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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05 03:01:15
Name PokerFace
Subject [일반] 이해하기 힘든 프로야구 MVP 들
1. 1983년  이만수

0.294  OPS 0.932 27홈런 74타점 105안타

홈런 1위 타점1위 장타율2위  얼핏보면 충분히 탈만한 성적이지만
사실 같은팀 장효조가 더 나아보이기도 한다


장효조

0.369  OPS 1.087 18홈런 62타점 117안타 22도루

타격 1위 최다안타1위 출루율1위 장타율1위 OPS 1위 홈런3위 도루 4위



하지만 이만수나 장효조 둘다 타도 말이 많은것이 바로 이 선수의 존재 때문이다.



장명부

427.1이닝 30승16패 방어율 2.34 36완투 5완봉 220삼진

역대 유일한 30승 투수이며 유일한 400이닝 투수다. 이선수는 시즌 최고를 논할선수가 아니라 역대 최고를 논할 커리어를 쌓았다.
427.1이닝은 역대 최고 이닝이며 2위인 284.2이닝보다 훨씬 많다. 역대 최고 승리에 역대 3위의 탈삼진.

왜 장명부가 MVP를 못탔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2. 1985년 김성한


0.333 OPS 0.970  22홈런 75타점 133안타

홈런1위 타점2위 최다안타1위 타격 3위 장타율1위로 준수한 성적이다. 하지만....



김시진

269.2이닝 25승 5패 10세이브 방어율 2.00 201삼진

25승을 거두며 방어율은 2.00을 찍고 200삼진을 기록한 김시진이 MVP를 탔었어야 맞다고 본다. 우승 프리미엄으로 봐도 전후기 통합우승을 이끈 김시진이 우위다. 저정도 성적을 찍고 못탄건 이해하기 힘들다.





3. 1995년 김상호

0.272 OPS 0.809 25홈런 101타점 137안타

홈런1위,타점1위 로 잠실홈런왕이라는데서 많은 프리미엄을 얻었다. 우승프리미엄도 한몫했다. 하지만 타율은 많이 떨어졌으며 당시 김상호보다도 OPS가 1할이상 앞서는 타자도 둘이나있었다.


양준혁 0.313 OPS 0.946 20홈런 84타점 137안타

장종훈 0.326 OPS 0.986 22홈런 78타점 137안타


김상호가 두타자보다 더 낫다라고 딱히 말하기 힘든 상황이며

또 이때는 이상훈이라는 걸출한좌완 투수가 있었다.



228.1이닝 20승5패 방어율 2.01 142삼진 12완투 3완봉

다승1위 방어율2위 이닝1위 삼진 5위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좌완으로서 선발 20승을 거두었다. 다만 기자들과의 불화로 인해 MVP를 타지못했다.





4. 2004년 배영수


189.2이닝 17승 2패 방어율 2.61 144삼진

다승공동1위 방어율3위 탈삼진4위 승률1위로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레스 리오스도 딱히 배영수보다 못하다고 할수 없는성적을 거뒀다.

레스 200.2이닝 17승 8패 방어율 2.60 116삼진

리오스 222.2이닝 17승 8패 방어율 2.87 145삼진

패배가 많은거야 팀사정상 운이 안좋으면 많아질수있는거고 일단 레스는 이닝수도 더 많은데 방어율이 더 낮으며 리오스 역시 이닝수에서 30이닝 이상 차이가 나며 이닝 1위를 차지했다.


세명의 투수가 고만고만할때 타자쪽에서는 확실히 두각을 나타낸 타자가 나왔는데 브룸바다.

0.343 OPS 1.076 33홈런 105타점 163안타

타격1위 출루율1위 장타율1위 최다안타2위 홈런2위 타점3위 볼넷1위 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투수가 서로 성적을 나눠가진것에 비하면 확실히 브룸바가 더MVP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타자는 확실히 타점 홈런이 중요한거같다. 위 세개의 공통점은 홈런 타점 1위 타이틀로 역대급성적을 거둔 투수를 이기고 MVP를 탔다는거... 왜 그렇게 홈런 타점 타이틀에 집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홈런 타점 타이틀만으로 MVP를 따지는건 이제는 좀 무리수가 아닌가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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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5 03:04
수정 아이콘
20승만해도 mvp 사정권일텐데 30승이나 했는데도 mvp를 못 받다니..
11/11/05 03:05
수정 아이콘
장명부는 기자들이랑 안 친했던 게 가장 컸다고 옛날 스포츠 2.0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그 잡지에서도 이런 식으로 받아야 하는데 억울하게 뺏긴 MVP 후보들을 조명했었거든요.
참 좋은 잡지였는데...
그 때만 해도 박동희 기자 이미지도 요즘 같지 않았었는데 참...
휴간이 언젠가는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Demon Hunter
11/11/05 03:0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기자들 인기투표성이 강하죠..
SUN타이거즈
11/11/05 03:07
수정 아이콘
30승 투수가 못받다니요.. 헐
11/11/05 03: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브룸바의 MVP 수상 실패는 우리나라 특유의 외국인 MVP 안 주기 문화의 결과라고 봅니다.
야구나 축구나 외국인 MVP 안 주는 건 똑같죠 -_-;
레몬커피
11/11/05 03:12
수정 아이콘
뭐 우리나라 투표단 수준 떨어지는거야 오늘내일 일이 아니죠.


솔직히 과거 MVP나 기타 수상은 그래도 봐줄만합니다. 가령 메이저만 해도 2000년대 들어서 OPS
가 주목받고 세이버스탯이 무시무시하게 발전하며 지금에 이르른거지 그 전에는 그냥 클래식 스탯,
투수 승패 중요시하던게 변함이 없었거든요. 우리나라 옛날 투표경향 보니 그냥 클래식 스탯에서
타이틀홀더 숫자가 킹왕짱이더군요. 80년도에는 아마 출루율도 안보지 않았을까;; 그냥 타율 홈런
타점 이런것만 봤겠죠

근데 수준에서 발전이 없다는게 문제죠. 2000년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골글에서 인기투표성 수상이
종종 있었고 (대표적으로 홍성흔, 그리고 작년 조인성-박경완, 신명철-안치홍 등등) 04MVP도 그렇고
(04MVP는 그냥 외국인 제외하고 뽑은 MVP죠 뭐)

KBO가 자기 리그 상의 권위를 높이고 싶으면 이런점부터 개선해나가야 될 겁니다. 물론..안 될 거 같
긴 합니다.
Crescent
11/11/05 03:13
수정 아이콘
신기한 건 김성한은 저기에 4승 1완투라는 기록도 있었죠. 뭐 그렇다고 대세에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김성한 전 기아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저때 mvp뽑는 방식이 한명뽑는게 아니라 1등 2등 3등 이렇게 세명을 뽑는 구조였다고 하더군요.
1등표는 김시진, 장효조, 이만수 세명으로 갈리고 2등표가 압도적으로 김성한에게 몰려서 MVP가 됬다고 합니다.
위원장
11/11/05 03:14
수정 아이콘
용병이면서 MVP 받은 선수는 리오스 하나죠?
너는강하다
11/11/05 03:18
수정 아이콘
음... 95년의 경우는 이상훈 선수가 못받은건 좀 그래도 양준혁, 장종훈과 비교해서는 우위라고 봅니다. 당시에는 ops라는 개념 자체가 희미하던 때고, 홈런,타점 1위에 타점은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니까요. ops가 중시된건 빌리빈 단장의 성공이후 (최소 1998년 이후)라고 알고 있습니다.
Cazellnu
11/11/05 03:23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MVP는 숫자가 결정짓는게 아니라
투표로써 결정지어지는것이니까요

애초에 방법이 숫자가 아닌데 나온느 결과도 당연하죠
꼬깔콘초코
11/11/05 03: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기 목록중에 04배영수는 mvp 충분히 받을만 했다고 보여지는데요?! 한국시리즈 10이닝 노히트노런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요
양정인
11/11/05 03:44
수정 아이콘
뭐... 이해하기 힘든 기자들의 투표결과가 이것 뿐이겠습니까.
각 시즌 MVP, 신인왕, 골든글러브 등등에... 포스트시즌 MVP까지...
모두 검토하면 꽤 많은 분량이 나올 것 같네요.
Mithinza
11/11/05 03:48
수정 아이콘
400이닝 -_-;
11/11/05 04:16
수정 아이콘
95년에 MVP결과를 스포츠신문에서 보고 어린마음에 울고 난 후
OB팬이였던 아버지에게 화를 대신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2주일동안 아버지한테 말도 안 걸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짜리 꼬맹이가... 크크크
아우구스투스
11/11/05 04:24
수정 아이콘
이번 사퇴 이야기 나올때도 85년도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거죠.

삼서에서 내세울 후보가 장효조-이만수-김시진, 무려 3명이나 되어서 표가 갈린게 컸으니까요.
애패는 엄마
11/11/05 04:24
수정 아이콘
mvp도 더 찾아보면 많죠. 좀 억울한 사례가.
11/11/05 04:35
수정 아이콘
솔직한 심정으로 MVP까지는 1년에 한명씩이니까
어느정도 다루고 지나갈수있지만....

골든글러브 수상은 진짜 무슨생각으로 투표를 하는지
모르겠는게 한 야구팬의 심정이라
골든글러브 시상식때 즐겨찾는 싸이트들
한바탕 홍역 치룰꺼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올해 논란의 중심에는 외야와 지타자리가 있겠군요.
홍성흔-김동주-박용택의 지타자리에서
미스터 골든글러브 홍성흔의 골글 수상이 가능할 것인가와
최형우-이병규-이용규-손아섭-전준우-김현수 까지 늘어지는 외야수 후보 라인...
(적은 순서대로 유력하다고 보고있긴 하지만...)

여기에 박찬호, 이승엽, 김태균의 국내복귀와
더불어 박찬호의 한화로의 발걸음은 어떤 조건하에 이루어질 것인가와
FA들의 계약 여부까지
겨울 떡밥이 시작되는가 봅니다. 야구판에....
키타무라 코우
11/11/05 04:5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MVP 성격상

타자>>투수
홈런>>나머지 성적

국내선수>>>>>용병

투수는
선발>>>>>>>>>>>>>>>>>>>마무리

그래서 이번에 오승환 선수가
마무리 투수로써 타나했더니

생각없는 인터뷰로.........
Marionette
11/11/05 06:46
수정 아이콘
뭐 시즌mvp 말 많은거야 앞에서 여러분들이 이야기 하셨으니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면
2009년 기아우승 당시 한국시리즈 MVP를 로페즈가 아닌 나지완이 받았다는 것도 유머고

더욱 심했던것은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무려 4승에 빛나는 고 최동원 선수가 아닌 유두열 선수가 받은적도 있으니깐요

무조건 스탯우선주위가 적용되기 힘든 것이 투표이기는 합니다만, 결론은 이성적이지 않고 감성에 휘둘리는 기자들이 문제죠
bellhorn
11/11/05 08:03
수정 아이콘
2004년 현대와 삼성이 신인왕과 MVP를 바꿔먹었죠. 바뀌었어야 했어요.
기다리다
11/11/05 09:46
수정 아이콘
골든글러브 시상만봐도 너무하다 싶을정도들이 있죠;;;이름값 하나로 스탯이 확실히 경쟁자에 딸리는데 골글을 타거나, 경합까지 가는 경우가 심심찮게 보입니다;;개인적으로 왜 기자들이 투표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독수리의습격
11/11/05 10:13
수정 아이콘
홈런, 타점이 MVP 투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는 93년만 봐도 나오죠.

당시 홈런, 타점왕을 먹은 김성래가 규정이닝 채우고 0점대 방어율이었던 선동열, 타-출-장 1위에 홈런 타점 2위였던 양준혁 제치고 MVP 먹었죠. 양준혁의 경우 팀 내에서 감독이 의도적으로 경기 출장을 조절한 것도 있지만(당시 신인이 MVP를 타는건 금기시되어 있어서 선배 김성래에게 MVP 양보한답시고 홈런, 타점 올릴 기회를 감독이 안 줬죠) 선동열은......
11/11/05 10:13
수정 아이콘
와..30승은 진짜 너무했네요 몰랐는데...
독수리의습격
11/11/05 10: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95년의 경우 장종훈, 양준혁은 4강 진출팀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예 후보군에서 제외됐고 김상호vs이상훈 싸움이었죠.
(4강 탈락팀에서 MVP가 나온다는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고 10년뒤인 2005년에 겨우 한 명 나오죠. 손민한....)

근데 당시에 이상훈이 시즌 말미에 팀이 OB랑 1위다툼 하고 있었던 때에 좀 많이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9월에 좀 말아 먹었구요. 반면에 김상호는 여름까지는 그저그런 성적이었다가 후반에 무섭게 몰아쳐서 홈런, 타점왕을 먹었고 그걸로 OB 1위를 견인했죠. 아마 그 덕에 탄 듯.
리버풀 Tigers
11/11/05 10:41
수정 아이콘
후대에 석민이 이름이 이런류의 글에 오르락내리락 하지않기만 바랄뿐..
흑태자만세
11/11/05 11:24
수정 아이콘
MVP 논란을 볼 때 그래도 감안해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 투표 기자들의 어느 정도 성향은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가령 1983년 장명부 같은 경우는 한국시리즈에 못간 것이 좀 컸다고 봐야죠.
역대로 비 포스트시즌 팀 선수 중 MVP탄 것은 손민한이 유일하니.
그런 점에서 1985년 MVP는 더욱 더 어이가 없는 것이죠.
최근 논란이 된 오승환 사건은 삼성 입장에서도 1985년 일이 떠올라서 보도자료를 뿌린 거라고 보는데...
1985년은 삼성에서 MVP 레이스 1위, 2위, 3위를 모두 보유하고 있었는데 표가 갈려서 난데없이 4위가 차지한 경우이고...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표가 갈린 것도 아님 1위 표 13표 중 김성한이 6표를 받았음. 의도적인 반 삼성에 대한 투표임.)
올해는 MVP 레이스 1위 그것도 유력한 수준의 후보가 존재하는데도 2위랑 3위가 표 나눠지는 것을 걱정하는 그림이니...
어쩃든 그리고 2004년도 확실히 어이 없죠.
저 성적을 거둔 선수가 클리프 브룸바가 아닌 심정수나 정성훈, 송지만이었으면?
2009년 김상현처럼 몰표였죠. 그냥 용병 주기 싫어서 + MVP 투표 이전에 오릭스 행이 결정난 것에 대한 괘씸죄였죠.
애패는 엄마
11/11/05 11:54
수정 아이콘
당시 기자 성향대로 본다면1순위 김시진 2순위 이만수 3순위 김성한 4순위 장효조로 보는게 맞습니다. 이 순위의 올바름의 여부를 둘쨰치고 기자 성향 감안한다고 하셔서 그럼 공동 홈런왕인게 더 크죠. 의도적인 반 삼성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97년도 투표도 의도적인 반 해태로 보면 될만한 정도입니다. 그밖에 팀별로 각기 불만 많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85년도 삼성의 억울함을 이해하지만 그렇게 본다면 사실 논란이 된 mvp 이득을 모두 살펴본다면 사실 삼성이 이득이 제일 많은편이라서.
흑태자만세
11/11/06 02:25
수정 아이콘
아 뭐 저는 삼성팬이라서 반 삼성이라 억울하다 이런 뜻에서 쓴 것은 아니고...
반 삼성이라고 쓴 것은 1984년에 홍문종 9연속 고의 사구, 롯데를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려고 져주기 의혹 등으로 인해...
기자들이 의도적으로 반 삼성 성향 투표를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 말이었습니다.
_ωφη_
11/11/05 11:56
수정 아이콘
2009년 한국시리즈도 그렇죠
나지완 끝내기가 임팩트가 너무 크긴 했지만
로페즈가 mvp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1/11/05 12:10
수정 아이콘
97년 mvp도 이종범 선수가 탈만하지 않았나요? 흐흐
우던거친새퀴
11/11/05 18: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상당히 많아요.

82년도 성적으로는 박철순보다 백인천이고요.

93년은 김성래보다는 양준혁

01년도 이승엽보다는 호세고요.

03년도 이승엽보다는 심정수

08년도 김광현보다는 김태균
흑태자만세
11/11/06 02:17
수정 아이콘
이승엽보다 호세는 2001년을 말씀하신듯 ^^;;; 99년은 이승엽이 훨 낫죠.
우던거친새퀴
11/11/05 18:35
수정 아이콘
MVP나 이런건 아니지만
07년 기자들이 꼽은 최고투수상비슷한것을 압도적인 표차로 류현진이 받았었죠.
지금와서야 약이라고 하지만 그당시엔 누가봐도 리오스였는데도요.
우던거친새퀴
11/11/05 18: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타자는 당해시즌 OPS1위 혹은 OPS+1위가 아닌 선수가 MVP후보군에 이름을 올린다는거 자체가 이미 에러죠. 물론 그 타자가 클린업에서 치고 있다는 가정하에서 하는 말입니다만

투수는 ERA와 이닝으로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우리나라는 승수에 대한 가중치가 너무 많습니다. 미국도 좀 그랬지만 그래도 최근들어서 승수만이 전부가 아니라는식으로 변하고 있는데 우리나란 이런게 없죠.
잉명성
11/11/06 00:41
수정 아이콘
30승에 420 이닝이라니 저건 진짜 후덜덜하군요..
mvp 투표야 뭐 기자단 인기투표 아니었나요.. 그렇게 생각해도 좀 이해가 안가는게 많네요
흑태자만세
11/11/06 02:37
수정 아이콘
뭐 이건 주제랑 관련 없는 댓글인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 나서 출처는 못 적겠음..;;
MLB에서는 사이영상을 주기 때문에 투수 MVP가 적다고 생각하지만...
사이영 제정 이전에도 투수 MVP 비율은 14% 수준이라고 함.
사이영 제정으로 인해 그 비율이 더 줄어든 것일 뿐이라고 함. (5.x%였나?)
그냥 기자들이 투수에 대한 가치를 전통적으로 높게 안 보는 듯.
반면 우리나라는 윤석민이나 오승환이 거의 90%는 가까우니 올해 수상자도 투수로 가정하면...
30번 중 12번이 투수이니 40% 수준.
일본은 센트럴과 퍼시픽이 시작된 50년부터 보면...
센트럴은 61번 중 20번, 퍼시픽은 61번 중 27번.
단일 리그 시절 14번 중에서는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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