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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6 00:00
[노동권 향상과 관련된 부분은 본인들의 기존 지지층이 4050에게는 굉장히 큰 혜택이지만 제대로 된 일자리 없이 전전하는 청년들에게는 사실 의미 없는 얘기이죠.]
일용직 노동판 돌아다니신 적이 있다면 이런 얘기는 못하실 텐데요.
25/10/26 00:12
'쉬었음'청년을 위해서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요?
https://namu.wiki/w/%EC%89%AC%EC%97%88%EC%9D%8C 취준도 안 하고(6), 학교(3)나 학원(4,5)도 안 다니고 다친 것(9)도 아닙니다. 그냥 아무 것도 안 하는 겁니다. 3~6의 사례들은 좁아지는 취업문 앞에서 뭐라도 해보겠다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라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지원해주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건 사회와 정부의 마땅한 의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무 것도 안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정말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란 게 실존할 수 있을까요.
25/10/26 00:17
저도 그냥 쉬었음 청년들에 대해서는 좀 복잡한 심정인데, 결국 사회가 만든 현상이라는 생각 반, 그냥 부모에게 기대어 사는 존재라는 생각 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25/10/26 00:14
그리고 민주당 손쉬운 지지층 결집에만 집중한다고 하시는데 당장 상설 특검에 올라간 쿠팡건만 하더라도 노동판 피라미드 최하위권의 [일용직 노동자들의 퇴직금 미지급 이슈]입니다. 노동권 향상이 4050에게만 혜택이 집중 된다는건 대체 뭔 얘기인지 이해도 안 됩니다.
25/10/26 00:19
제가 좀 섞어서 써서 오해를 만든 것 같습니다. 해고를 어렵게 만드는 법적 보호망의 경우에는 고소득/대기업 노동자들이 혜택을 많이 본다는 의미로 작성한 거고, 말씀 하신 부분 중에서 전반적인 노동 인권의 상승은 열악한 처지에 있는 모든 노동자들이 수혜를 보죠.
25/10/26 00:24
경직된 고용은 특정 세대에게만 돌아가는 혜택도 아니고, 고소득 대기업 노동자들만이 이득을 본다는 거 자체를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고용 유연화를 지지하시는거 같은데, 고용 유연화도 노동 하위권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더 높은 정책입니다. 애초에 현 민주당이 그쪽에만 집중하는 것도 아니고요.
25/10/26 00:28
저는 고용 유연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저런 고용 경직성도 일종의 진입 장벽으로 인식되는 부분도 있어서 본문처럼 표현했습니다, 사실 초안에는 말씀하신 부분도 적었었는데, 글이 너무 산만해지는 거 같아 뺐습니다.
25/10/26 00:36
우리나라의 고용이 지나치게 경직된 측면이 있는건 사실이고 거기에서 따라오는 부작용이 큰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 부분에 대한 논의 또한 필요하긴 하지요. 하지만 글에서 전개되는 논지가 각 정당은 자신들의 지지층만 챙긴다라는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이 부분은 도저히 동의하기 어려워서 댓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25/10/26 00:37
전 이재명이 청와대 입주를 정한거 부터 지방에 별 관심이 없을거라 생각한지라...민주당도 또하나의 기득권 세력이기 때문에 진보적인 아젠다는 이제 더 추진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정책을 진보적 아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거 겠지만...
25/10/26 00:40
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민주당이 쿠팡 이슈를 상설 특검에 올렸는데 이게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이슈입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사회적 약자를 챙기는건 민주당과 국민의 힘을 동급으로 놓고 보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25/10/26 01:00
(수정됨) 글 안에만 한정하면 논리는 그럴듯하지만... 정작 진보계열의 노동권 관련 노력을 4050 중심의 손쉬운 지지층 확보 정책으로 치부하는 건 정작 현 민주당의 정책 방향이나 현안들에 큰 관심 없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위에 날라님이 언급하신 쿠팡 건만 해도 4050 고소득 직장인들하고 관련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외 비정규직 관련 정책들도 찐(?)진보정당들이 민주당 너무 약하다고 비판할지언정 아무 소리 안한다느니 4050 고소득자만 챙긴다느니 할 정도인가요? 최저임금 이야기가 본문에서 나왔는데,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최저임금 올린다고 그렇게 난리치고 여기 정게도 시끄러웠죠... 근데 그게 고소득자들 위하는 정책이었던가요. 민주당 건만 봐도 논리가 이렇게 빈약한데 국힘이나 개혁신당 측에 대해 말씀하신 것들도 그쪽 지지층이 동의할지는 강한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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