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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1 11:04
고야레인 무얼까.. 어느나라 말일까.. 골똘히 생각하다가 그냥 단순 줄임말? 설마 고등학교 야구 머시기~
찾아보니.. 진자 고등학교 야구 연맹 이 고야렌이었네요 한국이던 일본이던 이 기회로 몇몇 운동부들의 나쁜 관행, 악습 등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25/08/11 11:11
요즘 무능하신 NPB 총재도 잘나가던 일본 야구에 제대로 태클 걸던데
(공인구 건드려서 투신타병된거라는 의견이 지배적, 적어도 세계의 트렌드를 읽으면 투수에 힘을 실어주는건 완전히 반대 방향이었죠) 스타 선수는 죄다 메이저리그 가서 대박 칠 생각만 하고 고교 야구 인기도 조금씩 흔들리다가 이번 같이 도저히 변호가 안되는 사건도 벌어지네요
25/08/11 11:15
슬램덩크 강백호도 사실 격투기 천재여서 살아남은것 아니겠습니까. 피지컬은 갖춰졌으나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10대들 모아 기숙시키는것 좋은 방법이 아니죠.
25/08/11 11:17
포기할 거면 진작 포기하지 1차전 패배팀 억울하게...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1차전 후 패배팀이 악수 거부한 게 일종의 트리거가 되었나 싶기도 하네요. 악수거부한 팀한테 찬사가 몰렸다던데
25/08/11 13:09
아뇨. 1차전 경기는 8월 7일에 열렸고 폭로는 그 전에 터졌습니다.
폭로가 경기 중에 터졌으면 상대팀 선수 들이 그 사실을 경기 중에 알고 경기 후에 악수를 거부할 수가 없죠.
25/08/11 11:18
폭행사건이 나면 출장정지 먹으니까 학교에선 덮으려고 하고, 문제가 외부에 크게 알려지지 않도록 노력하니 제대로 된 징계도 안 나오고,
가해자는 그대로 남아있고 피해자만 고통스러운 악순환이 지속 되는 것 같더군요.
25/08/11 12:04
기숙사에서 라면 먹는게 기강 잡을만한 큰 잘못인지... 운동선수라면 잘 먹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해당 고교 야구부가 얼마나 경직되어 있었으면...
25/08/11 12:07
현지입니다
이 시각 일본에서 가장 핫한 이슈 맞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티비 틀어놓는데 거짓말 안하고 지상파 3곳 아침 프로그램에서 동시에 때리고 있더군요. 보통 타이밍정돈 다를 법 한데...크크 근데 어제 저 교장놈 기자회견 하는거 보니 뭐가 그리 억울한지 겁나 억울한 척 하면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시엔을 포기한다 이러면서 정신승리 하고 있던데...
25/08/11 12:40
제가 아는 그 일본이 고등학생 폭력건으로 크게 이슈화되는게 오히려 신기하네요.
방송서조차도 성적으로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학적인 연출들을 보면 진짜 너무나 미개한데, 겨우 이걸로?
25/08/11 14:01
전설의 똥군기학교같은 다큐멘터리도 있었던 것 같은데 신기하긴해요. 변기를 막 손으로 닦고있던데.....저희가 상상하는 일본과 실제일본은 좀 다른가봐오
25/08/11 14:16
PL학원이면 구와타 마스미, 기요하라 가즈히로라는 NPB에서도 역대급 레전드 선수들이 뛰던 학교인데도
저런 사건이 터지니 얄짤없이 해체였군요.
25/08/11 16:57
(수정됨) PL학원은 퍼펙트 리버티라는 사이비스러운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학교입미다. 야구부 해체의 직접적인 도화선은 폭력사건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신도의 감소와 그로인한 학생수감소였죠. 핸재 재학생수가 고등부 30수명 중등부 30수명으로 폐교는 시간문제구요.
25/08/11 14:27
명문 고교 운동부가 사회적 물의로 폭파테크 밟는다는 점에선 언남고 축구부 생각이 나네요. 이쪽은 감독이 터뜨린 거긴 하지만.. .
25/08/11 15:55
본문 몇군데 약간 오류가 있어서 바로잡자면
1. 1번의 컵라면 폭행사건과 6번의 코치까지 관련된 사건은 별도 사건입니다. 컵라면 사건에 대해서는 3번의 엄중주의 처분이 내려졌고, 6번 코치관련 폭행은 학교내부 조사에선 사실확인이 안되었다고 결론내었으나 피해자 쪽에서 이에 불복, 현재 3자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사가 진행중인 건입니다. 2. 3번의 엄중주의가 가벼운 처분이었는지는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학교의 조사결과로는 4명의 가해자가 관여했다고 밝혔고, 현재 인터넷에서는 그보다 많았던게 아니냐라는 추측이 있는데 만일 학교측 조사가 사실이라면 이 사건의 관련자 인원수와 코야렌 가이드라인 상 엄중주의가 맞습니다. 이건 과거 일본 고교야구쪽 처벌이 지나치게 연대책임을 강조해온 데 대한 반성으로(뭐만 있으면 팀 전체의 연대책임으로 처벌을 내리곤 했습니다) 예전보다 처벌범위를 꽤 좁힌데에서 기인합니다. 공표를 하지 않은것도 엄중주의까지는 개인의 일탈로 보는 가이드라인에 의한 처분입니다.
25/08/11 16:45
예전엔 야구부원중 일부가 담배피다가 걸려도 출장 정지나오던 사례들 생각하면 이건 뭐지 싶을 정도로 솜방방이여서 반응이 더 커졌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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