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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0 07:06
테마가 거창해서 뭔가 혁신적인 게임인줄 알았더니 그냥 판타지세계 페르소나 더군요...불만은 없습니다만
첫 메인던전이 상당히 길고 빡세서 힘들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괜찮나요? 그리고 공략 안보고 올커뮤 가능할까요?
24/10/20 07:56
커뮤니티에서 하트 3개 띄우는 선택지 고를 필요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건 그냥 정답 찾는 거라 세이브 로드를 하든 공략 찾아서 따라하든 해야 했는데 그냥 아무거나 선택해도 되니 편하더라고요.
24/10/20 21:26
처음에 드래곤 잡을때 고생 좀 했고, 저는 노가다 중반까진 안했는데 섬에서 고생하니까 하게 됐네요. 잡몹들이 필드 액션으로 안 죽어서;;; 그렇다고 패고 가기엔 마나를 너무쓰고 피하고 가기엔 멀미가 날 지경이고. 용신던전은 그냥 중간부터는 비기너로 진행했습니다(보스전 빼고) 거긴 비기너 안하면 게임 접을거 같더라구요.
보스전은 고생했던 곳이 첫 드래곤 그리고 마지막 드래곤에서 고생한거 같네요. 그리고 말씀대로 초반이 좀 몸비틀기를 해야하는편 전체적으로 전투 난이도는 진여신>메타포>페르소나 느낌이었습니다 페르소나보단 빡세고 진여신 하드보단 좀 쉽고. 아키타이프 도중 변경이 안 되고 빠른전멸해야하는거랑 아이템 먹이는게 꽤 귀찮긴한데 그 외엔 꽤 많이 편의성 신경써줬더라구요 발전한 부분이 보이던 느낌? 커뮤 일정도 겁나 널널하고 노가다도 필드액션으로 정리되고 스토리는 무난해서 좋았습니다. 후반에 후루룩 넘어가는 부분 있긴한데 P5처럼 여기가 어느산이요 하는게 아니고 그냥 좀 납기일 부족 이슈겠구나 싶은 수준. 그래서 완전판 나올만도 한거같아요.
24/10/20 21:57
용궁신전 솔직히 디자인 미스입니다. 세이프룸을 거기 만들어놓는게 어딨어요 크크크크크. 그 와중에 귀모양 인간 잡으면 뭐 줄 거 같아서 두마리나 잡았습니다?
전 반대로 드래곤들 노말로 내리고 게임했네요. 노가다는 비기너로 내리고했습니다. 그래도 55시간 잘 즐긴게임이에요.
24/10/21 13:33
드래곤 첫 탑을 불손의 탑 갔는데 레벨을 50대에 가서 60까지 노가다해서 올렸는데도 대놓고 스펙부족이라 하드 보스전 한시간해야 깨지더군요 앞던전들 가고 갔어야했는데 크크크크
용궁신전은 어우 하다가 진짜 토할거같아서;; 저도 노가다는 비기너로 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좋은 게임 맞더라구요
24/10/21 13:26
페르소나5로얄 어느정도 진행하다가 '나도 항마력이 떨어졌구나 학생들 대화에 적응이 안되네'하고 포기한게 몇번인데 메타포는 정말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아직 18시간에 이제 해양도시인가 출발하려는데 굉장히 흡입력있게 게임을 하고 있어요!!
오히려 페르소나에서 커뮤, 날짜 이런게 이해가 안되었는데 아 날짜가 있는게 이 기한안에 뭔가를 해결해야하는거고 커뮤라는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하고만 올려선 안되고 골고루 날짜안에 올려야하는거였구나 이런걸 알게되어서 메타포 끝나면 3리로디드나 진여신전생5벤전스 해보고 싶어요 크
24/10/22 13:08
저도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페르소나류 최초로 2회차도 도전해볼 생각이네요.
다만 페르소나에 비해 적 약점 파악 방법이 너무 제한적인게 좀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후반부에 특정 팔로워 7레벨 달성하면 약점이 대놓고 보이게 되서 그때부터는 상당히 수월하게 진행이 되긴 했습니다
24/10/22 15:32
공략같은거 안보고 해도 빼먹는게 별로 없다는 점이 굉장히 맘에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말씀하신거처럼 선택지 빡세게 고민하고 공략찾고 할거도 없이 생각드는대로 눌러줘도 여유있더군요.
3번의 첫째문단 같은 경우는 사실 준비만 잘하면 거의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긴합니다. 정보상이 던전의 적구성을 미리 알려주기도 하고 추천직업까지 떠서 거기 맞춰가라고 친절하게 다 알려주니까요. 메타포는 게임이 굉장히 친절해서 jrpg싫어하거나 거부감있으신 분들도 쉽게 입문하기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진행할 곳, 해야할 것은 물론이고 보물상자나 아이템의 위치까지 전부 표시해주죠. 마을에서 대화가 끝난 npc는 아예 대화창표시를 없애버려 두세번 말거는 수고스러움도 덜어냈습니다. 그러면서도 혼잣말처럼 가까이가면 들을 수 있게 대화내용은 남겨두고요. 진행하다가 막히거나 놓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우려스러워 수시로 공략을 보는 일도 없습니다. 억지플탐늘리기 역시 거의 없다고 봐서 이정도면 굉장히 훌륭한 볼륨이라고 생각되네요. 메타 94점보고 그정돈가 싶다가도 다시 생각하면 수긍하게 만드는 간만에 정말 재밌게 한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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