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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08 10:07:59
Name 철판닭갈비
Link #1 https://www.kpinews.kr/newsView/1065593568970291
Subject [정치] 尹지지율 36.9%, 전달초보다 22.1%p 급등 - 우리나라는 독재를 원하는가?
https://www.kpinews.kr/newsView/106559356897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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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간: 2025년 1월 5일~6일
조사대상: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표본수: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4.3%
조사방법: ARS 전화조사(RDD 휴대전화 100%)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의뢰로 리서치뷰에서 나온 여론조사입니다.
계엄 이후 12/8 같은 조사에서 14.8%였던 대통령지지도가 한달 새 36.9%로 22%가량 급등했다고 하네요.
이 조사만 튀는거면 모르겠지만 최근 여론조사 보면 흐름이 비슷하죠? 대략 보수 지지층이 35%~40%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18.2%에서 33.5%로 약 15%가 확 뛰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7% 가량 하락했고요.
윤이랑 국힘이 저렇게 법 무시하고 제멋대로 하는데도 요새 여론조사 나오는거 보면서 우리나라는 독재를 원하는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현실은 늘 사이다가 아니라 고구마이지만 그래도 역사는 흔들릴지언정 늘 옳은 방향으로 간다고 믿는데, 그 믿음이 흔들리는 요즘입니다. 아무쪼록 현 사태가 사필귀정, 고구마일지언정 옳은 방향으로 귀결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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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8 10:09
수정 아이콘
태균이는 감방에 있을텐데...
박한울
25/01/08 10:10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보니까 질문 문항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장난질 치던데 이것도 질문 문항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떨까 싶군요.
계층방정
25/01/08 10:25
수정 아이콘
살펴봤는데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밑에 마이더스 님 댓글에 나와 있는 대로, 갤럽과 리얼미터에서 하는 것처럼 국정지지율을 물어보는 게 단순히 대통령 지지율을 묻는 것보다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그 둘은 국정을 수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통령 지지율은 조사하지 않죠.
회로이론
25/01/08 10:11
수정 아이콘
이해할수가 없네
아린어린이
25/01/08 10:11
수정 아이콘
뉴스를 그 내용까지 자세하게 보는 사람은 정치 고관여 층의 생각보다 훨씬 적습니다.
탄핵 심판에서 내란죄를 뺀게 아마도 큰 영향을 줬을 겁니다.
뉴스 제목 만 읽고 혹은 듣고 "뭐야 내란은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엄청 많을거에요.
국힘에서 갑자기 국회의원 상당수가 그런 주장을 하는게 머리가 돌아서도 아니고(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그게 먹힐 거라고 빠르게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스핔스핔
25/01/08 10:11
수정 아이콘
이러니까 어떻게든 시간끌려고 하는건가...
어떻게 군대로 국회를 공격햇는데 저 지지율이 나오지..
닉언급금지
25/01/08 10:13
수정 아이콘
마카롱
25/01/08 10:14
수정 아이콘
윤상현 "거 봐, 내 말이 맞잖아"
로즈엘
25/01/08 10:14
수정 아이콘
지지층 결집이라고 보는데, 계엄령을 하고도 이런 지지율로 회복이라도 되는게 답답하고.
만약에 대선에서 국힘쪽으로 중도층 지지가 발생한다면 진짜 답이 없을꺼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중도층 지지 못 받는 민주당도 능력 부족이라고 봐야하니.
blue_six
25/01/08 10:1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매우 보수적인 나라입니다.
박근혜 탄핵 이후 범보수 후보들의 득표율이 문 전대통령 득표율보다 많았습니다.
지금이야 내란행위자에 대한 성토가 가득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40% 넘기도 매우 벅찰 것이고, 집권한다 하더라도 언론과 기득권의 어마어마한 반대에 부딪힐 것입니다.

그냥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닌데 나는 진보적인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더 많은 복지와 더 많은 세금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고 자문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국민 80%는 절대 동의 안하거든요.
일면식
25/01/08 11:22
수정 아이콘
정치 성향이 저와 반대인 친구와 대화를 해보면서 느낀 건데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 성향과 한국의 정치 성향을 반대로 인식하더라고요.

저는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 OECD 국가 등 선진국 기준으로 봐도 충분히 복지가 좋고, 세금을 많이 걷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인 기본 스텐스 자체가 미국, 유럽보다 진보적 성향에 가깝다고 느끼다 보니 밸런스를 맞춘다는 개념으로 과거에 보수당의 표가 많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친구는 한국이 보수세력이 과거에 표를 더 많이 받았다는 이유로 보수의 성향이 강하다고 느끼더라고요.
blue_six
25/01/08 13:01
수정 아이콘
한국은 명백히 보수가 메인스트림이며, 언급하신 사실관계는 잘못되었습니다.

1. 복지지출
- 우리나라의 복지지출은 OECD 평균 대비 60% 수준입니다.
- 코스타리카와 거의 동급이며 우리 밑에는 멕시코 칠레 정도가 있습니다.
- 전 우리나라가 단박에 프랑스가 되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적어도 이제는 코스타리카 보다는 더 공공사회복지 예산을 더 잡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00000&bid=0027&tag=&act=view&list_no=374743&cg_code=
*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591946

2. 세금부담
- 국민부담률은 아직도 OECD 평균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 최근 급격히 증가한데에 따른 체감상 세 부담이 더 커졌었을 수는 있습니다.
- 그나마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가세, 법인세 증가분이 크다는 관점입니다.

* https://overseas.mofa.go.kr/oecd-ko/brd/m_8510/view.do?seq=1344295
* https://www.news1.kr/economy/financial-currency/5256942

1, 2를 종합하면 한국은 아직도 복지는 적게 쓰고, 국민부담률은 늘어났음에도 여전히 OECD 평균에 못미치는 상태입니다.
거기에 노동계, 문화계 등 아직도, 여전히 권위주의적이고 보수적인 측면이 훨씬 강한 것이 이 나라의 현실 입니다.

* https://www.nocutnews.co.kr/news/6163598


참고로 민주당을 글로벌한 기준으로 아젠다, 정책 등 지표로 분석해보면 민족주의 우파정당으로 분류됩니다.
일면식
25/01/08 14:12
수정 아이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21188411
제가 알기로는 작년 한국의 국민부담률이 32%가 넘었다고 하면서, 미국보다 국민부담률이 더 높은 거로 알고 있었는데
올려주신 https://www.news1.kr/economy/financial-currency/5256942 이 사이트 정보에서는 여전히 24%대로 나오네요.
제가 잘못 알았나 봅니다.
저는 미국 정도로 복지와 세금 정책을 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 또한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요.
blue_six
25/01/08 15:30
수정 아이콘
기사화된 수치와 제가 제시한 자료가 상이한 모델인듯 합니다.
OECD의 자료 중 Tax wedge와 Tax revenue 두개가 있는데 한경의 자료는 Tax revenue 자료를 보고 쓴듯합니다.

한글 분석자료로 찾아본 바로는 23년도 주요국 국민부담률로 따져보면 우리나라는 미국보다도 적습니다.

https://overseas.mofa.go.kr/oecd-ko/brd/m_20806/view.do?seq=498

우리나라는 적게 걷고 적게 쓰는게 사실인, 보수적인 국가입니다.
blue_six
25/01/08 13:06
수정 아이콘
제가 소박한 바람이 있긴 합니다.
민주당이 국방예산을 더 잡아야 된다고 박박 우기고 진보, 사회주의 정당들이 복지예산 더 쓰라고 싸우고, 국정감사에서 친일파 논쟁, 뉴라이트 논쟁이 아니라 왜 독립운동가 중에 아나키즘 계열을 도외시 하냐고 싸우고, 행정가들이 도서관을 없애고 특정 작가 책을 배제하는게 아니라 도서관 건축 디자인이 이게 이쁜가 저게 멋있는가 논의하는 훈훈한 광경을 좀 보고 싶습니다.
Jedi Woon
25/01/08 18:18
수정 아이콘
그나마 실현 가능한 정치 판타지네요. 50년 안에는 이 판타지가 실현 되었으면 합니다.
살려야한다
25/01/08 10:16
수정 아이콘
'좌파에게 끝까지 굴복하지 않는 보수 대통령'을 살려야한다 그런거겠죠.
네오스
25/01/08 10:16
수정 아이콘
그냥 여론조사가 이상한 거죠. 극우들이 여론조사 열심히 참여하는 듯요.
25/01/08 10:16
수정 아이콘
지금도 이럴진대 노태우가 당선되던 그시절 사람들이 느꼈을 절망감은 어땠을까요
상상도 하기가 싫네요
러브어clock
25/01/08 10:17
수정 아이콘
그냥 이제 대선국면으로 돌입했다고 보면 됩니다.
윤석열은 내란죄로 끝났고
다음 집권당이 누구냐는 의식을 하고 있는데, 그게 나타난 수치라고 보면 될 듯
격렬하게쉬고싶다
25/01/08 10: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다고 보는데.. 계엄하는 순간 다들 탄핵은 받아들였고, 다음 턴을 생각하는거죠.
모나크모나크
25/01/08 10:17
수정 아이콘
세상에... 솔직히 탄핵당한 대통령 내놓은 당에서 후보 나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생각하는데
마이더스
25/01/08 10:19
수정 아이콘
오늘 박성민 컨설턴트 의견이 흥미롭습니다.

예전꺼는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라... 윤을 지지하더라도 국정운영은 부족하다라고 응답한 집단이 있었지만, (일종의 절대평가)
지금 설문은 단순한 지지율 조사라서 이재명과 대비해서 누가 더 낫냐의 상대평가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물론 상대적 지지율이라 해도 35% 수준은 지나치게 높지 않냐 싶긴 한데.... 과거 직무수행 중에도 뭘 안하면 오르고... 뭐라도 하면 떨어지는 추세를 봐서는 일견 타당해 보이기도 하네요..
25/01/08 10:27
수정 아이콘
탄핵당해서 지지율이 오르는 기적의 대통령;;
Jedi Woon
25/01/08 18:27
수정 아이콘
정말 아무것도 안해야 하는 대통령!
내우편함안에
25/01/08 10:21
수정 아이콘
조기대선에서 어떻게 해서든 뭔가 해보려고 엇그제
여론평조뭔가의 기가찬 항목만들어 거의 조작성으로 창출해낸
지지율조사를 시점으로 공사들어가는거죠
일단 탄핵된 대통령 지지율조사부터 콧웃음치게 만드는거죠
후보조차 못낼 상황인 수구세력들로는 이렇게 후보만들어
지지도 끌어내 보자 아주 애를 쓰는게 눈에 보이는데
선거를 결정짖는 중도층의 70프로 이상이 이미 척을 졌는데
뭐 열심히 해보라 격려는 하겠네요
25/01/08 10:23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는 장난질치기 딱 좋은 아이템입니다
개인적으론 정치관련 여론조사는 일체 하지 않아야 된다고 봅니다
25/01/08 10:25
수정 아이콘
이재명에 대한 불호도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것도 윤석열이 잘해서가 아니라 이재명에 대한 불호층이 워낙 확고해서였다고 생각하거든요.
박근혜 탄핵 당시에 유력한 야당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은 그 당시에 불호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국민의 기대를 받고 있었고요, 지금 야당 유력 대선 후보가 이재명이 아니라, 다른 세계선의 아무런 문제 없이 민주당에 남은 이낙연이나 안희정 같은 인물만 있어도 안 이럴겁니다.....
러브어clock
25/01/08 10:28
수정 아이콘
박근혜 탄핵 후 대선에서 그 불호층이 없다는
문재인이 받은 득표율은 겨우 41.08%입니다.
김대중도, 노무현도 다 신승이었어요.
러브어clock
25/01/08 10:29
수정 아이콘
민주당 후보냐가 누구냐는 별로 중요한게 아닙니다.
이 나라의 40%는 민주당을 무조건 싫어합니다.
그게 나타나고 있는 것 뿐입니다.
25/01/08 10:29
수정 아이콘
41.1% 득표율이라지만 2위 홍준표랑은 역대 최대 표 차이인 557만표였죠.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초임 1~2년에는 국정지지율도 엄청났고요.
러브어clock
25/01/08 10:32
수정 아이콘
홍준표 안철수 득표율을 합쳐보세요.
45%가 넘습니다.
그게 그 기대를 받던 문재인이 대선에서 받은 표입니다.
안티 민주당은 늘 강고했습니다.
25/01/08 10:32
수정 아이콘
반대죠, 안철수가 없었으면 그 표 반이상은 문재인한테 갔을 겁니다. 안철수의 국민의당은 그 당시에 야당 포지션이었어요
내우편함안에
25/01/08 10:35
수정 아이콘
선거에서 1+1=2 가아니라 1+1=1 이라는건 이미 밝혀졌는데요
썬콜and아델
25/01/08 10:39
수정 아이콘
당시 광주, 전남에서 안철수가 30%대 득표율을 가져갔는데

호남이 갑자기 30%가 보수화됐을 리는 없으니

단순히 안철수 지지율과 홍준표 지지율을 합치는 것은 잘못된 것이죠.

당시 국민들은 안철수를 반자유한국당 야권 후보로 인식하고 표를 준겁니다.
썬콜and아델
25/01/08 10:45
수정 아이콘
남북정상회담 직후 치뤄진 지방선거에서는

그야말로 보수 궤멸되는걸로 보였죠. 제3지대도 지지부진하고 민주당 혼자 독주하던 시기였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 보수가 야금야금 살아나서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180석에 그쳤지만(?)

남북정상회담 직후에 치뤄진 선거가 지선이 아니라 총선이었다면 야권이 200석을 훨씬 초월하고 당시 보수당인 자한당은 TK자민련행이었을겁니다.
라멜로
25/01/08 1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 안철수는 진보진영이였습니다
이걸 문재인이 40%라서 진보진영이 40%라고 해석하는 건 완전히 틀린 해석이죠
페퍼민트
25/01/08 12:15
수정 아이콘
에이 안철수가 당시에는 야권후보인데 왜 홍준표 안철수 득표율을 합칩니까
광주 전남에서 각각 30% 차지한건 앞분들이 말씀해주셨고 보수텃밭인 대구 경북에서 홍, 문에 이어서 3위를 차지했죠. 야당 포지션이 맞아요.
철판닭갈비
25/01/08 10:38
수정 아이콘
상대가 이낙연 김동연이면 저 사람들이 어이쿠 이재명이 아니구나 윤석열 국힘 지지하지 말아야겠다 이러나요?
그냥 대놓고 지지하기 쪽팔리니까 핑계댈 거리로 이재명 찾는거죠 이재명 자리에 이낙연 김동연이었어도 똑같이 말했을거라는거에 제 전재산 걸 수 있습니다
25/01/08 10:40
수정 아이콘
제 기준으로만 봐도 이낙연 김동연이었으면 아무런 망설임없이 지지할거 이재명은 한숨쉬며 대안없으니까 지지하고 표 줄겁니다.
박근혜 탄핵 당시에 문재인의 상황과, 윤석열 탄핵 정국인 지금 이재명의 상황은 크게 다르다는 건 인정해야죠.
철판닭갈비
25/01/08 10:42
수정 아이콘
나는 아닌데? 라고 하면 토론이 안되죠..
제 기억이 왜곡되지 않았다면 그때 문재인에 대한 불호도 지금 이재명 못지 않았습니다
오죽하면 그때 문모닝 이란 말까지 있었는데요
25/01/08 10:43
수정 아이콘
철판닭갈비님도 '나는 아닌데?' 논리를 사용하시면서 저한테 뭐라고 하시면......
문모닝이라는 말은 전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카이바라 신
25/01/08 10:45
수정 아이콘
문모닝이란 말은 안철수 밑에 있었던 박지원이 계속 사용했습니다.
25/01/08 10:4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특정 정치인이 사용한 그런 단어가 문재인에 대한 국민의 비호감의 증거가 될 수 없죠
러브어clock
25/01/08 10:50
수정 아이콘
그 당시를 다 잊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박근혜 탄핵으로 민주당이 유리했던 건 사실이지만
노무현에 대한 반감이 아직 많이 남아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문재인도 마찬가지로 안티가 많았어요.
당선 후 지지율 많이 올라갔던 건
초기에는 이렇다할 국정 실수가 없었기 때문이고.
25/01/08 10:51
수정 아이콘
그 안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 이재명에 대한 불호와 그때 문재인에 대한 불호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철판닭갈비
25/01/08 10:51
수정 아이콘
https://www.khan.co.kr/article/201702251652001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38917

뭐 오래된 일도 아니고 몇년전 일인데 그때 문재인에 대한 비토도 지금 이재명 못지 않았습니다
그냥 톡 까놓고 지지할만한 명분으로 내세우는게 이재명인것뿐, 박근혜 때와 지금 차이는 이재명 때문이야 의 근거는 약하다는 생각입니다
25/01/08 10:52
수정 아이콘
이미 본인 생각이 확고하시니 딱히 더 나눌 말씀은 없을 것 같네요, 어쨌든 윤석열 탄핵하고, 야당에서 대통령 해야 한다는 큰 전제는 동일한 것 같으니 그만 하겠습니다
25/01/08 10:55
수정 아이콘
뭐 저쪽 스탠스인거죠.
아직도 떠오르는 처마게이트(...)
민주당에 세종대왕 이순신이 나와도 똑같다는것에 두짝을 겁니다.
여수낮바다
25/01/08 11:17
수정 아이콘
전 김동연 vs 윤석열이면 내란 알기 전에도 김동연 찍을 수 있습니다. (전재산 정말 주십니까 흐흐)
이재명이면 내란을 알고 타임스톤으로 돌아가도 이재명 못 찍고 차라리 허경영급 찍거나 기권을 하겠어요.
닉네임을바꾸다
25/01/08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실제로는 김동연 안찍고 찍었다해도 되지 않습니까 그거야...증명 반증 다 불가능하니...거기에 통계로 나오는건 집단의 경향정도고 개별적으로야 얼마든지 다른 사람 있기야 있겠죠
여수낮바다
25/01/08 11:30
수정 아이콘
아 그럼 닭갈비님 전재산 못 받나요.. ㅠㅠ 어떻게 해야 제 진심을 알아주실런지
지나가던S
25/01/08 17:21
수정 아이콘
지난날 어떤 선택을 할지야 누구나 말할 수 있죠. 입증 불가능한 걸 가지고 무슨..

애초에 평소에 하시는 말씀 보면 절대 민주당 안 찍으실 분이 이제와서 무슨 말씀이십니까?
25/01/08 12:10
수정 아이콘
적어도 지금 현 상황에서 "그래도 이재명은 안되" 라는 말은 하면 안되죠.

계엄, 내란, 선제타격은 선을 넘어도 아득히 넘었습니다.
아니 사실상 존재하지 않던 선택지를 만들어 낸거에요.
Far Niente
25/01/08 13:20
수정 아이콘
지금 국힘/윤석열을 지지한다고 여론조사에 응답한 사람 중에서
야당 대표/대선 유력주자가 다른 사람이었으면 민주당에 표를 줄 사람은 10%도 안 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이 아니면 찍었을 거라는 사람은 개혁신당 같은 다른 대안을 찾지 국힘/윤석열에 계속 지지를 보내진 않으니까요.

물론 그것이 이재명의 책임이 없다는 말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십사 미리 말씀 드립니다.
라멜로
25/01/08 15: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힘 지지자 대충 30%라고 치고 이재명이 아니였으면 표 줄 사람 10%라고 치면
3% 정도겠네요 여당에서 야당으로 이동하는 표니까 6% 차이나는거고

이건 엄청난 차이에요
정치가 그 10% 아니 1% 데려오려고 온갖 일을 하는 곳인데
Far Niente
25/01/08 15:51
수정 아이콘
10%는 추세적 표현이고 1%도 안 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계엄 전이라면 얘기가 달랐겠지만 [지금도] 윤을 지지하는 사람은 일평생 민주당계열은 눈길도 주지 않을 사람들이라..
카이바라 신
25/01/08 10:27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니까....이런거죠..김동연이나 다른 사람 나왔으면 아마도..
리얼포스
25/01/08 10:27
수정 아이콘
어질어질하다
25/01/08 10:28
수정 아이콘
자세히 보면 진보 중도 보수 응답에서 중도까지도 민주 더블스코어인데, 순수 보수 응답자수가 높더라구요.
보수 총결집에, 과거 박근혜 탄핵 이후 대선의 보수 지지도 생각하면 조기대선 여론조사 느낌으로 이정도가 총결집 지지율이구나 정도로 이해될 것도 같네요
계층방정
25/01/08 10:28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이랑 면접조사가 차이가 있어서 둘 다 보는 게 좋은데, 요즘은 면접조사 하는 갤럽이 쉬는 틈을 타 자동응답 조사결과만 창궐하는 게 솔직히 별로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25/01/08 1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본적으로 ARS에 RDD는 거의 어느 한쪽으로 편향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는 여론조사라 이렇게 인용을 할 필요가 있을지 싶긴 하네요.
데몬헌터
25/01/08 10:33
수정 아이콘
유시민 말을 좀 빌리면은 마약성 각성제를 나눠먹고 왕당파 근위대를 끌어모으고 있는건데, 보수를 국민이 아니라 인민,혹은 황국신민화 하는거죠.
이건 이재명 핑계댈거 없습니다. 한동훈 이준석 김동연 이낙연 윤종오 누가와도 인정을 안할겁니다. 그나마 정신을 붙여놓은 일부를 빼면 걍 다 반란군이에요
25/01/08 10:35
수정 아이콘
지금 여론조사 결과가 세력결집에 큰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극우보수층의 절박하고 적극적인 조사 참여가 과표집된 결과를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추세 자체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서서히 탄핵 이후 대안에 대한 생각들이 커져갈 때인데, 그 대안으로서의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이 너무 높습니다. 
박근혜 때의 지지율과 다르게 나오는 것은 박근혜가 인기 외의 실권이 없었던 것도 크지만, 대안으로서의 문재인에 대한 비호감이 낮았던 것이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치우고 문재인으로 가자] 에 대한 비토가 그렇게 강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여, [윤석열 치우고 이재명으로 가자]에는 사람들의 거부감이 확연히 있는 것이죠. 
저 개인적으로도 이재명에 대해서는 반감이 있습니다. 막말논란 같은 사생활 영역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윤석열과 닮은 모습이 보인다는 점에서요. 재판을 방탄하는 것이나 당 운영에 있어서의 독재적인 모습 같은 것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김부겸을 밀어보고 싶은데 가능성이 없어 보여 아쉽습니다. 

제일 화가 나는 건 윤상현의 개돼지론이 이렇게 명확하고 빠르게 입증되었다는 것이고, 그게 국힘 소장파 의원들에게 강력히 학습될 것이라는 점이네요. ㅠㅠ
철판닭갈비
25/01/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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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이 왜곡되지 않았다면 지금 이재명 못지 않게 문재인에 대한 비토도 엄청 강했습니다
오죽하면 그때 문모닝 이란 말이 나왔을까요
그냥 민주당 대선후보급 되면 보수나 검찰, 언론 등에서 죽이려고 달려듭니다
지금 이재명 자리에 이낙연 김동연 있었어도 똑같을거라는거에 제 전재산 걸 수 있습니다
25/01/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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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문재인 개인에 대한 비토는 옅었습니다. 트집잡을거리 자체가 별로 없었거든요. 
이낙연 김동연은 매력이 없어서 호감도가 낮은 후보들이고 이재명은 비호감도가 높은 후보들이어서 안티 선전이 더 잘 먹히는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철판닭갈비
25/01/08 10:51
수정 아이콘
https://www.khan.co.kr/article/201702251652001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38917

뭐 오래된 일도 아니고 몇년전 일인데 그때 문재인에 대한 비토도 지금 이재명 못지 않았습니다
그냥 톡 까놓고 지지할만한 명분으로 내세우는게 이재명인것뿐, 박근혜 때와 지금 차이는 이재명 때문이야 의 근거는 약하다는 생각입니다
25/01/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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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진영논리는 그때도 유효했지만, 반대의 강도나 선명도가 낮았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처럼 문재인에게 나라를 내줄거냐 결사반대!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는 말씀이에요. 그때는 “문재인에게” 라기보다 “민주당에게” “종북세력에게” 라는 식으로 문재인 개인에 대한 반대 선동보다 진영논리가 더 잘 먹히는 양상이었다면, 지금은 보수, 중도층에게도 [민주당에게 정권 내줄거냐] 보다 [이재명에게 정권 내줄거냐]는 선동이 더 잘 먹히는 분위기라는 겁니다.
25/01/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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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귀걸이 사진, 처마 게이트로 문제 삼던거 보면 문재인의 활동이 적어서 트집 잡을 거리가 없었던 것 뿐이죠. 대통령 하면서 온갖 것들로 비호감 만든 것처럼 시장 경력이라도 있었다면 악마로 만들 재료는 충분했을지도 모르죠.
25/01/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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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얘기를 하는 겁니다. 문재인은 트집잡을 거리가 없어서 “문재인에게 정권 넘겨줄거냐” 가 안 먹혔다고요. 근데 지금의 구호는 “민주당에게 정권 넘겨줄거냐” 가 아니라 “이재명에게 정권 넘겨줄거냐” 라는 거죠. 그게 이재명이나 지지자 입장에서 얼마나 억울한지는 차치하고, 현상적으로 그런 구호가 먹히는 호감도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25/01/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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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윤석열 지지하시는지요? 아마도 아닐 겁니다.
아직까지 윤석열을 지지한다는 극우들은 이재명 개인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중국에게 넘겨줄거냐?" 상태죠.
문재인때는 "대한민국을 북한에게 넘겨줄거냐?"였고요.

당시에 박근혜가 헌법을 어겨서 지지율이 떨어진 게 아니고 사과를 해서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분석도 있었죠.
문재인 vs 이재명의 차이보다는
최순실같은 짜치는 여자+사과 vs 헌법 무시하는 강력한 왕의 차이가 더 크다고 보입니다.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 중에 이재명이라서 안 찍겠다는 사람은 소수일 것 같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08 11:33
수정 아이콘
그건 조중동이 하던짓이고, 일반 국민들에게 부동산 삽질전의 문재인은 적극비토층이 없다시피 했다고 생각합니다. 
호날두
25/01/08 13:43
수정 아이콘
문모닝은 눈만 뜨면 문재인을 공격하고 소위 억까하는 국민의당 특히 박지원을 비꼬는 단어였습니다.
공격 당하는 문재인쪽이 아니라 공격 하는 쪽을 비꼬고 조롱하는 단어였어요.
사조참치
25/01/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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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 대한 지지율과 이재명의 문제를 얽어서 이 현상을 설명하는 건 논리적 비약이라고 봅니다. 영향이 없지야 않겠지만 핵심 이유라고 보기엔 이상하죠.
그리고 대구 표심을 위해서라지만 박정희 컨벤션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김부겸이 적절한 대안일진 모르겠습니다.계엄사태의 시사점이나 민주당 주지지층의 현 추세와도 너무 맞지 않고요.
깃털달린뱀
25/01/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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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 보수의 뿌리 자체가 반공 권위주의 독재라서... 어쩔 수 없죠. 서양식 자유주의 같은 건 애초에 뿌리내린 적조차 없음.
박근혜
25/01/08 10:41
수정 아이콘
보수 과표집 응답 결과죠

12/9 정치 성향별 응답자
[보수 235], 진보 319, 중도 372, 모름/기타 74

1/7 정치 성향별 응답자
[보수 348], 진보 268, 중도 328, 없음/잘모름 46

출처 :
12월 9일 여론조사
https://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15534&menuNo=200467&searchTime=::%20%EB%82%A0%EC%A7%9C%EA%B5%AC%EB%B6%84%20::&sdate=&edate=&pdate=&pollGubuncd=&searchCnd=2&searchWrd=kpi%EB%89%B4%EC%8A%A4&pageIndex=1

1월 7일 여론조사
https://www.fmkorea.com/search.php?mid=politics&document_srl=7901008666&search_keyword=kpi&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1
박근혜
25/01/08 10:46
수정 아이콘
1월 7일 보고서는 링크 기사 첨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kpinews.kr/newsView/1065596719321650
타마노코시
25/01/08 11:3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정답이라 봅니다.
마치 경선기간에 모든 여론조사 응답하는 지지층이 있듯이 지금 여론조사는 보수층에서 [우리 대통령 탄핵안돼!!] [보수수호!!]이러면서 모든 전화에 다 응답하는 결과라 보입니다.
그게 얼마나 차이있겠어 싶지만, 그때 국힘 경선 당시에 지지율의 편차가 대략 5~7% 정도 난 것을 보면 무시못할 거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때는 여론조사 번호가 어느 정도 공개되서 선택적응답을 했다면 지금은 모든 여론조사에 응답하기에 저것보다 더 과표집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걸 보수 활성화와 향후 있을 선거 판세에서의 보수 결집으로 해석해서 득표율로 해석할 수 있지만, 단순한 지지도 평가로 보기에는 꽤 많이 오염되었다 보여요.
망고베리
25/01/08 10:42
수정 아이콘
작년 1-2월 총선 전에도 보수 과표집으로 시끄러웠죠. 별 신경 쓸 필요없습니다.
대선 지지율이 그나마 의미있는데 저정도 차이면 실제 투표 시 이재명 60% 넘깁니다
빼사스
25/01/08 10:42
수정 아이콘
지금 세력결집을 최대한 풀로 했다는 거죠. 더군다나 ARS는 정치 고관여층이 적극 받습니다. 현재 유일한 전화면접 조사는 김어준의 꽃뿐인데, 여기선 10% 정도 떨어집니다. 그리고 윤석열의 끔찍한 불법 계엄은 이미 잊히고 그냥 정치 대결로 간 겁니다. 보수의 최대 화력을 끌어모으려고 최선을 다할 겁니다.
계층방정
25/01/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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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 꽃도 면접조사군요. 어째 무당층이 많더라... 글 써놓고도 놓쳤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5/01/08 10:43
수정 아이콘
해방이후 민주당 계열이 정권잡은거 대한민국 헌정역사에서 15년밖에 안됩니다.(DJ,노,문)
나머지는 다 민정당 계열이 잡은거에요.
이거 비하하는게 아니라 [민주당 전라도 빨갱이] 얘들이 정권 잡으면 안된다는 스탠스는 잡아온 세월때문에 여전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세월이 지나서 저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흙과의 단일화가 좀더 가까워진것 뿐이죠.
요즘 정치뉴스 하도 많이 보다보니 종합하면 지금의 여조는 대통령 지지율 조사로 보면 되는게 아니라 대선모드로 봐야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실제 대선모드로 들어가서 조사하면 저 수치는 내려갈겁니다.
2일 뒤면 갤럽조사도 뜨면 확실히 지금까지의 수치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가 이루어질겁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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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김영삼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결국 imf 와 이명박근혜를 거치며 김영삼계가 몰락해버린건가요? 호랑이 잡으라 호랑이굴에 들어가서 결국 잡아 먹혀버린건가요? 
25/01/08 11:49
수정 아이콘
YS는 공과 과가 있긴한데 결국 지금 돌이켜보면 대권먹기 위해 합당한건 현재 정치사에 긍정적인 요소는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결국은 민정당의 후예들이 다시 민정당 스러운 일을 벌이고 있으니까요.
근묵자흑이라고 YS계열도 결국 민정당의 색에 물들어버린거죠. 대표적인 예가 홍준표 아닌가요? 정치입문을 YS계로 한건데
멜다로
25/01/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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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건 단순히 윤석렬 개인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그 사람을 선택한 내 판단에 문제가 없다는 지지자들의 아집을 표현한 것에 가깝죠.
실제 탄핵까지 갔을 때 수백만명이 나와 윤석렬을 살리겠다는 시위같은 건 없을겁니다. 극렬 지지자들이나 몇 나오면 모를까.
김유라
25/01/08 10:48
수정 아이콘
아직 "아름다운 독재자" 에 대한 미화된 기억을 가진 분들이 꽤 있죠.

유신의 박정희는 진짜 추하게 끌어내려졌어야 했습니다.
25/01/08 10:50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 추하게 죽었는데 그건 아예 생각들을 안하니까요. 크크크
김유라
25/01/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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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끼고 술먹고 놀다가 최측근한테 총맞아죽었는데, 앞 부분을 사람들이 많이 기억에서 지우긴 하더라고요 크크크
이지금
25/01/08 14:53
수정 아이콘
그냥 여대생이 아니라 가수 심수봉씨랑 모델 신재순입니다. 심수봉씨는 당대 음악프로 1위하던 24살의 가수니깐 지금 에스파 원터 위상쯤 되려나요. 더더욱 추하죠.
철판닭갈비
25/01/08 10:55
수정 아이콘
한국근현대사에서 딱 하나 수정 가능하다면 저도 그 부분을 수정하고 싶습니다
박정희는 역사의 심판을 받았어야해요
25/01/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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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단언할 수 없는게, 그 과정에서 아마 80년의 광주가 애들 장난처럼 느껴질 정도의 무지막지한 피가 뿌려져야 할겁니다.
김유라
25/01/08 12:15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저희 집도 마산댁인데, 부마항쟁이 극단으로 치닫았을거라...
Far Niente
25/01/08 13:22
수정 아이콘
어허 유신 전까지만 박정희 각하십니다. 그 이후는 다른 이름을 가진 사람입니다
25/01/08 10:48
수정 아이콘
왕당파, 권위주의를 선호하는 세력이 실존하는거고 그걸 인정해야겠지요.

제3세계의 수많은 쿠데타와 군사독재정권이 어떻게 유지성립되나 궁금했었는데, 금번의 사태를 통해 이해가 됩니다.
민주주의를 시스템 하에서 대화와 표결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이라 봤을때, 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마저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선호하지 않고, 물리력과 권위를 통해 반대편을 통제하길 바라고 있는데 다른 나라들은 오죽하겠습니까.

또한 생각해보면 사회의 만연한 혐오와 이를 공공연하게 드러내는게 익숙해진 세상에서 민주주의를 원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 같기도 하네요.
말다했죠
25/01/08 10:49
수정 아이콘
뭔가를 해서 지지율이 뚝뚝 내려갔으니 아무것도 못하는 지금 반등하는 것도 그럴 만하다 싶지요
빼사스
25/01/08 10:50
수정 아이콘
애초에 탄핵당한 대통령에 대해 지지율을 묻는 여론조사는 매우 위험한 여론조사입니다.
박근혜
25/01/08 10:50
수정 아이콘
선조런 메타 시전중이네요.

[단독] '윤석열 대통령 도피' 민주당 제보 출처는 경호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65337?rc=N&ntype=RANKING&sid=001

"MBN 취재결과 민주당에 이같은 제보를 한 곳이 바로 대통령실 경호처인 것으로 확인"
타마노코시
25/01/08 11:41
수정 아이콘
선조보다는 인조나 고종 메타죠..
능양군 이종
25/01/08 13:25
수정 아이콘
인조하면 도망도 제대로 못친 그 왕 말이죠?? 흑..
팔라디노
25/01/08 10:58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라 안뽑는다고핑계대는 사람들 때문에
흐린눈 보던 거 그냥 이재명 찍을려구요 

특히 국민의힘쪽에서 기를쓰고 이재명만 안된다고 
노래부르는거 보니 

절대 저들원하는거 들어주고싶지않음.. 
호머심슨
25/01/08 1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과표집되기는 했겠지만 계엄령 바로 전에
명태균과 기타 이슈로 수렁에서 헤메는 느낌과
20초반의 지지율일때 보다는 확실히 상승한것 같습니다.당연히 계엄령과 윤석열 지지하지 않지만
실행될 확률이 높은 조기대선에 대비한 대답도 많을거구요.
그냥 내전상태임을 담담히 받아들여야겠죠.
탄핵통과가 되더라도 만장일치도 안나올것같고
설사 부결되서 피바다가 되더라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죠
빼사스
25/01/08 11:11
수정 아이콘
친위쿠데타는 원래 해결하는 데 오랜 시간과 많은 부침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겨내야죠.
안군시대
25/01/08 11:08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대권후보로 김동연이든 이낙연이든 나온다 해도, 샅샅히 뒤지면 흠결은 반드시 나옵니다. 그리고 진보인사의 흠결은 대권후보로 자격미달 사유가 되지만, 보수인사는 사람을 죽이거니 한 게 아닌 한 덮어줄만한 과거가 된다는 게 그동안의 관례였죠.
지구 최후의 밤
25/01/08 11:14
수정 아이콘
이재명 핑계를 많이 대는데 다른 누구던 민주당 선두에 서면 어떤 이유던 찾아내서 현재의 이재명처럼 인식하게 될 겁니다.
여수낮바다
25/01/08 11:26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이재명이 젤 핵심 문제입니다. 답을 계속 알려드려도 왜 자꾸 부정하나 모르겠어요.
꼭 마치 '다주택자들 투기꾼들이 문제입니다.'만 외우던 문재인때 부동산정책 담당자들 보는거 같습니다.
이재명이 문제입니다.
지구 최후의 밤
25/01/08 11:28
수정 아이콘
20년 전 노무현, 30년 전 김대중도 내용은 달라도 결국 결론은 비슷했죠.
쟤는 뭐뭐때문에 안 된다.
그래서 그런 겁니다.
여수낮바다
25/01/08 11:33
수정 아이콘
당연히 '뭐뭐 땜에 안됨'하는 사람들은 늘 있습니다. 그런 견해를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다를 뿐이죠. 민주당계의 모든 것이 싫은 사람들도 있고, 이재명이 아니라 사람 같은 사람이 민주당 얼굴이면 '그래 이 정도면 오케이하자'할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지구 최후의 밤
25/01/08 11:3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씀하신 "이재명이 아니라 사람 같은 사람이 민주당 얼굴이면" 이라는 인식이 20년 전, 30년 전에 없었던게 아니라구요.
민주당 후보 다수가 비슷한 상황을 거쳐왔다면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자리가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죠.
노무현, 김대중이 당시와 현재에 왜 그렇게 인식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가 그에 기인하지 않을까요?
여수낮바다
25/01/08 11:45
수정 아이콘
누누히 말하지만, '비율'의 문제입니다. '민주당은 무조건 싫어'라 할 사람의 비율은 이재명 같은 범죄자가 민주당 얼굴일 때 더 높아질 것입니다. 반면 '사람'이 민주당 얼굴이 되면 '민주당은 무조건 싫어'의 비율은 낮아질 겁니다.
설마 그 비율이 두 경우에서 같다고 보시진 않겠죠?
사조참치
25/01/08 1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율의 문제가 아니라 '무조건 민주당은 안 된다'에 그냥 이유를 붙이는 거라고 봐야죠. 하다못해 문재인이 얼굴이고 지지율 높을 때도 '지지율만 높다'는 희한한 비판까지 있었는데요.
밑에서도 비슷한 반박을 드렸습니다만, 그래서 다른 후보로 바뀐다고 해서 과연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특별하게 바뀔까요. 오히려 이낙연 전 후보의 최근 행보나 지지율 문제를 보면 적어도 수치상으론 별 관계없다는 증명만 되버린 느낌이죠.
그리고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하려 하신다면, 반대로 '이번 계엄을 기민하게 행동해서 막았다', '기존 행정직을 잘 수행했다'와 같은 '긍정적인 요인'도 넣어야 공평하겠죠.
오류겐
25/01/08 12:51
수정 아이콘
비율에 거의 차이 없을겁니다. 이재명 아닌 다른 사람이 나와도 "어차피 민주당은 이재명과 개딸이 장악한 당"이라고 딱지 붙이며 안뽑을 거라고 확신하거든요. 근거요? 친민주 성향인 제가 만나본 저와 반대되는 성향 사람들의 실제 속내가 다 저랬거든요.
나는아직배가
25/01/08 13:06
수정 아이콘
이게 좀 세대간 대결 요소가 있습니다. 60대 이상은 보수 몰표 성향이 좀 있고, 4-50대는 진보 몰표 성향이 좀 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민주당은 다 위험하고 국힘계 쪽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요...
25/01/08 19:30
수정 아이콘
이재명 아니면 실제로 민주당 찍을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팩트는 이재명이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1위라는 거예요.
Far Niente
25/01/08 13:23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은 여조에서 개신당 같은데 지지한다고 하거나 모름/아직 정하지 않음 응답하지 않을까요?
국힘/윤석열을 지지한다고 응답하는 게 아니라.
핑크솔져
25/01/08 11:26
수정 아이콘
이재명과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이 크다보니 국힘 지지율이 안무너지는겁니다.
여수낮바다
25/01/08 11:30
수정 아이콘
정확합니다. 마찬가지로 윤석열에 대한 비호감 때문에 이재명으로 뭉치는 사람들도 계속 유지될 거고요.
여수낮바다
25/01/08 11:29
수정 아이콘
이거 여론조사 맞는거 맞아요? 맞다고 치면...

당연히 문제는 이재명인데 왜 자꾸 이재명 탓이 아니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당장 젤 위 표만 봐도, 보수쪽 후보를 이리저리 바꿀 때마다 지지율 차이가 출렁이는거 안 보이십니까?
민주당은 안 바뀔거 같습니까?

초강성 민주당 지지층이야 이재명이건 누구건 안 바뀌겠죠.
하지만 중도나 적당한 보수라면 바뀝니다.

2022년 윤석열은 정말 비호감 후보였죠? 무슨 매력이 있어서 뽑혔겠습니까? 그 비호감후보보다 더 비호감이었기에 떨어진게 이재명입니다.
쓰레기차 지나가고 굳이 분뇨차를 들여야 하나 모르겠는데, 누누히 말하지만 민주당 안에 '사람'은 많습니다.

좌파적 정책들에 극혐하는 저라 해도, 김동연 or 우원식 vs 친윤후보 일케 양자택일 해야 하면 김동연 or 우원식을 뽑을 겁니다.
사조참치
25/01/08 11:34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 때도 이낙연이면 뽑았다 하는 사람들 그렇게 많았는데 정작 작년 총선 때는 왕창 망한 시점에서, 누구라면 뽑는다는 별 의미없어 보이긴 합니다.
25/01/08 11:51
수정 아이콘
님이 말씀하시는 그 이재명만 아니면 이라는 생각으로 민주당 박차고 나가신분이 어찌되었는지 생각하면(...)
님의 생각은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그것이 전체적인 대세일것이다는 아닙니다.
mudblood
25/01/08 11:30
수정 아이콘
저 사람들 다 '윤석열은 끝났다'고 생각하고 차기대선 준비하는 겁니다. '이재명 때문에 뭐가 잘 안 되고 있다' '이재명을 치워야 한다' 이런 논리 슬슬 퍼트리면서 양비론 각 세우는 거죠. 저게 이재명 대세론 세워주는 일인지도 모르고.
길에 '아무튼 이재명은 안됩니다' 라고 써놓은 자유통일당, 우리공화당 현수막 수두룩한데 그걸 보고 계엄 반대했던 사람들이 '아 이재명이 문제구나!' 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이재명 라이트하게 싫어하던 사람들마저 '쟤네 속 뒤집어지는 꼴 보고 싶다' 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열심히 부흥회 하고 결집하라고 내버려두면 됩니다. 어차피 지금 올리신 조사에서도 더민주+조혁 합치면 51퍼라 대선 질 수가 없고(후보가 이재명이든 다른 누구든), 정권 갈리는 순간 내란특검 김건희특검 위헌정당해산청구 다 들어가면서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 사라질 겁니다. 아니까 저러는 건데, 그런다고 미래가 바뀌겠어요?
국힙원탑뉴진스
25/01/08 16:46
수정 아이콘
이재명 겁나 싫어하던 저마저 '쟤네 속 뒤집어지는 꼴 보고 싶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ㅡㅡ;;;
지나가던S
25/01/08 1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석열 개인 지지보다는 [민주당은 죽어도 싫다] [나는 나라 팔아먹어도 국민의 힘 지지한다] 하는 사람들이 결집된 거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러는 거 보면...
계염령을 너무 잘 막는 바람에 사람들에게 위기였다는 게 잘 와닿지 않는다고 봅니다.
에어컨
25/01/08 12:00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아이러니하게도 민주당이 계엄을 너무 잘막았죠. 계엄의 쓴맛(?)을 조금이라도 봤다면 이딴 식의 지지율이 나올수가 없죠
시나브로
25/01/08 22:49
수정 아이콘
계엄의 쓴맛 비속어여도 개끔찍한 최악입니다. 선포하고 몇 시간 진행된 거 자체도 극단적인데 성공하고 지속됐으면 진짜 앓아눕는..
내일은주식왕
25/01/08 13:59
수정 아이콘
민주당 좋아하지 않지만 민주당이 이번에 나라를 살린 것은 사실입니다. 저들의 말대로 이재명이 민주당을 사당화 했다면 이재명의 민주당이 막아낸 것이겠죠. 말씀 하신 대로 너무 잘 막아서/내가 자는(평온한) 도중에 일단락이 되어버려서 사람들의 뇌리에 심각하게 새겨지지 않는 거 같습니다.
Bronx Bombers
25/01/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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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니면 뽑는다라는 사람들은 왜케 핵심을 회피하는지 모르겠어요.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정치인이지만 여기서 김동연이 왜 나옵니까 가능성도 없는 사람을. 그러니까 이재명 나가리 되면 김동연 말고 추미애 정청래 김경수 중 뽑으면 된다니까요.
25/01/08 11:39
수정 아이콘
내란죄 윤석열 국힘이 밉다고 해서 자동으로 민주당을 지지하게 되는건 아니거든요.
물론 탄핵급 대통령 배출하는 저쪽이랑 비교는 너무 하지 않냐? 하는건 당연한 소리지만 사람 감정은 다른 문제입니다.
국힘은 싸그리 내란 동조 범들이야 ~ 라는 이야기도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정당 해산 + 국회의원 싹 다 뱃지 날리고 감옥 보낼 수 없다면 그렇게 되진 않는거죠.
윤석열 탄핵은 시간 문제라고 본다면 ( 이것도 뭐 동의하지 않을 순 있지만 저쪽 다수는 그렇게 생각 할겁니다. )
그냥 적당히 버티다가 이재명 날리고 국힘 안에서 다시 대안을 찾겠다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그리고 솔직히 이재명은 다른 후보들과는 좀 더 비호감이 많다는건 인정 해야 합니다.
사실 탄핵이 중요한 시점에 이재명이 중요한게 아니니까 이런 이야기는 굳이 하는게 맞나 싶은데...
누가 나와도 흠결을 찾을꺼다? 맞습니다. 근데 이재명보다는 국민적 호불호는 덜할꺼예요.
그런게 지지도로 다 잡히는건데요
25/01/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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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양당은 극단주의자들이 장악한지 오래라...그래서 나온게 윤석열 이재명이죠. 극단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거 자체가 거부감이 들만합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5/01/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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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의 완벽하게 선을 아득히 넘은 잘못에도 양비론을 펴시네요
양 쪽 극단주의자 동등하게 평가하려면 이재명이 계엄해도 저 지지율이 나와야 하는데
절대 아닐거 같은데요
문재인 민주당 대입법이 왜 나왔는데요
한 쪽에는 너무 관대하십니다.
25/01/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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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문재인은 그정도의 사람이 아닙니다만 억지로 예를 들어서
문재인이 계엄했으면 저 지지율 안나왔을까요?
조국 수호집회... 윤미향 수호 집회를 생각해보면 나왔을꺼 같습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5/01/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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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계엄까지 가지도 않고 문재인이나 이재명이면 김건희 끼고 대선 자체를 치뤘을까 싶습니다.
손바닥 왕자쓰고 버젓이 토론회 나오고 손가락 위주로 씻었다 이런거 대선기간 중 술주정뱅이 사진 찍혔다
등등 원사이드 였을겁니다.
25/01/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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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이재명도 와이프 리스크가 있었습니다. 원사이드 하지 않았죠.
우리가 더 불리하다 저쪽 지지자들이 더 심하다... 사실 별 차이가 있나 생각합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5/01/0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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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단 예를 드신것부터 내란수괴, 내란 현행범과는 비교불가의 아득히 차이가 나는데요
사실 비교할 수 도 없는 수준인건 인정하셔야죠
또 김건희 김혜경 와이프가 바뀌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금액부터 차이가 아득했는데 레거시 미디어에서 때린 보도량은 압도적으로 차이가 많았습니다.
넷상 지지자쪽에서도 "김건희 안 뽑습니다" 라는 희대의 가불기가 나왔죠
당선후에 디올백은 또 어떤가요 김혜경 디올백이었으면 종편부터 지상파까지 도배가 되었을겁니다.
25/01/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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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조국 윤미향등은 당연히 사안의 경중은 아득히 차이가 납니다 이거 인정 안할 이유가 없는데요.
그 사안을 대하는 극단 지지자들의 모습은 크게 다른가 싶다는 이야기고요.
이쪽이 조중동 이야기를 하면 저쪽은 유투브와 mbc등 다른 매체 이야기를 하죠.
솔직히 과거 언론에서 일방적으로 쳐맞던 민주당이 피해의식 있는건 이해가 됩니다만 이제와서는 크게 불리하다고 생각이 안듭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5/01/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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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재 내란을 일으킨 그 수괴를 보호해도 이 쪽이나 저 쪽이나 극단은 비슷하다는 주장
전혀 동의 못하겠네요
양비론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여수낮바다
25/01/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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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입시비리를 옹호한 사람들
윤미향이 치매 위안부 할머니를 등쳐먹은 것을 옹호했던 사람들
박원순이 성범죄를 저지른걸 옹호했던 사람들이

아 계엄은 더 큰 죄니까 옹호하지 말아야지~ 했을 거라 단정짓긴 어렵습니다. 조국수호집회보다 규모가 조금 작긴 했겠지만요.
물론 문재인은 윤석열과 달리 정치를 아니까 그런 뻘짓은 절대 안했을 겁니다만.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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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런말씀하시는분이 잘못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계엄까지 터진마당에..) ,... 민주당 지지자분들도.. 마찬가지로 국힘당은 죽어도 싫다. 인간이 어떻게 국힘당을 지지하냐? . 국힘당 지지하는 사람은 이해할수가 없다.. 등등.. ... 이런말 너무 쉽게 하죠..

민주당의 수박논쟁과 같은 흐름으로,,,, 국힘당 또한, 이준석/한동훈도 포용못하는게.. 휴.. 중도는 점점 설자리를 잃고,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으려는 선명성이 강한 사람들만 남게 되고,, 그 둘중에 그나마 나은쪽으로 무게추가 쏠리는.. .. 뭐 중도를 늘 표방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뭐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 (이번에는 아무리생각해도 국힘당은 못찍을거 같네요.. )

상대진영의 이재명의 악마화도 분명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또 반대로 보면, 그만큼 선명한 사람을 좋아하는 양극단의 목소리가 커진것도 사실이고.. 결국 이준석/한동훈을 내친 윤석열 지지자나 ... 이재명이 때려잡아줄거야를 기대하는 이재명 지지자나.. 그 정서는 묘하게 닮아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여튼 슬픕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습니다... 이재명.. 저도 싫어라하지만은..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것도 시대정서라고 생각합니다.
여수낮바다
25/01/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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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은 황당하기 그지 없는, 바보짓이며 악한 짓입니다.
윤석열의 탐욕 외에는 무의미하고, 명분도 없고, 추진 자체도 매우 무능했습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지지가 반등한다? 솔직히 잘못된 여론조사 아닐까요?
굳이 맞다고 치면, 그만큼 그 반대인 이재명과 민주당이 싫다는 거 아닐까요

이재명의 선거법 위반은 이미 1심 유죄로 징역형까지 나왔습니다.
그 재판은 이미 2년2개월을 끌었어요. 6개월 내로 하는게 원칙인 재판인데요.

윤석열 탄핵으로 가장 이득 보는건, 감옥 대신 대통령실에 갈 이재명입니다.
그 꼴을 못 보겠단 사람들이 집결한 거겠죠

이재명이 정말 당당하면, 빨리 진행해 달라고 푸시를 할 일입니다. 이렇게 지저분하게 질질 끌 일이 아니고요.

이재명이 급하니까, 자기 감옥 가기 전에 빨리 대선 치르고 싶으니까 무리하게 총리를 탄핵해서 국정을 마비시키는 겁니다.
계엄에 강하게 반대했던 경제부총리도 탄핵시키고, 국무위원도 줄줄이 탄핵시키잔 말도 나옵니다.

경제부총리 탄핵이면 이제 교육부 이주호장관이 경제 포함한 국정을 몽땅 다 책임져야 합니다. 이래도 상관 없다는게 민주당 스탠스입니다.
이재명이 빨리, 감방 전에 대선을 치뤄야 하겠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여기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윤석열이 정말 무도한 것과 별개로, 민주당도, 특히 이재명의 민주당도 분뇨차급이구나 싶으니까 이러는 거죠.
물론 이런 분뇨차 짓을 하건 말건, 윤석열 부른다고 쪼르르 인사하러 가는 국민의힘도 어차피 쓰레기차 짓을 하니 여전히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긴 해요. 다만 계엄 같은 초유의 황당한 자살골을 넣고도 격차가 이 정도인건, 이재명을 옹위하는 민주당도 대안이 아니라 보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겁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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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 음.. 헌법재판소/대법원 포함 판사들도 다 빨갱이 되었다고 이야기한 어머님을 설득한논리가 그건데요.. 진짜 판사들이 다 빨갱이면 왜 굳이 이재명이 재판 지연 전략을 쓰겠냐.. 뭐.. 그런..

여튼 저도 여러가지로 아쉬운것이.. 이재명이 도박수일수도 있겠지만... 기왕 이렇게 된거 조기대선 전에 꼭 내 대법원 판결 확정해 달라 라고.. 크게 목소리를 냈다면은.. 이재명이 그러고 대법원에서 멋지게 무죄 땅땅 받고 이러면.. 중도층을 쫙 흡수하는 멋진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같은데요.. ..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여수낮바다
25/01/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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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공격적 표현 (벌점 2점)
사조참치
25/01/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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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김건희의 선거개입 문제에 선의의 조언이라고 하면서 특검 찬성도 거부하거나, 명태균의 문제도 기를 쓰고 관여를 부정한 이준석이 당당했다 소리를 듣기는 좀;
여수낮바다
25/01/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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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의혹에 대해서 빨리 수사해 달라고 재촉한 것을 언급한 겁니다.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도 혹시 이준석이 재판지연이나 이에 준하는 짓을 자행한게 있나요? 있으면 알려주세요.
사조참치
25/01/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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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김건희 특검 표결에서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표결에 반대하거나 '선의의 조언'이라고 했었죠.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0589417
https://v.daum.net/v/20241129050043667

당시에는 야당인 개혁신당의 수뇌가 왜 저러지 했는데, 명태균 씨와의 커넥션이 나오면서 행동의 이유도 밝혀졌고요.
그렇게 당당했다면 복수심 때문에라도 특검 찬성하고 공천 문제를 적극적으로 수사하자고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사조참치
25/01/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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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해당 문제에 대해 작년 후반기 내내 sns 설전으로 이런저런 식으로 빠져나가려 하다가 결국 작년 말-올초 녹취록에서 자기 이름 몇 번이나 거론되기 시작하니까 조용해진 건 뭐..
심지어 이번 계엄 때도 국회에 안 들어간 걸 가지고 '내가 욕설(?)을 한 사람은 보좌관한테 한 말이었다'는 식으로 변명하면서 말을 돌렸지 않습니까. 핵심은 시각장애인에 팔순 노인 국회의원도 다 넘어간 담을 안 넘고 보여주기 쇼를 했던 건데...
이재명 싫어하시는 건 알겠지만 다른 적절한 예시도 있지 않겠나 싶은데 굳이 이준석을 끌고 오실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비호감도 이야기를 열심히 하셨는데 정작 이준석은 비호감도 순위 조사만 하면 대부분 1위를 다투는 인물입니다.
주장하시는 것처럼 이재명의 비호감도가 극심하다! 라고 하기엔 딱히 현 대선주자 후보급 정치인들 중 1위도 아닌 와중에도, 이준석은 거론만 되었다 하면 그 이상을 보여줄 정도이니;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4062216041108798?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Far Niente
25/01/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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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수 -> 던질 가능성 없음
빨리 확정해 달라 -> 그럴 가능성 없음
무죄 받는다 -> 그럴 가능성 낮음
중도층을 쫙 흡수 -> 그럴 가능성 없음
진실 -> 밝혀질 가능성 없음
25/01/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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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명에 대한 반감이 크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반감과 윤석열/국힘 지지율 상승을 곧바로 연결시키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그것이 온전히 맞는 이야기라면, 민주당 지지율은 오르지 않더라도 개혁보수를 표방하는 개혁신당과 이준석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해야 맞죠. 이준석의 지지율 변화가 크지 않은 것을 보면, [이재명만 바꾸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모든 것은 노무현 탓이다], [문재인의 갈라치기가 모든 사회 문제의 원인이다]와 같은 반민주당 정서의 다른 표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 총리 탄핵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총리와 부총리 모두 헌법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란특검에 대한 거부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권한이므로 탄핵사유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거나 선택적으로 임명한 것은 헌법의 핵심원리 중 하나인 삼권분립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권한대행이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본질을 외면하고, 대통령 선거시기로만 탄핵의 유불리를 계산하는 것은 극단적 민주당 지지자와 비슷하게 극단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티아라멘츠
25/01/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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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2개월 끈 건 그냥 검찰이 무능한거죠. 전에 이것 가지고 여수낮바다 님과 이야기한 적 있는데
그때 무조건 1년안에 결과 나옵니다 할때 제가 과연..그럴까요..라고 회의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니 당연히 질질 끌죠. 계엄하고 달리 이건 합법적이긴 하고, 또 저라도 질질 끕니다 안 끌 이유는 없으니까요.
구질구질한 것과는 별개로 무조건 그렇게 해야죠 이재명은 근데 그거를 2년 2개월동안 끌려버린 검찰이 무능한거지..

그리고 탄핵도, 좀 말이 안되는게, 국정을 탄핵해서 마비시키는 게 아니고 이미 국정은 마비된 상태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굳이 대통령 이외의 사람의 탄핵을 그렇게까지 엄청 하고싶지는 않아요. 그런데 국무총리는 탄핵 못하게 대놓고 뭉개고 부총리도 뭐..자기 딴에는 노력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헌법에는 명백히 위법적이에요. 대통령이 사실상의 상원 노릇을 하는 것도 위헌적인데 그걸 대행이 하고 있는 게 제대로 된 국정입니까?

그리고 이재명이 아니라 피지알러 아무나 한명 아니 그냥 나무 막대기를 대통령으로 선출해도 상관없습니다 지금은 탄핵 빨리 하고 대선을 빨리 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하루하루가 늦어질수록 경제 회복이 느려지고 세금이 녹아요 교육부 이주호장관이 국정을 모두 책임지는게 말이 되냐? 이주호가 아니고 막대기가 국정을 맡아도 빨리하는게 국정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게 이득입니다. 아니 그냥 제발 좀 빨리.. 이것 좀 해결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속도가 제일 중요해요 솔직히 의사분이시면 지금 이 내란이 불경기 유발요소란 거 모르시지 않으실건데요
25/01/08 11:47
수정 아이콘
헌법 위배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 별 생각 없는 사람들이 3분의 1이나 되는군요.
린버크
25/01/08 11:47
수정 아이콘
열심히 문재인의 민주당이 지지율만 높다며 비토하시던 분들이 이제 문재인의 민주당이 아니라며 비토하시는 것은 예상한 바입니다.
대선 때 게시판을 뒤덮던 비토 얘기였던 대장동이나 기타등등 얘기는 쏙 사라셔도 새로운 다른 이유를 대면 그만이니까요.

김대중과 이인제와 안철수와 노무현과 문재인과 이낙연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안철수나 이낙연의 3당 실험이 실패한 이유도 여기서 비롯된 거지요.
새벽두시
25/01/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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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조사와 비교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지난 조사와 이번 조사는 전혀 다른 조사니까요.
12월 조사 귀하께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반적인 직무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1월 조사 귀하께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12월 직무수행평가, 1월 지지여부

호감가는 정당 질문으로 가는 길(?)도 다릅니다.
12월 조사는 계엄, 탄해과 관련한 질문을 하다가 호감가는 정당 질문으로 넘어가고
1월 조사는 양자 대결 묻다가 호감 가는 정당 질문으로 가죠

탄핵 직후와 한달이 지난 시점이라는 시기의 차이도 있지만 질문 자체가 달라요.
이번 지지율 숫자를 그대로 받아 들일 수는 있어도
지난 조사와 비교해서 여론의 방향이 달라졌다고 분석하는 건 잘못된 거죠.
계화향
25/01/08 1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이번 계엄사태의 충격이 어느정도 가라앉았다고 봐야죠. 이성적으로는 잘못이라 생각하지만 감정적으로는 그렇게까지 분노하지 않는? 감정적으로는 어느정도 받아들일 만한 정치적 이슈 수준이 된거라 봅니다. 그래도 1년 정도는 갈줄 알앗는데 한달 남짓 걸렷네요.
카카오톡
25/01/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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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도 싫지만 이재명도 싫은데.. 다음 대선까지 누군가 나올거라 기대했는데 갑자기 확 땡겨져서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재명이 확정이겠군요..
아서스
25/01/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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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터지면 정치이야기도 하기 싫어지고 여론조사에 응답도 회피하면서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떡락하고,

반대로 악재가 거듭되다보니 위기감을 강하게 느끼면 또 적극적으로 응답하면서, 일시적으로 풀 결집을 통한 지지율 상승이 있습니다.

가장 낮았던 16%보다는 높을 것이고, 가장 높게나온 36%보다는 낮겠죠.

개인적으로는 25~28%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5/01/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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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들이 총집결 하는 게 아닐까요? 저는 이제 정치 무관심층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윤석열이 내려 오는 거까지야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다음이 이재명이라고 하면 띠요옹? 이런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 이재명이 대통령 되어서 할일은 여자들에게 퍼주기 밖에 안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나 들고요. 하긴 누가 된 들 여성가족부 폐지하고 하겠습니까? 윤석열도 안하던데. 그러니 누구 지지할 생각도 안들고, 그렇다고 이재명 반대하는 건 윤석열 찬성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냥 신경 끄고 있어요. 자기네들이 알아서 하겠죠.
저 같은 무관심층들이 다 빠지고 극우들이 몰표해서 나오는 거 아닐까 싶어요.
오류겐
25/01/08 1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돌아가는게 작년 2월 3월에 국힘 지지율 올라갈 때하고 겹쳐보이네요. 정해진 표본을 꾸준히 추적조사하는 패널조사 방식(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그때 아무런 여론 변화가 없었는데 그렇지 않은 다른 여론조사들, 특히 지금 본문에 있는 RDD 방식의 ARS 여론조사에선 국정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이 극적으로 변했고 국힘이 민주당을 역전했었습니다. 국힘이 과반한다는 말도 그때 나왔고,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지만 그땐 여당에서 국회의장을 누가 해야 하나 논의까지 했다고 하죠. 근데 패널조사에서도 드러났듯 그때 올라간 지지율은 여권의 뻘짓까지 더해져 귀신같이 원상회복했고 총선 결과는 여당의 압도적 참패였습니다.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정부와 여당에 민심을 회복할만한 사건 같은게 하나도 없었는데 지지율이 올라간다? 그런 결과가 나온 여론조사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는게 먼저지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현상을 해석하면 오류를 범한다고 봅니다. 특히나 그 여론조사가 소위 튀는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RDD 방식 ARS 여론조사라면 더 의심해야 하고요.
관지림
25/01/08 12:28
수정 아이콘
그냥 같잖은 자기 부정이죠..
정말 이재명 조국 윤미향이 범죄자라 안된다 싫다..
그럴수 있죠…
그렇다면 제일 먼저 윤석열을 끌어 내리는데
앞장서야 하는 분들이 
댓글에 이재명만 안된다 하니
생각도 없고 논리도 없고..
그냥 나는 민주당이 싫다 하면 될껄..
범죄자라 싫어한다면 절대 절대 국힘을 지지하면 안되죠 ..크크
관지림
25/01/08 12:33
수정 아이콘
추가로 아마 이재명이 국힘에
있었다면 제2의 박정희라고 아침에 물 떠놓고 
제사까지 지낸다에 손목 걸 자신 있습니다..
아이군
25/01/08 12:37
수정 아이콘
이재명에 대한 비토가 유독 심하다...는 말이 나올 줄 알고 2016년에 미리 글을 써뒀죠....

https://pgr21.net/freedom/63201
그런데 그 글은 2013년의 원문을 사실상 리메이크 한 글이기도 합니다...

문재인은 깔개 없다? 그럼 지지자를 까면 되는 거죠....

이 역사는 길고도 깁니다.
김대중 때 악명높은 '대통령 후보 사상검증 토론회' 부터 시작해서(정확히는 제가 여기서 부터 기억합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13
노무현 때는 지금도 민주당 지지자들이 치를 떠는 후단협 질을 지나서
문재인 때는 위에도 말했듯이 당사자를 못 깐다? 그럼 지지자를 까는 거죠...

지금 생각해보니 이재명에 대한 비토는 오히려 위 보다는 적지 않나 싶어요.... 적어도 민주당 내에서는 적게 들리는데, 이 정도면 장족의 발전이죠...
사조참치
25/01/08 12:42
수정 아이콘
이에 대해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논리가 '민주당 내부가 아니라 중도층이 많이 돌아선다'인데, 솔직히 김-노-문 세 사람으로 이어지는 역대 민주당 대통령들의 득표율 보면 특별히 중도층의 비호감도가 낮거나 호감도가 높은 때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문재인은 적어도 대통령 임기중에는 평균 지지율이 역대급으로 높았으니 문재인만은 중도층 포함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고평가한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그런데 이런 말 하면 또 이런저런 이유 붙여서 허상이라고 할 거 같긴 한데;;
아이군
25/01/08 12:48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되면 어느 정도는 정리가 됩니다. 일단 언론에서 어이없는 소리는 안하니깐...

물론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슬슬 올라오죠....

문재인은 친노패권주의 소리 한 10년 듣다가, 이 소리가 줄어드니깐 갈라치기 소리 듣는 중이죠... 아마 이것도 한 10년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철판닭갈비
25/01/08 12:44
수정 아이콘
그렇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지나서 이제 이재명한테 그 턴(?)이 온건데,
문제는 이낙연 김동연이면 뭐 다른가? 똑같이 악마화 작업 들어가는거고 그렇게 역사가 흘러온건데
나는 아닌데? 나는 이낙연 김동연이었으면 다를건데? 하니까 토론 자체가 성립이 안되더라고요
아이군
25/01/08 12:4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 이낙연의 위치가 어떤지를 보면.... 심지어 총선조차도 못 이겼죠...
오류겐
25/01/08 12:45
수정 아이콘
말씀이 맞는게 예전 문재인은 탄핵 이후에도 갤럽 여론조사 기준 다자구도에서 30을 겨우 넘었지만 이재명은 탄핵 가결 후 첫주에서 37%를 받고 시작했죠. 당시 야당 지지율은 문재인 말고도 이재명 안희정 안철수 등 여러 후보들이 나눠 가졌었는데 지금의 이재명은 야권 후보 중에서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적어도 야권 내 비토는 확연히 적다고 봐야 하죠.
페퍼민트
25/01/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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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에 군인 동원해서 국회 진입하고 선관위에 체포조 보내고 북한엔 원점타격 어쩌고 하면서 군인과 시민들 죽음으로 몰려고 한 이 상황에서 이재명은 안돼 얘기하는건 그야말로 어불성설이죠.

이재명이 진짜로 싫었으면 불법계엄하지 말았어야죠.
티아라멘츠
25/01/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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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과표집이 있는 것도 맞고, 근데 그렇다고 해도 30퍼센트는 넉넉히 넘을겁니다.
이번 대선은 저는 이재명이 아니고 나무 막대기를 후보로 선출해도 저는 민주당 뽑을 겁니다. 아니지 막대기가 아니고 아예 흉악범죄자를 후보로 뽑아도 민주당 뽑아줄 거에요. 왜냐면 어떤 흉악범죄자라고 해도 내란보다는 죄질이 경하거든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5/01/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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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위쿠데타를 막은거 만으로 정당으로서 정치세력으로서 큰 일을 했습니다.
상한우유
25/01/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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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황에서조차 이재명이라 안찍는다는 말이 나오는걸 보면 이재명 아니었어도 안찍으실껍니다.
언제부터 민주당 걱정해줬다고 나라가 이꼴이 됏는데도 난 아닌척 난 이성적인척 난 냉철한척...
양심 좀 가지고 삽시다 아니 아닌 척 이라도 좀 그만 합시다

그리고 이재명은 안돼는 이유가 대체 뭡니까?
홍준표는 되고 이준석은 되고 유승민은 되고....그들은 무슨 성군 유전자라도 있는건가요...

한동안 잠잠하다가 분위기 좀 바뀌니 국힘이랑 발맞춰서 같은 스탠스 유지하는거 보니 참...
자칭법조인사당군
25/01/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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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비론이 아직도 나오는걸 보고 제 상식이 무너지는 느낌을 피지알에서도 받습니다.
상한우유
25/01/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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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이꼴 났으면 내란세력 동조세력 척결 울부짖어도 시원찮을 판국에 이재명이라 안돼 이딴소리가 나옵니까?

이재명이라 안찍었다는 사람 치고 민주당 지지자 하나 못봤는데 뭔 의견교환 토론이랍시고 분탕질만 쳐대는건지 그냥 가던길 가세요 쫌

계엄 성공해서 수많은 인명 죽고 사라지고 나라 망했어도 분명 민주당 탓 할꺼면서..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 내세워서 윤석열 못막아서 이렇게 됐다 민주당 탓이다 분명 이딴소리 할꺼면서
25/01/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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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재명이 계엄을 했다면, 대안이 홍준표냐 이준석 유승민이냐는 저에게 큰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대안이 홍준표라면 충분히 도로 민주당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랜슬롯
25/01/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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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때문이다? 솔직히 웃기는 소리죠. 막말로 이재명씨를 최대한 나쁘게 봐도 인성 매우 나쁘고 전과 있는 정치인입니다. 전과자가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 이명박은 전과11범이였습니다, 대통령 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죠. 이재명이 얼마나 큰 문제이든 윤석열이 계엄령을 지른 이상 이재명씨는, 이재명따위의 수준이 됬습니다. 같은 급으로 얽히는게 말이 안되는 수준이죠.

나는 이재명의 불호때문에 윤석열을 지지했다. 계엄령 전이라면 모를까 계엄령 후부터는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냥 뭔일이 있었어도 윤석열 지지했을꺼에요. 전쟁이 터져도. 독도 일본에 준다. 한국 중국 반도 반반 통치한다였어도
퇴사자
25/01/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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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비슷한 내용 썼지만 탄핵되어서 직무 정지 중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하는 자체가 수상한 짓이죠. 저 수치는 윤석열은 탄핵될 것이고 이후에 국민의힘을 지지할 의향이 있는 비율 이 정도의 의미이지 윤석열에 대한 지지율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니면 직무정지되어서 아무 것도 안 하니까 지지율이 오른 것일지?
뿌엉이
25/01/08 13:03
수정 아이콘
정치 양극화가 심해졌고 민주당쪽도 범죄의 수준이 다르긴 하지만
이재명대표의 재판의 태도는 지금 국힘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받아 들여야죠
자칭법조인사당군
25/01/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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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금 하는거 보면 물음표만 뜹니다
지나가던S
25/01/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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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과 다르지 않다뇨... 적어도 이재명한테 법원이 체포영장 청구하면 민주당 의원들이 막을 것 같습니까?
체포 동의안도 반란표 잔뜩 나온 판국에.
햇님안녕
25/01/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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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구치소에 들어갔다 나오기라도 했는데요. 도망질중인 누구하곤 다릅니다.
이지금
25/01/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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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은 5년째 1심중입니다만..
지구 최후의 밤
25/01/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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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생각도 다르고 이견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나라 걱정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나라를 망가뜨린 세력을 아직까지 지지하는 게 높지는 않을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는 김영삼 대통령의 명언을 들려줘야죠.
돼지콘
25/01/08 13:08
수정 아이콘
이재명 아닌 민주당 대선후보 나오면 또 다른 [지지할 수 없는] 이유가 나오겠지요.
왜 민주당은 이재명과 저런 인간들만 대선 후보로 내세워서 지지를 못 받아갈까 하겠구요.
더행복해진사람
25/01/08 13:20
수정 아이콘
이재명 리스크가 반영된 결과라고 봅니다.
피노시
25/01/08 13:38
수정 아이콘
양극단으로 갈라져 서로 싸우기만 하는 정치는 빨리 그만보고 싶네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5/01/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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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3 일 이전에만 맞는 말이죠
정쟁이 아니라
현재 상황은 내란 수괴와 그 세력을 진압하는 중입니다
쟈샤 하이페츠
25/01/08 13:42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믿고 따르던 윤석열 그리고 그 뒷배의 김건희.. 거기에 무능력만 입증하고 개털된 한동훈이 삽질하는거 봤으면 자기가 믿고있는것들을 조금은 거둬들이고 반대편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볼만도 할텐데.. 한심할 따름이네요..
사실 누구보다 이재명을 사랑하지않나 싶습니다..
비공개
25/01/08 13:48
수정 아이콘
국힘이 한심한 게 이재명을 지지할 이유가 되진 않죠.
지나가던S
25/01/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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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싫은 게 국힘을 지지할 이유도 안 되고 말이죠.
비공개
25/0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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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재명 비토가 지지율엔 영향을 주고 있는 거 같네요.
25/01/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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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국힘을 지지하지 않을 이유는 되지요. 한심한 정도가 상식선을 한참 넘어있기도 하고요. 
비공개
25/01/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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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 안 해도 결국 이재명 대항마 쪽에 표 줄 사람이 넘치긴 하죠. 이재명 이미지 자체도 상식선을 넘은 걸론 남 안 부럽죠.
25/01/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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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국힘과 윤석열 지지율에 관한 내용이라서요. 
말씀의 명분이 서려면 이재명과 민주당으로 지지가 옮겨가진 않더라도 국힘과 윤석열에 남아있으면 안 되죠. 
상식선을 넘는 정도에 있어서는 내란과 이재명을 비교할 순 없구요. 직관적으로 형량만 봐도요. 폭행범이랑 존속살해범보다 차이가 큰데요. 
비공개
25/01/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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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그냥 나랑 정치적 견해 다른 사람들 독재 추종자로 만드는 글 아닌가요.
25/01/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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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원댓글은 국힘이 한심한 게 이재명 지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얘기잖아요. 국힘이 한심하면 국힘 지지세가 꺾이는 게 자연스럽다고 받아들이는 게 논리적이죠. 
그리고 독재 의도가 농후한 계엄 시도 내지 옹호 측 지지를 유지하면서 양비론으로 물타기 하는 스탠스는 “독재 추종”이라 불려도 그렇게 억울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비공개
25/01/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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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선 덜 넘은 차악이 아니라 선 안 넘은 평범한 사람을 논리적으로 지지하고 싶네요. 독재 내란 추종 싫다고 범죄자 추종하고 싶지도 않구요.
25/01/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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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해합니다만 그러면 차라리 둘 다 지지 안함이 높아지는 게 자연스럽죠. 
본문은 민주당 이재명의 지지율이 충분히 높지 않다를 성토하는 게 아니라 독재내란 지지율이 비이성적으로 높다를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거고요. 
죄질 자체가 엄청나게 차이나는 두 가지 범죄 사이에서 “나는 둘 다 싫으니 독재 내란범죄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은 독재추종으로 평가해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닌데요?
비공개
25/01/0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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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한국은 양당 외에 다른 당에서 대통령이 나올 수 있는 구조도 아니고 대선 생각하면 구조상 이재명이 싫으면 국힘 쪽으로 지지세가 결집될 수밖엔 없습니다. 윤석렬은 끝났고 그 후를 생각한다면 국힘 지지율이 오르는 게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죠.
안군시대
25/01/08 13:50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우리가 역사책에서 일제시대를 배울때, 독립운동이나 임시정부 같은걸 위주로 배워서 그렇지, 당시의 현실은 일제에 협력하고 자기 이익을 더 챙기던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게 사실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독립이라는 것도 우리 뜻에 의해 된 게 아니라, 국제 정세에 의해 이뤄진거고 뭐 그런..
10년째학부생
25/01/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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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 (벌점 2점)
계화향
25/01/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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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재명불호 문제는 지금 윤석열과 국힘 지지에 대한 명분으로 삼는거 때문에 그부분은 충분히 문제인거 같긴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뭐 인간의 망각의 동물이니 그럴 수 있다해도 지금 시점에는 좀 우려스러운 부분이긴해요. 대통령이 입법부를 무력으로 장악하려고 했던게 불과 한달정도 전인데 이 시점에도 이재명정도 가지고 친위쿠데타랑 무게추를 맞춰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이나 국힘당 지지율 중 상당부분은 무당층이나 개신당으로 빠지는게 정상아닌가 싶긴한데 제가 너무 나이브한거겠죠 뭐
10년째학부생
25/01/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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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내용이 궁금하긴 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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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어차피 양쪽 30은 상수라고 치고 40이 중도인데 양쪽 30이 거로 선명성 경쟁하는게 너무 답답할 뿐. 문제는 양쪽 30씩 60인 분은 부동층이 생각하는 방식을 이해를 못하는거 같아요. 이번에는 저도 대통령 누가 나오던(이재명이 나와도) 민주당 찍겠지만 정말 답답합니다. 
10년째학부생
25/01/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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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재명나오면 이번 대선은 그냥 스킵입니다.
상한우유
25/01/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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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2점)
10년째학부생
25/01/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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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디폴트 호의 절대다수는 노년층에 있다고 봐야죠. 세대별 지지율이 증명하잖아요. 틀트뷰가서 따져야지 피지알에서 허수아비 치기하면서 다른 사람들 국힘 지지자로 몰고 싶어하니까 짜증난다는 겁니다. 이재명에 대한 불호가 심하지 않았으면 정치초보 윤석열이 당선이 됐을까요? 대선 결과가 이재명 개인에 대한 불호가 상당히 존재함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데 자꾸 그런건 없어, 민주당 불호야라고 하면 그사세구나 생각할 수 밖에 없죠.
상한우유
25/01/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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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2점)
10년째학부생
25/01/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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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국힘에 투표한 적 지난 대선 밖에 없는데요? 이재명한테 표안주는거랑 윤석열과 그 패거리가 나라 말아먹은거랑 뭔상관인지 모르겠네요. 윤석열이 나라 말아먹었으니 이재명한테 투표해야되요?
상한우유
25/01/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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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2점)
10년째학부생
25/01/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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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심플하게 이재명 안찍으면 계엄부역자로 생각하시는걸로 이해했습니다.
상한우유
25/01/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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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공격적 표현 (벌점 2점)
10년째학부생
25/01/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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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2점)
디스커버리
25/01/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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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물타기는 하지말아야죠
10년째학부생
25/01/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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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물타기를 했나요? 이재명 싫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 구라고 본질은 민주당을 싫어하는거고 국힘 지지할 핑계찾는 사람들이다 라는 말은 숨쉬듯해도 되고 거기 반발하면 물타기 되나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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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둘다 존재하는데..
(국힘호면서 이재명때문에 민주당 불호라고 하는사람 / 이재명 개인 불호따위는 없고 민주당 불호야라고 하는 사람 )... 뭐 서로 상처입고 말이 길어지는 사람들은 서로 억울한 사람이지 않나 뭐..그런..

저도 최근 오세훈/윤석열(저번 총선은 걍 투표 안함) 2번 말고는 성인되고 나서 거의 20년동안 민주당만 찍었는데, 뭐.. 아예 안믿더라고요? .. 정치성향은 늘변하는거라는걸 이해못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음..
상한우유
25/01/08 17:39
수정 아이콘
성향 변하는건 이해를 하는데요

이지경까지 왔는데도 내란수괴는 패싱하고 이재명탓만 하면서 중도층 코스프레 하니까 그게 빡치는 포인트라.... 그간 행적만 봐도 누가봐도 반민주였는데 본인은 합리적인 중도층이라 우기니...이재명에겐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왜 윤과 국힘에겐 그런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지도 의문이고...

아니 조국도 그래요. 걸리면 가야지 하는건 인정한다 치고요, 상대방은 누가봐도 더 냄새나는데 안털어서 안걸렸으면 그건 또 문제를 별로 안삼아요. 그런 잣대를 가지고 있으면 적어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척은 말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카케티르
25/01/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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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이 아니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는군요

아마 박근혜때 그냥 쓸려나갔다라는 생각이 더 있을 겁니다.... 제 대모님도 그러시구요....

그래서 더 뭉쳐 나갈 겁니다. 아마도 용산 가 보시면 ... 머....
25/01/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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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4차 산업으로 전환 될 때 2차 산업 종사자들은 예전을 그리워 한다고 합니다.

독재에 관한 여망은 그 때 그 시절 추억핥기 중 하나인 거죠.

까놓고 말해서 그냥 자기 젊었던 그 때가 그리운 겁니다.
카레맛똥
25/01/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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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간단하게 윤석열은 내려와야 하는데 차기 이재명도 싫은 사람들이 많은 겁니다. 저런 부동층이 애초에 민주당 지지 안하고 이재명 핑계 댄다고 생각하는건 너무 나이브하고 이분법적이에요. 막말로 민주당 유력 차기 주자가 이재명이 아니라 다른 무난한 후보였으면 17대선처럼 무난하게 압도하고 있었을겁니다.
지나가던S
25/01/08 14:26
수정 아이콘
차기 이재명이 싫다고 지금 윤석열이나 국힘을 지지한다는 건 더 말이 안 되죠.
애초에 이재명을 싫어하는 이유를 지금 윤석열과 국힘에게 적용시키면....
카레맛똥
25/01/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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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이재명 비토층의 폭이 넓은 겁니다. 전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현상을 보고 있는 입장이라서요. 생각보다 많은 유권자들은 윤석열 만큼이나 이재명을 비토한다는게 지금 형세의 핵심이라는 겁니다. 그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것이 아니라요..
지나가던S
25/01/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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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죠. 현상은 그렇죠... 그래서 더 답답하고요. 저도 이재명 지지자는 아니지만, 이재명이 싫다고 국힘 지지하는 행태는 진짜 속에 화딱지가 나더군요. 차라리 무당층이라도 되는 게 낫지.
흐르는 별
25/01/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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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싫다고 국힘지지하는 행태 - X
국힘 지지하기위해 내세우는 이유, 이재명 싫어 - ○
이렇게 생각합니다
둥그러미
25/01/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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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단순히 이재명도 싫어서라기엔

정권 교체 야당 당선 비율(49.5)은 이재명 양자대결 지지율과 엇비슷한데 (47~50)
정권 연장 여당 당선 비율(35.0)은 이재명과의 양자대결하는 모든 후보가 크게 까먹는데요 (24-21-18-12-10...)

그럼 여당의 어떤 후보도 정권 연장을 희밍하는 그분들 마음 속에조차 그 후보들이 이재명만도 못하단 얘기잖아요? 좀 이상한것 같습니다
반대로 정권 교체 야당 당선 비율에 비해 이재명의 지지율이 크게 낮아지면 그 말이 맞지만요
더 정확히 보려면 이재명 대신 다른 야당 후보를 물었을때 그게 어떻게 바뀌냐도 봐야 되고요
25/01/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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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난 대선으로 돌아간다면, 이재명 50.3%, 윤석열 35.3%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7/15/FMTXL6DZJREZZKJF7K7AGFSKEU/

오래 전 22년 7월의 여론조사입니다. 고작 대선을 치른지 네 달 밖에 안 지난 상태의 민심이라는 점에서 전무후무한 결과죠. 그 이후로 윤석열의 지지율은 계속 하락했고 계엄까지 일으킨 지금 상태에서 같은 여론조사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자명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다시 돌아가도 윤석열 찍는다. 그래도 이재명은 좀' 이라는 식의 말만 반복적으로 하는 유권자들이 있는데, 이런 유권자들은 국민의힘의 콘크리트 중에서도 가장 견고한 콘크리트입니다. 콘크리트의 철근에 해당하는 유권자 집단이죠. 이 정도로 견고한 지지자들의 대부분은 노령층에 몰려 있습니다. 그런데 연령대가 60대 이하인데 위와 같은 성향을 보인다면, 나이가 비슷한 또래 집단 중에서도 가장 극단에 위치해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돌아가도 이재명은 안 뽑는다. 그래도 이재명은 좀' 이라는 얘기를 하는 유권자들이 스스로를 중도층이라 할 때마다 황당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죠.

콘트리트도 망치로 강하게 두드리면 깨집니다. 지금은 콘크리트조차도 깨졌다가 다시 어느 정도 복원된 상황입니다. 콘크리트가 콘크리트인 이유는 일시적으로 깨진 것처럼 보여도 가만히 놔두면 저절로 복원되기 때문입니다. 찍지 않을 99가지 이유, 찍으면 안 되는 999가지 이유가 있어도 찍게 만들 단 한 가지 명분만 주어지면 다시 돌아옵니다. 계엄령처럼 도저히 옹호하기 어려운 정치적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잠시 한발 빠져서 중도층이 어떻고 양극단이 어떻고 하며 터무니 없는 양비론만 펼치다가도 선거가 임박하면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복귀합니다. 그것이 바로 콘크리트죠.

대선 후보 윤석열의 최초 정치적 자산은 외압에 굴하지 않는 강직한 검사였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일개 시장부터 대선 후보까지 올라온 탁월한 행정 능력이었습니다. 이재명이었다면 집권 4달만에 지지율 20% 대를 찍고 있었을까요. 계엄을 일으켰을까요. 그 누구도 해내지 못 한 끔찍한 만행을 자행한 윤석열과의 비교는 성립될 수가 없는 겁니다.

도저히 옹호가 어려우면 상상 속의 세계를 끌어와 물타기 하는건 극단적 성향을 가진 유권자들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박근혜가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 당하는 와중에도 당시 태극기 부대, 엄마 부대로 대표되는 극성 지지자들은 '빨갱이 문재인이 대통령이었다면 북한에 나라 팔아먹었다' 는 정신승리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최순실에게 농락당해 탄핵 당하는 박근혜를 더 이상 옹호하기는 어려우니 문재인이었다면 더 못 했을거라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지금도 똑같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복원하자. 여가부 폐지 드가자' 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무슨 이재명이었으면 이렇게 됐을 것이니 이재명보다는 낫다는 얘기만 반복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 기간 내내 석열이형이니 윤카니 추앙하며 마치 민주당 정권이 망가뜨린 대한민국을 구원할 구세주인 것처럼 윤석열을 묘사해왔습니다. 이런 유권자들은 지금 윤석열의 모습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것만큼,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 세상에 대한 자신만의 예측이라는 것도 완전히 틀렸을 가능성이 크죠. 윤석열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완전히 반대로 예측했으면서, 이재명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하고 완벽히 예측하고 있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죠. 여가부 폐지에 속고 이준석이 토사구팽 당하지 않을거라 확신하며 윤석열이 좋은 대통령이 될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의 안목과 통찰력이면, 윤석열 뿐만 아니라 그 외 다른 수많은 것들에 대한 예측과 판단도 터무니 없는 상상에 가까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낙연이었으면 찍었다는 얘기도 황당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문재인 정권에 실망해 민주당은 안 찍겠다는 분들의 이유가 뭐였습니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피지알에 한정해서 본다면 여성 친화적인 정책이 싫다는게 주된 이유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의 그 일곱 글자 공약에도 엄청나게 환호했었습니다. 그런데 페미니즘 때문에 민주당은 못 찍겠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책임총리로서 그 모든 정치적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고 '스윗한 남페미' 라고 욕을 먹었던 이낙연이었으면 찍었다는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페미니즘 때문에 민주당은 절대 안 찍는다더니, 이제와서 그 페미니즘 정책의 선봉장이었던 이낙연이면 찍었다는건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핑계죠.

그리고 그런 주장을 하려거든 그 당시에 했었어야 최소한의 설득력이라도 있죠. 하지만 경선 기간에는 '무야홍' 을 외쳤었고 윤석열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이준석과 따봉쇼를 한 이후에는 그 일곱 글자 공약을 보고 '따라해보세요 여가부 페지. 여가부 폐지 가즈아' 를 외치더니 이제와서 이낙연이었으면 찍었다는 주장을 하는건 너무 심하죠.

사실 이런건 아무런 책임 의식도 없고 솔직하지도 않은 자칭 중도층들이 시대를 막론하고 선거 때마다 하는 소리입니다. 온라인 상 자칭 중도층들의 대부분은 중도는커녕 보수라고 보기도 힘든 극우 성향에 가까운 콘크리트입니다.

김대중 vs 이회창의 97대선 때 자칭 중도층들은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왜 하필 빨갱이 김대중이냐. 나는 중도층이지만 북한에 나라 팔아 먹는건 참을 수 없다. 고건이었으면 찍었다'. 노무현 때는 이랬죠. '왜 하필 노무현이냐 국가의 위신이 있지 고졸 출신은 아니지 않느냐. 정몽준, 이인제면 찍었다'. 그리고 박근혜 때는 '왜 하필 문재인이냐 폐족인 친노출신은 아니지 않느냐. 안철수면 찍었다' 라고 했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왜 하필 이재명이냐 이낙연이었으면 찍었다' 라고 했었고, 다음 대선에서는 '아 이재명은 좀...xxx면 찍었다' 라고 할 겁니다.

보다시피 이런 것들은 자칭중도층(국힘 콘크리트) 들이 비단 최근에 들어와서 보이는 모습은 아닙니다. 고장난 라디오처럼 무려 수십년 동안을 반복해 온 고정된 레파토리입니다. 민주당 정권 시절에는 '나도 민주당 후보를 찍었지만 실망해서 돌아섰다' 라고 얘기하고, 국민의힘 정권 시절에는 'xxx(경선에서 탈락한 누군가) 였으면 찍었을텐데' 라고 얘기합니다. 민주당 정권이 잘못하면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된다고 외칩니다. 반면 국민의힘 정부가 잘못한 경우, 심지어 내란까지 일으켜도 '그래도 민주당은 좀... 이재명은 좀...' 같은 얘기를 하면서 주구장창 양비론으로 몰아갑니다.

위와 같은 핑계의 반대 케이스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난 대선 이재명을 뽑은 사람들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면 찍었다' 라고 얘기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문재인을 뽑은 사람들이 '박근혜가 아닌 xxx면 찍었다' 고 얘기하지도 않습니다. 노무현을 뽑은 사람도, 김대중을 뽑은 사람도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의 다른 후보였으면 뽑았을 것이라고 핑계대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자칭 중도층들의 이러한 터무니 없는 핑계와 양비론은 오로지 진보 진영 후보를 향해서만 작동합니다. 이런건 어느 정당에나 있는 강성 지지층의 특징이 아니라, 극우 성향을 띠는 자칭 중도층들만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징이라고 봐야죠.

물론 실제로 민주당 성향, 진보 성향이거나 '진짜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 중 이재명이어서 안 찍은 유권자들도 당연히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윤석열이 비판 받을 때마다 매우 불편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그래도 이재명보다는 낫다. 이낙연이었으면 찍었다' 를 시전하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윤석열이 내란까지 일으킨 현재 '아 그래도 이재명은 좀' 같은 얘기를 하지도 않습니다. 진짜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은 이렇게 속내가 드러나 보이는 불필요한 물타기나 어쭙잖은 양비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관련 주제에 대해서 딱 할 얘기만 하죠. 진짜와 가짜는 많이 다르고 티도 많이 납니다. 티가 난다는 사실을 본인들만 모를 뿐이죠.

대통령 단임제이기 때문에 어차피 윤석열은 탄핵이 되든 안 되든 다음 대선에 못 나옵니다. 이미 버린 카드죠. 버린 카드 최후의 쓸모는 상대의 핵심 카드를 끌어안고 함께 자폭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옹호하기는 어려우니 윤석열-이재명을 묶어 양비론으로 공격합니다. '그래도 이재명은 좀...' 같은 말들은 지난 대선 자신의 판단에 대해 나는 틀리지 않았다는 자기 합리화와 더불어, 차기 대선에서 '또 국민의힘을 찍을 명분' 을 부여하고 정당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윤석열이 잘못한 것은 맞으니 이번에는 민주당을 찍을까 했는데 후보가 이재명이라 '어쩔 수 없이 국민의힘 후보를 찍을 수 밖에 없구나' 라는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빌드업이죠.

'이재명은 좀' 하는 자칭 중도층들이 이재명이 아닌 다른 사람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찍을까요? 김동연이면 정말 찍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르는 사람은 없죠. 당연히 안 찍습니다. 그 때는 민주당 경선에서 떨어진 누군가를 또 부여잡고 'xxx면 찍었다' 고 할테니까요. 어차피 이 모든 것은 '어쩔 수 없이' 보수 정당(국민의힘, 개혁신당)을 또 찍을 명분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문재인 정권이 국가를 비가역적으로 망쳤다고 주장하며 열심히 민주당 심판을 외쳤고 윤석열도 찍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이 내란 쿠테타까지 일으킨 현재, 자칭 중도층들은 과거처럼 국민의힘 심판을 목 놓아 외치고 있나요? 아니면 '아 그래도 민주당은 좀...이재명은 좀...' 하면서 그 정당을 또 찍을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나요? 이런 부분만 보아도 온라인 상 자칭 중도층의 절대 다수는 보수 정당의 가장 견고한 콘크리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런 얘기를 하는 유권자들은 민주당 후보로 누가 나오든 아랑곳하지 않고 일말의 고민도 없이 국민의힘 혹은 개혁신당 후보를 찍을 겁니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든 어느 후보를 지지하든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달성할 수 없는 갖가지 조건을 걸거나, 경선 통과 가능성이 매우 낮은 사람 하나를 장난감 삼아 핑계거리로 만들어서 이러면 찍는다느니 저러면 찍는다느니 마음에도 없는 소리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과 끝도 없는 핑계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는걸 왜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카리 신지
25/01/08 14: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공격적 표현 (벌점 2점)
돼지콘
25/01/08 14:52
수정 아이콘
[탄핵 복권 당첨] 이라는 표현은 참 넘어가기 어렵네요.

최순실의 국정 농단과 윤석열의 기상천외한 뻘짓 퍼레이드가 랜덤 뽑기로 나온 결과물인가요?
설령 민주당이 잘 한 것 정말 하나도 없다 한들,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이루어진 정치 행위에 대한 반작용 인거죠.
이게 어떻게 날로 먹는게 됩니까..
지나가던S
25/01/08 15: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탄핵 당첨 복권이요???
그냥 본인들이 탄핵 두 번 당하는 대통령+친위쿠테타 일으키는 대통령 뽑았다는 거에 대한 자기방어 심리 아닌가요?
25/01/08 14:44
수정 아이콘
독재를 원하는게 아니라 빨간당과 이권이 얽혀 있는 사람들의 규모가 저만큼인거죠.
정치는 지극히 이기적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정의와 상식? 그게 통했다면 전세계가 이미 민주주의 국가로 가득 차 있겠죠.
극우로 채워지고 있는 유럽과 트럼프가 재집권하는 미국만 봐도 걍 다 거기서 거기에요.
파벨네드베드
25/01/08 14:57
수정 아이콘
전 노무현-문국현-문재인-문재인-윤석열 순으로 뽑았는데
박근혜 쪽 표 안줬듯이 이재명 쪽 계파가 나오면 표 줄 생각 1도 없고
탄핵 후 투표를 한다면 이재명 가장 큰 대항마 쪽으로 표 줄 생각입니다.
디스커버리
25/01/08 15:49
수정 아이콘
시국이 이런데 물타기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사조참치
25/01/08 16:13
수정 아이콘
이재명 비호감 때문에 문제가 된다 이런 것도 리서치뷰 조사 보면 좀 빛이 바래죠.
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60456

현실은 보수 후보들 초압살이니..
세상을보고올게
25/01/08 16:17
수정 아이콘
조기 대선 국면이라고 보는거죠
탄핵은 상수
김은동
25/01/08 16:40
수정 아이콘
사실 이재명아니었으면 국민의 힘 말고 민주당 지지했을꺼다 이런건 핑계가 맞긴하죠
이재명이 정 마음에 안들었으면 개혁신당을 지지해도 되고, 그것도 아니면 무당층 하면됩니다.

다만 사람들의 마음에 이재명의 존재가 계속 상대 정당을 지지해야하는 이유를 만들어주는것조차 부정하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거같습니다.
물론 당연히 내란 쿠데타를 벌인 윤석열이 훨씬 나쁜 사람은 맞지만
아무리 악마화를 상대가 시도한다고 하지만 이정도로 악마화가 많이 된 인물이 누가 있었는가 생각하면
이재명을 비토하는 여론을 그냥 어차피 안찍을 사람들 이라고 보긴 어렵지 않나 싶어요

민주당 지지율의 일부를 윤석열이 만들어주는것처럼
국민의힘 지지율의 일부는 이재명이 만들어주고 있는겁니다.
25/01/08 17:11
수정 아이콘
이재명에 대한 반감이 민주당 및 이재명 지지율을 낮추는 원인이 된다는 주장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재명이 아니라 더 건강한 후보를 세우면 부동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주장도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다만, 계엄군을 국회에 투입한 윤석열에 대한 지지율이 30%를 돌파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이재명을 소환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지금도 윤석열을 지지한다고 답변한 분들은 이재명 자리에 누구를 가져다 놓아도 내란 피의자 윤석열을 옹호할거에요.

지금도 윤석열을 지지하는 분들은, 그 자리에 노무현이 있었으면 나라를 망치는 빨갱이 행정 아마추어라고 거부했을 것이고, 문재인은 북한에 돈을 갖다 바치고 중국에 우리나라를 팔아넘긴다고 싫어했을 겁니다.
김은동
25/01/08 17: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꼭 그렇다고 보진 않습니다.
노무현이나 문재인에 비해서 이재명은 더 적대감을 많이 일으킬수밖에 없는 후보라고 봐서요
물론 무조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모든 사람이 무조건 지지한다고 보지 않거든요

당장 대북송금 2심도 유죄나온 판국에
노무현 문재인도 똑같은 놈들이라고 봤을거라는건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25/01/08 17:21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이 특정 정당을 무조건 지지한다고 보기 어렵죠. 이재명은 더 적대감을 많이 일으킬 수밖에 없는 후보라는 말씀도 맞습니다. 그래서 민주당과 이재명은 지지율을 더 높이지 못하는 것이고요.

저는 부동층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이재명에 대한 높은 적대감을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당장 저부터도 이재명이 정말 싫거든요. 그가 당선되는 한국사회의 미래가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윤석열 지지"라고 답한 30%가 넘는 사람들을 이재명에 대한 반감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계엄의 기억이 여전한 현재 시점에 저렇게 답한 30%는 그 자리에 누구를 두더라도 동일한 답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김은동
25/01/08 17:43
수정 아이콘
저는 그 30%중 누구를 두더라도 동일한 답을 하는게 25%라면, 나머지 5%정도는 상대에 따라 바뀔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25/01/08 21:3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집이 tk 쪽이라서.

노무현때 적대감이 어땠는지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이재명 이상으로 적대감 장난 아니었죠.
그 전에 김대중 적대감은 이재명을 아득히 능가했구요.
민주당 후보중에 문재인 정도가 그나마 이재명과 비슷한 수준의 적대감이었을껍니다.
상한우유
25/01/08 17:1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예전에 오래전에 전라도 빨갱이 김대중 대통령 돼면 나라 망한다고들 했었었네요....;
세법개론
25/01/08 17:54
수정 아이콘
전라도 출신에 518당시 광주에서 대학을 다니셨고 평생 민주당을 지지했던 저희 아버지도 이재명에 대한 감정은 여타 민주당계 정치인과의 그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사법리스크고 정책이고 우선 이재명 특유의 그 애티튜드(?)부터 맘에 안들어 하신다는…
계엄당시부터 화가 나신 어머니에 비해 관련 뉴스에도 아버지는 다소 담담한 반응이랄까요?
이런거 같습니다. 윤석열이 분명 잘못했지만 그건 그거고, 윤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이재명에 대한 지지와는 이어지지 않는 별개의 것이라는 거죠
그리고 그게 근래 조사에 반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uarterback
25/01/08 17:56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윤씨가 아무것도 안하면 지지율 오를거라고 했잖아요. 아무 것도 안하니까 오르고 있는 겁니다. 순리대로 가고 있습니다.
뿌엉이
25/01/08 18: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실을 인정해야지 왜 지지하냐 따져봐야 소용없어요 한국정치는 극단적인 양극화가 되었고
개인적으로 두당의 근본적인 정책 차이점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자기 지지층만 바라보고 사회적 갈등을 부채질하는 극단적인 정치을 양당이 하고 있었고
이번에 국힘이 선을 심하게 넘긴 했지만 지금 같은 정치 양극화에서는 선을 넘는다고 지지을 철회하지는 않겠죠
독재을 원하는게 아니라 상대편을 그정도로 증오하는 겁니다 그러니 내란을 하던 계엄을 하던 지지하는거죠
Capernaum
25/01/08 18:54
수정 아이콘
저는 문 전 대통령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무능의 아이콘으로 생각하지면

보수의 작금의 상황은 이해하기 어려움...

상식을 벗어난..... 광기에 가까워요....
강동원
25/01/08 19: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 (벌점 2점)
럭키비키
25/01/08 19:41
수정 아이콘
20대 대선 득표율이 48.56%였으니 계엄으로 등돌렸다해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60대이상 세대는 윤석열당선에 가장 기여도가 높은데 이들은 입장이 잘 바뀐다는걸 알수있죠.
상한우유
25/01/08 2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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