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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14 09:38:39
Name 마술의 결백증명
Subject [LOL] 먼저 개막한 LPL 짧게 한번 봐봤습니다 (수정됨)
LCK개막을 기다리는 와중에
먼저 개막한 LPL을 하이라이트만 맛보기로 한번 봐봤습니다

일단 아쉬운 점은 분명 피어리스룰이 적용되는 대회인데도 밴픽은 그냥 늘 보던 챔피언, 보던 조합이라는거?
가끔가다 한둘 의외의 챔피언이 나오기도 하는데 정작 인게임에 들어가면 아... 이래서 안나오는 거였구나 하는 식으로 아쉽더라고요

또한 현재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아타칸의 경우는 좀더 지켜봐야할것 같았습니다
아타칸의 최고 장점은 무조건 교전을 강요한다는 것 같습니다

14분 까지 교전이 잦았다면 파멸의 아타칸이, 교전이 적었다면 탐식의 아타칸이 나오는데
흔히 아는 부활효과를 주는게 탐식의 아타칸입니다
그런데 솔랭에서는 거의 파멸이 나오는 반면에 프로겜은 대부분 탐식이 나오는거 같더군요
LPL도 싸움을 많이 하는 리그인데 탐식만 나오더라고요

근데 이 탐식이 부활효과가 있는만큼 막는 쪽에서는 아주 고역입니다
탐식의 부활효과를 최대로 활용하는건 상대가 탐식을 막으러 오지만 먹는데 성공하고
먹자마자 바로 교전이 벌어져서 막으러온 상대를 잡고 죽은다음 다시 부활해서 텔포로 밀어붙이는 시나리오가 최고인데
난이도 그렇게 높지않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그런 시나리오가 펼쳐집니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줄건줘 하고 타워안에서 막는게 나을지도요
물론 부활효과가 있는만큼 타워다이브도 부담없이 하기는 하지만요

아타칸에 대한 약간의 시각적인 불만도 있습니다
이게 부활효과있는 채로 죽으면 수호천사 비슷한 모습과 함께 사라진다음 우물에서 부활하는데
뭔가 그 시체의 잔상때문에 한타가 잘 안보여요
직관적이지가 않고 좀 어딘가 이벤트전하는것처럼 한타가 붕 떠있는 느낌입니다

여기까지 적었는데
그래도 좋은 점은 역시 간만에 프로경기를 보니까 재밌다는거
내일 개막전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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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군
25/01/14 09:39
수정 아이콘
역전이 나오기가 어렵다는 부분이 있던데 프로씬에서 궁금하네요
마음속의빛
25/01/14 09: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탐식의 아타칸 존재 이유가 그거라서...

최대한 안 싸우고 시간 끌면서(오브젝트 위주로 챙기고 빠지는 운영)
후반을 바라보는 두 팀은 20분에 아타칸 나오면 끝장을 봐라.

아타칸 잡은 쪽이 게임을 주도할테니 그게 싫으면
탐식의 아타칸 안 나오게 평소에 교전 중심의 팀 플레이 운영을 생각해라.
담배상품권
25/01/14 09:56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 룰을 해도 1경기 1티어픽, 2경기 2티어픽이 이미 정해져있는 수순이라 그럴까요?
마술의 결백증명
25/01/14 10:2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아마 준비가 덜 되어서 그냥 작년에 하던걸 하는건가 싶기도하고요
대회가 진행될수록 좋아질거같습니다
25/01/14 10:38
수정 아이콘
작년 CL 사례 보면 하드 피어리스 한다고 해서 픽이 그렇게 엄청 변하고 새로운 픽이 막 튀어나오고 그러진 않습니다.
예전에 한 번 정리했었는데, LCK 쪽은 기존 방식/CL 쪽은 하드 피어리스로 치러진 작년 서머의 경우 등장 챔프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손으로 센 거라 일부 틀릴 수 있습니다)

LCK 서머: 99 (탑 29, 정글 25, 미드 25, 원딜 25, 서폿 26)
LCK CL 서머: 109 (탑 28, 정글 30, 미드 28, 원딜 25, 서폿 31)

LCK 서머 플레이오프: 65 (탑 21, 정글 12, 미드 13, 원딜 14, 서폿 18)
LCK CL 서머 플레이오프: 79 (탑 20, 정글 18, 미드 16, 원딜 15, 서폿 18)

대충 이것만 놓고 보면,
1. 피어리스 하드라고 해도 더 등장한 챔프는 정규에서 10개, 플옵에서 14개 정도.
2. 다만 퍼센트로 놓고 본다면 정규에서는 10%, 플옵에서는 20% 정도 더 많은 챔프가 등장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3. 정글과 서폿 쪽에서 좀 더 다양한 카드가 등장한 걸로 보입니다.
4. 작년 서머의 CL은 5세트 가면 밴이 초기화되는 규칙이었는데 이제는 초기화되지 않으므로, 올해 플옵에서는 등장하는 챔프 수가 더 늘어날 게 확실해 보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경기 보면서 느낀 점을 덧붙이자면 보통 1, 2세트까지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 티어픽 나눠가지면서 무난하게 가다가 3세트부터 픽들 꼬이면서 게임이 이상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규칙의 재미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건 최소 3세트부터~라고 생각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담배상품권
25/01/14 10:41
수정 아이콘
2경기부터 재미를 느끼려면 1경기에서 픽한 챔피언 뿐만 아니라 밴한 챔피언도 선택 금지해야되겠군요. 그럼 숙련도 문제가 있겠지만요.
미카엘
25/01/14 11:05
수정 아이콘
하드 피어리스 제대로 효과 보려면 bo5에서 전부 밴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아요
매번같은
25/01/14 11:40
수정 아이콘
게임을 직접 하지 않고 프로 경기만 보는 입장에서 새로 바뀐 요소들이 글만봐서는 잘 이해가 안갔는데 어제 CL 경기를 보고 어느 정도 파악이 되더군요. T1 vs 브리온 경기 재미있었습니다.
다레니안
25/01/14 12:03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뭔가 큰 패치를 하기 전까진 대회에선 라인스왑이 정석이고, 스왑을 안하는게 비정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프로대회에서의 바텀 벨런스를 맞추는건 적어도 25년 초반기에는 포기했어요. 크크크...
아타칸 2개로 나눈 것도 프로대회/솔로랭크의 아타칸을 다르게 나오게 하기 위함인데 피어리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솔랭/대회를 분할해서 밸런스를 잡아보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롤격발매기원
25/01/14 1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Omg간 모함은 대형사고를 쳐서..
25/01/14 13:11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도 모함이 한국에서 가장 까인건 강팀에 어울리는 서폿이 아니다였는데...
25/01/14 13:16
수정 아이콘
사석에서 지인에게는 할 수도 있는 말인데 하필 방송에서...
태윤도 빠르게 창 내리고 비밀로 하자고 대처까지 잘했건만.
티아라멘츠
25/01/14 13:48
수정 아이콘
근데 또 그건 무마되는 분위기긴 하더라구요
1스택 적립은 못피할 느낌이긴한데 그거야 쩔수없고 omg팬도 대부분 모함이 왜 그런건지 납득 못한건 아니던
우스타
25/01/14 16:28
수정 아이콘
"굴러들어온 용병의 말이 개빡치는데, 반박할 수 없어 더 빡친다"
타르튀프
25/01/14 18:00
수정 아이콘
OMG가 처참하게 패배한 후에 당연히 추가 연습할줄 알았는데 갑자기 뜬금 휴가를 줘 버리니 급발진한 것 같기는 합니다.

워낙 커뮤 내 모함 여론이 안 좋아서 까이더라도 할 말은 없지만 이 건은 팀에서도 별로 문제 삼지 않는 것 같아서 그냥 무마되는 분위기 같아요.
기무라탈리야
25/01/14 19:49
수정 아이콘
여론이 오히려 좋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졌는데 뭔 휴가냐 > 팀 x신 이라니까 납득하는 분위기
다레니안
+ 25/01/14 21:07
수정 아이콘
무슨일인가 하고 찾아봤는데 흠....
예~~전에 북미로 간 헬리오스가 우리 팀원 연습 너무 안한다고 깠던거랑 현지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이네요.
한국에서는 "큰일났다 대형사고다 계약해지되는거 아니냐" 했지만 정작 현지에선 "사이다 오졌다 더 욕해줘" 뭔가 이런 느낌? 크크크
25/01/14 14:1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설익은 픽들도 점점 익숙해지면 나중엔 더 재밌어질거라 생각합니다.
맨날 보던 픽보다 더 많은 픽이 나올 수 있게 된 것에서 이미 환영입니다. 챔프가 너무 많잖아요. 하스처럼 졸업시킬 수도 없고.
TempestKim
25/01/14 16:05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하드 피어리스라고 하더라도 3전제면 크게 티가 안나겠는데
5전제 비중을 높이는게 좋겠네요
25/01/14 16:35
수정 아이콘
5꽉까지 가는게 아닌이상 밴픽에 그렇게 드라마틱한 변수가 있진 않은 느낌..?
사실 드라마틱한 충격을 느끼려면 막 리븐이나 마이처럼 수년간 프로씬에 나오지 않았던 챔피언이 나와야 할텐데 이런 챔피언은 하드피어리스로 10선승제해도 안나오지 않을까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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