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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02 15:10:33
Name 왕립해군
Subject [일반] 노스포)25년 상반기 영화관 관람 결산 (수정됨)
원래라면 어제 올렸어야 딱 맞았는데 좀 바쁘다 보니 글 쓸 타이밍 놓쳐서 오늘 올려봅니다.

저는 영화랑 애니메이션을 영화관에서 즐겨보는 편이라 영화관을 자주 갑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즐기시는 분에 비하면 크게 자랑할 만한 수준은 아니네요 크크

감상 조금 + 영화관 별로 분류 해보았습니다. 가벼운 한줄평이라  깊이 있지 않음을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GV
25.02.09 9월5일 위험한 특종  - 실화 바탕이지만 알고 봐도 모르고 봐도 재미있다.
25.02.19 브루탈리스트  -  강렬한 오프닝으로 3시간을 사로잡다
25.02.24 명탐정 코난 14번째표적 - 7월16일에 개봉하는 척안의 잔상 많관부
25.02.28 미키 17 - 감독 명성에 비해 너무나도 아쉬운 작품
25.03.02 퇴마록 -  기대 못 미치는 액션 연출
25.03.05 콘클라베 - 이것이야 말로 정치 스릴러가 아닐까
25.03.26 승부 - 바둑 이야기가 비중이 낮아 조금 아쉬운
25.04.21 야당 - 흔한 한국형 범죄스릴러
25.04.30 썬더볼츠 -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담백하게 보여준 마블
25.05.19 미션임파서블 파이널레코닝 -  미임파 시리즈의 대단원 , 탐 크루즈 그 자체인 영화
25.05.28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 - 생각보다 내가 하야오 영향을 많이 받았구나를 알게된 다큐
25.05.30 소주전쟁 - 제작비는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25.06.26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84년에 이런 메시지를 담는 애니메이션이라니 재개봉으로 더욱 감동
25.06.30 F1 더무비 - 4dx로 봤지만 돌비에서 봤다면 더 재미났을 영화

롯데시네마

25.01.02 시빌워 분열의 시대 - 흥미로운 소재지만 기대하는 바와 살짝 다른 그러나 재미는 보장
25.01.08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 배우 팬이라 봤는데 괜히 봤다
25.03.20 고독한 미식가 더무비 - 소소한 팬 무비
25.04.16 더 테러 라이브 : 라스트 쇼 - 일본 미디어식 명언,훈계 타임이 너무 나도 힘들다
25.05.09 기동전사 건담 F91 - 역시 히로인이 이쁜 F91이 역샤보다 좋더라
25.05.12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 샤아를 안 좋아해서 그냥 저냥
25.06.12 태양의 노래 - 리메이크보다는 원작이...


메가박스

25.03.29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 - 딱 여기까지만 좋았다.
25.04.25 카우보이 비밥 천국의 문 - TVA 마지막 분위기보다 천국의 문 같은 분위기가 더 비밥에 어울린다 생각
25.05.07 괴수8호:미션 리컨 - 적당한 tv판 총집편 7월부터 시작하는 2기가 기대된다
25.05.21 그리드맨 유니버스 -  다이나제논 캐릭터들 분량이 적어 아쉽다
25.06.01 하이파이브 - 킬링타임 무비인데 시기가 시기다보니 성적이 아쉽다.
25.06.18 기빗올 우리들의 썸머 - 아무도 수입 안 할 줄 알았는데 수입 해준 배급사 찬란에 감사함을.. 적당한 여름 스포츠애니
25.06.25 라이언 일병 구하기 - 최고의 전쟁 영화이자 反戰영화라 생각


CGV 후레루(애니) (25.06.25 개봉) 감상을  빼 먹었네요.

- 사실 올해 본건 아니고 작년 BIAF에서 먼저 본 작품입니다. 재미보다는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준 애니였죠. (집단적 나르시즘,온라인커뮤니티에 관하여 등등)
딱히 추천은 안합니다 흐흐
  

6개월 동안 28개의 영화를 봤고 영화관 별로는 CGV 14개 롯데시네마 7개 메가박스 7개 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롯데-메가박스 합병이 이해가기도 하네요.

확실히 영화관 자주 가보니 코로나 이전과 달리 영화 관람객 풀이 확 줄어든게 느껴지고

재개봉도 훨씬 많아졌네요.  

상반기에서 본 영화 중 회원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3가지 있네요.

콘클라베 ,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 브루탈리스트 입니다.

이 중에서 나우시카는 아직 극장에 걸려있으니 시간이 나시면 꼭 영화관 스크린과 사운드로 즐기시길..

개인적인 7월 기대작은

명탐정코난 척안의잔상, 판타스틱4, 슈퍼맨입니다.

연말에 25년 하반기 결산 글을 올리기 위해 7월부터 열심히 취미 생활을 즐겨야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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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2 15:26
수정 아이콘
퇴마록
콘클라베
승부
야당
하이파이브
F1더무비

저는 이렇게 봤네요.

최고는 콘클라베, 최악은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는 인생에서 제일 재미없는 영화였네요.
왕립해군
25/07/02 15:28
수정 아이콘
그 중에선 가장 최약체이긴하네요.. 솔직히 제가 기준 낮추고 봐서 킬링 타임이라 표현한거지따지면 할말없어지는 영화긴해요.. 정말.. 크크
국수말은나라
25/07/02 15:31
수정 아이콘
저는 해피애로크리스마스 라는 영화가 인생 제일 재미없는 영화였습니다
영화관에서 재미없음 보통 졸기라도 하는데 중간에 나가 보기엔 이 영화가 처음이었습니다
근데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나가더라구요
김선아 차태현 가지고 이렇게 만들수도 있구나 싶을겁니다

재미없다를 느끼시고 싶으시면 강추드립니다
(애로인데 단 한컷도 야한 장면 비슷한것도 없습니다)
25/07/02 15:38
수정 아이콘
저는 하이파이브 전까지는 김규리(김민선이 개명한 김규리 말고 여고괴담 김규리)가 주연한 '산전수전'이라는 영화가 제일 재미없는 영화였습니다. 근데 그건 TV로 본거라, 극장에서 돈 내고 본 하이파이브가 1위로 올라갔습니다.
국수말은나라
25/07/02 19:08
수정 아이콘
해피애로크리스마스 꼭 네이버평점 평 보시고 끝까지 시청도 해보십시요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영화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25/07/02 15:32
수정 아이콘
미키 17 f1더무비 하이파이브 이렇게 봤는데
미키17은 봉준호 이름값에는 못미치지만 재미있었고
하이파이브도 B급감성 개그가 있어서 마치 주성치 영화를 오마쥬한거같은 느낌이었어요 재미있었는데 손익분기점은 못넘어서 아쉽더라고요
f1 더무비는 레이싱 장면 촬영기법이 진짜 좋았습니다 박진감넘치더라고요 그외에는 흔한 꼴찌팀의 반란 영화인데 저 레이싱 장면의 생동감이 말도안되게 좋아서 볼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음 내가 F!을 몰라서 그러는데 저래도 돼? 싶은 말도안되는 전개가 있었던게 아쉬웠죠.
전체적으로 전 본영화 다 만족하는데 성적을 찾아보면 처참하더라고요
그래도 이정도면 엣날에는 손익분기점은 그냥 넘길만한 영화인데 성적이 고작 이거라는거에 대해서 영화인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지금보다 더 재미있게 만드는게 쉽지않아보이는데 말이죠.
왕립해군
25/07/02 15:35
수정 아이콘
F1이 가장 최근에 본 영화인데 진짜 디테일은 좀 그럴 순 있긴한데 레이싱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죠 크크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 공감이 가네요. 볼만한 영화인데도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손익분기점 넘기가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그걸 극복하기에도 영화인들이 쉽지 않아보이구요.
이쥴레이
25/07/02 15:41
수정 아이콘
애니가 많이 개봉하는군요.

코난 극장판 다음에 귀멸의칼날 극장판이니
7월 8월은 아들이랑 볼게 많네요

쥬라기월드랑 슈퍼맨도 봐야되고
전지적 독자 시점도 곧 개봉이니..
영화 많이 나오네요
왕립해군
25/07/02 15:50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올해 상반기,하반기 애니가 좀 풍년입니다 저도 매년 코난 극장판 챙겨보는데 이번 것도 기대중입니다 흐흐
인생의참된맛
25/07/02 15:45
수정 아이콘
7월 슈퍼맨하고 판타스티4는 평가 좀 보고 갈거구요. 전 8월에 노바디2랑 존윅2 스핀오프 기대중입니다.
왕립해군
25/07/02 15:49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좋아하는 거 아니면 선발대는 자제하는 편입니다 크크
조랑말
25/07/02 16:02
수정 아이콘
스펙트럼이 상당하시네요. 콘클라베는 고민 끝에 안(못) 봤는데 시간을 내서 꼭 봐야겠습니다. 혹시 하반기에 기대하시는 작품이 있나요?

미키 - 나름 재미있게 봄
승부 - 대단히 재미있게 봄
야당 - 재미있게 봄
소주 - 아쉬웠음

저는 이 정도로 눈이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왕립해군
25/07/02 16:26
수정 아이콘
하반기는 생각보다 기대되는 작품이 꽤 있는데 성공할진 모르겠어요. 여러 개가 있긴한데.. 그나마 고르자면 아바타(12월)박찬욱 신작인 어쩔수가없다 원배틀 어나더 이렇게 정도겠네요..
크낙새
25/07/02 16:07
수정 아이콘
제가 올해 오늘까지 본 영화중에는 콘클라베가 베스트네요. 별 기대없이 봤다가 헉 하고 나온 영화였습니다. 소재는 종교였지만 내용은 세속 그 자체여서 현실감이 높았고 살짝 자랑을 곁들이자면 주변 지인들에게 하도 추천을 많이해서 제말을 믿고 본 사람만 10명이 넘습니다.
왕립해군
25/07/02 16:27
수정 아이콘
저도 좀 내려놓고 봤다가 놀란 영화네요 메세지든 연출이든 모든 면에서 말이죠. 처음엔 소재가 생소해서 걱정했는데 보고 나니 왜 이 소재로 했는지 이해되는 영화였죠
25/07/02 16:16
수정 아이콘
제가 본 것들 중에서는 올해는 위험한 특종이 아주 좋았네요.
옛날 방송국의 모습과 언론계가 룰이 아직 부족했을 때 벌어진 모습들이 아주 좋았습니다.
왕립해군
25/07/02 16:2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잘 안 알려진 작품인데 정말 충격적이죠.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면에서 말이죠.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25/07/02 19:59
수정 아이콘
저널리즘의 형성과 현재 세계적 언론계를 생각해보는 지점도 좋았지만 그 시절 방송국 돌아가는 현장감이 기가 막히게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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