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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4 23:35
영화제에서는 상을 받을 수 없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심플한 영화에 심사위원들이 상을 줄리가? 2~30대의 취향도 아니라고 봐서 영화제에서 왜 극찬을 받았는지 의아하네요. 40대 이상이 하루일과를 끝내고 영화관에서 힐링? 하기 적당한 영화 같아요.
+ 25/09/25 03:48
베니스였나 거기서 상이라도 받았으면 몰랐을텐데 반응이 상 못받을만하다 하면서 까이더군요 크크크 오히려 역효과... 상이라도 좀 큰거 받았으면 받은 이유가 있을거다 하면서 좀 더 긍정적인 반응이 있을법한데...
25/09/24 23:40
영화내내 긴장감도 없고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하지도 않아서 너무 지루 했습니다. 극장 나오면서 생각이 드는게 박찬욱마저도
영화 수준이 이러면 진짜 한국영화 망한게 실감이 될정도로 진짜 별로 였습니다.
25/09/24 23:56
분명한건 저질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개연성 없는 스토리도 아니었고, 억지 감동을 끼워 넣은것도 없고, 과장된 연기도 없었죠. 웰메이드 영화입니다. 단지 좀 많이 심플하긴 합니다;;
25/09/25 00:06
좀 무덤덤 했어요. 가슴 졸이지도 큰 웃음도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느낌? 제가 사람 쪼이게 만드는 영화를 잘 못 보는데 별 위기감 없이 봤으니 일반 사람들은 심심한 느낌을 받았을 거 같네요. 평범하게 재미있는 느낌이라 명감독에 명배우가 저만치 나오는거에 비하면 좀 아쉬웠습니다. 음악이 크게 흘러 나오면서 이병헌, 이성민, 엄혜란 배우가 뒤엉키는 씬은 흥미롭게 봤습니다.
25/09/25 00:12
방금 보고 왔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보고 나니 자신의 상황 혹은 신념에 따라 긁힐만한 불호 포인트가 있고 비평에선 비유나 은유가 부족하고 대중에선 개연성이 없다고 까이는 것 같은데 단순, 직관적인 주제 의식이 있다고 해서 결코 단순하지 않고 몰입 되게 잘 만들었고 개연성이 없다는 의견은 영화가 압축의 장르인데 이 정도 전개를 개연성 없다고 하는 건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결론은 박찬욱 감독이 대중성 있게 만들었다고 말 한게 납득 되는 충분히 좋은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25/09/25 00:12
오늘 와이프랑 체인소맨과 어쩔수가없다 둘 다 보았습니다.
둘 다 너무 좋았고요, 어쩔 수가 없다는 이병헌 후반에 표정 변하는 연기는 탄복했습니다. 50대 이상이면 특히 재밌게 보지 않을까요?
25/09/25 00:36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생충의 주제를 '실직'으로 바꾸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작중 부인은 바람나고 아이들은 삐뚤어지는걸(?) 예상했는데 완전 틀렸습니다. 살인 단계에 따라 가족들을 바라보고 끝에는 자기자신? 현실?을 바라보는것도 좋았구요.
25/09/25 01:08
(수정됨) 실직가장이나 경쟁자들이나 더 나락에 빠져 있어야 당위성이 생기고 몰입감이 더 생기는거 아닌가 싶은데, 어차피 니들끼리 그렇게 경쟁해봤자 남는것은 기계들 뿐이다 라는 메세지인것 같은데 어쨌든 주인공에게 몰입하기 힘든 요소가 많아서 박찬욱이 세간의 평처럼 흥행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별로 그런것 같지는 않음) 이병헌을 쓰레기퉁에 박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주인공에게 몰입하기 힘들어서 인터넷평들이 대체로 안좋은것 같아요.물론 원작이 그렇다면 어쩔수없기는 하겠지만
25/09/25 03:09
저는 무지 재미있게봤습니다.
극장에서 간만에 이렇게 웃어본게 얼마만인지... 오늘 상영관에서 사람도 많았고 웃음이 끝이 없이 계속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가볍고 심플한 블랙코미디 영화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간 엄혜란씨와 이병헌으로 이어지는 뱀에게 물릴때부터 그뒤 첫살인까지 웃음이 절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장면 정말 웃기게 잘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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