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기사입니다

오늘 오전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여야를 떠나 국정안정협의체를 만들어 정국을 안정시키자는 목적으로 제안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또한 안 할 것이라고 했는데...

조금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 의원이 사실상 거절을 했습니다
명분은 책임있는 여당의 모습을 끝까지 보여주려 한다며 오히려 야당이 여기에 대해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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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래도 강릉의 왕인 권성동 의원이 정치력이 높은 인물인데 왜 거부를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아무래도 정국 주도권 혹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컨트롤 타워는 여당이 쥐고 있다는 신호를 강하게 밝힌 것이 아닌가 생각은 듭니다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나 지금 국민의힘은 결국 비대위 체제로 갈 수밖에 없는 내홍이 예상되는데도 이런 자세를 취한다는게
외부의 시선, 즉 국민의 눈에겐 그렇게 좋게 보이진 않을 거 같아 보입니다

어찌됐든 이러면 민주당한테 다시 일정 명분은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통령 권한대행체제의 주도권 싸움이 여야에서 다시 또 벌어질 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는 결국 수사로 인해 밝혀질 윤통 정권내의 문제점이 불거질수록 그리고 명태균 게이트가 터져나올수록 시간은 민주당 편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탄핵은 가결되어서 다행히 국민들의 일상적인 평안은 다시 되찾았지만
정치권에서는 조기 대선 전까지는 혹은 헌재의 탄핵 재판까지는 계속 격돌하는 모양새를 취하겠네요
비상계엄의 여파가 정치권에서는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