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8/21 20:53
전 그래서 이번대회포맷의 가능성이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메타수혜를 크게 받아 올라왔다는 농심만 제외한다면 그래도 풀리그에서 4,5위 찍은 팀들이 레전드조에서 구르다보면 스텝업이 가능하다는 징후로 봤어요
25/08/21 21:02
KT 농심이 처음부터 이런 경기력이었으면 포멧 불만은 안나왔을거 같아요.
패배하긴 했지만 어제, 오늘 경기 재밌었고 경기력도 오른게 보이더라고요.
25/08/21 21:22
그러니까 그런 단순무식한 줄세우기가 먹힐지 안먹힐지를 봐야한다는거죠
팀의 스탯과 잠재력이란건 수치화가 안되는 모종의 사정이 많이들 섞여있잖아요? 그중에서 라이즈그룹팀들의 가장 큰문제가 너무 강한팀 상대로 쳐맞으면서 자신들 판단의 티어정리조차 안된경우가 많다는거죠 그래서 옛날에 울프가 그렇게나 노래를 부른게 승리경험이었고요
25/08/22 04:45
라이즈 리그를 다른 리그라고 봤을 때 압도적인 1황이 없고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건 굉장히 안 좋은 신호죠
이게 무슨 소리냐면, 4팀이 LCK가 서로 치열하게 아웅다웅했을때가 2018년입니다
25/08/22 00:15
이번 시즌 용의 꼬리 vs 뱀의 머리 논쟁은 뱀의 머리가 없어서 성립이 안된다고 봅니다.
레전드 라이즈 나뉜 이후의 성적으로 봤을 때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는 뱀의 머리가 없어요 3,4라운드 합산 성적 기준으로 딮폭브 세팀이 5승 3패인걸로 압니다. 플인 가면 농심이 싹다 서열정리하고 플옵 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25/08/21 20:55
퍼펙트는 다른것도 아니고 표식-비디디 / 커즈-비디디와 2년을 함께하고도 스탭업이 전혀 안되니 큰일이긴합니다
계약기간이 내년까지던가요...
25/08/21 20:57
이미 퍼펙트 선택해 버린 이 상황 시간을 돌릴 수 없어서 좀 답이 없죠
아 2군 탑 아무나 올리라고! -> 당장 한두 판 정도 잘할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길게보면 퍼펙트보다 크게 무너질 가능성이 큼 결국 롤드컵 노려보자고 하는짓인데 좋지못한일 (이미 올려본 전적도 있음) 아 잘하는 탑 좀 데려오라고! -> 어차피 이제 제도기킹 못사옴. 의미가 없음. 답은 중국 용병인가...? -> 그정도 돈은 없음
25/08/21 20:59
중국탑이 비싼가요? LPL선수들 스타급 아니면 다들 고만고만하다고 들었었는데
퍼펙트가 받는 정도의 수준으로도 꽤 괜찮은 유망주는 들여올수있을겁니다 문제는 ... 분위기가 문제겠죠
25/08/21 21:19
야망있는 선수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군이나 하방팀에서 구르느니 차라리 LCK 상위권 팀들이랑 레전드조에서 붙어볼수있는 팀에서 내가 스텝업할수있다는 자신감과 의지가 있다면 못할것도 없지 않을까요? LCK에서 이름날리면 그만큼 LPL에서의 몸값과 인지도도 뻥튀기 될거고요
25/08/21 22:23
그건 퍼펙트 하나 더 긁는거 아닐까요... 운에 기대잖아요 확실한 전력을 충원해야한다는 가정을 하고 싶습니다.
그럼 제도기킹이랑 큰차이도 없죠... 국가라는 문제가 있으니 더 큰 난이도일 수도 있고...
25/08/22 01:40
그렇다고 퍼펙트 계속쓸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암만봐도 퍼펙트로는 절대 티젠한상대로 안된다는게 입증되었으니까요? 뭐 남은돈으로 뭐라도 해봐야곘죠?
25/08/21 21:16
퍼펙트는 올해 레전드 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팀이 퍼펙트에 대해 정말 객관화 할수 있거든요 내년에 반드시 영입해야하고 지금도 경질성 2군 보내야하는 수준 밴픽부터 팀에게 부담 엄청주는데, 배려받음에도 인게임도 부하가 엄청납니다 저는 지표는 참고만 하는 편인데 아무리 레전드여도 육각형으로 나타내는 도형지표에서 - 모양 지표는 진심 처음본듯
25/08/21 21:30
문제는 CL 탑들도 저 퍼펙트 선에서 다 정리되는 수준이라... 요새 탑 인재가 진짜 없죠.
그나마 유럽에서 뛰고 있는 칸나 아니면 북미에서 뛰고 있는 타나토스 정도? 근데 칸나는 유럽생활 만족하는 듯한 인터뷰한적이 있어서 당분간 안 돌아올 가능성이 더 높지 않나 싶고 타나토스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25/08/21 22:06
이제 승민이라고 해주기도 싫고, 다음 시즌에는 퍼펙트 치웠으면 좋겠습니다. 유스 성골이라고 좋게좋게 봐주는것도 정도껏이지, 프로라는 작자가 플레이를 이따위로 뇌 비우고 하면 빨리 치워야죠. 그렇잖아도 챔프폭 습자지에 라인전 약해빠져서 밴픽에서 사정 많이 봐줘야 하는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25/08/21 22:18
뇌식히고 생각해보니 저런장면은 사실 소위 S급 선수들 아니면 시즌중에 가끔 나오는데, 퍼펙트의 문제는 저런 장면 나올때마다 꼭 진짜 보는 사람 기분 나쁘게 죽음 크크
25/08/21 22:19
작년 선발전 최종전까지 몰린 T1을 결국 롤드컵 진출시키고 우승할 수 있게 해준 것도 퍼펙트였죠.
그 때 비디디 요네 끔찍할 정도로 무섭고 날카로웠는데 결국 1구멍이 1캐리를 지워버린..
25/08/21 22:48
사실 1세트도 똑같이 짤렸다는거..자원소모 거의없이, 짤리고 상대팀이 재정비도 가능한 위치에서, 장로드래곤이 나와있는데 짤렸죠. 팀이 이긴것만 다르지
25/08/21 23:23
저는 퍼펙트를 보면 회사에서 일을 잘 못하는데 자기가 에이스인줄 아는 신입을 보는거 같습니다.
자신감도 좋고, 의욕 넘치는것도 좋은데 기본적으로 아직 일을 잘 못하는데 자기가 일을 잘하는줄 착각하는 신입직원.. 제가 회사에서 팀원들에게 '자기자신의 실력이 어떤지를 파악하는게 가장중요하다' 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는데 KT 감코진들이나 경력 많은 선수들이 퍼펙트에게 정확하게 현재 실력을 일깨워 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25/08/21 23:26
많은분들이 쓴소리를 해주시고 저도 불판에서 쓴소리를 정말 많이했는데,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게임을 보는 입장이니… 좀 저도 약간 흥분해서 말을 좀 거세게 하긴했는데.. 약간 흥분을 가라앉히고 그 부분을 수차례 돌려봤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KT관계자들이 이 댓글을 볼리는 없겠지만 사실 작년 퍼펙트를 제가 보고 뭐라고 평가한게 기억나냐면 너무 약간 나만 버티면 아래에서 해줄꺼야!! 라는 의도가 너무 보인다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티원과 KT선발전에서 가장 심하게 느꼈던건데, 약간 나만 안뚫리면 돼. 그러면 아래에서 4명 베테랑, (표식 비디디디 뎊베)가 해줄꺼야. 이러면서 플레이자체가 엄청나게 소극적이여서 끊임없이 제우스가 그걸 눈치채고 갉아먹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오늘은 반대로, 너무 또 “내가 앞에서 맞아줘야돼” 이 생각이 강해서 포지션이 너무 앞으로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온이 죽기전에 강화 Q를 날릴때 포지션을 보면 정말 너무 앞에있거든요. 나머지 KT인원들은 다 아펠 점멸 기다리면서 사거리자체를 안주는데. 왜냐면 한화조합이 사거리가 긴 조합이 아니였고. 아마 퍼펙트 본인도 그 게임을 돌아보면 아 말도 안되는 포지션이였다 라고 스스로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다 아는 말도 안되는 포지션이였으니까요. 그런데 왜 그렇게 앞에 있었을까? 제 개인적인 추측으론, 이건 추측이지만 그냥 퍼펙트라는 선수자체가 굉장히 자기가 해야할꺼에만 생각을 하다보면 시야나 판단이 좁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예를 들어서 오늘 그 장면에서도 너무 깊게 들어갔지만 사이온이 살아올 순간은 있었습니다. 아트 1타에 쓰고 바로 궁만 눌렀어도 살았을꺼고 그게 아니라 그냥 팀원들과 같이 딱붙어있어도 살았을꺼고. 근데 그냥 생각에 “내가 앞에서 맞아줘야돼!” 라는 생각에만 꽂혀있다보니까 팀원들이 아펠 점멸 기다리자 콜을 했는데도 본인 시야를 못보고, 그렇다고 궁을 쓰기에는 최대한 궁을 아껴서 한타에 쓰자 라는 생각때문에 정말 허무하게 잘리는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롤이란 게임이 정말 어려운게 너무 큰그림을 그리다보면 망할때가 있거든요. 그냥 궁극기도 어떨때는 그냥 막 쓰고 그래야할때도 있는데 “내가 앞에서 맞아줘야돼!” - 과하게 앞으로가서 사거리 짧은 조합에 맞아줌 “궁극기 아껴서 한타에 써야돼!” - 궁극기로 살아올수있는데 아끼다가 죽음 그니까 약간… 뭐라해야할까 터널 시야가 되기 쉬운선수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해야할꺼만 생각하다보니 더더욱 그러는. 물론 이게 상황도 한화라는 소위, 젠한티의 대어를 잡기 직전까지 가서 엉덩이가 들썩이는 상황이되니까 더더욱 그런거같아서 심정적으로 이해는 하는데… 처음엔 저도 약간 너무 황당했는데 지금은 이해는하는데… 참 이게 너무 치명적인 실수긴해서. 솔직히 지금 탑이 약간 캐리픽인 오로라 그웬 암베사도 나오긴하고, 브루져인 레넥 잭스 그라가스같은 것도 나오기도 하고 순수 탱커인 초가스 사이온 오른등도 나와서 전 막 오히려 지금같은 메타에 활약할 여지도 있다고 보는데… 솔직히 어제 두두 사이온이랑 비교되면서 아쉽기도 했고. 이게 결국엔 저런 판단이 안된게 사이온 숙련도가 아쉬운것도 맞다고 생각해서. 모르겠네요. 너무 어려운거같습니다
25/08/22 01:09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동안 보여준거 보면 나름 고점도 있고, 오늘 3세트의 문제였던 사이온도 손꼽힐정도로 잘 다루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숙련도나 실링 자체의 이슈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돌아보면 군생활이나 사회생활 하면서 이런타입의 사람을 몇번 본적이 있는데 피드백을 하면할수록 피드백한거에만 몰입해서 터널시야가 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잘못한 거에 대해 구박하면 할수록 점점 바보가 되는 느낌이고 생각이 고장나면서 이상한 행동이 나오는거죠. 이런타입은 결국 주변에서 코딩을 하면 하려고 할수록 그것만 생각하면서 바보가 되는데 결국 오늘같은 장면도 "넌 사리지 말고 앞에서 어그로 끌어줘야해" 라던가 "스킬 분배 잘하고 궁은 아껴써" 라는 코딩의 결과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스스로가 커뮤나 방송같은데서의 평가를 의식한 행동일수도 있고요. 결국 그런류의 사람들은 자신이 왜 그렇게 행동해야하는지를 납득하고 몸으로 체득하는 과정이 필요한건데 그게 되기 전까지는 좀 오래 헤메는게 프로의 세계에서는 쉽지 않은거죠. 그래서 천천히 그런 생각을 정립할수 있는 2군을 좀 더 오래 경험하고 올라오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퍼펙트에 대해 박한 평가가 많지만 저는 그래도 언젠간 만개할 가능성이 있는 타입이라고 봅니다. 지금 이렇게 말하면 다들 공감 못하시겠지만 위에 들었던 예시의 사람들이 나중에 다 나름 성공한걸 보았거든요. 그리고 느낀점이 이사람들은 피드백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그래도 피드백을 받아서 어떻게든 무리해서라도 바꾸려고 하는 사람이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보단 낫고요. 프로씬에서 기회는 무한하지 않지만 그래도 어짜피 당분간 KT는 다른 옵션도 없으니 플옵 전에 오답노트 짱짱하게 작성해두고 월즈때 칼 갈아서 나오기를 바라봅니다. 그래도 안되면 내년엔 결별 수순인거지만요.
25/08/22 08:42
제가 봐도 만개는 할 것 같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버돌과 같은 루트를 탈 것 같습니다. 그리고 2군을 오래 경험해야 하는 점에선 공감이 안되는게 웨이처럼 너무 오래 있으면 '아 내가 이렇게 해도 다 바르는데 그냥 해도 되겠지'같은 식의 안좋은 버릇들이 들어버리는데 이게 1군 무대에서는 쿠세를 금방 알아차리는 선수들이 많은지라 그 또한 안좋다고 봅니다. 뭐 적당히 경험한다면야 좋지만 그 지점을 찾는게 쉽지 않구요.
25/08/22 03:41
그런사람들 있죠.. 시작이 중요하고 신뢰가 중요한 사람들이요. 저도 그런과여서 공감되네요 ㅠ
저는 나름의 방법을 깨우쳤지만.. 퍼펙트선수는 어린나이라… 부디 잘 이겨냈으면..
25/08/22 09:50
칸나가 유럽생활만족하고 있어서 가능성이 낮을거같긴합니다
유럽의 왕인데 굳이 한국와서 개고생할필요가..... 거절할수없는 큰돈이 아니면...
25/08/22 08:53
내년에 잘할수도 있으니 내치라는 말은 못하겠고
kt가 비디디에게 상호해지 선택권을 주는게.. 월클 미드 데리고 이런 스쿼드 짜면 비디디도 죽고 유망주도 죽어요.
25/08/22 13:14
근데 마지막 한타보니까 콜이 갈렸다? 싶은 느낌은 있네요. 다 같이 앞으로 살짝 나갔다가 다시 빠지는 상황인데 나갔다가 다시 뒤로 빠지는 타이밍에 혼자 스킬써서 뒤로 빼는 타이밍을 놓친것 같거든요. 참 아쉽네요
25/08/22 14:07
엄밀히 말하면 콜보다는 합을 못맞췄다고 해야 할 것 같긴한데, 순간 다같이 앞으로 전진하긴했습니다. 빠지는 걸 못맞춘건데 이건 확실히 퍼펙트에 잘못이 크다고 생각은 합니다. 적어도 스킬만 안썼어도 빠져나올 순 있었다고 보는데 거기서 캐스팅을 해버리니 선을 심하게 넘어버렸죠.
25/08/22 15:17
한번 물릴 뻔 했다가 잘 살아나왔는데 왜 또 굳이 기어들어가서 Q차징을 하고 있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그거 맞췄으면 뭐 달라지는게 있었나? 어차피 본대랑 거리도 있어서 지원사격도 못 했을텐데요 하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의 쓰로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