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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2 08:36
비트코인이 국가의 통제를 어느정도 회피할수 있다는 부분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부동산은 증세를 할수있다 라고 하셨는데 비트코인도 세금을 매길려면 얼마든지 매길수 있는것 아닌가요? 비트코인을 국가의 통제를 회피해서 사용하려면 비트코인만으로 거래가 가능해야할텐데 지금 비트코인 망의 수준으로 많은 사람들의 거래를 비트코인 망 위에서 처리하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그렇다면 결국 비트코인을 실물 화폐로 변환해서 사용해야하는데 그 순간에 세금 매기면되는 문제 아닐까 합니다. 설사 비트코인만으로 거래가 가능하더라도 비트코인처럼 철저하게 기록이 남는거면 국가 입장에서는 후과세 처리도 충분히 가능하구요. 어차피 사람은 실질적인 생활을 국가 안에서 해야하는데 어떻게 회피할수 있다는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4/05/02 08:40
금이 어딜봐서 국가의 통제를 벗어나있나요? 금 밀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는 항목이고..
금에도 과세하려면 충분히 과세할수 있는데 말이죠. 국가가 [안하는] 거지 [못하는]게 아닙니다.
24/05/02 08:42
분명 그런면도 있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금이 국가의 통제를 완전 벗어났다면 재벌들이 상속 증여를 고민할 이유도 없겠죠.
하지만 또 국가의 통제를 벗어난 부분도 있습니다. 결론이 한가지 측면만 있다고 정해놓고 바라보지 마시고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시는게 좋겠네요… 왜이렇게 모아니면 도 라고 생각하세요? 다양한 여러가지 상황이 있고 그때마다 통제가 가능한 정도 실제 통제가 되는 정도는 다 다를겁니다. ox 문제를 맞추셔야 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24/05/02 08:45
국가의 통제를 벗어난 부분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예시를 들어주시면 이해가 쉬울꺼 같습니다. 저는 실물 금이 국가의 통제를 벗어났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거든요. 비트코인은 더더욱요. 비트코인이 국가 통제를 벗어났다면 지금 미국이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완전 추방시키겠다! 라고 선언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겠네요? 그렇지 않은거 아시잖아요.
24/05/02 08:54
반박을 위해 제 댓글을 읽지 마시고, 깊이 생각을 해보세요. 당장 제가 금 몇 kg 쯤 제 아들이나 지인한테 준다고 문제가 되나요? 물론 이러면 또 그걸 현금화 할때 통제된다고 하실수도 있죠. 하지만 그건 반박을 위한 반박입니다… 어느정도는 통제가 들어오는 부분이 있고 또 국가가 모든 국민의 일상생활을 통제할수 없는 부분도 있죠.
그렇다면 결국 비트코인을 실물 화폐로 변환해서 사용해야하는데 그 순간에 세금 매기면되는 문제 아닐까 합니다. -> 이게 100프로 틀린 명제는 아니지만 100프로 맞는 명제도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 금이 국가의 통제망을 백프로 벗어나 있가면 재벌이나 부자들이 상속 증여 고민을 안하겠죠. 다 통제를 벗어난 금으로 주면 되니까. 말씀 대로 통제가 들어오는 정도가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상속세 내고 하는거죠. 다만, 또 벗어난 부분도 있기 때문에 금이나 미술품 무기명 채권 등의 자산도 일정부분 사용하는 겁니다. 자꾸 극단적인 ox 만 생각하지 마세요…..
24/05/02 09:01
그런데 말씀하신 건 현찰도 마찬가지잖아요. 제가 아들한테 금 몇 kg 주는 게 문제가 안된다면 (사실 걸리면 문제가 되지만 안 걸릴 수 있겠죠) 현찰 몇 억원 주는 것도 안 걸리면 문제가 안 되잖아요.
유독 금 혹은 비트코인만 더 통제가 안 될 거라는 게 직관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5% 재산세를 매기거나, 돈-비트코인 변환 시 거래세를 매기는 게 현실적으로 안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참고로 비트코인이 떡락할 거라든가, lexial 님이 틀렸다고 주장하려는 게 아니고요, 그냥 말씀하신 내용들이 재밌고 설득력이 있어서 제 생각을 다듬기 위해 질문드리는 겁니다.
24/05/02 09:08
말씀대로 가능하죠. 다만 자산이 놓여 있는 스펙트럼에서 보면 부동산 보다는 훨씬 과세가 어려운 쪽에 있겠죠. 특히 보유에 관해서라면요.
극단적인 전체주의 통제 국가가 맘먹으면 국민 일인당 녹취되는 카메라 부착하고 생활하게 하는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죠. 다 어디까지 비용대비 편익이 있을지 실현이 가능할지 생각해볼 문제니까요.
24/05/02 09:04
당연히 현금화 할때 통제되는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물건 사실때 금 쪼가리 떼서 아 물건값 금값 1g 정도면 되니까 내 골드바에서 1g 만큼 떼서 드릴게요 하실껀가요? 일상상활에서 현금화가 필요한 자산은 국가가 통제가 가능할수밖에 없습니다. 별 통제를 안하고 있다면 국가가 [안하는]거지 [못하는]게 아니라는거죠. 최소한 선진국이라고 분류될만한 국가들에서는요. 뭐 국가 시스템이 거의 붕괴한 곳에서는 못할수도 있겠지만요.
물론 금을 100% 국가가 통제하고 있다 이런건 아닌데, 최소한 매우 높은 비율로 국가가 통제하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그런 의미로 부동산은 국가가 과세를 할것이다. 라고 가정하시고 비트코인은 과세할수 없을거라고 가정하시는게 틀렸다는겁니다. 부동산보다 비트코인이 더 좋은 자산이다 라고 주장하시는거는 저는 그걸 말릴생각은 없는데, 그 이유가 비트코인은 국가의 통제를 벗어나서 세금을 피할수 있는데, 부동산은 피할수 없다. 이건 동의가 어렵다는거죠.
24/05/02 09:19
"금 쪼가리 떼서 아 물건값 금값 1g 정도면 되니까 내 골드바에서 1g 만큼 떼서 드릴게요"는 실제 역사적으로 그렇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화폐가 대체하고 있는 건데
비트코인은 정 급하면 자유자재로 떼서 줄 수 있다는 자유로움은 더 크긴 하죠 비트맥시들은 '현금화가 문제라고? 비트코인이 더 좋은건데 현금화를 왜함?' 이라고 할 거 같네요
24/05/02 09:50
비트코인도 딱히 그걸로 현금을 대체할수는 없기떄문에 (비트코인 송금에 걸리는 시간을 생각해보면요)
자유로움이 크다고 해도 어차피 현금화가 필요한건 마찬가지일듯합니다. 그리고 현금화가 필요한 자산이라면 국가의 통제를 벗어나는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구요
24/05/02 10:26
김은동 님// 국가의 감시와 보증 아래에서 빠른 거래를 하고 있는거고
빠른 거래가 불필요하거나 / 국가의 보증이 일부 기능을 잃거나 하는 상황이라면 화폐를 대체할 수 있겠죠
24/05/02 12:29
김은동 님// 마약거래상들이 비트코인을 활용/선호한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다른 자산/화폐보단 국가에 의한 통제가 느슨하다고 볼 수 있지않을까요
24/05/02 12:55
유미 님// 저도 국가의 보증이 기능을 잃거나 하는 상황에서는 화폐를 대신할수 있다고 보는데
본문에서 말씀하신것처럼 다른 자산에 비해서 국가가 통제하기가 어려우니 비트코인이 다른자산보다 우월한 점이 있다. 라는 시각에는 동의하기가 어려울뿐입니다. 응급시 화폐를 대신할수 있는것과 그건 다른문제같아서요
24/05/02 09:20
저도 극단적으로 국가가 맘 독하게 먹고 총력을 기울였을때 무조건 완벽하게 회피기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자산이 가진 여러 특성상 정말 큰손이 아닌 개미라면 회피기동이 쉬운면이 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겠네요.
24/05/02 09:54
가상화폐 세금 매기기 힘든게 중앙화된 거래소는 세금 매기는게 가능하지만 유니스왑 같이 탈중앙화 거래소는 세금을 매기기 상당히 힘듭니다. 특정 지갑이 어느나라에서 거래하는지 알기 힘들거든요. 당장 한국이 가상화폐 세금을 매기면 저는 원화를 거래소에다 입금만 하고 새로운 지갑을 만들어서 거래소 밖으로 자산을 옮긴후에 유니스왑에서만 거래를 할겁니다. 그러면 국가 입장에서는 저에게 세금을 매길수가 없겠죠.
24/05/02 09:58
그걸 다시 원화로 바꿀때 세금을 매기면 되는거 아닌가요? 원화로 영원히 안바꾸실껀 아니잖아요.
아니면 원화를 가상화폐를 사기위해서 입금할때 매겨도 되는거구요.
24/05/02 10:44
원화로 바꿀때 세금을 매기면 원화로 바꿀 이유가 없죠. 코인이 내려갈거 같아서 잠시 피하고 싶으면 USDC같은 달러기반 코인으로 바꾸거나 영원히 엑싯 할려면 세금 안매기거나 세율 낮은곳에다 엑싯하면 되겠죠.
입금할때 세금 매기는게 유일한 방법이긴 합니다. 소득이 없는데도 세금 매기는것에 강한 저항이 있을거 같긴 하지만 가상화폐가 워낙 특이한 자산이라 저는 돈이 들어갈때 세금매기는것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24/05/02 12:59
무조건 한국에서 그 돈을 써야한다면 일반인들은 힘들거 같습니다. 10억 이상 소득을 올린 사람이면 가상화폐 세율 낮은곳이나 없는곳에서 현금화하고 거기서 세금 내거나 면제받고 한국으로 송금한뒤에 돈을 쓰면 되긴 하는데 그게 힘들면 무조건 한국에다 세금 내야죠.
24/05/02 13:57
참고로 한국으로 송금받으려면 일정금액 이상이면 그 돈이 어떤 경위로 생성되었는지 은행에 증빙해야합니다.
제가 해외에서 번 돈 한국으로 이사비용으로 송금했을때, 제 몇년간의 소득증빙자료같은걸 은행에 첨부했었거든요 해외에서 현금화 할때 그 국가에서 세금을 안냈더라도 한국으로 가지고 들어오면 그 가지고 들어온 돈이 무슨 소득인지를 증빙해야되고 증빙하지 못하면 한국 은행에서 송금 받는걸 거부할수 있습니다.
24/05/02 14:08
한국 송금이 빡빡하군요. 결국 가상화폐로 세금을 적게 내거나 안낼려면 한국 회계사, 해외 회계사 2명의 전문가들과 상의를 해야겠내요. 가상화폐로 돈 많이 버신분들은 벌써 합법적인 절세계획 있으실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평생 중앙거래소에서 현금화 할 계획이 없어서 깊게 생각 안해봤는데 원화로 바꾸실분들은 골치 아프겠네요
24/05/02 09:07
lexial님과 제 시각이 매우 다른 이유는 바로 다음 생각 때문이겠네요.
"저는 비트코인 외 다른 각종 코인들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트코인과 다른 각종 코인들이 비슷한 등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비트코인이 한정적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비트 코인은 한정적이더라도 그 대체제는 무한대로 만들어 질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에게 현금이 있고 이 세상 모든 금을 살수 있다면 저는 살겁니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비트코인을 살 수 있다면 저는 사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 세상 모든 비트코인을 가지는 순간 비트코인의 가치는 0이 될테니까요. 그나저나 비슷한 글을 꾸준히 올리시는데... 이쯤되면 정보 교환을 위해서라기 보단 본인이 가진 자산을 홍보하려는 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24/05/02 09:10
저에게 현금이 있고 이 세상 모든 금을 살수 있다면 저는 살겁니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비트코인을 살 수 있다면 저는 사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 세상 모든 비트코인을 가지는 순간 비트코인의 가치는 0이 될테니까요. -> 어떤 근거로 말씀을 하시는지는 알겠네요. 다만 금보다 더 희귀하고 더 독점적으로 소유된 금속이나 물질 중에서 금보다 저렴한, 산업적 가치 이외 프리미엄을 가지지 못한 것도 많으니 잘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24/05/02 09:22
홍보가 될만한 글도 아니지만
싫으시면 안보시면 되지 않아요? 부동산 주식 관련도 관심 없으시면 아예 스킵하고 안보실텐데요. 역으로 글 제목 자체만으로도 뭔가 애쉬님 내면의 스위치를 올리는 부분이 있다면 과연 어떤부분에서 내가 그리되는가 생각해보시는게 이롭겠죠.
24/05/02 09:27
그럼 부동산 이나 주식글도 금지인가요.?
애쉬님은 그냥 비트코인이 감정적으로 싫으신 것 같습니다. 싫은 사람은 뒤통수만 봐도 싫은 그런 것 같습니다.
24/05/02 09:30
올라도 수백년 걸리지 않을까라는 글이 홍보라 하시면..
차라리 굳이 따지면 밑에 타인이 가졌을지 모르는 자산을 비웃는 글이 더 문제 같은데요. 감정을 좀 빼고 보세요.
24/05/02 15:00
충분한 이유와 근거로 설명도 해주며 정보성도 있는데, 자랑으로 퉁치는 건 그냥 싫어서 그런 게 맞는 거 같으신데요. 좀 더 명확히 해명하시거나 그럴 게 없으면 그냥 지나가시는 게 더 건전하고 건설적인 커뮤니티를 위해 좋을 거 같습니다.
24/05/02 23:05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래 링크에서 볼수 있듯이 비슷비슷한 글들을 주기마다 반복해 올리는 거야말로 건전하고 건설적인 커뮤너티를 저해한다고 생각하고요.
https://pgr21.net/freedom/0?sn1=on&sn=on&ss=off&sc=off&keyword=lexial 덤으로 비슷비슷한 논쟁이 매번 벌어짐에도 끈덕지게 이러는 건 어떻게 보면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24/05/05 01:58
애쉬 님// 한달에 한번꼴도 안 되는 빈도인데요... 비슷한 글이라는 의견은 위에 적었듯 항상 그 시기에 새로운 정보나 의견들이 있으니 저도 동의가 안 됩니다. 비슷한 논쟁이 매번 벌어지는 글은 이것 말고도 많은데, 왜 굳이 이런 글에만 댓글을 다시는지 궁금하고요..
24/05/02 09:25
애초에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유지하는 인프라가 유지될거라는 보장이 없는거 아닌가요.....
장기 단위면 해발고도 높은 고위도 지역에 생존주의 아지트를 만드는 쪽이랑 비교해서 더 나을까를 생각해 봐야 할 공산도 상당한데요.
24/05/02 09:49
이것도 그렇죠. 발행량이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인프라가 유지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올라야한다는 얘기인데 이게 앞뒤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24/05/02 09:55
거래 내역은 영구 박제되서 들여다 볼수 있는데 그 지갑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속세 없이 물려줄수 있는거죠.
24/05/02 11:34
가상화폐로 마약거래를 하더라도 함정수사 한번으로 코인이 어느 지갑으로 가는지 확인하면 그 지갑과 거래했던 모든 내역이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마약상에게 큰 피해가 갑니다.
비트코인이니 이더 같이 장부가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 가상화폐로 마약거래 한다? 정부에게 나 잡아가세요 하는거랑 똑같습니다
24/05/02 11:37
아니 그러니까요
그 사람들도 공개된 가상화폐로 거래하면 걸리는거 아니까 상속하는 사람들처럼 주고 받으면 되는거잖아요 농협계좌로 보내면 걸리고 만나서 현금으로 주면 안걸린다는 거랑 똑같잖아요 그게 마약거래일때는 보이고 상속일때는 안보이는건 아니잖습니까
24/05/02 12:25
마약거래랑 상속은 아얘 다른 영역입니다. 어느정도 합법적인 상속을 하려면 가상화폐로 자기 자산을 바꾼다음에 싱가포르같이 증여세 0%인곳에 가서 자식에게 증여하고 자식이 필요할때마다 싱가포르에서 현금화한 있는 자산을 끌어다 쓰면 됩니다. 소규모 비용만 싱가포르에 지출하면 고스란히 자식에게 99.9%증여 가능합니다.
오직 국내용으로 꼼수 쓰면서 상속하고 싶으면 지갑을 10개정도 만들어서 자식에게 상속하고 자식이 돈이 필요할때마다 지갑 1개씩 열어서 쓰면 됩니다. 원화가 필요한 경우에만 지갑1번에서 현금화 해서 쓰고 지갑2번부터 10번은 원화로 바꾸지 않거나 가상화폐 네트워크에서만 쓰면 누구 소유인지 확실하지 않아서 국가에서 징수할 방법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가상화폐로 마약거래 한다는것은 농협계좌로 마약거래 하는거랑 똑같은거에요. 마약상이 가상화폐로 마약거래를 하면 구매자한테 자기 지갑주소를 알려주겠죠? 그러면 판매자의 지갑주소가 노출이 되는것이기 떄문에 아주 바보같은 짓을 하는거죠. 마약거래는 현금으로 해야지 가상화폐로 하면 안됩니다. 경찰한테 지갑주소 바로 노출되요.
24/05/02 13:05
마약 사고 싶은 사람이 지갑을 100개정도 만들어서 마약 사고 싶을 때 마다 마약상한테 상속하고
마약상은 돈이 필요할 때 마다 지갑 1개씩 열어서 쓰면 되는거 아닌가요?
24/05/02 13:52
상상력은 좋으십니다만 1거래 1지갑이라는 초강수를 두더라도 어느지갑이 함정수사에 걸린 지갑인지 몰라서 결국 지갑에 있는 암호화폐를 옮기다가 걸립니다. 함정수사 하고 경찰은 묵묵히 지갑 거래 내역만 지켜보다가 잡으러 가면 됩니다.
https://www.google.com/amp/s/www.donga.com/news/amp/all/20230613/119740329/1 가상화폐쓰는 마약거래범은 잡기 쉽다가 컨센서스 입니다. 가상화폐 초반에나 마약에 쓰인다는 언플을 했는데 공개장부라는 개념을 이해 못한 언플이에요
24/05/02 09:30
개인적으로는 authority가 없다는게 오히려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몇세대가 지나면서, 상속을 못하고 키 분실해서 뻔히 눈앞에 있는데 포기해야하는 상속 자원이 누적될텐데... 이게 해결이 될까요?
예를들어 이더리움에서 20년뒤 누구에게 송금 이라고 해놨지만 피상속자가 먼저 죽는다면? 그런경우도 포함해서 거래를 정의할 수 있는지 모르지만 예외가 누적되면서 분명 계속 증발아닌 증발이 계속 누적될거거든요. 그럼 남아있는 활용가능 자원의 가격이 올라가겠지만 이런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계속 누적될텐데 그 시스템이 유지가 될까요?
24/05/02 12:52
authority가 없는게 생각보다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일 비트코인 체인에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해서 네트워크가 셧다운된다면? 그 문제를 해결할 중앙 권력이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이 몇년동안 안정성을 증명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로그래밍이 어떻게 되있는지 모르고 거래하거든요. 거기다 ftx같이 큰 거래소도 사기치는데 만약에 coinbase에서 내부 도둑질로 비트코인을 다 훔쳐간다면? 그것도 원상복구 못합니다. 거래소 파산신고하고 거래소에 자산 파킹한 사람들 다 피해봅니다. 거기다 자기 자신이 돈많은 자산가면 큰 돈을 가상화폐에 넣을 이유가 없어요. 달러자산을 들고 있으면 정부가 알아서 자기 자산을 보호해주는데 굳이 정부가 보호해주고 싶어도 보호 못해주는 가상화폐에 큰 돈을 넣는다? 윙클보스 형제들처럼 강심장 아니면 그러기 쉽지 않죠
24/05/02 10:29
비트코인은 정선카지노 칩이고 다른 코인은 사설카지노 칩입니다
바꾸고 들고있고 물려주고 현금 환전 다되면서 보유만으로도 업다운 도박도 할 수 있죠 칩 중에서 가장 믿어볼만한 칩이고 칩도 자산은 맞죠
24/05/02 11:21
전체자산의 3%정도 비트로 가지고 있지만..최근 내린 결론은 달러를 위협할 수 있는 금으로 갈 유동성을 비트로 유입되게 미국이 오히려 잘 조절하고 있다. 정도네요. 금 시장 죽이는것도 해본 미국인데 비트정도 시장이야 앞으로도 잘 써먹다 토사구팽 하지 않을까..라는 망상을 하고 있습니다.
24/05/02 11:53
모든 작품이 NFT를 통해 디지털화하면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공급물량이 딱 정해지게 됩니다.
말씀대로라면 피카소의 작품만 비싸질 것이 아니고 제가 그린 그림을 NFT화 시키면 비트코인만큼 비싸지게 된다는 논리가 됩니다. 희소성만으로는 가격상승이 설명이 안되고, 그렇다고 화폐의 기능인 교환가치 유지도 안되는게 비트코인입니다. 그냥 상품으로 보고 미친듯한 가격상승은 탐욕에 쩌든 대중의 광기에 의한 것으로 이해하면 적당하다는 생각입니다.
24/05/02 12:43
제가 그린 그림을 NFT화 시켜봤자 자산가들이 사주지 않기 때문에 물량이 제한되있어도 싸구려입니다. 비트코인의 힘은 희소성 + 그 희소성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높은 가격에 거래를 해주는 자산가들의 네트워크 효과죠. 자산가들이 비트코인을 계속 인정만 해주면 비트코인은 계속 비쌀겁니다
24/05/03 12:19
자산가들이 사주는 이유가 희소성 때문이라는 주장이 옳지 않다는 것을 지적한 겁니다.
다른 이유가 필요합니다. 초반에는 블록체인 암호화 및 화폐라고 사기친 것이 그 역할을 했고, 다른 디지털 코인이 쏟아져 나온 지금은 희소성이 더해져서 대중의 광기에 편승할 수 있는 것입니다.
24/05/02 12:31
딱히 홍보랄 것도 없고, 홍보가 될 리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별다른 통찰도 없는 거의 비슷한 글을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올리는 이유는 좀 궁금합니다. 타자연습?
24/05/02 12:46
비트코인이 금이나 부동산 주식 등과 가장 다른점은 그 자체로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오르는 것을 거품이라고 사람들이 의심하고 있는 거구요. 예시 셋중에서는 금이 제일 실제 쓰임새 대비 가격이 높을텐데, 금이야 동서고금 인류역사에서 만고불변의 귀금속이라 그런 것이고, 비트코인이 금만큼의 역사적 문화적 위치를 가지는 것은 100년으로도 택도없죠.
24/05/02 12:54
비트코인은 데이터 숫자일 뿐입니다. 이것의 가치를 보증해줄 수 있는 어떤 신뢰받을 권위자가 없습니다. 또한, 대중의 변덕은 믿을 수가 없고요.
24/05/02 15:04
저는 반대로 그걸 의심하거나 까는 논리 역시 그대로라는 점입니다. 둘 다 틀에 박혔다고 쳐도 가격이 오른 거 치면 맥시들이 현재 기준 판정 승 아닌가요?
24/05/02 17:21
가격이 오른것만으로 판정승이라고 하면 비트 외에 무수히 많은 "판정승"을 얻은 코인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맥시들은 타 코인과는 비교불가능한 비트만의 뭔가가 있다고 주로 주장하고 100년 200년 뒤에도 불변할거고 그 가치를 본다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24/05/02 13:36
비트코인의 설계 자체가 뛰어난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건 블록체인 기술일 뿐이지, 그 자체가 가치를 창출하는 건 아니죠.
프로그래밍 기술 역사를 보면, 정말 기가막힌 알고리즘이나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아이디어 같은건 수없이 많았어요. 그러나 그런 기술을이 전부 다 가치를 지니는 건 아닌거죠. 비트코인의 경우는 그게 대중의 욕망과 결합돼서 현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된거지, 그게 절대적이진 않죠. 미국을 비롯하여 많은 국가들이 통화팽창을 거듭하고 있고, 그로 인해서 모든 자산들의 수치적 가치가 계속 올라갈 거라는 점은 자명합니다. 게다가 통화긴축은 좌우 불문하고 인기 없는 정책이기 때문에 그걸 택할 국가는 아마도 없을거고요. 즉, 화폐의 명목가치는 지속적으로 떨어질거고, 그러므로 현금을 가지고 있기 보다는 자산에 투자하는 건 합당한 방법이긴 합니다. 딱 그 정도까지만 생각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24/05/02 14:19
저는 프로그래밍 자체도 무결점인가 걱정이 됩니다. 당장 내일 비트코인 체인에 치명적인 버그가 생겨서 체인이 셧다운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검증을 했겠지만 저는 코딩 하나도 모르는 제한적인 공급만 보고 들어간 투자자라 걱정이 됩니다.
24/05/02 14:24
그러기는 힘들거에요. 애초에 오픈소스인데, 그런 결함이 있었다면 그걸 노린 해킹 시도 같은게 없었을 리가 없거든요.
게다가 이후 나온 수많은 코인들의 메인넷이 돌아가는 기저에는 비트코인의 코드가 있습니다. 그만큼 단단하다는 뜻이죠. 그리고, 그동안 결함이 발견 안 된게 아닙니다. 그런 일이 벌어질때마다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체인으로 갈아타고, 기존 체인은 하드포크했죠. 그런식으로 진화(?) 하기도 합니다. 제가 만약 뛰어난 프로그래머고, 비트코인의 약점을 찾아냈다면, 그 약점을 보완한 코드로 새로운 코인을 만든 다음에, 기존 비트코인 체인을 무력화시키고, 제 코인을 홍보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 같은 생각을 했던 프로그래머들이 수도 없이 많았을걸요?
24/05/02 13:38
저는 자산배분의 차원에서 금을 어느정도 대체하는 수준으로 어느정도는 갖고있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화폐에 대한 신뢰가 나락으로 가고있는 지금은 비트코인이 좀 비싼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24/05/02 13:47
"부동산도 좋은 자산입니다. 다만 위에 서 말한 재정적자+머니프린팅 시즌에 과연 개인이 소유한 자산에 증세가 피해갈까요?"
부동산이 증세를 때려 맞을 거라고 예상하시는데, 비트코인은 보유세가 안 걷힐 거라고 예상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24/05/02 14:15
보유세는 걷히기가 힘든게 보유세 생기면 거래소지갑에서 메타마스크나 레져처럼 탈중앙화된 지갑으로 자신들이 옮겨갈거라 보유세 매기기가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모든 국가가 나서서 동일 세율 적용하는수밖에 없습니다
24/05/02 14:21
"보유세 생기면 거래소지갑에서 메타마스크나 레져처럼 탈중앙화된 지갑으로 자신들이 옮겨갈거라"
지금 종합소득세랑 마찬가지 방식으로, 국가가 특정 일자(예: 5월 31일) 기준으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갯수를 국가에 신고하도록 강제하면 됩니다. 신고 안 하면? 불성실신고가산세 때리면 됩니다. 신고 안 하고 계속 쥐고 있으면? 그럼 뭐하러 들고 있죠? 쓰지도 못 할 자산을? 쓰지도 못하고 들고 있는 자산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있긴 있죠. 미술품이요. 근데 미술품은 예술적 가치가 있지만, 비트코인은 뭐가 있죠?
24/05/02 14:44
제가 비트 10억 있으면 신고 안하고 계속 쥐고 있을겁니다. 당장 싱가포르만 가도 세금 안내는데 내 가상화폐는 싱가포르산 가상화폐입니다 하면 국가가 뭘 할수 있는데요?
해외여행 갈때마다 그 지갑에서 꺼내서 써도 되고 물건 구매할때마다 코인 받아주는데 있으면 거기서 써도 됩니다. 저라면 신고 안하고 버팅길거 같습니다
24/05/02 15:12
현금화할 때 세금을 물릴걸요
너 통장에 왜 이 돈이 꽂혔니? 신고하면 차액상당 거래세 신고 안하면 전액 증여세 때려버리면 답이 있을까요
24/05/02 15:25
비트코인에 가치가 있는 이유는 실물 금이나 부동산과는 다르게 국가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요.
근데 "금과 같죠" 라고요?
24/05/02 16:10
금과 같이 개인이 점유를 통해 소유할수 있는 부분도 있고
금과 다르게 물리적 실체나 제한이 없기 때문인 부분도 있죠.. 이해하시기 어렵나요?
24/05/02 15:16
님. 10억은 어디서 나서 비트 사실 건데요?
이천만원만 현금으로 인출해도 국세청에 현금 인출 기록이 남습니다. 10억이나 뭔 방법으로 빼내서 비트 사실 건가요? 아니, 애초에 거래소 안 끼고 10억원어치 비트 사실 수 있겠어요? 애초에 국가의 눈을 벗어나서 비트 뿐만 아니라 가치있는 자산을 산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찌저찌 취득했다고 하시죠. 산다고 하더라도 그걸 나에게 유용한 방향으로 사용하는 데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야 됩니다. 언제까지 계속 쥐고 계실 건가요? 죽을 때 까지? 죽을 때 까지 0.0000001 BTC 도 안 쓰고 쥐고 있으실 건가요? 그럼 대체 가지고 있는 것과 안 가지고 있는 것의 차이가 뭐죠? 쓸거라고요? 어떻게요?
24/05/02 15:18
대출내서 건물 사도 비슷한 소리를 들을 때가 있죠. 이자내고 나면 남는 것도 없는데 건물값 올라서 뭐하냐? 죽을때 싸가지고 가냐? 어찌보면 맞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진지하게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해서 투자하는 상당수는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비트코인 금 미술품 모두 평생 팔 생각이 없을 겁니다. (물론 여차하면 세금 내더라도 팔수 는 있어야 겠지만..)
24/05/02 15:22
진짜 현실을 모르시네요.
금이랑 미술품은 사람들이 소유를 원합니다. 교환의 매개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냥 그 존재 자체를 원해요. 아름답기 때문이죠. '교환의 매개' 말고 다른 본질 가치가 존재하는 것이 금과 미술품이고, 본질 가치가 없는게 비트 코인입니다. 저는 그래도 교환의 매개라는 가치가 어느 정도는 비트코인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lexial 님이 댓글 달면서 굳이 금이나 미술품을 끌고 오시는 걸 보니 본인은 그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24/05/02 15:25
글쎄요. 2100만개 한정이라는 가치는 엄청난 겁니다. 본인이 가치가 없고 저보고 현실을 모른다고 하시기엔 일단 현실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있는데요.
현대미술도 누군가는 비트코인 비슷하게 가치 없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가격은?
24/05/02 16:00
내가 사용할 자산을 구매하는게 아니라 투자용으로 구매하는 자산은 언젠가 처분해서 그 이득을 내가 누리기 위한 목적이 있는거 아닌가요?
내가 1원에 사서 100억이 됏다고 하더라도 그걸 죽을때까지 안팔면 100억이 나와 무슨 상관인가요? 내 자식을 위한 구매?.. 근데 그것도 자식도 언젠가는 팔아야죠.. 배당이 나오는 주식이나, 임대료가 나오는 부동산이라면 평생 안판다도 가능하겠지만, 수익이 나오는 자산이 아닌데 평생 안파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24/05/02 16:19
자산이 일정정도 이상 되시면 결국 세금과의싸움이죠. 과세이연은 중요한 전략입니다. 그리고 부동산 같은 등기 자산의 경우는 아무리 이연을 하려고 해도 보유세와 생물학적 죽음이라는 이벤트에서 발생하는 상속을 회파할수 없죠. 실질적으로 주식이나 예금으로 대표되는 현금도 거의 마찬가지고요.
대를물려 과세를 이연할수 있다면 그또한 주요한 전략입니다. 어차피 근미래에 소비될 것 같지 않다면요. 그리고 자산이 어느정도 넘어가면.. 이 자산은 나나 내 자식이 소비로 쓸일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또 자산 전체가 아니라 일부라도 회피에 유리한 자산으로 길게 보유하거나 대를이어 전달할 수 있죠. 모든 자산을 몰빵할 필요가 없어요. 이삼백억부동산 물려주면서 금 비트코인 합쳐서 몇십억 물려 주는게 그리 난해한 포트폴리오 일까요? 회피가 무조건 가능하다고는 말할수 없습니다. 반대로 무조건 걸린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유불리가 있을 뿐이죠. 부동산이나 거래소에 보관된 상장주식보다 금이나 비트코인이 좀더 회피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정 못하실 겁니다.
24/05/02 16:23
만약 ‘특별한 자산의 구조적 변화 없이도 내가 다시 명목화페로 바꿔서 소비’해야 하는 돈이라면 그건 시계열에 따라 장단기 투자 일수는 있겠지만
제가 여기서 말하는 에셋 파킹의 관점은아닙니다.
24/05/02 21:05
lexial 님// 언급하시길 진지하게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해서 투자하는 상당수라고 하셨는데
그걸 현금화 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로 한정짓기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해서 투자하는 사람의 대다수는 분명 값이 오를걸 기대하고 투자하고, 그 오른뒤의 수익을 자기가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요.. 말씀하신 에셋파킹의 관점이라면 뭐.. 그런사람이 있을수도 있겠다 싶긴한데 그런 사람들의 숫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투자자중의 비율을 생각해보면 상당수로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24/05/02 22:27
김은동 님// 1. 말씀하신대로 에셋파킹해서 장기적으로 들고간다는 수요자들만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 상황이 시장 유동성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도 아닙니다. 지금인가요?같은 댓글 달면서 적당히 샀다 팔았다 하며 만성적으로 돈을 적당히 잃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거래소도 유지가 되고 오래 홀딩하던 사람들이 급할때 자산을 처분할 수 있는 유동성의 기반이 됩니다. 2. 또 완전 고액 자산가 들만 에셋 파킹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은동님도 ..집에 금붙이 몇개는 있지 않으세요? 돌반지라던가.. 결혼할때 맞췄던 금가락지라던가. 이런건 그냥 예식적인 것이지만, 결국 그것도 자산의 일부를 미래를 위해 에셋 파킹을 해둔 것이죠. 에전에 시집가는 딸 금이나 옥 패물 챙겨주던 것도 혹시 급하면 써라는 의미니까 비슷한 것이지요. 쓸일이 없으면 제일 좋은것이지만요. 모든 자산을 한가지 형태로만 가지고 있을필요는 없죠. 특히 갈수록 전산화 되어 대부분 자산이 등기화 되어 국가 통제를 받고 있는데 이럴 수록 국가 통제에서 반발쯤 빗겨날수 있는 (벗어난 이라고하면 또 누가 뭐라고 할까봐요) 자산의 가치가 적지 않습니다. 3. 그런면에서 수백억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자산가 뿐 아니라, 그럭저럭 간신히 먹고사는 수준은 벗어난 중산층이라도 일정부분 정부 통제를 벗어나는 자산을 보유하고 물려주는 문화는 새롭다기 보다 오히려 너무 전통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금에 비해 비트코인이 여기서 가지는 큰 장점중 하나는 물리적 실체-한계가 없어 숨기기도 쉽다는 겁니다. 금이야 못된 남편에게 빼앗길 수도 있고 도둑이 들수도 있지만 비트코인은 훔쳐가기가 무척 어렵죠. (협박해서 내놓으랄수는 있겠지만 그거야 그냥 좀 다른 이야기죠..) 극단적인 이야기입니다만, 하루아침에 난민이 되어 반쯤 무정부 상태의 한국에서 우여곡절을 거쳐 보트피플되어 떠나간다할때 금이나 미 달러화를 지킬 수 있을까요? 비트코인은 단어만 외우거나 적어놓거나 극단적으로는 도착지에서 열어볼 수 있는 지메일로 보내놓으면 끝입니다. 또한 금은 이게 진짠지 가짠지 판별하기도 난해하고, 소액으로 쪼개서 쓰기도 어렵습니다. 1kg 골드바 2g 만 떼어내는게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비트코인은 너무 쉽게 가능한거죠...위조 여부는 판별 자체가 필요 없는 것이고요. 아직 역사가 짧지만 짧은데도 불구하고 이 가격과 이상황 까지 온 걸 보면 뭔가 이건 좀 잘 생각해봐야 하는 아이템인것은 분명합니다.. 장점이 많은 자산입니다.
24/05/02 17:50
저는 정도의 문제라는게 조금 이해되는거 같습니다.
서울님은 현실적인 관점에서 높은 확률적 결과에 너무 빠져계신거 같습니다. 당연히 높은 확률로 비트코인을 나에게 유용한 방향으로 사용하기 어렵겠죠. 하지만 글쓴이님의 말도 일리 있습니다. 국가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날수 없지만 다른 것들에 비해 벗어나는 케이스에 이용될 수도 있죠. 구매를 위해 현금 인출 기록이 남겠죠? 그래서 그에 따른 국가의 통제가 일어나고 있나요? 당장은 없어도 일어 날수도 있고 안 일어날수도 있겠죠. 구매를 떼어놓고 죽을때까지 계속 갖고 있을거냐고 물으신다면갖고 있을수 있죠 누군가에게는 현금화하지 않아도 가치 있을수도 있습니다. 현금화하지 않고 비트코인 자체로 물건을 구매할수도 있겠죠 세상에 모든곳에서 비트코인 자체로 물건을 구매할순 없지만 가능한곳이 있다는것만으로 약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의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누군가에겐 분명히 가치 있을 수 있습니다. 금과 미술품의 가치는 말씀하신대로 그자체의 가치가 있죠 금은 세계 어느곳이든 그가치가 보존되거나 가치가 더 오를거란 기대감에 가치가 있죠. 비트코인도 가격이 오를꺼라는 기대감 그 자체도 하나의 가치가 될 수 있겠죠. 오를꺼라는 기대감 외에도 극소수의 사람들에겐 가치 있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5/02 15:01
하...좀 제발 0아니면 100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정도문제라니까요.
위에서 말했지만 자산특성상 좀더 어렵죠. 정말 국가가 하려고 마음먹으면 미술품도 신고하도록 강제하고 불성실 가산세 때리면 됩니다. 집이나 사무실에 숨겨놓은 금덩이나 미술품 혹은 지폐 없는지 가택 수색하고 전국민 옷벗기고 몸수색도 이론적으로 가능은 하겠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이야기지만) 다 정도의 문제란 이야깁니다. 사람들이 왜이리 on off 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반복해서 말하지만 정도의 문제입니다. 부동산은 소유를 숨길 방법도 없고, 소유자체를 국가가 허락해준 만큼 하는 자산이죠. 완벽한 통제하에 있는것이죠. 부동산보다 금이 도망가기 쉽고 그거보다 비트코인이 쉬운 부분이 분명 있죠. 물론 거래내역이 영구 보존된다는 족쇄도 한편엔 있지만요. 이런저런 다양한 측면들이 있는데 왜 이리 극단적으로 과세할수 있냐! 없냐! 만 생각하는지… 그 여자 괜찮아 그럼 그 여자 완벽하게 순결해? 아니 뭐 그렇지만은 않지. 그럼 문란한 갈보년이야? 이런 대화같아요... 현실은 복잡합니다. 0아니면 1로 나뉘는게 아니라..
24/05/02 15:19
전 전혀 0 아니면 100 으로 생각해서 한 이야기가 아닌데요. 현실이 복잡하다는 걸 저한테 가르쳐 주시려고 하는 거 같은데, 제가 봤을 땐 복잡한 현실은 lexial 님이 더 모르시는 거 같은데요.
"부동산은 소유를 숨길 방법도 없고" 라는 말은, 비트코인은 소유를 숨길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시나 봐요. 애초에 일반인이 비트코인의 소유를 숨길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모르지만 lexial 님이 아는 복잡한 현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대체 일반 개인이 뭔 수로 비트코인의 소유를 국가로부터 영원히 숨길 수 있죠?
24/05/02 14:34
비트코인이든 금이든 미술품이든 그냥 숫자로 남아있으니까 통제를 안 받는 거죠.
이게 그냥 숫자가 아닌 현실에서 화폐와 동일하게 사용하게 되면 다 통제 받습니다. 물론 소액 - 국가 단위에서의 소액 - 이면 그냥 둘테지만요. 범죄자들이 하는 거야 그냥 범죄인 거구요.
24/05/02 15:28
50년, 100년 단위라는 이야기에는 동의합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예측하는 것은 거의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1924년에 사는 사람이 2024년을 예측하는 어려움을 생각 해보면 됩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점점 가팔라지는 2074년, 2124년은 더하겠죠. 미래에 대한 글들은 100년 뒤의 사람들이 봤을 때 코웃음 칠 정도의 황당한 이야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인사이트 넘치는 글이 아주 드물게 있기도 하겠지만요.
24/05/02 16:29
50~100년은 비트코인이 가치를 유지할 가능성과 기후변화로 인프라가 작살나서 그런게 있었다는 데이터 쪼가리(...)가 될 가능성중 어느쪽이 크련가도 예측하기 힘들 시간이죠....
24/05/02 17:22
낮은수준의 인프라라고 하기엔 전력망, 통신망, 비트코인에 계산을 할당할 여유가 있어야 굴러가죠.
지역단위에서 전력망 통신망이 유지된다고 해도 지역별로 통신망이 쪼개진다면 비트코인이 정상적으로 굴러가기 어렵고요. 거기에 동작한다고 가치가 유지되거나 쓸모가 있는게 아니니까요..... 위험자산일수록 사회가 어려워지면 가치유지가 어렵습니다. 100년이면 해수면 1~2미터가 가볍게 올라갈수도 있는 시간이라 비트코인같은 위험자산이 가치유지가 될거라고 장담 하긴 쉽지 않죠....
24/05/03 08:20
저는 그렇게 까지 미래에 부정적이진 않아서요. 그정도 되면
비트코인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주식이나 부동산, 채권도 가치가 적어지겟네요.. 근대적 국민국가규모에서 발행하는 화폐는 말할것도 없고...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다른 자산보다 오히려 더 유연합니다. 필요할땐 에너지소모가 극적으로 또 줄어들수가 있죠..
24/05/03 14:08
경제만 생각해서 장기예측을 하는건 어려운 일이고, 기후변화같은 요인이 영향을 주면 더 어려워지죠.
어떤 자산이 가치를 유지하느냐를 장기수준에서 예측하기엔 외부변수가 너무 큰 상황이니까요.....
24/05/02 16:01
자산가치는 실물이 시간이 지날수록 최고라고 봅니다
맨하탄 땅이나 서울 한강변 땅을 살 수 있다면 무조건 사라고 하고 싶네요 비트코인은 대장의 지위와 개수 제한의 메리트가 있는 것이지 그 자체가 하나의 약속수단일뿐 대체제가 나오면 없어지는 무형가치라서...이건 끝장토론급 주제라서 다만 모든 것이 시간이 지나면 감가의 영역인데 비트코인은 감가가 없으니 불멸이거나 사멸 중 하나만 남을것 같긴 합니다
24/05/02 17:19
인구소멸은 선진국 공통이라 앞으로는 돈이 되는 땅과 나머지로 나뉠꺼라
비트 살 돈으로 저 땅들 1평이라도 사는게 낫다는 뜻이었습니다 1평이 안되면 1m2이라도
24/05/02 16:57
2100만개 한정인 게임 아이템이 가치가 있으려면 그 게임에 참여하는 사용자들의 "가치가 있다"라고 신뢰하는 암묵적인 동의가 필요한데, 과연 그 동의가 오래 갈지는 미지수죠.
24/05/02 17:13
모르죠.. 그럼 대신 현재가격을 인정해야죠..
있는그대로 현재가격을 인정 못한다면. 그것은 결국 스스로가 좀더 적정한 가치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정말 미래가격이 ‘불가지’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면 일단 현재가격은 인정하고 시작해야해요
24/05/02 17:49
소액 개미입장에서 보면 투기판으로 보일 뿐이겠지만..
고액 자산가 입장에서 보면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담기에 매력적.. 아니 필수라고 충분히 느껴질 수 있죠. 현재까지는 점점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고 보구요. 부동산과 비교한다면.. 진지하게 대한민국 부동산이 망해도 비트는 건재할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봅니다. 몇십년~백년 스케일이면 기술발전&인구구조 변화로 전세계 중심지 부동산 폭락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생각해봄직 하죠. 물론 아직은 콜옵션의 성격이 강한 것 같긴 합니다만, 저도 장기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24/05/02 18: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93913?sid=101
[부자 10명중 7명 “일단 지켜보자”…투자한다면 2위 예금, 1위는] 2024.04.25.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은 10명 중 7명이 자산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2024년 추가 투자 계획 항목(1순위) 부동산 (24%) 예금 (22%) 주식 (16%) [가상화폐 (1%)]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부자들에겐 아직 그리 매력적인 항목이 아니긴 하죠.
24/05/02 18:37
저기 가상화폐가 10퍼센트쯤 나오면 지금 이가격이 아니겠죠.
역으로 저기 목록 말석에 올라간것 만으로 지금 일억가까이 되었습니다… 2017년에 2024년에는 비트코인이 1억을 찍고 8-9천만원 대에서 폭락이라고 비웃음을 당하고 있으며 금융앱에 유가나 환율처럼 현재 시가가 표시되고 웰스 리포트 자산가의 투자순위에 선택지에 들어간다고 했으면 유시민이 뭐라고 했을지… 고작 10년도 안되는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24/05/02 21:27
50~100년 뒤에는 어떤 세상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양자컴퓨터는 완성되어 있지 않을까요?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블록체인은 무너질 위험이 크죠.
비트코인이든 금이든 어떠한 자산이 인플레이션을 이겨내려면 산출물이 있어야 합니다. 그 산출물의 힘으로 자산의 가치가 복리로 성장하는 겁니다. 산출물이 없는 자산은 위험합니다. 짧은 순간에는 헷지할 수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시간 지나면 가치가 사라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24/05/03 08:22
실례되는 말이긴 한데, 비트코인에 대한 반론으로 '양자 컴퓨터'를 이야기하시면
이분야에 대해 전혀 스터디가 안되어 있다는 자기고백과 같습니다. 새로 조사를 하시고 결론을 어떻게 낼지는 자유시지만, 편견을 버리시고 다시 조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24/05/03 09:32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18-07449-z
네이처 지에 실린 논문입니다. 그 외에도 관련된 수많은 논문들이 있습니다. 님께서 기타 유수 대학교의 전문가나 네이처지를 능가하는 지적 능력을 가졌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실존하는 위험을 님께서 거부한다고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양자컴퓨터든 뭐든 간에 중요한 것은 산출물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미래에 블록체인이 유의미한 산출물을 만들어낼 수 있으면 얘기가 달라질 것입니다. 오래 전에 돈 탭스콧과 알렉스 탭스콧이 그린 블록체인의 미래는 아주 긍정적이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현실화된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단순히 수요 공급 측면이 아니라 유의미한 산출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인플레이션 헷지 기능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나오는 산출물이 인플레이션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 않은 자산들은 긴 시간을 보면 결국 투기의 대상이 되었을 뿐입니다.
24/05/03 14:19
요새 양자컴퓨터 이야기 안하는 이유가 따로 어떻게 있는걸까요?
물론 양자컴퓨터가 나왔을 때 무너지는건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현재의 암호화 체계 전반일테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연산 방식도 연구중이지만 큰 오해라 하시니 너무나도 궁금해집니다.
24/05/02 21:29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화폐 대체제로서의 가치는 이제 거의 없고(이건 다른 블록체인 기반 코인들도 마찬가지)
디지털금으로서 마이너한 자산가치 보존의 역활만을 수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마이너하냐면 아직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죠. 금은 각 나라의 정부에서 보장하는 재화입니다. 모든 나라의 중앙은행은 일정부분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만 해도 중국 중앙은행에서 미친듯이 금을 사모았죠. 금은 달러와 경쟁하는 재화입니다. 달러를 대표하는 자산인 미국 국채와 경쟁하는 재화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디지털금으로서 금에 투자하는 자산의 일정 부분을 할당해 보유할만한 위치까지 올라갔다고 봅니다. 사실 실버와 비트코인이 참 비슷하죠. 둘이 경쟁하는 관계처럼 보입니다. 다만 비트코인이 지금의 위치를 뛰어넘어서 한단계 더 레벨업 하려면, 흔히 애기하는 비트코인 10억간다가 될려면 금과 경쟁관계가 되야될텐데 이렇게 될려면 개인이나 몇몇 투자회사 정도 수준에서 할 수 있는건 아니고 각국 중앙은행 차원에서 보유 달러자산의 일정 부분을 비트코인으로 바꾸겠다 이렇게 되야 할텐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본인이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일정 자산을 투자하고 있다면 비트코인에도 어느 정도 비율로 투자하는건 찬성이지만, 마치 주식에 투자하듯이 위험자산 투자로서 하는건 솔직히 잘 몰르겠네요.
24/05/02 22:02
화폐대체로서의 가치는 음, 언제든 화폐 '단위'가 될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건 정말
금을 대체한다면 그 이후에나 가능한 일이겠죠. 은과 경쟁하는 관계라..비트코인 짜식 진짜 많이 컷네요. 저도 금의 위치까지 가려면 아직 좀 멀었다고 봅니다. 갈 가능성은 꽤 높다고 봐요.
24/05/02 22:52
이전에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던거 같은데 반감기 때문에 50~100년 후에도(또는 10년 이내의 비교적 가까운 시점이라도) 비트코인 시스템이 유지되려면 가격이 말도 안되는 천문학적 금액으로 오르거나 엔화 이상의 국제적 위상을 가진 통화로 인정되어 국제송금이 활발히 이루어지거나 비트코인 L2가 활성화 되어 채굴자들이 수수료로 이익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중 첫번째와 두번째 케이스는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아보이고 실질적으로 가능한건 3번 비트코인 사용성을 개선하여 디파이가 활성화 되어야 하는데 디파이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면 이게 이더리움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문제가 있죠. 그게 문제라면 말이죠. 그래서 비트코인만이 코인중에서 태생 자체가 다른 특별한 존재라는 말은 그다지 공감이 안되네요
24/05/03 08:11
제가 혼자 수수료 계산해보니 거래수수료만 가지고 현재정도의 보안성(해시파워) 유지되려면
현재가치로 한화 5억, 혹은 넉넉히 10억 정도면 가능할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한 계산이라 오류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현재수준의 보안성은 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덜해도 해킹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보고요. 말도 안되는 천문학적 금액이라..그러면 지금 가격은 그런 말도 안되는 천문학적 금액은 아닌 합리적인? 충분히 상식적인 금액이라고 보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정말 비트코인 많이 컷군요...1억이면 그렇게 까지 이상한 금액이 아니라니..몇년전에 비트코인 억단위는 넉넉히 간다 했으면 정신병자 소리 들었을텐데요.
24/05/03 09:38
시총으로 볼때 금 아래거나 그 비슷한 정도면 그래도 달성가능한 시총이겠지만 금의 10배를 넘어가거나 해버리면 현실적으로 그정도 가격은 달성이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봐야겠죠?
그런대 반감기 4년마다 채굴되는 비트코인은 절반으로 줄어버리니 수십년이 지나면 순수 채굴로만 네트워크가 유지되려면 그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영역의 시총까지 도달해야하는거고요. 정확한 액수를 지금 검색해보니 금시총이 비트코인의 10배네요. 4번(이미 반감기 한번 지났으니 3번?)의 반감기가 지나면 금 보다 시총이 높아져야 현재와 같은 수준의 채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겠군요
24/05/03 08:30
신기하죠.
비트코인 역사 15년정도입니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형태에, 수많은 비판 비난에도 불구하고 신고가를 갱신해 가며 불과 몇년전에 예측했다면 미쳤다고 할만한 한화 1억이라는 가격대를 찍고 지금 8천만원으로 '폭락'해있다고 조롱을 당합니다. 그러면서도 각종 금융앱을 켜면 원유가격 환율 등과 함께 비트코인 시세가 24시간 표시됩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도 있습니다. 부자들의 투자에 대해 조사할때도, 이제 선택지에 같이 넣어서 조사합니다. 아닌 것 같아도 지나보면 사람들은 느려도 학습은 해갑니다. 예전같으면 비트코인 이야기에 양자컴퓨터 이야기부터 달렸을텐데 이제는 그 이야기하는 사람은 그래도 거의 없어졌죠. 생각보다 미래는 빠를수도 있고, 엄청 느릴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제 생각보다 빨랐는데 이제부터는 또 수세대를 지나야 할 가능성도 크죠. 우리는 비트코인이 어느날 갑자기 생긴 것이지만 이제 우리아이들부터는 '원래 있었던 무언가' 입니다. 생각해보면 무서운 일입니다. 우리 전 세대 누구도 비트코인을 경험하지 못했고, 우리 후세대는 누구라도 '원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할텐데 딱 우리세대만 '살다보니 어느날 갑자기 생긴것'으로 변곡점을 경험했거든요. 우리전의 수많은 세대도 우리후의 수많은 세대도 경험하지 못한 변곡점입니다. 누군가는 무리하게 베팅하다 실패할 것이고, 누군가는 또 부정하여 실패할 것입니다. 아니 일부 장기홀더나 운좋은 도박꾼을 제외한 상당수는 듣고도 더 알아보려 하지 않고 부정했기 때문에 이미 실패했죠. 앞으로 어째야 할까요? 저도 답은 모릅니다.
24/05/03 08:31
이왕 모를거면 앞으로도 평생 모르고 사시는게 마음 편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잘 살 수 있어요. 뒤늦게 가치를 깨닫고 기회를 놓쳤음을 후회한다면 그것만큼 뼈아픈 일이 없을테니까요.... 공부해서 찬반 어느쪽이건 결론을 내실거면 빨리 내시고, 모를 생각이면 그냥 평생 모르시는게 그나마 마음 편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24/05/03 17:03
제대로 평가받는건 100년후라면서요??
지금 투자도 안하시는분이 왜 그런반응을 하시는건가요???? 저는 지금 투자중인사람입니다만?
24/05/04 11:24
정보가 핵심인거지, 좋냐 안좋냐가 핵심이 아니니까요.
'그냥 운동하면 건강좋아진다 하면 되지 뭘 운동의 효과를 주절주절 설명하고 있냐' 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으나, 왜 좋다는건지, 어떤점에서 효과가 있는건지 그 이유가 궁금한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24/05/03 15:45
https://zdnet.co.kr/view/?no=20180413125916#_enliple
채굴 다 끝나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하긴 하네요. 어쨌든 비트가 조금 더 조정 받으면 자산 일부를 투자할 생각이긴 합니다 흐흐
24/05/03 20:59
현금화가 불가능해지는 경우를 제외하면 비트코인은 계속 가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천만원까지 떨어졌다가 1억을 다시 찍으면 누군가에게는 10배의 가치가, 만원까지 떨어졌다가 백만원이 되면 100배의 가치를 가지는 거죠. 절대 가치는 떨어져서 1억에 산 사람은 울겠지만. 결국 비트코인의 기술, 가치에 대해 무관심해지는건 현금화가 불가능할 때입니다. 안 바꿔주는데도 사 모을 사람들?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24/05/04 11:19
저도 전체 자산의 10%를 비트코인으로 전환 했습니다.
처음에는 뭔 소린지 몰라서 반감이 있었는데, 알아볼수록 결국 언젠가 자산의 일부는 돌려놓을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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