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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8 11:30
부동산을 최대한 막고 부동산으로 흘러갈 돈을 최대한 주식시장에서 돌리게 하겠다는 플랜이었던 거 같은데
그거 자체는 의도는 좋았다고 봅니다. 근데 그러려면 노란봉투법 같은 게 나오면 안 됐죠.
25/09/08 11:49
저 보고서의 맹점은 더 좋은 집에 살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를 생각 안한다는거 같아요.
결국 더 좋은집에 살고 싶어서 사람들이 몰리니까 비싸지는거고, 비싸지니까 싸게샀다가 수익을 얻는거니까요. 저런 생각이 아직도 유효할지, 이재명의 선택이 궁금해지네요. 저 생각이 아직 확고하다면 표 읽기 딱 좋을거 같은데 말입니다.
25/09/08 15:02
인간의 기초적 본성에 반대되는 주장을 하니까 저번 문재인 때 부동산이 그리 망했죠
당장 민정수석만 해도 왜 집 대신 직을 던졌겠어요
25/09/08 11:53
이번 정책 이후에 국토부 차관 인터뷰 하는 거 보니까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세제 지원이 강남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문제의식은 있더군요.
저는 대단한 공급정책 쓸 것도 없이 딱 두 개만 나오면 집값이 잡힐 거라고 보는데요. 1. 1주택자 장기보유공제 한도 신설 (아무리 오래 보유해도 10억까지만 세제 혜택을 준다든지) 2. 주택관련 세금을 주택 수에 관계없이 총 취득가액으로 일괄화 이 두 개만 하면 집값은 잡힙니다. 저는 정부에서도 문제 파악은 하고 있다고 보고, 내넌 지방 선거 이후 눈치를 보고 시행하거나 아니면 집값이 잡히지 않을 경우 전격 시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5/09/08 11:57
서울은 지금 재건축도 생각보다 녹록치가 않습니다.
이게 도심 내 레미콘 공장 폐쇄도 원인이 되는데, 레미콘 특성상 90분 이내에 사용을 안 하면 굳어버려서요. 이걸 피하려면 특수 콘크리트로 가거나 아니면 재건축 현장에 레미콘 공장(배치 플랜트라고 하네요)을 차려야 하는데 어느 쪽이든 코스트가 올라가죠. 코스트가 올라가도 사업에 메리트가 있으면 하는 건데...
25/09/08 20:32
수요는 그대로인데, 공급은 사실상 줄어드는 상황이면 영향이 없을 수 없죠.
반포주공 재건축현장에 배치플랜트를 설치했다고 하는데 이게 기사로 300억 정도로 이야기가 나오네요. 여기야 현장이 워낙 크니 배치플랜트를 설치해도 나온다고 쳐도 다른 곳까지 배치플랜트를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25/09/08 12:49
'똘똘한 한 채'가 현재 부동산 문제의 원인 중 하나인데
국토부 차관을 원인과 해결책을 완전히 반대로 이해하고 있더군요. 똘똘한 한채를 만든것은 1가구 1주택에 대한 과도한 세제 지원이 아닙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서울 수도권의 공급 부족이에요. 그걸 모른다면 국토부 차관은 커녕 동네 부동산도 못할 능력을 가진 사람이고 알면서 그런다면 자신의 보직을 위해 양심을 팔아넘긴 사악한 인물인거죠. 정부는 문제 파악과 해결을 못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기본 이념과 그동안의 정책에 반하거든요. 그러면 왜 차관이라는 사람이 이런말을 하느냐. 오직 한가지 이유입니다. 부동산 관련 세금 올리고 싶다는 거지요. 다른 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식도 시장을 먼저 살리고 세금을 올렸어야 했는데 시작하자만 마각을 드러내서 다 망가뜨렸지요. 부동산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국가의 장기적 경쟁력이나 그런 건 전혀 안중에도 없고 세금 걷을 생각밖에 안하는 겁니다. 2번의 세금을 주택 수에 관계없이 총 취득가액을 일괄하는 좋은 생각이신데, 저는 일단 이 사람들은 '취득가액'이 아니라 '현실화된 공시지가'를 바탕으로 할 거고 어떻게든지 현재보다 세금이 높아지게 마사지 할 거라고 봅니다.
25/09/08 13:22
다주택자 규제가 똘한채를 만든 것은 공감하고, 제가 예시로 든 정책 두 가지도 그와 관련이 있습니다만
저는 공급 부족이 집값을 밀어올린다는 의견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공급 부족이 문제면 미분양은 왜 생길까요? 이미 서울안에서도 마피 붙은 아파트들이 나오는데 그런 아파트들은 공급이 넘쳐서 나오는 걸까요? 우리가 집을 살 때 신축 대단지 아파트만 후보로 놓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축 아파트, 재개발이나 재건축, 빌라, 전세, 월세 등 수많은 경우의 수 중 자신에게 가장 이득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르죠. 신축 아파트를 때려 부으면 뭐합니까, 분양가가 비싸면 그냥 옆에 구축 사면 되는데. 2015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빼면 그 이후 신축하고 큰 차이도 없어요. 그러므로 공급 부족이라는 말은 '저렴한' 신축 공급이 부족하다는 얘기고, 건설 업황상 앞으로 지어질 아파트가 저렴하기는 불가능하므로 언제나 공염불로 나올 얘기에 불과합니다. 어떤 정부가 와도 저렴한 신축 공급은 불가능해요. 저는 똘한채, 특히 강남 똘한채 가격이 오르는 것은 공급부족보다는 지방 소멸과 세제혜택이 훨씬 크다고 보는데요. 지방 인구소멸 -> 상가 공실 -> 지방 건물 팔아서 강남 아파트 매수 -> 장기 보유할 경우 양도세 감면 -> 건물을 보유하는 경우보다 기대수익률이 훨씬 높음 의 구조라 지방의 자본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우선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줄여야 합니다. 10년전에 10억짜리 아파트산 게 50억이 됐는데, 차액 40억에 대해 이리저리 세금 떼고 남은 금액이 건물 매매와 별 차이 없어지면 다른 투자 방식을 고민하게 되죠. 이런 세제 개편을 배당 소득세 분리 과세등이 뒷받침하게 될 거구요.
25/09/08 13:37
서울 수도권이 공급 부족이니까요.
지금 미분양이 생기는 곳은 지방이지 서울이 아닙니다. 서울에서 마피 붙은 아파트는 시장성이 떨어져서 그런거지 결국 그런 아파트는 제가격을 찾아갑니다. 말씀 잘하셨는데, 예전에는 구축이나 심지어 빌라도 고르곤 했습니다. 그런데 똘똘한 한채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님의 생각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수도권 신축아파트, 혹은 가치있는 구축만을 보도록 만들었다는 겁니다. 신축 분양가가 너무 비싸면 안팔리고 옆의 구축을 사는게 예전에는 합리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똘똘한 한채 이후로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지방 소멸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똘똘한 한채 정책은 다주택자 때려잡기가 촉발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인구가 주는 지방에 두번째, 세번째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데 다주택자는 무조건 세금도 더내야 하고 힘들어지면 어떻게 할까요? 서울 아파트 팔고 지방 아파트 남기겠습니까, 지방 아파트 팔고 서울 아파트 남기겠습니까? 요즘에는 아파트 만도 아닙니다. 십년 전만 해도 지방 주요도시 도심에 건물 가지고 있으면 강남 부자 안부러웠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그분들이 지방 건물을 팔고 강남 아파트를 삽니다. 그래서 강남 아파트가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거에요. 장기보유 특별공제는 원래 다주택자보다 1주택자에게 혜택을 주겠다고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당연한 것이 두번째 세번째 주택을 가지면 1주택만큰 세금 혜택을 안준다는 것이 바로 장기보유 특별공제 아닌가요? 설마 2주택, 3주택 혜택 주는 걸로 아시는걸 아닐테구요. 이걸 마치 국토부 차관이라는 사람이 1주택 장기보유 특별공제 때문에 똘똘한 한채 현상이 생겼다고 하는걸 보면서 저정도로 얼굴이 두꺼워야 사람이 출세하는 거구나 싶더군요.
25/09/08 14:04
말씀해주신 현상은 동감하지만, 강남으로의 집중화 현상이 공급 부족이라기 보다는 초과 수요라고 해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 발생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공급을 늘리는게 대안이 되는게 아니니까요
25/09/08 15:05
그 초과수요가 '똘똘한 한채 정책' 때문에 발생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부동산은 공급 늘리는 것 외에서는 정공법이 없습니다. 물론 '똘똘한 한채 정책' 같은 멍청한 정책을 폐기해야 효과가 더 있겠지요.
25/09/08 16:00
저는 공급은 늘렸다해서 해결이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장기적인 구조측면에선 더 악조건이 될거라 생각하기에
초과수요와 공급부족은 다르게 봐야한다고 보고요, 말씀 주신대로 '똘똘한 한채 정책' 같은게 폐기 되어야겠죠 이모든 원흉이 그 정책이니 크크
25/09/08 20:00
그런데 댓글 다시 보니 위에 제가 단 댓글은 다크드래곤님에게 단 것이 아니고 다른 분에게 달았었군요...
이상하게 피지알에서는 닉네임을 잘 안보고 댓글을 계속 달고는 합니다.
25/09/08 13:39
굉장히 합리적인 의견같습니다.
그리고 마피 붙는걸 생각해 봤는데 코로나 퀀덤 점프 후 아 이런 가격 이건 아니다 -> 슬금슬금 하강 -> 신축은 최근 원자재가 상승으로 더 비싸게지음 -> 아무리신축이어도 이가격은 아니지 않니?의 흐름을 타고 마피 당해버리기도하더군요.
25/09/08 14:01
해결방식에 대해서는 휘군님이 제시한 방안만이 정답이라 생각하지는 않으나, 큰 맥락에서는 말씀하신게 정확하다 생각합니다.
공급은 절대 부족하지 않고, 새로 지어질 대단지 아파트만 공급으로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있는거죠 말그대로 내가 사고싶은 똘똘한 한채가 지금 부족하다 이야기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다주택 규제의 변경안으로 말씀하신 세금을 주택 수에 관계없이 총 취득가액으로 일괄화하는게 정말 좋은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25/09/08 15:11
경제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공급은 단순히 숫자가 아니고 어떤 주택의 공급이냐가 될 수 밖에 없지요.
그런 공급이 부족한 것도 공급의 부족이고 이걸 부정하고 단순히 숫자만 보면 공급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공급에 소흘하면 양극화가 벌어질 뿐이지요. 세금을 주택 수에 관계없이 총 취득가로 하는 것은 부동산을 조금만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하는 얘기인데 어차피 현 민주당 정권은 절대로 제대로 하지 않을 거라서...
25/09/08 17:19
더 쉬운 방법도 있지요.
취득가액 기준으로 별도의 공제 없이 보유세를 1.5% 수준으로 올리면 시장에 찬물 제대로 뿌릴 수 있습니다. 20억짜리 아파트를 사면 매년 세금을 3천만원씩 낸다고 생각해보세요. 집값이 오를까요? 떨어질까요? 단지 그것을 하면 정권을 잃을 것이 확실하므로 아무도 안 하는 것 뿐이죠.
25/09/08 11:56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을 철저하게 환수하면
어떻게 공급을 늘리겠다는 건지.. 그럼 민간 투자는 없을건데, 국고로 다 지어줄건가.. 짖기도 힘들고 지어도 공공임대주택 일텐데 공급 없어서 집값 더 오르겠네요.. 사업소득, 근로소득과 형평성있게 가져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25/09/08 11:57
항상 말하지만 예측이 되면 숏을 칩시다
돈 벌기 쉬운데 왜안합니까 돈 벌어야 마음도 안정이 되니 커뮤도 좀 쉬면서 여행도 다니고 그러죠
25/09/08 11:58
이걸 민주당 국회의원이 작년 국회에서 비슷한 드립을 쳤던 게 생각나네요.
'인버스도 국장이다' 슈카 니니가 현자가 되는 순간이었죠.
25/09/08 15:11
예측은, '이번에도 민주당 정권이니 부동산이 폭등하겠구나' 아닌가요?
그런데 엔비디아 주식과 달리 부동산은 사고 싶다고 쉽게 사는게 아니죠. 대출규제도 촘촘하고, 금액도 어마어마하고.. 문재인때 무슨 새로운 정책이 나올 때마다 '아 아직 돈 덜 모였는데 또 오르겠구나 큰일이다 ㅠㅠ' 예측되며 무섭고 초조하고 불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예측은 어김 없이 늘 맞았지만 금액이 안되니 못 사다 한참 뒤에서야 겨우 샀었네요 민주당 재집권 후 든 첫 생각은 '그래도 집 한채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였습니다
25/09/08 17:49
문재인 때 저도 정말 피눈물 흘렸고, 나 자신과 가족 건사하려면 내 집은 꼭 있어야겠구나 싶더라구요. 지금도 인생 한 10년은 손해본게 아닐까 악감정이 크구요.
저 같은 경우는 계엄 터지자마자 없는 살림 끌어모아서 갈아탔는데 '정말 너무너무 잘했다' 셀프칭찬 하고 있습니다.
25/09/08 18:11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 문재인이 악의로 부동산을 폭등시켰다곤 생각 안합니다. 그들도 노무현때 뭐로 젤 욕먹었나 알 테니, 꼭 성공하고 싶었겠죠
문제는 이들이 착하건 유능하건(안그런거 같지만 설령 그렇다 쳐도) 상관 없이, 잘못된 신념으로 움직였기에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일했다는 겁니다.
25/09/08 18:20
저는 문재인 2번 뽑았던 사람으로서, 진짜 문재인대통령 말 듣고 매수 미뤘던지라 미움을 넘어 증오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네요.
다만 악의는 절대 없고 정말 집값 잡으려고 좋은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지적하신 문제에 대해서도 100% 공감합니다.
25/09/08 20:3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7156
3년 전에 금태섭 전 의원 인터뷰인데 김수현을 정책실장으로 부를 때 '왜 김수현이냐'고 물었을 때 친문들도 말을 못하더라라고 말한 게 지금도 생각나네요.
25/09/08 11:58
이론적으로 수요에 맞는 공급을 하면 되는데, 현실상 어려운 부분이고, 대한민국에서 수요는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충족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비정상적인 수요를 잡아야하는데, 이렇게 될 경우 집값 하락이 발생할텐데 그 여파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의도적으로 절대 못잡는다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집권여당에 발목을 잡을 건수라고 생각합니다.
25/09/08 12:0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63576?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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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8 12:3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46279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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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8 15:27
쳐다볼 가치도 없는 발표입니다.
매년 27만호? 절대로 할 수도 없고, 애초에 할 생각도 없지요. 아마도 공공임대주택 짓는 것에는 관심이 좀 있을 겁니다.
25/09/08 12:11
문재인은 나쁘게 봤다기보다는 국힘 계열은 딱히 손이 안 가서 밀어준 타입이고
(솔직히 친노 중에서는 안희정을 문재인보다 높게 봤습니다. 그렇게 몰락할 줄은 생각도 못했죠) 문 정부 집권기 부동산 때문에 확 돌아섰죠. 일단 정치판 586 물갈이 안 되면, 백약이 무효다 파에 가까워서요.
25/09/08 20:34
솔직히 말하면 용혜인이나 손솔 같은 쪽은 나이만 어리지 민주당 아니었으면 뱃지도 못 달았을 쪽이라
이준석과 비교가 안 되고, 그나마 젊은 정치인 중에서는 이준석이 지금까지 보여준 것도 있고 학벌로서의 상품성도 있으니까 좀 좋게 보긴 합니다.
25/09/08 12:31
저 보고서대로 시행되는 것도 아니고 2년 전 발간된건데 굳이 지금 끌올해서 욕을 해야 하는 이유가...
이재명이 저렇게 한다는 뭐 기사라도 있나요?
25/09/08 12:58
어제 나온 대책을 글을 올릴까 하다가 너무 허망한 대책이라 따로 글을 올리지는 않았는데요,
민주당이 다시 집권한지 불과 몇달인데 정말 문재인 시즌2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비슷하게 가고 있습니다. 혹시 부동산으로 정권을 넘겨줬으니 정신 좀 차리지 않을까 하는 실날같은 기대를 가져보기도 했는데 뭐 여지 없더군요. 그리고 그 근거, 혹은 배경을 잘 보여주는 것이 원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 사람들은 자신들이 부동산으로 실패해서 정권을 넘겨주었다는 생각조차 안할 겁니다. 자신들은 절대로 옳았는데 더 강력하게 밀어붙이지 못한것이 실수였다고 생각하겠지요. 앞으로 한국 부동산 상당히 재미있을 겁니다.
25/09/08 13:41
자신들은 절대로 옳았는데 더 강력하게 밀어붙이지 못한것이 실수였다고 생각하겠지요. -> 진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꽤 있다 합니다
25/09/08 13:44
문재인 임기후 jtbc 손석희와 대담할 때
바로 우틀안 박아버렸습니다. 결과로 평가합시다. 사람들이 계엄 터졌을 때 괜히 부동산 엉덩이 들썩 한게 아니겠죠 마치 조건반사와 같은 현상
25/09/08 12:37
뭐 민주당이 새로 정권을 잡으면서 부동산 관련해서 조금이라도 제대로 일을 할 것이라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제 대책 발표한다고 하지만 거의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복권 당첨될 확률보다 낮은 일에 과도한 기대를 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안좋지요. 민주당이 한국 부동산 관련해서 제대로 일을 못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생각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을 국민들의 삶의 필요요건 중 하나이고 한국처럼 자본주의를 실행한지 70년이 되는 국가에서는 시장경제에 영향을 받는 요소 중 하나라고 인정을 해야 하는데 무슨 대단히 숭고한,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을 실현시킬 장으로 보면서 말도 안되는 정책을 끝없이 투사하고 있지요. 그것을 위해서 국가체제라도 바꿀 기세입니다. 저는 그래서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혀 밝게 보지 않습니다. 한쪽은 계엄 일으킨 인간을 옹호하고 있고, 다른쪽은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으니...
25/09/08 12:41
조금 더 보태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서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져봤는데 역시나 민주당의 한계를 벗어나지를 못하네요.
민주당의 근간을 이루는 부류들의 사상이 저 책에 적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제가 느끼기에 이재명은 그와는 조금 궤를 달리한다고 봤거든요. 그래서 계엄으로 인해 정권교체는 어쩔 수 없고, 어쩌면 노무현 문재인 시기의 그런 잘못은 다시 반복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당대표 선거부터 쎄하더니 뭐 여지 없네요.
25/09/08 13:38
가장 큰 원인은 민주당 집권기가 경기가 좋은게 부동산 폭등의 가장 큰 원인이죠. Dj정부 imf로 인한 기저효과 및 it버블, 노무현 때 세계 경제 골디락스 및 중국의 경제성장, 문재인때 18년까지 반도체 경기 호황 및 2019년의 무역분쟁으로 잠시 침체이후 20년의 코로나 버블등 다 경기랑 경제성장이 괜찮았어요. 그리고 민주당때 코스피도 노무현때 코스피 2000, 문재인 3300 사상 최고 경신했죠. 정책적 효과로만 볼수 없어요. 이 당시 민주당이 뭐 친기업적, 친주식.친자본주의, 친시장주의 정책을 했다고 경기가 좋고 코스피가 올랐겠어요? 오히려 반대로 했죠. 이번 이재명정부의 경제성장은 별다른 이슈가 없는한 관세등으로 낮을 예정이라 이번에 진짜 봐야죠.
25/09/08 13:49
경기 때문이라고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 멀리가지만 노태우 대통령 시절 경기는 민주당 집권기보다 훨신 좋았습니다. 경제성장율이 평균 7% 였던 시기였어요. 당연히 집값은 폭등했고 서민 주거문제가 불거지면서 전세계약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시기도 그때였죠. 다른 점은, 민주당 정권과 달리 중산층을 위한 자가주택 공급에 총력을 기울여서 분당 일산 산본 평촌등의 1기 신도시를 빠른 시간에 만들었다는 겁니다. 그걸로 집값은 빠르게 안정세를 찾았구요. 민주당은 자신들의 정책 실패, 보다 근본적으로는 중산층에게 자가를 공급하기 보다는 공공임대에 살게 하겠다는 이념을 버리지 않는한 경기가 좋으면 집값은 폭등하고 경기가 나빠도 똘똘한 한채 정책으로 부동산 양극화만 극대화시킬 뿐입니다.
25/09/08 14:03
통계랑 다른 이야기를 하시네요. 제미나이로 정리한 서울 아파트 입주량입니다. 노무현때 대비 이명박때 공급 감소 박근혜때 최저이다가 문재인때 사상최고 입니다. 아시겠지만 가격은 반대이죠. 상식적으로 주택경기가 좋아야 재건축도 빨리하고 건축사도 아파트 공급합니다. 우리나라 공급은 민간이 주도하죠. 돈 벌거 같아야 아파트를 짓죠.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연도별 통계 (2006년 ~ 2024년) | 연도 | 입주 물량 (세대) | 주요 특징 및 비고 | |---|---|---| | 2006년 | 약 38,000 | 강남권 재건축 단지 입주 증가 | | 2007년 | 약 40,000 | 비교적 높은 수준의 공급 유지 | | 2008년 | 약 32,000 |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입주량 감소 | | 2009년 | 약 30,000 | 경기 침체와 맞물려 공급량 지속적 감소 | | 2010년 | 약 25,000 | 입주 물량 감소 추세 지속 | | 2011년 | 약 23,000 | 입주량 최저점 도달 직전 | | 2012년 | 약 20,000 | 공급 부족 우려 심화 | | 2013년 | 약 16,400 | 통계 이래 최저 입주량 기록 | | 2014년 | 약 20,000 | 소폭 회복세 보임 | | 2015년 | 약 22,000 | 재건축/재개발 사업 활성화로 물량 회복 | | 2016년 | 약 23,000 | 꾸준한 입주량 증가 | | 2017년 | 약 26,000 | 재개발/재건축 단지 입주 본격화 | | 2018년 | 약 37,000 | 대규모 입주로 공급량 급증 | | 2019년 | 약 42,000 | 헬리오시티 등 초대형 단지 입주로 역대급 물량 공급 | | 2020년 | 약 27,000 | 전년 대비 물량 감소 | | 2021년 | 약 22,000 |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 재기 | | 2022년 | 약 26,000 | 물량 소폭 회복 | | 2023년 | 약 40,000 | 공급량 증가 | | 2024년 | 약 28,000 | 전년 대비 물량 감소 |
25/09/08 14:11
2010년대 서울 아파트 공급 감소의 주범은 박원순입니다.
재건축, 재개발을 거의 죄악시 했죠. https://www.mk.co.kr/news/realestate/9085256 [공급 막은 `박원순 8년`…서울 아파트 매년 6천가구씩 덜 지었다]
25/09/08 14:17
제가 한 말은 공급 줄어도 경제상황이 더 중요하다 이말입니다. 2010년부터 2013년공급이 줄어도 가격이 줄자나요. 공급 많아도 오르는 2018년 문재인때도 있고
25/09/08 15:00
박원순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시장을 뽑는다면 강력한 후보이죠.
서울 부동산을 완전히 꼬아 놓아서 이제는 거의 해결 불가능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마도 사람은 누울 자리만 있으면 되지 좋은 집이 왜 필요하냐, 집은 사는 (live) 것이지 사는 (live) 것이 아니다, 집값은 공급과 상관없고 경제 상황이 중요하다 같은,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보면서 경제 경책을 주무르는 정치행태를 만든것에도 일조하는 정치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5/09/08 14:56
일단 통계가 좀 이상하군요.
한해의 입주량을 간단하게 '입주물량 감소추세 지속'이라고 해석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어디서 가져온 통계인지 알 수 있을까요?
25/09/08 15:26
Ai 제미나이2.5 flash에 부탁했고 ai가 부동산원 부동산r114에서 가져왔다네요. 뭐 기초적인 데이터랑 ai가 틀리지는 않겠죠. 그리고 상식적으로 이게 맞죠. 보통 아파트 짓는데 3년이상 걸리고 민간이 짓기 때문에 돈 많이 벌거같은 가격이 오를거 같은 상승기에 아파트 짓는데 돈 못 벌고 위험한 하락기에는 물량이 감소하죠.
25/09/08 15:39
아파트 짓는데 공사기간만 3년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그보다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하지요. 허허벌판에 짓는 것이 아닌한 재개발 재개발은 아무리 빨라도 15년~20년 이상이 걸립니다. 인용하신 통계는 주로 재개발 재건축 같은데 3년의 기한은 통계 해석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25/09/08 15:57
이 통계는 입주량입니다. 입주량은 분양때 집을 사고 처음 집에 들어가는것의 세대수를 입주량이라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집으로 기능을 할 수있는게 입주라고 하죠. 그래서 실질적인 공급이 입주량이라고 보면되죠. 아파트를 다 안지었는데 사람이 전세내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재건축 아파트가 재건축 되고 아파트가 다 지어지서 사람들이 들어가거나 아니면 새로 택지 개발해서 아파트가 다지어져서 사람들이 들어가서 살수 있는게 입주입니다. 이걸 총합친게 입주량이고 여기서 재건축 15년이 왜 나오는지? 재건축 15년 걸려서 한게 입주량에 들어가는거죠. 2018년의 입주량은 재건축부분에서 나온거는 진짜 15년 걸렸으면 2003년에 시작한거라고 보면 됩니다.
25/09/08 16:07
혹시 아파트가 어떻게 시행, 분양, 시공, 입주되는지 잘 모르시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위에서 보통 아파트 짓는데 3년이상 걸리고 민간이 짓기 때문에 돈 많이 벌거 같은 시기에 짓고 위험한 시기에 감소한다고 하셨는데 아파트를 시행하고 입주완료까지 적어도 15년에서 20년이 걸립니다. 아파트 가격 오르니 3년만에 뚝딱 짓고 안오르는거 같으니 안 짓고 그러는게 아니에요.
25/09/08 16:29
라민 님// 저는 공급보다는 경제상황이 더 중요하다라고 주장했고 그래서 년도별 공급량인 서울아파트 입주량을 가저온거 입니다. 거기에 가격상황도 공급이 많아도 오르고 공급이 없어도 내리는 역사를 증거로 제시한 것이고요. 님은 경제상황보다 공급량이 중요하다고 하셨으니 반대되는 데이터나 아니면 제가 제시한 통계가 엉터리다. 라고 새로운 데이터를 제시하면 됩니다. Ai데이터이고 제가 귀찮아서 검증한게 아니라서 틀릴 수 있죠. 근데 재건축 몇년 걸리고 이런것은 논점이탈이죠. 저도 재건축 10년이상 걸리는거 잘 압니다. 수천명이 하는 조별과제이고 이런거를 조율하는거 어려운거 다알고 있어요.그이야기를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서울 공급이 어려울것도 잘 알고요.
25/09/08 17:26
라민 님// 그리고 입주량도 잘 모르시는거 보니 부동산초보 같으신데 왜 시장상황이 공급 즉 입주량에 영향 미치는지 둔촌주공사태에 예를 들어 설명드리죠.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아파트는 선분양이라는것을 합니다. 입주 한 2-3년전에 하죠. 재건축이라는것은 헌 아파트를 헐고 새아파트를 짓는 것입니다. 근데 건축비가 들죠. 그럼 이 건축비는 어떻게 줄이냐? 아파트를 늘려서 분양비를 받습니다. 기존 용적률대비 늘어나는 용적률을 이용해 세대수를 늘리고 조합원 아닌사람한테 분양해서 이자금을 건축비에 보태는 시스템이죠. 그래서 이선분양이 잘되냐 안되냐는 엄청 중요합니다. 시장상황이 안좋아서 미분양이 나면 당장 공사는 해야하는데 들어와야할 돈이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럼 분담금을 늘려야하는데 조합원끼리 조율하고 이러는데 시간이 걸리죠. 이과정이 빨리 되지않으면 자금 경색되면 공사중단되고 이러면 공사지연이 되서 입주량이 줄어듭니다. 실제 2023년초 시장상황이 안좋을때 둔촌주공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죠. 다행이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잘 끝났지만요. 재건축도 단계가 있고 건축 단계에 들어가면 분양때문에 시장상황이 공급에 영향 미치고요. 신축도 마찬가지 입니다. 미분양이 발생하면 공사중단 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축 계획도 영향 미칠수 있죠.
25/09/08 19:31
수돌이 님// 부동산을 원칙적으로 보면 부동산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통화량, 경기, 공급, 정책, 심지어 요즘에는 미국 주식과 코인까지도 요인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과 부동산 얘기를 하면 답답한 것이 이미 답을 정해놓고 얘기를 합니다. 민주당의 정책은 완벽했는데 외부요인 때문이라고요. 경제는 경제로, 부동산은 부동산으로, 정치는 정치로 봐야하는데 모든 것을 정치성향에 따라서 기준도 그때그때 바꾸고 심지어 통계를 바꾸는 경우도 한두번 본 것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권 말기에 요즘 집값이 너무 올라서 큰일이라는 저의 댓글에 무슨소리냐 집값이 하나도 오르지 않았다고 억지 부리는 분들과 쓸데없는 댓글 토론을 했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합니다. 민주당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했다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 정권을 위하는 길이고 사회를 더 낫게 만드는 일이고 국가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잘한 일은 잘했다고 하고 못한 일은 못했다고 냉정하게 비판해야 민주당도 발전을 하게 됩니다.
25/09/08 19:34
저는 위 댓글에서 저에게 입주량이 뭔지, 입주가 뭔지 설명하시는 걸 보고 부동산 재개발 재건축에 프로세스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이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레벨의 지식을 가지는지 캐치를 못하고 기본적인 설명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어쩌면 상대방과 대화를 하려는 것이 아니고 특정 정당을 옹호하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렇지 않다면 맥락에도 어울리지 않는 기본적인 용어설명, 본인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인지 알기 힘든 통계를 왜 가져오시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25/09/08 20:34
라민 님// 근거 없는 정치공격 잘 봤네요. 입주량 통계도 이해 못 하면서 무슨 부동산 전문가처럼 이야기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부동산 시장은 신축공급보다 경제상황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정책보다는 성장률 이자율같은 게 가장 중요할거다. 그리고 성장률이 줄고 미국 이자율이 높아서 좀더 봐야된다. 그냥 이말 하려고 했는데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이말이 아니라면 그냥 제가 틀렸다는 그래서 가격 폭등했던 문재인때 공급이 가격 하락했던 10년 14년까지 때 공급대비 더 많다. 이게 틀린 이야기라는 거 가져오세요. 그냥 부동산원만 봐도 나올텐데 그거 가져오면 제가 사과드릴게요. 숫자로 이해하세요. 옆의 글자는 안봐도 됩니다. 숫자로 뻔히 10년대 초반보다 10년 중후반이 높아 보이는데 경제와 통계와 싸우지 마시고요. 저는 서울 부동산 가격이 2030년까지는 과거보다는 못해도 그래도 좀 오르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했는데 님같은 분이 부동산 전문가라고 행새하는거 보니 이 관점을 수정해야할지 모르겠네요.
25/09/08 14:15
그리고 노태우때는 맞는 말씀입니다. 그때는 개발도상국이고 개발할 토지가 많아서 공급으로 가격 하락이 가능한이야기가 맞죠. 공급으로 200만채이고 그때 아파트가 약 500만채정도인데 신규 물량만 40퍼죠. 경제 성장률이 7퍼이어도 하락할 그때는 가능한 물량이죠. 근데 지금 아파트만 1900만채에 땅도 없는데 가능할 물량이 아니죠.
25/09/08 15:17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숫자가 완전히 잘못되었는데,
당시 1시 신도시로 공급한 물량은 29만호였습니다. 그 정도 물량으로도 한국 부동산 상승세가 꺾였다는 것이고, 실제 부동산은 당장의 숫자보다 앞으로의 방향, 시장의 기대가 중요하는 좋은 예가 됩니다. 혹시 어제 대책에서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5년안에 공급하겠다는 주택수가 몇인지 아시나요? 135만 호입니다.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숫자인지 아시겠지요? 그런데 시장이 과연 내일부터 안정을 찾을까요? 저는 절대로 그렇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시장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숫자는 허수이고 애초에 제대로 공급할 생각도 없고 아마 공공임대주택이나 좀 공급하고 말 거라는 걸요. 진심으로 서울시내에 몇년안에 제대로 된 주택 5만호만 공급하고 앞으로 정책 기조를 그렇게 한다고 시장에 확신만 주면 당장 서울 아파트 값 잡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현 정권은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겠지요. 그러면서 가격이 오른것은 경제상황 때문이라고 하겠지요. 그리고, 당시 한국은 개발도상국이었지만 사람들도 개발도상국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 한국은 선진국이고 사람들도 선진국 사람들입니다. 단순히 물량만 가지고 부동산 정책을 정할 수도 없고 정해서도 안됩니다.
25/09/08 16:12
전전정권 야심찼던 공공주도 3080 공급계획 홈페이지
https://www.molit.go.kr/3080/sub.jsp?cate=2 실제로 진행된 곳 단 하나도 없음 업데이트는 2021년도 이후로 없음 9.7 대책으로 재탕함 사골도 이정도 우리면 물맛나겠는데...
25/09/08 16:16
하.. 저 공공주도3080 얘기하면 글 여러편 새로 써야 하는데요.
이번에 대놓고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공공주도 3080이 호응이 안좋으니 슬쩍 이름을 바꾸었더군요) 시즌2라고 하면서 다시 해보겠다고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77766642297824&mediaCodeNo=257&OutLnkChk=Y
25/09/08 16:22
뭐 실체도 없는 아파트 수백채 다주택자 투기꾼 떡방 자전거래 때려잡으면 [정상화] 되겠죠
이래도 시즌2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 분 의견은 존중해야지 어쩌겠습니까
25/09/08 16:32
정말 좋은 댓글이네요. 공급이 중요하다, 특히 공급에 대한 정부의 일관된 정책추진이 중요하다. 여기에 두 가지를 덧붙이고 싶습니다.
1. 신규공급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보유자의 공급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거래세(양도세+취득세)를 내리고, 보유세를 올리는 정책은 신규공급보다 훨씬 더 빠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하지만 정치적으로 선택할 수 없는 정책이겠죠.) 2. 주택시장에 경제상황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 중요성과 강도는 케바케이지만, 주택시장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결국 통화량과 경기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5/09/08 19:24
기존 주택 보유자의 공급에 대한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항상 하는 말 중 하나인데, 결국 다른 선진국들처럼 보유세를 올리고 거래세를 낮추는 방법으로 가야지요. 문재인 정권 집권할 때 그게 맞는 방향인데 어째 이번 정권은 돌 다 올리는 방향으로 갈 거 같다는 얘기를 주위 사람들에게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결국 둘 다 올리더군요. 정말 국가의 장기적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려보다 당장의 인기와 세수확보만을 고려한 행보였고 문재인 정권 뿐 아니라 민주당의 부동산에 대한 기대를 접은 사건들 중 하나였습니다.
25/09/08 12:51
한 단어지만 거의 이념이 바뀌는 변화이죠.
평생을 지켜온 이념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지요. 소련이 해체되도 바꾸지 못했던 이념입니다. 그들이 불로소득이라는 단어를 포기할 일은 절대로 없다고 봅니다.
25/09/08 12:47
제가 보기에 우리 나라에 집값이 잡히길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보유자는 당연하고, 전세 세입자도 원하지 않아요. 언젠가 집을 살 희망을 가지고 있는 무주택자도 하락하는 가치에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25/09/08 13:15
한국 집값 문제의 본질은 이거라고 봅니다.
집값을 내리길 원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사실은 그냥 내릴 수도 없어요. 뒷 감당이 안되거든요 그러니깐 부동산 값 오를 거 같으면 대출 규제 해서 일단 그 상황을 '떼우는' 형태의 정책이 되는 거죠. 10억짜리 집이니깐 딱 잘라서 1년에 세금 천만원만 내세요 하면 집값이 떨어지겠지만 그 뒤는....
25/09/08 16:58
저는 다같이 떨어진다는 전제하에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예를 들어 제가 지금 사는 집이 10억인데 15억 집을 가고 싶어요 그럼 5억이 필요하단 말이죠? 근데 옛날로 돌아가면 4억 -> 6억 해서 2억만 더 필요하니까요. 누구는 집값이 10억으로 올랐으니 그거 팔고 싼집가면 안되나 하시는데 저는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중에 가장 큰게 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집을 팔고 지방가면서 그돈 아껴서 어디다 쓰라고... -_- 그건 생계가 어려워질때나 그렇게 하겠죠.
25/09/08 12:53
민주당 부동산정책보면 정작 불로소득 논하는곳치곤 보유세에대해서는 대놓고 감세만 안할뿐이지 증세에대해서는 최후의 수단정도로 생각하고 이쪽은 소극적인 반면 대출이나 거래에관해서만 각종 규제둘둘하죠. 똘똘한 한채 가격수호단이 최우선이고 그 위는 악마화 때려잡기, 그 아래는 희망고문으로 열심히 민생위하는척 하지만 사다리는 걷어차서 똘똘한한채단 수호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청약제도자체가 문제라서 청약되기전까진 전월세에 묶여서 전세사기 피해자 양산하고 저가주택 한채라도 가진순간 청약에서 죄인이 되니까 중간 사다리를 자연스럽게 할수있는 실거주목적 구축 매매거래 막아버리고 똘똘한 한채를 성공하기전까지 자가를 못가지게 하죠. 아 글처럼 자가비율 적을수록 지지층이 다르다하니 유도하고있다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물론 국힘도 감세하기바뻐서 별로긴한데 민주당 부동산 정책은 최악이죠. 그러니 제발 좀 내란옹호 인정하고 사죄하고 관련자 처벌받고 보수의 재결집이 필요할꺼같은데.. 그럴리가 없으니 부동산 정책 싫다고 계엄하는 세력을 지지할순 없으니 현 정국이 만들어진건데 지금 민주당은 본인들이 뭐 되서 한것처럼 오만하니 아....
25/09/08 13:10
어떤 정보가 들어오든 본인 입맛에 맞게 가공하는 재주를 가지신거같습니다. 취사선택이나 필터링 같은 단어로는 이 알고리즘을 정의하기 어렵고 재창조의 영역에 다다른것같네요
25/09/08 13:12
뭔가 뜬금없이 과거 창고에서 퍼와서 흐음 흥미롭군요오오 하는 이상한 시리즈. 묘합니다 정말. 뭐 새로운 것도 아니고 묘한 해석이 있어도 니즈에 맞으면 덥석 드시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
25/09/08 13:18
최근 수도권 수십만호 공급 뉴스를 본 것 같은데
또 1인가구용만 공급하고 25, 34형 등의 물량이 적으면 이것대로 고달픈 상황이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계엄터지자 마자 빠르게 아파트 매입한 분들 꽤 보이던데 정말 잘한 선택이 될 가능성 높게 봅니다. 지지난 정권의 고의적인 부동산 대책남발을 보아하니 그게 다 펌핑 시그널이었죠? 현 민주당세력이 부동산 알부자 세력들로 보입니다. 신고점 밀어올려야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벼락거지들을 양산하고 지원금좀 뿌리고 소형 임대주택도 뿌려주면 느낌상으론 서로 profit 아니겠습니까?
25/09/08 13:25
민주당 정권에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 폭등은 과학이죠.
이번에는 혹시나 싶었던 사람들은 믿음이 부족해서 부자가 못되는 겁니다. 크크 문재인 정권시절 강남 아파트를 포기 못해서 정와대 고위직 정도는 가볍게 버리는 분들이 어디가겠습니까. 요즘엔 압구정 현대 정도나 되어야 100억 바라볼텐데 이번 정권 말기쯤 되면 어지간한 강남 84형은 100억 가까이 찍겠네요. 물론 변두리나 지방 부동산은 떨어지지나 않으면 다행이겠지요. 그분들이 원하는 가붕개는 임대주택에 살아야 하는데 임대주택은 제대로 공급이나 할 수 있을까요. 한강변 신축 아파트 재건축할 때 임대주택을 한강뷰로 주도록 강제하거나 로얄층 우선권 주도록 하는거 보면 안될 거 알면서도 임대주택만 보고 기다리는 사람들 기분 좋으라고 그러는건지, 진심으로 그런 세상이 와야한다고 믿는건지 가끔 헷갈립니다.
25/09/08 13:31
박근혜 때가 부동산은 참 좋았었습니다. 슈카가 하필 그 때 팔아버렸죠?
10년간 서울의 부동산개발 암흑기를 가져오고 부동산대책 펌핑 시그널 뿌려주더니 어떻게 가격이 최소 20억이나 더 붙어버린건지 정신이 나갈 것 같습니다. 이전같은 핵펌핑은 안나와도 그래도 고점은 다 뚫고 가는 중인듯한데 서울 신고점에 불타면 주변으로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좀 봐야겠죠.
25/09/08 13:41
가끔 도시 단위 국가 단위의 발전도 때를 잘 잡거나 못 잡거나 하는 것에 따라 운명이 완전히 바뀔 수도 있는거 아닌가 생각하곤 합니다.
서울은 박원순이라는 시장을 만남으로써 부동산 문제가 완전히 꼬여버려서 이제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감도 안오는 상황이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25/09/08 13:45
의지가 있다면 할 수 있는데
그 의지를 내보일 사람들이 서울에 집을 가진 것이 비극이겠죠. 그리고 대통령이 나서서 탱킹하고 집값을 잡는다? 그런 대통령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요새 대통령들 임기후 잡혀갈 걱정에 당장의 민심만 좆느라 탱킹 안합니다
25/09/08 14:31
개인적으론 보유세만 잘 조정한다면 부동산의 양극화는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강남같이 비싸져도 낼 자신이있는곳은 무한히 올라가 트루 귀족지역이되겠지만 그만큼 세수가 확보되어 그돈으로 알아서 낙수효과할만한 안전망같은데 투자할수있고 거품지역들은 비싼 보유세구간이 저항선이 되어 특정 구간부터는 가격인상이 어려워질테니 말이죠. 하지만 보유세 늘어나는건 민주당도 바라지 않고 대부분 가지신분들이 난리를 치기 때문에 보유세 위주의 정책은 불가능하겠죠.
차라리 보유세 안건들꺼면 각종 거래규제나 푸는게 최우선이긴 한거같습니다.
25/09/08 15:20
저는 민주당이 지지자들과의 바램과는 달리 부동산의 양극화를 진심으로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가격 오른 부동산은 세수 공급처로 보고 정작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도 다 강남 아파트 가지고 있지요.
25/09/08 13:20
어제 나온 정책 보니 민주당 내부적인 부동산에 대한 관념은 문재인때랑 크게 다른 게 없더라구요. 본인들 관념이 시장논리랑 궤를 달리하니 시장이 교란되는 수밖엔....
25/09/08 13:26
원문에서 소개된 책자만 봐도 그분들이 얼마나 그런 관념, 이념에 충실한지 잘 알 수가 있지요.
이렇게 솔직하게 이념을 드러내는 소개글을 왜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는 댓글이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적어도 그분들은 아주 정직하지 않나요.
25/09/08 13:25
불로소득을 막는다고 하기엔 현금부자만 판 참여 가능한 청약룰렛판 만들고 운영하는거 보면 재밌습니다. 특공 우선공급을 노릴 수 있는 분들은 일단 증여를 많이 받아야 하니 저 기준으로는 불로소득으로 불로소득을 벌게 하는 시스템이 아닌가 시포요.
번외로 어제자 추가 대책 나왔는데 새로운 맛은 없네요
25/09/08 14:27
아직 정권 초 이지만 전반 무브로 볼때 시장이해가 문정권 급은 아닌 대통령이라고 보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 ‘집 팔 기회 드리겠다’ 이런 해괴한 소리 안하는게 여러모로 나아보이긴 하는데 대통령 개인과 달리 당은 여전한 것 같긴 합니다
25/09/08 15:18
다른 곳에서 언급한 것 같습니다만, 과연 대통령이 당에 휘둘리지 않고 얼마나 독자적인 정책을 낼 수 있을까가 관건인데
솔직히 현재까지 상황으로 보면 기대를 접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25/09/08 16:07
어제 발표에 대해 개인적 감상은 '일단 되는대로 공급을 이야기 하나 실제로는 현실성있는 대책은 없고 거래는 먼저 못하게 눌러두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25/09/08 13:43
요즘 강남 아파트가 평당 2억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권이 만든 이런 세상이 좋으신가요? 이런 상황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 그들만의 티키타카이고 부동산 불패를 외치는 건가요?
25/09/08 13:54
윤석열 정권 시기 서울 아파트가 1% 올랐다고 통계가 나오네요.
문재인 정권 시기는 몇 % 올랐을까요? 119% 입니다. https://ccej.or.kr/posts/mbtqMDZ
25/09/08 14:10
제로 금리 시절과 고금리 시절로 비교하기에는 좀 안맞긴 하네요 윤석열 정부에서 부동산 정책으로 딱히 낸것도 없는데 시대를 잘 타고났다 해야되나요
25/09/08 14:18
윤석열 정부는 전반적으로 뭐 한게 없습니다. 대통령 본인도 그렇고 의회도 압도적으로 밀려서 역시 하는게 없는 해괴한 정권인데
부동산은 내비뒀더니 다행히 지방은 횡보하락, 서울은 폭등은 안했다 정도죠 내비두니 별일없다+말씀대로 고금리시대 운빨을 받았습니다
25/09/08 15:13
적어도 문재인 정권 시절처럼 황당한 정책을 내지는 않았지요.
윤석열 정권이 잘한거 거의 없지만 상대적으로 부동산 면에서는 잘한게 맞습니다. 물론 상대가 워낙 못해서 아무것도 안해도 잘한 것이 되어버린 겁니다만...
25/09/08 23:36
차라리 암것도 안하고 냅둔게, 민주당식 이념에 사로잡힌 망 정책보다 낫단 거죠
윤석열이 열심히 신경쓰다 망한 알앤디예산삭감, 부산엑스포, 대왕고래, 의대증원 등과 달리, 부동산은 정말 뭘 했나 잘 모르겠네요. 뭘 했다 해도 윤석열이 터치해서 된건 아닐 거 같고요
25/09/08 14:00
네 그때는 테이퍼링 시기인것도 있긴하지만 어쨌든 집값 상급지 말고는 큰 변동은 없었습니다. 고점에서 빠진후 옆걸음으로 갔죠.
25/09/08 14:01
(수정됨) 근데 깔수 밖게 없게 하잖아요. 두번이나 망했으면 바뀌어야되는데 이재명은 기대 좀 했더니 참....
소극적 지지는 하는 입장에서 제발 정신차리고 잘 좀 했으면 합니다. 이재명은 아주 모르는거 같지는 않기는 한데.... 이번도 실패면 3연벙입니다.
25/09/08 14:47
디스커버리님은 민주당을 지지하고싶어 안달나신거같네요. 글을 아무리 읽어도 정당한 문제제기같은데요. 색깔 드러내고싶으시면 M이나 J언론사 가서 댓글놀이하시면될거같습니다.
25/09/08 14:49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삶에 영향을 주는 분야에 대해서 나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 내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초점을 두어서 생각해 보는 관점도 있을 수 있고, 특정 정당에 유리한가 불리한지에 초점을 두어서 생각해 보는 관점도 있겠지요. 누구도 타인의 생각을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 생각의 결과는 내 운명을 좌우하더군요.
25/09/08 13:52
부동산 불패가 아니라 시장불패가 더 본질에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냥 가까운 주변에는 다른 투자로 연 8-10% 씩 안정적인 수익 낼 거 아니면 레버리지 쓰더라도 적절한 서울 부동산 사는게 낫다고 하고 있네요
25/09/08 13:48
특정인 저격은 금지인데 같은 아이디 분이 연달아 정치글 계속 쓰시네요
특히 정치글은 충분히 고민하고 쓰셨음 좋겠습니다 퍼오고 아님 말고 하지 마시구요
25/09/08 14:02
이번 정권까지는 부동산 상승이 문제되긴 하겠지만 당장 5년 뒤 2030년 부터는 2000년 생 이후 세대가 부동산 시장에 신규로 진입 해줘야 하는데
그들이 급격히 줄어드는 머릿수를 커버치고도 가격 거품을 떠받칠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그때되면 이제 부동산 따위가 문제가 아니겠지만요
25/09/08 14:21
그게 집값의 모순이죠....
떨어질게 뻔한 물건이 오르는 걸 막아야 되는...... 어떤 면에서는 지금 이 글이나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도 웃긴 부분이 '대한민국'의 집값은 지금 안정세입니다. 심지어 수도권 빼면 떨어지고 있어요 https://news.knn.co.kr/news/article/177345 부산을 예로 들면 3년 내내 떨어지다가 해수부 이전 덕에 겨우 좀 바뀔까 말까 한 상황입니다. 다른 곳은 말할 필요가 없죠. 어떤 면에서는 참 이상한 이야기? 입니다. 지금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지만 지금 부동산 상승이 문제가 아니라 부동산 집중이 문제라는 것 조차 모르고 있으니깐요. 그 만큼 우리가 부동산에 대한 시선이 왜곡되고 있는 거죠.
25/09/08 14:36
이재명이 부동산 집중 없애겠다고 그래서 주가부양얘기했는데 그것도 시들시들해지고 '문'시절로 회귀하는 모습이 보이니 우려하는거죠.
25/09/08 14:40
적당히 오르면 그런갑다 하고 냅두면 되는데 너무 급격히 올라버리니까 다른데 써야할 정치적 동력이 부동산에 묶여버렸죠
뭐 모르겠네요 사실 문재인 대통령 때 뭔가를 했어도 늦은 타이밍이긴 합니다 그때 이미 골든 타임은 다 지났고 (2020년 출생아수가 27만명... 출산율이 이 세대가 성인이 될때 부터 기적적 대상승을 해서 2명대를 찍어도 출생아 수가 20만명 수준에서 늘어날 수가 없죠 물론 이것조차 엄청난 행복회로이니 결국 망국 수준의 급격한 인구감축은 절대 피할 수 없음) ai느님이 제발 모든 것을 해결해달라고 기도나 하는 수 밖에
25/09/08 15:35
두가지 시나리오가 떠오르는데요,
첫번째는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지방의 완전 소멸화입니다. 인구가 계속 주는 지방은 자족할 수가 없어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당연히 부동산 가격은 의미가 없어지지만, 반대로 서울은 인구가 몰리고 부동산 가격이 오히려 더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극적으로 인구 감소가 멈추고 거기에다가 이민으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화를 막는 겁니다. 그렇다면 지방 부동산도 나름 유지는 가능할 수 있겠지요.
25/09/08 14:11
부동산 정책은 참...어이가 없습니다.
저같은 비전문가도 뻔히보이는거 왜 안하는지 결국 내 임기기간만 넘기자 태도를 또가지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저는 이재명 정권이 눈치를 잘보는 정권이라 생각하는데요, 이런 기조로 보면 자기 인기 떨어질만한 정책은 절대 안꺼낼것 같습니다. 부동산 여론이 너무 악화되면 주식으로 살짝 환기하는 정도?
25/09/08 14:52
인기는 임대주택으로 얻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강남의 한강변 아파트에 한강뷰를 임대주택에 우선 주자는 생각은 정상적인 사고로 나오기가 쉽지 않죠.
25/09/08 16:04
그쵸... 그놈의 임대주택 하..민주당은 참 경제쪽에 아마추어만 있는건지 아님 그런척을 하는건지 속뒤집어지는 소리만 골라서 합니다 정말
25/09/08 16:13
저는 이해가 안가는게, 민주당이 임대주택을 그렇게까지 공급하지 않아도 어차피 표는 충분히 얻지 않나요?
어차피 임대주택으로 민주당에 표를 주는 분들이 민주당이 조금 임대주택에 소흘한거 같다고 국힘에 표를 주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저로써는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긴 합니다...ㅜㅜ
25/09/08 14:15
아래 글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시기 지난 얘기 가져와서 별 소득도 못 건지는 것이, 지지하신다는 이준석의 젓가락 사건과 묘하게 겹치네요.
지지하면 닮는 것인가...
25/09/08 14:31
글쎄요, 정치세력이 정치를 하는 이유나 정책 방향의 일관성은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런 면에선 일관성이 있으니 괜찮아 보입니다.
그런 게 전무한 게 이준석이죠, 그냥 난 똑똑하니까 어떤 문제를 던져 주던 가장 합리적인 안을 낼 수 있다 정도 뿐인 것 같은데 그런 능력도 최근엔 많이 떨어져 보여서요.
25/09/08 15:15
내란이라도 해서 군사정권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결국 부동산 같은 거시적인 흐름은 시장이 좌우하는 거죠.
민주당의 저 방향성을 가지고 뭘 하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 생각하지만 시도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진보죠.
25/09/08 17:44
뭔가 적진에 보낸 에이스 치고는 너무 허접하신거 같음... 내란옹호 티도 너무 낼뿐더러 자기는 MBC같은거 보세요? 라고 비꼬는데 거리낌이 없으면서, 딱히 비꼰것도 아닌 댓글에조차 비꼬는거밖에못하죠? 같은 내로남불은 패시브... 긁혔죠? 라고 자칭 세리머니 하는것까지,,, 요즘은 중고딩만 되도 좀더 그럴듯하지 않나...
25/09/08 14:28
부동산이 어려운 이유는 오르면 오른다고 욕을 먹지만 내리면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죠. 필연적으로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구매하는 상품이다보니 폭락이라도 하게되면 큰일이니까요
25/09/08 14:49
https://m.ekn.kr/view.php?key=20250715022496500
전체 자산 97.8%가 부동산·현금…증권 비중 고작 2.55% 의원님들 자산비중이 정답지죠
25/09/08 14:47
저는 자게에 글이 너무 없으니 차라리 댓글 발사대 용으로 글이 계속 올라오라는 바램인데
좌우에 서 탱킹하면서 글 써주시는 분들 모두 고맙게 느껴집니다. 양쪽 모두 눈알 뒤집히는 포인트가 있으니 욕안먹게 글 쓰려면 답없습니다. 허허실실한 소리만 하면 재미없잖아요? 운영자의 개입이 안될정도로만 쓰면 뭐가 문제일까 싶습니다. 편히 쓰세요.
25/09/08 14:58
다른건 모르겠고 출산율은 꼭 회복해야 하는건데.. 이것과 가장 세게 맞물린것이 서울/수도권 집중 및 집값 문제라고 봐서.. .. 좌우를 떠나서 어떻게 해답을 가져와야 할지 저는 감도 안잡힙니다. 20~30대의 집값 및 생계를 해결해주는 대신 결혼/출산을 하도록 하는것이 가능할까요?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최소한 나라에서 이것에 대해 방해는 하지 말아야 하는데.. 쩝.. 휴..
25/09/08 15:05
근데 참 이 글만 봐도 이 글쓴이 먹금하라는 게 얼마나 부질없는 얘기인지 너무 잘 드러납니다.
맨날천날 어그로 끌어대도 보수 성향 회원들의 맘에 드는 글 하나 올라오면 이렇게 으쌰으쌰 부흥회를 열어주는데 먹금을 어떻게 합니까. 메신저가 어떤 분인지 꾸준히 상기시켜 드리지 않으면 어느샌가 또 '합리적 보수'로 둔갑해 있겠구만..
25/09/08 15:16
결과적으로 PGR21에 건강한 토론은 없습니다.
하지만 petrus로 인해 자게에 활기가 돕니다. 이것이 바로 자게활성화입니다.
25/09/08 15:19
(수정됨) 밑의 글은 융단폭격인데 이글은 반응이 좀 다른 이유가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의 수준이 그만큼 처참해서 메신저를 떠나서 욕먹을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밑의 글은 동조하는 사람 손에 꼽아요,
부동산 이젠 제발 좀 잘했으면 합니다. 아니 잘하는건 바라지만 말고 망치지만 말았으면해요 제발요 제발
25/09/08 15:37
솔직히 어제 나온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 주제를 잡고 글을 팠다면 모를까
밑 글이 완전 망글이 되어버리니 만만한 부동산 주제로 2023년도껄 가져와서 주제 하나 띡 던져놓고 자 부흥회를 열어라! 하는데 제대로 된 얘기를 할거라고 기대하는게 더 어렵지 않나요? (어제 대책발표한건 아시는지조차 의문)
25/09/08 15:52
2023년도 옛날얘기라고 하기엔 저 개념 그대로 책 쓰고 민주연구원장 하고 계신 이한주 원장님이 3달전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셨어요.
개인투자자로서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와 별개로 ‘공공’을 키워드로 미는건 옛날일이 아니고 당장 어제 발표한 LH 주도 직접 공급과도 일관성이 보이는 엄연한 현실상황입니다. 지금도 댓글 보면 공공임대 공급이 실효성있는 주거대책이 될거라고 믿는 분은 안보이는 것 같네요
25/09/08 16:30
에이 본문이 망글인건 Lavigne님이 언급하신 내용이 하나도 없으니까 그런거죠. 댓글에서야 여러 의견 나오면서 얻어가는게 있겠습니다만...
25/09/08 15:52
어제 대책은 오히려 '문'의 냄새가 많이나서 더 우려됩니다. 근데 저도 차라리 어제 대책을 논제로 가져오는게 맞았다는 생각은 하네요
25/09/08 15:25
솔직히 우습죠 어떤 글은 무려 국회에서 증언한 영상도 노컷뉴스가 출저네 메신저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자기 취향에 맞는 글은 메신저가 아무리 ~~라고 내용이 어쩌고저쩌고 혀가 엄청 길어지잖아요
25/09/08 15:21
딱히 민주당 사이드는 아니고, 성향은 우에 가까운 성향인데,
이 글이 말하고자 하는 논점을 모르겠습니다. 그냥 민주정권이 맘에 안든다?? 그럼 대안은 무엇이고 고칠점은 무엇인가가 나와야하는데 딱히 그런 구문도 없어보이고 말이지요. 부동산은 항상 민주당이 제대로 못 하던 영역입니다. 국힘 지지자분들 일부는 민주당 되면 부동산 아작난다 하지만, 실제 한국 역사에서 부동산 최대 부흥기는 거의 민주 진영과 함께였죠. 저는 그래서 이번 정권도 부동산은 기대 안 합니다. 근데 그럼 국힘이 집권 했을 때 기대하는가? 이쪽은 이제 방향이 다릅니다. 온갖 공기업의 민영화, 국가 사업 단위 해쳐먹기로 아주 걍 물만난 고기마냥 대놓고 해쳐먹습니다. 이것들은 보수가 아니라 매국노들이에요. 전 우성향의 사람으로서, 보수와 우성향이라면 국익이 타국보다 우선, 국가의 국민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보는데, 보수 중진이라는 양반이 자위대 창설 축하식에나 쳐 갑니다. 얘들은 부동산 이전에 정체성이 그냥 매국입니다. 민주당을 비판하는 경우가 집 안에서 많은게 제 포지션인데, 국힘은 쓰레기통의 쓰레기만도 몬한 것들이라 논외입니다.
25/09/08 15:23
아작난다는게 미친듯이 올린다는 말이죠. 부동산 폭락한다는 의미로 아작낸다는 사람은 단 한명도 본적이 없는데.... 미친듯이 부양 시켜주니 부흥시킨다는 말이 틀린건 아니군요.
25/09/08 15:25
크크크 그런 의미라면 정답이겠지만,
사실 반대로 알고 계신 어르신들이 많은게 아이러니지요. 사실상 그냥 신앙의 영역이 된거라고 봅니다.
25/09/08 15:29
님이 그렇다니 알겠는데 납득은 잘 안되네요. '똘똘한 한채' 민주당이 폭등 시키전에 산거 뿐이고 집값 그렇게 올려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폭등으로 종부세 왕창 때려 맞아서 욕하는 보수어르신들을 더 많이봤는데.....
25/09/08 15:35
뭐 지역마다 다르겠고, 나이대마다 다르겠고, 재산 보유마다 다르겠지만...
제 주변은 우습게도, 재산도 집도 오를 일 없는 시골 분들이고, 그런 분들의 말씀입니다. 아마 말씀하신, 부동산의 영향으로 자산에 영향이 있어 민감한 분들과는 애초에 결이 다릅니다. 적어도 제 경험에 따르면, 보수 어르신들의 말씀은 현재 트럼프의 자기 이해충돌 수준으로 어긋난 경우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박근혜+보수여권 시절에 대구에 사드를 도입했는데, 민주당 보고 처리하라는 TK 친척분. (외가 쪽이 부산, 대구에들 많이 사십니다. 하지만 절대 표를 주진 않습니다.) 오를 재산도, 부동산도 마땅히 없는 노인이 민주당 되면 하락할 재산 걱정하는 제 주변 어르신들. (당장 저희 집이 아니라 제가 속한 모 지역 종친회만 가도 나이 드신 어르신들께 이런 이야기 가득입니다.) 적어도 제 주변분들은 납득하시는 내용입니다.
25/09/08 15:32
날조한 내용이 아니라면, 현재 절대적인 힘을 갖고 있는 여당의 집권보고서 내용이 저렇다는건 문제이긴 한대,
지금 상황이 민주당이 뭘 해도 막을 세력이 없다는거죠. 국힘이 완전 나가리가 나서 뭐 꼼짝없이 지켜볼수 밖에 없는거 같네요
25/09/08 15:37
무려 공식적으로 발간한 보고서입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UsedShopHub/Hub/121824044?delvType=C2C
25/09/08 15:43
윤석열 정부 (지지율 30%) : 민주당 니들이 뭘 할 수 있는데~~ (자멸)
이재명 정부 (지지율 60%) : 국힘 니들이 뭘 할 수 있는데~~ (미정) 문재인 정부 시절 초기때도 윤석열 같은게 튀어나와서 본인들이 잡아먹힐줄 몰랐으니 지금은 민주당의 칼춤을 지켜보는수밖에 없긴 하죠.
25/09/08 19:38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계엄 자체도 당연히 국가체제를 흔드는 사건이었지만 민주당에게 절대 반지를 줘버렸어요. 문재인 정권시기 본인들은 탄핵당한 정권을 대신해 들어온 정권이니 반대하는 세력은 다 적폐라고 봤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25/09/08 16:05
어제 907 대책 발표한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님이 과거에 공동저자로 작성한 책 입니다
"공정한 부동산, 지속가능한 도시" - 《공정한 도시, 지속가능한 부동산》은 이러한 소유 중심의 부동산 인식을 보편적 주거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의 전제조건임을 역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토지공개념의 사회철학을 토대로 기본주택과 사회주택의 보급을 확대하며 분산된 주거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거버넌스를 정비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2418786 그리고 해당 도서의 기획자인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현 정부 국가기위원회 위원장(2025년 6월 5일 ~ 2025년 8월 14일) 역임하셨고요. 해당 위원회의 부위원장에는 진성준 의원님도 계셨네요. 개인의 신념에 따른 지지와 선택은 존중하지만 적어도 여당의 일관적이며 오롯한 방향성을 마치 그런 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양 쓰는건 사실관계가 좀 많이 어긋나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이야기 했으면 해요.
25/09/08 16:10
공공개발로 고밀도 개발하면 서울에 모든 한국사람이 거주할 주택을 올릴수 있긴 합니다만 그렇게 하지는 않을겁니다.
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큰 장애는 사람들이 모순적인 지향을 보인다는 거고, 정치인들이 보이는 모순적인 입장 대부분은 사람들의 모순적인 선호나 입장을 대표하는겁니다.... 견조하게 가치가 증가하는 주택을 소유가능해지길 원하는데 이사도 할수 있어야 하고 신규소유도 어렵지 않아야 하고 하는 식으로요. 소유가 아니라 사용권만 남기고 주기적으로 구역개발과 이주를 병행하고 서울시계 내부에선 대중교통만 굴리고 하는 식으로 가면 달성이 되긴 할겁니다만 이쪽도 선호하지 않죠....
25/09/08 19:46
공공개발로 그만한 주택을 공급할 재정이 일단 없습니다.
가끔 나름 합리적인 의견을 주로 내는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대책을 얘기하다가 말문이 막히면 공공이 나서야한다는 말을 하는걸 보는데요, 말은 좋은데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의문에 답을 하는 전문가를 한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LH는 적자가 100조를 훌쩍 넘었고 2027년에는 200조를 넘길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적자의 대부분은 공공임대 운영으로 나오는데, 일년에 보통 적자를 14조 정도로 보더군요. 세상 모든 일은 결국 돈이더군요. 아무리 국가라도 이런 식으로 돈을 계속 무한정 쓸 수는 없는 겁니다. 가끔 국가가 국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걸 넘어서, 모든 사람들이 같은 수준의 부동산을 누려야 한다고 믿는 분들이 있는 거 같은데 그런 일은 공산주의 국가도 못하는 건데 도대체 자본주의를 운용하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가능하다고 보는 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더군요. 이건 국민의 몇 %가 원하는지 그런 문제를 떠나서 간단하게 불가능한 방식인데요.
25/09/08 20:12
싱가폴 친구들처럼 정부가 토지를 대부분 들고 있으면 연금-주택부금 연결로 비용 조달해서 공공공급으로 채우는 경로가 굴러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조가 아니니 좀더 돌아가야죠. 일단 조망권하고 일조권을 부정하고, 도심원전을 올릴 수 있게 제도개혁을 해야 할 수 있고요. 서울 시계 내에선 승용차도 금지하거나 비용을 올리기도 해야 합니다. 이 형태로 서울에 5천만 살게 한다고 해서 모든사람이 같은 수준의 부동산을 누리는건 아닙니다. 공공임대가 아니라 공공개발로 주택을 공급 하는거죠.....
25/09/08 16:51
메신저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쳐도 저 내용이 함의하는 바에 대한 경고 내지 경계가 틀리게 되는건 아니지 않나요?
오늘 한은도 대출 규제로 부동산을 조이면 노동 부자를 죽이고 자산 부자를 키운다는 분석을 내놨더군요. 민주당은 노동소득을 중요하게 본다고 적혀 있는데, 일각의 경고는 대출 규제를 하면 오히려 이걸 달성 못한단 뜻이잖아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4936
25/09/08 18:04
(수정됨) 애초에 대출도 자산 많은 쪽이 유리하지 노동하는 쪽이 뭐가 유리합니까 담보는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그냥 현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는 뭘 해도 자산 부자가 유리한데 신분상승 가능하다고 거짓말하면서 가격 하방 막는 거죠 솔직히 부동산 정책 비판하는 쪽에서도 말로는 부자가 될 기회를 막는다 어쩐다 이러는데 실제로 그게 가능한 경우가 얼마나 있고 그게 실제로 누구에게 더 유리한지는 전부 흐린눈 하더라고요
25/09/08 21:25
허수아비 치기 아닌가요? 논지는 대출 규제를 하면 부자가 더 부자가 된다는 것 같은데요. 노동자쪽이 유리해진다는게 아니고. 대출 규제를 하지 않는게 그나마 더 낫다는거죠. 다만 제 원래 생각은 허어여닷 생각과 비슷합니다. 뭘 하든 자산 가진 사람이 유리한건 맞죠. 그런데 민주당쪽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목적에 합치되는 수단을 써야 하는데 그 수단이 오히려 반대에 가깝다는 연구들이 있다는 이야깁니다.
25/09/08 23:26
애초에 고소득 저자산층이 전체 노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조차 얼마 되지도 않는데 결국 어느 쪽 소수의 부자를 편들어주냐에 가까울 뿐 실질 대다수 노동인구와는 상관도 없는 소리에 더 가깝습니다 차라리 저런 소리를 할 거면 소득 부자들을 위해 금융 소득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에 가깝겠죠
그리고 정 그렇게 자산 부자들이 문제다 하고 싶으면 대출만 조이는 게 아니라 금리도 올리면 됩니다 근데 그건 싫으니까 이러는 거 아니에요??
25/09/09 02:08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허어여닷님은 민주당 재집권전략 보고서의 내용 전체를 부정하시는거죠. 근데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제 말은 제 평소 논지와 상관없이, 지지자 입장에서 보기에도 민주당 보고서 내부 논리에 문제가 있다(목적과 수단이 합치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는거구요.
25/09/08 19:49
맞습니다. 대출 당연히 부자가 상대적으로 유리하죠. 그런데 그나마 대출을 이런식으로 막으면 자산이 없는 노동자는 더 불리해 집니다.
애초에 누구나 똑같은 조건으로 부에 접근한다는 건 허상이죠. 적어도 이렇게 자산이 원래 없는 계층에 불리한 정책을 내면서 노동자를 위한다고는 하지 말아야죠. 그러니 애초에 목적이 중산층 서민이 자가 가지는 걸 막고 임대주택에 살게 하려는 거 아니냐는 시선이 계속 설득력을 얻게되는 겁니다.
25/09/08 23:29
그럼 도대체 자산이 없는 계층에게 유리한 부동산 정책이 뭔지부터나 말해보고 그런 소리를 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대출을 조이면 집을 못사게 사다리차기한다, 종부세같은 세금을 매기면 증세로 서민 잡는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면 과열되게 방기한다or하락해서 대출자 다 죽어가는데 방기한다 이러는데 도대체 서민들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부동산 정책이 뭔데요??
25/09/08 17:05
아 김건희 안뽑아요~ 의 악몽이 되살아나네요... 덜덜
다음번 대선에는 또 어떤 신박한 맞는척 하는 소리를 기반으로 우기실지...
25/09/08 17:15
보고서 저렇게 나온다고 해서 보유세 올릴 수가 있나 모르겠네요.
이상과 현실은 다른 법이죠. 당장 민주당 내에서도 반대가 많을 거 같은데. 뭔가 이상한 정책 하나씩 나오고 말듯.
25/09/08 17:25
이 글에 대한 주된 반응이 피지알의 현 주소라고 생각합니다.
대안을 떠나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말만 전략보고서에 써놨는데 그것에 대해 입틀막 하고 있으니.. 절벽으로 떨어지는 길로 가는 사람을 멈춰세우면 다른 길을 찾아서 레드카펫까지 깔아줘야 할 책임이 있는 건지..
25/09/08 17:44
저 보고서 내용의 나이브함과 별개로 첨삭 본문 내용 자체가 어그로인데 무슨 현명한 피드백이 달리겠습니까. 그냥 부동산 투기판 만들어서 더 불로소득 땡기고 싶은데 자꾸 규제책이 나오니까 늘 줏어먹던 레파토리 그대로, 10년 째 여론 분열 조장하는 그 논리를 써먹는데요. 그래서 저런 부류들은 진짜 집값이 내려가고, 투기 에너지가 내려가고 대다수 국민들이 주거 환경을 인간답게 누릴 상황을 추구할까요? 전혀, 저 분열 조장하는 논리를 보고 있으면 그냥 '속물화'의 욕구를 자극시켜서 시민을 '보수화'만드는게 목적인 걸로 보입니다. 실제로 그 작전이 잘 먹히기도 했고요. "내가! 부동산 재벌 될 인재인데! 너네 땜에 못 해갖고 벼락거지 됐고! 억울하고 분통해서 국힘당 찍겠다!" 이걸 지금 몇 번째 반복해서 보는지 원.
25/09/08 22:29
'토지공개념' '불로소득의 환수' '중도화의 유혹'
어쩜 그렇게 주옥같은 문구들로만 점철이 됐는지 원.. 님 머릿속에선 저 개념에 찬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투기세력이지만 2025년에 그런 프레임은 안 통합니다. 문재인 정권이 투기세력의 분노 때문에 몰락했습니까?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다음 대선은 다른 윤석열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25/09/09 00:09
투기꾼들이야 저 문구가 '주옥같다'고 느끼시겠지요. 투기할 재력도 없으면서 투기꾼의 언술에 쉽게 동원되는 '일반인'들도 마찬가지겠고.
문재인이 몰락한 건 부동산을 실패했기 때문이겠죠. 님같은 분들이 득달같이 달려들며 정책에 훼방을 놓는, 그런 공작질 때문에 안 그래도 무능한 작자들이 더 무능하고 혼란한 정책을 '발작적'으로 내게 됐으니까요. 투기세력의 분노 때문에 문재인이 몰락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님같은 분들이 또 국민들의 '속물화'를 부추기고, 그 간악한 마음에 편승해서 이익을 취하려는 그런 못된 인물이 또 튀어나온다면. 그리될 수도 있겠죠? 왜 서울 특정 노른자 아파트값에 온 국민이 좌지우지 돼야 하는지, 이거 광기 아닙니까? 님같은 분들은 그 광기가 달콤한 거고.
25/09/08 17:59
현 주소가 바로 옳은 주소네요. 한쪽 진영이 계엄에 대해 적극 옹호하는 이상 개별 발언에 대한 맞는말/틀린말은 의미 없는거 아닙니까?
25/09/08 22:26
그래서 국정농단 세력 찍을거야? 의 결말이 어땠는지 우리는 몇 년 전에 봤었죠.
대다수의 사람들은 생각보다 그런 일들에 빨리 둔감해지고, 내 일상과 관련한 정책들에 더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25/09/08 17:34
정부가 대출 조이기 정책 나올 때마다 똑같은 레파토리로 각 커뮤마다 글이 우르르 게시됨. 진짜 무슨 작업 세력이 있나 싶을 정도로 내용 양식이 유사하더군요. 일단 여러 재테크 종목 중에 특히 부동산 쪽에 몰입하는 분들이 그 광기가 압도적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25/09/08 17:40
주식을 10억씩 굴리는 사람보다 10억 아파트 사는 사람이 훨씬 많죠. 구경남님도 저도, 다른 유저분들도 있어야 하는게 집이잖아요. 괜히 의식주라는 말이 있는게 아닌데 다른 재테크 종목과 비교하거나 정치 작업이니 하는건 좀 잘못된 평가라고 봅니다.
25/09/08 17:48
핀트 잘못 잡으셨는데, 10억 아파트 사는 사람이 얼만 많은진 별 관심 없고, 주로 10억 아파트 타령하는 분들이 광기가 짙다는 얘깁니다. 의식주 중에 주에 해당하니까 더 중요해서 그런거 아니냐란 말씀이라면 뭐 일리는 있겠지만 과연 저들이 부동산(아파트)을 '집'이라 여기는 분들일까요?
25/09/08 18:03
아파트를 '집' 이 아닌 투기수단으로 여긴다, 이런 비판이신거죠?
당연히 투자입니다. 대한민국 특성상 전재산을 집어넣어서 아파트 들고 있는 경우가 많을텐데 관심도가 높을 수 밖에 없죠. 구경남님께서 어떤 포지션인지 (다주택인지, 유주택인지, 무주택인지...) 그걸 광기라고 까지 말씀하시는게 제 입장에서는 좀 공감하기 어려운 평가네요.
25/09/08 20:46
부동산 카페 한 번 가보세요. 한국인의 광기란 무엇인가의 집약체입니다. 이 본문글 같은 것도 그렇고요. 온 커뮤마다 같은 논조죠. 아 그러면 진짜 집값이 잡히길 바라는가? 보유세 올리면? 세금폭탄이다! 공공주택 공급하면? 공산주의다! 거지촌 너나 살아라! 투기세력 몰리니 대출규제 하면? 사다리 걷어차기냐! 무주택자 다 죽는다!
민주당도 민주당이지만 그냥 저런 사람들 보고 있으면 그냥 이 나라가 거대한 조현병 같습니다.
25/09/08 21:46
이해는 합니다. 유희왕카드게임이든 떡메협회든 아이돌이든 커뮤니티는 정말 극단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있다보니 대한민국을 일반화하는건 무리입니다. 누군가는 피지알을 보고 '새벽 4시에 유럽에서 하는 께임대회 보면서 수천플씩 달리는 광기의 현장이다' 할 수도 있겠죠. 부동산 커뮤 보고 대한민국을 조현병이라 일반화 하는건 다소 너무 나간 주장입니다.
25/09/08 23:33
반대 아닌가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걸 그냥 아무튼 정부가 계획하는 건 다 반시장적이고 우리가 주장하는 대로 해주는 게 옳다로 의견이 하나로 뭉친 것 마냥 속이고 있는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애초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이 존재하지 않는데 꼭 모든 사람이 만독할 수 있는 정책이 있는데 정부가 그거만 안한다로 만능의 논리를 돌리고 있잖아요??
25/09/09 00:17
어디 카페만 말하는 거겠습니까. 집값 떨어질까봐 각종 복지시설(장애인 센터 등) 들어오는 거 막는 나라, 한국 말고 또 있나요? 부동산 상승기 오니까 아파트 반장 아래 단체로 매매값 단합하는 엽기적인 나라, 한국 말고 또 있나요? 아파트가 무슨 콩이나 밀가루도 아니고 이런 현상 첨 봤습니다. 외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보유세율 좀만 높이면 세금폭탄이다 어쩐다 발광을 하는 나라, 있나요? 주요 메이저 언론이 몇 십억대 부동산 자산가 세금 걱정해주는 나라 또 있나요? 월50~60만원 월세내며 허리 휘어지는 무자산 저소득 청년들 걱정은 1도 하지 않는 작자들이, 그 월세보다 현저히 적은 보유세에 자산가들 벼랑에 내몰리네 노후 다 조지네 깨방정 떠는 나라, 있나요? 저는 이런 걸 광기라고 표현하는 겁니다.
25/09/08 17:44
사람이 참 간사한게 문재인 부동산 정책은 지금도 치가 떨리고 인생 10년은 손해봤다고 생각하는데, 어제 소고기 먹다가 9.7 정책 보고선 바로 소주 달렸네요.
왜 주변 40대 이상 분들이 민주당 부동산 정책에 호의적이였는지 이제 좀 알거 같고, 반대로 현재 기준 무주택자들이 얼마나 더 민주당에 반감을 키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애초에 서울 집 사기 어려운분들은 신축임대 늘어나니 긍정적일수도 있겠네요.
25/09/08 17:50
궁금한게 정말 바로 소주 달리셨나요?
저번에 최고의 시기는 아니었지만 부동산 막차 올라탓다고 하신 기억이 있거든요 무주택자 걱정때문에 소주 달리신건가요???
25/09/08 17:55
예상이지만 안도감?이 크지않을까 싶은데요.
실거주 1주택 세팅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지금 규제하에서 추가 부동산 굴리기 보다는 다른 포트폴리오 많이 들고 있습니다. 유주택 그자체가 악랄한 투기세력처럼 묘사되지만 사실 대부분의 실거주 포지셔너들은 폭등도 폭락도 바라지 않으며 다만 조금 더 상급지 갈아타기 하고 싶은 분들은 거래가 더 활성화되길 바라는 정도? 가 대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25/09/08 18:07
그쵸 자산 대부분이 주택에 강제? 몰빵된 실거주 1주택자는 그럴거 같습니다.
시행하시는 분이나, 건설사 운영하시는 분들과는 다르죠 이런분들 아니더라도 흔히 말하는 찐부자들일수록 부동산 상승을 바라고 또 바라죠 자산이 주택 1개가 아니니까요 모임때문에 건설쪽 사업하시는 분들과 좀 친분이 있는데 노란봉투법 + 부동산 상승 때문에 거진 국힘 열혈 지지자들이 많습니다.
25/09/08 18:16
맞아요 안도감이 컸습니다. 사실 이재명정부 초기 주식시장활성화 하는거 보고 이러다 정말 부동산도 잡는거 아니냐는 걱정도 했거든요 (그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계엄 터지자마자 베팅하고 갈아탄 판단이 옳았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폭등도 폭락도 바라지 않고 완만하게 올라주다 언젠가 하락장이 올 때 갈아타는걸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돈 쓸 일이 많았어서 다른 포트폴리오는 하나도 없네요 ㅠ 사당군님 말씀대로 강제 몰빵 1주택자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25/09/08 17:55
님이 조장하고자 하는 현재 기준 무주택자들<- 언론에서 가엽게 여기는 소위 '흙수저 고소득자' 아닌가요? 서울은 넓고 서울 말고도 지역은 더 넓게 있으며 님같은 '서울 노른자' 노리는 '고소득자'와 그 부류에 감정이입하는 분들은 소주 말고 위스키 드셔도 되니 좀 더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25/09/08 18:15
솔직히 부동산 가지고 이렇게 난리치는 부분에서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는게 한두군데가 아닌게 많네요
현재의 부동산 정책은 자산이 많은 쪽에게만 유리하다->그럼 자본주의 체제에서 자산이 많은 쪽이 유리한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무슨 "감히 초보가 고수를 이기려해~~" 같은 노래가사를 진지하게 믿는 게 아닌 이상 돈 많은 사람이 돈 많이 써서 집 사겠다는 거가 시장경제 원리 아니에요?? 그게 싫으면 공산주의 국가처럼 정부가 다 땅을 가지고 임대하는 식으로 해야지 하는데 그건 또 싫다고 하면 어느 장단에 춤을 맞춰야 하나요?? 이게 부동산 문제 보면 결국 유주택자건 무주택자건 나는 서울 살고 싶고 서울 집값은 떨어지면 안된다 소리 하면서 정작 집값 떨어지면 없는 사람도 내가 손해본다 싫어해, 집값 오른다면 내가 살 수 없다고 싫어해, 어느 쪽에 장단 맞추라는 건지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자산 없는 사람은 집을 못 사게 해서 사다리를 걷어찬다니 평소에는 그렇게 자본주의 외치면서 돈 있는 사람에게 맞춰줘야 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정작 부동산에서는 또 이런 반시장적 논리 들이대고 있어요 솔직히 민주당 부동산 정책이 여러번 실패한 거와는 별개로, 지금 민주당 부동산 정책 반대하는 사람들도 정작 반대하는 논리 근거 상당수가 반시장적 반자본주의적이고 내로남불인데 누가 누구에게 시장을 모른다 하는지 모르겠네요
25/09/08 18:37
여기저기 얘기 듣다보면 결국 오르고 내리고의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오르면 좋아할 사람도 있고 내리면 좋아할 사람도 있습니다만, 공통적으로 대출은 최대한 풀고 금리는 내리고 세금은 안 걷기를 바라더라고요.
주변에 자칭 '흙수저 고소득'들이 많은 환경인데 (물론 자칭이 그렇고 대부분 못해도 은수저는 됨) 결국 바라는 건 고소득 기반으로 시드머니 모으고 그걸 대출과 투자를 통해 최대한 불려서 자산계급으로 계층상승 하고 싶다는 겁니다. 이런 욕망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망이라고 하면서요. 그게 자연스러운 욕망이라는 건 부정하지 않겠지만 정부가 욕망을 무한긍정하라고 존재하는 건 아니라는 게 문제지요. 정상적인 정부라면 상황에 맞게 정책을 써야하는 거고, 과거 문재인 정부가 정책을 잘 썼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대출 최대로 풀고 금리 낮추고 세금 안 걷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닐테지요. 다시 얘기하지만 정상적인 정부라면 일부 계층의 날것 그대로의 욕망을 전부 긍정해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거대 양당 중 '정상적인 정부'를 운영할 수 있는 건 민주당 뿐이니, 개인의 욕망을 위해 비정상적인 정부가 필요한 분들은 국민의 힘을 지지할 수밖에 없겠다 싶긴 합니다.
25/09/08 23:35
솔직히 부동산 문제 이야기하면 서 토지공개념이 어쩌고 하면서 거품무는 거 볼때마다 어이가 없는 게, 지금 그래서 부동산 문제에서 정부 대책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내놓는 이야기가 저 토지공개념 논리 이상으로 시장자본주의에 반합니다 그냥 본심은 자본주의 시장질서가 어쩌고가 아니라 그냥 내가 원하는 대로 돈벌고 싶다라는 걸 인정을 안 하고 있어요
25/09/08 19:22
민주당은 왤케 부동산때문에 맨날 헛발질을 하나.. 진짜로 부동산을 내릴 의지가 있다면 그냥 기준금리를 올려 바보들아..
일본이 기준금리 6%대까지 올리니까 도쿄 집값이 반토막이 난 걸 보고도 모르나? 딱 좋은 예시가 있는데 뭔 쓰잘데기 없는 짓을.. 만약에 그렇게 못한다면 민주당은 진심으로 부동산을 잡을 의지가 없다고 봐야죠.
25/09/08 19:55
금리를 올리는게 부동산을 잡는 유일한 방법도 언제나 작동하는 방법도 아니거니와
지금 금리 정말 6%로 올리면 다같이 망하자는 얘기이죠.
25/09/08 20:31
부동산을 내리는게 목적인가요, 내려서 젊은이들이 잘 살 수 있게 해주는 게 목적인가요? 그냥 6% 금리 올리자는 말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자는 말처럼 들립니다. 그렇게 해서 인구를 줄이면 온난화에 도움될 수는 있겠죠.
25/09/08 23:51
기준금리를 올려서라도 부동산을 잡겠다는 각오가 아니라면 부동산 잡겠다는 말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뭔 되도않는 대출규제나 깨작거리면서 부동산 잡겠다고 떠든답니까..
25/09/08 23:54
애초에 집값 안정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 진심으로 집값 안정되길 바라는 게 아니니까 그러는 거죠 그냥 내가 집으로 돈 벌고 싶다는 소리를 솔직하게 못 하는 거지
25/09/08 19:31
문재인은 코로나 유동성 시기에 똘똘한 한채로 세상 온갖 유동성 상급지 아파트에 몰아주고 윤석열은 둔촌주공 하방 받쳐주고 뭐 그런거죠
대한민국 제일의 투자수단이라는 지위가 뭐 정책 한두개로 깨질 것 같지도 않고 135만 호 공급같은 말같지도 않은 소리로는 더 택도 없어 보이고 보유세를 먹이면 좀 다를것같기는 한데 할것 같지도 않고 정권 초에 주식 부양하는거에 기대를 좀 걸어봤습니다만은 후속 정책을 보니 그것도 말뿐이었던 것 같고 그냥 부동산 공화국이 운명인거 같습니다 아 서울 부동산 공화국이요
25/09/08 20:43
민주당이 원래 그렇죠. 개혁 하고 싶지만 하고 싶지 않은, 매우 변태적인 포지션. 부동산 잡고는 싶지만 잡고 싶지 않아, 주식, 부양하고 싶지만 부양하고 싶지 않아 <- 매번 이런식이라 정권만 잡았다 하면 교체되고의 반복이죠. 실력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애초 실력발휘 할 생각도 없는게 더 큰 문제. 뭘 원하고 뭘 이루려고 하는지 도저히 모르곘으니까 양쪽에서 싸잡히고 결국 시민들 보수화는 보수화대로 진행되고. 결국 빚내서 집사라는 정당에다 표를 던져버리죠.
25/09/08 20:40
어차피 다 서울에 집 사고 싶어해서 공급이 많아도 부족합니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사업성 있는 곳이 많이 없어서 그린벨트 해제로 막 공급하지
않는 이상 재개발 재건축도 쉽지 않을 겁니다. 그냥 서울에 집 사세요. 국힘이 하방 떠받치고 민주당이 폭등 시켜주는게 부동산이라지요. 아직 정권 시작한지 3개월 밖에 안됐으니 한시라도 빨리 사십쇼. 최근 전고 점 찍는 사람들 중 잘 버는 30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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