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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18 17:18:32
Name 짧게짧게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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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10년만에 알게 된 무좀 제대로 치료하는 법 (사진주의)




남자들에게 무좀은 평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무좀에 완치는 없다.
간지러워지면 라미실 원스 한번 바르고 버티기.

이런 생활을 10년동안 했죠.

조기축구한번 하고 오면 부르터서 진물도 나고
간지러워 긁다가 피도 나고

무슨 무좀때문에 병원을 가냐며, 허구한날 연고만 발라댔죠.

하지만 이제는
무좀에 완치가 있구나 라는것을 압니다.

무좀은 인간이 신발을 신고 다니기 시작한 후로
생겨난 질병입니다.

무좀 곰팡이균들이 신발 속에서 터를 잡고 번식을 하다가
발에 옮겨붙고 무좀발을 만드는 것이죠.

그러니 발만 치료하는것은 반만 치료하는겁니다.

무좀치료는 발+주변환경 동시에 관리해야 합니다.

마치 성병에 걸린 연인들이 동시에 치료하는것 처럼.

무좀카페나 관련 기사에서도 이야기합니다.

항진균 스프레이로 신발을 소독해야 한다.

1. 발에 있는 무좀균은 항진균제로 박멸

2. 신발에 있는 무좀균은 항진균 스프레이로 박멸

이렇게 하시면

재발하지 않고 나을 수 있습니다.

저도 올 여름 어디선가 보고 깨달은 후
치료하고 나서 이제까지 재발 없습니다.

제발 목초액 식초 그만하세요.
먹는약 혹은 연고 + 환경 개선(신발 소독)
이게 정답입니다.

잘씻는건 기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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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배
25/09/18 17:25
수정 아이콘
남자들은 군대에서 배우지 않나요... 무좀 있는 사람들과는 절대 슬리퍼 공유하지 않음.
햇볕 좋으면 소대 신발 전체 일광 소독
빼사스
25/09/18 17:33
수정 아이콘
갑자기 군대에서 뜨거운 여름날 비행갑판 위를 맨발로 빙빙 달리던 게 떠오르네요. 발에 흉한 습진 지우려고...
아모르
25/09/18 17:36
수정 아이콘
발을씻자 헝겊에 몇번 뿌려준 다음에 신발 안을 닦고 제습기로 한번씩 말려주면 냄새도 안나고 좋더라구요
살려야한다
25/09/18 17:39
수정 아이콘
항진균 스프레이 광고인가요?
짧게짧게무새
25/09/18 17:48
수정 아이콘
항진균(항곰팡이균) 이라는뜻입니다
25/09/18 17:43
수정 아이콘
항진균 스프레이 광고가 아니라면
10년동안 오염된 신발 버리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없으시다는건가요;;
피부과 가면 처음에 얘기해줄텐데요
문없는집
25/09/18 17:49
수정 아이콘
약이 복용이 답입니다
25/09/18 17:50
수정 아이콘
약 복용이 답입니다.(2)

무좀은 약을 발라서 낫는게 아닙니다. 약을 먹어야 합니다.(대신 약이 무지 독합니다.)
Tiny Kitten
25/09/18 17:56
수정 아이콘
요즘 커뮤에 이런 글 자주 올라오던데 혹시?
아니라면 사과드립니다.
+ 25/09/18 18:02
수정 아이콘
저는 희한하게 여름만 되면 오른발만 무좀이 생깁니다
그런데 가렵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러다가 여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가족들에게 옮기지도 않아요
이게 지금 십수년째인데 너무 신기해요 크크
+ 25/09/18 18:20
수정 아이콘
무좀이 아니라 단순 습진일수 있습니다.
+ 25/09/18 19:54
수정 아이콘
오호 그런가요
라방백
+ 25/09/18 18:05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로 무좀균은 비교적 약한균이라 쉽게 죽는편인데 문제는 옷, 수건, 양말, 신발, 이불 등등 어디에든 있을 수 있는 존재라는게 무서운점이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소독만 적당히 잘해도 상당히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다람쥐룰루
+ 25/09/18 18:08
수정 아이콘
약을 먹는게 답이긴 합니다.
한가인
+ 25/09/18 18:15
수정 아이콘
무좀에 먹는약이 있나요? 헐 처음 듣네요
동쪽의소나무
+ 25/09/18 18:55
수정 아이콘
먹는 약이 바르는 약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무좀 약제 논문에서 상위권은 싹 다 먹는 약이 차지합니다.
다만 복용 시에 주의할 점이 있어서 일반이 아니라 전문의약품입니다. 의사는 만나야 해요.
물론 먹는 걸로 완치될 확률이 100%인 건 아니라서 둘 다 병행하면 좋습니다.
밥과글
+ 25/09/18 19:35
수정 아이콘
항진균제라 당연히 있는데
독한 약이라 간 부담이 커요
그래서 옛날에는 무좀 환자한테 잘 권유를 안한 걸로 압니다
유리한
+ 25/09/18 18:25
수정 아이콘
양말 두꺼운 걸로 바꾸세요
보틀넥
+ 25/09/18 18:28
수정 아이콘
저는 무좀인줄 알고 고통받았는데 약국가니까 무좀 아니고 그냥 이유없는 피부염이라네요... 씻고 안씻고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이유없이 살이 건조해지면서 경화되고 그게 간지럽고 긁으면 살갗이 벗겨지면서 두꺼워지고 더 건조해지고 그럼 그게 간지럽고-> 무한반복... 
나을려고 피부약 먹었는데 그냥 엄청 독했습니다.(그리고 낫지 않고 있습니다.. 젠장..) 무좀약은 얼마나 독할까요.
Winter_SkaDi
+ 25/09/18 18:52
수정 아이콘
양말과 신발에 있는 곰팡이균은 세탁을 해도 사라지지 않는건가요?
먹는약은 피부과에서 처방받으면 되는거겠죠?
밥과글
+ 25/09/18 19:42
수정 아이콘
원래 진균류는 없애기가 힘들어요. 습한데 생기는 검은색 곰팡이 아무리해도 안 지워지는 거랑 똑같습니다

그래서 보통 치료중에 침구류랑 신발 다 버리고 새로 교체 하라고 권합니다

정확히는 포자가 살아남는건데 포자가 열에도 잘 견디고 소독약에도 안죽고..


요새 피부미용만 하는 피부과가 워낙 많아서..내과나 가정의학과도 처방해줄거에요

간독성이 있다니 모니터링 잘하시고..
밥과글
+ 25/09/18 19:55
수정 아이콘
특정 약을 홍보한 것도 아니고 항진균제는 개나소나 판매하는 약인데 홍보 타령은 너무들하신 것 같고

가입일이나 남긴글이 얼마 없으셔서 그런것 같은데 특정 제품을 홍보한 것도 아니니 홍보글이냐, 여지껏 그걸 몰랐냐 하는 태도는 좀 무례한 것 같습니다

사실 식초 바르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고생하는 건 흔한 일이니...

제가 백혈병 환자라 진균감염 등에 민감한 시절이 있어서 그 때 기억으로 좀 첨언을 하자면

진균은 약으로 쉽게 죽인다지만 얘네가 포자를 뿌리는데 포자는 몇달도 버티고 살균제도 잘 안 들어요
스프레이로 소독을 하셔도 포자 상태로 잠든 것 뿐이지
어지간하면 숨어 있습니다

침구류랑 신발 양말..경구약 치료 전에 쓰시던 것들 과감하게 다 버리세요

스프레이 효과는 일시적이고 습해지면 또 옮습니다

먹는 약이 효과가 좋아서 지금은 재발 안하지만 신발 양말 이불 가능하면 싹 바꾸세요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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