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5/11 15:20:30
Name Croove
Subject [일반] 학령인구 감소가 동네 문구점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으로 문구점이 장사가 가장 잘되는 시기라고 알려져있는
지난 3월의 매장 브랜드별 매출현황 입니다.
알파, 3M
무통계(보통 복사/출력/코팅/제본 등 매장 수작업에 의한 매출과 더불어
A문구와 협력관계인 학용브랜드 모닝글로리가 아닌 A문구 DB에 없는 브랜드[ex : 아이비스, 바른손])
무통계 중 학용 카테고리 매출이 약 150여만원 이었고
모닝글로리 에서 나온 매출이 약 178만원 이었으니
올해 신학기 노트 판매액은 약 328만원 가량 되는걸로 추산 되었습니다.
QIA5KQy.jpeg


그리고 이건 약 10여년전 마찬가지로 A문구 직원으로 일할때
저장 해놨었던 브랜드별 매출현황 입니다.
무통계중 학용 매출이 약 1천여만원 으로 기억하고 있고
모닝글로리가 450만원
3월 노트매출 총계가 약 1,400만원 이상이 나왔습니다.
MsG4gNB.jpeg

여기서 10년전과 올해의 가장 큰 차이점은
10여년전만해도 노트 매출 하나 가지고 브랜드별 매출현황
2,3,4위를 합친거 정도의 매출이 나왔었는데
올해는 1위를 뺐겼다는 점 입니다 3월 신학기 인데도 말이죠.

더불어 특정 카테고리가 죽어가는 현상으로 인해
매출 총액의 감소도 진행되고 있는점이 보입니다.
이때문에 매출 감소를 겪고있는 문구점 들은 살 방법을 찾고 있는 시점이죠
문구점의 마트화(올해 제 가게 현황보면 2/3 위치쯤에 크라운이 있죠. 이거 과자 브랜드 입니다 크크.)
혹은 매장을 창고형으로 만들고 납품/온라인 전문 매장으로 성격의 변화 등..
아무튼.. 직업이 학령인구 감소에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다보니
매일매일 고민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한민국 인구증가에 보탬이 되고자
여친과 결혼을 하게 된다면 세명을 출산할 계획 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요슈아
24/05/11 15:21
수정 아이콘
여친이.....있어??
24/05/11 15:23
수정 아이콘
24/05/11 15:46
수정 아이콘
??? 2편 결제 어디서 하나요?
검열삭제
24/05/11 15:50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freedom/98206

선생님 본문은 제쳐두고 4편은 언제 올려주세요?!
24/05/11 15: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오 감사합니다
아니 나 3편까지 다 읽고 댓글도 다 달았었네...
24/05/11 17:24
수정 아이콘
24/05/11 18:58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자랑비 내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쒸익쒸익

부럽습니다 사업도 연애도 흥하세요~
24/05/11 19: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크
샤크어택
24/05/11 16:02
수정 아이콘
마침 오늘 모닝글로리 스프링노트 하나 사려 영풍에 다녀와 궁금한 게 있는데요, 대표적 스프링노트인 <7000 PP SP노트 캠퍼스메이트 인덱스 16절> 이 제품의 경우 비닐포장 앞엔 정가 7000원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문방구나 아트박스 등 오프라인 대다수 매장서는 7천원에 팔 것 같아요. 그런데 모닝글로리 공식 온라인스토어 mgstore닷co닷kr(5600원)나 쿠팡/스마트스토어의 문구업자를 보면 4900~5600원 쯤에 팔아요. 모닝글로리가 이렇게 자기네 공식몰에서 정가대비 더 싸게 파는 건 공급 받으시는 사업체 입장서는 어떤 스탠스나 해당사 정책 인가요? 또 혹시 공개해도 된다면 해당 노트는 얼마에 들어오는지도 궁금합니다. 문방구에 가서 깎아 사려는 건 아니고 단순히 원가율이 궁금해서요.

Ps. 저희동네(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촌)는 초중고등학교가 여럿 모여있는데도 반경 한 2키로 안에 문방구 하나가 없습니다. 이를 흡수한 경쟁상대는 다이소 한 지점 같아요.
24/05/11 16:12
수정 아이콘
표기 가격은 딱 "소매가" 이죠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문구점의 경우 보통 여기서 10~15% 정도 할인된 가격이
"판매가" 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지정 해주신 모닝글로리 공식몰의 경우 여기서 보다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어 있는데

여기서 붙어있는 배송비를 생각 했을때
소량 구입시 or 해당 문구점에 포인트 적립이 있을시(제 매장은 3% 적립이 있습니다)
혹은 기타 서비스를 받을수 있을정도로 주인장과 친할시 오프라인 구입이 고객측에서 좋을것이고

일정금액 이상 구입시 (보통 1회 구입 비용 7만원 이상이 위를 상쇄 시키는 정도 될겁니다)
온라인 구입이 아무래도 금액적으로 고객측에서 좋아지겠죠
원가 공개는 대외비 사항이라 죄송합니다 흐흐.
김재규열사
24/05/11 16:05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에는 오피스디포와 편의점이 하나로 합체하였습니다
VictoryFood
24/05/11 16:09
수정 아이콘
요즘 다이소가 모든 소매점을 다 흡수하는 거 같아요.
Dowhatyoucan't
24/05/11 18:18
수정 아이콘
스마트기기의 사용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요?
서귀포스포츠클럽
24/05/11 19:0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요즘은 판서한거 사진찍으면 그만이니...
김연아
24/05/11 18:52
수정 아이콘
답은 케이포프다?

암튼 번창 기원합니다
D.레오
24/05/11 21:22
수정 아이콘
어린시절 개학전에 이모들이랑 사촌들과 함께 우르르 백화점가서 세일하던 학용품들 다 사고 그랬는데..
24/05/11 21:43
수정 아이콘
정말 미래는 생각도 못한 분야까지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24/05/12 00:40
수정 아이콘
예쁜 알바.. 더 예쁜 알바가 필요하다
포도씨
24/05/12 08:06
수정 아이콘
물론 아이들이 줄어든것도 영향이 있지만 노트를 거의 쓰지 않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저희집에 초등학생과 중학생 세명의 아이가 사용하는 노트가 모두 열권이 안됩니다. 과목별 노트는 아예 없고 알림장, 수업중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연구공책 밖에 없어요. 게다가 이걸 일년 내내 사용하고요. 교과서, 학원교재, 공부방교재 뭘 보더라도 책에 직접 쓰게 되어있어서 문제 풀이과정을 쓰는 스프링노트조차 잘 안쓰더라고요.
탑클라우드
24/05/12 15:36
수정 아이콘
아이셋 응원합니다 허허허
서린언니
24/05/12 19:37
수정 아이콘
문구 좋아해서 피카츄 노트 같은거 사놓고 지인들에게 선물하곤 했는데
통계보니까 정말 세상이 많이 변했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465 [일반] 뉴욕타임스 5. 7.일자 기사 번역(거대 배터리 에너지 저장소) [22] 오후2시11627 24/05/13 11627 7
101464 [정치] 네이버 라인 사태 기사 모음 [51] KOZE9694 24/05/13 9694 0
101463 [정치] 김건희 여사 수사하던 중앙지검장 및 1-4차장 검사 대거 교체 [61] 빼사스11821 24/05/13 11821 0
101462 [일반] '입시업체 댓글조작' 폭로했던 스타강사 '삽자루' 사망 [53] 윤석열18128 24/05/13 18128 3
101460 [일반] 멍청해도 괜찮아. 구형 로봇청소기 후기 [25] 사람되고싶다11732 24/05/13 11732 5
101459 [일반] 인체공학을 염두에 둔 내 pc용 책상 세팅(2) [27] Kaestro13460 24/05/12 13460 3
101457 [일반] [스압 & 데이터] 어제 찍은 오로라 사진 [18] 엔지니어12030 24/05/12 12030 20
101456 [일반] 30% 확룰로 생존하는 2천만원짜리 가챠 [90] 서귀포스포츠클럽16855 24/05/12 16855 58
101455 [일반] 인체공학을 염두에 둔 내 pc용 책상 세팅(1) [36] Kaestro10836 24/05/12 10836 3
101454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2) 시흥은 왜 열두 지자체로 나뉘었을까 [3] 계층방정13583 24/05/12 13583 14
101452 [일반] [팝송] 코난 그레이 새 앨범 "Found Heaven" 김치찌개6217 24/05/12 6217 0
101451 [일반] 칼성비(칼로리 설능비)의 시대 [17] pecotek10317 24/05/11 10317 3
101450 [일반] 학령인구 감소가 동네 문구점에 미치는 영향 [21] Croove13259 24/05/11 13259 11
101449 [일반] 문구점 근무중 겪은 빌런 올림픽 "은메달"편 3/3 [27] Croove11659 24/05/11 11659 24
101448 [일반] 왜 일러스트의 유방 크기가 커지고 있을까 [57] 사부작15782 24/05/11 15782 11
101447 [일반] 경력직 이직 후 느낀 점들 [33] Garnett2115321 24/05/10 15321 14
101446 [일반] 카니발 하이브리드 하이리무진 12일차 후기! [17] 아이유IU10847 24/05/10 10847 6
101445 [일반] 대한민국 라면 역사가 바뀐 오늘 [62] 핑크솔져13838 24/05/10 13838 4
101444 [일반] [음악에세이] 국힙 원탑 민희진의 정동의 힘 [12] 두괴즐9574 24/05/10 9574 21
101443 [일반] 타지역 분들께 소개하는 대전의 명물 성심당 [74] 겨울삼각형13323 24/05/10 13323 11
101442 [정치] 입시경쟁 과열, 저출산, 수도권 집중의 원인 : 대기업 일자리 부족 [25] 사람되고싶다8496 24/05/10 8496 0
101441 [일반] 엔비디아 파트너 만리, 녹아버린 RTX 4090에 대한 RMA 요청 거부, 사용자 과실 주장 [12] SAS Tony Parker 9549 24/05/10 9549 1
101440 [일반] [개똥글/스포] 만화 원피스에서 흰수염은 왜 그토록 에이스를 지키려 했을까? [30] TAEYEON10959 24/05/09 109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