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랭크 / 대회가 모두 혼합된 대규모 패치입니다
리그와 랭크가 시작된지 이제 한달인데 대규모 패치가 연달아 이루어진다는게 현재 롤 밸런스가 얼마나 망가져있는지를 잘 보여주네요.

솔로랭크에서 조용히 꿀을 빨던 챔프들이 너프리스트에 올랐고 (애니비아,우디르,사미라,아무무)
대회에서 자주 보이는 챔프들도 너프리스트에 올라갔습니다. (아지르,마오카이,잭스,엘리스)

버프는 상세내용을 봐야겠지만 아리,아펠리오스,비에고, 2연속 버프받는 오리아나가 눈에 띕니다.
오랜 기간 잊혀졌던 베이가, 말파이트, 초가스, 리븐이 상향받는건 매우 반갑네요.
세나는 원거리돈템 너프로 간접피해를 받는지라 상향을 꽤 쎄게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림자검을 너프해도 원딜서폿이 죽을 생각을 안하니 결국 돈템도 너프예정이네요. (덤으로 유틸폿까지...)
그리고 현재 롤을 노잼으로 만드는 범인인 초반 정글영향력도 한번에 싹 너프 들어갑니다. (킬경험치, 보물사냥꾼)
특히 마오카이는 한 방에 3단 너프라서 (챔프, 악마의포옹, 보물사냥꾼) "이래도 쓸꺼야?"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을까 합니다.

시스템 조정으로 정글 유지력 / 정글속도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너프가 아닌 조정인거보면 챔프간 균형을 맞춰주곘단 의미같은데
이 또한 상세내역을 봐야만 알 수 있겠네요.

번외로 프리시즌부터 쭉 소외받던 메이지에 대한 코멘트도 있었습니다.
현재 메이지챔프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진걸 인지하고 있으며 데미지 상승이 아닌 메이지용 아이템과 메이지의 카운터 아이템을 조정하겠다고 합니다.
그 첫번째 안으로 도란방패 조정이 이번 패치에 들어간 듯 하네요.

* 최근 핫했던 애니와 아우렐리온 솔은 핫픽스로 너프되었습니다.


요즘 솔랭이 너무 재미없어서 점차 판수를 줄이다가 애니 아우솔 날뛰는 거 보고나서는 아예 쉬고 있었는데 이번 패치는 꽤나 마음에 듭니다.
대회의 경우 이번 주 적용패치로 탱서폿 챔프들 대거 상향에다가 이번 패치로 탱서폿용 돈템까지 상향되니 챔프 구도가 좀 변할 것 같습니다.
대회고 솔랭이고 초반에 정글에게 1킬이라도 주면 게임 망치는 범인이 되기 때문에 너도나도 소극적인 라인전을 했었는데 (바텀 제외)
이번 패치로 라인전이 다시 치고받고 재밌게 변할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