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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09 15:13:14
Name SAS Tony Parker
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613234?sid=102
Subject [정치]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 손현보씨 구속 (수정됨)
정치탭 글을 몇년만에 쓰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로 쓸줄은 몰랐네요 전 목사로 보지 않는 사람이라 손현보씨라고 하겠습니다

공직선거법과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손 목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

세계로교회에서 설교가 아닌 정치 연설을 하던 손현보씨가 구속이 되었습니다 한참을 날뛰더니 이제 좀 조용해지겠군요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등이 하던 손현보씨 구속 반대, 반대쪽 유튜브 댓글 박제 행위 등등은 아무 효과가 없었습니다 다행입니다

구속영장 심사 전 남긴 인터뷰도 있습니다 링크만 남깁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70502

그간 예배시간에 정치 연설을 일삼고 마음에 드는 유튜버를 불러 설교를 시키고 막 나가던 사람인데 구속까지 되었으니 더 삐뚤어지겠네요

고신총회 헌법 일부를 인용해봅니다

제18조 (설교)
설교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하나님의 방편이니 목사는 전심전력하여 진리의 말씀을 옮겨 분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1. 설교 본문의 선택
설교의 목적은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 한 부분을 해석하고 본문을 강론하여 그 진리를 가르치며 신자의 본분을 깨닫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범위는 목사의 재량과 상황에 따라 정하되 예배순서에 조화를 이루도록 배려해야 한다.


2. 설교의 방법
목사는 항상 기도와 묵상으로 설교를 준비할 것이며 준비 없이는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복음의 순수성에 입각하여 언어 구사에서 성경과 일치하고 청중이 이해하기 쉽게 할 것이며 자신의 학문이나 재능을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 네 아무것도 지킨게 없죠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김문수는 탄압이라는 발언을 하고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968790?sid=100

한동훈은 구속을 두고 지나치다고 했군요 흠 이게 맞나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474947?sid=100

교회 인사들은 반발합니다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전광훈처럼 교단 따로 세우고 알아서 놀길 기원합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70549
----

*세계로교회와 세계로병원은 무관합니다 이름만 비슷할 뿐 부산의료선교회 소속임
+국대떡볶이 가맹점주님들 힘내세요... ㅠㅠ 대표가 트롤중인걸 우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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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버크
25/09/09 15:17
수정 아이콘
중도보수라는 한동훈도 손현보가 구속된 것에 항의하는군요
하긴 당원 분포를 생각하면 보수가 아니라 극우당에 있으니까요.
그 당에 있으려면 다른 소위 개혁보수들처럼 극우를 옹호하는 행동해야죠.
살려야한다
25/09/09 15:20
수정 아이콘
조용해질지 시끄러워질지
덴드로븀
25/09/09 15:21
수정 아이콘
https://www.facebook.com/share/p/16ExKJjmy1/
[한동훈 페이스북] 2025.09.09
손현보 목사가 구속되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손 목사가 구속된 혐의는 교회 예배 자리에서 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와 대담을 하고 그 영상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올린 혐의, 정 후보의 선거 사무실에서 ‘승리 기원 예배’를 갖고 ‘우파 후보를 찍어 정말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한다’고 발언한 혐의, 대선을 앞둔 지난 5~6월 세계로교회에서 열린 기도회와 예배에서 ‘김문수 후보를 당선시키고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고 말한 혐의라고 합니다.
혹시 언론이 모르는 숨은 혐의가 있는게 아니라면,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 범죄혐의로 구속 수사까지 받는 것은 전례나 상식에 비추어 지나칩니다.
저는 누구를 비호하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손 목사는 지난 선거에서 저를 비하하고 낙선시켜야 한다고 적극 주장한 사람이지만, 법은 누구에게나 같은 기준으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검경과 사법부가 권력의 마음을 읽으면 안됩니다.


<부산지법 영장담당 엄성환 판사>
공직선거법과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의 손현보 목사의 피의자 심문에서
[도망의 염려가 있다] 며 구속영장 발부
SAS Tony Parker
25/09/09 15:24
수정 아이콘
제20조①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②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동훈이형 헌법이 틀렸다는거야?
덴드로븀
25/09/09 15: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동훈 : 가톨릭 (세례명: 토마스 아퀴나스)

개신교도 아니고 가톨릭인데 저러는군요.

드라이하게 적용된 혐의만 보면 한동훈이 저럴수도 있지 싶기도 하지만
담당 판사가 이재명 정부에 딸랑거리기위해 아무 이유없이 [도망염려] 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을 가능성이 그리 높진 않겠죠.
유료도로당
25/09/09 15:3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내년지방선거/재보궐선거에 뭔가를 하긴 해야하는데, 그러려면 당내에서 배신자 이미지를 어느정도 중화해야하니 정무적으로 올린 메시지 같네요.
25/09/09 16:20
수정 아이콘
정교분리야.... 절래절래...
쿰쿠는호랭이
25/09/09 19:21
수정 아이콘
반사를 외치고 싶네요
25/09/09 15:26
수정 아이콘
얘네 하는 행태보면 아무리봐도 유대교가 맞음
SAS Tony Parker
25/09/09 15:27
수정 아이콘
빨리 독노회 만들어서 나가줘...
달콤한삼류인생
25/09/09 15:31
수정 아이콘
교회나 기타 종교에 전혀 접점이 없어서 감이 안 잡히는데 당연히 개신교전체의 문제는 아닐것이고 일부 오염된 개신교의 규모가 어느 정도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신천지나 통일교 같은 사이비 무리는 빼고요
SAS Tony Parker
25/09/09 15:36
수정 아이콘
https://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502141

중립 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13% 정도
달콤한삼류인생
25/09/09 16:0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개신교 인구의 통계가 약 20%라는 데 보수적으로 15%라 보고 그 중 보수적으로 10%만 보더라도 75만명 정도가 되네요.
저 한줌무리들이 국힘을 좌지우지 한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No.99 AaronJudge
25/09/09 18:3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적네요?

아니 진짜…원내 제2정당을 좌지우지하기엔 생각보다 적은데…
SAS Tony Parker
25/09/09 19:10
수정 아이콘
그들에겐 돈이 있으니까요..
25/09/09 15:50
수정 아이콘
교회는 일종의 커뮤니티 기능도 크게 하고, 종교 특성상 더 끈끈한 면도 존재하기 때문에 목사가 마음에 안들어도 침묵하거나 아예 별 생각을 안하고 그냥 다니는 다수가 상당합니다. 일정기간마다 신도들이 목사 재신임 투표하는 교단의 경우 교회 신도의 2/3만 동의하면 목사 임기 연장 가능한데 반농반진으로 진짜 득표율이 66.7% 근처면 통과했더라도 분위기 파악하고 자진사퇴해야한다는 말도 있습니다.(신임 목사의 첫 재신임투표 같은 특수한 경우 제외) 보통은 80%이상이고 교회 장악력이 뛰어난 사람이면 90% 후반대도 허다합니다. 그 사람이 마음에 안들어서 못참겠는 사람은 진작에 교회 떠났거든요.

이렇기 때문에 실제 극단주의자의 숫자들에 비해 그런 목사들이 더 많은 자금력과 힘을 휘두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이런 침묵하는 다수를 옹호하는 소리는 아닙니다. 저도 그 꼬라지 때문에 열받아서 교회 자체를 아예 떠난 사람이라....내란 계엄 옹호하는데 침묵하고 다니는 건 나치에 침묵한 독일인들과 다를 바가 없죠.
달콤한삼류인생
25/09/09 16:15
수정 아이콘
극우 애들의 보수성향은 당연한 것이고 정상적인 개신교라 하더라도 목사의 성향에 따라서 보수성향이 짙어지겠군요.
참 쉬운 일이 아니군요. 그렇다고 정상적인 개신교 분들도 계시니 개신교전체를 싸잡아 이야기 할 수도 없고
최소 계엄이나 내란에는 선을 긋는 개신교 목사님들이 많기를 바랠수 밖에 없네요.
어니닷
25/09/09 15: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동의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을 혐오하면서 대한민국의 근본 없는, 하느님 팔아먹는 사이비 근본주의자들인 사탄, 마귀, 이단, 666 짐승같은 놈들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손현보 같은 이가 날뛰는걸 보면 심판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 느낍니다. 요한계시록에서도 애기하고 있죠. 저 사탄마귀, 거짓 선지자 놈들이 사람들의 눈과 귀를 현혹시킨다구요.
SAS Tony Parker
25/09/09 15:39
수정 아이콘
내 입맛대로 이용하는 근본주의 근마카세 이니겠습니까
김퐁퐁
25/09/09 15:57
수정 아이콘
저는 최근에 모종의 사유로 교회를 나가고 있는데 이 분도 고신이네요
어릴적 어머니랑 나갔던 집 근처 교회랑 달리 지금 다니는 교회는 고신이라 그런지 조금 사상도 꽉 막히고 좀 그렇네...
하고 생각하는 중인데 글 보고 궁금해서 이 분 검색해보니 단상에서 기도하시는 어르신들이랑 사상이 비슷한 느낌이긴 합니다. 크크
SAS Tony Parker
25/09/09 16:13
수정 아이콘
건강한 고신 교회도 많은데 으어엌
及時雨
25/09/09 16:06
수정 아이콘
그 떡볶이 프랜차이즈도 사실 거의 처음부터 대표가 본인 입장을 확고히 한 편이라... 가맹점 입장에선 불운이겠습니다만...
SAS Tony Parker
25/09/09 16:12
수정 아이콘
원래 앞뒤 안 가리는 분이긴 했죠
마카롱
25/09/09 16:13
수정 아이콘
정치 사상과 하나님의 말씀을 동일 시 하지 말라는 김학철 목사의 유튜브 영상보고 비신자임에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영상 댓글에 민주당이 중국과 협력하여 신앙생활을 파괴하려고 하니 강의 영상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더군요.
개신교가 왜 그렇게 민주당을 싫어하는지 얼핏 알 것 같은 댓글이었습니다.

근데 손현보 목사가 고신인건 의외네요. 고신쪽은 그래도 정치와 결탁을 덜한 것으로 알았는데요.
신사참배 문제와 자유로워서 반공에 목메는 교단도 아니잖아요.
SAS Tony Parker
25/09/09 16:17
수정 아이콘
어디나 돌연변이는 존재할 수 있죠
손씨는..코로나 터지고 정부 지침과 싸우면서 체급을 키운 몇 안되는 케이스인데 이때 극우 이거 꿀이네 싶어서 노선을 탄거 같습니다 이전엔 꽤나 좋은 설교자였죠 그래서 4천명씩 오고
lightstone
25/09/09 17:19
수정 아이콘
관련해서 고신도 말이 많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정태진 목사) 교단 헌의위원회가 설교 중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여러 차례 발언한 손현보 목사와 관련해, 교단 소속 3개 노회가 청원한 “예배의 본질과 기준을 마련해달라”는 헌의안을 기각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마카롱
25/09/09 17:28
수정 아이콘
답답하군요. 지극히 상식적인 건의 같은데요.
교회가 정치쪽으로 기울 수록 일반 대중과는 멀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계층방정
25/09/09 17:52
수정 아이콘
그 기각 다행히도 철회되었더군요.
https://christian.nocutnews.co.kr/news/6388665
25/09/09 17:45
수정 아이콘
어차피 교단 차원에서 활동하는 급의 사람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반공이 아니더라도 망국적 동성애 어쩌구 하는 치트키가 여전히 있습니다
작년 10월 27일 연합 집회 때 교단 불문 단체로 가는 교회도 많았고 암묵적으로 묵인한 교회도 많았죠. 그때 손현보가 일반 신자 레벨에서 존재감을 엄청 올렸다고 생각됩니다
버그에요
25/09/09 16:18
수정 아이콘
자꾸 종교쟁이들이 정치에 개입하려고 하는데 싹을 잘라버려야 합니다. 망하는 지름길인
25/09/09 16:21
수정 아이콘
너진똑 이후 관심이 생겨 기독교 유튜브를 제법살펴봤는데
사실상 극우 정치유튜브인 곳이 허다하더군요
성경학자라는 분부터 현직 목사, 전도사 등등
일부가 아니라 이게 현실이구나 싶었습니다
댓글은 네이버 댓글 저리가라..
SAS Tony Parker
25/09/09 16:26
수정 아이콘
유튜브라 더한 경향도 있긴 합니다
극우도 있고 극좌도 있는데 어질어질 해요
카이바라 신
25/09/09 16:24
수정 아이콘
전한길이 더 설치고 다닐듯.
SAS Tony Parker
25/09/09 16: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25/09/09 16:41
수정 아이콘
극우코인이 달달하긴 한가봐요. 대형교회 담임이라는 작자들이 후배들 생각은 안하고 막 싸지르네요
25/09/09 17:01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hhz9k1lsijU
Hector Avalos의 강연 중
--------------------
어떤 사람들은 종교, 혹은 특정 종교는 본질적으로 선하며,
종교적 폭력은 종교의 '나쁜 형태'나 '근본주의적 형태'에 의해 발생한다고,
'좋은 형태'의 종교는 결코 폭력을 저지르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종교적 폭력이 종교의 '일탈적인 형태'라는 생각은 '진정한 형태'의 종교가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진정한 형태'의 종교가 있다는 생각은 신앙 기반의 검증 불가능한 주장이다.
종교의 '진정한 형태'가 평화롭다고 주장하는 것은 역사적 주장이 아닌 신학적 논쟁에 불과하며
스스로를 '진정한 형태'의 종교를 따른다고 선언하는 순간,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공격하게 된다.
ItTakesTwo
25/09/09 17:02
수정 아이콘
기독교에선 애국이니 구국이니 뭐니 하기전에 자정작용부터 하심이 좋을 것 같은데 돈이 달달하니 어림도 없겠죠??
다크드래곤
25/09/09 17:16
수정 아이콘
기독교, 교회는 정말 항상 나올때마다 하는 이야기지만, 오염된 이들을 무시하거나, 이들을 소수 취급하며 제대로 확장된 배척 및 비난이 없이, 이단으로만 자기들끼리 정한다면
침묵하는 그 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람쥐룰루
25/09/09 17:39
수정 아이콘
신정일체 사회를 꿈꾸던 이단아들이 날뛰던 나라에서 정교분리가 실천되는 제대로 된 민주사회가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25/09/09 18:43
수정 아이콘
[오염된 개신교] 라는 말 자체가 솔직히 말장난이죠...
오염된 걸 오피셜하게 털어내지 못하는데, 무슨 오염된 개신교인가요.
그냥 개신교의 일부분인거죠.
암세포가 몸 속에 있다고 걔는 내 몸 아니라고 말하진 않아요.
얼마전 일산에서 있단 극우 교단 모임도 그렇고, 전광훈,손현보 목사도 그렇고..
그냥 개신교이지, 이 분들을 무슨 개신교가 아니라는 것마냥
오염된 개신교, 일부 잘못된 개신교 라고 카테고리화 하는거  자체가 그렇습니다.
오염되고 잘못된 친구들인데 딱히 다른 교단 높은 분들에게 이단으로 나가지도, 적당히 하라고 불려다니지도, 개선안을 만들지도 않는데 뭔...
그냥 개신교의 극우화죠.
SAS Tony Parker
25/09/09 19:10
수정 아이콘
힘이 있으니까 내치지를 못합니다
정확히는 내쳐도 전광훈처럼 혼자 설치고 다녀요
전광훈은 목사 자격에서 면직되었는데도 그렇습니다
손현보도 그럴겁니다
25/09/09 19:26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오피셜하게 내치거나, 잘못되었다고 고신측이 이야기 한 적도 없지요.
저 양반들이 막장 극우라는 것과
그걸 오피셜하게 상위 교단이 어차피 쟤들은 원래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는 건 다른 문제이죠.
잘못에 동조하거나 침묵해서 큰 문제가 되는 집단이 지금 하나 있죠?
하지만 그걸 그 중 오염된 일부라고 누가 말하고 있습니까...
그냥 비겁한 회피죠.
SAS Tony Parker
25/09/09 19:44
수정 아이콘
얘길 하는분들은 많죠
38만명 교단입니다
손현보씨 교단에서 해결하라고 연판장도 나갔고 거기 타교단 교인이지만 제 이름도 있습니다
기독 뉴스에 한번 방영도 되었구요

주목을 못 받았을뿐..
25/09/09 19:54
수정 아이콘
제가 이전에도 몇 번 달았던 어조의 댓글이긴 하지만
얘길 하는 분들이 많아도, 결정하는 자들이 결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 생각합니다.

고신 총회가 손현보의 정치 설교 문제에 대해 기각과 기각 철회 사이에 말씀하신 많은 분들의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자정의 차원에서 올바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을 결정하는 자들이 파기해버린다면,
그것이 과연 [오염된 기독교] 라고 일부 교회를 손으로 찝어야 할 문제가 될까요?
그 결정이 고신 교단 최상위의 결정이라면, [오염된] 기독교라는 마치 쟤들은 우리 애들 아니라는 명칭이 아니라,
[고신의] 가 붙어야겠죠.
고신의 총회가 인정한 교리이자 설교이자 목사가 될테니까요.

물론, 9월에 열릴 고신 총회를 봐야 뭐라도 되겠지만, 현재로선 [오염된 기독교] 라는 마치 쟤들은 우리가 아니라는 카테고리화는
개인적으로 매우 부정적입니다. 비개신교인들은 상당수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거에요;;
저도 약 14년을 개신교로서 살아왔었고, 현재는 개신교를 버린 사람이지만, 개신교가 이걸 인정하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SAS Tony Parker
25/09/09 20:15
수정 아이콘
당연히 지금의 고신은 이대로 가면 비판받아 마땅할거고 이는 전체로 이어질겁니다
25/09/09 20:26
수정 아이콘
전 고신이 잘 해결해나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제가 개신교에 비관적인 스탠스를 자주 보이는 댓글러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엔 종교가 필요하며,
국가의 안전망이 미쳐 닿지 못하는 많은 부분을 수많은 시민 사회 조직이 해결하고 있으며,
그 큰 축이 종교계임은 절대 부정할 수도, 부정해서도 안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더욱 빛나는 사람들이길 간절히 원합니다.
(그렇기에 사실 더욱 실망하기도 하다보니 비관적이 되었을 뿐입니다 ㅠㅠ)

제가 개신교에 비관적인 댓글만을 달아 토니파커님께 불편함이 들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
오히려 저는 꽤 유토피아를 원하는 성향의 사람이다보니,
(50이 다되가는 지금도 꿈과 희망이 가득찬 사회와 이세계 전출을 꿈꿉니다)
더더욱 종교가 빛나길 원하는 마음에 쓰는 댓글이었으니,
크게 마음 상하지 않으셨길 빕니다.
SAS Tony Parker
25/09/09 20:34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 글에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조금의 관심이라도 있는 분들이라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설령 치부를 봐서 님처럼 떠나셨더라도 말입니다 오해할 일은 없습니다 흐흐
25/09/09 20:51
수정 아이콘
교회 눈나가 너무 예뼈서 시작한 십여년간의 시골 작은 교회의 개신교 생활이었습니다만,
나름 제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열심히 봉사도 다니고, 교지도 친구와 둘이서 매주 밤새가며 만들고,
악기도 배워서 단상 위에서 연주도 해보고 말이지요.
오죽하면 설교가 없는 날에도 나가서 교회 친구들과 하루를 지내다 귀가 했습니다.

정교의 완전한 분리는 꿈도 안 꾸지만 (사실 구약에 따르면 오히려 정교 분리가 이상하다고 봐도 될 종교였던 적도 있으니)
손현보 같은 목사는 정말 개신교인으로서 부끄러움을 알고 살아가길 빌 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민주당도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그렇다고 2번 당은 더더욱 좋아하지 않습니다)
종교는 종교로서 누군가의 마음의 기댈 수 있는 존재로 존재할 때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25/09/09 19:29
수정 아이콘
뭣보다, 힘이 있으니 저래도 내치질 못하다니...
고신이 개신교 최상위에서 내려다보고 계신 분께 너무 부끄러운 말 아닙니까 그건;;;
진보계파나 동성애자들은 힘 없으니 쪼아도 된다는 말이 되어버립니다;;;
SAS Tony Parker
25/09/09 2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적인 이유로 대형교회와 그 파벌을 내보내는 것 과 교단 외부의 진보 개신교를 대하는 스탠스는 달라야 정상이라고 봅니다
25/09/09 20:40
수정 아이콘
그냥 조금 건드려서는 오히려 반발이.클텐데 어떻게 해결할 모양인지 모르겠내요
럭키비키
25/09/09 22:0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87526?sid=102

개신교라고 불러야할지 기독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지만 조찬기도회를 폐지하라는 단체들이 있는데 이건 잘한거라 생각됩니다.
SAS Tony Parker
25/09/09 22:20
수정 아이콘
무조건 해야죠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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