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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3 22:06
전 단순 강함 으로 보면 현재까지
올해 젠지 보다 작년 젠지가 더 강해 보이거든요 올해 젠지는 여전히 불안정 한 느낌이라 근데 팀의 유연성은 작년 보다 올해가 낫습니다 그 유연성이 지금 까지의 성적을 만들어 주는듯 합니다
25/07/13 22:39
저는 작년보다 올해가 더 강해보이는게 너무 명확해서...
특히 원딜이 룰러로 바뀐게 너무 크다고 봅니다. 페이즈가 절대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지만 룰러는 너무 강해보여서요.
+ 25/07/14 04:45
근데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이전의 젠지모습이 확실히 낫지만, 지금 젠지는 뭔가 압도적인 강함보다는 T1처럼 그냥 안 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3:0으로 짓누르지는 못해도 5꽉든 몇꽉이든 가서 결국 이기는 느낌?? 젠지팬으로서 항상 T1에게 받았던 느낌인데...
25/07/13 22:20
저는 생각보다 t1이 할만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LCK 때 생각하면 그냥 압살당해야 맞을것 같은데 오늘도 결국 한끗 차이였거든요.
만약에 티원과 젠지가 100판을 싸운다고 하면 당연히 젠지가 훨씬 많이 이긴다에 걸겠습니다. 그런데 월즈라는게.... 결국 토너먼트라서 최후에 한경기만 이기면 되는거거든요. 0대 10으로 지고 있다가 한판 이기고, 최근전적 1대0 이라고 말도 안되게 우길 수 있는게.. 사실 월즈라는 무대이기도 해서요. (LCK 정규리그 최종우승도 마찬가지로 토너먼트죠) 티원이 최소한 그렇게 최근전적 한판 정도는 이길 수 있는 팀 전력은 된다고 생각해서 저는 오늘 꽤 희망을 봤습니다.
25/07/13 22:43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솔직히 이번 msi시작전 전력만 놓고봐도 대떡이 나와도 이상치 않은 기량차이라 생각했건만 두번이나 실버스크랩스가 울린것만봐도.. 국제전만 하면 월즈만 가면 t1도 달라지고 젠지도 달라져서 결국 끝까지 가봐야 안다고 봅니다
25/07/13 22:58
작년까지 젠지는 밴픽에서 찐빠나는 경우가 왕왕 있엇고,
이기더라도 자기들만의 색채가 너무 강했는데 올해는 피어리스.. 이거 덕분에 우틀않 강제 종료된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까놓고 기본 체급자체가 워낙 탄탄한 선수들이라 챔피언 구도가 반반만 되어도 오히려 좋은 선수들인 느낌이라
25/07/13 22:59
티원은 파이크 뽑아도 숨못쉴정도로 달리다가 삐끗해서 졌고, 젠지는 파이크로도 여유로웠던거 같아요.
5전제 한번이긴거면 한끗차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두번 이겼으니 뭐... 현시점 젠지가 최강인건 뭐 증명된것같고 그 최강을 롤드컵까지 유지하기만 하면 될듯. 패치등으로 크게 엎어지지만 않으면 뭐..
+ 25/07/13 23:11
젠지로썬 피리어스라서 패치가 전보다 크게 영향을 못미칠것 같긴합니다.
젠지가 LCK 왕으로 군림하다가 월즈가면 폼이 많이 떨어졌던게 월즈 메타에 꽤 고전을 했던게 반복이었거든요. 그런데 5전제를 가면 사실상 메타픽이라는게 크게 의미가 없어져서 젠지한테는 오히려 더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 25/07/13 23:36
페이즈도 좋은 원딜이지만 룰러만이 줄 수 있는 여유와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씩 삐긋하더라도 팀을 다시 궤도에 올려주죠. 저는 그래서 올해는 마지막에도 웃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 25/07/13 23:37
22년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고 사실 '이번엔 다르다' 라고 하기에는 저는 항상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월즈 우승은 그만큼 강한 팀도 장담할 수 없을만큼 어려운 목표이고 온갖 변수가 도사리는 무서운 대회라는 것이겠죠. 그래서 3연 결승에 리핏을 해낸 T1이 그만큼 더 대단한 팀이고요. 여전히 월즈 우승은 젠지에게 장담할수도 없고 약속할수도 없는 험난한 목표입니다. 3년의 실패를 경험하고 4년차에 접어든 팬들도 다 알아요. 다만 피어리스는 확실히 젠지에게 그 변수라는 부분을 본인들 실력으로 메울 수 있는, 승리 확률이 높아진 룰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인 쵸비 룰러 모두 챔프폭과 기본기량에 자신이 있는 선수들이고 칼날처럼 다듬어온 몇개 챔프보다 임기응변과 기본체급으로 승부할때 강점이 있다는 것이니까요. 다만 그것도 젠지가 겪어온 5꽉 힘든 승부들을 돌아보면 무슨 대단한 강점까지는 못되고 단지 그 변수라는 부분을 실력으로 좀더 메울만한 여지가 많아졌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오래 지켜보고 응원해 왔는데 마지막 결실까지 수확하는 한해였으면 하네요.
+ 25/07/13 23:38
올해는 달랐으면 좋겠지만,
사실 몇년간 이런 기대를 받아왔음에도 결실을 맺지 못했기에, 그저 마무리까지 잘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역시나 T1은 큰경기, 국제전에 강하더군요. 항상 두렵습니다.
+ 25/07/13 23:38
저는 그냥 믿을 뿐 입니다. 조용히 티원과 페이커를 응원하겠습니다.
msi 준우승도 시즌때와 비교해보면 엄청난 성과입니다. 잘할꺼라 생각하고 믿는수 밖에 없습니다.
+ 25/07/13 23:43
피어리스가 되니까 밴픽빨(?)을 확실히 덜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점이 높은 젠지가 우승확률이 좀더 높아보이긴하네요.
그렇다고 티원이랑 큰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5전제 10번하면 티원이 4-5판은 이길거 같아요
+ 25/07/13 23:57
피어리스가 아니었다면 T1이 이겼을 것 같습니다 젠지 선수들의 끝모를 챔프폭, 소화력이 5세트가면 빛을 발하네요 심지어 가장 신인인 듀로마저 강심장으로 파이크를 뽑았죠 베테랑인 기캐쵸룰은 말할 것도 없구요 이번 msi결승에서 가장 적게 죽었으면서 가장 많은 딜과 메이킹을 해낸 쵸비의 막판 4,5세트 저력을 보면 이번에는 정말 적기라 생각됩니다
+ 25/07/14 00:29
22부터 약했던 적이 없던 팀이라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기캐쵸룰 4명에 신인 서폿 쓰는 지금이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가장 강한 팀에 근접한 것 같긴 합니다.
+ 25/07/14 00:45
작년 사우디컵, 이제는 EWC를 생각해보면...
젠지는 전승우승이냐 그냥우승이냐로 배당이 나뉠 정도의 팀이었죠. 올해의 젠지가 과거에 비해 특출나게 강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과거에도 특출나게 강했어요.
+ 25/07/14 00:48
사실 1경기부터 3경기까지 봤을 때, 티원이 이길 줄 알았습니다.
밴픽 차이가 좀 났다고 봐요. 5경기 스노우볼 조합으로 실수하나 없이 굴린 젠지가 대단했습니다. 탑 미드 차이도 좀 났구요. 도란이 한 번만 지금까지 한 것처럼 미쳤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 같은데, 도란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기를 바랍니다. 그 전까지의 도란의 퍼포먼스는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MSI는 티원이 먹고, 월즈를 젠지가 먹는게 개인적인 바람이었습니다만 좀 아쉽네요.
+ 25/07/14 01:04
(수정됨) 결국에 월즈 마다 젠지가 무너진 건
항상 하던거(밸류)로 성과를 내던 상황에서 안해본걸 강제되는 상황이 왔을 때의 대처였는데 올해는 피어리스라 이거저거 다 해봐야하는 상황이 강제되어서 그런 쪽의 연습량이 늘며 완전체가 되어가는 거 같아요. RTM부터의 T1은 진짜 항상 익숙한 그 월즈 드는 T1의 폼이었는데도 젠지가 이번 MSI에서 특히 5세트에서 밸류와 타임어택 두 가지를 모두 성공시킨 경험은 팬 입장에서 올해는 정말 다르다 라고 희망을 품게 할만했습니다.
+ 25/07/14 02:08
피어리스 차이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티원은 바텀 챔프폭이 발목 잡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오늘 2,3픽 바텀이 4,5픽에 밀린거 보면 숙련도 이슈도 있는거 같아요. 만약 젠지를 티원이 이긴다면 3:0 으로 이기는 상황이던가 아니면 결국 오늘 같이 질거 같아요.
+ 25/07/14 02:29
솔직히 이런저런 이유로 매년 나왔습니다. 쨋든 쵸비의 숙제는 월즈 우승이고 그것이 옛날과 작년은 아니고
올해냐 내년이냐는 아무도 모릅니다. (T1 팬이지만 쵸비 선수에 대한 존중과 나름의 응원은 항상 하고 있습니다. 데프트와 비슷하게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까요. (팀 팬 입장에서 우리 팀 야캐요를 하는 등의 더 조심하려고 할거라 생각합니다.) 남은 대회들의 우승이 어찌 될지는 모르겠죠. 쨋든 22, 23, 24 월즈를 지내면서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을 옛날보다 굉장히 좋아하게 됐습니다. 25 젠지의 미래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웃는게 T1이 아니라면 (젠지가 아니라) 쵸비였으면 좋겠네요. 라이트한 T1팬 입장에서는 예전보다는 젠지에 대한 벽이 덜 느껴지는 대회였습니다. 바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잃지 않듯이 애초에 젠지와의 대결은 질 거라고 생각하고 결과를 확인했었는데 그래도 약간은? 하면서 지켜볼 거 같네요.
+ 25/07/14 08:44
23년에도 24년에도 이 이야기를 들었기에.. 설레발치지 않습니다.이 시기의 젠지는 늘 무적이었어요. 이러다 무너지면 아픔이 수십배로 돌아오더군요.
듀로가 잘 해주고 있지만 월즈는 또 모르고 강행군에 컨디션이랑 체력관리도 변수고..팬이니까 그냥 묵묵히 응원하고 결과를 기다릴 뿐이죠.
+ 25/07/14 09:34
이전까지의 젠지는 다른 스타플레이어들이 많았어도 쵸비의 팀이라는 느낌이었고 쵸비가 뭘 해줘야 이긴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번 MSI에서는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그렇다고 쵸비가 뭘 안 한 건 아니지만. 티원에서 페이커에게 기대하는 그 느낌이 쵸비에게도 납니다. 제가 유게에서 어울리지 않는 글에 이 말을 했다가 어그로로 몰려 욕을 먹었는데요. 전 최근 몇 년간 최강은 쵸비고 최강팀은 젠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최강이지만 최고가 되지 못한 팀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결국 월즈 우승이 가장 높이 나는 것이라고 볼 때, 어쩌면 쵸비와 지금의 젠지는 결국 최고가 되지 못하고 끝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이전까지 그런 팀들이 종종 있었죠. 그래도 최고가 될 가능성이 좀 더 높아보였습니다. LPL에서 페이커에게 가장 높은 산이고 긴 강이라는 말을 했는데, 페이커의 팬인 제 입장에서 근래의 젠지와 쵸비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좀 더 높아지고 길어진 것 같고요. 하지만 지금까지 결국 넘었고 건넜던 것처럼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MSI 지고나서 선수들의 표정이 상당히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 25/07/14 09:56
t1 팬으로서 지금까지 젠지한테 졌을때는 어떻게 이기지 휴. 이거였는데, msi 2경기를 보니 경기는 졌지만 할만하구나. 정도네요. 롤드컵 기대가 됩니다.
+ 25/07/14 10:06
젠지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란이 새로 합류해서 국제전 우승하는 것도 의미가 컸기에, 이번에 꼭 이겨줬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T1 팬으로서 너무 아쉽습니다..
+ 25/07/14 10:13
승자결승 최종결승 두 경기를 라이브로 보고 복습도 두세번 해 보니 느껴지는게 있습니다.
생각보다 두 팀의 어떤 실력적인 부분의 총합은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 같다. 성향이 다를 뿐. 그러나 [집중력] 의 차이가 생각보다 훨씬 커 보입니다. 정말 다시 경기들 풀방으로 봐 보시는거 추천해요. 특히 5세트는 두 매치 전부 그냥 집중력이 갈랐습니다. 집중만 잘했으면 둘 다 티원이 이겼어요. 젠지선수들도 인터뷰에서 여러번 얘기하더군요. 우리가 집중력이 더 좋았다. 어쩌면 돌고돌고도는 특성상 체력적인 한계, 정신력의 한계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쉬다 온 젠지라는 밈이 있지만 하루라도 더 휴식하고 재충전하는게 커보여요. 어쩌면 월즈에서 티원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일정의 특성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 25/07/14 10:26
(수정됨) 올해 티원과 혈전이 되는 모양새는 역설적이게도 밸류조합에 대한 고집을 버리면서 성립되었다고 봅니다.
T1에게는 부족했었던 후반캐리력과 집중력이라는 비대칭전력으로 T1을 정밀하게 카운터쳐왔거든요. 젠지는 압도감은 덜해졌을지 몰라도 더 완벽해진 느낌이구요. 그리고 AL전, T1 2연전의 5세트를 보면 결국 끝까지 가면 젠지가 유리한게 현 피어리스라고 봅니다. 월즈도 더블 엘리미였으면 진작 우승했다고 봅니다. AL전 초반 세트들도 그렇고 쉬다오면 언제 고꾸라질지 몰라요.
+ 25/07/14 10:38
희비를 나눌만큼 허망하게 졌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원래 티원이 일년내내 죽쒀도 월즈만 가면 방망이 들고있는 도깨비같은 팀이었는데(구 칸나 있을때도 담원이랑 한끗차이였죠 그거이겼으면 우승했을거라고 봅니다) 지금은 이미 7월에도 강한 상태네요. 요즘 롤판이 활기를 잃어서 신흥 강자가 안 나오고 있는데 이대로면 또 T1의 월즈 우승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연애도 해본놈이 잘한다고 티원처럼 우승 많이해본 팀은 그냥 뭔가 궤도 올라가면 보법이 달라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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