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26 12:12
투표권자가 투표하는 건 자기 맘인데, 해외 쪽에서 투표할 때마다 의아한 일이 많이 생겨서, 투표권 배분을 조정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받을 만한 사람들이 올프로를 받는 거랑 별개로 투표권도 받을 만한 사람들이 받는 게 낫죠
24/03/26 12:13
이미 초반에 소신투표했다가 난리오브난리가 났었고
그리고 생각보다 그 소신투표가 매우 주관적인 케이스가 많아 해명해야하는 케이스가 생기고 그래서 그이후론 그냥 팀순위로 적어내더라구요 소신투표, 하위팀에서 빛나는 별 저도 동의하는 부분인데 우리나라에선 힘들거 같아요 다들 담아두다가 자기 팀 잘할때 다 꺼내놔서 멘트 하나하나 다 까면서 인민재판하는거 매번 반복되는 일이라
24/03/26 12:19
소위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려면 소신을 내밀고 거기에 남들을 납득시킬만한 설명도 같이 곁들여야 하는게 맞죠. 설명이 힘들다고 그냥 팀순위대로 적어낼 거면 해설이니 분석가니 하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투표권은 없지만 이번 너구리의 올프로 선정은 모두 납득되진 않더라도 충분한 설명이 곁들여졌기에 이해 가능했으니까요.
24/03/26 12:23
이번 올프로 논쟁과 이전 논쟁을 보고오니 이럴바엔 POG 숫자가 더 공정한거 같습니다
일요일 KT vs 광동 2경기처럼 비디디가 받아야 할껄 표식이 받는 일이 있을 지언정 전체로 보면 POG가 더 나은거 같네요 올프로는 그냥 1~3위팀 인기투표로 생각하렵니다
24/03/26 12:15
https://pgr21.net/humor/497463
이거 보고나니 올프로 논쟁 신경끄는게 낫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그냥 인기투표로 생각하고 앞으로는 신경꺼야 겠습니다
24/03/26 12:22
21 스프링에 퍼스트와 MVP를 못 받은게 문제면 문제지 21 서머 쵸비는 냉정히 말하면 올프로 못 들어도 할말 없었던 시즌입니다. 그때 쵸비가 절었던 장면이 당장 떠오르는것만 한두개가 아닌데요.
24/03/26 13:01
저때당시 비디디는 슈퍼플레이 하이라이트만 보면 쵸비보다 양산했을겁니다 스프링이면 모를까 서머 쵸비가 퍼스트 의견 많다는건 이해가 잘 안 가요
24/03/26 12:20
올프로를 만든 취지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죠
소신을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팀순위대로 적어 내는 게 모두가 편하고요 납득할만한 설명 같은 건 이 세상에 없습니다 너구리가 뽑았다는 올프로도 꼬투리 잡으면 얼마든지 끝도 없이 잡을 수 있어요 사람들은 자기 선수가 안 뽑힌 것에 따지는거지 설명이 부족해서 따지는 게 아니니까요
24/03/26 12:20
옵션론 따지는 사람들 투표권자로 좀 추가해야하는데 방법이 여의치않네요.
하긴 롤드컵 우승하면 전라인 세체만드는게 관계자랑 롤팬들이니 이게 자기네 입맛에 맞는 평가긴 하네요.
24/03/26 12:23
올프로가 무슨 권위있는 투표도 아니고 소신있게하면 소신있다고 두들겨맞고 적당히 순위와 인기에 맞춰서 하게되어있죠.
그리고 현재 선정된 각팀의 팬들이 올프로에 선정된 선수와 올프로에 선정되지 않았던 다른 팀의 빛나는 별?이랑 바꾸고 싶어할때 별로 그럴 것 같지도 않긴합니다. 지우나 표식 잘하긴하지만 굳이 그선수를 현재 올프로에 선정된 선수와 바꿀까요?
24/03/26 12:26
구기종목처럼 '공' 들고 하는게임도 아니니 기계적인 옵션론 삽입할수 없다는건 인정합니다만..
그냥 지금 상황은 명백히 똑같은 클론선수를 배치하더라도 팀이 어디냐에 따라 올프로가 되고 안되고가 달라지는 수준이 맞다고 봅니다. 롤에서 선수 개개인의 실력과 성과를 판별하기 어려워서 어쩔수없다 정도 대답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그게 저 선수의 실력이다라는건 전혀 납득불가능. 팀 찾아가는것도 실력이라는 말이 차라리 더 양심적
24/03/26 13:19
순위대로 나열하는 사실상 올프로의 의미가 없어지는 투표 기조가 맘에 안 든다는 건데 꼭 누가 못 받아서 화난거라고밖에 생각을 못 하는 그 편리한 사고방식이 참 부럽네요.
24/03/26 13:32
제가 누가 못 받아서 긁혔다고 생각하세요? 이거 조롱이 아니라 저도 모르는 제 생각을 아는것처럼 얘기하니 순수하게 궁금해서 질문하는 겁니다.
24/03/26 13:45
아 그냥 글에서 느껴지는 공격성이 매우 강해서 그렇게 느껴졌어요.
근데 전 글쓴이님의 주장에 동의하기 어려운게, 만약 그렇게 튀는 누군가 있다면 직접 상대한 선수들이 그 기조를 바탕으로 투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제가 알기로 선수들은 전부 1~3위로 투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당)
24/03/26 12:41
사실 팀순위대로 안나오면 더 심하게 논란이 나올게 뻔하니 관계자들도 결국 팀순위 고려하게 된 흐름으로 이어진것 같습니다
어짜피 재미로 투표하는거고 딱 그정도로 봐야죠 이거 퍼스트 받는다해서 훈장 비스므리한것도 안주는데요
24/03/26 12:46
그래서 누가 누굴 밀어내야 마음이 편하실까요 ~ ? 제 입장에서는 얘도 고려해볼만 하지 않나? 정도지 논란이 일어날 선정은 아닌것 같습니다
24/03/26 13:09
이런 글 쓰면 위 몇몇도 그렇고 꼭 일침을 하고 싶어서 못 참는 님같은 분들이 나온단 말이죠. 누군지 꼭 집어서 말을 안 한게 불만이라니 21 스프링까지는 아예 개판이라 넘어가고 21 서머부터 적어볼까요?
21 서머 탑 서드는 도란, 미드 퍼스트는 비디디, 서폿 세컨드는 에포트였어야 했다고 봅니다. 22 스프링 탑 퍼스트 라스칼, 세컨드 기인, 미드 서드 라바였어야 했습니다. 22 서머는 모든 경기를 다 본게 아니라 스루하고 23 스프링 정글 서드 커즈, 원딜 서드 바이퍼였어야 했습니다. 23 서머 미드 퍼스트 쵸비여야 했습니다. 24 스프링 탑 서드는 킹겐, 정글 세컨드는 표식이어야 했습니다. 생각없이 팀 순위대로 쭉 나열하는게 취향이라면 존중은 하는데 그럴거면 올프로팀 왜 뽑나요?
24/03/26 13:30
제 의견이 무조건 옳은 게 아니니까 본문에 굳이 누가 누구대신 들어갔어야 했다고 안 쓴거죠. 그냥 대충 순위대로 나열하는 현 기조가 맘에 안 든다는 겁니다.
24/03/26 15:50
네...그럼 그냥 쭉 맘에 안드셨던 모양이신데
저도 '님 같은 분들' 때문에 한말씀드리자면 본인 의견이 무조건 옳은건 아니라면서 다른 '전문가' '관계자' 들의 의견은 '생각없이 나열했다' '대충 순위대로 나열했다' ?? 이렇게 생각하신게 이미 '다른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다'가 깔려있는게 아닙니까? 적어도 무슨 의견을 내세울때 나와 다른의견이 이해가 안되면 그냥 '그럴수도 있지' 라는 마인드라고 깔려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 다른사람의 의견이 한두명이 아니라 여러명이 취합되서 뽑혔는데도 말이죠. 님이 위에 뽑으신 올프로를 보고 제가 '저건 그냥 아무생각 없이 팬심으로 뽑은거네' 하는것과 똑같은거죠. 올프로를 왜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올프로 뽑힌게 계속 내맘에 안들어서 문제다 잖아요 솔직하게. 안그래요? 계속 몇년째 맘에 안드시면 올프로를 뽑는 관점이 저들과 상당히 많이 다르신거죠. 근데 그게 님잘못은 아니고, 계속 몇년째 '대충 순위대로 나열하는' 관계자들이 자기 권위를 깍아먹는 잘못이라는거네요.
24/03/26 12:54
League Fan
May I inquire your reasoning behind picking "Pleata" as your third all-pro ADC? 세 번째 ADC로 "Pleata"를 선택한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Dan Harrison I didn't pick Pleata for my third all-pro ADC, he's support not ADC, and I picked him for 3rd MVP not All-pro. 나는 플레타를 내 세 번째 ADC로 선택하지 않았고, 그는 ADC가 아닌 서포트이고, 나는 그를 올프로가 아닌 세 번째 MVP로 선택했다. I picked him because I think over the course of the split he was by far the best member of DRX and they wouldn't be half the team without him. 내가 그를 선택한 이유는 스플릿에서 그가 DRX의 가장 훌륭한 멤버였고 그가 없으면 그들은 팀의 절반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4/03/26 13:01
남들에겐 꼴픽이고 저도 부정은 못하겠지만 일관적인 흐름은 보여서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
3위로 플레타를 줬지만 동시에 모든 투표권자중 유일하게 시엠 후보(2위)에 표식 넣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시엠은 저랬지만 정글,서폿은 상대적으로 무난하기도 했습니다.
24/03/26 12:56
팀 영향이 없을수가 없지 않나요.
예를 들어 미드라인이라고 해서 상대방과 1:1로 게임이 끝나는게 아니잖아요. 강팀일수록 상대 정글이나 서폿의 압박이 심해지는데 그렇다고 라인전 실력만 볼 것도 아니구요. 결국 팀적으로 들어오는 압박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데 이걸 제외하고 순수 실력을 논한다는 것도 이상하다고 봅니다.
24/03/26 13:11
같은 실력이라도 약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훨씬 어려운데,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도 약팀이라고 순위에도 안 들어가는 사태가 벌어지는거 같아서 좀 많이 아쉽네요.
24/03/26 14:10
예 그 말에 동의합니다.
심지어 강팀에서 120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보다 약팀에서 100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게 더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자보다 후자가 더 높게 뽑히는 경우는 결국 여론이 대세가 되는 상황이겠죠. 솔직히 극히 드물겁니다. 지금 뽑히지 못한 선수 중에도 젠지, 티원, 한화 중에 들어갔다면 올프로 순위권에 들 수 있는 선수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의 결과를 뽑는 부분에서 그런 것까지 고려할 수는 없으니까요. 첨언하자면 저는 우리(LCK 시청자)가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수가 대세가 아닌 다른 선수를 뽑아도 그 사람이 진지하건, 장난이건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예전에 다른 선수를 뽑았던 개개인은 모두 엄청난 질타를 받았죠. 오히려 지금 결과보다 훨씬 시끄러웠어요.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은 크게 왈가왈부하진 않을 겁니다.
24/03/26 13:11
예전 테디 세컨드 때 강퀴 노페 조나 등등이 테디 퍼스트 적은 걸로 겁나 욕 먹었죠.
그 상황에서 본인들은 어떤 기준으로 평가했는지, 어떤 부분에서 비판받는지에 대해 꽤 오랜 시간 이야기를 했고 거기서 자신들의 기준이 대중들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일정 부분 인정했는데도 거의 테러 수준으로 욕먹었어요. 개인방송 진행을 못 할 정도로. 올프로 투표 한 번 소신대로 했다가 올프로랑은 관련도 없는 부분에서 지장이 생길 정도로 온갖 포화를 다 받는데 이걸 납득 시킬만한 설명 없이 투표하는 게 문제다 하면 좀 억울할 것 같아요. 그렇게 논리적이고 충분한 설명을 못 하게 만든 원인이 있는 건데
24/03/26 14:18
다른스포츠 알고 말고가 뭐 그리 중요한가 싶긴 합니다. 다른 올프로 논란들도 극소수 악성분탕 말곤 결국 자기 의견 가지고 얘기하는 거고, 테디 건은 팬들이 전문가 의견 존중하지 않은 부분이라 봐요.
24/03/26 15:07
꺼무위키에서 긁어온 내용입니다
[대체적으로 '(3인 공통)경기 출장 수 두배 차이나는 것은 어차피 최소 조건만 충족했으면 몇경기 출전했는지는 상관없이 평등하게 놓고 보았다', '(노페)테디, 룰러, 고스트는 동일 선상에 두고 팀내 옵션에 따른 투표를 했다. 왜 저 세사람이 동일 선상이냐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다', '(강퀴)수련회 메타는 절대 아니지만 정규시즌은 레이스라고 생각해서 마지막에 어디까지 성장했는지를 중점으로 본다' 등의 해명을 했다. 이후 강퀴는 방송을 종료했다가 개인적으로 NBA를 즐겨보는 실친(올 프로제가 NBA것을 따온것)에게 "경기 출장수가 그렇게 중요하냐?"라고 물었다가 "엄~~~청 중요하다"는 핀잔을 듣고 자신이 다른 스포츠를 안봐서 몰랐으며 앞으로는 더 다각도로 볼 것을 약속했다. 노페 또한 다음날 LCK CL 해설 이후 방송을 켜 "챌린저스 해설 갔다가 이동진 캐스터한테 물어봤는데 그 형도 '스포츠에서 꾸준함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그 부분은 니가 잘못했다' 라고 하시더라. 내가 기성 스포츠를 안봐서 꾸준함이라는게 그렇게 큰 요소인줄 몰라서 시작부터 잘못되어 있었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옵션론 성적론 같이 기준점다른거야 논리 일관성만 있으면 존중받아야되고, 후반기 임팩트야 사람인지라 어느정도 평가에 반영되는건 어쩔수 없다고 치더라도 [꾸준함]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 다는건 틀린거죠 코로나나 건강이슈로 쉰것도아니고 당장 폼문제로 선발출전에서 밀렸던 건데요
24/03/26 15:48
폼 문제로 선발출전에서 밀렸다는 건 거의 거짓말 수준인데요 이건... 경기력 문제 없이 이긴 세트 이후에도 교체된 케이스도 있었고 애초에 경기력이 안 좋았다면 경기력 자체로 논란이 되었을텐데 당시 테디 건 비판하던 분들도 그런 논지는 거의 없었습니다.
체력이나 부상 등의 요소로 선수가 경기를 다 뛰기 어려운 스포츠라면 모르겠는데 롤이 그런 스포츠가 아닌 건 너무나 명확한 부분이고 당시에도 최소 출장경기 수 조건이 있었거든요. 투표한 사람 입장에선 종목 특수성을 다 감안해서 투표했는데 욕 먹은거죠. 그래서 그런 비판을 한 사람들이 다 틀렸다 그런 관점에서 얘길 하는게 아니고... 이건 불탈만하고 저건 억지고 그런식으로 얘기하다보면 그냥 다 자기기준으로 얘기하는 거라는 결론밖에 안 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건 소신을 지키고 저건 팬들 얘길 들어라 이런 얘길 할 수가 없죠.
24/03/26 16:17
폼이라는 말이 불편하면 팀플랜으로 정정하겠습니다
롤이 타 스포츠처럼 교체가 자유롭거나 일상인 경우가 아닌거야 동의하실거고 당시 기준 요건이야 말그대로 후보대상이 되기위한 최소요건이었으니까요 스프링 본선기준 구마유시가 21, 테디가 23 게임 출전이고, 올프로 개념자체가 포지션별 [시즌] 최우수 선수 선발인데 타 선수 대비 절반 출전한 기록을 바탕으로 시즌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는게 이상거죠
24/03/26 16:35
불편한 게 아니고 테디가 승률 70퍼 구마유시가 승률 47.6퍼에 테디는 여러 지표에서 1등이고 구마유시는 중위권 정도인데 전문가 평가까지 테디가 잘했다고 하면(애초에 못했으면 올프로 뽑아줄 이유가 없죠) 폼이 안좋아서 교체된거 아니냔 말은 그냥 틀린 말이죠.
교체가 부자유해서 교체를 안하는 게 아니고 필요성이 없는거죠. 그러니까 그걸 이상하다 아니다 판단하는 것 자체가 전문가 각자의 자유 아닙니까. 고려해서 했는데 팬 여론이 너무 안 좋으니까 바뀐 것 뿐이죠.
24/03/26 19:07
1. 올프로 어워즈의 정의가 '포지션별 시즌 최우수 선수' 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는 전제하에 논의를 전개하겠습니다
2. 저는 처음에도 언급드린것처럼 '최고'란 개념 정의는 각자 다를 수 있다는 것에 적극 공감하고, 여기에 [일관성]만 부여된다면 소위 옵션론이나 성적론, 혹은 반반무라던가 어떤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더라도 존중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3. 이번 투표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Aux는 시즌 MVP로 쵸비-표식-플레타를 선정했는데 '저한테 있어서 '가치'가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올프로는 라인에서 누가 최고인지, MVP (CM)은 뽑힌 이들이 팀에 다른 것에서 얻지 못하는 '가치'를 더 더해주는 것에 대헤 말하는 겁니다. 상위권 4팀의 서폿을 제외하면, 플레타는 다른 팀들 서폿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어요. 플레타의 경기를 다시 시청하셔서 그가 내리는 결정력을 다시 되짚어 보시면 그가 내린 결정들은 매우 옳은 결정들입니다' 라고 선정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 위 선정이유에서 mvp는 가치를 더해주는 것에 있다는 나름의 기준은 존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기준이 왜 [상위 4팀을 제외하고] 적용되어야 하는지, 특히 [그 상위 4팀을 제외하는 기준은 왜 3위부터 적용되는지], 왜 서포터 포지션에만 적용이되고 지우나 커즈 같은 선수는 제외되는지, 왜 9위인 DRX만 그런 평가를 받는지 등 (DRX에서 더 나은 지게꾼이 있다는 얘기는 가치평가의 영역이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고 이는 존중받을 수 없는 [꼴픽]이라고 생각합니다 4. 롤신은 패치마다 등락이 심한건 물론이고 같은 패치내에서도 해석에 따라, 챔프 선택에 따라 경기력이 널뛰기하는 특징이 있고, 이러한 특징에 따라 [메타적응력]자체도 선수평가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해당시즌의 테디-구마유시의 경우 2월 중순까지는 구마유시가, 그 이후부터는 테디가 주전경쟁에서 이겨서 주로 출전해왔습니다 (말씀하신 세트교체출전은 농심전 한경기이고, 테디가 1-28, 1-31, 2-3(농심전 교체출전)출전한 바 있으나 3연패를 하고 2월 21일까지 테디는 출전한 바 없습니다. 반대로 구마유시도 2월 중순이후로 3-4 브리온전(2패) 출전외에는 출전이 없구요 ) 팬들의 A왜 안쓰냐는 질문에 대해서 울프를 비롯해서 전프로들은 내부 평가가 A가 더 나쁘기 때문이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즉 두 선수의 출전은 특정선수의 폼이 더 좋다고 평가가 나오고 경기력(승패)도 그에 부합하기에 한 선수가 주전경쟁에서 밀린 결과입니다 이점에 대해 폼이라는 용어가 불편하다고 해서 팀플랜으로 정정까지 해드렸습니다만, 적어도 최종 출전 승률을 근거로 당시 테디가 폼에서 구마유시에 밀리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물론 위 일시 출장경기에서 매치는 졌음에도 테디가 라인전 자체는 잘풀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본론으로 돌아가서 테디는 외부요인(부상)없이 한시즌 중 절반 가까이(1월 13일부터 1월 27일, 2월4일부터 2월 20일까지) 통으로 출전을 하지 못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출전이 [시즌] 이라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다는 주장과 배치되는 전문가의 주장은 위 3과 마찬가지로 [꼴픽]이라고 생각되며 그러한 주장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논조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가령, 테디와 구마유시의 출전이 블루-레드사이드 나누어서 이루어졌다거나, 한 주 경기 중 앞 / 뒤 경기로 나뉘어서 출전하였다면 비록 반쪽짜리 출전이어도 시즌이라는 기준을 충족했다는 주장에 개인적으로 동의는 못할지언정 납득은 가능합니다만, 해당 시즌의 테디 케이스는 시즌이라는 용어의 절대적인 정의에 비추어 여러모로 봐도 납득조차 어렵습니다 6. 이렇게 길게 풀어서 설명드렸는데도 해당 예시(테디)에서조차 전문가의 의견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시라면 저는 더이상 설명할 의지가 없으니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24/03/26 16:27
중요합니다. 왜냐면 강퀴도 나중에 알고 나서 아 이게 중요하구나 하고 이야기한 케이스라서 중요하죠
올프로를 농구 같은 데서 가져온건데 그럼 아무리 그래도 대충 거기 기준 신경이라도 쓰는 척은 해야죠. 그리고 아예 그 뒤로 그런 선정이 불가능하도록 룰 자체가 바뀌었는데 그때 기준으로 전문가들을 팬들이 배척했다는 아닙니다 그 전문가들도 나중에 아 우리가 몰랐어요 죄송 이 결론이었는데. 강퀴한테 그때 그거는 님이 좀 잘못했음~ 하면 강퀴도 맞다고 할걸요 크크크
24/03/26 16:38
다른 스포츠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팬들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부분이, 전문가 판단을 존중해야한다는 전제 아래서는 큰 의미 없다고 봅니다.
모티브야 농구에서 따왔다고 해서 그것과 똑같을 필욘 없구요. 다른 종목이니까요. 당시에 잠깐 해명하려고 방송 켰다가 전혀 소통이 안돼서 노페가 진짜 땀 뻘뻘 흘렸는데... 당시 기준으로 아 몰랐어요 죄송 안했으면 강퀴 노페 둘다 퇴출이라도 시킬 수준으로 불탔었어요. 불타니까 잘못한 게 된거죠.
24/03/26 16:39
아뇨 왜냐면 지금 그 이야기해도 그때 내가 잘못했긴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방송 시청자입니다.
그리고 강퀴는 성격상 진짜 잘못 안했다고 생각했으면 지금 정도면 아 그때 어쩌고 하고 투덜댈 인물인데 방송 보시면 아 그때 내가 진짜 핀트 잘못잡긴 했다..고 느껴지긴 합니다.
24/03/26 16:44
그런 관점에서 보면 lck 측에서 일을 잘못해서 강퀴가 오해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와 별개로 이런 경우엔 지적해도 되고 저런 경우엔 전문가 소신 지켜줘야 한다 이런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그 기준은 팬들 여론 맘대로 가거든요. 처음부터 그 얘기 한 거구요.
24/03/26 16:49
NBA도 올프로 고를때 내가 왜 이렇게 골랐는지 제대로 설명하는 경우 많을 걸요?. 팬들을 납득 시키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해요.
논란 때문에 올프로 룰 바꾸고 하는 것도 NBA에도 바로 최근에 있구요 https://sporki.com/basketball/news/418621 다른 스포츠에서도 이러는데 롤은 안된다 그거는 좀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롤이 뭐 엄청나게 특수해서 전문가들 빼고 나머지가 다 납득못해도 여기는 된다 이런 것도 아니구요.
24/03/26 16:51
[전문가 소신은 무조건 존중해야한다]가 아니고 [이런 경우엔 지적해도 되고 저런 경우엔 전문가 소신 지켜줘야 한다]라는 주장을 동의하기 어렵단 겁니다.
24/03/26 16:57
rnsr 님// 그러면 그게 심화되면 전문가 소신은 계속 지켜줘야하니 어떻게 뽑아도 불타면 안된다 까지 가버리는데
솔직히 그렇게 뽑아놓으면 지금 올프로보다 사람들이 납득은 할까요? 애초에 아무도 납득을 못해서 무지하게 탔고 룰까지 제정됐는데 룰이 제정됐다는 건 그런 기준의 필요성을 다 느꼈다는 소립니다. 뭐든지 적당히 해야지 아무리 그래도 그때는 올프로가 뭔지 개념 자체가 완전히 동떨어진 방향으로 전문가들이 고르는 게 보이는데 어쨌든 롤 전문가니까 불타지 마라 그거는 글쎄. 그랬으면 지금보다 더 올프로가 웃음벨 상이 됐을걸요
24/03/26 17:03
티아라멘츠 님// 뭐 그래서 결국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납득하는 방향으로 가서 지금같은 글이 올라오게 된 거죠.
그리고 계속해서 얘기하지만 전문가니까 불타지 말라고 한 적 없습니다.
24/03/26 16:25
강퀴도 그때 내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걸 이제와서 왜 욕먹었냐고 하는 건 좀
아 내가 올프로가 뭔지 아예 모르고 있었다고 나중에 이해했거든요 뭔 소린지 모르다가 나중에 아.. 내가 핀트 아예 잘못잡고 있었구나 이해한 케이스라
24/03/26 13:17
농구와 롤은 아예 달라요 퍼스트세컨뽑는것만 같을뿐 그쪽예를 드는건 전혀 공감되지않습니다.
농구는 1차스탯부터 2차스탯까지 선수를 개개인 평가할수있는 부분이많습니다. 하다못해 코트마진만봐도 그선수 영향력을 볼수있죠 롤은 사실상 후보선수도 없고 교체도없기때문에 그선수개개인에대한 영향력을 판단하기쉽지않습니다. 그리고 지금프로단계 롤은 누구하나 버스타는게 쉬운구조가아닙니다. 약점이있다? 그러면 바로 티나고 게임집니다. 프로에서 가장중요한가치가 승리입니다. 이기는걸 잘하는게 롤을 잘하는거지 딜많이 넣는다고 잘하는게 아니죠 많이 이긴팀의 선수를 먼저 뽑는게 당연한겁니다.
24/03/26 13:22
이걸보니 농구도 야구처럼 스탯들이 이제 좀 정착되었던가라는 생각이 솔직히 나름 시도들은 쌓인거같지만 야구에 비하면 근본적인 한계가 있지 않던가...
24/03/26 13:24
그럼 뭐 없애는게 맞죠... 순위대로 줄거면
손롤 해보신분들는 알겁니다. 불합리한 상황이 얼마나 많은지 페이즈가 지우자리에 간다고 농심 팀 순위가 얼마나 오를지는 모르겠네요.
24/03/26 13:35
무조건 순위대로 주는게 아니라 팀순위높은 팀 선수들이 먼저고려되는게 이상하게 아니라는거죠 아랫순위에서 받으려면 먼가더 뛰어난부분이있어야하는건데 그게 가시화된 지표나 전문가들 평가가있으면 되구요
24/03/26 13:30
무조건 순위대로 주는게 아니라 팀순위높은 팀 선수들이 먼저고려되는게 이상하게 아니라는거죠 아랫순위에서 받으려면 먼가더 뛰어난부분이있어야하는건데 그게 가시화된 지표나 전문가들 평가가있으면 되구요
24/03/26 14:14
저도 이런 이야기 많이 했는데, 농구랑 롤이 '포제션'(자원)의 측면에서 결국 다를 수밖에 없다는 걸 이해 못 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많이 먹고 잘하는 선수, 적게 먹고 잘하는 선수 다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는 게 롤인데, 농구에선 슛 적게 쏘는 에이스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수비로 게임 지배하는 선수들이 나름 있었지만, 결국 그런 팀에도 높은 레벨의 스코어러가 항상 있어 왔죠. 농구조차 스탯에 드러나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고요(물론 롤보단 스탯이 보여주는 게 많긴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롤에선 팀 성적, 드러나는 퍼포먼스까지 합쳐서 인상비평을 넣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24/03/26 13:33
이번 시즌은 3강이 워낙 막강해서 3강 선수들 다 들어갈만 한 것 같은데 다른 시즌은 아쉬운 경우가 많았죠. 눈치보느라 그렇겠죠 뭐
24/03/26 13:40
롤에서의 선수평가....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결국 롤은 어느정도의 사실을 드러내줄 숫자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근본적인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 어느 스포츠를 봐도 똑같지만 사람이 눈으로 보고 받은 인상은 진실과 거리가 있을 때가 정말 너무너무 많습니다 거기에 빨간약을 계속해서 들이부어주는게 숫자이고요 한국에서 인기 많은 야구만 봐도 한때는 이대형같이 9번타자도 할까말까한 선수가 붙박이 1번타자를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타율이 그럴싸하고 도루가 많으니까요 만일 야구가 세이버 발달이 없이 클래식 스탯의 시대에서 머물러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지금은 출루율3할 장타율3할을 찍는 타자를 1번타자에 세우면 미쳤냐는 소리를 듣겠지만 옛날 그 시절 인식 그대로라면 이대형의 평가는 비교도 안되게 훨씬 높았을 겁니다 타율을 봐라, 이대형같이 빠른 발의 타자가 나가면 투수가 흔들리는거 봐라 이러면서요...크크크 전 세계 모든 야구계에서 투승타타는 수십년간 '진실'이였습니다 팬들뿐 아니라 모든 언론, 선수들, 감독코치, 관계자들, 프런트들 모두에게요 지금 보면 그야말로 황당하죠? 하지만 수십년간 통계를 들이미며 계속 빨간약을 부어대니까 팬들 보는 눈도 달라졌죠 아무리 내가 뭐 다른 생각이 강하다던가 팬심이 강하다던가 해도 아무리 그래도 2를 1보다 크다고 우길순 없거든요 근데 그렇게 빨간약을 부어도 아직도 우산효과 이런거 진심으로 믿는 야구팬들 한트럭일겁니다 되게 그럴싸하거든요 밖에서 스포츠를 보는 사람들이 그럴싸하고 재미있고 낭만적이고 만화같고 이런 이야기를 진짜진짜 좋아해요 롤에서 대표적으로 1인 오더론이 있죠 아직도 이거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 한트럭일 겁니다 당장 이번 스프링시즌 직전만 해도 젠지에서 피넛 빠지면 오더 누가함? 젠지선수들 다 병사형 아님? 젠지 운영 망하는거 아님? 하는 사람들 정~~~말 트럭중대로 있었는걸요 뇌지컬 끝내주는 천재적인 선수 한명이 팀을 생각대로 조종해서 전략을 펼친다 겁나 멋있고 재미있잖아요 만화같고 크크 통계가 빨간약을 들이부어주지 않았으면 아직도 수많은 스포츠에서 이런 만화적인 상상들이 진짜로 받아들여지고 있을 겁니다 밖에서 보는 사람의 인상평가라는게 정말 믿을 게 못 됩니다 근데 그렇다고 그럼 관계자나 현역 선수는 맞나? 사실 이것도 아닌게 문제입니다 크크 스포츠 몇 종목만 떠올려봐도 실제 관계자나 현역 선수들이 오히려 한참 트렌드에 뒤쳐지고 잘못된걸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그야말로 한트럭이죠 그래서 일반적인 스포츠에서는 오히려 전/현역 선수들의 발언의 무게감이 생각이상으로 굉장히 떨어집니다 폴 피어스가 방송에 나와서 내가 웨이드보다 낫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봤자 뭔 개소리임?하고 그냥 무시에요 크크 현역 선수고 현역 관계자고 뭐고 사실을 아니라고 하니까 아무도 안 들어주는거죠 팟캐같은데 나오는 선수들도 수많은 사실들이 객관적으로 A>B라고 증명을 하고 있어도 내 생각엔 A<B라고 하면 뭐 그래 그런갑다 하고요 또 관계자든 전/현역 선수든 결국 저런 평가가 미디어를 탄다는 게 방송활동을 한다는건데 그 사람들의 제1목표는 '방송활동'이지 '정확한 평가'가 아니기때문에 일부러 어그로 끌려고 말도안되는소리 우기는 사람들도 그야말로 한트럭이고요 크크 하지만 롤은 뭐다? 숫자가 없고 빨간약이 없습니다 그래서 타 스포츠와 다르게 전/현역 프로나 관계자의 발언의 무게감이 기이할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높습니다 숫자가 없으니 무언가의 권위에 기대는거죠....숫자가 없으니 끝이 없는 논쟁에서 이기려면 뭐라도 꺼내 와야 하는데 그때 아주 효과적인게 저런 전/현역 프로나 관계자의 평가, 발언이거든요 숫자가 있는 스포츠면 저런거 참고할 필요가 없으니까 별로 사람들 관심도 없어요 롤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 뭐 팬들 등쌀에 밀려서 소신발언을 못한다 이런 소리인데 그게 그만큼 어디 기댈 데가 없으니까 관심도가 너무 높아서 그렇습니다 다른 스포츠였으면 무슨 소리를 하건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겼을 겁니다 또 그뿐 아니라 관계자라는 분들이 개인방송으로 먹고살거나 주요 부업인 사람이 많은것도 이유 중 하나이고요 일반적인 스포츠에서는 사실 일반팬들과 관계자, 혹은 전현직 선수의 거리감이 상당하죠 상당하니까 좋건 싫건 넘길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 당장 일반인 롤팬들 개인방송 보고 후원하고 그걸로 돈버는 분들은 이걸 훨씬 더 신경써야지 뭐 자기 지론이나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서요 크크 마음에 안들면 달려가서 악플달고 유튜브 테러하는 세상이라... 그래서 결론은 솔직히 답이 없습니다 오로지 개인의 인상평가로만 평가가 이루어질수밖에 없는 종목이라서 개인의 인상평가로 평가한다는게 진짜로 얼마나 비객관적이고 진실과 백만광년 떨어져있겠어요 저도 롤 보면서 제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선수평가하고 의견나누는거 재미있습니다만 당연히 제 평가나 판단기준 중 상당부분은 진실과 백만광년쯤 떨어져있을거고요 크크 전 그래도 솔까말 롤 보다보면 이미 너무너무 많은 예시들이 있어서(당장 올해 올프로 탄 바이퍼 리헨즈가 약팀에 있을때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2연속으로 퍼스트 먹은 기인이 아프리카 말년에 진지하게 이미 맛갔다고 하던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생각해보면)그래도 강팀에 있으니까 당연히 더 잘해보일수밖에없으니까 더 잘하는거라고 하는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것도 안되더라고요 그냥 당장 최근에 본 게임에서 잘해보이니까 더 잘한다 못해보이니까 더 못한다 이건 어쩔수없는....롤 망할때까지 안바뀌지 않을까요
24/03/26 13:52
다른 시즌은 이야기가 나올만해도 이번 시즌은 10개팀 전원이 시즌 중 8할 이상의 경기를, 똑같은 승리플랜으로 보냈기에 줄세우기가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간단요약하면 원딜이 스몰더 제외하면 하드캐리가 안되니 원딜은 초중반에 강한 챔프를 뽑아 미드주도권 및 교전에 좋은챔프(세나 칼리 바루스)써서 징검다리 역할 해주고 상체쪽 캐리판 깔아주기, 이거 벗어난 팀이 없었습니다. 이렇다보니 같은 승리플랜으로 게임한 10개 팀 중 그 승리플랜을 잘 수행한 123위 선수들이 독식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버렸죠. 라이엇이 이상하리만치 이번 시즌은 패치를 철저히 솔랭위주로만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메타가 바뀜에 따라 팀내 캐리옵션 순위가 바뀌고, 때로는 메타를 거스르며 팀의 에이스를 반억지로 1옵션 미는 팀도 나와야 보는 재미가 있는건데 이번 시즌은 메타가 많이 심심했습니다.
24/03/26 13:56
기본적으로 올프로는 팀 순위는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인기투표의 느낌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인기투표의 의미는 말 그대로 인기투표라기보다는, 뭔가 수치적으로는 표현하기 아리까리한 인상깊은 활약, 그걸 임팩트도르라고 부르던 원장롤이라고 하던 그런 스타성이나 인상깊음도르에서 가산점을 받는 그런거요. A선수는 무난하게 1위팀에서 10경기 내내 자기 역할 잘 수행해서 정규 1위에 기여했다 치고, B선수는 중하위 팀에서 한 5경기 반짝하고 5경기 박고 했을 경우, 이 반짝한 선수의 인상깊은 퍼포먼스, 인기를 보상해줄 수 있는 유일한 상이 올프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A>B라는 거냐? 그건 아니잖냐? 가 논쟁의 핵심인데, 이렇게 논쟁하다보면 끝이 없습니다. 저는 올프로의 의미가 이번 스플릿에서는 B가 A보다 관계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정도로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10등팀에서 퍼스트도 나올수있고, 플레타를 뽑는 투표도 개인의 소신으로 납득할 수 있고, 어차피 성적은 나오는데 올프로까지 성적 지상주의로 흘러가버리는 현상도 완화할 수 있고... 지금의 올프로 투표는 좀 유감이에요.
24/03/26 13:56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하위팀 배분도 말이 안되죠.
지금 게임 결과가 상위 3팀 vs 나머지 7개팀 결과에서 1패만 나왔습니다. 젠지 vs kt 전이죠. 생각보다 격차가 꽤 납니다. 그렇다고 지금 들어가 있는 선수들 중에서 팀내에서 약점으로 볼만한 선수는 없고, 하위팀에서도 뚜렷하게 보여준 선수들이 몇 명 없습니다.
24/03/26 13:57
홍대픽(?)에 대한 논란이 많을 수 밖에 없는게 정말로 우승팀 전원이 잘하거나 잘해보이기 때문입니다. 농구도 축구도 야구도 하위권 에이스가 돋보이기 마련인데 롤은 참 특이하더라고요.
24/03/26 14:06
페이즈가 한타에서 상대할 탱커는 우리 탱커보다 코어 하나가 적은 물렁탱커인데
지우가 한타에서 상대할 탱커는 보통 체력이 2000쯤 더 많죠. 원딜은 이런 상황에서 잘해보일수가 없습니다
24/03/26 14:29
올 시즌에 페이즈/구마유시/바이퍼가 순서대로 1,2,3등팀 원딜인데
저 세명 뽑아다가 젠지/티원/한화에 랜덤으로 섞어서 넣고 스프링시즌 돌렸으면.... 순위가 달라졌을까요? 전 그대로였을거 같습니다 크크
24/03/26 14:11
개인적으로 왜 기존스포츠들은 약팀에이스 고평가 하는데 롤은 왜 그러냐..라고 하면, 반대로 기존 스포츠를 아니까 그런다라는 생각도 들더군요.다른 스포츠들은 약팀이라도 잘하면 그냥 눈에 띄던데? 너는 왜 그렇게 못함? 그 정도 못하면 걍 실력이라 못하는거 아님? 뭐 이런느낌
전 오히려 롤은 약팀이면 고로시당하기 좋지 돋보이기 쉽다고 안 봐서, 약팀에서 레고밟아죽고 짤려죽고 라인전쳐발리고 이런 저평가할 요소 한다스로 나오니까 넌 못해 이런거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고요. 진짜 개인실수인 경우도 있지만 팀적인 부분이 많고, 반대로 돋보이는 장면은 약팀이니까 진짜 개인능력인 경우가 많을텐데. 유게에 있는 쵸비 팀8위하고 써드 받은 그 시즌에 쵸비도 돋보이는 만큼이나 짤리고 민폐같은 장면 한 다스로 나왔죠. 이 쵸비랑 그 쵸비가 그렇게 다른 선수일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어요
24/03/26 14:08
잘 모르겠네요 사실...쵸비 세컨 이런것도 아니고.. 21서머 이런때랑 다르게 이번 시즌은 특장 강팀들과 나머지 격차가 너무 현격했어서
24/03/26 14:18
이런저런 요인으로 인해 현재 기량이 얼마나 되는가와 이번에 활약을 얼마나 했냐 간에 디커플링이 일어날 수밖에 없고 올프로는 결국 활약에 대한 시상식이라 하면 이것만으로 실력을 논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말도 맞고 그럼에도 그것이 꼭 문제는 아닐 수 있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3/26 14:23
댓글도 다 읽어봤는데, 결국 누구에게 논란인가 싶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 나오면 정답이고 아니면 논란이다로밖에 글이 읽혀지질 않습니다. 이전은 작성자님 말대로 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번 24 스프링 올프로가 그정도까지인가는 모르겠네요.
너무 정배대로만 나와서 문제다? 모든 경기 챙겨봤는데 현재 뽑힌 올프로 선수들보다 명확하게 잘했다라고 할만한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표식정도? 근데 표식도 KT에서 워낙 잘해서 그렇지 다른 선수들도 다 솔리드하게 잘 해줬죠. 하위권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임팩트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위권과의 싸움에서 빛나는 임팩트를 보여주지 않으면 투표받기가 어렵습니다. 정 본인이 생각했을 때 이 선수는 올프로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되신다면 그 선수가 경기 내에서 했던 디테일들과 올프로팀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빛난 장면들을 꼽고 그래도 고생많았다고 글을 올리는 게 선수에게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맞상대해본 감코 선수들이 뽑는건데요. 싸워봤을 때 위협이 크게 다가왔다면 뽑았겠죠. 롤은 숨겨진 디테일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걸 알고 보는 경기와 모르고 보는 경기에서 선수의 퍼포먼스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고 봅니다.
24/03/26 14:34
[본인이 생각했을 때 이 선수는 올프로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되신다면 그 선수가 경기 내에서 했던 디테일들과 올프로팀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빛난 장면들을 꼽고 그래도 고생많았다고 글을 올리는 게 선수에게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올프로 관련 작성된 댓글중에서 최고네요 mvp 주고 싶습니다
24/03/26 14:25
누군가에겐 논란이겠죠. 모든 이런 투표가 어쩔 수 없는 것 아닐까요. 작성자님에게 논란이 아닌 결과가 되려면 또 누군가에겐 논란일 수밖에 없습니다.
24/03/26 14:41
롤은 상대적 약팀이 우산 효과를 받기 어려우니 올프로 경쟁에 불리하다고 생각하고 몇몇 선수는 못 받아서 아쉬운데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공감할 정도로 뽑힌 사람보다 명확하게 잘한 선수는 없어 보이네요.
24/03/26 14:41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옵션론에 의해서 올프로에 들면
옵션론이 정론인거고 팀 성적이 좋은데 못 받으면 팀 성적 무시함? 끼요오오오옷!! 인거죠 전 어차피 우리들은 롤알못들이고 저런걸로 갑론을박 싸우는건 이해하고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일관성만은 지켰으면 합니다
24/03/26 14:45
농구랑 살짝 다른 점은 어쨌든 농구는 공이 하나고
옵션이 너무나도 분명하게 정해집니다. 근데 롤은 그게 너무 복잡해요 우리가 보기에 혼자 다 해먹는 것 처럼 보이는 선수도 알고보면 팀원의 희생이 있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농구도 축구도 다 이런게 있지만 롤은 더 심각하죠 농구 축구는 내가 공 몰아서 다 제끼고 넣을 수 있다면 우리편이 어쩌고, 상대팀이 어쩌고 할 것이 없는데 이건 우리편이 똥싸면 상대 골문에 골키퍼가 두명이 되고, 골문이 작아지고 이런거라... 반대로 우리편이 잘한다? 내 발에 실로 공이 붙어버리고 골문이 두배로 커지고 골키퍼가 초딩으로 교체되는 수준이 되죠
24/03/26 14:44
굳이 누구 대신 누가 들어가야 했니를 얘기하는게 글 이해에 더 도움이 될꺼 같네요.
이번시즌이 21서머처럼 12승6패가 1위하고 그런것도 아니고 17승1패 1황팀 15승3패 2강팀이 존재하는 3위까지랑 나머지랑 차이가 큰 시즌인데..
24/03/26 15:00
들어갈만 했는데 못들어갔다, 택도 없는데 뽑혔다 이래야 논란인데
이전시즌들에 비해 이번엔 지극히 정배에 가까운거 같은데요. 못뽑힌 선수들중에 표식말고 아쉬운 선수가 있기는 한지..표식도 뽑힌 3명을 확실히 제낀다고 말할수도 없는데
24/03/26 15:14
진지하게 올해 여름쯤 출시된다는 gpt5한테 롤개념 가르친뒤 lck영상들 기반으로 단계별 평가하는 컨텐츠 나왔으면합니다.
뭔 트집을 걸어도 정석논리대로 답변해줄 머신이라 취향차이영역 직전까지 잘 판가름해줄거라 봐요
24/03/26 16:04
스탯이 없어서 그렇다봅니다. 1차스탯뿐만 아니라 가공된 2차 스탯 3차스탯이 있어야 제대로된 평가가 가능하죠. 근데 그 스탯을 만드는건 결국 돈인지라...
다른 종목도 처음부터 그런 스탯들이 있던게 아닙니다. 당연히 세월이 흘러서 분석하고 가공된 스탯 만드는게 돈이 되다보니까 하는거죠. 롤도 그런스탯 만들기 어렵다하지만 결국 돈이 된다 생각되면 만들것이고 시간이 흐르면 언젠간 만들수 있을거고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때 되면 눈으로 봤던것과는 상당히 다른 결과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야구 농구 축구 2차스탯 3차스탯 보면 처음에는 이해하기도 힘듭니다. 근데 그런것들이 모이니 선수평가가 어느정도 되는거죠. 그걸 할 수 있는건 역시 돈이 되니까 하는거구요. 요즘 농구 특히 nba보면 진짜 어렵습니다. 수비가 순식간에 3~4번 스위칭 되면서 공간 만드는게 와...눈으로 따라가기도 어려운데 저런걸 스탯으로 가공된다 생각하니 정신이 멍...
24/03/26 16:32
강팀에 있으니 더 잘해보인다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근데 그래서 누가 진짜 잘하냐 이걸 재는 건 또 불가능하고
그래서 요약하면 윗댓들처럼 답이 없습니다. 누가 올프로를 탔느니 이거는 솔직히 말해서 큰 의미가 없는 거 같아요 그냥 강팀 들어가있으면 하나 받는 거 아님?? 최소 서드라도.
24/03/26 16:35
점점 LCK의 기조인 것 같은데 이번 시즌은 그 상위권과 하위권의 선긋기가 정점에 이른 것 같아요.
1~3위 팀이 하위 7팀에게 진 경기는 젠지 대 케이티 0:2 패 하나고 순위가지고 비비고 볶는 게임은 그 아래인 딮기와 광동에서 나왔죠. 3등 한화는 15승 3패 + 19점 / 4등 KT는 11승 7패 +8점 팀적으로 상위 3팀이랑 나머지랑 격차가 이렇게 심하다고 느껴진 시즌이 없었네요.
24/03/26 16:42
우승=한체or세체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NBA와의 비유는 아예 안 맞습니다. 경기장에 올라와 있는 선수가 팀별로 5명이라는 것 외엔 교점이 아예 없어요.
24/03/26 16:47
투표 뜨면 이 선수는 얘 뽑았네 저 선수는 얘 뽑았네 이러다가 좀 튄다 싶으면 이래저래 까이는데
저같아도 귀찮은데 걍 깔끔하게 1~3위 선수들 선수별로 걍 줄세워버리겠어요 크크크
24/03/26 18:25
올프로가 보는 재미가 없긴합니다.
야구에서는 포지션별 수상하는걸 하면 뭔가 누가 받을까 두근두근하는게 있는 반면, 롤 같은 경우는 초기에는 팀 성적과는 별개로 포지션별로 눈에 띄는 선수한테 표가 가는게 있긴했었는데, 지금은 팀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니까요. 그렇다고 팀 성적을 뒤집을 정도로 하위팀 선수가 더 잘했느냐 라고 하면 이게 애매한 점도 있습니다. 잘했으면 이겨야지 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고. 팀이 다같이 침몰하는데 고군분투한다고 거기서 딱히 지표상으로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도 없거든요.
24/03/26 18:26
뭐가 문제인지 잘... 10명이 모여서 투표한 것도 아니고 관계자, 감코진, 미디어, 선수까지 모두 투표한건데 주관적이라는 증거가 어디에 있는지...
24/03/26 18:41
지금도 [팀 순위대로] 나온 건 아니긴 합니다. 2위 팀 서포터 케리아가 퍼스트고 3위 팀 원딜 바이퍼가 세컨드인 정도의 자리바꿈은 있으니까..
문제의 본질은 실제로 개인 기량이 팀 순위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이랬던 거 같은데 서열 정리가 너무 명확하게 돼 있고 상대적 약팀이 강팀 상대로 비비지도 못하고 대떡 나는 경우가 너무 흔하다 보니 약팀의 에이스라고 해서 개인 퍼포먼스 평가를 후하게 주기 어렵긴 합니다. 제가 지우 서드 받았으면 했던 것도 원장롤 가산점에 동정심 한 숟갈 넣어서 그런 거지 퍼포먼스로 구마를 명확히 능가했는가? 하면 좀 애매하죠. 리그 자체가 고인물 선수들의 헤쳐모여가 돼버리고 상상 속의 슈퍼팀 기캐쵸x리가 실제로 성사 돼서 작년 롤드컵 우승팀 제오페구케, 네오 젠지 도피제바딜과 대권다툼하고 있으니 그 아래 다른 선수들이 끼어들기 힘든 것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개인 기량 면에서 리그 정상급인 선수들이 한 팀에 뭉쳐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렇다 해도 개인적으로 탑 서드는 킹겐이 맞지 않았나 싶고... 표식은 세컨드도 노려볼 만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예 아웃된 건 너무 아쉽습니다.
24/03/26 18:58
소신 투표 가지고는 그 정도로 욕 안 먹어요. 트롤 투표가 문제죠.
이번처럼 시즌 MVP 서드 플레타라면서 서폿 올프로엔 이름도 안 쓴 경우, 자기 팀 선수 적어서 무효표 만든 경우, 시즌 절반밖에 소화 안 한 테디한테 퍼스트 표 줘서 규정까지 바뀌게 만든 경우 같은 것들이 문제죠.
24/03/26 19:19
저는 약팀이나 마이너 리그에서 나타나는 슈퍼루키 보는 맛으로 스포츠를 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롤은 스포츠라기보다 그냥 구단 자본력 게임같습니다다 돈많은 팀이 우승도 하고 상금도 먹고 올프로도 싹쓸이 약팀에서 탈수있는 건 대기업 유스 콜업 안한 시즌 신인상정도?
롤 올프로식으로 투표하면 예전 한화시절 류현진은 후보에도 못올랐을듯요 관계자들이 뽑았는데 무슨 문제냐..라고 하기에 다르게 뽑으면 처맞으니까 그렇게 뽑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조금만 자기 입맛에 안맞으면 근거를 대라면서 난리가 나고요. 올해 갑자기 올프로로 불타는것도 신기하네요 몇년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건데 무슨의민가 싶기도하구요
24/03/28 07:25
작년 서머 이전에는 솔직히 논란된 투표들 다 돌아보면 대는 근거라는것들이 그렇게 일관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본인이 선호해서 뽑은거라고 말하면되는데, 괜히 근거 대려다가 자가당착에 빠진게 훨씬 많았습니다.
24/03/26 19:27
어차피 플옵전까지 물고 뜯고 맛 볼 거리를 주는 거지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며칠만 더 버티면 되는거죠 막말로 20한화쵸비가 겨우 써드 들어가는데요 압도적인 1황 퍼스트가 아니면 누가 기억이나 하나요 팀 줄 세우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24/03/26 19:49
팀성적과 개인스탯을 거의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있는 야구를 제외하면 여타 스포츠도 팀빨 못 받으면 약팀 에이스 후려 쳐지는건 똑같죠. 그래서 약팀 검증론, 강팀 검증론 같은 것도 나오는거고.
약팀이기에 팀전력에서 압도당해서 손해도 많이 보지만, 그 와중에 리소스 몰아 먹으면서 주목을 받는 선수가 되면 강팀가서 다시 검증대상이 되는겁니다. 강팀가서 못하면 자원 몰아먹는 약팀용 스찌소리 듣기도 하는거고. 그래서 단순히 롤 올프로가 팀빨 너무 받아서 문제라는 비판은 의미가 없죠. 구체적으로 어떤 선수가 못 받은게 아쉽다 까지 나가야 의미가 생기는거지.
24/03/26 20:49
이번만큼 올프로 정배인 시즌도 없습니다. 1~3위 팀이랑 그 외 팀들 성적 차이가 크고 올프로 선수 면면만 봐도 여러시즌 동안 검증된 선수들이죠. 중하위팀 선수중에 팀성적 제외해도 올프로 선수를 제낄만큼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있었냐 하면 그정도는 아닌듯하고.
24/03/27 01:51
작년은 그나마 비비는 팀이 5팀이기라도 했지 올해처럼 3팀 미만 잡인 상황에서 서드까지 뽑는데 3팀 15명 들어갔으면 충분히 공정하지 논란의 여지가 있어야 하나 싶네요. 아니 투표를 몇십명이 하는데 힙스터 픽이 1,2명은 무조건 나오니 점수제로 하고 다수결을 하는건데 그걸 굳이 1,2명까지 찾아내서 이랬어야 했니 저랬어야 했니 하는건 그냥 주말까지 볼 롤 경기가 없으니 떡밥 굴리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지금 올프로 결과로 얘기해야 할 건 기적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한 티젠한 세팀끼리 서로 붙는 경우 말고는 죽은 경기가 확정이나 마찬가지인 포스트시즌에 대한 걱정이 아닐까 싶네요.
24/03/28 15:55
19년 마지막 경기에 말도 안되게 pog 줬던건 맞죠. 쵸비 본인도 의아해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17797&site=lol 롤 보면서 POG 진짜 벌레같이 뽑았다고 느낀 경기가 딱 2개 있는데, 해당 경기라 기억이 나네요(나머지 하나는 bdd제드 첫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