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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23 02:13:46
Name 자네스타좀해��
Subject [일반] 몸 만들기
요즘은 몸짱 열풍으로 헬스장에서 스스로 몸 가꾸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고 주변에도 몸짱으로 불리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습니다. 이글은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으시거나 초보단계에서 살짝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한 글 입니다. 말을 달리 하면 자신만의 운동 체계가 잡혔거나 스스로 고급,상급자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뒤로가기 누르셔도 되겠습니다. pgr에도 운동 즐기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고 그중엔 고수분들이 많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댓글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수 있을겁니다.

우선 저에 대해 잠깐 소개 하자면 24살 운동좋아하는 청년으로 웨이트 시작한지는 6개월하고도 15일 정도 되었습니다. 몸 스펙은 키 176cm, 몸무게 71kg, 체지방 5.2kg, 근육량 37kg, 체지방량 8% 정도 되는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서로서로 비교하면서 좀더 많은 정보를 얻고 깨달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사진으로 보면 '아! 이정도 몸이 체지방 8% 정도 되는 몸이구나!' 하시고 느끼실수 있을텐데 사진을 올릴려고 보니 예전에 있는거 같았던 사진 올리는 기능이 사라진거 같네요? (원래 없었던가요? -,.-) 검사 수치와 몸만 보면 저도 어디가서 몸짱 소리는 들을 수준입니다. 현재는 체지방량이 좀더 올라서 복근이 희미하지만요.(저 인바디 수치는 약 한달전쯤 쟀던 겁니다.) 제가 운동을 처음 시작한건 아닙니다. 취미로 여러 운동을 하긴 하는데 운동을 제대로 한 경력만 치면 킥복싱 1년정도 한거 밖에 없습니다. 햇수로 치면 3년 정도 했는데 2년은 거의 안했다고 봐야죠... 그러다가 조금 과격한 운동은 잠시 접어두고 수영이나 웨이트 같은 조금 취미로 즐길수 있는 운동을 택하게 되었는데요. 운동을 하면서 많이 느낀것도 있고 저역시 초보였던 시절이 있었기에 그때 당시에 느꼈던 궁금증들이 다른 분들도 하고 있으리라 믿고 있기에 제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게 운동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 아직도 중급자 정도의 실력이라 생각하고 초보분들 기준에 맞춰 글을 쓰는거라 뭐 근육이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이라던가 영양섭취에 관한 메커니즘... 이런 전문적인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주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1. 3분할 운동

근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운동을 통해 근육에 '상처'를 냅니다. 그리고 그 상처가 '회복' 되면서 근육이 붙는겁니다. 따라서 운동하는거 못지 않게 영양섭취와 휴식이 중요한겁니다. '회복' 이라는 단계 때문에요. 그래서 일주일을 기준으로 3분할, 2분할 이런식으로 나누는데 3분할도 3분할대로 다양하게 세분화 되어 있고 2분할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몸을 가슴(삼두),등(이두),어깨,하체로 등으로 크게 나누고 분할해서 운동을 하는겁니다. 휴식기를 주기 위해서요. 사실상 운동을 완전 처음 하시는 분이면 이런거 다 무시하시고 그냥 하루에 전신 운동으로 조금조금씩 전부다 하시면 됩니다. 그 단계를 약 한달~두달 가량 거치고 난후에 어느정도 자세도 잡히고 몸이 적응을 하고 난뒤 분할운동으로 넘어 가시면 되겠습니다. 초,중급자 분들이 제일 많이 하시는게 3분할인데 이글에선 3분할만 설명 드릴겁니다. 저 역시 하고 있는거기 때문에... 정말로 선수 수준이 되면 일주일에 하루에 한부위만 집중적으로 파는 운동을 하는거 같더라구요. 하루에 한부 위만 제대로 죽이는 겁니다.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잡설 줄이고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 기준입니다.

가슴, 등, 어깨, 하체, 복근 5개로 나눕니다. (팔운동은 아예 안합니다. 선천적으로 삼두 근육이 좀 발달한데다가 팔 굵은건 원치 않기 때문에;;; 그리고 가슴,등,어깨 운동할때 자동으로 삼두,이두에 자극이 오기 떄문에 그것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월:등,하체
화:어깨
수:가슴,하체
목:등
금:어깨
토:가슴,하체

이상한점이 보이시나요? 네.. 복근이 없습니다. 복근은 그냥 매일매일... 생각나는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_- 우선 제가 저렇게 짠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상체의 경우 등,어깨,가슴 순으로 운동하게 되는데... 저 순서대로 하면 앞날에 운동 해서 쉬어야 하는 근육이 자극이 '덜' 갑니다. 아예 안가게 할순 없습니다. 말그대로 자극을 줄이는 겁니다. 그리고 하체를 저런식으로 준 이유는 어깨 때문인데요. 제가 머리가 큰편이라 어깨가 좁아 보입니다. 그래서 넓은 어깨를 가지고 싶어서 어꺠 운동 하는 날엔 어깨 운동에만 집중 하는 겁니다. 먹은 영양소를 다른 곳에 주는것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요. 그래서 저만의 3분할 운동표가 저렇게 탄생하는 겁니다. 즉 저 따라 하실필요 없이 자신에 맞춰서 직접 짜서 하시면 되는겁니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이 제일 좋은거거든요.


2. 개수? 세트수?

운동  하시는 분들이면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8개~12개 정도 들수 있는 무게로 4세트 정도 해라. 8개~12개라... 요거 애매합니다잉? 제가 오늘 정해 드리겠습니다. 초보 분이시면 12개로 맞춰서 4세트 하세요.단 내가 중급자고 근육을 크게 키우고 싶다고 하시면 무게를 줄이시고 8회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 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세트 후 쉬지말고 무게를 줄여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까지 들어주세요. 이해가 가시나요? 안가시는 분들을 위해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아령으로 숄더프레스를 한다고 가정 했을때.(아령을 양쪽 어깨를 벌리게 들었다 올렸다 하는 어깨 운동입니다. 저도 사실 운동 이름은 거의 모릅니다.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글을 쓰는데 이정도 정성은 들여야지 싶어 네이버 찾아보고 왔네요.)

12kg 아령을 양쪽에 들고 1세트 실시
30~40초 휴식
같은 무게로 2번째 세트 실시
30~40초 휴식
같은 무게로 3번째 세트 실시
30~40초 휴식
같은 무게로 4번째 세트 실시
쉬지않고 8kg 아령으로 바꿔 잡은후 자신이 들 수 있는 한계까지 실시 <- 제가 지시한 이부분입니다.

제가 예전에 킥복싱 할때 했던 운동법인데 관장님께서 항상 저런식으로 운동 시키셨어요. 미트 때릴때도 항상 마지막 30초엔 쉬지말고 체력 바닥날때까지 치게 만드십니다. 그대로 웨이트에 적용시켰습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효과는 굉장합니다. 마지막 힘까지 쥐어 짜내는거기 때문에 다음 운동이 힘들수도 있지만 저런식으로 운동할경우 체력도 늘고 실력도 향상 될겁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 사실 1세트~4세트 까진 자기 마음대로 바꾸셔도 상관없습니다. 세트수에 따라 무게를 차차 줄여간다던지 무게를 차차 늘려간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다양하게 적용 시킬수 있습니다. 그리고 휴식 시간의 경우 저는 좀 짧고 굵게 하는 편이라 휴식시간을 짧게 잡고 운동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다음 세트때 정해진 수를 못채우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이럴땐 그냥 무리 하지말고 들수 있는데까지만 들어주세요. 혹은 너무 힘들면 무게를 줄이던가 휴식시간을 늘리던가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3. 유산소 운동

적을까 말까 고민하던 부분입니다. 이건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겠습니다. 일단 유산소 운동 하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운동은 즐겁게 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인지라... 저는 안합니다. 저의 경우 유산소는 수영, 자전거 라이딩 등으로 채우는데요. 유산소 안하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근육 운동 할 때 무게를 줄이고 개수를 늘리는 쪽으로 운동하는 편입니다. 이러면서 같이 하는거죠 뭐...^^; 어쨌든 운동도 하는데 즐거워야 하니까요.


4. 영양섭취(보충제 먹어야하나?)

우선 적기 전에 한번더 말씀드리지만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제 생각만을 말씀드립니다. 자연식으로 충분한 단백질이 공급가능 하면 안드셔도 되지만 그럴수 없다면 드세요. 저의 경우 대부분의 단백질을 보충제로 공급받는 편입니다. 이유는? 돈,시간,노력을 줄이기 위해서요. 보충제 먹는게 돈 더드는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아닙니다. 보충제에서 단백질 100g을 얻을 수 있는 양과 돈, 닭가슴살(자연식)에서 단백질 100g을 얻을 수 있는 양과 돈.... 한번 따져보시면 보충제가 훨씬 저렴합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한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거기다가 거기에 드는 시간,노력등을 계산하면... 네... 전 그래서 보충제 먹습니다.

그래서 어떤 보충제를 먹느냐... 탄수화물,지방이 적은 단백질 위로 된 보충제를 드세요. 그런 보충제면 전 아무거나 먹습니다. 정말로요. 오픈마켓에서 제일 저렴하고 질 좋아 보이는걸로 하나 골라서 6개월 동안 먹었는데요. 그냥 그때 그떄 기분 내키는대로 사서 먹습니다. 최근엔 얼마나 효과가 있나 싶어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 신타6 이라는 보충제 구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확실히... 맛있네요. 신세계였습니다. 정말로... 이렇게 부드러울줄이야... 먹어본지 얼마 안되서 효과는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그리고 단백질에도 종류가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대두단백(소이프로틴)이라고 하죠... 이건 근육 성장에 오히려 방해 된다는 말도 있고 하니 이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보충제는 드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운동 좀 하신다는 분들이 오픈마켓 이용안하시는게 이거죠. 실제로 wph라는 우리몸에 흡수가 잘되는 단백질만 사용해서 만들경우 그런 가격이 나오기 힘들다고, 분명 대두 단백을 많이 섞어서 저런 가격대가 나오는거라고 하시면서 꺼리십니다. 저 역시 돈 많으시면 그냥 검증된 제품 사드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또한 탄수화물이 단백질이상으로 포함된 보충제는 드시지 마세요. 설탕 덩어리 입니다. 당류의 경우 근육 합성을 방해하고 지방 축적에 엄청난 도움을 줍니다 -_-; 말라서 드실 생각이라면 그냥 단백질로만 된 보충제 드시고 탄수화물은 다른 음식으로 섭취하시는게 바람직합니다.

언제 보충제를 먹는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전 이렇게 먹습니다. 운동직후 단백질 40g 을 맞춰서 먹습니다. 보충제 양을 40g으로 한단 얘기가 아닙니다.  영양성분표에 따라 단백질 양을 40g으로 맞춰서 먹는단 얘기입니다. 그리고 자기전에 25g 정도 먹구요. 나머진 가능하면 자연식으로 섭취하려고 노력하는데 안되는날은 아침에 또 25g 정도 먹기도 합니다. 언제 먹는지는 대부분 아실겁니다. 보충제 사면 언제 먹으라고 설명해주니까요. 요약하면 운동직후,아침,자기전 요렇게 드시면 됩니다.

보충제 외에 다른 글루타민, 크레아틴 등은 섭취 해야하나? 선수 하실거 아니면 먹지 마세요. 글루타민의 경우 근육 합성을 도와주고 크레아틴은 섭취하면 좀더 힘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건데 이런것들 먹지 않아도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해당 물질이 분비 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약입니다. 과잉 섭취시 머리가 빠지는 부작용이 올수도 있고 건강에 무리가 올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신타 사면서 샘플로 받았던 근력 증진제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그걸 먹었는데 그날 정말 머리가 아팠습니다. 성분에 카페인도 있고 나이신도 있고 티아민도 있었습니다. 나이신은 니코틴이고 티아민은 비타민 B종류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인은 사람이 하루에 섭취할수 있는 카페인의 한계치의 양이 1회분이 다 들어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직접 경험해본바 건강에 도움될거 하나 없으니 드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 전 보충제 외에 센트륨 한알씩 챙겨 먹고 있습니다. 비타민은 섭취해줘야죠 ^^;


5. 가슴운동,등운동,어깨운동,하체운동

제가 하는 하는 운동을 정리 해드리고 글 마치겠습니다. 저도 네이버 보면서 찾아보면서 적는 중이니 잘 모르시면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등운동:친업 4세트, 랫폴다운-머신 앞,뒤 4세트, 로우-케이블,시티드 4세트, 데드리프트 4세트, 케이블을 이용해서 한팔로만 당겨주기 각각4세트

등운동의 경우 아령으로는 잘 안하는 편입니다. 자세잡기도 힘들고 허리가 아파서 중량도 많이 못늘리겠더라구요.  친업의 경우 철봉에서 끌어당기는 운동인데(이름이 생각안나네요.) 자세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초보자 분들은 힘들수 있어요. 자기 몸무게를 당기는 거기 때문에...

어깨운동:숄더프레스 앞,뒤 4세트, 아놀드프레스 4세트, 래터럴레이즈 4세트, 프론트레이즈 4세트, 바벨로 숄더프레스

어꺠운동은 거의 아령으로 하는 편입니다. 제일 집중해서 하는 운동이죠. 마지막에 바벨로 숄더 프레스 할땐 방법을 조금 다르게 합니다. 역도 선수들이 하는걸 봤는데 따로 이름은 없네요 -,.-; 데드리프트 자세에서 바벨을 약간 반동 줘서 어깨까지 올리고 끝까지 들어올린후 내리고 다시 데드리프트 자세를 취하는 방법입니다. 정말 힘들어요. 어깨는 항상 이운동으로 마무리 합니다.

가슴운동:바벨 벤치프레스 4세트, 덤벨 인클라인 4세트, 덤벨 디클라인 4세트, 플라이 머신 4세트, 크로스오버 케이블 4세트

가슴운동의 경우 운동 후로 항상 하는게 있습니다. 팔굽혀펴기... 가슴운동 시작하기전에 40~50개 가량 해주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트를 마친후 팔굽혀펴기로 한계치까지 운동을 하는 편입니다. 어디선가 본글이 있는데 팔굽혀펴기 만큼 좋은 가슴 운동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하는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그래서 항상 해주는 편입니다.

하체:스쿼트 머신 4세트, 스쿼트 덤벨 4세트, 레그 익스텐션 4세트, 레그컬 라잉 4세트

사실 차헤는 스쿼트만으로 마무리 짓는 편입니다. 어쩌다가 레그 까지 같이 하구요. 잘 안하는 운동이라 크게 드릴말씀이 없네요 ^^;

복부:크런치 4세트, 레그레이즈 서포티드 4세트, 리버스 크런치 4세트

복부역시 복잡하게 안합니다. 레그레이즈 서포티드를 가장 많이 하는 편이고 리버스 크럽치의 경우 엉덩이를 붙이지 않고 하는 편입니다.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보면 권상우씨가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겁니다. 처음엔 힘들수 있으니 다른 운동으로 단련후 조금씩 시도해보세요. 처음엔 힘든데 잘하게 되면 복근이 쫙쫙 땡기는 느낌 받으실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있는 윗몸일으키기는 웬만하면 피하세요. 허리디스크의 위험이 있습니다. 크런치랑 윗몸일으키기랑 다르니까 어떻게 하는지 확실하게 알아보시고 하세요.


글이 너무 길어 진거 같기도 하고 운동 잘하시는 분들 많은데 괜히 제가 나서서 이러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런식으로 운동을 하니 한번 비교해보고 좋은 방향으로 자기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서 한다면 그걸로 저는 만족할거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고맙고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이 최고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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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11/09/23 02:26
수정 아이콘
사진등록은 잦은 바이러스때문에 막혔구요. 킥복싱1년하시고 체지방이 10%이하라면...운동량을 줄이시기를 추천합니다. 지금의 건강보다
그 건강을 얼마나 오래유지하는냐가 또한 중요한 문제인데, 운동량을 절반정도로 줄이시고, 봄에만 좀 바짝하시기
11/09/23 08:0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저도 웨이트 중인데 운동 방법과 이름이 자꾸 헷갈리네요..초보라 그런지..ㅠ
DoroDoro
11/09/23 08:21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운동부분 팁이 아주 좋네요. 큰 도움 되었습니다.

보충제 섭취 타이밍좀 알수 있을까요??? 저는 운동직후에 40g만 섭취하고 있는데..
이게 좀 부족한듯 느껴져서요. (몸스펙은 170, 75kg이고, 따로 단백질 섭취는 안하고 있습니다.)

먹는건 현재는 컷팅중이라 제로카브먹구 있구요... 어느정도 컷팅후엔 인트라프로 먹을 예정입니다.
(둘다 wpi 제품입니다.)
백육십근
11/09/23 08:46
수정 아이콘
보충제에 환상을 가지지 마세요. 잡지에서 말하는건 보충제장사할려고 거짓부렁하는게 커요.
진짜 몸으로 느끼기에는 끼니때마다 고기좀 챙겨먹는게 훨씬 좋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보충제 10종류에 호르몬까지 해본 입장에서 말하는거니 궁금한점 있으시면 쪽지보네세요~
11/09/23 09:28
수정 아이콘
1.
제가 알기론 3분할 3일분할이 좀 다릅니다. 저 위에 있는건 3일분할이 맞고 운동에 시간 많이 투자하기 어려우면 3분할만 하셔도 좋아요

2.
하체를 어떻게 얼마나 하시는지 모르지만 주 3회 할정도면 회복력이 엄청나시거나 하체의 강도를 그리 높지 않게 하시는거 같네요. 빌더급에
도전하는게 아니면 하체는 일주일에 한번 혹은 두번정도면 괜찮다고 들었습니다.(전직빌더에게..)

3.
저도 유산소를 딱히 안합니다. 근육이 잘 안 붙는체질이라 근 손실이 아깝더라구요. 웨이트의 질을 낮추고 양을 높혀서 대체 하거나 식사조절로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지금 시행하고 있습니다.(체지방 10% 정도 나와요)

4.
보충제는 이미 드시고 있으니,, 위에 백육십근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고기드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어느정도냐면;;; 고기먹고 유산소하는게
온니 단백질 보충제 먹는거보다 좋습니다. 닭가슴살도 좋구요. 일반식 저염으로 드시면서 단백질 추가하고 체지방율은 유산소로 떨구는게
나름의 운동기간동안 최적의 방법입니다.

5.
크로스핏 찾아보시면 신세계가..
전 운동부위는 겹치지 않게 하고 그날그날 운동부위를 정합니다. 이틀 연속 운동하는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서는 모르겠는데
거의 무분할 전신운동을 하루하고 이삼일 휴식 이런식이에요 제가 회복이 많이 느린 편이라서요. 운동 오래하셨으니
자기몸은 자기가 젤 잘 아시겠네요. 일주일에 육일이나 웨이트 하시면 관절쪽에 무리생기실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나 어깨요
관절 운동하실때는 항상 조심하세요 흐흐
11/09/23 09:32
수정 아이콘
저는 삼분할에 좀 회의적입니다. 삼분할을 할만큼 운동을 한다는 것은 진짜 그 부분을 죽을 둥 살 둥 해야된다는 전제조건인데..저는 혼자하다보니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점점 나이를 먹어가니 몸 모양보다는 밸런스나 컨디셔닝에 중점을 두는 것도 있구요. 진리는 3대운동인것 같습니다. 벤치/데드/스퀏!
저의 하루운동코스는 친업-딥-벤치-랫폴다운을 기본으로 하고 추가로 어깨는 캐틀벨 흔들면 어쩔수 없이되구요(코어운동). 스퀏은 바벨 쓰래스터로 대체합니다.
엉망진창이지만 저한테 최적화할려고 합니다. 유산소는 선척적으로 못해서 남은시간은 계속 케틀벨을 흔들거나 버피를 할려고 합니다... [m]
DoroDoro
11/09/23 09:46
수정 아이콘
콩성흔님.자네스타좀해님 감사합니다.아침기상때 40g먹어야겠습니다.(모바일이라 답글이 안되네요.^^)

그리고 저도 꼬박꼬박 닭가슴으로 한 1년먹었습니다만...도저히 물려서 못 먹겠더라구요. 게다가 삼시세끼 밖에서 사먹는데...영양밸런스 맞춘 식단 찾아다니는게 쉽지많은않구요....이래저래 식단관리가 제일 힘든것 같습니다. 운동시간 내는것 자체도 힘들어지니....^^ [m]
백육십근
11/09/23 09:55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생각해보시면 잡지에서 나오는 식단자체는 2200칼로리에서 2600칼로리 그야말로 일반성인이 숨쉬고 활동했을때 처리할수 있는 칼로리입니다 당연히 유산소 무산소 운동이 겹쳐져 있는 웨이트를 하셨을때에는 3500칼로리 이상을 섭취하셔도 오히려 살이 빠지면 빠졌지 찌지는 않습니다. (개인차이는 분명하게 존재합니다-_-;)
백색음식 하얀 백설탕이 들어있는 음식만 조심하신다면 삼겹살 순대같은 음식을 드셔도 전혀 지장없습니다. 계절별로 인터넷에 나와있는 식단이나 운동법을 따라하시지 말고 평소 맛있게 드시고 열심히 운동을 하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11/09/23 10:0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너무많이 먹어서 문제인거 같아요. 탄수화물 줄이면 어찌나 탄수화물이 맛있던지...고기는 줄여도..탄수화물 줄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m]
11/09/23 10:22
수정 아이콘
써주신 프로그램은 3분할이 아니네요. 거의 서킷 트레이닝에 가깝습니다. 일반적인 3분할은 운동주기에서 크게 3가지 운동을 한번씩만 하는거죠. 큰근육인 가슴/등/하체로 나누고 여기에 운동부위가 겹쳐지지 않도록, 다시 말해 운동의 피로누적을 피하기위해 하체 하는 날에 어깨를 같이하는 식으로 말이죠. 써주신 것처럼 등과 하체를 같은 날에 하는 건 지양해야 합니다. 운동에 관여한는 근육 부위가 비슷하기 때문에 3분할의 원래 목표인 한근육을 최대한 착실하게 조진다라는 기본원리와 좀 맞지가 않습니다. 오버 트레이닝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물론 이건 이론적인 내용이고 결국 글쓴 분께서 자기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효율적으로 해주셨기 때문에 틀리다, 라고 말하진 못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부상당하지 않고 몸을 잘 만들어오셨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하셔서 몸짱되세요~ [m]
11/09/23 11:19
수정 아이콘
이런글 즐겁습니다. 크크
다양한 의견들이 쭈욱 나와서
저도 175cm에 85라는 엄청난 돼지에서(체지방량이 거진 30%가까이 육박했었죠. 덜덜) 지금 현재 73까지 감량하고 이제 식스팩을 만들어볼까 하는 사람입니다. 운동 3월부터 시작했으니 개월수로 치면 7개월차 말기군요.
처음 체중이 많이 나갈때는 웨이트는 무분할로 했고 유산소는 하루에 최소 20분은 해줬습니다. (30분이상하면 과체중 덕분에 무릎에 무리가 많이 오는 몸이더군요. 운동하시는분들 알겠지만 어깨, 허리, 무릎 이 세부위중 하나만 나가면 어떤 운동도 못하게 되버리죠 ㅠㅠ)
80kg 이하로 진입했을때부터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위해 웨이트를 좀더 집중적으로 해보자 2분할과 동시에 유산소 최소시간을 30분이상으로 늘렸습니다. (체중이 가벼워질수록 무릎에 무리가 적어져서 기분이 좋더군요.) 2분할은 대근육 가슴/하체/이두 그리고 등/삼두/어깨 이런식으로 했고 횟수는 최소 10회 최대 15회에서 할수있는 무개로 진행을 했습니다.
현재는 2달째 3분할로 바꿔서 진행중입니다.(유산소는 늘 꼬박꼬박 해줍니다. 30분은 지키되 강도가 높아졌죠. 인터벌 트레이닝을 한다던지 이렇게요. 가뜩이나 다음달은 마라톤도 나가서 대비를 해야되기때문에)
가슴/삼두 or 등/이두 or 하체/어깨 이런방식으로 진행하고
무개는 피라이드 세트로 진행하면서 가장 무거울때 4회를 진행할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중입니다.
3대 운동을 기초로 하고있고(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드이며 데드리프트는 루마니안식으로 진행중입니다. 스쿼드도 풀스쿼드는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므로 하지 않고 있고요)
어제 운동한 하체운동을 기준으로 셋트와 횟수를 기록하자면(봉 무개 포함입니다. 15kg)
스쿼드
35x20 1set 45x15 2set 55x 15 2set 65 x 12 2set 75 x 10 2set 85 x 6 2set 90 x 4 1set 다시 정리운동으로 45x 15 1set 스쿼드종료(세트사이에 휴식시간은 최소1분이며 10회미만으로 가는 운동시에는 최대 2분정도의 휴식시간을 주었습니다.)
스텐딩 카프 레이즈
55x20 3set
레그 프레스
100x15 3set
라잉 레그 컬
45x15 3set
이런방식으로 하체 운동을 마무리 지은 방식처럼 진행합니다. 어깨도 쉬러그, 업라이트로우, 밀리터리 프레스를 포함해서 토탈 12세트에서 마무리 졌네요.(쓰다가 숨차겠네요 헉헉)
아 그리고 보충제는 저도 신타6을 복용하고(2개월 됐습니다.) 운동후에만 2스쿱 먹고 그 외에는 먹지 않습니다. 이거 너무 많이 자주 찾아드시면 방구대장 뿡뿡이가 되어버리더군요.
암튼 어디 해변가에서 웃통벗고 자랑하는 몸은 아니지만 그래도 몸 좋아졌고 살빠졌다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기분이 좋아서 더 운동을 꾸준하게 찾게 되네요.
사실 저는 운동을 하게 된 계기가 여자들이 돼지같다, 살좀빼라, 얼굴이 퉁퉁 부어있네 어디 몸이 좋지않냐 등등(이건 가벼운겁니다.) 외모적으로 참 몹쓸소리를 듣다보니 '그래 식빵 한번 니네들이 물고빠는 기준에 맞춰주마'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여튼 다이어트를 시작하시던 내년에는 제발 바닷가에서 웃통까고 해변가를 거느려보자는 많은 건전하고도 불순한 청년들이여 힘냅시다.
11/09/23 12:15
수정 아이콘
제가 하는게 레알 3분할인데, 일주일에 각각 3등분으로 쪼개서 하루씩날잡고 합니다. 격일로 하고 하루하고 다음날은 쉬고 일요일도 쉬구요. 웨이트는 1시간반정도 하고 유산소 30분합니다. 예전에는 저도 저렇게 열심히 했었는데 요새는 그냥 나가는것만해도 감지덕지인 수준 ㅠ_ㅠ
11/09/23 12:28
수정 아이콘
이런 가르쳐주는 글 좋아요.. 추천 쒜리고 갑니다.
OvertheTop
11/09/23 12:55
수정 아이콘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네요.

저도 간단히 하나 조언을 하자면, 마지막에 고반복으로 쥐어짜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적용을 달리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보통 사람들마다 성격이 다른데, 이건 운동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충 힘들면 그만하시는 성격을 지닌분들도 있고 남에게 지기 싫어서, 아니면 이렇게하지 않으면 운동효과가 없을 것같다는 생각에 악착같이 하시는 분들이 있죠.

여기서 후자의 경우는 마지막에 강제반복을 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결국 회복속도를 따라갈수없고 해당부위의 근육은 계속 지쳐만 가게되죠. 일례로 프로선수들도 시즌이 뒤로가면갈수록 부상이 많아지고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죠. 일반인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근육세포야 48시간 72시간 뭐 그렇게 회복된다 말하지만 신경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피로의 누적은 결국 자극감소로 인한 운동효율의 감소와 부상, 흥미도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고로 가끔 한번씩 근력증진이나 새로운 자극을 위해서 해주지 자주 할껀 아니라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제 생각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결국 운동에 있어 중요한건 꾸준함이라 생각합니다. 근육을 많이 혹사한다고 빨리 자라는건 아니니까 조급하지 않고 차근차근히 하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11/09/23 13:16
수정 아이콘
3분할을 육일간 두번 실시하면

가슴 등 하체 가슴 등 하체 휴식 이 됩니다. 근데 이렇게 하면 좀 쩔어요. 일단 몸이 버티기 어렵고 초과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운동에 전념하면서
휴식을 충분히 취할수 없다면 오히려 근성장이 더딜수 있습니다. 만족감만 생길뿐이죠.

5일분할 프로그램중에
어깨/하체/가슴/등/팔 식으로 하는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하루에 한부위를 완벽하게 '조져' 버리면 정상생활 어렵습니다. 하체를 두시간동안 30~40세트 하게 되면 정상생활 어려워집니다. 사실 어떻게 분할해서 운동한다는 친구들 보면 운동량이나 프로그램 둘중 하나는 야매인경우가 많아요.

특정부위 운동 마지막 세트에서 가벼운무게로 끝까지 달려주는거 버닝세트라고 했던가... 매우 좋습니다. 아는 형님이 201번째 운동을 하기위해서 200개의 푸쉬업을 하는거라는 얘기를 해준적이 있습니다. 쥐어짜내는 마지막 하나가 정말 좋아요.

어깨 저는 바벨로 하는데 어깨 조심하세요. 양쪽다 한번씩 다쳐봐서 요즘 설렁설렁 하고 있습니다.
가슴 끝나고 푸쉬업하는거도 매우 좋습니다.

운동 프로그램 보니까 저랑 매우 흡사한게 있네요. 마지막에 버닝세트 하는거나 가슴 끝내고 푸쉬업으로 자극 집중하는거나...
크로스핏이랑 hit 프로그램도 찾아보세요 좋을꺼에요
11/09/23 19:33
수정 아이콘
코비가 하는 workout 따라하고 있는데요

Day 1 & Day 4
Bench press
Lat pull-downs
Incline press
Military press
Abdominal crunches

Day 2 & Day 5
Lateral dumbbell raises
Bar dips
Tricep press-downs
Bicep curls
Abdominal crunches

Day 3 & Day 6
Back squats/Front squats
Leg curls
Leg extensions
Calf raises
Abdominal crunches

그대로 따라하진 않고
하는날은 골라서 다리운동 1-2개 상체4-5개씩 합니다.
팔을 따로 하는거는 일주일에 1-2번밖에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다른 상체운동할때 조금씩 되는거라서..
세트와 횟수는 보통 3-4세트 6-15회 종류에 따라서 다릅니다.
자기나름대로 연구하고 폼도 고쳐나가고 종류도 늘려가는게 좋습니다.
여러가지 운동을 하는게 근육키우는데 더 좋습니다.

단백질 보충제는 운동을 일주일에 4-5일 이상 할시에는 먹는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경험상 이정도하면 먹는게 좋더라구요.
(과학적이진 않습니다.)
유산소를 30분 최대 1시간씩만하고 그만큼 더 많이 먹으면 식욕도 더 좋아지고 벌크업도 됩니다.
이 이상하면 근손실이 있어서 하나마나 입니다.
벌크업할때 한가지 방법은 무산소를 줄이고 유산소를 엄청많이하는걸 몇주 반복한뒤 유산소를 아예안하고 무산소를 늘리면 체중이 확늘어나더라구요. 왜그런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경험상 무산소만하면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몸이 무거워지면서 답답해집니다. 그런면에서 유산소는 거의 필수입니다.
11/09/23 21:14
수정 아이콘
굉장히 유익한 글이네요, 글만 읽어도 운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막상 운동기구 앞에 서면....;
여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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