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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12 19:49:55
Name Tiny Kitten
Subject [LOL] 라이엇은 현재 리그 시스템을 유지할겁니다. (수정됨)

다들 알다시피 라이엇의 기조는 언제나 국제대회 우선이었고, 팬들 또한 ‘월즈 만능론’을 지지해왔죠.
“스프링 이즈 낫띵”, “리그는 월즈 발사대”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그러니 지금 와서 “리그 노잼”이라고 해도, 애초에 판 자체가 국제대회 우선으로 설계된 겁니다.
올해 일정 나왔을 때 이미 다들 눈치챘잖아요.
“아, 국내 리그보다 국제대회 뷰어십 끌어올리려는구나, 강팀 위주로 몰아가겠구나” 하는 거요.
써드파티 인정 안 하던 라이엇이 작년부터 EWC 일정은 배려해주면서, 참가 팀들 lck 일정은 조정조차 안 해주는 걸 보면 답이 보이죠.


레전드/라이즈 나눈 것도, 중하위권 팀들에게 “어설프게 쌀먹하지 말고 돈 써라”는 메시지였고요.
근데 애매하게 투자한 팀들이 레전드에서 두들겨 맞으니, 애먼 팬들만 ‘꼴등 체험’ 제대로 하고 있죠.
최악의 경우 레전드 4·5위가 모두 월즈 진출에 실패한다면, 그냥 라이즈에서 만족하는 팀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어떤 수가 나오든 그 신호는 팀들에게 영향을 줄 겁니다.
라이즈에서 만족하며 워라벨을 즐길지, 아니면 팀도 팬도 울겠지만 레전드에서 월즈 막차를 노려볼지.
혹시 모르죠. 딮기 같은 팀이 이곳저곳에서 파츠를 모아 한젠티에 비빌 수 있는 스쿼드를 만들지도…
그게 아니라면 내년에도 비슷한 그림이 펼쳐질 겁니다.


솔직히 저는 롤 e스포츠의 남은 수명이 길다고 보지 않습니다.
페이커 4년 재계약이 이 판의 황혼기를 조금 늘려줄 순 있겠지만,
스타라는 RTS 게임이 그랬듯 롤이라는 AOS 장르도 시대 흐름에 밀려 사라질 겁니다.

라이엇이 이걸 모를까요?
아니죠. 잘 아니까 이런 변화를 주면서 마지막 단물을 빨아먹는 거죠.
그래서 앞으로도 라이엇은 현재 리그 시스템을 유지할겁니다.


라잇엇은 말하겠죠.

레전드 가고 싶나요?
킅농처럼 두들겨 맞고 싶지 않나요?
월즈 나가고 싶나요?


그럼 —

“돈을 더 쓰세요.”





ps. 다시 읽어 보니 제목이 어그로성이 짙고 오해의 소지도 있네요.
일단 제목 수정하고  제목과 비슷한 문장도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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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2 19:59
수정 아이콘
[돈을 더 쓰세요]가 되기 위한 선결조건은 두가지입니다.

1. 하드캡 적용및 예외조항 삭제 - 돈을 쓸만한 유명 선수가 시장에 나옴으로써 돈을 쓰게 할 유인 증가.
2. 셀캡 하한선 강화 - 돈을 강제로 쓰게 만듬.

일단 돈을 쓸만한 선수가 시장에 안나오면 답없죠. 지금 같은 상황이면 그냥 쌀먹팀은 쌀먹만 하던가 판을 나오는게 답입니다.
티아라멘츠
25/08/12 20:17
수정 아이콘
예외조항은 못 없앤다 봐야죠.선결조건을 강화시킬 순 있어도.
다른 팀은 몰라도 티원은 완전 삭제엔 절대반대할 겁니다(애초에도 반대하던 팀이고)
예외조항 자체가 '우리 페이커 연봉 줘야되는데'하는 티원 달래는 목적도 있었으니까요
타르튀프
25/08/12 2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셀캡 예외조항은 이 판의 레전드이자 GOAT인 페이커가 있는 한 삭제 불가능하죠. 티원은 페이커 한 명 연봉만으로도 셀캡을 아득히 뛰어넘어서. 애초에 예외 조항도 거의 페이커 외에는 적용이 어려운 수준으로 조건을 만들어뒀을 정도니까요.

하위권팀들 노리고 셀캡 하한선 강화한다고 하면 각종 옵션 붙여가지고 장난질 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는 합니다.
달팽이의 하루
25/08/12 20:09
수정 아이콘
돈을 썼는데 안된 팀들이 레전드 하위 라이즈 상위 팀이라.. 심지어 든프 같은 팀도 있구요. 그냥 지금은 도대체 선수들 연봉은 어떻게 주는거지? 감사합니다.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승률대폭상승!
25/08/12 20:1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월즈 만능론에 의해 돈쓴다고 해도 월즈 노릴 코어라인이 있지 않는 이상 선수들이 안온다는거
당근케익
25/08/12 20:19
수정 아이콘
지금같은 상한셀캡제도에 하한셀캡제도가 의미있나 싶습니다
그냥 돈 버리라는건데
25/08/12 20:21
수정 아이콘
돈 다써도 티젠이상 로스터가 나올수가 없어서...
샐캡얻어맞는건 덤이고요
하이퍼나이프
25/08/12 20:35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국제 대회 위상을 높이고 흥행을 위해 애쓰는건 당연한거고, 그게 지역리그를 개차반 취급하라고 유도하고 있다는건 오바입니다.
국제대회는 국제대회대로 권위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거고, 지역리그는 지역리그대로 권위를 높이기 위해 관계자들과 팬들이 노력하고 관심가지는거죠. 지역리그를 위해 투자하는 라이엇의 비용도 적지 않고요. 애초에 지역리그가 없으면 국제전도 없습니다. 라이엇이 그렇게 멍청한가요?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LCK를 월즈발사대, 죽은리그 취급할거면 제발 1년내내 어디 사라져있다가 월즈 결승때만 롤 보러 오시기를 권유드린다니까요. 뭐하러 롤 보러옵니까?

애초에 올해 리그시스템 개편때도 1년제 리그로 바뀌어서 스프링 이즈 낫띵도 없애고, 강팀들 경기도 늘어나서 리그 보는 재미 늘어나겠다, 피어리스도 시범적용하다가 과감히 전면 적용하는게 감다살이다 등등 긍정적 평가가 훨 많았는데, 막상 까놓고보니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터져나오자 갑자기 현자빙의해서 라이엇이 리그 죽이려고 이러는거다 이 판 얼마 안남아서 단물빼먹는거다 피어리스도 문제고 리셋없는것도 문제다 죄다 음모론적으로 훈수질하는거 의아하기 짝이 없습니다. 애초에 문제 예상하고 지적했으면 모를까 나중에 까내리는건 쉽죠.
Tiny Kitten
25/08/12 20:45
수정 아이콘
제 글 어디에 리그를 죽인다는 의미가 들어있나요?
저는 라이엇이 현재 리그 시스템을 현상유지한다의 의미로 이 글을 적은 것이지
그 어떤 음모론을 조장하려는 생각이 없는데요?
제가 적은 어떤 문장이 음모론을 조장하는 것인가요?
하이퍼나이프
25/08/12 21:02
수정 아이콘
제목부터 라이엇은 국내리그 신경 안쓴다
마지막 단물을 빨아먹으려는거다 앞으로도 신경 안쓸거다
이런걸 쫙 쓰셔놓고 이 글 어디에 리그를 죽인다는 의미가 들어있냐 하시면 뭐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애초에 롤드컵같은 국제전도 라이엇 입장에서는 단물빨아먹는다기엔 큰돈 되는 사업도 아니에요
이스포츠는 신규 고객 유치에도 별 도움도 되지 않는다 하고 기존 고객의 충성도와 1등 이스포츠로서의 로얄티를 위함이지 뭘 빨아먹는다는게 어불성설이고
그러니 탄탄한 지역리그와 함께 높은 인기를 가진 국제전, 이 구도를 계속 유지하며 가는게 라이엇으로서는 이상적인 겁니다.
올해 LCK의 시도도 그런 자구책이자 변화의 시도이지 이게 돈 쓰라는 라이엇의 메시지다? 팀들이 돈쓰면 라이엇이 돈을 버나요?
논리구조도 이상하고 앞뒤도 안맞고 거기에 내가 언제 그런말 했냐는 동문서답까지 총체적 난국이네요
Tiny Kitten
25/08/12 21:12
수정 아이콘
그럼 국내리그 더 신경 안쓴다로 제목을 바꾸면 되나요?
단물이 자극적인 단어라는건 인정하지만 어떻게 그 단어 하나가 리그를 죽일거라는 결론으로 귀결되죠?
레전드 / 라이즈 나눈 시점에서 월즈를 가려면 레전드로 가는게 확률이 높고 라이즈를 2부로 인식하는 시선도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어설프게 쌀먹하지 말고 돈 써라” 라는 메세지로 받는게 논리구조가 이상한건가요?
시스템은 라이엇이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지금 같은 노잼리그를 탈피하려면 팀에서 돈을 써서 젠한티랑 비빌 수 있는 상황이 나와야겠죠.
이 논리구조가 앞뒤가 안맞는건가요?
그리고 답을 안하셨는데... 제 글 어디에 음모론을 조장하는 문장이 있죠?
마라탕
25/08/12 21:35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팀들에게 돈 더 쓰라고 말한다는 부분이죠. 젠한티가 그냥 '자발적으로' 돈을 너무 써서 리그의 양극화가 일어난 것 뿐이고, 라이엇은 사치세 도입으로 돈 많이 쓰려면 리스크 더 지라고 한거죠. 지나친 쌀먹팀 방지도 겸사겸사 좀 하구요
Tiny Kitten
25/08/12 21:4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지금의 킅농의 상황을 보고 다른 팀들은 내년에 둘 중 하나를 선택을 하겠죠.
킅농처럼 애매한 투자로 레전드 그룹에서 팀도 팬도 울면서 월즈 막차를 노릴 것인지
아니면 젠티한과 비빌 수 있는 스쿼드로 리그 또한 노려볼 수 있을지를 말이죠.
마라탕
25/08/12 22:22
수정 아이콘
그건 원래도 하던거였죠. 별로 달라질 게 없는거에요 작년 딮기도 그랬고 그 이전 한화 kt도 그랬고요
Tiny Kitten
25/08/13 1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죠. 상황이 바뀌었어요.
레전드를 가더라도 젠한티에 비비지 못하면 4,5번 팀과 팬 들은 `꼴등 체험`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그로인해 지금처럼 원성이 나오겠죠.
이 점이 달라졌기 때문에 팀들은 예시한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할 거라고 말한 겁니다.
당연히 라이엇은 직접적으로 돈을 쓰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시스템적으로 그런 선택을 할 수 있게 만든거죠.
마라탕
25/08/13 14:17
수정 아이콘
그런 선택은 이전부터 가능했다는거에요. 소위 꼴등체험은 지금 젠한티 구도가 너무 공고해서 그런거고 작년 정도의 리그로 치면 젠지1극에 레전드그룹 한딮슼킅 넷이서 잘 갈라먹었었겠죠
Tiny Kitten
25/08/13 15:14
수정 아이콘
마라탕 님// 리그가 나뉜건 올해가 처음인데 어떻게 작년 사례와 같은 선상에서 비교를 하나요...
올해를 기준으로 내년을 예상해야 하는게 맞고 그래서 올해 결과가 내년 팀들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이죠.
마라탕
+ 25/08/13 20:12
수정 아이콘
Tiny Kitten 님// 지금 2025년 lck 중위권이 작년, 재작년 혹은 그 이전해들 어느때보다 가장 약해서 생긴 일이라는거죠. 결과론적인거란겁니다. 당장 작년 중위권은 당해 우승팀이던 t1, 덕담대신 데프트, 피터와 웨이대신 베릴, 지금 커즈보단 잘했던 표식을 가진 kt, 빅라대신 클로저를 가지고있던 피어엑스였죠. 작년 중위권팀이었던 t1은 빼고 딮기로 대체하고 보더라도 킹겐에서 신인 시우로, 켈린에서 베릴로 다운그레이드됐는데 이렇게 중위권 팀 파워가 나락을 가버려서 생긴 일이라는겁니다. lck역사상 어느해를 봐도 지금만큼 중위권팀이 상위권에게 한 방도 못 날리는 적이 없었거든요
ItTakesTwo
25/08/12 20:43
수정 아이콘
LCK도 LCK이긴 한데 그냥 롤 자체가 예전보다 보는 맛이 좀 떨어지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뭐라고 설명할지는 잘 모르겠는데 예전보다 보는게 재밌지가 않습니다. 젠지와 티원이 다전제로 붙어도 예전같은 흥미는 안가더라구요.
마라탕
25/08/12 20:43
수정 아이콘
근데 돈 더 써봐야 라이엇한테 돌아가는건 없지 않나요? 왜 그렇게 이어지는건지 모르겠네요
Tiny Kitten
25/08/12 20:49
수정 아이콘
젠한티에 비빌 수 있는 팀이 나오면 리그 흥행에 도움이 되겠죠.
마라탕
25/08/12 21:06
수정 아이콘
리그는 충분히 흥행하고 있어요 코로나때 찍은 전고점도 돌파한 거로 알고있거든요. 미래가 불투명한건 맞겠지만 불투명하건 말건 리그 흥행이 라이엇 겜 유입과 수익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건 몇년 전 라이엇이 직접 말한 것으로 알고있구요. 라이엇이 굳이 팀들에게 돈을 억지로 더 쓰라고 종용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그냥 젠한티가 라이엇이 상정한 것보다 많이 쓰는 것뿐이에요
TempestKim
25/08/12 20:50
수정 아이콘
근데 그 돈을 더 쓰라는게 선수단 연봉을 포함한 운영비용이라면 라이엇의 이익과는 아무 상관이 없죠
로컬 리그 규모 감소는 그냥 대회 자체의 비용감축에 더 초점이 있을 겁니다. 월즈 정도까지는 신경쓰겠다 나머지는 간단하게.
롤 e스포츠를 발로란트 정도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느낌입니다. 3스플릿도 발로란트에 맞춘 거고.
TempestKim
25/08/12 20:51
수정 아이콘
더해서 대회의 흥행에 크게 관심이 없는데, 인게임 유저 증가와 스킨 판매량 증가에 그렇게 영향력이 강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msi 어떤가요 스킨광고 꼭 들어가고 스킨들 테마로 msi 주제까지 정해버리죠. e스포츠 자체를 키워서 거기서 수익을 보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그닥 맛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마라탕
25/08/12 21:38
수정 아이콘
그건 이미 몇 년 전에 라이엇이 칼럼으로도 냈었죠. 이스포츠가 얼마나 흥행하건 수익적으로도, 신규유입을 잡는 용도로도 유의미하지 않다구요. 거기에 팀들이 자기들 예상보다 너무 돈을 많이 써서 당황했다고까지요
TempestKim
25/08/12 21:59
수정 아이콘
칼럼까지 냈으면 뭐... 방향성이 명확하네요. 근데 스포츠 자체로 수익을 내려는 시도는 해봄직은 하다고 하는데 아직 시대가 그정도까진 아니었나 봅니다. 내부 통계가 있었을테니까...
마라탕
25/08/12 22:00
수정 아이콘
그건 리그가 아니라 팀들이 고안해야죠
TempestKim
25/08/12 22:03
수정 아이콘
수익의 주체에서 라이엇을 분리해버리는게 안되지 않을까요? 클래식 스포츠와의 차이가 종목에 대한 권리가 명확하다는 건데... 라이엇까지 껴서 다같이 고안해야지 싶습니다. 팀들끼리 따로 피파같은 협회 만들어서 아웅다웅해봐야 라이엇이 응 싫어 하면 답도 없으니까 떡고물에 대한 파이가 있어야하고 행동도 같이하고 그래야지 싶기는 합니다.
마라탕
25/08/12 22:21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를 포함한 리그 포맷 자체를 건드리는걸 아닌 이상엔 솔직히 뭐 거부한건 없지않나 싶습니다. 팬덤장사로 돈버는건 팀들이 알아서 할 일임은 확실하고... 인게임적으로 베네핏을 주는건 무리같고...
라멜로
25/08/12 20:50
수정 아이콘
글이 논리 비약이라고 생각하는 게
국제대회 우선이라는 전제는 맞는데 그게 레전드 가고 싶으면 돈 써라랑 무슨 논리의 연결이 되는 건지
돈을 쓰든 안 쓰든 국제대회와 무슨 상관이 있다는거죠
Tiny Kitten
25/08/12 20:51
수정 아이콘
레전드 그룹에 들어야 월즈 갈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25/08/12 21:02
수정 아이콘
논리의 전개가 아니라 그냥 의식의 흐름 같아요. 뭐 그럼 라이엇은 lck따윈 신경안쓰니까 국제전가게 현질하라는 건가요? 라이엇한테 신경쓰임을 받으려고 팀 운영하나요? 국제전가면 뭐 폭탄배당이라도 해주나요? 뭔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네요.
Tiny Kitten
25/08/12 21:22
수정 아이콘
팀들의 목표가 월즈 진출이니까요...
25/08/12 21:21
수정 아이콘
국내리그신경안쓰는거랑 돈을더쓰라는게 어떻게연결되는건지...
25/08/12 21:25
수정 아이콘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이해가 잘 안 되네요...
25/08/12 21:36
수정 아이콘
뭔가 일련의 상화엥 대해 다들 올타쿠나 하고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하시는 듯..
타르튀프
25/08/12 21:38
수정 아이콘
저도 글의 논지가 잘 이해가 되지 않고 말씀하시는 논거도 빈약해서 전체적으로 와 닿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 것처럼 국제대회 위상을 높이는 것과 국내리그 흥행을 노리는 것은 양립 가능하고, 실제로 피어리스 후 이어진 LCK컵과 RtM까지만 해도 신의한수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라이엇 설문 결과 피어리스 반응도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죠. 국내리그에 관심이 없으면 이런 도박수를 둘 필요 없이 그냥 기존 시스템만 유지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하위권 팀들이 돈을 더 쓰면 리그 경쟁력이 강해질 수는 있어도 그게 국제대회 위상이나 흥행으로 연결되나요? 오히려 국제대회가 가장 흥했던 시점은 누가봐도 돈 제일 많이 쓰는 티원이 월즈 결승 갔을 때인데요. 단적으로, BFX나 브리온이 돈 더 써서 월즈 막차타면 그게 국제대회 흥행에 무슨 긍정적 영향이 있는지..?
25/08/12 21:41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라이엇이 뭘 해야 국내 리그를 신경쓴다고 판단할까요?
국내 리그 신경 안 쓰는 라이엇이 잘못이라고 지적하려면, 라이엇이 국내 리그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명확히 요구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그런 내용이 없다면 개인의 주관적인 불평불만을 쏟아냈을 뿐인 무의미한 글로 보입니다.
키모이맨
25/08/12 21:46
수정 아이콘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면 이제와서 리그 밸런스 정상화하기엔 아주 많이 늦었죠
롤 유망주풀 보면 이미 전형적인 끝물이고(최전성기때 유입한 선수가 늙을때까지 영원히 탑)
그냥 LCK 종료하기전까지 영원히 젠한티만 초압도적으로 강한 언밸런스한 구도 안깨지죠 이젠 크크
라이엇도 리그 비중 낮추고 최상위팀들만 최대한도로 뽑아먹는 방향성 잡은것도 맞고요
LCK기준으로 보면 리그 중하위 팀들이 맥시멈 연봉한도 한 2~30억정도로 보이거든요?
제 생각에 이게 코로나 이전 프차 막 시작할랑말랑할때 기준이면 저 정도면 그래도 팀들이 해볼만하다고
생각했을 거 같은데, 코로나 기점으로 선수 연봉이 폭등하면서 아예 불가능의 영역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S급은 부를 돈도 없고, 돈 있어도 안오고(애초에 S급한명이 20~25억 먹으니) 어중간한 A급들한테 어쩔수없이
10~15억씩 박다가 멸망하는 이런그림이 많이보이는데 전 까놓고 제가 현시점 7~10위팀이면 그냥
꼴받아서 탈주만 마려울 거 같은데 뭘 보고 계속들 하시는걸까 궁금함 크크
고민시
25/08/12 22:29
수정 아이콘
롤의 최대 장점은 잘 갈아엎는다는거니까 너무 안된다싶으면 갈아엎겠죠
25/08/12 22: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팀이 선수에게 돈을 많이 쓴다 = 라이엇이 돈을 번다

이 명제부터 틀렸다고 생각해서요 뷰어십이 목적인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게 선수 연봉이랑 관련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25/08/12 22:47
수정 아이콘
LCK도 LCK이긴 한데 그냥 롤 자체가 예전보다 보는 맛이 좀 떨어지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2)
최근 2~3년간 패치 방향이... 너무 큰데는 못 건드리고 틀안에서 진행된 느낌에요.
telracScarlet
25/08/12 23:14
수정 아이콘
저는 라이엇이 이젠더이상 리그를 키우려하진않을거라고봐요
리그를 줄인다면 줄이지. 늘리진 않을거라봐서. LCK도 언젠가 심각한 일정 축소를 겪는날이 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25/08/12 23:43
수정 아이콘
다른걸 떠나서, 프차비용으로 돈까지 받아먹고, 사실상 1, 2부 리그로 나눈게 정당한가?라는 문제도 있죠.
제가 라이즈팀 운영자라면 욕박고 테이블 엎었을 것 같은데, 다른 사정이 있는지 이제 체념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갤럭시S25
25/08/12 23:51
수정 아이콘
게임 수명이 다해가고 있는거죠. 이 객관적인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피어리스니 리그니 월즈니 이러고 있는거고...
사이먼도미닉
25/08/13 01:57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이 택뱅리쌍의 시기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여기서 임요환이 엄청나게 롱런을 해서 살아있는 거고.
이정재
25/08/12 23:57
수정 아이콘
리그를 봐야 국제대회도 더보죠... 텀이 길면 망합니다
두드리짱
25/08/13 01:02
수정 아이콘
쌀먹은 너무 후려치는거 같은게 들리는 썰만 보면 젠한티가 판에 비해 미친듯이 부은거지 브리온 빼면 성의있게 쓰고 있거든요?(브리온도 올해는 클로저 영입했고) 여기서 더 지르면 치킨게임 하란건데 다 죽자는 소리죠.


저는 반대로 리그를 살리기 위해 개편한게 오히려 부작용을 안긴걸로 보여서..
사이먼도미닉
25/08/13 01:55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로 세계선을 돌려서 LCK와 월즈의 위상을 동등하게 키울 방법은 없었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하이퍼나이프
25/08/13 04:28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 LCK와 월즈는 각자 적당한 위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월즈도 중요하지만 LCK 우승도 충분히 존중받고 인정받았죠
그런데 요즘처럼 LCK 우승을 무슨 필요없는것 처럼 취급하는 의견이 많아진건 최근 몇년이 극심합니다.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분석이지만, 최소한 LCK 어워즈에서만큼은 LCK 성적 위주로 줬어야죠
21년에 만들어진 LCK 어워즈 원년은 리그도 월즈도 담원이 성적이 좋았기에 별 말이 안나왔습니다.
그런데 22년 LCK 어워즈부터 LCK 성적과 월즈 성적이 따로 가면서 뭔가 꼬이기 시작했죠. 아무리 그래도 월즈를 우승한 선수에게 주는게 맞지 않냐? 아니 LCK 어워즈인데 스프링, 서머 결승 한번 못가본 선수가 받는게 맞아?
결국 LCK 어워즈의 선택은 월즈 우승자였고 LCK 스스로 권위 깎아먹는데 한몫했다 봅니다. 자기 이름 걸고 상 주는 자리에서도 자기 리그를 안챙겨줬는데 뭐 오죽하겠어요
다시마두장
25/08/13 06:1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LCK 어워즈의 평가 근거는 LCK 내에서만 끝냈으면 좋겠어요.
모처럼 스프링 서머 통합도 했겠다, 올해부터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25/08/13 09:30
수정 아이콘
저도 22년도 LCK어워즈 수상 내역은 최악의 실책이라고 봅니다.
공식적으로 인정한 꼴이었거든요. LCK는 월즈 발사대라는 것을
레드빠돌이
25/08/13 08:07
수정 아이콘
lck팀들이 월즈 우승을 해야 lck위상이 올라간다는데
그런 인식속에서 lck는 절대 월즈와 동급이 될 수 없죠
시무룩
25/08/13 09:07
수정 아이콘
요즘 lck가 이렇게 된걸 보면서 리듬게임을 생각합니다
리듬게임은 나름 메이저 장르인데 왜 리그가 활발하지 않을까?
탑급 유저가 다른 최상위권을 너무 압도하니까 결과가 거의 정해져있습니다
프로리그는 아니지만 개인전인 KAC 같은 경우에는 제한 없이 붙여놓으니까 비트매니아는 두 유저가 우승을 나눠먹고
팝픈뮤직은 한 유저가 11회 연속으로 우승을 한다던지 최상위권에서 실력 차이가 확 갈리는게 보입니다
그래서 bpl이라는 프로리그는 3인 팀전으로 하고 출전 선수 제한, 레벨 제한, 곡 제한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주 체재를 막으려고 꽤 신경을 썼구요

lck도 리듬게임처럼 제도기, 5대미드 같이 선수들 개개인의 실력이 눈에 띄게 차이가 나버리니 결과가 얼추 정해진 느낌이죠
그나마 사람 vs 사람인 게임이라 격투게임처럼 의외성이 있어서 아래에서 뚫고 올라갈 여지가 있는데
1인 게임이 아니라 5인 게임이다보니 한 선수가 실수를 해도 다른 최상위권 선수가 복구를 해줄 수 있고
선수 개개인, 코치진이 목숨 걸고 분석을 하다보니 그나마 있던 의외성마저 예전보다 훨씬 줄어들었으니
아래 팀이 올라갈 여지가 너무 없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기발한 전략을 들고 온 팀에 한방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그런 것 조차 점점 줄어들고 그냥 원래 잘 하는 팀이 자연스럽게 이기는 양상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의외성이 적어지면 lck 우승 확률이 올라가고 의외성이 많아지면 보는 재미는 있겠지만 월즈에서 죽창맞을 확률이 올라갈테니
뭐가 더 좋은 방향인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월즈에서 우승을 계속 하니까 그나마 lck가 이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는건지
아니면 월즈를 위해서 리그 재미를 포기한 결과 인기가 이 정도 밖에 안나오는건지
전 모르겠네요
마라탕
25/08/13 14:22
수정 아이콘
우선 리듬게임은 메이저장르가 아니고... 타 종목들 보면 여러 팀이 난립하는 춘추전국시대보다 소수 몇개팀이 계속 강함을 유지하는 시즌이 인기가 더 올라가는 경향들이 있는 걸로 압니다. nba가 그렇고 이스포츠로 치면 카트가 그랬고 롤도 그렇다고 봐야하거든요.
키모이맨
+ 25/08/13 18:2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기성 구기종목들도 의외로 치열하고 순환 잘 된다고 꼭 인기가 더 높은게 아니고 그냥 초인기 슈퍼스타들 중심으로 초최강 슈퍼팀이나 악의 제국 컨셉일때 오히려 인기와 화제성이 높긴합니다
근데 롤이랑 차이가있다면 롤은 승률90% 95%우승팀이 매시즌 밥먹듯이나오고 그만큼 리그에서 상위팀 하위팀경기가 너무 의외성없는 노잼양학경기로 채워진다는게 문제긴합니다 크크 좀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많이이겨나가야 보는맛이 있지 슈퍼팀이 리그경기90%가까이 아예 조금의 위험해보이는장면없이 너무쓸어버리다보니...
김삼관
25/08/13 10:21
수정 아이콘
끝난다고 하셨는데 끝날 게임에 누가 돈을 더 쓰겠어요 
Tiny Kitten
25/08/13 10:32
수정 아이콘
모든 게임은 언젠가 리그로써의 수명은 끝나죠.
지금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를 하는 것이구요.
+ 25/08/13 19:01
수정 아이콘
"돈을 더 쓰세요" 라고 라이엇이 말할 수 있을까요?

"니들 어디서 돈이 나오길래 그렇게 쓰는거냐?" 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스톤에이지
+ 25/08/14 02:34
수정 아이콘
돈을 쓰라는데 누가 보면 나머지팀들은 돈을 안쓰는줄 KT 농심 딮기는 40억 가까이 썼고 나머지 하위권팀들도 역대급으로 썼어요

근데 샐캡 완화 이 제도 때문에 최상위권 팀들은 다 다년으로 묶으려고 하고 선수들도 최상위권 팀에서 다년 계약하면 우승에 가까워지니 서로 윈윈이고

나머지 팀들이 저 선수들 데려가려면 돈 훨씬 많이 내야하는데 그러면 다른 라인 못 맞추는데다 저 선수들이 오지도 않음
스톤에이지
+ 25/08/14 0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걍 지금처럼 상위 3팀이 우승노리고 나머지팀들은 그냥 3팀 꽁무니만 보다가 끝날겁니다 다년으로 묶어놔서 살 선수가 없으니

유망주는 더 이상 안나오고 나머지 7팀 팬들은 그럼 우승하기도 힘든데 지는거 보려고 직관 안가고 팬 접거나 유입도 안 되겠죠

라리가 레알/바르샤가 독주했는데도 인기 많았던거는 축구는 연고지라 응원하는거지 롤판은 그런게 없으니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안 생김

어차피 아래 7팀은 돈 써도 우승 못하는데 점점 쓰는돈 줄어들테고 그럼 걍 롤판 망하는거죠 뭐

샐캡 감면 만든게 페이커때문에 그냥 MLS 베컴룰 처럼 페이커룰 만들고 하드캡 했었어야함 그럼 괜찮았을텐데 지금 LCK 샐캡은 걍 평준화를 위한 샐캡이 아니라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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