아이콘
전 밴드를 했던터라 케이온이 참 재밌었습니다. 밴드를 벗어난 이야기도 많지만, 그 이야기들도 결국은 일상에서 벗어나지 않으니까요.

바케모노가타리는 다 좋은데 한국 번역판의 제목이 마음에 안들어요. 괴물이야기가 뭔가요. 괴물이야기가. --; 내용하고 정말 다른 느낌의 제목... 바케모노 + 모노가타리를 믹싱한 단어인데... 영어도 몬스터+스토리 합쳐서 몬스토리로 나왔는데 말이죠. '괴이야기' 정도가 좋았을 것 같다는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상처이야기는 어쩔 수 없지만요. 이것도 상처인 기스와 '키스'를 둘 다 의미하는 건데...

김전일 애니메이션은 유명 출판만화를 애니화 한 것 치고는 수작이라 할 수 있지만, '치고는'이 중요합니다. 김전일을 많이 좋아하지 않고서는 굳이 찾아 볼 수준은 아니에요.



그리고 점 찍어두신 것을 이야기하자면,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는 개인적으로 별로 였습니다. 나오는 여성캐릭터들이 전부 다 마음에 안들어요. 개인적으로는 나오는 캐릭터들이 다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바케모노와는 정반대랄까요. 남자 주인공 성격은 거기서 거긴데. --;

미나미가는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사람들 평은 1기는 재밌고, 이후는 별로다였는데, 1기도 보다가 포기... 케이온과 비슷한 느린템포의 진행인데, 같은 건데도 너무 지루...

하루히는 뭐. 애니메이션은 EE가 말아먹은게 너무 크네요. 그래봐야 히라노 아야 광팬이라 저는 다 챙겨보겠지만...

토라도라는 그냥 저냥인 트렌디 애니메이션입니다. 개인적으로 워킹과 비슷하게 평가하는데, 저 나름은 워킹이 좀 더 재밌었는데 전체적인 평은 토라도라 쪽이 더 좋더군요.

학생회 임원들은 그냥 짧은 개그에요. 한 번에 몰아보기엔 좀 질리는 맛이 있는데, 하나씩 보기엔 괜찮은 느낌입니다.



찍어 놓은 것 외에 제가 몇년새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을 꼽자면,

럭키스타 - 케이온을 재밌게 보셨다면 부담감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루히를 먼저 본 후에 보시는 것을 추천. 여고생 4명이 주인공인 일반적인 이야기를 풀어가는 애니인데, 주연 중 한 명인 이즈미 코나타가 가풍이 오타쿠인 관계로 그 쪽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너에게 닿기를 - 순정이라 좀 그런데, 만화책은 현재 일본에서 원피스 다음으로 높은 권당판매량을 보일 정도로 인기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만화책보다도 애니메이션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구요. 저도 만화책은 좀 지루했던 것 같은데 애니는 재밌게 봤습니다. 만화는 연재중인데 애니는 종영됐습니다. 또 나올 수도 있겠지만, 스토리는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어요.

크로스게임 - 아다치 미쯔루의 최신 완결작인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건데요. 수작이지만 25년넘은 작품인 터치나, 수준이하였던 H2에 비해 애니메이션 퀄리티는 제일 좋은 느낌입니다. 원작 만화보다 애니메이션이 더 잘 나온 것 같아요. 아다치 팬이 아니더라도 좀 잔잔한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실 만 하실 것 같구요.

그리고 위에서 잠깐 언급한 '워킹'과 '나츠메 우인장'도 재밌게 봤습니다. 워킹은 트렌디한 애니메이션이고, 나츠메 우인장은 잔잔한 풍의 애니에요.
방과후티타임
11/12/08 22:50
수정 아이콘
참고로 학생회 임원들은 케이온의 미오-리츠 콤비 성우였던 히카사요코, 사토사토미 콤비가 똑같이 콤비를 이루는 이야기죠....
그리고또한
11/12/08 22:51
수정 아이콘
토라도라는 애니메이션보다는 책으로 보길 추천합니다. 원작은 참 일품인데 왜 애니메이션은 뻔한 캐릭터 팔아먹기로 떨어지는지...
허클베리핀
11/12/08 23:16
수정 아이콘
이야기 시리즈는 연대순이 어떻게되죠? 괴물이야기보고나서 뭘 봐야하나 헷갈립니다.ㅜㅜㅜ
11/12/08 23:24
수정 아이콘
본문 글이 제가 나름 재밌게 본것들이 많네요 크크
글쓴분께서 점찍은거중에 제가 본거에 대한 평을 짧게 쓰면..
나는 친구가 적다 - 깨알같이 재밌습니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 보다가 빡쳐서-_- gg. 뒤로 가면 달라진다지만 뭐..
미나미가 - 1기>>>>3기>>>>>넘사>>>>>2기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 남들은 다 재밌다는데 저는 다 봐도 별로 재미를 못느꼈습니다. EE에서 완벽히 gg침.
크게 휘두르며 - 재밌게 봤습니다.
토라도라 - 군대에서 봤는데;; 이것도 참 재밌게 봤습니다.
학생회 임원들 - 개그(주로 19..-_-)물 좋아하시면 추천
히다마리 스케치 - 저는 이런 잔잔하고 훈훈한 일상물 좋아해서 추천.
11/12/08 23:57
수정 아이콘
애니메이션이라지만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에 치우쳐져 있네요. 미국-캐나다 쪽의 북미권에도 눈을 돌려보시면 나름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나중에 재미있는 북미-유럽 애니메이션들도 정리해서 자게에 소개해봐야겠군요.
11/12/09 08:29
수정 아이콘
카툰 네트워크 광팬이 그래 맞아요 북미권이예요!!! 라고 외치고 갑니다.
뒷짐진강아지
11/12/09 01:05
수정 아이콘
모시도라나 IS는...
애니는 그저 라디오 방송을 하기 위한 그저 하나의 발판일뿐입니다.
이 두개는 정말 라디오가 최고죠!!! (히욧치 너무 웃겨요 크크 / 라디오 둘 다 이미 종영됨...)
Cherry Blossom
11/12/09 02:24
수정 아이콘
흠... 미나미가 2기가 평이 안 좋다고 하던데, 리플을 보니 확실히 그런 느낌이 드네요. (이렇게 써놓고 언젠가 보겠죠...)

글에 덧붙이면 IS 2기 꼭 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작가 관련 카더라 통신이 워낙 안 좋게 돌아서 걱정입니다.
그대가있던계절
11/12/09 09:55
수정 아이콘
미나미가 1기 말고는 평가가 안좋네요. 저는 소소한 재미에 좋게 봤었는데.. 다만 2기는 내용보다는 op/ed 가 1,2,3기중에 제일 별로여서...

나는 친구가 적다 이건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732 [일반] 일년 중 가장 좋아하는 날, 크리스마스 [28] 삭제됨4110 11/12/09 4110 0
33731 [일반] [ZM] 맨유 1 : 2 바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탈락 [29] 티티5637 11/12/09 5637 0
33730 [일반] 삼성과 애플의 법정공방 - 호주에서 삼성의 최종 승리 [9] 13롯데우승4844 11/12/09 4844 2
33729 [일반] 김근태 고문님의 소식입니다. [10] kobis.re.kr4770 11/12/09 4770 1
33728 [일반] 박근혜 전대표가 드디어 움직입니다. [36] 인피니아6375 11/12/09 6375 0
33726 [일반]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mc 김제동 검찰조사 착수 (자초지종 첨부합니다.) [127] empier6705 11/12/09 6705 1
33725 [일반] [야구] LG 조인성 보상선수로 임정우 지명/SK 이승호 보상선수로 좌완 허준혁 지명 [25] giants4698 11/12/09 4698 0
33724 [일반] NBA 개막 확정 : 마이애미에 이어 슈퍼팀을 만드려는 레이커스 [38] 오크의심장4590 11/12/09 4590 0
33723 [일반] 안드로이드 마켓 100억다운로드 돌파 이벤트 [13] linux5060 11/12/09 5060 0
33721 [일반] 노블레스 오블리주 [9] 김치찌개3820 11/12/09 3820 0
33720 [일반] JPOP 혹은 일본에 대한 한국인들의 착각 [46] 지이라아르7696 11/12/09 7696 0
33719 [일반] 선관위 디도스 사건에 대한 나의 입장 [7] 삭제됨3582 11/12/09 3582 0
33718 [일반] 이해. [10] Love&Hate6311 11/12/09 6311 4
33717 [일반] 차별은 어디에서 유래할까. [24] 구밀복검4315 11/12/09 4315 2
33716 [일반] [메이저리그] 푸홀스 LAA행? [30] 독수리의습격4745 11/12/09 4745 0
33715 [일반] 청와대 행정관도 디도스공격 전날 모임 참석 [38] 사랑더하기5185 11/12/08 5185 0
33714 [일반] [본격 작업의 시작] '커피(coffee)'도 알고 마시자! [12] AraTa_JobsRIP6699 11/12/08 6699 3
33713 [일반] 2G핸드폰 사용자로서 3G로 넘어가지 않고 있는 (개인적)사연 [29] scarabeu5798 11/12/08 5798 0
33712 [일반] [계층] 지금까지 보았던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 등 소개. [18] Cherry Blossom4156 11/12/08 4156 0
33711 [일반] 키보드 배틀 필승 전략 [54] snoopy5974 11/12/08 5974 5
33710 [일반] 지식채널e - ( )넣기 [4] 김치찌개4972 11/12/08 4972 0
33708 [일반] 퇴근 시간에 전화 한 통이 뭐 그리 어렵다고. [52] 삭제됨7353 11/12/08 7353 31
33706 [일반] 어제 정봉주 의원의 티비토론 그리고 윤주진 패널 [96] 다음세기5489 11/12/08 54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