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7/19 21:15:54
Name 사이게임즈
File #1 포스터.png (651.9 KB), Download : 982
Link #1 https://www.youtube.com/@UMAMUSUME_official
Subject [모바일] [말딸] 우마무스메 극장판 후기(미약스포) (수정됨)


지난 5월 일본에서 01세대를 주인공으로 한 극장판이 공개되었습니다. 한국도 빠르게 수입되어 현재 상영중이고요.
이거를 미디어 쪽인 스연게에 써야하나 게임이니 겜게에 써야하나 고민하다 그래도 이쪽으로 와봅니다.

극장판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작년에 공개한 4화 구성의 웹애니 RTTT(Road To The Top)를 먼저 소개해야겠네요.



오프닝 영상을 보면 기존의 시즌 애니와는 확연히 다른 디테일이 눈에 뜨이실 겁니다.
사이게임즈 픽쳐스에서 프리티 필터는 다 갖다버리고 레이스 자체에 힘 빡주고 만들었거든요.
00세대의 클래식 시즌을 짧고 굵게 엮어 내용면이나 비주얼면이나 크게 호평을 받았죠.
공식 유튜브에서 한글 자막과 함께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니 부담없이 보시면 되겠습니다.




00세대 RTTT를 이어 01세대의 이야기가 스크린으로 옮겨왔습니다. 역시나 프리티 필터 따위는 없습니다.
주인공은 정글 포켓, 아그네스 타키온, 맨하탄 카페, 단츠 플레임. 네 마리...아니 네 명의 우마무스메입니다.

스토리 자체는 실제 경주마들의 궤적을 따라갑니다. 이 결과들을 우마무스메의 캐릭터성에 맞추어 수준급의 스포츠물로 잘 끌어올렸다고 봤습니다. 특히나 애니메이션 시즌3이 워낙 혹평이었기에 그 평가를 극적으로 뒤집는 비주얼과 스토리 라인이 더욱 돋보였고요.
중반 넘어가면서 살짝 늘어지는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압도적인 레이스 씬으로 커버되는 수준이었네요.

다만 아쉬운 부분은 네 명이었던 주인공 중 맨하탄 카페, 단츠 플레임은 크게 비중이 없었다는 점.
단츠 플레임은 정글 포켓과 중요한 무대에서 맞부딛히는 역할로라도 나오기는 했지만 맨하탄 카페는 본인 우승이었던 국화상마저 회상씬으로 처리되어 공기화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비 맞으면서 달리는 씬이라도 멋지게 나와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후반부 후지 키세키의 등장씬.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아름답게 나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와...

마지막으로 우마무스메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쓱쓱 지나가는 카메오 말딸들 찾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회차 진행중인데 미처 못보고 지나갔던 애들을 하나씩 찾고있는데 생각보다 꽤 많이 나오더라고요. 좋아하는 말딸이 지나가는지 확인해보시길.




오프닝 7분 영상으로 마무리합니다. 자막은 없지만 보시고 비주얼 만으로도 관심 가시는 분들은 스크린으로 감동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섭도 반등중입니다! 2주년 행사도 성공리에 마치며 역주행하는 한국 말딸!! 개인의 선택은 이제없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린언니
24/07/19 21:24
수정 아이콘
후지 키세키 멋있습니다
맨해튼 카페 귀엽습니다
왕립해군
24/07/19 21:25
수정 아이콘
RTTT보고 극장판 보고 왔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정글 포켓 성우 연기가 제 기준에선 살짝 모잘랐는데 그걸 커버하고도 남을 정도로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잘 만들었더라구요.. 크.. 이게 스포츠지 하면서 봤네요.
열혈근성노력
24/07/19 21:34
수정 아이콘
패왕의 아리마기념, 타키온의 사츠키는 진짜 전율이였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7/19 2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어제 보고 왔는데...뭔가 뭔가 확 올라오는게 있더군요 중간중간....평범한 2D로 본건데도...
이번 2주차 굿즈는 RTTT 4화 이후의 아야베 이야기가 들어있는 소설이라더군요...한돌석 살겸 구매해놓고 못볼듯했는데 막노동이다보니 비오면 일이 짬되서 겨우 보러 갔네요...하나 더 남은걸 어찌해야하나...싶긴한데...
다리기
24/07/19 21:55
수정 아이콘
요즘 육성 의욕 떨어지는데 웹애니랑 영화 함 볼까 싶네요 크크
24/07/19 21:59
수정 아이콘
3기 붙인건줄알았는데 좀 바뀐거였나보네요. 재밌게 보고왔습니다. 4d로 보니까 본게아니라 같이 경주한거같기도하고 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4/07/19 22:39
수정 아이콘
tv판과 rttt->극장판은 일종의 평행세계느낌이라서...
일모도원
24/07/19 22:01
수정 아이콘
멋진 사감 말고는 별 캐릭이 없었던 후지를 다시 보게 만드는
그래도 타키온의 다크함이 참 좋았습니다
이래서 흥겜을 해야 미디어 믹스가 계속 나오니 참 좋군요
하면 잘 하는 애들이 왜 3기는..
사과토스트
24/07/19 22:08
수정 아이콘
이제 신데렐라 그레이 존버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7/19 2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마무스메가 많이 꺾일때에 반등용으로 쓸거라는...
라이디스
24/07/20 00:49
수정 아이콘
저는 꺾여서 위험할 때 보단 고점일 때 돈 많이 써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흐흐
닉네임을바꾸다
24/07/20 01:17
수정 아이콘
뭐 근데 오구리캡은 강력한 카드라 미리써버리기도 그렇습...
환상회랑
24/07/19 22:53
수정 아이콘
신데그레 애니 혹은 극장판은 현재 사이게가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패이기 때문에 아마 제대로 각잡고 준비해서 완벽한 타이밍에 내놓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상회랑
24/07/19 2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번주 개봉일 날 가서 봤고, 내일 2회차 보러 갈 예정입니다. 한돌석 주는 예약권 사니까 표가 2개 들어있더라구요. 이번주 보고 다음주에도 또 봐야지!
흔한 씹덕애니 스크린판 느낌이 아니라 영화적 문법이 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에서 어떤 장면이나 연출에서 의미를 찾는 그런 것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주인공 정글포켓이 흔히 우리가 예상하는 애니메이션 열혈 주인공의 성장, 시련, 극복으로 이어지는 왕도적 모습이 보인다면, 라이벌 타키온은 여러 의미들과 해석을 찾아헤맬 수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죠.

그리고 후지 키세키. 극장판의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은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후지를 원래부터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극장판 후지는 그냥 제작진의 편애를 받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 외 단츠는 커엽고 착한 친구 정도, 카페는 분량이 아쉽다 정도...

아, 물론 우리의 패왕님은 언제나 멋있고 최고였습니다. 대 패 왕. 언젠가 오페라오의 패도를 제대로 그려주는 작품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짱쎄서 재미없다 라고 한다면 그건 각본짜는 상상력 부족이 아닌가. 제가 각본을 만든다면 오페라오의 서사가 얼마나 처절하면서 뜨겁고 위대한지 쓸 수 있을거 같은데...
닉네임을바꾸다
24/07/19 2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00 아리마 기념정도 자세히 묘사한 다음에 01년을 묘사하는게 더 나을지도...정점에 오른 자의 책임을 다룰 수 있고 극장판하고 연계도 되고...난이도가 아무래도 더 쉽죠 00년 전승 다루기보단...
14년째도피중
24/07/19 2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래도 저희 지역은 한 주 전에 내린 모양이더군요. 아쉽...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원정까지 가는 건 오바라 게임오버 같습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있네요. 구석탱이에 차 끊기는 시간에 상영이지만 이게 어디야.
세츠나
24/07/20 00:19
수정 아이콘
하야쿠나케레바 타타카에나이. 츠요쿠나케레바 코에라레나이!
라이디스
24/07/20 00:47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별?빛? 십자로 반짝이고 선굵은 그림체 나올 때는 트리거의 킬라킬 느낌도 났어요.
그리고 단츠 플레임은 왜 주연 4인방에 속해있고, 마지막 위닝라이브에 참여했는지는 이해가 좀 안되었습니다.
서사가 없는건 아니었는데, 아무튼 우승도 없었고, 비중도 개인보단 정글포켓하고 친해서 옆에 있는 느낌이 강해서..
맨하탄 카페는 RTTT의 아드마이야 베가 포지션 느낌이 났는데, 그림자에 대한 설명이 너무 없더라고요. 아야베 동생은 독백으로 설명해줬는데;;
그 외에는 다 좋았습니다. RTTT에서는 여름합숙 때 연습만 하던 탑로드가 여기서는 잘 놀고, 카렌짱과 벽이 느껴지던 아야베도 그런 부분이 사라져보이고, 후지키세키 승부복은 게임에서 봐서 디자인을 알고는 있었는데, 극장에서 큰화면으로 보니까 깜짝 놀랐네요 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4/07/20 0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소위 '친구'는 게임을 해서 육성을 하면 알 부분이긴한데...아니면 설명이 없긴 없나...
ChojjAReacH
24/07/20 09:03
수정 아이콘
단츠가 클래식에서 나름 2-2-5착에 다음해 타카라즈카 우승마이긴 한데 위닝라이브까지 들어간건 좀 모양새가 요상하긴 해요
RTTT 트리플 크라운 앵콜처럼 명분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뭐 하나 끼일 요소가 없긴해서 크크
그래도 단츠가 옷챠호이 먹으러 가자면 같이 가야죠
닉네임을바꾸다
24/07/20 11:09
수정 아이콘
JDAM 한발 꽂히면 인정해야죠...
F1rstchoice
24/07/20 01:23
수정 아이콘
원작 게임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팬서비스가 정말 확실한 극장판이리고 생각합니다.
본편 내용이야 말할것도 없이 소위 뽕이 차오르는 훌륭한 완성도였구요, 중간중간 찬조출현하는 캐릭터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크크
ChojjAReacH
24/07/20 08:55
수정 아이콘
RTTT는 99클래식이고 00클래식은 에어샤커, 아그네스 플라이트..
저 7분 공개본에 오프닝이 나오는데
신시대즈 애기시절 말고 나오는게 뭔가 했는데 말딸화 된 경주마들 생년순으로 보여주는거더군요.
01클래식을 다루다보니까 그 전 세대에서 끝나는데 황금세대 + 우라라까지(나머지 99클래식은 영화에 나오니까 없음) 보여줌
또 찬밥 신세인 에어 샤커 눈물 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4/07/20 1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00클래식은 최약체로는 항상 언급되서...크크 고오오즈으으응입니다...
(고마 전선에서 일본태생 말 중엔 G1이 없는 세대라...)
그나마 00년 클래식 세대에서 괜찮은 성적 낸 말은 전부 외산마라서...디지털이라던지...얜 해외원정우승도 포함되서 규격외고...
한뫼소
24/07/20 17:07
수정 아이콘
RTTT때도 그랬는데 웹계 애니메이터 포텐 잘 뽑아먹는걸론 요즘 손에 꼽는 감독 아닌가 싶습니다. 

호들갑좀 섞어서 연출이 이렇게 섬세하면서 화력이 따라주는 작품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인물의 심리묘사를 성대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얼빡샷이나 이탈리안샷으로 과감하게 잡고 이쁘게 그리면서 정면돌파하니까 레이스 신 말고도 전반적으로 눈이 호강하는 작품이었네요. 
이정재
24/07/21 14:09
수정 아이콘
RTTT가 더 나았다고 봅니다
극장판은 중요히 여기는것을 위해 희생한게 너무 많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901 [모바일] 랑그릿사 모바일 6주년 방송영상들 + 신규 콜라보! [41] 통피7647 24/07/21 7647 1
79900 [LOL] [펌글] 역대급으로 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349] watarirouka24142 24/07/21 24142 55
79899 [LOL] 쵸비가 쇼메이커의 직스 픽을 보고 웃은 이유 [7] Leeka11913 24/07/21 11913 2
79898 [LOL] 디플러스 기아, 페쵸전 27연패 [52] 묻고 더블로 가!11448 24/07/20 11448 3
79897 [LOL] 젠지의 세트 연승을 막은 디플러스기아! 그렇지만.. [56] Leeka10068 24/07/20 10068 3
79896 [LOL] 양대리그 20세 이하 라인별 대표 선수는? [14] gardhi7817 24/07/20 7817 2
79895 [LOL]젠지의 롤드컵 진출 매직넘버 [23] 낚시꾼8556 24/07/20 8556 4
79894 [기타] [POE] 화폐 경매장 도입, 리더가 이렇게 중요한겁니다. [31] 어강됴리6682 24/07/20 6682 5
79893 [LOL] 오늘도 패자 인터뷰를 하러 간 브리온 [22] Leeka10297 24/07/19 10297 11
79892 [LOL] '사람이 되세요' 더비의 승자, OK 브리온 [82] AGRS10712 24/07/19 10712 6
79891 [모바일] [말딸] 우마무스메 극장판 후기(미약스포) [26] 사이게임즈4420 24/07/19 4420 3
79890 [LOL] 이번시즌 T1의 숙제 [36] 랜슬롯10601 24/07/19 10601 7
79889 [LOL] 2024 LCK 서머 1라운드 올프로팀을 뽑아봅시다 [27] 껌정6311 24/07/19 6311 0
79888 [LOL] "울프 이재완" 이웃 돕기 및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3,000만원 현금 기부 [11] 말랑몰랑5048 24/07/19 5048 5
79887 [LOL] 요즘 LCK 인터뷰 디테일이 아쉽네요. [32] 수퍼카9015 24/07/19 9015 2
79885 [LOL] 1라운드. 젠지 상대로 각 팀들은 몇개의 타워를 깼을까? [19] Leeka9791 24/07/18 9791 4
79884 [LOL] 쵸비가 인터뷰에서 DK에게 전하는 말 [27] Leeka10173 24/07/18 10173 1
79883 [LOL] [쓰레기글] 또 한번 클템 찬양해봅니다. [21] TAEYEON8497 24/07/18 8497 11
79882 [LOL] LCK 역대 최강의 지배자 젠지.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50] Leeka9563 24/07/18 9563 15
79881 [LOL] 동부의 삼룡중 최강. 피어엑스가 티원을 제압합니다 [115] Leeka12435 24/07/18 12435 2
79880 [LOL] 바이퍼 연봉으로 살 수 있는 원딜 [178] Leeka16519 24/07/17 16519 1
79879 [LOL] LEC 서머 플레이오프 한국 중계 안내 [7] Leeka7705 24/07/17 7705 0
79878 [콘솔] 플스 섬머세일을 시작했습니다. [28] 모나크모나크7625 24/07/17 762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