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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07 19:30
이제 모든게 다 끝났으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결과론적이지만, 결국에는 농심이 레전드에와서 득이된 부분은 거의 없지않나 싶습니다.
성적적으로도 전패, 플인 탈락. 농심이 처음에 플인와서 브리온과 12세트때 붙을때 반응들이 봐라, 이래서 레전드에 있어야한다 라고 말들을 본 기억이 나는데, 결과적으로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농심이 밴픽을 방심을 해서 5꽊을 갔지, 실력적으로 브리온 상대로 3:0을 했다고 한들, 결과적으로 피어엑스와 딮기한테 발목잡히고 시즌이 끝이 났는데... 사실 라이즈에 와서 똑같이 못하고 똑같이 졌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플인은 DNF와 DRX보다 못하는건 어려웠을것이기떄문에 갔을꺼고 (브리온 상대로도 이겼으니) 그런거까지 고려하면 이건 진짜 농심에게 그래서 레전드와서 뭐가 낫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없어서. 정말 길게보면 이제 칼릭스에게 성장의 경험치를 먹였다? 근데 이거는 지금 당장 드러날 부분은 아니고. 그리고 이거도 결과적으로 나중에 칼릭스가 잘했어야 되는부분이라. 마지막 경기에서 우왕자왕하면서 계속 콜이 갈리는 장면들만 봐도, 오히려 팀적으로 더 아, 뭐라해야할까 콜이 이게 더 안맞는 느낌이 들고. 밴픽적으로도 레전드에서 승리를 목적으로 4드론을 했는데 정작 중요할때는 꺼내지도 못하고, 결과적으로 이거도 안통하고. 선수들 체급도 못올리고, 소위 성장하는 시즌도 아니고. 팬들 스폰서들도 만족못시키고. 이게 참... 상상할 수 있는 참 최악의 형태로 시즌이 종료되고 말았네요. 수고들 많이하셨습니다. 이게, 아마 저희같은 일반인들은 모르지만 내부적으로는 정말 많은 과정들이 있었을꺼고, 그 과정들을 거치면서 최선의 수를 뒀는데 이게 이렇게 끝이 날지 아마 아무도 몰랐을꺼같은데... 참, 마지막조차도 3:0이라는 좀 어떻게보면 최악의 형태로 나와버려서,.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 25/09/07 19:56
지더라도 레전드에 남아야 한다는 사람들은 사람의 멘탈 부분을 고려하지 못한거죠
사람이라는 동물은 맨날 쳐맞고 일방적으로 지다보면 실력 이전에 멘탈이 박살나면서 잘 하는것도 못하고 자기자신을 못 믿게 됩니다 가끔 그런 상황에서 각성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린 그런 사람들을 영웅이라고 부르고 그런 사람의 수는 극히 적죠 아무리 LCK 1군 프로라고 해도 대부분은 히어로 멘탈이 아니라 일반인 멘탈입니다 멀리갈꺼 없이 일반인도 허구한날 직장에서 에이스 급들과 일하면서 맨날 혼나다 보면 멘탈이 나가버리죠 농심은 레전드 라이즈 그룹 분리에서 최악의 결과물이 나온거 같아서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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