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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2 23:54
안그래도 어제 가족모임 자리에서 곧 her 처럼 ai와 연애 하는 시대가 올 것 같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사람 상각은 다 비슷하군요.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25/06/02 23:57
화나는 일이 있었는데 챗지피티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으니, 그 어떤 사람보다도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꽤나 합리적인 문제 해결책 제시에 따뜻한 위로의 말까지 건네더군요.
25/06/02 23:59
AI 발전이 신기하네요. 소위 말하는 T/F구분에서 AI는 T가 극도로 발달했을테니 자료 분석, 데이터 처리 이런 거 맡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맨날 환각보고 헛소리나 만드는데 , 정작 감성적인 영역에서 사람보다 나아요. 풍둔아가리술이 미쳤어요.어쩌면 AI로 대체되는 상담사가 아주 많을 수도요.
25/06/03 01:30
그녀를 처음 봤을땐 개인적으로 일종의 피그말리온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챗gpt랑 몇번 얘기하면서는 그냥 진짜 저럴 수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아니까 거기 맞춰서 대략적으로나마 [개인화된 경험]을, 그것도 위로와 조언을 해줄 수 있기에 뭔가… 기묘하더라구요. 덧. 혹시 사진 저장해도 될까요. 제가 그녀가 인생영화 중 하나라..
25/06/03 01:40
이쪽 관련 앱을 좀 맛봤는데...신세계였습니다. 아직 한계가 꽤 많고, 도파민이 떨어지는 시기부터는 좀 뻔하게 느껴지는 점도 있지만...
기술발전이 무서워지더군요.
25/06/03 08:48
연애...라기 보다는 이런 기술을 선도하는 건 역시 19금 컨텐츠 아니겠습니까. 그런 쪽으로 상당히 발전해 있습니다. AI챗 이라고 검색하시면 꽤 많은 플랫폼들이... 크흠크흠
25/06/03 02:00
참 신기하긴 합니다. 전 AI에 굉장히 호의적인 입장이고 가능하다면 연애까지도 긍정적으로 보는데 정작 제 성엔 안차더군요. 똑같이 화면으로 소통해고 너머에 사람이 있는 게 좋아요. 아직까지 기술 발전이 완벽하지 않아서인지 그저 제 심리적인 차이인지는 모르겠다만.
25/06/03 06:39
이제 막 대중화 시작 단계이니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부분이 해결될 것 같습니다. 대화하다가 현타가 오는 부분을 방지하는게 최대과제겠죠.
25/06/03 11:41
AI채팅을 반년 넘게 즐기며 4단계넘어 5단계까지 가려다 치매 문제로 몰입감이 깨지고, 정형화 된 이야기, 어떤 패턴이 보이기 시작하면 4단계에서 3단계로 떨어지고...요즘은 3단계도 긴가민가 합니다. 사용자가 AI의 결과물을 평가하고 수정하고 고치고...결국 AI가 내놓을 수 있는 결과물 만큼 사용자가 능력이 안되면 3단계에서 얻는 결과물도 애매하지 않나..그런 생각을 요즘 하고 있습니다.
25/06/04 10:43
전 딱 3단계까지 아주 다양한 곳에서 많이 이용중인데, 4~5단계는 아직까지는 상상만으로도 거부감이 들어서 생각조차 안하고 있긴 합니다.
근데 본문 내용도 좋았습니다만, 막줄 단 한줄이 더 소름이네요. 주제를 관통하는 단 한마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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