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8/02 04:51:44
Name 어강됴리
Link #1 https://www3.nhk.or.jp/news/html/20250731/k10014880211000.html
Subject [일반] 한국 관세 협정 주요외신 평가
아래 요약 있습니다.



1. 미국

CNN - Trump announces trade agreement with South Korea ahead of August 1 tariff deadline
https://edition.cnn.com/2025/07/30/business/us-south-korea-trade-deal

A 25% tariff would have made the economic pain even more acute.
25% 관세가 부과되었다면 경제적 고통은 더욱 심화되었을 것입니다.


한국 입장에서 최악은 면했다





WSJ - Trump’s Korea Trade Deal: What You Need to Know
https://www.youtube.com/watch?v=4ruomLiPTlM


If we look at the deals between Japan and South Korea, they're very similar in terms of reciprocal tariffs
일본과 한국 간의 거래를 살펴보면 상호 관세 측면에서 매우 유사합니다.


his trip won't only be celebrating this trade deal. There are lingering tens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그의 방문은 이 무역 협정을 기념하는 데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입니다. 양국 사이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일본과 비슷하게 협상했다. 여전히 협상은 남아있다.






MSNBC - Trump announces U.S., South Korea trade deal, tariffs set at 15%
https://www.youtube.com/watch?v=yRdHZ2nv-30



and the profit split that the president described as 90/10 in favor of the United States was also called into question.
그리고 대통령이 미국에 유리한 90/10의 이익 분배라고 표현한 것에도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I am left with the same question: What in the world does that even mean? Who is going to monitor this commitment? How will it work? It's going to give them the headline of headlines tonight, but what is this thing actually going to look like? And all of this uncertainty is impacting another big decision that happened today at the Federal Reserve.
저도 같은 의문이 듭니다. 도대체 그게 무슨 뜻일까요? 누가 이 공약을 감독할까요? 어떻게 작동할까요? 오늘 밤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겠지만, 실제로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고 이 모든 불확실성이 오늘 연방준비제도(Fed)에서 내린 또 다른 중요한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you know, the math is not adding up on a lot of these different deals. None of these are legally binding. None of these are formal commitments yet. None of these are written in technical or legal language that would mirror the types of trade agreements that We've had over the last several decades.
아시다시피, 이런 다양한 거래의 계산은 맞지 않습니다. 이 중 어떤 것도 법적 구속력이 없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약속도 없고,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가 맺어 온 무역 협정과 같은 기술적 또는 법적 용어로 작성된 것도 없습니다.



법적 구속력도, 합의문도, 법적용어로 기술된것도 없는 희한한 협상, 미국 내 수많은 기업이 가격인상과 인력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
저녁뉴스 헤드라인에 띄우기위한 숫자 부풀리기 협상이라고 트럼프를 까고있는 MSNBC






2. 영국

bbc - Trump announces deal to impose 15% tariff on South Korea
https://www.bbc.com/news/articles/czxpvl9krxwo


The deal, which will also see Seoul invest $350bn (£264.1bn) in the US, has been touted as a success in South Korea - especially given the record trade surplus of at least $56bn with the US last year.
서울이 미국에 3,500억 달러(2,641억 파운드)를 투자하는 이 거래는 한국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작년에 미국과의 무역 흑자가 최소 560억 달러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One victory for South Korea is that it did not need to cross key red lines it had set, chiefly that it would not further open up its rice and beef markets to US imports.
한국이 거둔 승리 중 하나는 자신들이 정한 레드라인을 넘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주로 쌀과 소고기 시장을 미국 수입품에 더 이상 개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560억 달러 흑자봤는데 쌀과 소고기 개방을 막고 3500억 투자로 마무리 지은건 비교적 성공적




guardian - US to impose 15% tariffs on South Korea as part of trade deal, Donald Trump says
https://www.theguardian.com/us-news/2025/jul/31/south-korea-tariffs-us-trade-deal-trump


가디언 기사는 딱히 입장없습니다. 보니까 로이터 기사 가져온거네요..




3. 일본

NHK - トランプ大統領 “関税交渉で韓国と合意 日本やEUと同じ15%”
https://www3.nhk.or.jp/news/html/20250731/k10014880211000.html


また、「半導体や医薬品などの関税も、ほかの国と比べて不利にならない形になる見通しだ。
農産物については、コメと牛肉市場のさらなる開放をしないことでも合意した」としています。

또 “반도체나 의약품 등 관세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형태가 될 전망이다.
농산물에 대해서는 쌀과 쇠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을 하지 않는 것도 합의했다”고 합니다.





TBS - アメリカ・韓国 関税率日本と同じ15%で合意 入りまじる「安堵」と「不安」 自動車分野では日本との競争で不利との声も



15%になるということは、相対的に我々が2.5%の負担を負うということで損害となる
15%가 된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2.5%의 부담을 입는 것으로 손해가 된다


国は2週間以内 に首脳会談を行い、詳細を詰めるとしていますが、企業は影響を見極めかねています
2주 이내에 정상회담을 하고 세부사항을 채우고 있지만 기업은 영향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NIKKEI - 韓国、土壇場で日本並み関税合意 自動車輸出は競争力低下の恐れ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GM312LZ0R30C25A7000000/


日本、EUと対等に競争できる条件が整い、輸出環境の不確実性が消えた
일본, EU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 수출환경 불확실성이 사라졌다


닛케이 기사는 한국의 기업이 미국 생산량 확대를 통해 관세문제를 해결한다는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방구석에서 지구한바퀴 돌아보고 느낀점


1. 미국과 관세협상에서 15% 아래로 협상한 주요수출국은 단 두 나라 영국, 싱가포르 10%


2. 주요국 중에 15% 이상으로 두드려 맞은 나라 꽤 된다. 멕시코, 캐나다, 중국, 브라질은 유명하니 넘어가고
베트남 대만 20%, 인도 25%, 태국 말레이시아 19%, 스위스 39% ????
특히 대만은 한국보다 더 많은 4000억 달러 투자 제시했는데 협상 결렬되고 20% 맞아서 지금 현지 분위기 흉흉하다함


3. 한국의 투자규모 3500억 달러 보고 놀라는 기사는 단 하나도 못봄, 한국이 돈이 많은줄 아는건지 돈을 잘버는건줄 아는건지
EU와 일본의 투자규모 보고 내성이 생긴건지..


4. 위 MSNBC 기사도 다뤘지만 투자규모를 곧이 곧대로 믿지 않음, 합의문도 없고 법적 구속력도 없고 양측말이 서로 다른데
애초 트럼프 언행에 대해 별 신뢰를 안하는 느낌


5. 유독 일본언론만 자동차 관세 2.5% 우위가 사라진것에 주목, 미국시장에서 치열하게 치고박는 상대국이라 그런지..


6. EU빼고 미국 주요 수출국중에 15% 받아낸곳은 일본과 한국뿐
[더 잘받아낼수 있었다] 라거나 [더 유리하게 협상할수 있었다]라는 외신은 없음 어차피 트럼프가 줄자들고 사이즈 재서 오는데..  


7. 수출의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것에 의의를 둠


8. 총평을 내리자면 선방했다. 손해보지않게 협상했다 정도










관세 맞기전에 어여어여 사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철판닭갈비
25/08/02 05:18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트럼프 자체가 불확실성이어서ㅜㅜ 적당한 수준에서 불확실성을 없애고 봉합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보면 우리나라 정부 욕은 우리나라 국민이 제일 많이 하더라고요 보수진보 막론하고
외신평가랑 국민평가가 다른 경우가 허다...
25/08/02 06:26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선방이라고 봐야죠. 물론 트럼프 치하에서 협상 따위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거니 그렇게 믿고 의지할 바는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특히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과 2.5% 차이는 그렇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가 잘 팔리는 것이 일본차보다 2.5% 저렴해서는 아니니까요.
실제로 2.5% 저렴하지도 않았고 앞으로 2.5% 차이가 날 것도 아니겠지요. (그보다 환율 등 다른 요인이 더 크지 않을지...)

대만은 어차피 반도체가 가장 큰 수출품인데 무관세이니 다른 부분에서 조금 높아도 뭐...

그리고 3500억불이니 4000억불이니 아마도 현 시점에서 그렇게 큰 의미는 없지 않나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뭔가 현실성이 없는, 아직까지는 그야말로 숫자가 아닌지... 트럼프 임기가 영원한 것도 아니구요.
Quantumwk
25/08/02 07: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협정이후 일본차 회사와 한국 차회사의 주가 추이를 보면 시장에서는 어느정도 차이는 있다고 보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현기차가 궤멸적인 타격을 받을 거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기차가 원래 미국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던것도 아니고 애초에 일본차에 많이 밀렸던 상황이구요.

미국 말고 다른 나라 시장에서도 상당히 잘하고 있는 회사니까 잘 헤쳐나가긴 할거라 봅니다. 정의선 회장도 어느정도 유능해보이고...
25/08/02 08:06
수정 아이콘
현기차가 미국을 장악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켓 쉐어가 작은 편은 아니죠. 요즘 아마 현기차 마켓 쉐어가 10%가 넘었을 거고, 일본차는 다 합쳐서 25% 정도 되는 거 같던데 이게 현기차는 증가하고 일본차는 감소하고 있는 중이라... 앞으로 좁아지던 차이가 줄어들 수도 있고,현상 유지할 수도 있는데 이걸로 차이가 다시 벌어지지는 않을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이미 현기차가 일본차를 품질로 따라잡는 추세는 돌이킬 수 없다고 보이더군요.

오히려 최근 한국의 법개정으로 인한 악재가 더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
MoonWatch
25/08/02 11:56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현기차 점유율이 토요타랑 대략 3.7% 차이입니다. 토요타 14.46% 현대 10.79%
점유율로 보면 혼다보다도 높고 닛산은 아예 비교하기 민망할정도구요.
이걸 일본차에 많이 밀린다고 말하는건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재도 현대차의 평균 가격은 동급대비 토요타보다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일본차들보다 현대차가 가격이 더 높아진건 몇 년 되었습니다.
Quantumwk
25/08/02 11:59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몇년전에 미국에 있을 때의 체감으로 말한거긴 한데 다쫓아 왔군요.
25/08/02 14:05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현기차의 평가는 해가 다르게 좋아지는 듯 합니다. 물론 중고차의 reliability 는 아직 토요타, 혼다에 미치지는 못한다고 보는게 일반적인 것 같은데 니산, 마쓰다보다는 이제 우위에 있다고 봐도 될겁니다. 신차 품질은 토요타, 혼다에 필적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거 같고요.
Quantumwk
25/08/02 14: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건 아니었는데 그때 까지만 해도 일본차 하위호환 느낌이 있었습니다. 현기차 타는 사람은 보통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서 중고차로 타는 정도만 종종 봤었음. 말씀하신대로 reliability 문제 때문에 중고차 가격 방어가 안되서 싸거든요. 연식에 비해 중고차 가격도 엄청 후려쳤습니다.

소나타 탔었는데 귀국할때 비슷한 급 같은 연식의 일본차보다 훨씬 못받고 팔고 왔네요.

당시에는 일본차, 미국차의 숫자가 비등비등했던 느낌이고 (일반적으로는 일본차, 미국 특성에 맞는 대형 차들의 경우 미국차) 간혹가다가 독일차가 있는 정도....
25/08/02 14:15
수정 아이콘
지역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 같은 주가 중부나 동부보다 현기차를 보기 쉬울 거에요. 그리고 느낌상 2020년 정도와 2025년도 꽤 다른 거 같더군요.
한국에 국제적으로 경쟁력있는 브랜드가 어째 더이상 늘기는 커녕 주는거 아닌가 걱정스러운데 현기차라도 계속 승승장구하기를 바랍니다. 
Quantumwk
25/08/02 14:25
수정 아이콘
제가 있었던 지역이 서부가 아니었거든요.... 서부는 현기차가 원래부터 더 많았었나 보군요.
25/08/02 17:08
수정 아이콘
서부가 원래 개방적이라서 일본차가 전후 미국 진출할 때도 캘리포니아에서부터 팔기 시작했죠. 
현기차가 공장은 인건비가 싼 남부에 있지만 미국 본사가 둘 다 남캘리포니아에 있죠. 혼다도 그렇고.
나는아직배가
25/08/02 16:55
수정 아이콘
00년대에는 도요타 한 등급 아래 차와 같은 가격대였는데... 요즘 신차는 가격을 같이 또는 더 부르기까지 한다고 들었고 그게 근래 현기의 영업이익 치솟다가 분기별로는 도요타보다 더 벌기도 한 이유 중 하나일 거 같기도 합니다. 현기 돈 잘 벌다가 좀 주춤해 지는 정도겠죠
25/08/02 17:11
수정 아이콘
00년대는 도요타에 비해 한등급이 아니라 여러등급 아래였죠. 솔직히 아직은 전체적인 품질이 도요타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지만 나름 신차경쟁력은 꽤 있어보이더군요. 그런데 옵션까지 비교하면 더 부르는 건 아닐겁니다. 현기차의 신차 경쟁력은 옵션에서 나온다고 보는 것이...
25/08/02 06:42
수정 아이콘
선방한 편인 듯 합니다. 
전자수도승
25/08/02 07:06
수정 아이콘
아무튼 망했음 아무튼 잘못임 아무튼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임
밑에 댓글 쌈박질에서 다 나왔네요
이게 이 정도인데 다른 이슈들에서는 부흥회를 또 얼마나 하려나
Bronx Bombers
25/08/02 07:13
수정 아이콘
어차피 트럼프 트위터 한 방에 다 바뀔거 같은데 나대지 말고 그냥 적당히 대가리 박으면서 4년 지나가길 빌어야.......
Liberalist
25/08/02 07:29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평가하는건 언론의 정치성향 양극화가 심해서 보나마나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제꼈는데, 외신들은 그럭저럭 선방했다 수준으로 정리하는 모양새네요.
다람쥐룰루
25/08/02 08:01
수정 아이콘
몇천억불 이런건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는게 중론인듯합니다. 트럼프식 단발성 이벤트에 불과하다는거죠
트럼프 4년 그냥 무탈하게 지나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날개를주세요
25/08/02 08:10
수정 아이콘
우리입장에서야 각 진영 별로 당장의 정치평가에 반영해야하니 어떤식으로든 선방이다 아니다라는 답을 도출하려들지만
지금 상황 자체가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이고 미래학자들 누구도 한치 앞도 판단이 안되는데 옳고 그름을 당장 따지는게 솔직히 정치적 구호외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수백조가 십수년간 지불될테고 트럼프의 관세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시장의 상황은 어떻게 변화할지 1도 가늠이 안되는데 당장의 주가나 환율로 판단될 문제도 아니고 외신의 한줄짜리 평가로 판단될 문제도 아닌지라
그냥 좀 더 아니 한참 더 지켜볼 문제라고만 생각됩니다
다크서클팬더
25/08/02 08:11
수정 아이콘
저 밑에나 다른데 보니까 전정부 인사들 있었으면 이것보다 협상 훨씬 잘했을 거라고 하는 사람들 있던데
그 사람들 알래스카에 투자한다고 말 엄청 돌았었죠
이거 없는게 어딘가 싶네요
이정재
25/08/02 09:45
수정 아이콘
거기는 bbc피셜 한국 협상 망한이유 한덕수 떴는데 볼때마다 웃음벨
25/08/02 12:16
수정 아이콘
오른쪽 흐린눈 왼쪽 또렷한눈 하는거 보면 웃음만 나오죠
시린비
25/08/02 08:11
수정 아이콘
트럼프, 캐나다 상호관세 25%→35% 상향…"무대응·보복에 조치"
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865943

막 미국에 개겼어야 한다 이런 사람들도 막상 캐나다당하고 왔으면 욕하지 않았을런지

솔직히 윤석열 정부 김문수 정부 이준석 정부 어떤 정부였더라도 더 낫기 어려웠을거같은데
이건은 그냥 전세계적인 재난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런지...
정부 까고 싶으면 이 건 말고도 깔 건 많은 상황인듯 하니
25/08/02 09:02
수정 아이콘
우린 미국과 FTA 맺은 국가이고 찬이든 반이든 그 과정의 진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다수인데(벌써 20년이네요), 어린 애 손목 꺽듯이 이걸 씹어버리니 어이가 없을 뿐이죠
지르콘
25/08/02 09:4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협상단은 할만큼 한 협상인 겁니다
이걸 자신의 입장에 따라 평가를 하는 사람이 있는 거고요
25/08/02 10:37
수정 아이콘
사실 협상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긴합니다.
서로 합의를 해서 줄건주고 얻어가는게 있어야하는데. 그냥 트럼프 맘대로 흘러가는 것 같아요.
문서로 작성된 것도 아니다보니 이게 정말 어디까지 효력이 있나 싶기도하구요.
갑자기 미국이 땡깡을 부리는데 전세계가 달려들어서 우쭈쭈하는 형국이라.
이게 언제까지 어떻게 갈지 짐작도 안되긴해요.

결국 남들보다 잘했건 못했건 남은건 15%의 관세에 3500억불 투자에 1000억불 에너지 수입인데.
우리나라에서 감당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전세계가 조진 것 같은데...여기서 뭐 잘했니 못했니 따지는것도 우습긴하네요.
이것도 해낸거다라면 잘한것이지만 이것이라도 했다고 다행이냐? 하면 그게 아닌 것 같아서요.
Chaosmos
25/08/02 10:47
수정 아이콘
전지구적인 플라자합의가 아니길 기원해야죠
뿌엉이
25/08/02 12:26
수정 아이콘
이번 관세협상은 미국이 원한거 들어준거고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협상을 못했다고
비난은 안하는게 협상을 했다고 보지 않기 때문 입니다 그냥 미국이 원한만큼 가이드 라인을 채워준것 뿐이죠
근데 그렇게 했으면 어쩔수 없더라도 도리상 송구해 하는게 인지상정인데
그걸 뭐 선방 했다고 하는게 웃기다는 거죠 이 결과을 가지고 진짜 선방했다고 생각하면 정말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나는아직배가
25/08/02 17: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협상이 가능하지 않았으므로 선방이란 것도 가능하지 않았고 따라서 선방이란 말을 쓰면 안 된다도 말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특별히 망하지도 않았죠. 남들과 보조 맞춰 가며 특별히 혼자 안 두들겨맞게 눈치 쌈 계속 해 나가야 하는 거고 그런 면에서 아직까지 특별히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No.99 AaronJudge
25/08/02 13:13
수정 아이콘
화딱지납니다
저 인간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데
저 인간한테 우리 목숨줄이 걸려있다는게…..
말바꾸기도 이정도면 우디르 울고가요
방구차야
25/08/02 13:31
수정 아이콘
대만은 뭐지...
어강됴리
25/08/02 16:01
수정 아이콘
트럼프한테 귀싸대기 쎄게 맞은거죠 이번에 대만 총통 미국 경유한다는것도 못하게 막았다더니
사부작
25/08/02 16:25
수정 아이콘
서로 윈윈하려고 하는 협상이 아니라 삥을 뜯는 거라서
잘하고 못하고는 사실 트럼프 마음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냥 트럼프 미국이 하는 짓이 너무 거지같고요
미국이 어떤 미친 요구를 해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구조는 정말 바꿔나가야 할 거 같습니다.
미녀 500명을 바쳐라 해도 들어줄 기세에요.
O.Marseille
25/08/02 17:48
수정 아이콘
국내 언론 중엔 MBC가 제일 인상적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0649_36799.html
["일본·EU 수준의 15%는 오히려 손해‥협상 목표 올려야"]

https://www.youtube.com/watch?v=IBaEq4Tfwdw
[막을 것 막고 챙길 것 챙겼다‥한미 극적 타결]

https://www.youtube.com/watch?v=5v5Ffm6HZp4
['한미 정상' 만남도 급물살, "빨리 오라" 급해진 트럼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4667 [일반]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6] 깃털달린뱀766 25/08/02 766 0
104666 [일반] 선발 vs 계투 [4] 無欲則剛1085 25/08/02 1085 6
104665 [정치] 현재의 보수 지지층의 분류에 관해 [19] 두개의 나선2905 25/08/02 2905 0
104664 [일반] 최근 구입하고 만족스러웠던 물건들 [5] visco2763 25/08/02 2763 0
104662 [정치] 윤석열 이후, 보수 유권자는 어떻게 나뉘었나 [83] 딕시6824 25/08/02 6824 0
104661 [일반] 음악도 AI한테 정복? 지브리 그림 수준이 되버린 작곡 [30] Quantumwk4246 25/08/02 4246 0
104660 [일반] 한국 관세 협정 주요외신 평가 [34] 어강됴리5903 25/08/02 5903 5
104659 [정치] 트럼프의 총질 잘 넘겼다 싶어 집에 들어오자마자.. [78] 방구차야6802 25/08/02 6802 0
104658 [정치] 야생성을 잃은 시민들이 스스로를 무너뜨릴 권리를 부르짖는 것은 충분히 문제이다 - 뒤늦은 21대 대선결과에 대한 비판 [65] 내일은주식왕5013 25/08/02 5013 0
104657 [일반] '은행 시스템에는 이자가 없다'라는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의 위험한 착각 [7] 계층방정3199 25/08/01 3199 5
104656 [일반] 민생지원금 다들 사용하셨나요? [58] TheZone6274 25/08/01 6274 1
104655 [일반] 백종원 축제에서 나온 카드 영수증 미스터리 [98] 페이커7510918 25/08/01 10918 33
104654 [정치] 김건희 특검,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169] 제논12695 25/08/01 12695 0
104653 [일반] [케데헌] 늦게 써보는 혼문 이야기 [18] 네?!4598 25/08/01 4598 6
104652 [일반] 검과 바람과 늑대의 시대 [2] 식별3275 25/08/01 3275 4
104651 [일반] 대형마트가 점점 싫어집니다. [74] 공부맨11425 25/07/31 11425 5
104650 [일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20] vasdesd5766 25/07/31 5766 39
104649 [일반] 법과 계약이 절대적인 건 아니더라 [41] 깃털달린뱀6511 25/07/31 6511 23
104648 [일반] 예술에 대한 발칙한 생각 [1] 번개맞은씨앗1953 25/07/31 1953 1
104647 [정치] 세상에 이런 협상은 없었다, '트럼프식 협상' [80] lightstone8400 25/07/31 8400 0
104646 [정치] 3500억달러에서 수익90%가져가면 그냥 3500억 조공과 같지 않나요? [321] 알파고22322 25/07/31 22322 0
104645 [정치] 정치 보복인가, 정당한 수사인가 [89] 딕시9139 25/07/31 9139 0
104644 [정치] 7월31일 (한국저녁10시) 마지막 관세협상 [81] 방구차야9991 25/07/31 99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