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5/09/30 18:31:42
Name 찌단
Subject [PC] 스팀 가을세일 기념 게임 추천
태평양 표준시로 10월 6일까지 진행하는 스팀 가을 세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찜해둔 게임이 있다면 결제창으로 보낼 좋은 기회인데요, 지름에 도움이 될까 싶어 요 몇년간 즐겁게 플레이했던 게임 중 AAA 게임을 제외하고 몇가지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1. Neva


GRIS를 개발한 Nomada Studio에서 작년에 출시한 게임입니다. 순환을 주제로 원령공주에 영향을 받은 유화풍의 미려한 그래픽에 아름다운 OST는 한편의 동화를 읽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최고의 게임이었습니다.


2. Planet of Lana


외계 문명이 침입한 세계에서 납치된 친구를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여자가 여자를 구하는 스토리, 못생긴 캐릭터 등 진한 PC향이 풍기는 작품이지만 대사가 존재하지 않고 세밀하지 않은 그래픽 덕분에 별로 거슬리지는 않았네요.


3. White Shadows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떠오르는 세상의 최하층민이 운명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Planet of Lana를 단독 구매하는것보다 이것과 묶음으로 사는게 더 싸길래 얼떨결에 샀던 게임인데 특히 중반부에서 미디어의 꼭두각시가 되는 불쾌한 경험을 주는 등 더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거의 공짜에 가까운 가격이니 꼭 한번 플레이해보셨으면 좋겠네요.


4. SKALD: Against the Black Priory


90년대 초반 고전 RPG를 현대로 끄집어낸 게임입니다. 몰래 밤 새가며 게임하던 어릴적 기억이 나서 즐겁게 플레이했네요. EGA 느낌의 그래픽,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연출, 클래식 DnD식의 스킬트리 및 주사위굴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5. Chants of Sennaar


현시점 퍼즐게임의 정점이 아닐까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소통이 단절된 세상을 서로 연결하기 위한 언어 해독 과정이 굉장히 흥미롭죠. 고대 이집트어 해석에 로제타 스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던건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습니다.


6. Death's Door


영혼수확자 까마귀가 도둑놈을 쫓는 이야기입니다. 가볍지 않은 주제와 그에 따른 게임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익살스러운 액션 덕분에 유쾌하게 플레이할수 있었네요.


7. Caves of Qud


아포칼립스 이후 천년 단위로 세월이 흐른 세상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궁금하다면 꼭 플레이해보세요. 여러 컨셉이 가능한 캐릭터 생성 과정, 새로 시작할때마다 달라지는 전승, 행동에 따른 다양한 상호작용 등 진짜 모험을 떠나는 느낌을 줍니다.


여러분의 추천 게임은 어떤게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25/09/30 18:53
수정 아이콘
지금 다렉 페르소나 5 로열이 최저가 뜬거 같습니다. 단돈 21000원 !!

그외에 페르소나3 리로드 27500(66%)

메타포: 리판타지오 35800 (55%)

용과 같이 8 27800 (65%)

용과 같이 8 외전 33000 (45%)

진여신전생 5 벤전스 26800 (64%)

있으니까 좋은 기회인거 같습니다.
묵리이장
+ 25/09/30 19:16
수정 아이콘
5사놓고 중반에 나가 떨어졌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할만 한가요? 내용이 이어진다던지?
+ 25/09/30 19:17
수정 아이콘
저랑 정확히 비슷하시네요 크크 저도 중반은 아니지만 시도팰리스에서 나가 떨어졌으니..

전 그냥 첨부터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의외로 할만 했습니다.
특별수사대
+ 25/09/30 20:53
수정 아이콘
로얄 추가내용 + 추가더빙 분량이 상당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가파트만 따지면 플탐이 그걸로 한 30시간은 늘어난 것 같아요. 너무 고봉밥..

다만 로얄은 후속작이라기보다는 확장판이라 주요내용은 오리지널 5랑 비슷합니다... 최근에 5를 해보셨다면 추가내용보다는 같은 내용이 더 눈에 밟히실 거예요.
Chrollo Lucilfer
+ 25/09/30 21:01
수정 아이콘
저는 5로얄만 해봤는데
처음에 신박해서 한참 재밌게 하다가
중간 즈음에 하차 했네요.

발더스게이트3를 하고난 직후라 그런지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일어나는 일이 바뀌지 않는 수많은 대사들이 짜치고, 어느 순간부터 전투나 탐험이 재밌다기보단 지루하더라구요
Chrollo Lucilfer
+ 25/09/30 21:02
수정 아이콘
올려주신 게임들 모두 한글 지원 되나요?
+ 25/09/30 21:14
수정 아이콘
SKALD와 Caves of Qud 제외하고 모두 지원합니다. 그런데 나머지 게임은 한글 지원이 딱히 의미가 없고 정작 대사량이 많은 두 게임이 한글 지원을 안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427226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92069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63516 13
81729 [LOL] 미라클런의 완성! 2025 LCK CL 그랜드 파이널 후기 [3] 비오는풍경243 25/09/30 243 0
81728 [LOL] 룰러도 샐캡감면 오피셜 기사가 나왔습니다. [11] Leeka1430 25/09/30 1430 3
81727 [PC] 스팀 가을세일 기념 게임 추천 [7] 찌단1071 25/09/30 1071 2
81726 [LOL] LTA가 LCS와 CBLOL로 재편됩니다. [18] BitSae2881 25/09/30 2881 0
81725 ASI 국내 중계 정보 + 대진 일정 안내 [41] 다크서클팬더3450 25/09/30 3450 2
81724 [LOL] 젠지 시즌 총평 및 응원글 [69] 늘새로워7419 25/09/29 7419 17
81723 [기타] 하데스 2 후기: 잃어버린 경쾌함(스포) [20] 티아라멘츠5418 25/09/29 5418 3
81722 [LOL] LCK 역대 미디어데이 우승예측과 최종 결과 [16] Leeka6940 25/09/29 6940 3
81721 [LOL] 각 팀 LCK 마지막 우승 [8] 포스트시즌5517 25/09/29 5517 2
81720 [LOL] PGR 승부의 신 결과발표 [30] 하이퍼나이프6811 25/09/28 6811 22
81719 [LOL] 쵸비, LCK 3번째 성적우수 샐캡감면 선수 등극 [24] Leeka6710 25/09/28 6710 4
81718 [LOL] 올퍼스트의 저주따위, 호랑이의 발톱으로 찢어주마. LCK 그랜드 파이널 후기 [81] 하이퍼나이프8181 25/09/28 8181 28
81717 [발로란트] DRX가 G2를 이기고 플레이오프 다음경기로 이어갑니다. [5] 김삼관2871 25/09/28 2871 2
81714 [LOL] 올해 최대 뷰어십 경기가 사실상 확정되었습니다. [75] 라면11034 25/09/27 11034 4
81713 [LOL] 쉬다온 젠지는 앵그리 젠지가 물리쳤으니 안심하라구 - LCK 플레이오프 결승진출전 KTvs젠지 후기 [27] 하이퍼나이프7570 25/09/27 7570 8
81712 [LOL] [LEC] 프나틱이 월즈에 진출합니다 [21] DENALI6192 25/09/27 6192 2
81711 [LOL] LEC 플레이오프 일정 [16] DENALI8611 25/09/26 8611 1
81710 [LOL] TES LPL 3시드로 월즈 진출 [53] 포스트시즌11331 25/09/25 11331 4
81709 [스타2] T1, herO 김준호 영입 [22] 及時雨10249 25/09/25 10249 4
81708 [콘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영상 [4] 빵pro점쟁이6612 25/09/25 66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