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9/11 12:01:16
Name 통피
File #1 1111111.png (451.6 KB), Download : 14
File #2 22222.png (447.0 KB), Download : 14
Subject [PC] [발게이 3] 지구인들과 지구신들의 힘든 발게이 이세계 생존기 (수정됨)







https://pgr21.net/free2/77985
우리의 친구 위더스(Withers)에 관하여
https://pgr21.net/free2/77999
발게이 세계관에서 불멸자나 신이 되는 방법
https://pgr21.net/free2/78011
발게이 세계관의 종족의 역사
https://pgr21.net/free2/78016
발게이 세계관에서 마법을 쓰는 방법
https://pgr21.net/free2/78026
충격! 지구인인 내가 이세계로 날아오게 된 건에 대하여~




지난화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하고 마지막에 차원문을 열어버린

마법사는 '테이드'라는 이름을 가진 네임드 대마법사였습니다

그는 멸망한 이마스카르의 마법을 연구하고 이를 추종자들과 공유하여 세력을 모은 뒤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켰고 일부 영토를 점령하기도 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테이드를 비롯한 공모자들 대부분은 처형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죽기 전 멀홀란드와 운서는 망할거라 예언했습니다. 호달달....



테이드를 따르던 마법사들은 붉은 옷을 입어서 레드 위저드라고 불렸습니다.

그리고 이 레드 위저드의 잔당들은 바퀴벌레처럼 살아남아 있다가

미래에 멀홀란드가 약해진 틈을 타서 독립에 성공, 테이드의 이름을 따서

'테이' 라는 레드 위저드들이 지배하는 국가를 세웁니다. 발게이에선 악한 국가로 나오죠.

어?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고요? 네. 발게이2의 동료 에드윈이 레드 위저드 소속이죠

네버윈터 나이츠2의 주요 동료 사피야도 레드 위저드,

아몬 제로도 게임 상에선 워락이지만 과거엔 레드 위저드 소속인걸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지난화에 소개했던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에서도 등장합니다.



여하튼 테이드는 죽었지만 그는 죽기 전 몰래 차원문을 열었고

이 차원문은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몇년의 시간이 흐릅니다.

그리고..... 차원문에서 처음보는 종족들이 나타났는데

그들이 앞으로 발게이 세계관 내내 고통을 가져다 줄 '오크' 들이었습니다



수없이 쏟아진 이 오크들은 엄청난 물량으로 멀홀란드 제국과 운서 제국의 영토를

빠르게 점령했습니다. 이 지구인들의 후예들은 전쟁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고

오크들의 기습공격을 애초에 예상도 못했기 때문에 초기 대처를 실패했습니다.

다행히 멀홀란드와 운서에는 우리가 잘 알고있듯이 든든한 존재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만신전의 신의 화신들이었죠.

문제는 이 화신들이 계속 방어막에 갇혀 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약해져 있었다는 것

그럼에도 신은 신이라서 오크들을 박살낼 수는 있었지만 오크가 너무 많아서

주변의 인간 부족들에게 요청하여 용병으로 싸워줄 전사들을 모집해야했습니다.

발게이 설정상 이 전쟁을 '오크 게이트 전쟁' 이라고 부릅니다.



오크들도 바보는 아니었습니다. 신의 화신들에게 박살나자 빠르게 대안을 찾았는데

바로 그들이 고향 차원에서 모시던 오크 신들의 소환이었습니다.

오크 샤먼과 클레릭들은 힘을 모아 오크 만신전의 신들을 소환할 대규모 강림의식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이 의식은 성공하여 다양한 오크 신들의 화신이 멀홀란드에 강림합니다.

이 오크 만신전의 주신이자 대표는 '그룸쉬' 라는 강력하고 무자비한 신이었습니다.

발게이에선 현재까지도 오크들이 가장 많이 기도하는 신이죠.




설정상 전쟁은 약 3~4년에 걸쳐 진행된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역시나 오크의 돌격으로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머릿수로 상대를 압도하니까 당연하겠죠. 멀홀란드 연합군은 바로 포위를 당했습니다.

이 때 이집트 만신전의 주신 태양신 '레' (원래 지구에선 '라' 였지만 멀홀란드에선 '레' 로 불림)가

신의 태양빛을 발산하여 오크들의 눈을 멀어버리게 하면서 적의 돌격을 저지합니다

그룸쉬는 레를 살려두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군대를 끌고 오직 레를 노리고 돌격합니다

설정상 이 돌격에는 막대한 희생이 있었다고 하는데, 여하튼 그룸쉬는 레와 만났고

야, 우리 째째하게 화신으로 싸우지 말고 진신으로 함 뜨자. 지면 상쾌하게 죽고 오케이?



전에도 언급했지만 신들은 보통 자신이 만든 차원에 신의 본체를 안전하게 두고

다른 차원이나 주물질계에는 화신을 보냅니다. 설령 화신이 죽어도 본체가 죽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화신이 아니라 신의 본체(진신)가 강림해서 싸우다 죽으면 신은 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룸쉬와 레는 진신으로 완전 강림하여

자신의 모든 능력을 써가며 목숨을 건 1대1의 싸움을 한 결과, 그룸쉬가 승리합니다



이것이 바로 dnd 포가튼 렐름(발게이 세계관의 이름) 역사상 최초로

전투에서 신이 신을 죽인 사례로 남게 됩니다. 당연히 멀홀란드 연합군은 대혼란 상태.

인안나, 우투, 네르갈 등의 메소포타미아 신들도 죽어나갔다고 전해집니다

(여신 인안나는 그 전에 자신을 이슈타르로 따로 분리해놓은 상태라 여신 이슈타르는 생존)

근데 이 죽었다는 신들은 레처럼 진신이 죽은건지 그냥 화신이 죽은건지 잘 모르겠음

제 개인적인 느낌상 전자같은데 기억이 확실치 않아서 몰?루




그러나 레는 그냥 죽지는 않았습니다.

죽기전 자신의 후계자 호루스 신에게 자신의 남은 힘과 권능을 전부 넘겨주고

(이후 호루스는 자신의 이름을 '호루스-레' 라고 바꿈)

죽어서 숨이 끊어지기 직전, 마지막 숨결로 수백개의 마법 도끼를 만듭니다.

'레의 구속' 이라는 무기로 오크 한정으로 초강력한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는

이 강력한 도끼들은 차후 오크 게이트 전쟁에서 인간측에게 매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여하튼 레를 비롯한 멀홀란드 동맹군 측의 신들이 사망하자

전쟁은 오크에게 당연히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전쟁의 신인 '안후르' 는 함정을 숨겨놓고 있었습니다.

멀홀란드와 운서의 정예부대를 예비군으로 숨겨두고 있던 안후르는

이 정예부대로 돌격하는 오크들의 측면을 강타하여 전황을 뒤집는데 성공합니다.

물론 엄청나게 많은 오크들과 그룸쉬를 포함한 오크 신들은 저항을 했고

반대로 멀홀란드 연합군 또한 이 소중한 승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여

결국 오크군은 후퇴했고 지구인의 후손들과 지구의 신들은 승리를 만끽합니다.



이후 오크게이트 전쟁이 바로 끝나지는 않았고

오크들이 다 죽은 것도 아니었지만 오크 만신전의 피해가 매우 컸습니다

주신 그룸쉬는 살아남았지만 다른 오크 신들이 상당수 죽거나 다쳤습니다.

결국 얼마 안 남은 오크 신들은 자신들의 차원으로 돌아가기로 했고

지상에 남은 오크 군단들은 각자 뿔뿔이 흩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승리한 측도 피해는 컸습니다

특히 운서 제국의 메소포타미아 신들이 절반넘게 죽어나가서 크게 약해졌습니다

멀홀란드 제국의 이집트 신들은 비록 레가 죽었지만 상대적으로 신들이 덜 죽었습니다

여하튼 지구인과, 지구신들이 세운 국가인 멀홀란드와 운서는 오크에게서 살아남았습니다

이 오크들이 사방에 흩어져서 바퀴벌레처럼 증식하며 온 세상을 헤집게 되지만요




사실 오크들과 그들의 주신인 그룸쉬는 여기서만 사고를 친 것은 아닙니다

엘프들과도 전쟁을 해서 엘프들이 견디다 못해 그들의 신들을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등장한 엘프 만신전의 주신의 이름은 '코렐론'

그룸쉬는 역시나 상남자답게 코렐론에게도 진신끼리 맞다이 함 까자! 하고 제안했고

둘은 정말로 1대1 맞다이를 깠습니다. 결국 코렐론이 판정승.

코렐론의 칼질로 그룸쉬는 영구적으로 애꾸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렐론도 크게 다쳤고...진신이 이 모양이 되었다는건 권능의 약화를 의미합니다.



그러자 코렐론의 4명의 아내 중 가장 총애받던 엘프 여신 아라우쉬니는

이 기회에 골골대는 남편을 죽이고 자신이 엘프 만신전의 주신이 되려 했지만 그 시도는 실패합니다

남은 3명의 아내들이 분리가 안되는 '합체' 를 하여 아라우쉬니를 털고 정실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

그 후 남편에게 추방된 아라우쉬니는 이름을 바꾸는데 그녀가 바로 유명한 '롤쓰' 여신 입니다

그리고 그녀를 따르다 햇빛을 제대로 못 보고 피부가 검게되는 저주를 받고 지하로 숨어들어간

다크 엘프들이 바로 여러분들이 발게이3에서도 접하게 될 '드로우'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남편을 죽이길 원하는 롤쓰와 그녀를 따르는 드로우들의 문화는

여존남비 그 자체입니다. 남성 드로우들은 여성 드로우에게 고개도 제대로 못 듭니다

나중에 발게이3에서 여성 드로우 캐릭터로 플레이를 해보시면 웃기는 장면들이 많을겁니다.





다시 주제를 돌려, 우리 지구인의 후손인 멀홀란드와 운서는 계속 살아남습니다

응~ 테이드 틀렸죠? 우리 전혀 안망했죠? 오크도 물리쳤죠?

물론 위에 언급한 테이가 반란 일으켰다가 한 번 진압 당해도 두 번째엔 독립을 했고

AO가 방어막을 치워준 일, 운서의 주신 '엔릴' 신과 '길짐',

악한 드래곤 '티아마트'와 운서의 '마르두크' 신과 합체했던 착한 '바하무트' 등의 이야기도 있고

멀홀란드와 운서가 전쟁을 벌인 위기 등등도 있긴 한데 그런건 시간부족이니 다 컷하고





진짜로 멀홀란드와 운서의 멸망이 찾아옵니다.

우리 발게이 3가 시작하기 대충 100년 전의 일이라 최근의 일이죠

시작은 이랬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했던 마법의 여신 미스트라(미드나잇)가 있었죠?

사실 마법의 여신은 미스트릴 - 미스트라 - 미드나잇 총 3명으로 계보가 이어졌는데요

AO에게 찍혀서 신에서 필멸자로 강등 된 미스트라가 강등 안 된 '헬름' 이라는 신에게 선빵을 쳤다가

일부 필멸자들이 보는 앞에서 헬름의 진심 펀치에 맞고 폭사하며 갑자기 죽어버렸기 때문에

AO가 다음 마법의 여신으로 정한 미드나잇은 그런 부끄러운 죽음과 혼란을 숨기고자

자신이 미스트라인 척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 사람은 다 알지만 공식적으론 미스트라는 멀쩡함.

그래서 이 둘을 구분하려고 미스트라, 미스트라(미드나잇) 이렇게 적는데

귀찮기 때문에 그냥 미드나잇으로 하겠습니다



(이 당시 필멸자로 강등 되었다가 죽은 신들 중에서 AO가 맘에 드는 신들은 부활시켜줬는데요

톰이라는 신과 꼬꼬마 3총사 베인이 필멸자 상태에서 영혼의 맞다이를 하다가 둘 다 죽었는데

AO는 톰은 부활시켜주고 베인은 평소 하는짓이 미워서 부활 안 시켜줬습니다.

미스트라도 AO에게 찍혀서 맘에 안들었기 때문에 부활 안 시켜줬습니다. 놀랍게도 사실입니다


발게이 신들이 AO의 말을 듣지않고 자꾸 개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설정상 신들은 AO가 초월신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AO가 우리 신들 중에선 가장 강해서 명령을 내리는 대장이라는 정도의 인식만 있습니다

그래서 AO를 약화시키거나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신들이 음모를 꾸미는 경우도 있지만

다 쓸데없는 짓입니다. AO는 초월신이라 자신에게 힘을 보태줄 신도들도 필요없고

신성 마법을 필멸자들에게 선물하지도 않으며, 발게이 세계관 내에서는 무적의 권능을 가집니다.

그래서 평상시엔 아무것도 안하고 방관만 하다가 가끔 개입해서 사고치는 신들을 혼냅니다)




우리 마법의 여신 미드나잇은 필멸자 시절 자주 남자를 갈아타며 자유로운 연애를 했는데

그의 동료였던 시어릭이라는 친구가 미드나잇을 좋아해서 그녀의 애정을 갈구했습니다

그러나 미드나잇은 응~ 다른 남자와는 사귀어도 넌 안돼~ 우린 그냥 친구야~

사실 좀 찐따스럽고 찌질했던 성격의 시어릭이 딱히 이성으로는 안 보였던 것 같은데

여하튼 시어릭은 평생 미드나잇을 원망했고 강렬한 애정은 더 큰 증오로 변했습니다

그러다가 운빨이 터져 AO에게 선택받아 신이 되어버린 두 사람

시어릭은 신이 되어서도 미드나잇을 창녀라며 욕하고 조롱했고 미드나잇은 무시합니다

결국 시어릭은 어둠의 여신 샤와 힘을 합쳐 미드나잇을 기습해 죽이기로 계획합니다.

당시 샤는 미드나잇 대신 자신이 마법의 여신이 되길 원했고

독자적으로 쉐도우 위브라는 마법체계를 만드는데 성공하여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위브에 대해서는 예전에 설명했죠?

(본문의 짤이 샤와 시어릭 입니다)





치밀했던 샤와 시어릭은 미드나잇을 결국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제가 쓴 발게이 시리즈를 보신 분들은 분명히 기억하실 겁니다.

A신이 B신 죽인다고 B신의 포트폴리오를 쉽게 날먹하지는 못한다고요.

샤는 자신이 새로운 마법의 여신으로 뽑힐거라 생각 했던것 같지만 역시 안됩니다



마법의 신이 사라지면 관리 받지 못하는 위브가 점점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더 지나서 위브가 더욱 더 폭주하기 전에 마법의 신이 정해져야 합니다.

이건 미스트릴, 미스트라가 죽었을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미스트릴은 위브가 더 폭주하기 전에 미스트라에게 마법의 여신 자리를 넘겼고

미스트라도 뜬금없이 죽어버리긴 했지만 죽기 직전 미드나잇에게 힘의 일부를 남겼고

AO가 승인을 해줬기 때문에 큰 위험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미드나잇이 죽었으니 새로운 마법의 여신이 뽑혀야 되는데

이상하게도 뽑히지 않습니다. 마법의 신이 부재하자 위브가 점점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샤와 시어릭은 이거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늦었습니다.

위브가 폭주하자 샤가 제어하던 쉐도우 위브까지 덩달아 폭주해서 샤가 제어권을 잃습니다




발게이 세계관에서 우주가 시작된 이후 가장 강력한 대재앙이 발생합니다.

이 사건은 '주문 역병' (Spellplague) 이라고 불리는데 아포칼립스 그 자체였습니다.

이 세계는 위브와 연결되지 않은 곳이 없는데 그 위브가 폭주하다 핵폭발을 해버렸으니...

대륙이 다른 차원으로 빨려들어거나 바다 속으로 침몰하고 온갖 자연 재해가 터집니다

그리고 주문역병 특유의 푸른 불꽃이 온 세계에 번졌습니다.

마법사들은 당연하고 조금이라도 마법과 관계가 있는 존재들은 위브의 폭주 때문에

죽어버리거나 미치거나 푸른 불꽃에 타서 불구가 되거나 다른 차원으로 빨려가버렸습니다

발게이의 네임드 영웅이나 악당들도 상당수 죽거나 그에 준하는 피해를 입습니다

당연히 많은 필멸자들도 이 재앙 때문에 떼죽음을 당합니다




위브를 통해 신도들에게 주문을 내려주던 신들 또한 파멸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신도들과의 연결이 끊겨서 클레릭들이 아무리 신을 찾으며 울부짖어도

신들은 대답을 해주지도 도와주지도 못했지만 그 정도는 양반이었습니다

신도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바람에 덩달아 소멸해버린 신들도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 각각의 만신전들의 신들은 합체를 하기도 했습니다

AO는 언제나처럼 그냥 멀뚱히 방관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 위브의 폭주가 천천히 진정되는 시간에는 약 10년이 걸렸고

그 지옥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끼리 겨우 세상을 재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영웅들은 결국 죽은 줄 알았던 미드나잇을 발견,

신의 힘을 잃고 목숨만 붙어있던 미드나잇을 도와 그녀의 힘을 되찾게 돕습니다

위브가 폭주하는데 새로운 마법의 신이 뽑히지 않았던 이유는

그녀가 힘은 잃었을지언정 죽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미드나잇은 신의 힘을 회복하여 발게이 3 시점에선 건재합니다.




이런 엄청난 재앙을 불러일으킨 시어릭과 샤는 당연히 처벌이 있었죠.

극도로 분노한 신들은 공대 꾸려서 시어릭에게 쳐들어가 그를 봉인시킵니다

시어릭은 신조차 빠져나오지 못하는 차원에 갇혀서 서서히 미쳐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샤도 동등한 처벌을 받는게 마땅하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샤는 상당수 신들의 부모이기도 해서 좀..... 그렇고

샤를 좋게 옹호하는 신도 있었기 때문에.....

뭐 여하튼 좋게 넘어갔습니다. 뭔가 불공평하지만 사회생활이 다 그렇죠

필멸자 출신으로 신이 된 시어릭과

태초신 출신으로 많은 신들을 낳은(전혀 원치 않았지만) 여신 샤는

둘 다 맨날 음모를 꾸미는 악행을 함에도 불구하고 처벌이 다른거죠






사전 설명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래서 우리의 멀홀란드와 운서는요?

대충 예상을 하셨겠지만 테이드의 예언은 결과적으로는 맞았습니다

주문 역병은 이 두 국가를 완전히 개작살을 냈습니다.

특히 운서는 그냥 나라가 통째로 다른 차원으로 빨려가버렸는데

그 곳은 놀랍게도 '아비어' 였습니다. 발게이의 '토릴' 행성과 쪼개졌던 그 아비어요.

운서의 국민들은 아비어에서 노예생활을 하게 됩니다 으앙




멀홀란드도 일부가 운서와 같이 빨려간것 같긴 한데 전부는 아니었고

대신 지진, 화산 폭발 등으로 대지가 막 요동치면서 지도층들이 싹 다 죽어버렸습니다

아니 우리 이집트 신들과 메소포타미아 신들은 어떻게 됐는데요?

응~ 연결 다 끊겼어~ 지구로 강제 추방이야

결국 멀홀란드는 이 주문역병으로 인해 나라가 폭삭 망했습니다.




그러자 그 권력의 공백을 차지한 자들이 있었으니...... 놀랍게도 이마스카르!!

멀홀란드에게 망한지 수천년이 넘어 근성으로 다시 부활했습니다

사실... 이마스카르가 망할때 일부 마법사와 시민들은 언더다크로 도망쳤고

거기서 생긴 국가가 '딥 이마스카르' 였습니다.

(언더다크는 수많은 괴물들과 드로우, 드워프 등이 사는 지하입니다)

지하 깊숙히 짱박혀서 숨죽여서 수천년 동안 존버하며 지내던 그들은

이마스카르의 발전된 마법의 힘으로 자급자족을 했죠

주문역병이 터지자 그들의 마법사들 또한 아주 발광을 했는데

깜짝 놀란 그들은 혹시 지상에서도 뭔 일 있나 싶어서 올라오게 됩니다

그러자 그들의 눈에 띈 것은 황폐화되어버린 무정부의 멀홀란드...



이 때를 놓치지 않고 딥 이마스카르인들은 멀홀란드를 점령하는데 성공

'하이 이마스카르' 라는 제국을 건설합니다.

당연히 피지배층은 멀홀란드의 뮬란족이었죠(지구인 혼혈)

하이 이마스카르는 멀홀란드인들이 또다시 반란을 일으킬까봐 두려웠고

그들을 예전처럼 노예로 삼지는 않는 대신 이집트 신들에 대한 신앙을 금지했습니다

애초에 신들과 연결이 끊겨서 불러도 오지도 못했지만요.




그러나 하이 이마스카르의 치세는 100년을 더 넘지 못했습니다

어느날 다른 차원에서 놀다가 고향에 돌아왔던 멀홀란드의 대마법사 하나가

자신의 나라가 망하고 이마스카르가 돌아왔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네즈람이라는 이름의 이 마법사는 멀홀란드 주민들을 선동합니다

'주문역병은 이마스카르가 저지른 짓이다.

이 모든게 다 이마스카르 때문이다. 이마스카르를 몰아내자!! '

물론 진실은 그게 아니었지만..... 네즈람은 정말 그렇게 믿은것 같고

선동당한 멀홀란드인들은 당연히 분노했습니다



게다가 맛이 갔던 위브가 천천히 안정화 되면서 드디어 멀홀란드인들의 기도가

지구에 있던 이집트 신들에게 닿았습니다! 이 뒤는 지난화의 데자뷰와 같습니다

네즈람의 도움 속에서 이집트 신들의 화신이 하이 이마스카르에 다시 강림했고

분노한 멀홀란드인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하이 이마스카르 제국을 박살냅니다

이집트의 신들은 멀홀란드 제국을 다시 부활시켰고 멀홀란드 만신전을 재건합니다



또한 아비어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운서인들도 자신들의 신인 '길짐' 을 강림시켜

저항을 하다가 어찌어찌 토릴 행성으로 단체로 귀환하게 됩니다.

정작 돌아왔더니 원래 운서의 영역에 다른 종족들이 와있어 전쟁을 할것 같지만요




여하튼 이세계로 날아온 지구인들의 후예, 멀홀란드(이집트)와 운서(메소포타미아)는

비록 많은 고통이 있었지만 발게이 세계에서 여전히 건재합니다

이들이 재건된 이후, 몇 년이 안 지나서 새롭게 일어난 사건이 바로

'발더스 게이트 3' 가 되겠습니다 [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척척석사
23/09/11 12:14
수정 아이콘
아유 매번 감사합니다 뭘 알고 께임을 해야 더 재밌네요
23/09/11 12:16
수정 아이콘
예 저도 그런 의도입니다!
D.레오
23/09/11 1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 추천후 감상합니다. 크크
근데 D&D 인데 드래곤은 안나오는겁니까?
23/09/11 12:34
수정 아이콘
시리즈를 다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드래곤이 옛날엔 바글바글 했는데 엘프들이 몰살시켜서 지금은 천연기념물 비슷합니다.

상당수 자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 등장하긴 하며 예쁜 암컷 블루 드래곤도 소개시켜드렸습니다. 넝담
D.레오
23/09/11 12:50
수정 아이콘
그러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오락실게임 D&D는 지금 발게3랑 비교하면 한참전 세계관인가요?
Lord Be Goja
23/09/11 13:02
수정 아이콘
그때도 드래곤들의 설정상 (synn이나 이름없는 레드드래곤의 덩치를 보면 굉장하게 강한녀석입니다) 세계관 파워랑 등장인물들의 레벨을 생각해보면 미스매치에 너무 자주 조우한거지만(블랙,그린까지 치면 4마리나 볼수있는) 오락실게임이니 어쩔수없는 부분이죠
23/09/11 13:03
수정 아이콘
dnd 룰을 따르지만 아마 세계관이 다를겁니다. 발게이는 포가튼 렐름 세계관인데..... 오락실 dnd는 잘 모르겠네요
Lord Be Goja
23/09/11 13:11
수정 아이콘
미스타라입니다
23/09/11 13:10
수정 아이콘
캡콤에서 발매한 게임은 미스타라 라고 하는 아예 다른 세계입니다.
23/09/11 17:36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신 내용은 제하고 보충하자면 d&d에는 여러 세계관이 있고(제 기억에 대충 7-8개 쯤으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좀 애매하네요), 각 세계관은 세부사항에서 느슨한 관계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서로 독립된 세계관이고 역사도 전혀 다릅니다.

대충 메이저한 세계관은 예전 공식 세계관이던 그레이호크 그리고 현재의 공식 세계관인 포가튼 렐름이고, 캡콤판 게임이 채용했던 미스타라는 ad&d가 되기 전 오리지널 때 나름 흥하던 세계관인데 지금은 좀 마이너 세계관이긴 합니다.
23/09/12 01:11
수정 아이콘
미스타라는 클래식 때 세계관이지요..?
23/09/12 11:40
수정 아이콘
네. 제 기억엔 공식지원이 끊긴 세계관이라 이걸로 놀려면 미스타라 플레이용 팬사이트들을 참조를 많이 해야 합니다. 지금 미스타라 세팅이 그나마 돌아가는 곳이 거의 미국이라 당연히 영어구요(...)
톨기스
23/09/11 18:51
수정 아이콘
그런 천연 기념물을 2에서 몇마리를 잡은건가...
23/09/11 19:08
수정 아이콘
황조롱이도 천연기념물이지만 우리 주변에 은근히 많이 살잖아요~
톨기스
23/09/11 19:11
수정 아이콘
얶 크크크크 이해했습니다.
스컬로매니아
23/09/11 13:03
수정 아이콘
??: 그래서 다음편은 발게이3 내용 연재죠??
...
??: 발게이3 내용 연재 맞죠??
...
맞다고 해주세요오 크크

술술 읽히고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23/09/11 13:04
수정 아이콘
발게이 3 연재 같은건 스포이기도 하고... 직접 하시는게 더 재밌어용
스컬로매니아
23/09/11 13:06
수정 아이콘
지금 아머드코어6에 붙들려있어서 시간이.. 크크크
직접 하는게 가장 재미있죠 역시
글을 너무 재미있게 잘 써주셔서 암코 끝내고 꼭 플레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업성공!)
23/09/11 13:07
수정 아이콘
어휴 제가 더 영광이죠
마카롱
23/09/11 13:43
수정 아이콘
지난 번 거인 대 드래곤도 그렇고. 이번 오크 소환 같은 것도 그렇고..
와우가 D&D에서 많이 모티브를 가져왔군요.
닉네임을바꾸다
23/09/11 13:49
수정 아이콘
뭐 직간접적으로 영향 안받은 게임이 더 드물듯...(더 거슬러 올라가면 톨킨옹이 있지만...)
23/09/11 17:22
수정 아이콘
TSR에서는 톨킨 영향을 부정하고는 있는데 솔직히 이것도 사실은 아니고, 엄밀히 말하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정도로 보는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일단 영향받은 흔적을 보면 각종 고유명사들이 있겠고(당장 유명하게는 호빗 종족이름 그대로 갖다 쓰다가 태클들어오자 하플링으로 개명하기도 합니다), 판타지 세계관 자체가 물론 TSR에서는 톨킨보다는 판타지계열 펄프픽션을 많이 참조했다고는 합니다만 결국 그 펄프픽션들도 직간접적으로 톨킨의 영향에서 자유롭지는 않죠.

반면 톨킨 세계관 대비 마법의 취급이라던가(메모라이즈, 서클 시스템 등등) 또한 마법사 존재 그 자체가 이질적인 점(d&d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볼수있는 위저드의 경우 그냥 사람이지만, 실마릴리온 세계관에서의 마법사는 다들 파견된 마이아고 d&d식으로 말하면 신격이죠) 등 차이점도 많기는 합니다.
-안군-
23/09/11 15:49
수정 아이콘
와우는 실마릴리온, DnD, 워해머, 크툴루 등등 여러 세계관에서 모티브를 많이 가져왔죠.
닉네임을바꾸다
23/09/11 13:50
수정 아이콘
마법판갈이 할때마다 일단 죽고보는 마법의신(웃음)
미숙한 S씨
23/09/11 14:12
수정 아이콘
세계관 최강 찌질이라는 시어릭 일대기가 궁금합니다. 헤헤...
23/09/11 15:10
수정 아이콘
그저 사랑을 꿈꾸던 안타까운 남자일 뿐......
라방백
23/09/11 14:46
수정 아이콘
신 파워가 신도수랑 비례하다보니 종족신들이 겁나 강하죠. 코렐론 모라딘 욘달라 그롬쉬 등등 다 대신급이니까요.
현실에서는 D&D 4판으로 넘어오면서 라이트유저 잡고 게임화 편하게 한다고 기존 주문레벨 시스템 싹 갈아엎고 캐스터 레벨별 특기처럼 바꿨다가 시원하게 말아먹고 다시 기존의 주문레벨 시스템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게임상으로는 본문의 내용처럼 마법의 신이 죽었다 살아나는 대사건이 일어났던것이죠..
23/09/11 1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4판 평가가 역대급으로 시궁창이었던터라 어떻게든 바꿔야했죠 크크크

이번에 5판 개정얘기 나오던데 사이오닉 제대로 좀 살려내라 TSR 이놈들아(….)
-안군-
23/09/11 14:56
수정 아이콘
그럼 발게이3에 나오는 미스트라는 사실 미드나잇인건가요? 별거 아니었네(응?)
23/09/11 15:08
수정 아이콘
네 미드나잇입니다
라방백
23/09/11 15: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게일이야기에도 신이랑? 하고 놀래면서도 아는 사람들은 아 그 남친들중에 하나구나 하는 반응이죠..
젓가락
23/09/11 16:25
수정 아이콘
근데 필멸자일때는 그랬지만 오히려 신이 되고 나서는 금욕적일 정도라.. 게일이 대단한거죠
카즈하
23/09/11 15:42
수정 아이콘
아니.. 아무리 내용이 알토란 같아도 제복이 발[게이]면......
밥과글
23/09/11 15:58
수정 아이콘
우스이는 훌륭한 지도자였는데 불쌍한 하이 이마스카르..
젓가락
23/09/11 16:29
수정 아이콘
사실 미스트라가 죽었고 미드나잇이 새롭게 마법의 신을 물려받으면서 그 사실을 숨겼다기보단 미스트라 라는 이름도 물려받은거에 가깝죠

미스트라는 질서 중립 이었는데 타임 오브 트러블 이후 미스트라는 중립 선이 되면서 교단 내부에서도 새로운 가치관에 맞춰갈 필요도 있고(물론 미드나잇도 물려받은 처지라 구 가치관에 맞춰진 질서 중립 클레릭들은 원래 주문을 못받아야 하는데도 그대로 주고 있기도 하고요.. 그래도 질서 악 성향 클레릭한테는 주문 안준다고는 합니다) 사람들이나 신이나 다 아는 사실이라 굳이 숨길 필요는 없기도 하고요

샤가 처벌받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켈렘버의 비호가 컸는데 켈렘버가 필멸자 시절에 타임 오브 트러블을 거치면서 미드나잇의 연인이었다는 점 때문에 신들도 그렇고 되게 충격적이었죠
아프락사스
23/09/12 13:49
수정 아이콘
미스트라 죽음이 부끄러워 숨기고자 미스트라의 이름을 썼습니까? 그냥 혼동을 피하고자 이름을 같게한다고 설정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디서 나온 서술인지 궁금하군요.
23/09/12 16:12
수정 아이콘
본문 대충 읽어서 못봤는데 말씀이 맞습니다. 타임 오브 트러블로 난리법석이 벌어져서 혼란을 피하고자 그냥 이름 받아서 그대로 썼죠 크크크

뭐 미드나잇 입장에서 전임 미스트라야 물론 모탈이던 시기에 미스트라 신도였고 은총을 받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미스트라가 신격 잃고 인간이 된 시점에선 생판 남인데 부끄러워할 이유도 없구요.
23/09/12 18:37
수정 아이콘
본문의 '부끄러운 죽음과 혼란을 숨기고자'

이 부분을 '당혹스러운 죽음과~' 이렇게 바꿀걸 그랬네요. 솔직히 무슨 의도를 갖고 쓴 부분은 아니고 별 생각없이 적었는데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냥 제가 무의식적으로 부끄러운 모양새로 죽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자신의 상태도 파악 안하고 무모하게 신에게 덤비다가 꼴사납게 죽어버렸다... 그런 인식을 가졌던 것 같네요
23/09/12 19:10
수정 아이콘
뭐 가볍게 재미로 읽기 위해 쓰신 글인데요 뭘 저도 통피님이 무슨 의도가 있어서 그렇게 쓰셨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질문이 나와서 답변한거에 가까우니 너무 신경쓰시지 않아도 됩니다 :)

엄밀하게 말하면 마지막 말씀하신 부분도 틀리진 않은게, 헬름이 미스트라(2대)를 죽인 후 미드나잇 포함해 그 광경을 목격한 켈렘버 파티원들에게 이 일에서 교훈을 얻으라고 훈계하기도 합니다. 근데 시어릭에겐 씨알도 안먹히고 나중에 그 난동을 피우게 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87744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57194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23397 13
80357 [PC] 빅토리아3, 크루세이더 킹즈 3 오랜만에 플레이 후기 [8] 라라 안티포바2525 24/10/12 2525 4
80323 [PC]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스팀판 엔딩 후기 [10] aDayInTheLife5427 24/10/03 5427 0
80320 [PC] 일본 PC게임 시장 근황 [15] 인간흑인대머리남캐5152 24/10/03 5152 0
80315 [PC] [WOW] 안수레크 월퍼킬 TL 맥시멈 인터뷰 [16] 이호철5350 24/10/02 5350 4
80290 [PC] 노스포) 메타포 리판타지오 데모 후기 [6] 김티모6453 24/09/27 6453 4
80282 [PC] 몬스터 헌터 와일즈 PV 4, 발매일 공개 [21] 김티모5823 24/09/25 5823 0
80270 [PC] 위쳐3 확장팩까지 깬 소감 (강스포 주의) [27] 아드리아나5458 24/09/22 5458 9
80267 [PC] 한국적 사이버펑크 라스트 오브 어스 - 산나비(스포 있음) [28] Kaestro9031 24/09/21 9031 5
80254 [PC] <시티즈: 스카이라인 2> 짧은 후기 - 발전과 퇴보의 애매한 경계 [9] aDayInTheLife1975 24/09/19 1975 0
80249 [PC] 닌텐도, 펠월드 개발사 포켓페어에 특허권 침해 소송 [52] 김티모4990 24/09/19 4990 1
80242 [PC] 위쳐3 재도전하고 플탐 30시간 찍먹 소감 (약스포) [23] 아드리아나5067 24/09/17 5067 1
80234 [PC] 세키로의 매트로베니아적 해석 - 나인 솔즈 [14] Kaestro4238 24/09/15 4238 4
80211 [PC] 한와 PVP부흥을 위해 열겠다던 이벤트 [6] 이호철3616 24/09/12 3616 1
80194 [PC] 로스트아크와 메이플스토리 각각 복귀 후기 [19] 한입4093 24/09/10 4093 1
80150 [PC] 발더스게이트3 주말 특가 (52,800원) [54] SAS Tony Parker 4153 24/09/06 4153 1
80138 [PC] 싱글게임, 라이트유저가 와우를 지금 시작해도 좋은 이유! [61] RapidSilver7798 24/09/03 7798 9
80093 [PC] 검은신화: 오공 - 서유기 세계의 손오공을 훌륭히 완성하다 [10] Kaestro4256 24/08/28 4256 7
80090 [PC] WOW-역전우동 콜라보레이션 [24] SAS Tony Parker 5916 24/08/27 5916 2
80066 [PC] 문명 7의 새로운 시스템이 공개되었네요. [59] 시원시원11914 24/08/21 11914 1
80060 [PC] 파이널 판타지 16 PC판 9월 17일 출시,트레일러 공개 [7] SAS Tony Parker 4041 24/08/20 404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