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9/12 06:50
그 ai글 ai댓글 쓰시던 분 아닌가 싶은데 맞죠?
본인의 철학적인 생각이 아니라 기계가 만들어준 단어 조합 덩어리를 가지고 열낼 필요가 없겠다 싶기는 했는데요..
25/09/12 07:05
(수정됨) 여기 academic한 분야에 종사하시던분 꽤 많은거 같긴합니다. 그쪽 분야 종사자들의 특징들이 좀 많이 나타납니다. 좋은 의미, 나쁜의미 모두.... 이제 이곳 연령대가 좀 높아져서 그걸로 인한 특징도 있습니다. 그리고 mbti로 치면 J유형 사람들이 많아보여요.
어떻게 보면 교수에 가까운 느낌인데 그래서 종종 여기가 '교수님들 모인곳인가?'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흐흐 참고로 교수들이 학식 높고 고고하고 교양있음의 끝판왕처럼 생각되지만 인성 고약한 사람 많은 걸로도 악명이 있죠. 근데 개인적으로는 그분의 ai글은 저도 재밌는 포인트가 있다 봤는데 어제 저글은 뭐랄까 좀 그렇긴했습니다. 이것도 개인편차가 있을수는 있겠죠. 그리고 수많은 회원들이 지적한 포인트지만 너무 자의적인 개념정의가 많아서 이해하기 상당히 어려운면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어느정도는 호평한 AI관련글도 LLM한테 던져주고 나서야 그 의미 파악을 할수 있었습니다. 아 하나 더 본문에 쓰신것처럼 그분이 뭘 모르고 쓰시는게 아니고 공격하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잘 알고 쓰는경우도 많다는거에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자의적인 개념정의와 독특한 논리전개방식때문에 그렇게 보일뿐....
25/09/12 08:57
제가 겪어본 편향적인 케이스로는 교수님들의 경우 사회생활이랄게 연구실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않나 생각도 하고 그랬습니다.
25/09/12 07:20
사람은 자신이 이해하는 만큼만 받아들이고 그에 기반하여 해석하기에 패러다임의 전환이 누구에게나 필요한것은 분명합니다.
그 분의 글에 달린 악플이야 물론 잘못된 태도이겠으나 esotere님께서 이해하고 받아들이셨다고 그 글에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죠. 저는 물리학과 철학 어느 쪽도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았으나 esotere님의 짧은 글을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가 분명히 전달됩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부분이 바로 지적탐구를 여러사람과 공유할때 기본적으로 지켜야하는 친절함의 결여에 관해서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수렴에 대한 esotere님의 해석은 '꿈보다 해몽'인것 같습니다. 범인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지혜가 있다한들 본인만의 언어와 개념으로 혼란함을 가중시킨다면 범인들에게 광인이라 불리우는 것이 당연한것 아닐까요? 지식과 지혜는 나눈다고 사라지는것이 아니므로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과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본인도 이해하지 못한 내용이거나 오만에서 비롯된 불친절함이 아니면 이해되지 않습니다. 저는 전자라고 생각하고요.
25/09/12 07:32
그 말씀 이해하고 그 글이 불친절한 글인 것도 이해하며 내용 전달에 있어서 노력이 안 보일 정도로 많이 부족한 글인 점까지 전부 다 동의한다는 점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병 운운은 정말 선을 넘었다고 생각해서 이런 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어지간했으면 저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 겁니다. 저도 나이가 들고 시간이 적어서 피지알에서 불꽃키배를 벌이던 시절과는 좀 달라져서요. 다만 좀 선을 넘는 댓글이 보여서 나름 귀찮음을 무릎쓰고 좀 한 마디 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5/09/12 08:32
정신병 운운하는 분들에 대해서 든 생각들이 있습니다
본인이 스트레스 받고 있는 중 해소할 도구를 찾고 있는 중이거나 타 커뮤에서는 공격성을 표출해도 정지/벌점을 안받으나 여기선 하면 안되니 우회적으로 말하거나 그래봐야 40-50대인데 연세좀 있으셔서 말 막하는 아저씨 스타일이거나요 항상 그러시는 분들은 안변해요 그리고 이사이트에서도 그런류의 댓글 신고해도 별로 처리해주지 않는 것을 보고선 쓰레기 코드?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 답답하게 느껴지는 글을 쓰시는 분께 한번 중학생도 이해와 참여가 가능한 직관적인 글 써보시는 건 어떻냐 권해보았는데 당사자 글 취향이나 스타일이 완고하면 어쩔 도리 없죠 자게 글이 드문 사이트라 댓글 발사대로써 흥한 글이 많으면 좋겠는데 항상 망글 비슷하더라구요 그렇게 반응이 식어가고 조회수도 언더 3000이 되고 1플 0플 받기 시작하면 안쓰게되는 수순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25/09/12 08:48
(수정됨) 3000언저리여도 타사이트에서는 꽤 흥글인데 흐흐
애지간한 어그로로도 잘 안나오는 조회수죠. 여기 자게 평균조회수가 정말 높긴합니다.
25/09/12 13:15
눈팅 유저는 많고 리젠은 없는 사이트 특징이겠죠
쓰자마자 핫게시글이 되는 이 커뮤가 많이 특이한 편입니다. 종종 정신병원 가라는 댓글도 달리는 것을 보면 선비인척 하다가 눈알 뒤집히면 다 똑같구나 싶죠.
25/09/12 16:47
보통 이정도 리젠이면 눈팅유저도 없는 망사이트되는데 꽤 특이하긴합니다. 사실 이렇게 리젠은 낮고 눈팅유저는 많으면서 댓글도 많이 달리는곳은 여기말고는 못봤어요.
여기 성향에 썩 맞는 기질이 아님에도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5/09/12 08:39
하나 덧대면
'나의 피지알 자게는 그러지 않아 물을 흐리는 니가 너무 화가난다' 라면서 정작 우회욕설로 물을 똥물로 만드는 아이러니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그 생각들면 차라리 본인이 좋은 댓글과 글을 쓰면 됩니다.
25/09/12 08:09
지나가다 사과를 머리에 맞고 놀라운 발견을 한 뉴턴(그 일화가 진실인지는 차지하고)을 보고
[봐라 머리에 사과를 맞으면 놀라운 발견을 할 수 있으니 가서 머리에 사과를 맞아라]라고 하면 당황스럽지 않을까요?
25/09/12 08:25
모욕을 당했다기보단...
흑체 복사의 기원 흑체 복사의 결과물로 흑체 붙여넣기가 있습니다. 복사는 C, 붙여넣기는 V 이므로 C->V로 표시하겠습니다. 이것은 인과입니다. 거꾸로 인과를 되돌릴수 있습니다. 원래는 흑체 잘라내기가 있었을 것입니다. X<-C 입니다. 이런 글을 보는거 같아요... 반박도 못하고, 사실도 다르고, 논의라고 할만한 건덕지가 없습니다
25/09/12 08:47
저도 언젠가 긁혔던 1인으로서 "난가?" 했는데 그렇진 않았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문제의 글은 너무 바빠 못 읽었습니다) 그 글들을 읽고 본인의 무엇인가가 연마되었다면 가장 다행한 일이고, 답답했다면 소통을 시도해볼 수 있으되, 그것이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걸 알게된 이후로는 그냥 스쳐가고 있습니다.
25/09/12 11:40
어우 찾아보니까 마지막 글이 21년 1월... 5년이 다 되어 가네요. 내 세월 어디로...
그분도 많이 걱정스러웠는데 괜찮으실지 모르겠습니다.
25/09/12 09:00
그 분 그런 글이 하루이틀이었으면 그런 반응 안 나옵니다. 이름 검색해서 그동안의 맥락을 파악하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시길 권하고 싶군요.
25/09/12 09:05
뭐 정신병까지 가는 건 선 넘었다고 보지만
전반적으로는 글 하나 잘라놓고 댓글 보면서 그간 고통받았던 사람들의 반응을 무례하다고 하는 것도 무례하네요. 그 분 작성글 검색해서 모든 글을 시계열대로 읽어보셔도 같은 생각이시라면 더더욱 실망스럽구요.
25/09/12 09:28
근데 딱히 뭐 받을 고통이란 게 있나 싶긴 합니다. 그분이 여러 가지로 미흡한 글을 쓴다지만 누굴 모욕한 것도 아니고. 실망스럽고 불만족스러운 글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지나가면 될 텐데. 요즘에는 업로드 주기도 그리 짧진 않은 것 같던데 그럼 무슨 잘못인가 싶고요. 저도 읽지 않고 대체로 그냥 지나가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뭐 파이어 난 거 보고 구경 가면 댓글 읽어보는 재미는 있더군요.
25/09/12 09:23
'저어기 아래에 글 하나'가 아니니까요.
이건 명절에 가끔 얼굴 보는 게 전부면서 남의 인생 다 아는양 훈계하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랑 다른 게 뭔지...
25/09/12 09:23
그분 못지 않게 큰 모욕을 당한 나로서는 솔직히 말해 어처구니가 없네요. 수 시간에 걸쳐서 정성스럽게 학술적인 반박글을 썼더니 도저히 반박이 불가능해보였는지 갑자기 AI로 글을 쓴 것이 아니냐며 인신 공격을 하고, 아무 것도 아닌 표현 하나를 말꼬리 잡아서 거짓말을 했으니 당신의 주장은 신뢰도가 없다며 여러 인지 편향과 논리적 오류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을 보고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 처참한 지적 태도에 대한 민감성이 없다면 글쓴이의 지적 태도 역시 아마 동류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25/09/12 09:33
본문에서 안고 계신 물리학에 대한 철학적, 형이상학적 의문을 해결하고 싶다면 인터넷에서 비전문가의 엄밀하지 않은 망상을 접하는 것보다 과학적 실재론, 구조적 실재론, 구성적 경험주의와 같은 키워드로 공부를 해보시면 일선 과학 철학자들의 입장을 파악해볼 수 있을 겁니다.
[형이상학 같은 것들은 저기 돈 많아서 놀고 먹는(아니면 돈이 없어서 굶어죽기 직전의) 철학자들이나 시키는 거죠.] 이런 표현을 서슴없이 사용하는 것을 보면 애초에 과학철학 도서를 읽을 만한 지적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만.
25/09/12 09:40
무례한 것과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죠. 나는 사실을 무례하게 말했을 지는 모르겠지만, 논리적 오류는 저지른 바가 없습니다. 그 분은 인신 공격의 오류,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논점 일탈의 오류와 같은 수많은 비형식적 오류를 저질렀습니다만, 철학적 소양이 부족하다면 아마 이런 논리적 오류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질 수는 있겠다 싶네요.
25/09/12 09:52
https://pgr21.net/freedom/104971#5123213
[제가 보기에 여기서 글쓴이분을 공격한 사람 중에 제대로 실력있는 사람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털어버리시지 싶습니다.] [그리고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노래할 필요 없습니다. 소 귀에 경을 읽어봐야 뭐 합니까?] [자기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서 날선 댓글 달던 분들은 그 성미가 참으로 추악해 보였습니다.] 네, 무례하게 대하고 있습니다만, 제 발화는 어떤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걸까요? 인용 첫 두 줄은 어제 23시 49분에 원글에서 글쓴이가 단 댓글이고, 세 번째 줄은 이 글 본문인데요. 이건 혹시 고양이가 쓴 글인가요?
25/09/12 09:53
저는 글쓴분께서 과도하게 공격을 당하는 것 같아 위로를 한 것입니다. 그 와중에 마음에 상처를 입으셨다면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정신병원 가보라는 소리를 몇 십 플 넘게 받은 분의 아픔을 우선하는게 무례한 것인지는 몰랐습니다.
25/09/12 11:55
전 세보지는 않았지만 ..세개라는데요?
막시밀리앙님은 백권넘게 읽었다 -> 수백권 읽었다 한 걸로 이 사람은 거짓말쟁이이고 그 주장을 신뢰할 수 없다 이런 소리 들은 걸로 아는데 님이 열심히 옹호하시는 그분 주장대로면 님은 슈퍼 거짓말쟁이이고 님의 모든 글은 전혀 신뢰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립니다만 그리고 설사 보다 많은 상처를 가진 이를 위로하기 위함이였다 해도 그게 다른 사람에게 무례하게 굴 당위는 되지 못하죠 남을 무시하고 비방하지 않고는 위로를 하지 못합니까? 정말 몰랐다면 큰 문제이니 지금이라도 알아두시죠
25/09/12 09:39
그 댓글을 보고서는 본문과 같은 선해는 못하겠더군요.
100권 이상을 읽었다를 수백권을 읽었다고 표현했다고 거짓말이라고 말씀하셨던가요... 그 뒤 AI를 사용한 것 아니냐고 힐난하셨던 건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결국 자신도 타인의 의견과 주장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구나, 하는 게 만천하에 드러난 것 같아서.
25/09/12 11:17
저도 참 이해하기 어려운게 막시밀리앙님의 댓글에는 정신병 어쩌구하는 인신공격을 하신분보다 훨씬 공격적인 댓글을 다시더라구요. 인신공격보다 더 긁힌 무엇인가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25/09/12 12:40
이 사람은 내 논리를 직접적으로 위협할만큼 부담스러운 존재니 거짓말쟁이로 네거티브해서 위기를 넘기자는 생각이었겠죠 크크
거짓말쟁이라는 네거티브를 무슨 만능 키처럼 쓰더만요 크크
25/09/12 09:23
누구를 화나게 만들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혐오표현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의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싶은 것 뿐인데 운영규칙을 어기는 지점이 있다면 또 모를까, 자기랑 안 맞거나 이해가 안되거나 하면 넘어가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저 분의 글 내용에 동의는 안되지만 소재에 대해 흥미를 더 갖게 된 경우는 있습니다) 반론이 있으면 반론을 하면 되겠지만 '나에게 이해가 안되니 화가 난다' '똥글을 왜 쓰냐'는 생각이 드는 건 남에게 해결하라고 할 문제가 아니라 자신과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5/09/12 09:26
(수정됨) 전 이정도 포지션이 제일 합리적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냥 똥글이라고 생각하면 반응을 안하면 그만이죠....
근데 여기 회원들이 워낙 지적인 에고가 쎄신 분들이 많고 그분이 약간 어그로성이 있는 제목으로 쓰시는 경우가 많아서 못참고 반응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25/09/12 09:23
좀 긁혔던, 그래서 댓글을 좀 달았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저 글의 문제(저 글타래만 봤습니다)는 개념의 오용과 거기에 대해 자의적인 정의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시는 지점이 이 두가지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모르는 거’면 상관이 없습니다. 완고하게 본인 의견을 고집하시는 게 개인적으로 과학적 다원주의나 과학 철학자적 태도가 맞냐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댓글에서 ‘서양사람은 되고 한국사람은 안된다’ 얘기하는게 좀 급발진 트리거가 된 느낌인데, 저는 소위 말하는, ‘주화입마’에 들어선 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그러니까.. 약간 무한 동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엔트로피 규칙 무시 장비 만드시는 분이 생각나요. 거기다 약간의 선민의식과 의도적 곡해가 느껴지는 느낌이라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급발진 한 느낌입니다.
25/09/12 09:29
그 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글보단 댓글입니다.
사색하는 걸 좋아하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처세나 인간관찰 쪽으로는 나름 통찰이 있는 얘기도 많이 하시지만 수학이나 자연과학, 사회과학 쪽으로는 대부분 이상한 얘기만 하십니다. 물론 이상한 얘기 자체는 뭐 좀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럼 당연히 해당 분야를 어느정도 아시는 분들은 반박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 반박은 당연히 학계의 정설에 기반을 두는데요 (최대 학부 교과서 수준으로 반박되는 내용들이라 학계 정설이라고까지 하기도 민망하지만) 문제는 그런 반박을 죄다 권위로 찍어누르는 걸로 치부하신다는 겁니다. 본인은 굉장히 파격적인 주장을 하신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주장이 실증에 근거하는 게 아니라 온전히 그 분 머릿속 사고실험에 근거하기 때문에 기존 권위에 대항할 힘이 전혀 없는데도 탄압받는 선지자 행세를 하시는 거죠. 더 웃긴 건 정작 본인은 권위를 엄청 내세우신다는 점입니다. 가령 본인이 읽은 책 목록을 읊으시거나 철학 책을 100권 이상 읽었다는 점을 강조하시는 식으로요. 차라리 책의 권위만 내세우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요새는 GPT의 권위까지 빌려오시죠. 교과서 내용은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취급하시면서 AI는 철썩같이 믿고 계시니 보는 사람 입장에선 대화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을 수밖에요. 몇 년 전에 물리학과 게시판에 상대성 이론 틀렸다며 절대성 이론 주장하고 다니시는 분이 계셨는데, 솔직히 그 분도 비슷한 느낌을 풍기십니다.
25/09/12 10:41
위 댓글에 다른 분이 써주신 예시가 적절해서 빌려왔습니다.
[흑체 복사의 기원 흑체 복사의 결과물로 흑체 붙여넣기가 있습니다. 복사는 C, 붙여넣기는 V 이므로 C->V로 표시하겠습니다. 이것은 인과입니다. 거꾸로 인과를 되돌릴수 있습니다. 원래는 흑체 잘라내기가 있었을 것입니다. X<-C 입니다.] 그 분의 이상한 글이라는 게 딱 이런 수준입니다. 그리고 '정설'에 기반한 반박도 대단한 게 아니고 '흑체 복사에서의 복사는 그 복사가 아니고 에너지가 매질 없이 전달되는 과정을 얘기하는 겁니다.' 이 정도 수준이고요. 근데 그러면 그 분은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십니다. '이 복사도 정보를 다른 곳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열복사와 유사성이 있기 때문에 의미를 확장해 개념을 묶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의미를 확장한다면 복사와 대응되는 개념인 붙여넣기를 흑체 복사에 적용해 흑체 붙여넣기를 생각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시니 당연히 좀 격한 반응이 나오게 되는데 그 분은 그걸 틀에 박힌 편협한 생각 취급 하신다니까요. 저는 솔직히 이런 글을 보고 뭔가 깨달음을 얻었다면 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5/09/12 11:24
차라리 "복사도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열복사와 유사하다"는 내용을 주장하신다면 좋은 논의가 될 터인데, 사람들이 격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그분의 글에는 이런 자의적인 정의(그것도 굉장히 오소독스하지 않고 논쟁의 여지가 큰)를 이미 전제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면서 이를 지적하면 편협성을 지적하시곤 해서 그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쳇말로 세계관이 아예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세계관이 다른 건 문제가 아니지만, 세계관이 다른데 이를 설명할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죠.
25/09/12 09:30
문제의 그분 글은..뭐랄까...
진지하게 따져보려는 사람은 그냥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봅니다. 타당성을 검토하는게 아예 불가능한 내용들이고, 그냥 고통을 즐기는 악취미에 가까운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죠. 다만.. 그냥 현학적인 심상만을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딱 거기서 멈춰야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스킵하고 스탑해서 긍정적인 느낌으로 마무리하는것도 삶의 지혜가 아닐까 싶네요
25/09/12 09:43
저도 이 정도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께 뭐라할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맘에 안들면 지나가면 되고, 그래도 뭔가 크게 맘에 안 드는 게 있다 싶으면 한 마디 정도 던져도 될 것이고, 말을 안 들어먹는다 싶으면 그 다음 상종을 안 하면 되고, 정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차단을 해도 되지 않습니까? 왜 기어코 도를 넘는 인신공격까지 가는게 도대체 맞는 일인가 싶은 겁니다.
25/09/12 09:51
정신병 운운은 제게는 확실하게 선을 넘은 것입니다만은, 배려가 부재한 글쓰기에 화내는 것까지는 저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5/09/12 10:24
[배려가 부재한 글쓰기] 정도로 표현하는건은 이 상황을 곡해하는 것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 글들은 뭐랄까.. 무한동력장치를 개발했다거나 각의 3등분작도를 했다고 주장한다거나.. 마치 그런 걸 보는것과 비슷한 느낌을 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본문 내용에 대한 의미있는 피드백 또한 불가능하다는 걸 이어지는 댓글들 보면 알 수 있기때문에 그냥 장벽이 서있는 느낌을 줍니다. 어느 정도 까지는 그러려니 넘길수 있겠지만 이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치지도 않고 계속 쌓여가다보니 도대체 이걸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 싶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정신병 운운하는건 지나치지 않느냐.. 라는 말에도 동의합니다. 여기서 지켜야할 룰이 있고 그런건 지켜야겠죠. 술직히 운영하시는분들 좀 고민될거라 생각합니다.
25/09/12 10:34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는 됩니다. 그분 리플을 읽어보면, 뭐라고 해야할지... 종종 말하는 상대에게 대화한다기보다는 자기가 아는 내용을 자기에게 말하는, 일종의 혼잣말로 대답을 하시는 느낌이거든요. 그 분의 글쓰기도 그렇고요. 굉장히 창발적인 면이 있으시지만 (제 관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달을 한다는 것에 있어서는 굉장히 부족한 부분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25/09/12 09:39
한마디로 정리됩니다.
기초가 부족한 상황에서 고차원의 철학을 시도함으로써 오는 주화입마에요 ai는 사용하기에 따라 자성의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생각의 꼬리를 무한히 물고 나아가다가 이상한 길로 빠져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인류가 이룩한 학문적 성취라는 탄탄한 토대가 뒷받침된다면 무한히 갈라지는 가능성 속에서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선 의미 있는 결과물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물론 그러한 결과물을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관점에 따라 다른 것을 볼 수는 있겠죠. 본디 철학적인 글이란 생각의 갈래를 열어주기에 독자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니까요. 유저들이 철학적인 시도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맞고, 동시에 글쓴이의 학문적 소양이 부족합니다.
25/09/12 10:10
생각의 꼬리물기 보니까 생각나는게 AI 결과물 한두번 돌리는 걸로 영감 얻을 수는 있을텐데 그걸 가지고 본인이 뭔가 덧붙이는 게 아니라 그냥 나온걸로 또 돌리고 결과물 또 돌리고 하다보면 결국 화질구지 똥텍스트만 나올거같다 싶네요
25/09/12 09:52
저는 보다보면 고통스러워서 보지 않는걸 택했습니다.
벽이 이상하게 생겼다고 망치로 두드리기보다 옆으로 슬쩍 지나가서 더 재밌는거 찾는게 맘이 편하더라고요
25/09/12 10:14
저런글은 개인블로그 만들어서 쓰면 되는 글입니다...네이버블로그에 보면 저것보다 더 한 이게 뭔 소리인지 하는 글들이 수도 없이 많거든요..용과 같이 한글 패치 찾다가 희한한글을 봐서...
25/09/12 10:25
누군지 알겠네요 크크크크
그 사람은 ai가 엮어 준 개념어들을 마치 자기의 사색적 결과인양 뽐내는 게 너무 별로였습니다. 특히 댓글이 화룡점정이고 특정 댓글을 본 이후론 그 사람은 아예 안 봅니다. 그냥 하던 대로 무작위 개념 대 방출 하는 과정에서 esotere님의 취향에 맞는 무언가를 적었나본데 이렇게 과도한 커버를 받을 정도인가 싶네요
25/09/12 11:24
물론 AI에서의 GIGO는 stable diffusion 돌릴 때부터 오타 넣은 프롬프트 등 때문에 숱히 경험했는데
최근 AI 사용 경험으론 질문에서 cm을 mm로 오기한 걸 맥락상 오기한 것으로 적확하게 판단하고 수정해서 답변을 진행하더라고요. 그게 인상에 남았었나봅니다.
25/09/12 10:44
형이상학metaphysics, 존재being 다음에 이어지는 조사는 한글 단어에 맞춰야죠.
글쓰기 훈련이 전혀 안되신 듯. 그냥 AI로 돌리셨나.
25/09/12 10:45
통시적으로 봤을 때 가장 성실하게 그분 글을 이해하고 소통하려 했던 분들이 가장 뒤통수 세게 맞았을 겁니다.
그와 별개로 그분이 글 쓸 때 상당히 주의깊게 썼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데 아무렇게나 휘갈겼거나 ai가 써준 글이라고 폄하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편 지능의 과정과 결과를 인공지능에 대한 이론과 결과를 가지고 통합적으로 설명해보겠다 뭐 이런 목표를 가지고 있으신게 아닌가 싶은데(제맘대로 생각한겁니다) 공공에 자신의 생각을 내놓아서 토론하고 싶다면서 가장 핵심적인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25/09/12 10:49
(수정됨) 그와 별개로 그분이 글 쓸 때 상당히 주의깊게 썼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데 아무렇게나 휘갈겼거나 ai가 써준 글이라고 폄하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 저도 동의하고 너무 자의적인 개념정의와 특이한 논리 전개 때문에 이해가 어려워도 번뜩이는 통찰들이 보였거든요. '영구기관얘기 수준이다' '기본도 모르면서 쓴다'에는 동의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전문 연구자 수준은 아니지만 전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수준은 어느정도는 알고 쓰셨다고 봅니다. 최소한 제가 보고 댓글 로 논의했던 글에서는.... 너무 여러 분야를 건드리셔서 분야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이공계 연구 분야 밥 먹어본 입장에서 최소한 제가 보고 댓글로 논의한 글에서는 그랬음. 근데 파이어가 난글들에서 글쓴 분이 감정을 드러내면서 공격적이고 무례하게 나오신 부분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이런거는 쉴드 칠수는 없겠구요.
25/09/12 10:51
음... 저도 많은 글을 읽어본 건 아닌데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나온거라고 보기는 힘든 그런 게 있어요.
25/09/12 10:59
제 생각에는… 이해를 못했다 라는 개념보다,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영구기관 얘기를 제가 해서 대댓글을 쓰게 되긴 했는데, 무지라기보단.. 약간의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워져서요.
25/09/12 11:01
(수정됨) 고의적인 왜곡이라기 보다는 논리 전개 자체를 굉장히 특이하게 해서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보긴 합니다.
참고로 제가 호평한 글도 원문은 이해 못했고 AI에 분석 시켜서 글쓴분한테 '얘가 이런 의도로 썼다고 하는데 이 의도로 쓰신거 맞나요?'라고 되물었고 확인 받는 과정을 거쳤었습니다.
25/09/12 11:24
저는 그리고..
밑의 글의 전제와 전개도 문제지만 결과적으로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가, 제목과 주제는 어떤의미를 가지고 있나도 잘 모르겠긴 해요. 붕뜬 이야기면 무엇을 가져다 붙여도 [그럴 수 있다]가 되긴 하는데, 따지자면 공중 한 가운데다가 발판을 만들어서 구름을 만드는 느낌입니다. 존재든 인공지능이든 뭐든 간에.
25/09/12 11:27
(수정됨) 네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다 봅니다. 저도 AI 없이 그분글을 다이렉트로 이해한 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쓱보고 흥미가 안생기면 패스하고 흥미로운 지점이 있으면 ai한테 던져주고 해석 시킵니다.
25/09/12 10:59
글을 일종의 기호논리학적으로 뜯어봤을 때 대체로 글 내용들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 그분 스스로는 명확한 사고틀을 가지고 생각을 하고 글을 작성했을거라 짐작합니다.
문제는 그 사고틀이나 실제 내용 혹은 표현들이 유효한가 혹은 적절한가일텐데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평가할 역량이 안되는 거 같고 표현은 상당히 적절하지 못해 보이네요.
25/09/12 12:13
통시적으로 봤을 때 가장 성실하게 그분 글을 이해하고 소통하려 했던 분들이 가장 뒤통수 세게 맞았을 겁니다.
<- 너무 공감됩니다
25/09/12 10:49
선 넘은 댓글이야 언제나 문제입니다만
그건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사람들이 멀쩡한 글을 자기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날 선 댓글을 단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엔 어쩌다 해당 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글쓴이가 필요 이상으로 그분을 선해하며 옹호하고 있는 걸로 여겨집니다만 당연히 이해 못 하죠 기존의 검증되고 합의된 지식을 무시하고 본인만의 단어 정의와 뇌내 이론을 남발하는데 그걸 무슨 수로 이해하겠습니까 이 곳은 커뮤니티이고 커뮤니케이션이란 상호작용 입니다 수많은 사실관계와 논리적 오류 그리고 그에 따른 지적에 수십개의 글을 거치는 동안 궤변과 변명 불리하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도 충분히 무례한 태도죠 꼭 정신질환 운운해야 무례한 게 아닙니다 그리고 위 댓글에도 있듯 그분 표현도 상당히 저렴한 거 많았구요
25/09/12 11:02
좋게 보면 인공지능적 마인드를 라캉식으로 접근한 글이 아닌가 싶긴 한데,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보면 초현실적 예술을 독해해야 하는 일반 독자에 대한 배려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신통한 글인가 하면 또 그것도 아닌 것 같고 뭐 그렇죠.
25/09/12 11:11
지금 문제가 된 글을 읽어봤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모욕하려는 뜻이 아니라) 정신병 이야기도 나올 법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쪽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히 뭐라 말은 못하겠고, 중간에 생략된 맥락을 제가 이해를 못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논리 전개가 앞뒤가 그다지 맞아 보이지 않고 지리멸렬해 보인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솔직한 생각으로는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이 저 글을 보신다면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25/09/12 11:20
제가 기억하는 댓글이 맞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권해주신 분들도 [네 글은 정신병자가 쓸 글이다]라는 취지로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란스럽고 신어조작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카페알파님의 의견과 똑같이..
25/09/12 11:13
철학자들은 언어를 수학처럼 사용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학은 엄밀성이 중요한데, 언어는 수학 수준의 엄밀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죠. 물론 그걸 어떻게든 엄밀하게 만들어보려는 비트겐슈타인 선생님 같은 분도 계셨었지만... 어쨌든 그 엄밀하지 않는 것들을 엄밀하게 써 놓고 이건 말이 돼 라고 하면 태클 들어올게 한둘이 아닌건 어쩔 수 없죠. 물론 아래 글 쓴 분이 철학자는 아니겠습니다만, 어떤 철학적인 주제로 글을 쓰려면 상당한 태클은 각오해야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25/09/12 11:22
진심 커버쳐주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글쓴이야 바빴다니 단편적인 글만 보고 좋은 인상을 받은 사람이 공격당한다 싶으니 섵부르게 옹호할 수야 있겠지만
꾸준하게 본 사람은 소통방식부터 뒤틀려있다는 걸 쉽게 눈치챘을 텐데
25/09/12 11:31
정신병자가 욕으로 쓰이는 나라라 정신과 가보라는것도 선을 넘은 모욕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저는 꼭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기도 했고요. 저는 그 글에 아예 댓글을 달지도 않았지만 저는 더 이상 주화입마에 빠지시기 전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동의하긴 하거든요.
정신과 가라는 댓글이 수십플 달렸다고 하시지만 실제로는 딱 세개 달려있는데 셋 다 모욕성으로 사용된 예시는 아닌것으로 생각합니다. [1)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스로를 대단한 생각이나 진리를 알고있는 엄청난 사람인 것(그렇지만 겸손하게 보이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인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 현실과 인식 사이에 괴리가 상당해보입니다." 2) "뭐 비판이나 비난도 인신공격도 아니고, 진심으로 조금 걱정이 되어 작성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한번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저도 제 주변 사람들도 한번씩은 가서 건강검진처럼 체크하는 곳이니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부디 한번 다녀와보시길 바랍니다" 3) "그러니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에서 정신과 진찰을 받아 보시라 말씀드리게 됩니다. 저도 최근에 의아할 정도로 불면증이 심해져서 정신과를 방문했습니다. 정신과 방문 권유를 공격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5/09/12 11:42
사람이 글을 좀 잘 못썼다고 정신병원에 한번 가보시라는 말을 하는게 모욕이 아니면 뭡니까. 귀하의 친지나 가까운 사람이 그런 말을 들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게시판의 여론에 쏠려서 어떤 말이 선을 넘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 판단을 잘못한 건 아닌지 고심하여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25/09/12 11:43
(수정됨) 주화입마는 그냥 소설의 개념인데, 무슨 주화입마로 정신병원에 가보니 마느니 합니까... 진짜 자기가 웃긴 소리 하고 계시다는거 아시죠?
25/09/12 12:28
주화입마는 비유적으로 표현한거지 그대로 가져다 썼겠습니까? 아실만한 분이 이런 태클을
그리고 정신과 상담 권유를 모욕으로 동치시키지 마시죠. 아주 낡은 생각이고, 이런 시각 때문에 정신과 진료의 장벽이 높아지는겁니다.
25/09/12 11:48
..저 세 댓글에는 '정신병원에 가라'라는 투의 표현이 전혀 없고 '정신과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과 같이 중립적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일부러 그렇게 바꿔 부르시는것에 이미 비하의 의도가 섞여 있으시다고 보입니다. 즉 그걸 비하적 의미로 바꾸고 싶으신건 esotere님 본인이신거죠.
참고로 저도 최근에 지인에게 정신과 한번 가보라는 얘기를 들었고 실제로 가볼 예정입니다. 본인도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너무 좋았다고요. 어떤 맥락에서는 이제 더 이상 그러한 권유는 모욕이 아니기도 합니다. 강남3구에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이 가장 밀집해있다고 하지요.
25/09/12 11:51
아.. 정말 초성체가 가능한 게시판이었으면 글을 초성체로 채웠을 겁니다. 지금 객관이 얼마나 실제와 괴리되어 있으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남의 글을 읽고 해주는 말이 정신과 가봐라고, 그 이유가 단순히 글 논리가 이상하다는 건데 , 이게 모욕적이지 않다구요? 정말로요? 진심으로 그런 말 하시는 겁니까?
25/09/12 11:54
참고로 이 타래에서 웃긴 소리 하고 있다는 둥, 가능만 했으면 초성체로 채웠을거라는 둥 상대방을 가장 원색적이고 모욕적으로 비난하고 계신분이 esotere님 본인이신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5/09/12 11:56
우습지도 않은 말씀이십니다. 지금 이 글타래에 올려진 댓글 아무거나 찍어도 저보다 더 원색적인 비난이 많거든요. 제가 유료도로당 님께 드린 말은, 정말 너무 너무 실제와 괴리가 있는 말을 하셔서 정말 어이가 없어서 한 표현입니다.
25/09/12 12:00
카이바라 신 님, 뭐 비판이나 비난도 인신공격도 아니고, 진심으로 조금 걱정이 되어 작성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한번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25/09/12 12:09
저는 정신과 가보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없는데요? 왜 저를 가지고 그러실까? 당신이 선의면 그분들도 선의에요 왜 논리에 안맞는 말을 하실까? 저런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널리고 널렸어요
25/09/12 12:11
제 정신과 가보라는 댓글은 저 위 2번 댓글 복붙한겁니다. 그런 말 들으니까 기분이 좋으시진 않으실 겁니다. 그건 이게 모욕이라서 그런겁니다.
25/09/12 12:23
그쵸 남이 하면 성미가 추악한 행동이고
내가 하면 거울 치료를 위한 착한 인용이죠? 심지어 해당 발언의 당사자도 아닌 사람에게 한 소리 들었다고 실컷 내뱉고는 인용이였어요 거봐요 기분나쁘죠 데헷 ~ 하는 꼴이 참으로 추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원본 그분의 글에 한번도 참전한 적 없습니다만 이 글에는 그래도 말이 통할 줄 알고 몇마디 했는데 제 심각한 착각이였네요 이리도 쉽게 바닥을 드러낼 줄이야
25/09/12 12:23
esotere님. 저는 원댓글(104980#5123435)에 제시된 문장들이 공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 한 두개가 아닌 수십 개가 쌓인 상황에서 일종의 위험한 패턴을 보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라고 한들 이러한 글들은 한 사람의 그 순간의 단편적인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진단을 내릴 수는 없을 겁니다만, 전문가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러한 것들에 민감하거나 이미 관련된 사례를 접하신 경험이 있다면 더더욱 그럴 수 있고요. 이에 반해 esotere님은 이것을 공격적, 모욕적이라 이라 단정하신 맥락이 있으며 따라서 본 댓글(104980#5123452)은 상대를 모욕하는 의미에서 쓰신 것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정도로 격앙된 분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쉽습니다.
25/09/12 12:30
esotere 님// 우스울 리가 있겠습니까 그때 제 댓글은 있지도 않았는데? 시간 관념이 없으십니까?
그리고 전 욕먹을 짓을 하면 욕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요 스스로 상종못할 수준의 모욕이라고 생각하는 발언을 슬그머니 다른 사람에게 내 뱉은뒤 거봐 너도 기분나쁘지 하는 꼴이 스스로 추하다고 여겨지지 않나요? 우스운 건 기준이 오락가락하는 당신이겠죠
25/09/12 11:51
왜 저 분이 게시판에 쓴 글이 저거 하나인양 눈 가리고 아웅이신지...
게시판에서 저러고 있는 게 일 년이 넘었어요. 지금 님은 게시판에 관심이 없으니 저따위 글을 빨아주고 있는 거에요.
25/09/12 12:44
의사이면서 이공계 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글을 포함하여 작성자 분이 써오신 글들은 과학적인 용어를 원래 의미와 별 상관없이 자의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논리 전개도 다소 비약적이어서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마 저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구요. 저도 정신과는 아니라서 제한적인 소견이지만 "와해된 언어"를 의심해 볼 법한 글이고 이는 정신 질환의 주요 증상입니다. 진찰을 받아 정상이라는 얘기를 듣는다면 다행이고, 만약에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치료 개입이 되어 다행인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정신과 진료 받아보세요" 라는 말을 실제로 모욕으로 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래 글에서 정신과 진료를 권유하신 글들은 대체로 글 작성자 분을 걱정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하신 말씀 같습니다. 이 글 타래에서 "정신과 진료 받아보세요"를 모욕의 의미로 쓰고 있는 건 esotere님 한 분 뿐인 것 같네요.
25/09/12 12:48
아, 제 글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본문에서 말씀드린 것이 바로 그거거든요. 저 글이 논리전개가 특이하긴 하지만 그 내부에 담긴 내용이 일리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말씀하신 '와해된 언어' 로 볼수만은 없다는 거죠. 분명 댓글 몇몇을 보면 충분히 사유를 잘 하시는 분이구요. 그런 분께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라고 하면 실례가 되는 건 당연합니다. 세상 다른 모든 곳에서 그런데 피지알만 다를 이유가 없지요.
25/09/12 14:16
와해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나름의 논리를 통해서 말합니다. 깊게 파고들면 그를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러한 지지가 의사와의 접촉을 막는다면 잘못된 것 입니다.
+ 25/09/13 08:49
붉은벽돌님이 말씀하시는 의미는 아랫글의 정신과 진료를 권유하는 댓글은 비난의 의미가 아닌 본인처럼 실제 병세의 조짐으로 판단한 염려의 의미로 보인다는 의미죠.
글쓴분께서는 와해된 언어로 보지 않았지만 그 분들은 와해된 언어로 보았다면요. 그런 발언이 공격으로 쓰기 쉽지만 저도 아랫글의 뉘앙스를 보았을때 그런 의도가 많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25/09/12 13:13
가족이 현재 정신의학과 근무중인데 이런 인식들이 진짜 아직도 있다는게 참 답답합니다. 정신의학과 상담이 무슨 죄지은 사람들이 가는 건가요?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는 제 직업 관련 산재 겪고나서 PTSD때문에 정기적으로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고 매우 호전되고 있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댓글들 아무리 다시 봐도 선입견에 사로잡힌 건 선생님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안타깝고 화가 나네요.
25/09/12 12:20
지인을 만났는데 몸이 아파보이면 병원 가보라고 말하기 쉽죠. 그런데 지리멸렬하고 시계열, 시점 등이 안맞는 이야기를 계속 하는걸 보면 그 사람의 눈 앞에서 한번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라는 권유를 하기가 오히려 힘듭니다. 우리 사회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건 모욕이라고 느끼기 때문이죠. 사실 그 지인에게 진짜 필요한건 전문의와의 상담일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런 상태의 사람에게 제일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건 너 잘하고 있어 뭐라고 하는사람들 무시해버려 하면서 우쭈주 해주는 사람일겁니다. 선의를 가장하고 있지만 한 사람을 돌이킬 수 없는, 완전히 망쳐버릴 수도 있는 길로 이끄는겁니다.
25/09/12 12:31
정말 동의합니다. 사회이던 온라인에서건 그런 이야기를 하면 모욕이에요. 정신과를 가보라는 것, 특히 잘 알지도 못하는 타인을 글만 읽고 정신과에 가보라 하는 게 모욕이라고 아니 할 수 없는 것이죠.
25/09/12 12:40
아, 그 댓글에 긁히신 분이 많았나 봅니다? 저는 글쓴분께서 과하게 공격받으시길래 위로하며 던진 말인데... 글쓴분이 받은 건 거의 전부 다가 악플인데 제가 역으로 던진 선플 단 하나에 정말 많이들 마음이 상하셨었나 보네요. 그 리플에선 말을 거칠게 써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25/09/12 11:56
책 많이 읽으신 것도 사실인 것 같고, 좀 이해하기 힘든 글을 썼다고(사실 저도 이해를 포기하고 댓글만 봄) 이렇게 다구리맞을 일인가 싶기는 한데
먹물이 빠지기 쉬운 주화입마 몇 걸음 앞까지 가신 것 같아서 염려스럽긴 합니다. 말투가 뭔가 아마존에게 바치는 노자를 연상케 한다고나 할까... 지금 빠져 계신 주제로부터 일부러라도 잠시 벗어나 보시는 게,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시는 데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25/09/12 12:39
피지알이니까 이렇게 점잖게 대해주는거지 다른 커뮤 같았으면 벌써 XX빌런이니 멸칭 붙어서 차원이 다른 조리돌림 당했을겁니다.
이건 피쟐 자게가, 아니 피쟐 자체가 원체 글리젠도 적고 그 때문에 먹금이 안되는 구조 자체의 문제라 방법이 없어요. 어떤 새 아이디가 확고한 목적성을 가지고 자게와 유게에 글을 퍼올리면 보통은 다른 피쟐러들이 귀신같이 캐치하고 키배를 뜨는 등 대처를 하는데 이런 '일기장 스타일'의 유저들은 자기가 만들어낸 세계관을 자기만의 언어로 표출한다는 점에서, 그것이 운영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유저들의 혼란을 불러오는거죠. 지금까지 이런 케이스가 꽤 많이 있었고 그때마다 갖은 소란이 오고갔지만 이건 피지알의 구조적인 문제라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이런 케이스가 계속 쌓이다보면 뭐 죽은 인터넷 이론에 수렴하게 되는거고 긴 텀에서는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25/09/12 12:41
해당글의 댓글들이 전반적으로 문제가 매우 많다는 데는 공감합니다. 벌점의 경계 안에서 할수있는 최대한의 인신공격을 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25/09/12 12:54
안 될 것 같습니다. 절필하겠습니다. 저 도와주신다고 애쓰시다가 저 대신 비방 받으시는 esotere님께도 죄송하고, 운영진 분들께도 부담을 많이 드린 것 같아서, 글을 그만 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최소 3달간은 글을 전혀 안 쓰겠습니다. 다만 관심가고 좋은 글이 있다면, 댓글로는 참여하겠습니다. 혼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마지막으로 인정할 건 인정하고 끝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글을 잘 쓰지 못했다. → 인정합니다. 쉽게 쓰지 못한 건, 제 글솜씨 부족이라 인정합니다. 단어를 마음대로 써도 되는지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의를 새롭게 하려면, 공들여서 이전 정의와 개념은 무엇이고, 어떤 점에 차이가 있는지 등을 자세히 적었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가급적 짧고 간단하게 적으려는 건, 제 표현력에 비해서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글은 가볍게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 차원으로 그대로 믿지 마시라거나, 번개맞았다는 등으로 신뢰를 낮추고 적었습니다만, 그것도 제 뜻대로 잘 전달은 안 되고 논쟁적이 된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제 표현력과 판단력 부족 때문이라 인정합니다. 글을 잘 쓰지 못했습니다. 인정합니다. 2. 비방과 허위사실 저는 공중에 글을 쓸 때에는 비방을 어느 정도 감수하고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방 중에는 충분히 그러실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는 않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축구할 때 어깨싸움하는 것 정도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심해지면 그것도 곤란한 것 같고요. 그러나 어디까지가 심한 것인지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죠. 비방받을 것은 각오한 것입니다. 다만 비방에 일일이 답을 하는 건, 오히려 화를 돋우는 결과가 일어나기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주로 비방보다는 비판이라 생각되는 댓글에 답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비방은 각오해야 하지만, 허위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 원칙은 허위사실에는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방은 다른 많은 분들이 읽고 바로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허위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일일이 찾아보고 확인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은 그걸 일일이 찾아보실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허위사실은 다른 분들의 자유를 뺏는 결과가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비방과는 달리 대처했다는 말씀드립니다. 저는 허위사실을 말한 사람이, 어느 정도 신뢰의 패널티를 받는 것이 사회의 건강한 룰이라 생각합니다. 3. 취향 그동안 미국 ・ 유럽 사람들 트윗하는 걸 보아왔고, 그 맥락에서 이 정도면 써도 되지 않나 판단한 점도 있는데요. 제 생각에 SNS나 블로그와 달리 커뮤니티의 특성이 있는 듯합니다. SNS나 블로그는 각자 취향에 따라 택해서 접하면 됩니다. 상점과 유사하죠. 취향에 따라 발길을 끊으면 됩니다. 그러나 커뮤니티는 광장과 유사한 듯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취향에 안 맞는 글은, 빠져주는게 어느 정도 맞는 말 아닐까 싶습니다. 광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해봅시다. 그 노래가 취향에 너무 안 맞으면, 그만 불러야겠죠. 아니면 어떻게서든 취향에 맞추거나요. 특히 저는 수학 ・ 물리학 ・ 철학 관련 글에서, 제목을 여러번 자극적으로 적었습니다. 소위 어그로를 끈 것이죠. 인정합니다. 제목을 그렇게 적어놓았으니, 취향에 안 맞으시면 안 보시면 된다는 논리는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는 제가 절필해야 할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4. 절필 믿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제 나름 선의로 올린 것입니다. 그러나 선의로도 문제는 발생되는 것이겠죠. 욕심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능력부족과 불찰이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소란이 일어난 점, 커뮤니티 여러분들께 사과드리겠습니다. 운영자님께서 조언도 해주셨는데, 잘 수행하지 못한 점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esotere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최소 3달은 절필하고, 그후에도 올릴만한 글인지 신중히 검토해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5/09/12 13:39
처음에는 '어려운 내용이니까 이해할 사람만 이해해라'라는 태도였다면, 그래도 최근엔 점점 조금씩이나마 글이 친절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어그로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소통의 의지가 있긴 하구나 정도까진 왔어요. 물론 여전히 글을 이해하기 매우 힘든데, 몇 가지 이유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1.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하고, 애초에 쉽게 이해하기 힘든 주제들 2. 개념의 자의적 사용 3. 망한 비유와 어그로 (귀멸의 칼날이나 학교 교과 과정 운운) 2와 3때문에, 독해가 잘 안되는 상황에서 독자가 어떻게든 이해하려는 노력을 취하기보다는, 독해하다 막히면 이 사람이 자의적으로 개념을 또 확장했나보다 혹은 어그로꾼인가보다 여기고 독해를 멈추는 경우 발생. 다시 말해서 1번문제도 2번,3번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너무 많이 생깁니다. 반대로 말하면 글의 내재적 잘못보다 더 과하게 나쁜 인상을 주는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의 글에서 매번 attractor에 관한 개념을 충분히 쉽게 풀어내고 갔어야 최소한의 소통이 가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냅다 밑도 끝도 없이 '수렴'이라고 해버리면 고등교육 정상적으로 받은 사람들은 다 엡실론-델타 논법에 의한 개념, 즉 함수의 극한만 떠올리잖아요. 애초에 주장하려는 바가 파격적인 글이 많은데, 독자들이 다 같은 사유에서 출발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종종 이상한 어그로까지 포함되니 어디에서도 호응받긴 쉽지 않았을거에요. 여튼 저도 님의 글을 반도 이해 못했다고 생각해서 댓글은 잘 안달았는데, 절필하신다니까 그래도 그동안 잘 보고있었다고 한마디 달고 갑니다.
25/09/12 16:53
저는 초반에 글 쓰실 때부터 관심있게 내용을 지켜봤고
은근 재미있는 글도 있었습니다. 다만 초반에는 LLM복사 붙여넣기를 통한 LLM사용이 과한글들을 주로 올리셨는데요, 많은 분들이 피드백 주셔서 해당 부분은 반영하신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글을 작성하실 때는 자의적인 개념 정의, 논리적이지 않은 글의 전개, 자신이 자의적으로 세운 가설을 근거를 사용하여 새로운 가설을 새우는 등 솔직히 저는 피드백이나 어떤 리액션을 보여주기 어렵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자의적인 개념, 가설위에 가설을 세우는 것도 언젠가는 반영하여 글을 작성하실거라 믿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많은 분야에 대한 욕심이 있으셨고 틀이 없기에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댓글의 분위기가 추도사처럼 작성했는데, 말씀하신대로 글을 다듬어서 다시 복귀하시면 열심히 해독해보겠습니다.
25/09/12 21:05
결론부터 박고 시작하겠습니다. 나중에 꼭 돌아오셨으면 합니다. 다만 지적받으신 단점들을 꼭 보완해서요.
이렇게 파이어가 난 이유를 하나로 정리하자면 한마디로 소통부족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번개맞은씨앗(이후로 '씨앗'으로 줄여서 쓰겠습니다)님의 독립적이고 기존 틀을 부수는 사고방식 수준은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독립이 과하면 '나'만 있을 것이고 연결이 과하면 '나'는 없을 것입니다. 나만 있다면 글을 쓸 이유가 없을 것이고 내가 없다면 글을 쓸 수가 없겠죠. 그런데 당연한 사실이지만, 여기서 글을 보는 사람은 씨앗님 본인이 아니죠. 타인이 보았을 때 저사람이 소통하자고 사람 불러놓고 혼자서만 아는 얘기를 계속 떠들면 "이 사람 대체 뭐하자는거야?" 가 자동으로 나오겠죠. 본인 입장에서는 이정도면 알아먹겠지? 생각할 수 있는데 타인 입장에서는 전혀 아니거든요. 결국은 '갭차이' 라고 봅니다. 나혼자만의 예상과 실제 타인의 반응 사이의 갭차이. 본인은 나름대로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하실테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고 결국 대상(타인) 입장에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핵심입니다. 씨앗님은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혼자만의 생각에 자주 갇히는 타입입니다. 심지어 어머니에게 '우리 아들이 자폐있는 거 아닌지 의심이 된다' 농담을 들었을 정도 입니다. 제가 보기엔 씨앗님도 저처럼 공감에 재능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지만 나쁜 의도가 아님은 아실것입니다.) 근데 재능이 부족한 것이 잘못은 아니니까요. 인식하고 노력하면 조금은 나아지겠죠.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강박에서 기인했다 생각이 듭니다. 길게 늘어뜨려 쓰기보다 짧게 줄여쓰는 편이 여러 이점이 있으므로 그렇게 '해야만' 한다. crazy한 생각이 혁신을 야기하므로 crazy '해져야만' 한다. 기존의 틀에 복종하는 방식으로는 안된다 틀을 재해석 '해야만' 한다. 하는 식으로요. 깨달은 바가 있다면 그것을 공리로 여기고 모든 상황에 일률적으로 적용시키기 보다는 일종의 원리로서 상황에 따라 취사선택 혹은 농도조절을 함이 맞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저는 씨앗님이 최종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아마도 미래 AI나 초지능에 관한 무언가)을 두고 필요한 개념들을 설명하려고 시도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퍼즐조각이 맞춰지길 기대하고 있던 1인입니다. 이번 논쟁에 뛰어들어 변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상대 입장이 아예 이해가 안가는 것이 아니라서 따로 참전하지는 않았는데 중간결과가 이리 되어서 조금 미안한 마음은 있습니다. 어쨌든, 서두에 밝혔듯이 나중에 하고싶으신 이야기를 이해가 가면서도 감각적으로 풀어내실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5/09/12 13:20
네스 호의 괴물을 진지하게 찾고 있는 사람에게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하는 사람은 선의를 가장한 악의일 것이고, 너 뭐라고 하는 사람 신경쓰지 말고 다른 곳 가서 찾아보라는 사람은 조롱하는 것일거고, 그 사람을 보고 나도 네스 호의 괴물이 보인다, 안보이는 사람들은 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우기면 같은 상태의 사람인거겠죠.
25/09/12 13:07
옛날에 KOREA맨이나 또 다른 분한테도 와해된 언어 관련해서 정중하게 정신과 방문을 권유하시던 분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도 몇몇 분들이 의사도 아닌 무자격자가 감히 이러쿵저러쿵 진단을 늘어놓느냐 갈! 이라는 맞는 말로 준엄하게 호령하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한 1년 지나니까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던데.. 의사가 아닌 갓반인들도 쌔함은 다들 감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걸 다수의 횡포나 모욕 찍어누르기 로 보는 사람도 있기는 한 것이고
25/09/12 13:12
나그네의 옷을 벗긴건 차가운 북풍의 바람도 아니고 따뜻한 태양빛이였다…
수 많은 차가운 반박댓글보다 따뜻한 실드글 하나가 빌런의 글을 절필시키다니 옛 조상님들의 지혜에 감탄을 하고 갑니다
25/09/12 13:13
잘못 없는 사람이 죄인처럼 취급받는 게 묘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을 정신에 이상 있는 듯 몰아가고... 그런 사람들이 기세등등한 곳이라니. 참 위화감이 드네요. 원래 이런 곳이었나 싶고. 뭐, 이젠 맘대로 씹으시길. 로그인 풀고 자러 가겠습니다. 분란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허허.
25/09/12 13:53
저기요 여러번 얘기했고 피쟐 우월주의 아닙니다만 제가 단언할 수 있는 건 그나마 여기니까 리플 100개 넘게 달리면서 아주 약간의 건설적인 대화도 오가고 관심도 받고 하는거지 다른 곳이었으면 진작에 쌍욕 먹고 무시당했을거예요 정신에 이상 있는 듯 몰아간다구요? 다른 곳에 올렸으면 첫플이 조현병 환자냐고 묻는다에 오천원 겁니댜
25/09/12 13:26
아주 예전에 '한국(KOREA)형' 어쩌고 하는 걸로 글 쓰던 분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무슨 논리속독학원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하고 그랬던 기억이...
25/09/12 13:30
(수정됨) 뭐 글도 개똥글인데
[형이상학 같은 것들은 저기 돈 많아서 놀고 먹는(아니면 돈이 없어서 굶어죽기 직전의) 철학자들이나 시키는 거죠.] 이 문장 정말 오만하네요. 그리고 원래 글 쓰셨던 분이나 이 분이나 두 분 다 뭔가 책을 어설프게 조금만 읽은 사람들이 쓰는 전형적인 문투와 내용을 가지고 글을 쓰시네요. 아는 게 없는 것을 긴 문장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내시니 논의를 시작하기 조차 버겁습니다.
25/09/12 13:38
답글까지 달아주신 댓글이 지워진거 같아 죄송하다고 하려고 했는데 그 뒤로 대응하시는게 정말 좋은 모습이 아니네요.
물론 여기저기서 툭툭 가볍게 댓글 단거 일일이 확인하고 피드백 하는 게 어려운 일인건 이해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무례를 지적하고 선해하자는 글을 쓰시고 댓글에선 본인이 더 무례하게 구시는 거 같은데요..
25/09/12 13:45
예전부터 그 글을 보면 소통이 안 될 것 같다고 여겼었는데 그새 더 심해져서 이런 상황까지 나오네요. 차단하고 잊어버렸는데 다른 글타래로 범람해서 눈앞에 보이고 논쟁거리가 되면 얘기가 달라지죠.
25/09/12 13:55
글을 잘 쓴다는 건, 어려운 내용도 누구나 다 알기 쉽게 최대한 이해시킬 수 있는 것이라는 게
당연한 상식 아닌가요 알아 듣지도 못하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 쓰레기 같은 내용은 그냥 메모장 켜고 자기 혼자 쓰고 자기 혼자 읽으면 됩니다 여기까지 쓰고 나서, 혹시나 싶어서 밑에 있는 글 찾아가서 읽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상을 단 0.1%도 빗겨나지 않고, 추측했던 그대로네요 그냥 지나가는 ai가 아무 말이나 지껄이는 것과 하나도 다를 거 없는 쓰레기 내용 가지고 굳이 2절 3절 하는 글까지 다시 써야 하나요
25/09/12 14:22
저 개인적으로 몇몇 댓글들을 보고든 생각은
대LLM 시대가 되면서 의외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및 피로감을 느끼고 계신 학자, 전문가 분들이 많구나 라는 점 입니다. 박사급 전문가들은 그 분야에 일정 이상 프라이드를 갖고 있고 그건 자연스러운거라 봐요. 예전 같으면 비전문가들은 어차피 쓰는 용어도 다르고, 이해도의 갭도 매우 크기때문에 설령 그런글이 있더라도 웃으며 지나가거나 친절하게 수정해줄만한 여유가 있었다고하면 지금은 비전문가들도 LLM의 도움을 받으며 피상적으로나마 전문 용어를 구사하며 온라인에서 만큼은 사이비 전문가 행세를 할 수 있게 되었죠. 그것에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긁히시는 분들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25/09/12 14:34
만약 다른 커뮤니티 개념글로 '스타리그의 황금기 2011년, 당시 최강 종족 저그의 패러다임 변화' 뭐 이런 글이 올라와있고 내용도 '저그 운영의 핵심은 울라리를 얼마나 빠르게 뽑느냐에 달려있다' 뭐 이런 식인걸 AI로 그럴듯하게 분량 늘려놓은걸 보면 저희들도 비슷한 기분을 느낄 듯 합니다.
25/09/12 16:21
이건 제 주변 박사 한 분이 직접 겪은 건데요, PI가 언젠가부터 GPT를 신봉하더니 전혀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도 전문가 행세를 하더랍니다.
실제로 PI는 실험만 한 사람이라 분석 쪽으론 문외한에 가깝고 그 분은 분석 쪽의 전문가인데, PI는 전문가인 자기 포닥보다 GPT가 내뱉은 답변을 더 믿는 거죠. 문제는 GPT는 사용자의 입맛에 맞춘 답변을 내놓기 때문에, 분석 결과가 PI 맘에 안 들면 GPT도 그 분석은 틀린 거라고 대답했을 거라는 겁니다. 그럼 더더욱 그 분석을 안 믿게 생각이 강화되는 거죠. 그렇다고 분석 결과를 PI 입맛에 맞출 수는 없는 노릇인데 맨날 GPT 딸깍으로 이러이러한 결과가 나와야 된다고 헛소리나 하고 있고, 결국 스트레스를 못 이기고 그 랩 나와버렸답니다. 아마 여기저기서 비슷한 일 겪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말씀대로 이런 게 다 스트레스로 쌓이고 있을 거고요.
25/09/12 14:44
평소에 어떤 글이라도 일단 많이 올라와야 논박댓글 보면서 얻어가는게 있겠다 생각했었는데요
이 본문과 그 바탕이 된 글들이 소수라면 괜찮지만 다수가 된다면 전 pgr 자게를 떠나게 될 것 같네요.
25/09/12 15:21
그리고 내용이 [일견 일리가 있다] 그거 하나에 꽂혀서 모든 실드를 치실거면, 적어도 원 글쓴이가 자기 마음대로 단어나 의미를 재정의하고서 설명도 없이 이야기를 하는 들보를 안 보시고, 상대방의 글을 무턱대고 AI로 요약해서 오독하는 들보도 안 보시고, 오직 백 권과 수 백권의 차이에만 집착해서 엄청나게 무례하게 하는 들보도 안 보시고 오직 상담을 추천드린다는 것에 집착하신다는 생각은 안 드시는지요??
25/09/12 15: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48532
기분 나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25/09/12 16:19
(수정됨) 그분 글은 좋은 글도 있지만, 불친절한 글을 열심히 곱씹어가며 읽었는데 그저 치우친 생각의 나열뿐인 결론이 대부분이라 뭔가 싶더라고요.
모든 글은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글'일 경우에 한해서인 것 같습니다. GPT를 이용한 생각의 나열이 아니라요. 처음으로 개인화 기능(차단)을 사용해봤네요.
25/09/12 16:48
딴 커뮤면 그냥 먹금에 일상적인 작문부터 공부하라는 소리만 나왔을텐데... 다들 피곤해지지 마시고 그냥 저런 사람도 있네 신기하당으로 넘겨가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하긴합니다. 전공자들은 물론이고 정보글 읽는거 좋아하는 사람들 긁을려고 일부러 저렇게 써서 어그로 성공한 것 같은데 크크크
위에 안그래도 교양적인 비유가 나왔는데 저는 좀 야생의 맛으로 비유하자면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1.16.1다운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1.16.1다운 있을 것 같았다. 그건 실로 벅찬 감격이었다.고마워요 본드. 덕분에 마음이 아주 편해졌어요.고마워할 필요는 없어.킴은 미소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니콜라는 기쁜 얼굴로 악수를 리를 질렀다. 이건....정말 상황 파악이 느린 녀석이로군. 네가 지금 어디에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1.16.1다운 알기나 하는 거야 어리광을 받아주는 것도 여기까지다. 어서 이름이나 말해 어디서 감히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1.16.1다운 지르나 천한 입구가 녹슬어 엉겨붙은 문을 열어 부지내를 마차가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1.16.1다운 저택으로 향하는 길만은 어떻게든 풀사리도 되어 있는 것 같지만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1.16.1다운 그것을 조금이라도 빗나가면자 거칠어지는 대로의 풀숲뿐만. 그런 은 1.16.1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1.16.1다운 같이 놀아요.토니 박태환 님. 조나단의 상처는 싸이월드에도 있답니다. 저는 싸이월드에서 도토리 2개를 갖고 있거든요. 1부 조나단의 상처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1.16.1다운 소년이여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1.16.1이 되라.로딩 님. 출석 체크 했습니다. 를 위해서라도 사랑의빵 님을 그만 보아주세요. 장난기 어린 의 말에 휴스턴은 멍해져 있다가 크게 스타 립버전 1.16.1다운 터트렸다. 귀족들이나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1.16.1다운 황족들은 어 웃음을 는 것은 였다. 하 잖아. 어차피 그들이 우리를 데려가지 못한다고 해도 처벌받거나 하는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1.16.1다운 없습니다. 엘프들은 서로를 처벌한다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니까요. 그래도. 어정쩡한 블리자드의 대꾸에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1.16.1다운 잠시 머리에 손을 이거 보는거랑 똑같았습니다. 특정 키워드들에 꽂혀서 문장 나열하는게 그냥 똑같음
25/09/12 18:41
꽤 관심을 가지고 뭔가 답변을 이끌어낼법한 댓글도 달아본 입장에서 뭔가 좀 아쉽네요.
글쓴분은 번개맞은씨앗님이 쓴 마지막 글 정도만 읽어보고 이 글을 쓰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저렇게까지 날선 반응을 보인것은, 씨앗님이 거의 하루에 하나 꼴로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셨고, 가뜩이나 글리젠도 적은 피지알 자게에서 매일 저런 논지의 글을 보며 피로감이 쌓인 탓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마지막 글은 나름대로 스스로 헛소리라는 걸 밝힌 점을 미뤄볼때, 그 글만 본 사람 입장에선 댓글 반응이 너무하다는 느낌이 들만도 했습니다.
25/09/12 19:14
[가장 성실하게 그분 글을 이해하고 소통하려 했던 분들이 가장 뒤통수 세게 맞았을 겁니다.]
저도 이 댓글에 크게 공감하는 편입니다. 피상적으로 본 사람일수록 오.. 신선한데?.. 꽤 그럴듯한데 라는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을텐데 진지하게 독해를 시도해 본 사람일수록 뭔가 근본적으로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다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25/09/12 20:26
막줄 결론은 동감합니다.
자유롭게 활동하고 선넘으면 운영진이 운영으로 알아서 할 일인데 유저들끼리 험한 말도 하고 통제하고 있죠. 통제하고 싶으면 운영진 하면 되는데 막상 또 그건 안함.
25/09/13 00:07
정말로 조현병 증세가 걱정이 되어서 염려 댓글들 달아주신걸로 봤습니다. 저도 눈팅만 한 입장이지만 진심으로 동일한 걱정이 들더군요.
25/09/13 01:41
근데 근본적으로 게임 커뮤니티 자체가 기저에 [알못인데 아는 척 하는 것] 에 대해 아주 강한 반감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육아 커뮤니티면 좀 달랐을수도요.
+ 25/09/13 08:50
내용에 상관없이 그저 인상을 공유하고 공감을 나누는 곳이라면 그럴수 있을겁니다.
몇몇 분들이 다소 선을 넘었다고는 하지만 수없이 많은 댓글들이 있었고 수위를 통상적 인터넷 커뮤니티 기준으로 예상해보자면.... 여기서의 반응이 [진지한 이해를 시도하는 곳에서 받을수 있는 가장 정중한 대접]일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